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식 전차(기동전사 건담)

 

1. 제원
2. 개요
3. 설정 변경
4. 크기
5. 활약상
5.1. 기동전사 건담
5.2. IGLOO
6. 무장
6.1. 쌍포
6.2. 자동장전장치
6.3. 주포
6.3.1. 탄속
6.3.2. 화력
6.4. 승무원 배치
6.5. 유시계 전투능력
6.6. 기동성
6.7. 방어력
6.8. 대안
6.9. 결론
7. 모형화
8. 게임에서의 61식 전차
9. 기타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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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버전
기동전사 건담: MS IGLOO2 중력전선 버전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 버전

1. 제원


M61 MBT
제원
전장
11.6 m
전고
3.9 m
최고 속도
90km/h
무장
○150 mm 연장 전차포
○12.7 mm 기관총
○7.62 mm 기관총
기타 장비
연막탄 발사기
○사이드 스커트
○공구함
탑승 인원
3명
M61A5 MBT
제원
전장
11.6 m
차체장
9.2 m
전고
3.9 m
전폭
4.9 m
최고 속도
90km/h
무장
○155 mm 연장 전차포
○12.7 mm 기관총
○7.62 mm 기관총
기타 장비
연막탄 발사기
○사이드 스커트
○공구함
탑승 인원
2명

2. 개요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하는 지구연방군 소속의 주력전차. 지온공국군의 주력전차인 마젤라 어택에 대비되는 포지션이다. 로봇물인 본작의 특성상 모빌슈트에 털려나가는 폭죽/야라레메카 역할.
주력 전차(?)라는 설정답게 건담 시리즈에서 자주 모습을 비추지만, 등장한 작품들마다[1] 디자인이 죄다 판이하게 다르다. 특이한 쌍포 이외에는 공통점이 없다시피 할 정도.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할 당시에는 7-80년대의 로봇 애니메이션에 흔히 등장하던, 흔해빠진 보조메카스럽던 디자인이었지만, 건담 시리즈가 최근으로 올수록 밀리터리스러운 현실성을 추구하는 쪽으로 재해석되면서 최근 작품에서는 현대전차의 발전형 같은 냄새를 풍기게 되었다.
2015년 기준으로 가장 최근에 확정된 공식 설정이 기동전사 건담: MS IGLOO2 중력전선에 나오는 건데, 여기에 나오는 현대전차의 발전형 61식이 155mm 탑재형인 신형이고,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보조메카스러운 허접한 디자인의 61식이 150mm 탑재형인 구형이라고 한다.

3. 설정 변경


[image]
이랬던 전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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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변했습니다.
최근까지도 '61식 전차, Type 61 MBT'이라고 소개되었는데 이글루 2기와 함께 09년 2월에 발매된 이 전차의 프라모델에서는 미군 육상병기마냥 'M61A5(61형 전차 5형)'라고 표기하기 시작했다. 악당 이미지였던 지온군이 90년대 이후 '독일군+일본군' 루트를 타기 시작한 것처럼 본래 소련군+미군 이미지였던[2][3] 연방군도 이제 본격적으로 미군화 되나보다(…).
원래는 3명 탑승이란 설정이었는데 마찬가지로 IGLOO 중력전선에서 2명 탑승으로 변경되었다. 구형은 3명, 신형은 2명인 듯.

4. 크기


중력전선 2편에서 '전장 9m에 가까운' 이라는 언급이 나오는데, 이 발언과는 달리 작중 묘사상 그 이상의 크기로 묘사되다보니 크기에 대한 논란이 일었었다. 포신을 포함해서 9m에 가까운 현용 전차는 미국의 M1 에이브람스 전차와 한국의 K-2 흑표 등이 있는데, 작중 묘사되는 61식의 크기는 훨씬 거대했기 때문.
프라모델에서나 공개된 61식의 스펙표에서 차체길이 9.2m, 포신포함길이 11.6m, 높이 3.9m, 차폭 4.9m라고 밝혀졌다. 즉 덩치가 현용 MBT들보다 훨씬 더 거대한 것.
M1 에이브람스 전차와 비교해보면 길이는 1.16 배, 폭은 1.33 배, 높이는 1.59 배 증가한 것인데, 이를 비례적으로 따져보면 전체 크기는 대략 2.48 배 정도 증가한 셈이다. 부피가 2.48배 증가했으니 (동일한 설계라면) 무게도 2.48배 증가했을 것인데, 이를 M1의 중량에 빗대어 계산해보면 '''155톤'''이 넘어간다.[4] 물론 M1=61식이 아니니 약간의 오차는 있겠지만 오차를 감안해도 이미 MBT의 영역은 에저녁에 넘어섰고(…) 초중전차 저리가라 할 수준.
<1분 45초경 참고.>

이 무게 문제가 중요하게 언급되는 것은 작중 내에서 자쿠가 61식 전차를 '''발로 걷어차 날려버리는''' 장면이 등장해서이다. 설정상 자쿠 II의 무게는 57~73톤 가량인데, 윗 문단에서 서술한 초중전차급(…)의 중량일 경우는 일단 차치하고서라도 61식 전차의 무게가 현용 MBT(50-60톤 가량)와 동일하다고 쳐도 동급 중량의 물체를 발로 쉽게 걷어차 날려버리는 행동에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게다가 그냥 전복되는 수준이라면 또 모르겠는데, 걷어 차여진 61식은 '''공중에서 3-4바퀴를 회전하면서''' 날아갔기 때문. 게다가 이후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자쿠가 61식을 한 발로 쉽게 사뿐히 즈려밟는다.(…)
61식 전차의 무게가 현용 MBT급이라면 실제로 자쿠가 저렇게 걷어찼다가는 61식을 날려버리기는커녕 자신의 다리만 우그러졌을 것이다. 61식의 무게가 비정상적으로 가볍지 않다면 일어날 수 없는 장면.
사실 이 문제는 61식의 무게 문제 이전에 모빌슈트의 무게 문제를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는데, 애시당초 18m짜리 육상 병기가 50톤이라는 것 자체부터가 심각한 문제이다. 이정도 수준은 전투기에 장갑이 적당히 붙은 수준의 무게인데, 일례를 들자면 전폭이 19m, 날개폭이 13m 가량인 F-22 랩터의 공중량(…)이 20톤 가량이다. 게다가 전투기는 그 특성상 비행을 해야 하므로 자체의 무게를 최소한도로 줄인 병기인데, 보병화기 정도면 모를까 따라서 전차급 대구경 주포에 대한 방어력은 거의 고려되어 있지 않은 물건이며, 그보다 훨씬 구경이 작은 대공포에 맞아도 생존을 보장하기 어려운 물건이다.[5] 적 주력병기의 주포를 버텨내야 할 정도의 장갑이 요구되는 기갑병기의 무게는 그보다 훨씬 무거워야 정상이라는 것. 중력전선 작중에서는 자쿠의 어깨에 붙어있는 실드가 61식의 주포 사격을 튕겨내는 장면이 묘사되는데, 주력전차의 주포 사격을 튕겨낼만한 장갑 재질로 그만한 사이즈[6]라면 자쿠의 어깨 방패 무게만 해도 십톤은 족히 넘어갈 것이다.
모빌슈트가 비행기처럼 골조 내부가 비어있는 물건이라면 또 모르겠는데, 설정 원화를 보면 모빌슈트들은 장갑은 물론이고 장갑 내부에 프레임이 꽉꽉 들어차 있다[7] 무슨 현용 장갑재의 1/10-100 무게도 안되고 강도는 동일한 초 경량 재질의 합금이 개발되었다면 모를까, 현실적으로 따지자면 자쿠만 해도 수백톤대의 초중량병기가 될 수밖에 없다.
이를 건담 내부의 설정상으로 해석하자면 모빌슈트 자체가 원래 지상용 병기로 개발된 물건이 아니라 '''우주용 기동병기'''이기 때문이다. 애시당초에 기갑병기로 취급될 물건이 아니고 우주 전투기 비스무리한 물건인 것. 이러한 면들은 2차 세계대전 말기의 제트 전투기 출력(1980kw) 수준인 건담의 제너레이터 출력 설정이나, 중장갑&대구경 주포의 우주전함이 득세하는 환경에서 고기동 병기인 모빌슈트가 패러다임을 바꾸었다는 여러 배경설정을 보면 모빌슈트의 컨셉을 현실의 항공병기와 전함→항공모함 패러다임 전환에서 따온 것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설정을 가지고 지상전(…)을 하게 만들고 전면전에서 전차를 발라버리는 장면을 넣으려니 괴상한 설정오류가 생기게 된 셈이다.
이러한 모빌슈트의 설정을 감안하여 모빌슈트가 방어력은 약하지만, 크기에 비해 적당히 가벼운 무게에서 비롯한 빠른 기동성과 높은 화력으로 전차들을 제압하는 장면이 묘사되었다면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었던 부분이었을 것이다. 공격헬기나 전투기같은 항공병기가 전차같은 기갑병기보다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지만 방어력은 부실하기에 주포를 정통으로 맞으면 격추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작중 내부에서 자쿠가 61식의 주포를 (본체 중에서도 특별히 중장갑을 두른 부분이기는 하지만) '실드'로 막아내고 버티는 장면이 묘사됨으로써 자쿠는 '''전차 주포도 막아낼 중장갑'''을 일부나마 두른 '중장갑 육상 보행병기' 포지션으로 격상되었고, 이를 커버하기 위해서 모빌슈트의 장갑 재질은 전투기 수준이 아니라 일부나마 전차급 수준[8]이 되어야 하게 된 셈. 문제는 이를 따르면 모빌슈트의 무게가 현 설정보다 더 무거워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어떻게든 커버해 보자면, '모빌슈트보다 61식의 무게가 가볍다'(…)는 설정을 채용하는 것이 그나마 합리적이다. 자쿠2의 중량 설정을 육상병기에 걸맞게 변경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걸 변경하면 지금까지의 모빌슈트 중량 설정을 죄다 뜯어고쳐야 하는 크나큰 부작용이 상반되기 때문이다. 또한 작품 내적으로 따져보면 18m가 넘고 부피만 해도 61식의 수십배가 넘는(ㅡ한쪽 발로 61식을 즈려밟을 정도로 큰) 장갑 보행병기인 자쿠가 50톤인데 그 1/10도 안되는 61식이 현용 MBT와 같은 무게라고 생각하기에는 상식적으로 부자연스럽다. 게다가 위 영상뿐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61식의 사격 장면을 보면 '''차체가 굉장히 흔들린다.'''[9] 이걸 61식의 거지같은 명중률을 생각해 보면 얼추 맞는다.
게다가 '50톤급의 18m짜리 육상 보행병기가 전차의 주포를 견뎌낸다'는 것이 건담의 내부적인 설정상으로 아예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작품 내부에서는 일반적인 장갑재보다 훨씬 가벼우면서 방어력은 훨씬 뛰어난 신소재인 건다리움 합금이라는 설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 따라서 전투기 무게에 전차급 방어력이 나온다는 설정도 작중 내부에서는 가능하다.
또한 여기에서 설정을 이어가서 18m크기에 50톤짜리 육상 보행병기가 일부 부위에 한해서지만 전차 주포를 충분히 막을 장갑을 지니고 있는 상황이므로, 같은 소재가 전차에도 적용되었다면 역시 상당히 경량화가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세계관에 같은 세력(지구연방군) 소속 장비인데, 모빌슈트 제작에는 쓰인 초경량 금속을 굳이 모빌슈트에만 썼을리는 만무하기 때문.
건다리움 합금같은 비싸고 고급스러운 소재가 아니더라도, 저렴하고 값싼 평범한(?) 티타늄 합금제라던 역시도 40톤 대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아 61식 전차는 짐에 쓰이는 경량 티타늄 합금(-혹은 비슷한 급의 금속)으로 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그나마 합리적일 것이다. 이렇게 보면 61식 전차의 무게는 공수용 경장갑차량 수준의 무게인 '''10-20톤 수준'''으로 내려갈 수도 있으며, 자쿠에게 걷어차이고 360도 스핀을 하는(…) 장면도 그럭저럭 용납이 가능해진다.
사실 이렇게 어거지스러운 설정에 만족해야 하는 이유가 위의 프라로 나온 자료에서도 '''중량은 써있지 않아서''' 라는 게... 하지만 생각해 봐야 할 것은, 61식 전차는 MS따위는 아예 상정되어 있지 않았던 시기인 우주세기 0061년에 제식화 된 물건이고, 당시 기준으로는 지구연방에서 대규모 전투를 벌여야 할만한 적도 없었다. 즉 주력전차라고는 하지만, 0070년대 중후반에 개발된 MS들과는 장갑재질이 다를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고 보는게 오히려 합리적이다. 또 그렇게 경량화했다고 가정을 해도 그렇게 가벼운 장갑차 수준의 물건을 만들어놓고 주력전차로 취급했다는 것과 덩치가 M1보다 거대한 규모가 된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다만 건다리움 합금 같은, 가볍고 무지막지하게 튼튼한 초절정 특수소재를 썼다는 가정으로 커버하려고 해도 문제는 여전한데, 바로 부피밀도 문제이다. 가령 공상과학독본의 야나기타 리카오는 20톤에 18m의 마징가를 속이 텅비게 만들더라도 초합금 Z의 밀도는 0.029g/㎤으로 코르크의 0.22g/㎤보다도 낮을 것이라고 계산했다. 딱히 모빌슈트용 건다리움 합금의 부피나 밀도에 대한 정보가 밝혀진 적은 없지만, 건다리움 합금이 티타늄 계열의 합금이라는 점에서 티타늄과 비슷한 무게와 부피를 지닌다고 가정하면 건담 정도의 덩치를 티타늄으로 떡칠해서 50톤대가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티타늄의 같은 부피의 철의 절반 정도의 무게를 지니는 물질이기는 하지만, 절반도 충분히 무겁다. 전투기처럼 내부가 비어있는 구조라면 티타늄을 떡칠해서 50톤 내외로 만드는 것도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모빌슈트는 프레임까지 꽉꽉 들어찬 구조이기 때문. 해당 구조에서 50톤을 유지하면서 강성을 유지하려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나 탄소 나노튜브같은 신소재를 떡칠해도 맞추기 어려울 것이다.
애초에 중력전선 자체는 OVA에서의 극히 과장스러운 연출로 보더라도 건담 프랜차이즈 자체가 기초 설정부터 상상 이상으로 꼬여있는[10]물건이라 설정을 근본적으로 갈아엎지 않는 한 해결이 불가능하다. 실제로는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닌 셈.

5. 활약상


이 시기의 건담 → 짐으로 이어지는 모빌슈트를 제외한 연방군 병기가 '''다 그렇듯''' 말 그대로 설정 하나하나가 안습함으로 가득차 있는 물건이다. 일단 건담과 짐 외의 연방군 병기들은 건담의 파생물인 코어 파이터 정도가 '이놈 참 성능이 괜찮아서 다들 좋아했다'는 식의 평가를 받는다. 나머지는 모빌슈트 상대로 그냥 폭죽 신세.

5.1. 기동전사 건담


전차로서의 성능은 매우 우수해서 궁극의 전차라고 불릴 정도였다. 개수형의 성능도 우수했기에 후속차량의 개발 계획 자체가 수립되지 않았을 정도였다.[11] 하지만 연방군의 물건이 다 그렇듯이 미노프스키 입자 하의 전투에 대응되는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아 지온군의 모빌슈트 부대의 먹이로 전락했다.
공식 설정으로 '''모빌슈트 배치가 정상 궤도에 올라 갈 때까지 연방군을 떠받쳤던 대들보'''라는 평가를 받는 무기이고, 같은 전차인 마젤라 어택은 거의 일방적으로 털어버리는 모습도 보여주긴 했는데 모빌슈트 상대로는 '''물량으로 간신히 상대했다'''는 게 또 공식 설정이다. 이런 이유 중 하나는 자쿠의 키때문이다. 그 큰 전고 덕분에 자쿠는 61식의 뚜껑(…)을 바로 갈길 수 있는 '탑어택'이 아주 쉬웠던 것도 영향이 컸다.('방어력' 항목에서 후술)

5.2. IGLOO


개량형인 155mm포 탑재형이 등장한다.
지구강하작전으로 내려온 지온군 상대로 기존에 쓰던 것(150mm 쌍포 탑재형)을 들고 싸웠는데, 이게 어지간하면 이빨도 안 들어가서(정확히 말하면 아니다. 자세한 것은 후술.) 황급하게 구경을 5mm 늘린 155mm 탑재형(M61A5형)을 개발했다. 그렇게 5mm 늘려서 간신히 '자쿠의 120mm 머신건과 동급 위력'을 확보했는데, 단지 자쿠는 120mm탄을 자동소총으로 쏴댈 때 61식 전차는 말 그대로 전차포라는 안습함이 있을 뿐. 전자 제어 무효화 문제를 빼고 단순히 화력만 들고 따져도 이렇다.
거기다 '''155mm 탑재형은 개수된 것이나 새로 생산된 것 할 것 없이 수량이 딸려서 주전선에나 배치되는 귀하신 몸'''이란 설정도 있어서 상당수 전선에서 전차병은 이빨도 안 들어가는 150mm 가지고 싸워야만 했다. 그나마 자브로 공방전에서는 그래도 침투한 지온군 모빌슈트 부대를 격파하는 61식이 나와서 그래도 밥값은 했... 으려나?
게다가 주전선인 오데사에서도 대부분은 150mm 탑재형이다. 거기다 155mm 탑재형도 자쿠를 한 번에 격파하기 힘든 것인지는 몰라도 MS 이글루 2기 중력전선 2화 <육상의 왕, 전진!> 편에서는 섬광탄과 연막탄을 이용해 차폐한 상태에서 지근거리 사격으로 자쿠 3기를 잡는데 전차 2개 소대(정확히는 9대)가 모두 당할 정도로 겨우 잡는다.[12] 다만 그 자쿠 3기에 에이스 파일럿이 하나 있었던데다, 어디까지나 자쿠는 일단 한 방만 제대로 맞으면 골로 보낼 수는 있는데 사격실력이 후달려서(…) 못 맞췄던 게 크긴 했다. 건담 본편에서도 61식 전차의 주포로 자쿠를 잡을 수 없다는 설정은 없다. 단지 자쿠가 뛰어난 기동성으로 피하거나 실드로 막기 때문에 제대로 안 맞아서 못 잡는 것이다. 만화 '기동전사 건담 어그레서' 등에서는 61식 전차의 포격에 직격당한 자쿠가 바로 터져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맞추기만 하면 얼마든지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신형이 대거 투입된 오데사 전투에서는 거의 6천 대 가까이가 투입되었는데 3일 동안 80%가 박살났다. '''하루 평균 1,500여 대씩 박살난 것이다.''' 다만 오데사 작전 자체가 레빌이 손실을 무릅쓰고 강행한데다 중력전선의 묘사대로라면 압도적인 병력차를 이용해 포위후 닥치고 밀어붙여 압사시켰으니 이런 손실도 어느정도 감안할 면이 있다.

5.3.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


일년전쟁 이전, 샤아의 성장기를 다루는 디 오리진에도 당연히 등장한다. 이때 지구연방군은 또다른 MBT프로토타입 건탱크를 운용하고 있었다. 사이드3 문조 자치공화국 줌 시티에 주로 주둔하여 하는 일은 치안유지, 즉 시위대를 쏴 죽이는(...)용도가 많다. 물론 지온 사관학교에도 배치, 모의전투에서 활약을 하며 새벽의 봉기엔 탈취된다. 분명 시기는 U.C. 0057~0076 [13] 일텐데 해당 모델은 08소대및 이글루에서 쓰던 M61A5에 가까워 보인다.

6. 무장


야라레메카의 특성상 무장 성능에서는 답이없는 모습으로 묘사되지만 의외로 장거리전에서는 61식도 해볼만 했고 되려 초근접전에서도 나름대로 해볼만 했다. 자쿠머신건이나 바주카 특성상 기동중,장거리 명중률이 안좋고 반면 접지력이 좋은 61식은 적이 피하지만 않는다면 훨씬 높은 명중률로 포격을 가할수 있었기에 장거리에서 61식과 우직하게 포격전을 나누는건 자쿠에게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였다. 중력전선에서도 61식을 발견한 자쿠 소대장은 전차들에게 달라붙을걸 지시하고 61식 소대장은 거리를 벌리라는 명령을 내린다. 초근접전에선 자쿠의 시야각이 좁아서(69) 바로 아래를 보기가 쉽지 않은데다가 하단 공격에 유효한 무장은 사실상 없는 것과 다름없었므로 다리를 쏴갈기는것도 유효한 전술이였기에 밟히지만 않는다면(...) 해볼만 했다. 하지만 지구연방의 입장상 미노프스키 입자 영향 하에서 전자장비의 도움도 없이 초장거리 포격을 시원하게 명중시키거나 초근접전에서 자쿠에게 쫄지않고 침착하게 다리를 날려버리고 쓰러진 자쿠를 다른 전차가 공략할정도로 간 크고 실력이 뛰어난 전차병이 얼마 없었고 설사 있더라도 오래 살기가 힘들었다. 아무리 좋은 장비라도 운용인력이 초보라면 쓸모가 없는법인데 야라레메카라면 더더욱... 그래서 하단의 문제가 한가득 불거지게 된것.
기묘한 점으로는 현대 전차라면 거의 반드시 달리는 공축기관총이 없다. 차장석과 후방 바스켓에 달려있는 기관총 2정이 전부.
정상적인 전차라면 아무리 전쟁이 없었고 미노프스키때문에 센서가 무력화된다한들, 가장 상단에 있는 평원전투에서의 모습은 보여주기 힘들다. 차라리 기갑전이라 그나마 타당한 묘사를 보여주는 이글루의 힐돌브르쪽을 연상하는편이 훨씬 알맞다. 실제라면 후술항목들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61식은 장거리에서 위장하고는 포탑만 보인채 155mm 쌍포의 화력투사능력과 자동장전장치의 시너지로 3~5초 간격으로 고속철갑탄이나 대전차고폭탄 저격을 날릴것이고, 이정도면 자쿠는 61식이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상태 혹은 알아도 일방적으로 두들겨맞는 상황에 처한다. 이 때 자쿠는 어깨장갑판을 제외하고는 굳이 콕핏일 필요도 없이 빚맞아도 팔다리 동력선이 나가거나 부서지면서 돈좌된다. 그런데 이러면 건담이라는 작품 진행이 안되니, 억지로 탄속을 보고 피할수있을 정도로 깎아내리고(탄속감소) 평형유지기도 없애버려 쏘고나서 덜컹덜컹 주포가 흔들리는데다(명중감소), 크기가 커서 위장이 안되는데(위장불가) 그에 비해 장갑도 있으나 마나하며(장갑감소), 승무원은 개량형이 되려 2명으로 줄어든데다 그걸 근접전에 밀어넣었다. 맞추지도, 막을수도, 숨을수도, 도망칠수도, 사람조차 없게 만들어놓으면 61식이 아니라 건담이 와도 못이긴다.

6.1. 쌍포


150mm,개량형은 155mm 쌍포를 탑재하고 있다. 쌍포를 탑재하느니 단일 대구경 주포를 탑재하는게 더 낫다는 것은 다포탑 전차 항목을 참조하면 된다.
단순 계산으로는 포가 2문이기에 150mm X2의, 2배의 화력이 나올 것 같지만, 전차전이란 것은 장갑 관통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충분한 관통력이 나오지 않는다면 화력은 0이나 다름없게 된다. 장갑을 뚫어야 데미지를 입히든 말든 할 것 아닌가? 그렇기에 현대의 전차는 쌍포를 탑재하지 않고, 단일 주포를 대구경화하여 화력과 관통력을 높인 설계를 하고 있다. 명중률이나 여러한 부차적인 문제가 있기는 해도 일단 쌍포 전차를 이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오랫동안 발전이 정체되었다는 설정을 고려해보면, 61식 전차의 주포 관통력은 당대의 장갑차량을 격파하는데 충분했기에 이루어진 변용일 가능성이 높다. 일단 일년전쟁사에서는 '세이버 타이거의 엄니와 비슷한, 위력을 추구하다 보니 탄생한 기형적인 정향진화가 아닐까'라고 가설을 만들었다. [14]
게다가 작중에서 61식은 쌍포를 한발씩 쏴서 재장전 간격을 줄인다던가 하지 않고 그냥 2발씩 연사한다. 후술하겠지만 허공으로 날리는게 절반이라는 것은 보너스.
사실, 필요하다면 대구경 단포신을 얹은 포탑으로 개량하면 그만이다.

6.2. 자동장전장치


구경 150mm 혹은 155mm 짜리를 수동으로 장전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현실의 구경152mm 짜리인 KV-2의 경우 엄청난 장전시간이 필요했다. 따라서 61식 전차는 자동장전장치를 채용하고 있다.작중묘사로는 러시아 전차들이 주로 쓰는 케로젤형 자동장전장치[15] 를 탑재하고 있다. 케로젤형 장전장치는 포탄이 차체 깊숙한 곳에 위치하기때문에 피격에 비교적 안전하지만 한번 피격당하면 그대로 포탑이 사출(…)된다. 작중 묘사로는 장전 속도도 굉장히 우수하고 탄종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물건이다. 다만, 초 근거리 전투에서는 단점이 생기는데 자동장전장치로 포탄을 장전하려면 포신을 수평으로 내린다음에 장전을 하고 다시 포신을 들어올려야 하기때문이다.

6.3. 주포


일단은 쌍포를 탑재해서 빠른 연사가 가능하며, 소이탄, 섬광탄, 고폭탄, 날개안정분리철갑탄 등의 포탄을 자유자재로 교체하는데 교체속도와 장전속도와 연사속도가 전부 빠르다. 주포의 위력도 충분해서 마젤라 어택같은 지온공국 전차는 매우 간단하게 격파가 가능하고 자쿠 역시도 콕핏 같은 취약점을 노려서 사격하면 격파가 가능한 공격력을 지니고 있다.[16]
여기까지만 보면 승리의 전차같지만... 그 실제 성능은 시궁창이다. 그 이유인 즉슨...

6.3.1. 탄속


'''속사가 안된다!'''
61식이 자쿠에게 빌빌거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포탄의 탄속이다. 사실 61식의 화력 자체가 크게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주포로 자쿠의 콕핏 부위는 충분히 관통이 가능한 것으로 묘사되었기 때문이다. 61식의 주포가 뚫지 못하는 것으로 묘사된 것은 61식 전차 포탑 길이(…) 정도의 두꺼운 단일 장갑판으로 되어 있는 어깨 방패 정도고, 나머지는 61식의 150mm 주포로 충분히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문제는 원체 포탄이 안 맞는다는 것.
이 허접한 명중률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포탄이 눈에 보일 정도(…)로 느리다는 것이다. 무슨 포탄이 아니라 초등학생이 힘주고 던지는 탱탱볼 보다 못한 속도로 날아간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모빌슈트 파일럿이 포탄이 발사되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피하거나 어깨의 장갑으로 막아내는 자세를 취할 정도의 기나긴 착탄 간격이 있다!''' 심지어는 자쿠의 파일럿이 61식이 조준하고 있는 포구의 방향을 보고 회피운동을 한 것도 아니고, 61 측이 매복해서 자쿠에게 기습적으로 선제 공격을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기습을 당한 자쿠 측이 발사된 61식의 포탄을 눈으로 보고 피한다.[17] 포탄이 발사된 이후에 보고 피할 수 있는 수준이니 조준하는게 의미가 없다 싶을 정도로 잘 맞지도 않아서 발사한 포탄의 대부분이 빗나간다. 이러니 뭘 잡을 수가 있을까(…) 근데 사실 건담은 맨몸의 올드타입이 자쿠머신건을 보고 피해대거나, 파일럿들이 빔을 보고 피해대는 동네니 그냥 물리법칙이 다르다고 여기는게 맘편하다.
상술한 무게 관련 추측을 이어서 생각해 보자면, 경량화된 차체에 2연장 쌍포같은 물건을 얹었기에 반동제어를 위해 위력을 줄인 저압포 같은 물건을 쓰고 있을지도 모른다. 대구경 포를 얹는 장갑차들도 무게 등등의 요소때문에 견딜 수 있는 반동 자체가 전차보다 낮기 때문에, 같은 구경이여도 저압포용의 위력을 낮춘 포를 쓴다. 애니메이션의 탱탱볼 수준의 속도를 보면 이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다. 한데 웃기는 것은 정작 애니메이션 최후반부 화이트 오거와의 1:1 전투신에서 나오는 포탄 발사장면을 잘 보면 탄 주변에 탄통 4조각이 떨어져 나온다. 그렇다. 명색이 APFSDS[18] 인데도 탄속이 그모양인 것이다(...)
한편 애니메이션의 탱탱볼 포탄 연출이 사실 시청자들에게 잘 보이게 하기 위한 연출적 허용에 가까운 장면이고, 실제로는 초음속으로 포탄이 날아가는 것이라면 그것도 그거대로 문제가 있다. 자쿠 파일럿들이 인체개조를 받은 초인이 아닌 이상에야 초음속으로 날아드는 포탄을 인지하고 방어자세를 취하거나 회피운동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
국내에도 번역 출간된 지구연방군 대사전에서 150mm는 자쿠라면 몰라도 돔에게는 상대가 안 된다고 적고 있는데, 상기한 여러 묘사를 고려해보면 이 부분은 61식의 주포의 화력 문제가 아니라 돔이 자쿠보다 더 기동성이 높은 기체이므로 안그래도 낮은 명중률이 더 낮아져서 고전했다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돔은 자쿠보다 중장갑에 고기동이므로 그냥 상대가 안되는 것일 수도 있다.

6.3.2. 화력


중력전선 작중에서 콕핏을 맞추면 격파 가능한 화력으로 나오지만, 이것도 설정마다 차이가 천차만별이다.
61식의 주포 설정은 매체나 설정집에 따라서 꽤나 오락가락하는 편이 많은데, 61식의 주포에 대해 U.C. Hard Graph 프라모델 매뉴얼에서는 155mm로는 지온군 모빌슈트(자쿠가 아니라)를 일격에 격파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동시에 국내에도 번역 출간된 지구연방군 대사전에는 155mm 탑재형도 지온군 모빌슈트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적어서 결론은 '155mm 는 먹히긴 하는데 그래도 힘듦'이라는 식으로 나온다.(…) 자쿠의 콕핏을 충분히 관통 가능한 것으로 묘사되었던 중력전선과도 상반되는 설정이다.
더 안습한 것은 실탄 화기를 채용한 모빌슈트들은 61식보다 훨씬 낮은 구경의 기관포로 자쿠 이상의 모빌슈트도 잘 잡는다. 일례로 지온의 후기형 모빌슈트를 상대하기 위해서 나온 짐 커맨드의 무장은 90mm 머신건이다.
심지어 기동전사 건담 작중에서는 건담의 60mm(…) 구경의 헤드 발칸으로 자쿠를 벌집으로 만들면서 격추하는 장면이 나온바 있다. 구경이 훨씬 작은 것은 물론, 포신이 기껏해야 건담의 머리 길이의 절반도 안되기에 구경장도 훨씬 짧은 기관포인데 말이다. 그 반면에 61식은 콕핏 부위는 관통 가능하지만 자쿠의 어깨 장갑판에 명중한 사격이 도탄되는 안습한 장면이 묘사되는 것은 덤. 자쿠의 120mm도 모빌슈트(짐(MS) 등)를 잡는데 충분하고, 건탱크의 180mm나 건캐논의 240mm는 모빌슈트를 아예 인수분해시킬 정도의 위력이었건만 이것은 너무나 안습하다. 자쿠 장갑이 상대 따라 달라지는 리오 합금이라도 되나?
물론 모빌슈트가 장비하는 연발화기들은 연사속도가 우월하므로 화력이 더 좋다는 해석은 가능하다. 하지만 작중에서는 이런 연발화기들도 한참을 퍼붓고 나서야 피해를 입거나 하는 게 아니라 연사로 퍼부으면 개중 몇 발 맞는 정도로도 장갑이 뚫리고 벌집이 되면서 파괴되는 묘사가 많기에, 155mm라는 대구경 화기임에도 이빨조차 먹히지 않는다는 설정은 역시 말이 되지 않는다.
전차가 구시대적인 무기라는 설명으로 땜빵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사실 작중에서 모빌슈트는 온갖 개량이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다. 당장 전선에서 전차들이 모빌슈트 앞에 터져나가는 상황에서 고작 전차포 개량 정도를 하지 못했다는 것은 그다지 말이 되지 않는다. 작중에서 지나치게 작게 나와서 그렇지, 61식 전차의 실제 설정상 크기대로라면 눕혀놓은 모빌슈트의 절반 정도는 되는 크기이므로 모빌슈트용 화기를 포탑에 이식하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며, 이 정도로도 모빌슈트를 상대하는 데에는 충분한 화력을 발휘했을 것이다. 당장 자쿠를 폭죽처럼 터뜨리는 짐의 90mm 머신건만 장비했더라도 육상에서는 자쿠를 일방적으로 유린하며 다녔을 가능성도 크다. 납작한 형상에서 오는 반동 흡수의 유리함과 작은 폭로면적은 덤이다. 90mm 머신건이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졌을 리는 없을테니 기존에 있던 무기체계일텐데 어째서 전차에 장비하지 않았는지는 의문.
또한 빔무기가 아니면 특별한 기술력도 적용되었다는 묘사 역시 존재하지 않는데 이러한 모빌슈트용 실탄화기들이 왜 여전히 현용 전차와 별다를 바 없는 자동장전장치를 사용하는 61식 전차에 비해 압도적으로 화력이 좋은가 역시 따져보면 매우 이상한 요소라고 볼 수밖에 없다. 현대의 오토멜라라 속사포 같은 함포는 이런 모빌슈트용 연발화기에 근접하는 연사력을 내기는 하지만 함포라서 상당한 부가장비와 덩치를 필요로 하지만, 모빌슈트는 인간형이기 때문에 단순히 인간이 쓰는 총화기를 그대로 뻥튀기한 형태만으로 자동화기 수준의 화력을 발휘한다는 일종의 시청자의 편견을 이용한 설정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즉 왜 전차와 보행병기 사이에 기술 수준이 공평하게 적용되지 않느냐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는 창작물에서의 로봇보행병기의 클리셰에 해당하는 요소다.

6.4. 승무원 배치


구형은 3명, 신형은 2명이라는 설정인데 3명일 경우 전차장, 포수, 조종수이다 [19] 2명일 경우는 전차장, 조종수의 배치가 된다.[20]
일반적으로는 승무원이 줄어드는 것은 포수를 전차장+전차 내 장비로 해결 할 수 있을 만큼 업그레이드가 되어있다는 이야기인데(실제 각국은 전차 인원 수를 줄이려고 하며 서구권은 2~3명, 러시아는 2명 또는 무인전차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다만 건담 세계 하에서는 그런 고려 없이 줄이기만 했는지 61식은 전차장이 포수까지 겸하는 와중에 전투에 정신팔려서 주변상황 파악을 못하고 있다.(보통 3인 전차의 경우 전차장이 목표를 지정하면 포수가 쏘고 전차장은 다른 목표를 찾거나 주변상황을 파악한다.)
거기에 미노프스키 입자 하의 전투라면 센서류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오히려 승무원을 늘려서 사주경계를 해야 타당하다고 볼 수 있지만[21] 그렇게 하지 않았다.
다만 전차의 개량이라는게 한두달만에 뚝딱되는게 아닐테니 기본 설계 자체는 전쟁 발발 전부터 되었다고 보는게 좋을텐데 1년전쟁 이전까지는 미노프스키 입자 하에서의 유시계 전투를 상정하진 않았을테니 전차장의 주 임무인 목표 포착을 센서에게 전담시킬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인원을 줄였을 개연성은 충분하다. 현실에서도 자동장전장치의 도입으로 전차병이 줄어드는걸 전차병들은 탐탁치 않아하지만 [22] 군 수뇌부가 자동장전장치를 도입하려 하는건 값비싼 인적자원 소모를 어떻게든 줄여보려고 하기 때문이다.[23] 미래로 갈수록 군에서의 인간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으므로 연방군이 이런 판단을 내린걸 미스라고 볼수만은 없는셈. 1년전쟁 당시에도 병력이 부족하여 군악대, 급양병까지 끌고가서 재훈련 시켜 써먹던 연방군이니 더 붙여줄 여유도 없었을것이다.

6.5. 유시계 전투능력


우주세기 건담 세계관은 미노프스키 입자때문에 유시계 전투가 주가 되는 세계관이다. 하지만 전차는 처음부터 유시계 전투환경에 맞게 만들어진 병기이며, 전혀 전차의 장점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다.
  • 크기 차이로 인한 위장능력과 색적능력 차이
일단 첫째로는 크기 차이가 문제다. 현대 전차는 4km가 넘는 거리에서 전고 3미터 이하의 물체가 상부만 내놓고 있는것을 포착하여 싸우는걸 고려한 병기지만, 자쿠는 전폭이 4미터는 넘고 전고가 18미터쯤 되는 거대한 병기다. 서로 동일한 조건에서 색적능력이 비슷하다고 한다면 당연히 3미터가 18미터를 포착하는게 쉬우며 방어측 입장인 61식 전차는 은엄폐[24]를 하고 기동중인 자쿠를 보는게 더욱 쉽다.
  • 대기의 존재
그런데다가 자쿠의 색적능력은 진공의 우주에 맞게 설계되있지만[25] 지구는 대기가 존재하고 대기중의 먼지나 기온변화로 인한 굴절, 그리고 측풍의 존재로 훨씬 불리하다.
  • 기동간 사격능력
현대전차는 기동간 사격을 위해서 포구 안정기와 디지털 사격통제장치를 장착하고 개선해왔다. 그 덕에 초창기의 포구안정기와 사격통제장치가 조합된 M60은 중단거리에서 기동사격시 50%의 명중률을 보였다.[26] 분명 중력전선의 61식은 급격한 기동중에도 포구가 정렬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포구안정기가 달려있음을 알 수 있지만 61식과 자쿠가 기동하며 거리를 좁히는 장면에서 약 8발중 2발만이 맞고 나머지는 저멀리 빗나간다. 고속으로 기동하긴 했지만 현실의 M60과 달리 61식이 상대한건 18미터의 거대한 표적이였단 점에서 꽤나 명중률이 떨어짐을 알 수 있다.
결국 61식 전차는 결론 항목에서 후술하듯이 설정이나 연출이 의도적으로 너프를 먹었다고 볼 수 있다.

6.6. 기동성


두 발로 뛰는 자쿠와 비교해서, 그다지 높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마젤라 어택보단 훨씬 우수한 기동성으로 터는 모습을 보여줬다. 빠르긴 빠른 것 같으나 뛰어오는 자쿠를 보고도 그냥 그대로 킥을 걷어차인다던가... [27] 다만 후진으로 거대한 장애물을 넘나드는 등 험지 주파력은 높아 보인다. 그래도 험지주행 에서 90km에 가까운 속력을 낼수 있다. 지금 현대 전차들이 험지에서 30~40km정도 나온다.

6.7. 방어력


명색이 지상전의 제왕인 전차이나, 구체적인 방어력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다. 다만 극중에서는 자쿠에게 밟히거나 걷어차여서 박살나고 자쿠의 120mm 머신건 '''단발'''에 쉽게 격파되는 등 야라레메카로서 충실한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다.
61식이 120mm 머신건 소사에 격파되는 것이라면 어느정도 참작할 여지가 있다. 현대의 전차도 대구경 고폭탄에 맞으면 장갑이 관통되지는 않을 지라도 궤도가 나가거나 외부 장비가 전부 맛이 가며, 또한 대구경 고폭탄의 경우 전차의 각 구조재를 연결한 용접을 붕괴시키는 장갑붕괴현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관통이 안되더라도 매우 치명적이다. PzH2000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전차를 상대로 한 자주포 직사 사격의 시험 결과 2세대 전차는 완파되었고 3세대 전차 초기형 전차도 포탑이 분해되었다. 다시말해 120mm 고폭탄 자동사격에 피탄당한다면 물리적으로 살아남을 수가 없다.
문제는 61식이 자쿠 머신건 일발에 전면장갑째로 격파된다는 것. 한 발조차 버텨내지 못하면 전차라고 부르기 민망한 수준이다.
현대 MBT들의 주무기는 120mm 활강포다. 현대 전차들도 120mm 날탄같은 것에 어느 정도는 방어력을 가지도록 설계되는데, 우주개발 시대의 MBT, 그것도 2.5 배가량 큰 전차가 120mm 포탄에 대한 방어력이 없다는 것은 탄생 80년도 되지 않은 신생 우주 식민지에 불과한 지온군이 지구연방보다 몇세대는 앞선 오버테크놀로지를 갖췄거나, 지구연방 내에서 문화대혁명급의 기술 파괴가 있었지 않고서야 불가능한 일이다.[28]
현실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모빌슈트에 비해 무게중심이 낮고 구동부가 적으며 접지면적이 넓은 전차가 더 우수한 방어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당연하지만, 작중에서는 방어력 면에서도 확실한 열세를 보인다.
다만 중력전선 2화를 참고하자면 자쿠가 걷어차서 가볍게 날려대는데, 즉 무게를 이렇게 극단적으로 줄여버렸기에 방어력도 같이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가정할 수도 있지만...전차의 가장 큰 적수는 다른 전차인 걸 감안해보면 납득이 안 가는 설정이기는 마찬가지. 적 전차와 맞아 가면서 싸우는 게 전차의 의의인데 전차에서 방어력을 포기하면 애초에 전차로 만들 필요가 없다. 주포는 약점을 노려야 격파가 가능한 수준에 방어력도 엉망진창인데 크기만 엄청나게 커서 잘 들키는 전차를 만드느니 차라리 지프에 대전차 미사일을 싣고 다니는 게 효과적이다.
거기다 앞서 크기 항목에서 보듯 자쿠가 걷어차 날릴 무게가 되려면 매우 가볍고 강한 티타늄 합금을 써야 하는데, 그런 발전된 금속 기술로 방어력이 더 열악한 전차를 만든다는 것은 대체...[29] 이 정도라면 스케일 문제도 그렇고 그냥 상을 위한 지나치게 의도적인 연출로 보는 것이 나을 수준이다.
이런 점에 대해 자쿠가 높은 전고를 이용해 탑어택으로 61식의 뚜껑을 따서 손쉽게 격파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18m인 자쿠 정도의 높이로는 4m 높이의 61식의 상부장갑을 쉽게 공략하기 힘들다. 자쿠가 허리춤의 12m 높이에서 머신건을 들고 쏜다고 가정하면 50m의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조차 포탑 상부에 대한 탄의 입사각은 고작 10도 정도의 매우 급격한 각도이기 때문이다.[30] A-10이 왜 그 크고 묵직한 어벤저 기관포로 전차의 뚜껑 따기를 포기했는지 생각해보자. 물론 A-10의 어벤저 기관포는 30mm짜리긴 하지만 열화우라늄탄을 쓴다. A-10은 못해도 18m보다는 높게 날아다니고 현용 전차도 4m씩이나 되는 전고를 가지진 않는다.
이는 전차의 상판 장갑이 살짝 보이는 걸 노려서 쏘는 정도에 불과하지, 고각으로 내리꽂히는 재블린 등의 대전차 미사일이나 수백m 높이에서 45도 이상의 각도로 강하하면서 티거판터의 뚜껑을 따던 P-47 같은, 제대로 된 탑어택 상황과는 비교할 수도 없다. 그렇다고 자쿠가 50m 내로 들어온 상황이라면 코앞에서 육박전으로 싸우는 꼴이 되며 굳이 탑어택이라 할 이유도 없다. 61식이 경사장갑을 어느 정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날개안정분리철갑탄을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자쿠 머신건의 탄약은 그 형상이 일반적인 철갑탄 or 고폭탄의 형태로 묘사되는 것까지 고려해보면 효율성 역시도 상당히 낮은 시나리오다.
굳이 탑어택을 원한다면 마젤라 어택처럼게 모빌슈트가 부스터를 이용해 점프하여 공중에서 공격하는 것도 가능할 수 있다. Z건담 시대쯤 되면 전차는 이미 도태된지 오래고 모빌슈트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지만, 61식 전차가 활약한 1년전쟁의 부스터 수준으로는 대기권 내에서 그렇게 날아다니는 것은 어렵다. 게다가 점프하면 탑어택이 가능할지는 몰라도 반동과 자세제어 문제 덕분에 어지간한 베테랑이 아니라면 사격을 맞추기는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일단 전차기 때문에 이런 초근거리 전투가 일반적이라고는 볼 수는 없는 일.[31]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작중에서 묘사되지 않지만 자쿠가 전차를 상대할 수 있는 방법을 상상해본 정도고, 실제 작중에서는 그런 것없이 '''눈먼 120mm 한방에 전면장갑이 뚫리는 수준'''으로 나오므로 이 역시 무리다.
다만 이것은 자쿠 머신건의 경우이고, 자쿠의 주력 무장중 하나인 크고 아름다운'''280mm''' 자쿠 바주카 같은 경우에는 61식으로써는 답이 없다.문제점으로는 바주카는 작중에서 매우 느린 탄속을 보여주었던 데다, 실제 작중에서도 전차병이 회피하는게 가능했을 정도였다. 이건 뭐 61식의 주포도 마찬가지였지만...

6.8. 대안


155mm 쌍포를 장비한 61식 전차가 개발되기는 했지만, 그래봐야 120mm 자쿠 머신건과 동급의 화력을 가질 뿐이고, 연사성능은 매우 떨어졌다. 모빌슈트에 쓰인 기술을 적용한 신형 전차를 개발하는 방법도 있지만, 연방군은 짐(MS)으로 갈아탔다. 이후 연방군에서 주력 전차는 사라졌고, MS가 전장의 주역이 되었다.

6.9. 결론



처음부터 스토리상 터저나갈 걸 전제로 디자인된 물건이니 제대로 된 배경설정도, 무게나 크기, 화력에 대한 일관적인 연출도 없는게 당연하다. 물론 조금만 시야를 넓게 보면 마찬가지로 터져나갈 걸 전제로 나온 볼이나 짐, 구형 자쿠 등도 온갖 바리에이션이나 활약상이 나오지만 어쨌건 구병기이자 엑스트라 중에서도 가장 불쌍한 엑스트라인 전차 따위에는 그런 건 할애되지 않는다.
굳이 작중의 묘사를 작품 내적으로 설명하자면, 우주세기가 된 이후로 지상에서는 특별히 적대할 세력이 없었기에 61식 전차의 성능에 만족해서 더 이상의 개량이 없었지만 지온측은 십수 년 후의 기술로 만든 신무기를 투입했다 정도의 설명을 붙일 수 있겠다. 물론 그렇다고 어색한 부분이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아니면 핵폭탄이 나오고 나서 레오파르트 1이나 AMX-30 같은 2세대 MBT가 핵 앞에서는 방어력이 소용없으니 경량화와 경장갑화에 치중했던 것처럼 장갑을 극도로 줄인 설계사상이 나왔다는 설정이 있다면 그나마 납득은 가겠지만, 그렇다면 장갑을 줄인 만큼 덩치는 엄청나게 작아지고 기동성도 어마어마한 물건이 나와야 할 텐데 작중 묘사와 맞지 않는다.
게다가 단순히 장갑을 얇게 한 설계일 뿐이라면 엔진출력이 남아도니 증가장갑을 얼마든 발라서 방어력을 높이고 화력강화 역시 얼마든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런 묘사도 전무. 모빌슈트의 경우 이루 셀 수도 없이 많은 시제형 양산준비형 야전개조형 등의 바리에이션이 등장하지만 전차는 실전에서 엄청나게 쓰이고 있음에도 아무런 개량 없이 종류 하나 둘만 나오는 것이 그야말로 엑스트라의 비애라고 할 수 있겠다. 만약 애니메이션상에서 애초에 전차도 비중있게 묘사되었더라면 61식 전차도 바리에이션이 수십 종은 나와서 반다이가 프라모델로 팔아먹고 있었을 것이지만...
위에 서술되어있지만 이 작품의 주류는 이족보행병기이다. 비효율의 극치를 달리는 것으로 판정난 이족보행병기가 전장을 지배하려면 다른 걸 다 떠나서 '''기존 전투 병기'''의 효용성이 바닥을 기어야 한다. 그래야 모빌슈트가 전장을 지배했다는 설정이 당위성을 얻을수 있으니까. 61식은 그 설정의 희생양이 된 셈.
막상 전편에서 힐돌브르가 압도적인 기갑전을 펼치는 연출을 보여주고서 후속편인 중력전선에서는 이런 성의없는 묘사로 61식을 깎아내리는 것은 분명 비판의 소지가 있으며 전차가 이족보행병기에 밀릴 당위성도 부여되지 않는다. 소위 A5형이라는 것도 실상은 디자인 리파인하면서 그럴싸한 설정을 붙인것으로, 실질을 따지고 보면 전혀 전선에서 요구했다고 볼 수 없는 개악형이다. 트레이드마크인 쌍포를 없앨수는 없으니 서구표준인 155mm로 바꾸며 그대로 얹었으나 그래봐야 자쿠의 화력과 동급수준이라면 그냥 단포신 대구경 주포로 개량하는게 맞을것이다. 건담시리즈 전체를 포함해서 그런 전차가 있다는 묘사는 보이지 않으며, 작중 묘사와 같은 전투에 소모된다면 승무원을 줄이는 것은 전훈에 완전히 역행하는 것이다. 기동력은 90km/hr나 된다면서 증가장갑을 붙인모습도 없으며, 자쿠가 무려 120mm짜리 기관포를 연발로 휘갈기면 폭죽처럼 터지는 장면만 연출할 뿐이다. 압도적인 주포를 활용하는 모습이나 전차의 이점, 헐다운 혹은 전차호나 위장막과 같은 전차의 특징을 살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탄속묘사는 비비탄처럼 해놓고는 날개안정분리탄 연출로 떼우려고 하고있다. 물론 너무 훌륭하게 묘사하면 오히려 문제가 되겠지만, 장거리 저격과 탄착시간묘사, 포각을 피해 자쿠들이 날아오르거나 능선으로 엄폐하는 등 전차특성을 연구한 티가 나는 힐돌브르편과 비교되는 이런 성의없는 묘사는 아쉬움이 남는다.

7. 모형화


MS 이글루판 디자인이 1/35 스케일 프라모델(8,000엔)로 발매되었다. 이쪽은 그냥 평범한(?) 반다이제 밀리터리 킷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단 반다이 제품이다보니 대부분의 스냅타이트 처리가 되어 있어 접착제를 사용할 일이 상대적으로 적다. 다만 포탑 바스켓과 같은 자잘한 부품은 근본적으로 스냅타이트 설계가 곤란하기 때문에 여전히 접착제가 필요는 하다. 에칭 부품 역시 순접을 써야 한다.
1/144 프라모델로도 따로 발매되었다. 자쿠2 1기와 61식 전차 2기로 구성된 세트 형식. 놀랍게도 이 킷에 탑재된 1/144 61식 전차는 1/35 제품의 CAD 개발 데이터를 거의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크기에 비해 굉장한 디테일을 자랑한다. 구성품 또한 HGUC 자쿠2 1기 + 1/144 61식 전차 2기 + 자쿠 무장/옵션 손 세트 + 연방/지온군 인형 6개 + 자쿠 바주카에 맞고 포탑이 분리(…)되는 이펙트 파츠 + 끊어진 궤도 재현 부품 등등, 크기는 작아도 매우 호화로운 구성이다. 단점이라면 자쿠와는 다르게 킷의 색분할이 제대로 되있지 않아 티테일을 멋있게 살리려면 추가 도색 작업이 필요하다.
일단 세트의 메인은 자쿠2고 어디까지나 61식 전차는 덤(…)임에도 불구하고, 부속인 61식 전차의 미친 퀄리티 덕분에 오히려 자쿠가 덤으로 취급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박스아트 중에는 위에서도 수도 없이 천적으로 언급된 자쿠 II와 공동작전을 벌이는 듯한 그림도 있다.# 이 부대가 바로 힐도르프편에 등장한 '세모벤테 여단'이다. 즉, 해당 박스아트의 자쿠 II는 노획되어 연방군이 운용하는 것이다.

8. 게임에서의 61식 전차


기렌의 야망에서 초반 연방군의 유일한 지상병력이기에 건탱크가 나올 때까지 61식 전차로 버텨야 한다. 전장에서의 성능은 굉장히 안습한데… '''절대 약한 게 아니다.''' 싼 가격에 1스택당 5기에 모이면 공격력도 꽤 좋다!! 1기당 체력이 15로 낮은 편이고 회피와 명중이 낮으며 이동력이 낮아서 정면대결하면 마구잡이로 터져나가는 게 문제지만 화력 자체는 절대로 약한게 아니라서, 뛰어난 지휘관의 지휘범위 내에서 미노프스키 입자의 보호를 받으며 3스택(15기)이 모여서 공격하면 탄막슈팅급 포탄이 날아가는 광경과 동시에 '''자쿠는 물론이고 돔까지 터져나간다!!''' 거기다가 전차 주제에 '''공중유닛도 공격 가능''' 이 나오기 전까지 미데아와 적절히 굴려주자. 명심해야 할 점은 단독으로 행동하면 진짜배기 야라레메카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도 사용하기 까다로운 기체. 아무리 능력치를 올린다 하더라도 기체의 특성상 우주를 못 나가고, 근접전을 커버할 무기가 전무하기 때문에 도태될 수밖에 없다.

9. 기타


이름은 자위대61식 전차에서 따왔는데, 제작 당시 '''비교적 구형'''에 '''약해 보이는 이미지'''로 보이려고 일본에서 구형이 되어가던 61식[32]이란 이름을 붙여줬다고 한다. 태생부터 야라레메카로 전락할 운명이었던 셈.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최근의 건담 시리즈의 경향상 이글루 시리즈에서도 밀리터리적 색채를 많이 집어넣었고, 이 효과로 밀덕들 역시 상당히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지만, '''그렇기에 이 61식 전차는 건담계에 입문한 밀덕들에게 가장 큰 까임을 받고 있다'''. 본문에서 서술한 작중에서의 안습한 모습과, 말도 안되는 각종 설정들이 가장 큰 까임 요소. 사실 이런데서 이것저것 다 따지자면 자쿠는 전차 사정권에 들어서자마자 터지고, 모빌슈트 특기병에게도 털린다.
본문에서도 여러 밀덕 위키니트의 수정으로 이족보행병기에 대한 비판 및 다주포 전차의 비효율성 등 각종 밀리터리적 해석들이 많았지만, 사실 건담 세계관에서 그런 것을 세세하게 따지는 건 무의미하다. 애당초 까고 들어가자면 밑도 끝도 없기 때문. 그냥 이 세계관에서는 이족보행병기가 킹왕짱이다(…)라고 생각하고 보는 것이 속 편하다.
월드 오브 탱크에선 후방 포탑이란 점을 착안해서 영국 10티어 중전차 FV215b에게 건담 61식 전차 스킨을 뒤집어 씌운 것도 있다.

[1] 기동전사 건담 TV판(79),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판(95),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시리즈판(04, 09)[2] 사실 소련군보다는 일본군에 미군 이미지를 합쳤다. 계급장 등 각종 부착물은 일본군의 것을, 각종 장비는 미군의 것을 본땄다.[3] 차라리 지온 즘 다이쿤의 정통 지오니즘과 샤아의 네오지온이 트로츠키즘에 가깝다.[4] 길이 10.2m, 폭 3.71m, 높이 3.63m인 마우스는 기본중량이 188톤이었다. 완비중량은 200톤이 넘었다.[5]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존재했던 전차급 구경의 대구경 대공포의 경우 포탄을 맞춰서 무력화하는 것이 아니라 포탄이 폭발하면서 비산되는 파편으로 무력화한다는 개념이었다. 한마디로 말해 파편조차 버텨내지 못할 방어력이라는 말.[6] 자쿠의 팔 전체를 가리고 있으므로 족히 5-6m(…)는 되는 물건이다.[7] 단 프레임이 꽉들어찬건 2세대 무버블 프레임을적용한 건담 마크2 부터 적용되며 자쿠는 모노코크 방식이다. [8] 게다가 모빌슈트는 기동병기이므로 중량이 전신에 적절히 배분되어 있어야 한다. 무게중심이 안맞는 상태에서 부스터로 점프라도 하면 균형을 잃고 고꾸라지거나 하는 일이 생기게 될 것이기 때문.[9] 현용 전차들의 사격모습을 보면 흔들린다기 보다는 진동이 느껴지는 수준인데 61식은 차체가 45도 가까이 앞뒤로 흔들린다.[10] 건담(MS)에 기반한 출력이나 중량 등등.[11] 다만 이 해설은 지구연방 창설 이후 대규모 분쟁이 없어진 탓이 크다.[12] 게다가, 이건 대규모 화력전에서 일어나기 힘든, 말 그대로 변칙적인 운용을 통한 승리였다.[13] OVA 1~3화 시간대[14] 단순히 위력이라 애매하게 표현되어있어서 그렇지 지속적인 화력투사능력 같은것을 의미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충분히 말이 된다. 이 시대의 전차의 주 역할은 바뀌었을지도 모르고, 기술이 발전하거나 뚜렷한 적이 없는 환경 등에 의해 구경을 억제하고 다른걸 더 중시했을 수도 있다.[15] 원래는 탄체와 장약이 분리되어있지만 작중에서는 탄체와 장약이 합쳐져있다.[16] 중력전선 2화에서 자쿠2의 머리와 콕핏부분을 맞춰 쓰러뜨리는 장면이 나온다.[17] 해당 자쿠의 파일럿이 매복을 의심하고 경계중이긴 했지만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묘사다.[18] 극중 묘사상으론 고폭탄 계열로 보이긴 하지만[19] 자동장전장치를 채용한 대부분의 현대전차들도 이런 승무원 배치를 하고있다[20] 일반적으로 지휘전차는 절대 2명만 배치하는 일이 없다. 지휘전차는 다른 전차도 통제해야 하기 때문에 2명만탑승하면 전차장이 업무과다 상태가 되어 버린다. 일례로 중대 선임전차가 2명이 되어버리면 전차장이 전차장+포수+중대장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한가지도 제대로 집중할 수가 없다.[21] 작중에서도 측면으로 돌아온 적을 뒤늦게 알아차리는 모습을 보여준다.[22] 별 문제 없는 전투중에서야 자동장전장치가 탄약수의 역할을 다 할수 있지만 돌발적인 상황. 예를 들면 적 보병이 돈좌된 전차에 백병전을 시도하기때문에 승무원들이 기관단총을 들고 맞서야 한다던가 전차를 포기해야 하는데 전차병이 부상을 입어서 다른 전차병이 끌어내야 한다던가 하는 상황에서는 자동장전장치보다 팔다리 달린 탄약수가 훨씬 낫기 때문. 전투중이 아닐때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자동장전장치보다 주변 경계나 수리를 도울수 있는 탄약수쪽이 훨씬 좋다[23] 더군다나 탄약수는 지치지만 자동장전장치는 지치지 않는다. 즉, 꾸준한 속사능력을 보장한다. 그에 더해 탄약수는 숙련도에 따라 장전속도가 다 다르지만 자동장전장치는 그런 것도 없다. 즉, 윗선에서 해당 부대의 화력 계산을 훨씬 더 하기 쉬워진다.[24] 차체만 가릴정도의 능선이든 건물 잔해든[25] 육전형 자쿠는 대기권 기동을 위하 스러스터 출력을 높혔을 뿐 색적장비나 측풍감지장치에 대한 말은 없다.[26] R.P.Hunnicutt, Patton - A History of the American Main Battle Tank[27] 다만 이건 전차병의 조종이 미숙한 탓이 크다. 묘사를 보면 전속력으로 후퇴하는게 아니라 제자리에서 빙빙 돈다(...) [28] 물론 구경이나 구경장이 같다고 관통력이 다 같을리는 없다. 포신을 제작하는 기술과 포탄 기술력에 따라 같은 구경이라도 관통력이 다르게 나오기 때문. M103 중전차의 120MM M58 주포가 현대 3세대 전차의 120MM 주포와 성능이 같을리가 없는것 처럼 말이다.[29] 그런데 전차의 묵직한 무게는 오히려 포의 반동을 흡수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오히려 전차의 무게가 걷어차여 날아갈 정도로 가벼워지면 포의 반동을 견디기 어렵다. 물론 포의 반동을 흡수하는 완충장치가 외계인 고문급이면 또 말이 다르긴 한데. 그래도 일반적으로 장갑의 무게 = 방어력임을 감안할 때 그 정도로 가볍고 튼튼한 장갑재를 만들었다면 엔진이 받쳐주는 한 원래 전차의 무게를 유지하면서 가벼워진 무게만큼 장갑을 떡칠하는 편이 훨씬 합리적이고 같은 반동 완충장치를 쓸 때 더 큰 포를 장착해도 된다는 강점이 생긴다. 현재 전차가 괜히 더 무거워지는 것이 아니다.[30] 전차의 상부 장갑이 얇은 건 사실이지만 이 정도의 각도에서는 경사각의 효과가 매우 강하게 작용하여 탄이 튕겨나가는 도탄 현상이 발생하거나, 발생하지 않더라도 실질적인 장갑 두께보다 관통 거리가 배로 증가하므로 관통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진다.[31] 중력전선 2화에서 61식이 연막을 전개하고 싸우다 발각되어 얻어맞고 폭발한 것이 건담 시리즈 중 유일한 탑어택 신.[32] 기동전사 건담 방영 당시 일본에서는 74식 전차가 61식을 대신할 신형으로 배치되던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