픽업 아티스트

 


1. 개요
2. 어원
3. 실체
4. 왜 나쁜 것인가
5. 세간의 평가
6. 해외와 국내의 활동
7. PUA들의 반박?
8. 사람들은 왜 속는가
8.1. 책임 전가
8.2. 심리를 가장한 경우
9. 위법성에 대해
9.1. 혼인빙자간음 (2008년 위헌)
9.2. 간통죄 (2015년 위헌)
9.4. 성폭력 특별법
10. 결론
11. 미디어(?)


1. 개요


아티스트(예술가)와는 상관없이 특정 상대를 주요 타겟으로 하여 섹스나 금전적인 이득 혹은 그에 준하는 것을 얻으려고 하는 '''사기꾼'''들을 통틀어 지칭하는 단어. 대한민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영어 명칭 그대로 사용하지만 일본과 스페인에서는 각각 ナンパ師(직역하면 '헌팅꾼'정도의 의미.)와 Artista del ligue로 현지화해서 부른다. 조금만 들여다 봐도 앞뒤가 맞지 않는 '자칭' 심리학적 기술을 사용한다고 주장하며, 위키피디아 등에서는 유사과학으로 보기도 한다.
게다가 이 '픽업 아티스트'라는 개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어떻게든 상대를 꼬셔서 연애나 섹스해 보려는 발정난 애들에게 사교력을 높이는 기술 및 상대를 예술적으로 꼬실 헌팅방법 등을 알고 있다고 금전적 대가를 요구한 뒤 날먹, 먹튀한다.'''[1]
게다가 이들이 가르치는 것은 절대로 사교성을 기르는 스킬의 범주가 아니며, 또한 배우는 것이 윤리적이지도 않다. 이들은 단순히 연애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들의 이성과 연애하고 싶은 욕구를 왜곡시켜 섹스에 환장한 제비족으로 만드는 범죄자들일 뿐이다. 이들의 비도덕적인 행위와 사고방식에 대해서는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민형사상 판결을 통해 그 단면을 엿볼 수 있다. 금전갈취, 강간 등이 엮여 있고 맹목적인 충성을 요구한다는 점에서는 사이비 종교와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다.

2. 어원


말 그대로 단발적 성교를 목적으로 사람을 낚는 행동이라는 뜻인 'pick up'[2]에 'artist'를 덧붙인 단어이다. 줄여서 PUA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기서 말하는 아티스트는 예술가, 기술자라는 의미가 아니다.''' 영영사전에서 artist를 검색하면 네 번째 정도에 'a habitual practitioner of a specified reprehensible activity'라는 뜻을 발견할 수 있다. 즉, '''비난 받을 만한 특정 행위를 상습적으로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인데, 자기네들을 지칭하는 단어의 의미조차 모르는 얼뜨기들이 예술가, 기술자 등의 의미로 오해하고 사용한다. 사기꾼이라는 뜻의 단어 'con artist'에서 artist도 위와 같은 의미이다.[3] 이와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단어가 바로 엽색꾼.[4]
한국에서는 2000년이 넘어서 쓰이기 시작한 말이지만, 미국에서는 80년대부터 이미 쓰이던 말로 '픽업 아티스트'(1987년작)라는 영화까지 나왔다. 주연은 나이 먹고 나서야 한국에서 유명해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로 그의 20대 첫 주연작이다. 다만 이 영화는 실제 픽업 아티스트와의 행동 패턴과는 거리가 있는데, 여자 꼬시는 장면은 초반에만 나올 뿐이다. 영화의 주요 서사는 픽업 아티스트 남주인공이, 막상 자기가 꼬신 여주인공이 위기에 처한 걸 알게 되자, 이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다.

3. 실체


모니터링 팀이라던가 프레임 이론 등과 같이 근대에 생겨난 신조어들을 적당히 뒤섞어 새롭게 생겨난 직업이라 자처하는 경우가 많으며, 아예 다른 명의로 간판을 달아놓는 등의 편법마저도 서슴치 않는데[5] 아래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이것 또한 그들의 전략 중 하나이다. 그러나 픽업 아티스트라는 개념은 직업조차 아니다. 대한민국의 법률상 직업을 정의하는 것은 생계유지를 위한 수입이 있는가 없는가인데, 픽업을 통한 원나잇 스탠드가 법률상 고정적인 수입원으로 인정되지도 않을 뿐더러 그 자체로 생계 유지가 불가능하기에 당연히 포함되지 않는다. 물론 여자를 속이거나 원조를 받아 비정기적인 수입이 생기기는 하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사기쳐서 돈을 빨아먹는 개념이므로[6] 오히려 이들의 더러운 실체만 더 부각될 뿐이다.
픽업 아티스트의 진실이나 전직 픽업 아티스트들의 양심고백 등을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된다. 제비족이 제비족으로서 활동할 수 있었던 근간과 같은 원리로 이들의 이론은 '아주 약간의 도움'은 줄 수 있지만 절대적인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하며, 흔히 홍보하는 것과 달리 사랑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어원 그대로 원나잇 스탠드를 하는 법, 그것도 독자연구에 불과한 의미 없는 것들밖에 가르쳐 주지 못한다.''' 특히 PUA의 핵심 요소가 '''이성을 물건으로 취급하는 것'''인데 답이 없다. 프레임 이론이니 루틴이니 패턴이니 하는 용어들이 대표적으로, 전부 '특정한 메뉴얼'대로만 따라하면 이성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것도 상대방의 성장 배경이나 가족 이력이나 개인 성격차이 등을 전부 배제하고서 '''순전히 기계적인 의미'''로!
PUA가 사기꾼 소리를 듣는 이유는, 그들이 주장하는 비술이나 노하우가 별 볼일 없는 짜깁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유명한 자기개발서나 심리학 서적을 적당히 짜집기해서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거나 이상적인 인물로 보일 수 있는 노하우랍시고 거액을 받고 팔아 먹는 게 PUA들의 기본 패턴인데, 다시 말해서 픽업 아티스트를 자처하는 사기꾼들은 '수백 년간 비전되어 온 카사노바의 여자꼬시기 노하우'라며 초등학생용 인격수양 자료를 적당히 단어만 몇 개 바꾸어서 팔아먹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 와중에 종래의 단어들을 자신들만의 다른 뜻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매우 강한데, 위에서 언급한 것들이 대표적인 예제. 그러다 보니 설명 자체가 매우 난해해져서 마치 그것이 숨겨진 전승인 양 포장하기가 쉬워지는 경향이 강하다. 이것 또한 제비족들 중 인텔리 타입들이 즐겨 사용하던 사기 기술 중 하나.
위의 이야기들과 링크된 글들을 잘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와 같은 일들은 PUA들이 주장하는 '''일부 자칭 PUA들의 만행이 아니라 총론'''이며, 그 성질상 절대로 정상적인 직업으로서 분류될 수 없는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다. 결정적으로 2012년 대한민국 가정법원 판결에 의해 여자 후리고 다니는 시정잡배로 분류하게 되면서 '''정식 직업이 아닌 자칭'''으로 분류되어 있는, 그야말로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다.[7]
물론 다른 나라들도 다 마찬가지로 '''시정잡배, 양아치를 직업으로 인정하는 곳은 전무하다.'''

4. 왜 나쁜 것인가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pickup'이라는 용어 자체는 일반적으로 대한민국에서 헌팅이라는 용어가 가지는 의미와 거의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8] 하지만 '픽업 아티스트'라는 용어로 말도 안 되는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전문가라고 사칭하면서 거짓말로 다른 사람들을 속이는 부분은 당연히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 특히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공개 카페에서 필드 리포트라는 저질스러운 인증으로 이성들을 도촬하고 평가한다는 부분은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범죄로 규정하고 있는 매우 잘못된 행위이다.
픽업 아티스트가 아니더라도 이미 예전부터 클럽이나 나이트에서 원나잇 스탠드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서로 합의만 되어 있는 화간이라면 그 행위 자체는 현재의 대한민국 사회에서 크게 문제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픽업 아티스트라 자칭하는 이들은 처음부터 여러 이성들과 잠자리를 갖기 위해서 이런 행동을 한다는 본래의 목적을 절대 인정하지 않으며, 마치 연애상담 전문가인 것처럼 자신들을 포장하고 상대방의 동의를 전혀 구하지 않은 채 그 경험담과 '인증샷'을 불특정 다수와 공유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를 저지름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실드질을 하는 등 그 폐단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애초에 이성을 가능한 한 최대한 빠르고 많이 바꿀 것을 가르치면서, 성관계를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좋은 픽업 아티스트라고 평가받는 시점에서 이들의 사고방식은 앞뒤가 전혀 안 맞는다는 것이 명백하게 밝혀진다. 필드 리포트를 위해 도촬까지 서슴치 않으며 그 결과 대부분을 노출시키는 작태를 보여주는 시점에서 자신들이 결코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것 또한 새빨간 거짓말임을 잘 알 수 있다.
당장에 픽업 아티스트가 쓴 관련 서적을 서점에서 찾아 읽어보면, 아무리 겉만 번지르르하게 포장했다고 해도 결국에는 '''원나잇 스탠드를 최대한 많이 하고 그것을 남들에게 자랑하는 것'''이 이들의 주된 목적이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5. 세간의 평가



해외에선 위 유튜브 영상처럼 거센 비난과 조롱을 받고 있다. 오죽하면 PUA를 자처하는 사람이 100명 있다면 그중 99명은 사기꾼이고 남은 하나는 심리학개론 서적을 조금 본 얼치기라는 말을 할 정도이다. 그나마 좀 희석해 웃긴 사기꾼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심할 경우 변종 남창 정도로 보는 시선도 있다. '''어쨌거나 제대로 된 사람으로 보는 경우는 없다.'''
2011년을 기준으로 한국 내에선 그저 듣보잡이었으나 이들이 관여된 여러 사건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PD수첩이 보도한 패스웨이 프로그램이라거나 초기의 보이스 피싱과 같이 당장 처벌 법규가 없는 그레이존으로 여겨지는 중. 당연히 한국 내 언론에는 매우 부정적으로 보도되고 있다.#, #
한편, 국내의 한 TV 프로그램에 자칭 픽업 아티스트가 출연한 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뭐, 구글에서 '픽업 아티스트' 검색해서 나오는 글의 내용으로 요약 가능하다.

6. 해외와 국내의 활동


해외에선 자기 이름을 붙인 노하우 서적을 내고 인터넷과 지방방송등을 통해 수련생들을 끌어 모아 수익을 올리고 한국내에선 오프라인 강연회와 출판 기념회등을 '''유료'''로 개최하여 수익을 올린다고 주장한다. 유튜브를 뒤지면 실제로 TV에 나와 인터뷰하는 것을 찾아 볼수 있다.
해외에선 한때 클럽 초심자들에게 조언하는 어드바이저로 써먹기도 했다는데, 얘네랑 나이트 삐끼들이 해주는 부킹이랑 별로 차이점이 없어서 시망 상태라나 뭐라나. 한국 내에선 하는 것만으로도 돈이 나가는 강연회나 출판기념회는 거의 사라졌고, 돈이 안 드는 인터넷 카페 등을 기반으로 여러 가지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이 인터넷상에서 하는 주장과 행동은 대부분 허세중2병의 집합체인 동시에, 사기의 영역에 아슬아슬하게 닿아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한 경험담으로는 미국에서는 몇년전에 출판돼서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올라가본 '더 게임(The Game)'이라는 책이 있다.[9]

7. PUA들의 반박?


사기꾼으로 몰린 자칭 PUA들은 인터넷 등을 통해 자신이 전수하는 노하우는 심리학적으로 검증을 받았단 주장을 하기 시작했다. 개중에는 기존 심리학 이론을 응용해 최적화했다며 근거가 있는 노하우라 주장하기도 하는 이들도 나타났는데, '''당연히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나 논거는 없다.'''
이들이 주장하는 노하우란 것들은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제대로 검증받은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유효성을 입증받지도 못했다. 비과학적인데다가 실용성을 검증받지도 못했고, 체계조차 정립되지 않은 '''헛소리'''로 자신들의 노하우가 대단하단 식으로 우기고만 있는 것이다. 심지어는 자기네들끼리 독자연구성으로 만든 자료를 자기네들끼리 인용하는 등의 정보조작조차 자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시 말해서 반박 내용 역시 검증의 의미가 없을 정도라는 것.
또한 '니네도 어차피 이성과 그런거 하는거 좋아하잖아' 라면서 PUA에 대한 나쁜 인식을 뒤집으려는 시도도 있는데, 생각만 하고 있는 것과 그걸 행동으로 옮겨 사기를 치고 저질스러운 행위를 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이다.

8. 사람들은 왜 속는가



8.1. 책임 전가


PUA의 핵심 이론 중 하나가 "나는 제대로 가르쳤는데 네가 제대로 못했다. 실패는 네 책임이다."라는 배째라 마케팅이다. 위에 언급한 각종 논리적 오류와 어려운 단어 사용으로 인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럴싸하게 보이기 쉽고, 또한 실패한 결과에 대해 개인차라고 얼버무리기도 쉬운 구조라서 근자감 쩌는 쇼맨쉽만 적절히 발휘하면 거기에 홀랑 속아 넘어가는 것이다. 이는 여러 자기개발서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하는 문제이다. 비슷한 예를 들자면 종교의 맹목적인 기복신앙과 유사한 프레임을 가진다. 신도들의 행운이나 일이 잘 풀렸을 때는 '종교를 열심히 다녀서 신이 복을 내린 것이다' 라고 하며, 불행한 일에 대해서는 '믿음이 부족하거나, 열심히 종교활동을 하지 않아서'라는 것을 예를들면 이해하기 쉽다.

8.2. 심리를 가장한 경우


'''"애인 얘기 좀 그만해"'''

- 유머 <각 학과들의 불평불만> 中, 심리학과[10]

픽업 아티스트라는 말 대신 심리전문가나 전문심리상담사라는 타이틀을 내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심리학에 대한 소양을 갖춘 사람들이 상세한 내용에 대해 추궁하면 무슨 이론이나 원리를 기반으로 한 건지 알 수도 없는 독자연구를 들고 나와, 기존이론을 보강했다고 주장하며 둘러대거나 기존의 심리학적 지식을 특화시켰다고 우길 뿐이다. 당연히 이를 제대로 검증받거나 증명받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얼치기 수준도 안되는 이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이 분야의 진짜 전문가는 PUA가 아니라 결혼이나 연애에 대한 연구와 단행본을 내놓는 대학 교수에 가깝다.[11] 따라서 PUA에게 돈을 낭비하지 말고 이런 연구자들이 쓴 책을 읽기를 추천한다.

9. 위법성에 대해


판례가 명확하게 나와 있거나 정식 법률자문 또는 그에 준한다고 판단되는 공개 칼럼에서 근거가 언급되는 사안들에 대해 다룬다.
예외적으로 혼인빙자간음죄간통죄의 경우는 한 때 효력을 발휘했으나 법률개정에 의해 효력이 상실된 케이스로서 특별히 기록해 둔다.
이와 같이 픽업 아티스트의 활동은 그 자체만으로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를 안고 있다. 혼인빙자간음죄, 간통죄, 명예훼손, 성폭력 특별법 등에 의해 많은 수의 PUA가 처벌받았으며, 이혼 시 위자료를 내야 하는 근거로 작용하기도 하였다.

9.1. 혼인빙자간음 (2008년 위헌)


과거 형법에는 혼인빙자간음죄라는 것이 있어, 혼인을 빙자하거나 기타 위계로써 음행의 상습 없는 부녀를 기망하여 간음한 자를 처벌하였다. 현대 기준으로 보았을 때 픽업 아티스트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주된 처벌 대상이었다. 법률의 자세한 적용 범위는 해당 문서 참조.
하지만 2008년 위헌 판결이 났고 이후 2012년 법률 개정으로 혼인방자간음죄인 형법 제304조가 완전 삭제되었다. 따라서 2008년 이후 해당 혐의는 적용하지 않는다.

9.2. 간통죄 (2015년 위헌)


과거에는 기혼자와 간통한 사람들은 형법으로 처벌받았다. 현대의 픽업 아티스트에 해당하는 사람들 역시 이 간통죄를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2015년 위헌 판결로 간통죄가 사라졌다.

9.3. 명예훼손죄


형법 제33장 명예에 관한 죄

제307조(명예훼손)

①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제309조(출판물등에 의한 명예훼손)

①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신문, 잡지 또는 라디오 기타 출판물에 의하여 제307조제1항의 죄를 범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제311조(모욕)

공연히 사람을 모욕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생활을 침해하며 모독하는 행위를 할 경우 명예훼손죄로 처벌받는다. 변호사 인터뷰에 따르면 올린 글을 읽고 상대가 누구인지 찾아낼 수 있을 경우 여기 해당한다. 특히 나체 사진이나 반나체 사진을 배포할 경우 성폭력처벌특례법도 추가된다. 덧붙여 국내법상 명예훼손죄는 반의사불벌죄라 제3자의 고발이 가능하다. 물론 고발 후 피해자가 처벌하지 말아달라는 처벌불원의사를 밝히면 수사가 종료되지만, 처벌불원의사를 밝힐 사람이 몇이나 될까?

9.4. 성폭력 특별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①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하거나 그 촬영물을 반포·판매·임대·제공 또는 공공연하게 전시·상영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② 제1항의 촬영이 촬영 당시에는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지 아니하는 경우에도 사후에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물을 반포·판매·임대·제공 또는 공공연하게 전시·상영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③ 영리를 목적으로 제1항의 촬영물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항제1호의 정보통신망(이하 "정보통신망"이라 한다)을 이용하여 유포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른바 '공략 성공 인증'을 위해 나체 또는 반나체 사진을 모아서 수강생들이나 카페에 배포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이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으로 처벌받는 얄짤없는 범죄행위. 그런데 제대로 된 PUA로 인정받으려면 이 인증샷을 첨부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속칭 '필드 리포트' 절차가 필수적이므로, 사실상 PUA라고 이름 내걸고 다니는 모든 사람들을 본격적으로 추궁해 보면 그 누구도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 당장 인터넷 검색만 해 봐도 여러 인증샷들을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며, 그러다 보니 PUA라고 자칭한 사람 중에 이 법으로 실제로 처벌받은 사례가 있다.

10. 결론


한국 사회에는 이들의 원류에 해당하는 나이트삐끼캬바레웨이터부터 교회 다니는 언니 오빠, 결혼정보회사, 얼굴도 모르는 친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만남과 결혼을 주선하는 사람과 단체 등이 존재해 왔다. 알아서 사람 찾아 가라며 떠넘기는 픽업 아티스트와 달리, 이들은 조건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가벼운 만남에서부터 결혼을 전제로 한 진중한 교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이성과 만날 기회를 실제로 제공해 주고, 금전을 지불받은 경우 지불받은 금액만큼 확실히 후처리를 해 준다. 특히 결혼정보회사는 합법적인 방식으로 결혼을 전제로 한 건전한 만남을 주선해 주는 곳이니, 이용하려거든 이런 곳을 이용하고 비싼 돈 주면서 픽업 아티스트란 무허가 업자를 찾는 골빈 짓은 하지 말자. 비록 결혼정보회사도 문제점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적어도 저런 사기꾼들보다는 훨씬 낫다.
문제는 이러한 사람들에 의해 PUA를 옹호하는 행위 자체가 잘못되었음이 점점 퍼져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인터넷 상으로 활발하게 실드를 치며 여기저기 포탈을 열며 마치 정당한 행위인 것처럼 포장하고 있는 PUA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이 PUA라는 건 제비족과 동의어이고 그 어떤 포장으로도 커버할 수 없는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다. 덧붙여 동성 픽업 아티스트에게 받는 연애 상담 100번보다 평범한 이성 친구 1명에게 받는 연애상담 1번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11. 미디어(?)


여담인데 관련 만화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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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유혹의 기술...1권을 보면 실제 픽업 아티스트 CEO(...)라는 이가 후문으로 여자 유혹 요령이라고 기술 몇가지를 써놓고 있다. 줄거리도 여성공포증 걸린 남주인공을 픽업 아티스트인 선배가 바꿔놓아 픽업 아티스트가 된다는 웃기는 줄거리...이게 찬스 플러스로 연재하여 완결했다. 참고로 작가 우상호는 술자리 중 동료 작가 성추행으로 업계에서 매장당했다.
다른 작품은 네이트 웹툰에 연재된 '여자를 유혹하는 방법' 스토리 구조도 비슷하다.
웹툰 서비스가 종료되어 지금은 이 만화를 볼 수 없지만, 한 포스팅에 만화 내용에 대해 간략히 정리되어 있다. 만화에 대한 비판

[1] 진짜로 모든 상대를 30분 안에 100% 넘어가게 만드는 마법 같은 기술이 정말 있으면 '''그런 귀중한 기술을 나 혼자 알거나 비전(祕傳)으로만 전수하지, 아무에게나 돈 받고 전수해 줄 리가 없다.'''[2] 속칭 '홈런'이라고 부르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3] 물론 이 의미도 '기술자'에서 파생되어진 의미이긴 하나 지금은 엄연히 다른 뜻이다.[4] '육체적 관계를 목적으로 사냥하듯 여자를 찾아다닌다'는 뜻의 '엽색獵色'이라는 단어에 '꾼'이라는 단어가 합성된 것으로, 이 단어의 생성 원리와 일치한다. 이 때문인지 21세기까지도 무협소설에서 계속 쓰이고 있는데, 무협소설에 등장할 때는 무공을 이용해 상대 여성이 쉽게 저항하지 못하게 하는 악독한 술수를 사용하는 무협인일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5]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지자 '연애 컨설턴트' 같은 이름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영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6] 실제로 빨대 꽂는다는 표현을 대놓고 사용하다가 문제시되자 슬그머니 안 쓰기 시작하기도 했다.[7] 참고로 이 케이스에서는 이혼 위자료의 평균 금액을 상회하는 중한 위자료를 물려 놓았다. 해당 기사에서도 언급되어 있듯이 죄질이 무거워서 그런 거 아니냐는 의견이 통설.[8] 애초부터 헌팅이라는 용어 자체가 그 놈의 재플리쉬, 콩글리쉬적 성향이 매우 강하다.[9] 닐 스트라우스라는 칼럼니스트이자 픽업 아티스트로 유명했던 사람이 쓴 책이다. 모쏠에서 유명한 픽업 아티스트였다 갱생하고 평범한 가장이 된 파란만장한 삶을 산 인물.[10] 왜 이걸 인용했냐 하면, 심리학은 이성을 유혹하기 위해(또는 연애를 잘 하기 위해) 배우는 학문이 아니기 때문이다. [11] 에리히 프롬이나 서울대 최인철 교수, 연세대 황상민 교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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