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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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K260번. 경기도 시흥시 월곶중앙로14번길 56 (월곶동)[1] 에 있다.
2. 역 정보
기존의 수인선에는 없던 신설역이다. 공사 당시의 역명은 월곶역이었고, 이 안이 계획대로 반영되었다. 또한 수인·분당선의 경기도구간의 마지막 역이기도 하다. 이 다음역인 소래포구역부터는 인천광역시 소속이다.
역명 결정 과정에서 월곶지구 주민들은 '월곶역'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고수했으나, 통장과 월곶포구 상인들은 '월곶이라는 지명 하면 외지인들이 횟집과 포구를 떠올린다'라는 이유로 '월곶포구역'으로 변경을 요구했다. 이러한 이유로 실제 수인선 소래역 역명이 '''소래포구역'''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결국 확정된 역명은 원안이었던 '''월곶역'''. 월곶포구 상인들은 바로 이웃에 있는 소래포구에 비해 밀리면서 관광객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월곶포구역 역명 변경을 통해서 악화일로에 있는 포구 상권 번영을 노렸으나, 현실은 월곶포구의 포구로서의 기능이 '''사실상 없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월곶포구역 역명 변경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9년 12월, 월곶포구역으로 바꾸려는 여론조사가 시작되었다.
경강선을 통해 판교역과 잇는 철도 노선이 계획되어있다. 예비 타당성 조사는 통과하였으며, 착공은 2019년으로 예정되어있다. 참고로 경강선의 시발점이 이곳으로 되어있는데, 이곳이 경기도이기 때문에 경강선의 경은 경기도를 뜻한다고 보아야 맞다.
수인선의 역들 중 승강장에 유리 부스에 문이 달린 고객대기실이 가장 먼저 설치되었다.[2] 역 위치가 바닷가와 매우 가깝고 겨울철에 해풍이 불면 매우 춥기 때문이다.
서울 지하철 6호선에는 이름이 비슷한 월곡역이 있다. 하지만 사실상 6호선과 수인·분당선은 직접적으로 만나는 역도 없기 때문에 혼동될 여지는 거의 없다. [3]
2018년 1월 현재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되어 가동되고 있다.
달월역 방향으로 건넘선이 존재, 수인분당선의 개통에 의한 오이도역의 승강장 재배치, 안산선 공유로 인해 오이도역에서 착발하는 한국철도공사 341000호대 전동차들은 이 역까지 온 다음 회차한다.[4][5] 또한 연수와 판교로 가는 경강선이 완공되면 이 역에서 수인분당선과 입체교차로 분기할 예정이다.[6]
경강선 시흥시청역~월곶역 사이에 장곡역이 개설될 예정이다.
3. 일평균 이용객
월곶역을 이용하는 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12년 자료는 개통일인 6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185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 수송통계 자료실
- 이용객이 갈수록 늘어나는 역 중 하나다. 개통 초기에는 2,800여 명으로 시작하여 예상치를 밑도는 수요로 세간의 우려를 샀으나, 2014년에 4,000명, 2016년에 5,000명을 돌파하면서 차차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게다가 2020년 9월 수인선이 분당선과 직결 운행되어 경기 동남부권으로 쉽게 이동할수 있어서 이용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 주 이용객은 지역 주민이지만, 서울로 갈 때의 이용률은 높지 않다. 시화와 안산시를 거쳐서 U자형으로 돌아가는 데다 오이도역에서 환승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천광역시 및 안산시, 안양시, 수원시 등 주변 도시로의 이동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 아직은 착공도 안한 상태이지만, 경강선이 개통될 경우 이용객이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안양, 성남 판교를 직선으로 연결해서 서울로의 진출이 한층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4. 승강장
길이 210미터의 2면 4선 쌍섬식 승강장이다.
이 역에서 수인분당선의 개통에 의한 오이도역의 승강장 재배치, 안산선 공유로 인해 오이도역에서 착발하는 4호선 회송 열차를 볼 수 있다. 회송 열차는 1번 승강장으로 들어와 운전 방면을 바꾼 후 다시 오이도역으로 출발한다.
5. 장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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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강선이 건설되면 이 역에서 입체교차로 분기되어 광명역 방면으로 향하게 된다. 추가되는 승강장은 길이 125미터의 상대식 승강장으로, 2면 2선이 추가되어, 월곶역은 4면 6선의 제법 큰 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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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선과도 연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6. 역 주변 정보
풍림 아이원 아파트단지가 있다. 역 근처에는 모텔이 많다. 역을 등지고 오른편에는 한우 전문점들이 쫙 늘어서있다.
바닷가로 나가게 되면 횟집들이 매우 많다. 코스 요리로 음식이 제공되기 때문에 단가가 비싼 편이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호객 행위를 한다.[7]
6.1. 연계교통
[1] 월곶동 992-8번지[2] 지금은 공사를 통해 다른 역들도 모두 고객대기실이 설치되었다.[3] 분당선과 수인선이 직결된 '''이후'''에도 6호선과 만나는 역은 없다.[4] 이로 인해 4호선 월곶 연장은 승강장 개량만 하면 기술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증명한 셈이 되었다. 다만 월곶~오이도 구간의 연선 수요가 많지 않은 편이다. 경강선이 개통되어야 어느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5] 여담으로, 서울교통공사 4000호대 VVVF 전동차는 월곶역이 아닌 시흥차량사업소에서 회차한다.[6] 이와 비슷한 상황이 오사카의 사쿠라가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의 오사카난바역의 3개 회차선 중 2개를 직결용으로 사용하면서, 사쿠라가와역까지 공차회송 후 그쪽의 회차선을 이용한다. 따라서, 사쿠라가와역은 한신 관할이긴 하나, 실질적인 시스템은 모두 킨테츠에 맞춰져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참고.[a] 수도권 전철 4호선 오이도행 열차는 오이도역에서 회차할 경우 선로 경합이 일어나기 때문에 운용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 소속 전동차는 시흥기지 인입선을 통해 회차하며, 한국철도공사 소속 전동차는 월곶역 부본선까지 회송한 후 운전실만 교대하여 당고개 방면으로 나간다. 목격된 바에 의하면 먼저 인천 방면 승강장 부본선으로 들어온 후, 오이도 방면으로 발차 시에 건넘선을 건너가는 것으로 보인다.[7] 사실 바다를 끼고 있어서 항구일 뿐이지 해산물은 거의 타지에서 공수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