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artes

 

1. 소개
2. 설정
2.1. 레트리뷰터즈 (Retributors)
3. 시리즈 일람
3.1. 레트리뷰터 편
3.1.1. 1화
3.1.2. 2화
3.1.3. 3화
3.1.4. 4화
3.1.5. 5화


'''In the grim darkness of the far future, There is only war.'''

'''암울한 암흑에 휩싸인 머나먼 미래, 오직 전쟁만이 있을 뿐.'''

Astartes 공식 유튜브 채널

1. 소개


뉴질랜드인 3D 애니메이터 Syama Pedersen이 '''1인 제작''' 중인[1] Warhammer 40,000의 팬무비. 인류제국의 스페이스 마린,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를 주인공으로 한다.
평균 4, 5개월마다 10분 이하 분량의 단편 영상들을 공개하며[2] 총 5편으로 제1장 레트리뷰터 편을 마쳤다. 다른 이야기들도 제작 진행 중이라는 원작자의 발표가 있다.
긴 업로드 간격과 짧은 영상 길이에도 불구하고, 흠 잡을 데가 없는 완성도, 공식 매체를 포함한 모든 워해머 40k 관련 영상물을 통틀어 단연 최고위를 달리는 압도적으로 우수한 렌더링, 그래픽과 연출력, 원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적절히 타협한 현대적인 비율 일신과 리디자인, 고급 시/청각 효과와 더불어 워해머 세계에 대한 이해와 바람직한 구현으로 '''역대 워해머 40k 팬무비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3]
팬덤 내부에서는 설정에 대한 고도의 이해 및 존중과 개연성을, 내외부를 막론하고는 어지간한 대자본을 들인 극장 상영 영화와 맞먹는 수준 높은 영상과 음향 기법, 연출력을 극찬하고 있다. 정말 대단한 것은, 서문에 기술되었듯 모델링, 렌더링, 시각효과, 음향, 연출을 통틀어 모든 것을 오로지 홀로 해내고 있는데도 완성도가 어마어마하게 높다는 것. 대신 한 화당 제작 기간이 매우 오래 걸리고 있지만, 어쨌든 영상 자체만 놓고 보면 1인 제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정도다.[4]
그동안 스페이스 마린을 주인공 삼는 대부분의 워해머 관련 매체들은 주인공 보정#s-6을 너무 과하게 들이붓거나 역으로 지나치게 의식하여 본연의 위엄을 제대로 못 살리는 경우가 많았는데,[5] 개인 제작임에도 불구하고 그 묘사와 구현이 설정에 충실하고, 어떤 면에서는 원작을 초월하는 매력을 발산한다.[6] 특히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공식 매체에서도[7]에서도 제대로 묘사하지 못했던 볼터와 플라즈마 무기, 그리고 무엇보다 스페이스 마린을 이상적으로 구현하였다고 극찬을 받고 있다.[8]
2019년 11월 말 무렵에 체첸 출신의 악명높은 유튜브 전문 해커로 인해 채널이 해킹당하고 무단 매매되어 12월 무렵까지 채널이 폭파된 상태였으나, 이에 분노한 대량의 팬들과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크리스마스 직전 산타의 선물이라도 되는 양 유튜브가 공식적으로 채널을 롤백시켜 돌려주었고 곧 완전 복구되었다.[9]

2. 설정



2.1. 레트리뷰터즈 (Retributors)


[image]
* -임펄서- 분대 표식 (-Impulsor- Squad Marking)
* 분대원 표식 (Squad Member Marker)
* 아스타르테스명 각인 (Astartes Name Engraved)
* 중대와 분대 번호 표식 (Company and Squad number Marking)[10]
* 챕터 문장 (Chapter Insignia)
* -만티코라- 패턴 볼터 (-Manticora- pattern Bolter)
* 다리 장갑 자기-부착형 볼트 피스톨 부무장 (Bolt pistol Sidearm mag-clamped[11] to leg plate)
* 완전한 문양과 제식 흉갑 장신구 (Complete Insignia and Standard Chest Ornament)
'''아스타르테스 챕터 레트리뷰터즈 (Astartes Chapter Retributors)'''
- 파운딩 시기: 불명 (Founding: Unknown) -
- 임페리얼 피스트 후계 챕터 (Imperial Fists Successor) -
- 챕터 마스터: 루구스 반토르 (Chapter Master: Rugus Vantor) -
- 코덱스 준수율: 용납 가능한 수준의 위반 (Codex Compliance: Tolerable Deviance) -
- 이스턴 프린지에서 활동중 (Operating within The Eastern Fringe) -
- 규모: 코덱스 기준 80% 정도의 규모 (Strength: Codex Compliant 80%) -
Described as distant, relentless and efficient by those fighting alongside them, the Retributors are a stern and austere Chapter, more interested in tactical success than battlefield glory.
Retributor doctrine often dictates their forces are applied as widely as possible across a threatre of war, operating in small self-sufficient units tasked with taking on as many high-risk targets and objectives as possible, crippling key enemy assets to allow Imperial forces to bring campaigns to quick and decisive victories.
'Impulsor' squads lead this strategy and will relentlessly engage and re-deploy themselves in pursuit of their objectives. These units are also encouraged to act independently when deemed advantageous, utilizing their supporting elements and seizing targets of opportunity.
공동작전을 펼친 바 있는 이들에게서 유별나고, 무자비하며 효율적인 인원으로 평가되는, 레트리뷰터즈는 몹시 진중하고 엄숙한 챕터로, 전장의 영광보다는 전술적 성공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레트리뷰터의 전법은 대개 부대를 전장 환경에 가능한 한 넓게 퍼뜨려 광역 활동하도록 하며, 소규모 자급자족 부대로 최대한 많은 위험한 표적과 목표를 해치우는 것을 골자로 하고, 이를 통하여 만들어낸 적의 취약점을 제국의 군세가 수월하게 공략하여 보다 빠르고 확실한 승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임펄서' 분대는 바로 이러한 전술을 수행하는 자들이며 무자비하게 전투에 임하고 목표를 좇아 쉼없이 재투입을 감행할 것입니다. 또한 이 병력은 이득이 예상될 때 그들의 지원 요소들을 응용하여 기회를 거머쥘 수 있도록 독자 행동을 하게끔 장려됩니다.
첫 번째 시리즈 레트리뷰터 편의 주인공 챕터. 공식 설정에 존재하는 챕터가 아니고, 제작자 Syama Pedersen의 오리지널 팬 챕터다.
인류 제국의 동부인 이스턴 프린지(Eastern Fringe)에서 활동 중인 임페리얼 피스트의 후계 챕터로, 파운딩 시기는 불명.
임페리얼 피스트의 후계 챕터지만 코덱스에는 명시되어있지 않은 '임펄서 스쿼드'라는 독자적인 편제를 운용하는게 특징이다.[12]
챕터의 주요 전투 부대 단위인 임펄서 스쿼드는 다른 챕터 같으면 사용을 마다않을 휘황찬란한 챕터 도색 대신 저시인성 잿빛 도색으로 온 장갑복을 칠하고, 각종 화려한 금빛 장식 등을 최소한으로 하여 지양하며, 마찬가지로 다른 챕터에서는 분대장이나 캡틴 등 지휘관들에게나 가능한 특권인 자체적인 전략 수립과 무장 개별 선택, 독자 행동 권한 등을 부여받는 등, 현실에서의 델타 포스코만도 같은 특수부대와 같이 묘사되는데, 나이츠 인덕터 같은 이성적인 성격의 챕터로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설명문에 코덱스를 용인 가능한 수준으로 준수한다고 적혀있듯 코덱스를 아주 무시하는 건 아니고, 베테랑이나 캡틴같은 중책은 코덱스에 명시된 하얀색 보조색상을 사용하는 등 코덱스를 준수하기도 한다.[13] 또 1중대 베테랑들이 동행한 것으로 보아 예비중대이기 때문에 베테랑들의 지휘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14] 중 하나.]
이들의 주무장인 만티코라 패턴 볼터는 매우 현실적인 크기 비율과 현대적인 생김새를 지녔는데, 군더더기 없는 외형, 30발 들이 수직 탄창에 컴팩트한 부피이다. 또한 매우 빠른 전자동 발사속도를 지녔고, 슈타이어 AUG의 것과 비슷하게 단발/자동을 방아쇠를 당기는 정도로 조정하는 구조로 추측된다. 후술하겠지만 현실적으로 리파인된 볼터의 비율은 단지 레트리뷰터 챕터만의 것이 아니라, 제작자 Syama Pedersen이 그려내는 볼터의 공통적인 묘사다.[15]
작중 등장하는 구성원들은 상기한 예시 이미지에도 나온 7중대 4분대 소속 인원들이다.[16]
레트리뷰터 이외에 Syama Pedersen이 묘사한 다른 다양한 챕터의 마린들과 그 무장에도 해당되는 사항이지만, 스페이스 마린의 신체 비율과 장갑복 비율, 또 볼터와 볼트 피스톨 등 무장의 크기 비율이 대대적으로 일신되어, 원본의 과장되고 우스꽝스러운 비율에서 완전히 탈피한 현실적이고 멋진 비율을 자랑한다. 기존의 여러 매체에서는 비율을 건드려도 너무 얇거나 짧거나 해서 하나같이 어딘가 어정쩡했던 것과 대조적. 특히 원작에서 구경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크게 그려졌던 볼터의 크기가 현실적으로 변하고, 쓰기 불편해보일 정도였던 부피도 줄어서 마린의 손에 들린 모습이 거의 기관단총처럼 보인다. 이러한 성공적인 비율 전면 리파인 역시 Astartes 시리즈가 다른 팬 창작물과 차별화되는 매력 중 하나.

3. 시리즈 일람



3.1. 레트리뷰터 편



3.1.1. 1화



482.M39
THE ARGOSA UPRISINGS HAVE BEEN CHECKED
RETRIBUTOR ASTARTES NOW ASSIST THE HUNT
FOR FLEEING LEADERS OF THE REBELLION

아르고사란 곳의 반란이 확인되었으며 레트리뷰터 아스타르테스가 합류하여 도주하는 반란군 지도부 추격을 지원한다는 짧은 글이 나온다.
레트리뷰터 임펄서 스쿼드 분대원들이 코브라급 구축함 내부에서 강습함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보여지는데, 중간중간 이들이 작전을 수립하거나[17] 의식용 제구로 볼터 위에 향을 피우며 머신 스피릿의 안정을 바라는 기도를 하는 등 출정 준비를 하는 모습[18]이 스쳐지나간다. 이윽고 격납고 문이 열리며 5인의 임펄서 스쿼드가 탑승한 강습함이 발진 준비를 마친다.
강습함으로 향하는 스페이스 마린들이 같은 복도를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는 함내 승무원들을 지나치는 장면에서 마린과 일반인인 승무원의 어마어마한 체격 차이가 잘 묘사되어 있다. 설정을 따라 거의 다른 종족으로 보이는 수준의 체구 차이를 보이며 승무원들은 이들의 진로를 방해하지 않으려 벽에 바싹 붙어 지나간다. 눈대중으로 보면 함내 승무원의 키가 스페이스 마린의 가슴 근처에 겨우 닿는 정도다.

3.1.2. 2화



임펄서 스쿼드가 탑승한 카에스투스급 강습 충각정이 발진한다. 목표는 소행성 지대 사이에 숨어있는 도주 중인 반란군 함선으로, 먼저 호위기인 썬더볼트[19]가 크게 우회하여 적 함선의 선미에서 선수 방향으로 지나가며 기관부에 헤비 볼터를 난사하는 화력 시위를 벌여 적대 함선의 대공포와 미사일 화력을 분산시키고 시선을 유도한 후 빠져나감과 동시에 미사일로 추진부의 노즐을 공격해 기동능력을 마비시킨다.
일부 미사일들이 강습정을 노리고 날아오지만, 교란용 드론 두 기가 차례로 근접 자폭하여 미사일을 막아내고[20] 반란군 함은 강습정을 격추하는 데에 실패하였고, 선측에 접근하자 강습정 함수에 달린 마그나 멜타가 가동하여 다층으로 이루어진 장갑판을 녹여 약화시키고 그대로 충각 돌격하여 칼로 버터 자르듯 줄줄이 관통해 돌파, 양옆에 달린 역분사기의 도움으로 속도를 낮추면서 내부로 침투한다.
이에 반란군 보병들[21]이 강습함이 뚫고 들어온 구역으로 황급히 달려와 방어태세를 취하지만, 산발적인 오토건[22]과 라스건 사격 따위로는 마린들의 파워 아머에 흠집도 낼 수 없었고, 마린들은 파워 아머의 열화상 기능으로 어둠 속에서 은엄폐한 적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침착하고 정확한 사격을[23]을 가하여 이들을 모조리 사살하며 방어진을 순식간에 붕괴시키고 앞으로 나아간다.
볼터의 묘사가 매우 뛰어나다. 폭발하는 철갑유탄이라는 설정에 충실하여 피격당한 반란군 병사들의 머리통과 몸이 문자 그대로 터져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병사 하나는 허리가 끊어지고 내장이 쏟아지며 드러나는 그로테스크한 묘사를 보여주는데 이는 적절한 방어구 없이 볼터 탄에 피격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소설상의 묘사와 정확히 일치한다.

3.1.3. 3화



반란군 지도부로 보이는, 얼굴 가면을 쓴 괴이한[24]의 인물 두 명이 대량의 병력을 내보내고,[25] 등 뒤의 볼트[26]를 살짝 돌아보는 모습을 보인다. 함 곳곳에 배치된 병사들은 진지를 구축해 중기관총[27]미사일[28]을 쏘며 저항하거나 환기벽 너머에서 기관포[29]를 매복시키는 등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마린을 상대하지만 전투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학살을 당한다. 한 병사는 구석에 숨어있다가 볼트 피스톨을 들고 패잔병을 추격 처리하는 마린[30]을 향해 대전차 지뢰를 들고 후방에서 기습적으로 달려들어 자폭을 시도하지만, 마린은 그가 다가오는 것을 바로 눈치채고는 다른 손으로 컴뱃 나이프를 뽑아 제대로 보지도 않고 깔끔한 동작으로 병사의 가슴에 깊이 꽂아 넣어 처리한다. 그런 와중에도 볼터 사격을 계속하는 마린의 초월적인 전투력은 그야말로 압권.
이에 반란군들은 비장의 수단으로 중화기인 트윈링크드 멀티레이저[31]를 끌고 와서 마린들이 접근하고 있는 경로에 배치하고, 패잔병을 추적하던 분대장 마린이 코너에서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강력한 화망을 퍼붓는다. 이때 레이저의 경로에는 마린을 피해 도망치는 반란군 병사들이 있었지만, 사수는 이 병사들을 개의치 않고 사격을 가해 도망치던 병사들은 레이저의 화망에 순식간에 갈려나간다. 분대장 마린은 화망에 노출된 즉시 레이저를 맞아가며 포대에 볼터를 몇 발 쏴 반격했지만 포방패에 막혀 피해를 주지 못하고 파워 아머가 손상될 것을 염려했는지 섬광연막탄을 뿌리며 모퉁이 뒤로 잠시 물러난다. 확대경을 들여다보던 사수가 섬광에 시야가 가려져 잠시 사격을 멈추자, 분대장 마린은 다리에 붙어있던 플라즈마 피스톨[32]로 전환하여 연막을 뚫고 레이저 포대를 명중시켜 일격에 격파한다.[33]
강력한 주인공이 멍청한 적을 일방적으로 격파하는 많은 작품과 다르게, 반란군은 압도적인 기습 공격을 당했음에도 갖은 수단을 동원하여 필사적으로 이를 저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럼에도 스페이스 마린은 초월적인 전투력으로 반란군의 전술을 정면으로 깨부순다. 반란군은 분명 고지대를 선점하거나, 진지를 구축하고 중화기를 배치하여 싸우거나, 매복하다 기습을 시도하는 등 자신들이 방어자의 입장에서 가지고 있는 전술적인 이점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고, 이런 모습을 통해 스페이스 마린이 싸우는 적이 단순한 잡졸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특히 마지막의 트윈링크드 멀티레이저 포대는 공격하려면 반드시 화망에 노출되어야 하며, 우회할 수도 없고 돌격조차 불가능한, 전술적으로 완벽하게 유리한 위치에 잘 배치된 중화기다. 또한 사격할 때 몸을 드러내지 않고 조준할 수 있도록 원격 카메라가 설치되어 마린의 정확한 볼터 사격도 무용지물로 만드는 등, 일반적인 반란군에게서 찾기 힘든 세심함도 보여주었다. 여기서 반란군에게 주어진 유일한 제약은 전투가 함선 내부에서 벌어진 탓에 라스캐논과 같은 고출력 대장갑 무기를 함부로 쓸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만약 다른 지형에서 싸웠다면 멀티레이저 대신에 라스캐논 등의 본격적인 대전차 병기 등이 배치되어 마린이 죽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34]
하지만 반대로 스페이스 마린들도 파워 아머 빨로 튼튼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초월적인 감각으로 대전차 로켓의 공격을 '보고' 피하거나 후방과 측면에서의 은밀한 기습도 순식간에 감지하여 처치하고, 기습을 당했음에도 짧은 순간에 자신을 향해 공격한 적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즉각 반격하며 반란군의 전술을 개개인의 장비와 전투 능력의 우위로 압도하여 정면으로 짓밟는 뛰어난 전투 기술을 보여준다. 2편에서 임팩트 있는 돌입 연출로 분위기를 고조시켜뒀다면, 3편에서는 스페이스 마린의 압도적인 전투력을 본격적으로 보여줬다.
또한 볼트 피스톨이 먹히지 않는 것을 확인하자 장갑 관통력이 더 강한 플라즈마 피스톨을 발사해서 멀티레이저 포대를 격파하는 장면은 테이블탑 게임의 규칙을 연상시키는데, 미니어처 게임을 즐기는 이들은 재미있어할 사실이다.

3.1.4. 4화



병사들을 전부 내보내고 여전히 볼트 앞에서 대기하던 반란군 지도자 둘은 어떤 낌새를 눈치채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이들은 보통 인물이 아니라 사이커로, 홍채가 파란색으로 빛나고 뒤통수의 등뼈 모양 장치에서 파란 스파크가 튀기 시작한다. 주변에는 마린들의 발걸음 소리가 울려퍼지는데, 지금껏 적을 정면 격파하던 모습과 달리 바로 달려가서 제압을 시도하지 않고 멀리서 볼터 전자동 사격으로 화망을 형성해 타격한다.[35] 지도자들은 덩치도 마린과 비슷한 수준으로 크며 방어막으로 여러 방향에서 발사되는 볼트 탄들을 모조리 막아내고,[36] 여유롭게 충격파를 쏴서 마린들에게 역공을 가한다.[37]
이렇게 플랫폼 측면의 1, 2층에 걸쳐있는 네 명의 마린들이 지속적인 볼터 연사로 시선을 끄는 사이에 플랫폼 정면 아래에서 매복하고 있던 분대장[38]이 단검을 뽑아들더니, 두 사이커가 측면의 마린들의 사격에 집중하는 틈을 타 전력질주하며 접근을 시도한다. 엄폐물에서 뛰쳐나오자마자 플라즈마 피스톨을 2발 연사하고,[39] 플라즈마의 폭연으로 시야를 가리면서 몸을 던져 대검을 찔러넣으려 시도한다. 그러나 연기가 채 사라지기도 전에 사이커가 염동력으로 마린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분대장은 힘으로 염동력에 저항하며 조금씩 방어막 안으로 볼트 피스톨을 밀어넣고 전자동 사격해[40] 사이커의 몸통에 탄을 명중시키고 피탄당한 사이커의 염동력이 풀리자 즉시 대검을 내려찍는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대검은 사이커의 목덜미에서 아슬아슬하게 멈춰서고, 이내 두 번째 사이커[41]가 뒤에서 염동력으로 마린을 제압한 것이 드러난다. 첫 번째 사이커는 볼터를 코앞에서 맞았는데도[42] 잠시 비틀거리다 멀쩡해지고, 두 명의 사이커가 힘을 합쳐 염동력으로 마린의 머리를 터뜨리려고 한다. 결국 헬멧의 한쪽 광학 렌즈에 금이 가며[43] 위기에 처하는 찰나...
두 사이커가 모두 그 마린에 신경쓰는 사이 플랫폼 반대편까지 우회한 마린이[44] 뒤에서 볼트 피스톨과 대검을 들고 달려들어 두 번째 사이커를 노린다. 뒤늦게 눈치를 챈 두 번째 사이커는 뒤돌아서며 충격봉으로 황급히 마린의 오른손에 들린 볼트 피스톨을 쳐내지만, 마린은 곧바로 왼손에 들려있던[45] 컴뱃 나이프를 양 손으로 움켜쥐고 가면의 눈구멍을 꿰뚫어 두 번째 사이커를 죽이고, 사이커의 머리를 완전 관통한 칼날에 두 번째 사이커의 등뼈 장치가 끊어지며 생긴 충격파로 첫 번째 사이커의 능력이 잠시 무력화되자마자 대장 마린이 즉시 첫 번째 사이커의 목덜미에 컴뱃 나이프를 깊이 박아넣어 죽이고 등뼈 장치를 손으로 잡아뜯는다.[46] 나이프를 찔러 넣을 때 일체의 흔들림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동작이 특징. 이후 이들은 나이프을 납도한 뒤 문제의 볼트를 향해 접근한다. 충격파에 맞은 세 마린도 마지막에 뒤에서 멀쩡히 걸어나온다.
이번 편의 포인트는 사이커의 강함과 더불어 마린들의 전술적 움직임. 작중 사이커들은 자신들을 향해 날아온 볼터 탄들을 손쉽게 막아내거나 마린을 한 공간에 붙들어 놓고 파워 아머 헬멧의 렌즈를 파손시킬 만큼 강력한 염동력을 발휘하는, 처음으로 직면한 제대로된 위협이었다. 코앞에서 볼터를 맞고도 멀쩡한 등 뛰어난 맷집 역시 보유했다.[47][48] 이단심문관들이 눈에 불을 켜고 미등록 사이커들을 색출하는데 열중하는 이유를 제대로 보여준 셈. 더불어 이전 에피소드까지는 엄폐 후 연막 사격을 빼면 일방적인 학살만 보여주던 마린들이 엄호사격으로 시선을 돌리거나 시야를 차단하고 돌진하거나, 페인트를 주어 인원 수를 속여 큰그림을 그리는 등 전술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3.1.5. 5화



다른 에피소드들이 2분 남짓한 내용임에 비해서 마지막회라서 그런지 무려 길이가 7분 33초나 된다. 내용의 떡밥도 많은 편이고 이번 영상을 연구하고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는 외국 유튜버들도 많은 편이며 강대한 스페이스 마린도 휘말리는 거대한 위협과 그와 동시에 그런 위협에도 의연히 저항하는 스페이스 마린의 뛰어난 능력을 다시금 볼 수 있는 화이기도 하다.
영상이 시작되면 반란군 함선이 아닌 다른 두 함선이 보이는데, 큰쪽은 던틀리스급 경순양함, 작은쪽은 글라디우스급 호위함[49]으로 추정된다. 함선 내부에서 두 마린이 현장에 있는 임펄서 분대의 영상 피드를 지켜보다가 통로를 지나쳐가는데, 통로 내부에는 엄청난 수의 기도문과 향로가 피워져있다. 통로 반대편에는 한 택티컬 마린[50]이 있고 그 곁에는 사이킥 후드를 착용해 사이커로 보이는 이단심문관이 향을 피우는 등 엄숙한 채비를 한 채 각종 봉인구로 구속되어있는 정체 불명의 구체[51]가 있고 두 마린은 이를 지켜본다.[52]
같은 시각, 사이커들이 지키고 있던 볼트를 개방한 스페이스 마린 분대는 사이커들이 쓰고 있던 가면과 비슷한 재질과 문양을 가진, 만들어지다만 것인지 부서진 것인지 모를 거대한 황금색 동상을 지나쳐서 베테랑 마린들이 보고 있던 것과 유사한 정체 불명의 구체(Orb2)에 접근한다.[53] 이 구체는 분대를 아스타르테스(Astartes)라 칭한 뒤 사이킥으로 이들을 저지하려 하지만,[54] 임펄서 분대는 아랑곳하지 않고 구체에 도달한다. 그리고 백팩의 뒤에 추가적으로[55] 부착한 수납장치에서 이단심문소 문양이 새겨진 특수한 막대형 장비 5개를 꺼내 하나씩 나누어 가진 뒤, 구체를 둘러싸고 막대의 뾰족한 부분을 순차적으로 구체에 찔러 넣는다.

4:03 Orb1 "누구인가?"

4:05 Orb2 "자네를 실망시켰네, 형제여"

4:08 Orb1 "우리 모두가 실패했네."

4:11 Orb1 "아스타르테스들이 우리의 손길을 거부하고 있어."

4:15 Orb2 "돌아와서... 봉인을 깨야만 하네!"

4:19 Orb1 "불가능해. 우린 살아남지 못할 거야!"

4:23 Orb2 "놈들을, 데려가야만 해!"

해당 장비로 구체와의 접속을 확인한 이단심문관은 두 손을 모아 정신을 집중해 두 구체 사이의 텔레파시 교신을 도청한다. 마린들이 붙잡아둔 구체(Orb1)는 반란군 함의 구체에게 우리 모두가 실패했다고 말한다. 반란군의 함에 있는 구체(Orb2)는 구속구를 풀라고 이야기 한다.[56] (워프를 지나면) 살아남지 못할거라고 이야기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면서 (아스타르테스들을) 취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57] 임펄서 분대가 위험에 처했음을 알아차린 이단심문관은 망토 두른 베테랑 마린에게 분대를 즉시 복귀시키라고 하고, 이에 베테랑 마린은 같이 있던 5중대 택티컬 서전트를 바로 지휘실로 보내 현장에 있는 7중대 임펄서 분대에게 즉시 퇴거하라는 명령을 전달한다.[58] 이 때 상황 전달을 위해 잠시 집중을 푼 사이 이단심문관은 구체의 사이킥 공격을 받고, 다시 정신을 집중하려 시도하나 봉인된 구체에 장착된 구속구가 과부하되어 불꽃을 튀기고, 이단심문관은 구체와 연결된 케이블을 분리하고 경련하는 채로 갑자기 일어난다.[59] 이단 심문관은 주인공 분대와 관련이 있는 예견이나 환상[60]을 보다가 본격적으로 구체에 잠식당하기 시작했고,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베테랑 마린이 다가가자 얼굴에서 빛을 뿜으며 비명을 지른다. 그와 동시에 베테랑이 이단심문관이 쓰던 바이저가 금이 갈 정도의 악력으로 머리를 붙잡은 뒤에 주먹으로 후려쳐서 단번에 얼굴을 박살내버리고, 그 직후 옆에서 대기하던 다른 베테랑 마린이 볼터를 4발 적중시켜서 확인 사살,[61] 가차 없지만[62] 혹여 있을 또 다른 위협을 방지한다.[63]
임펄서 분대는 일이 잘못되었다는 교신을 듣고 물러서려고 했으나, 때는 늦었고 구체가 갑자기 빛을 내며 구체의 본체로 추정되는 존재가 자신의 모습을 순간적으로 드러낸다.[64] 이후 구체는 마린이 저항조차 못 할 정도의 강력한 인력으로 임펄서 분대를 자신의 안으로 빨아들이기 시작한다.[65] 분대장 마린은 최후의 저항으로 구체에 반쯤 흡수된 플라스마 피스톨을 발포하려 하지만 이내 구체가 분대장의 몸통을 잡아끌어버리고 사이킥으로 분대장을 세뇌하려 해 잠시 멈칫하나 강력한 정신력으로 이를 버텨낸 뒤[66] 플라즈마 피스톨을 발포하지만 구체는 조금 파였다 순식간에 복구되어 피해를 주지 못 했고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에서 쏜 플라스마에 분대장 자신의 오른손만 잃고 만다. 그렇게 분대 전부가 구체에 빨려 들어간다.
구체의 내부인지 알 수 없는 광활한 공간에서 분대장과 분대원들은 구체의 본체[67]로 보이는, 푸른 빛을 내뿜는 거대한 검은 존재의 촉수에 붙잡혀 끌려가나, 그것보다 더 거대한 검은 기운[68]이 구체의 본체로 보이는 푸른 존재를 후려치자 본체가 비명을 지르며 촉수가 끊어진다.
잠시 뒤 분대장은 사막 같은 알 수 없는 곳에 위치한 거대한 연단 위로 순간 이동된다. 무리한 공간 이동의 여파로 인해 내상을 입었는지 헬멧을 벗고[69] 잠시 피를 토하다가[70] 이내 정신을 집중하고 주위를 다시 살펴본다. 분대장의 시야에는 자신이 서 있는 것과 비슷한 거대한 기둥과, 크기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큰 해골 조각상들이 수평선 너머로 수없이 많이 늘어선, 마치 벡신스키의 그림을 연상시키는[71] 장엄하고 기괴한 광경이 펼쳐지고 바닥의 기둥들 상부에서 분대장이 기둥 위에 도착했을 때와 같은 왜곡이 발생되며 막을 내린다. 분대원들 모두 같은 공간, 다른 기둥에 도착한 걸 알 수 있다.[72]
기존의 카오스나 이단, 제노 같은 세력이 아닌, 상당수 40k 팬들에게도 정체가 불명인 존재가 주적이기 때문에 40k를 모르는 다른 팬덤 유튜버들도 기존 팬과 동등한 위치에서 접근할 수 있는데, 이는 대사와 세계관에 대한 별다른 설명이나 사전 지식 없이도 볼 수 있는 플롯을 짠 제작자의 이야기 전개 능력을 보여준다.[73]
쿠키 영상이 이전 영상들과 달리, 처음엔 늘 하던 것처럼 레트리뷰터 마린이 나오다가 돌연 엔젤스 생귄(Angels Sanguine)[74], 이후 제작자의 홈브류 챕터인 스타 드래곤(Star Dragons)과 데스 핸드(Death Hands) 챕터 마린들이 모습을 보이고, 마지막에는 데스 핸드 소속 마린과 프레데터 디스트럭터 전차[75]아수랴니와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76] 차기작에 대한 떡밥으로 보인다.
[1] 공식 매체를 압도하는 작품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게임즈 워크숍과는 그 어떤 지원 관계도 없다. 제작비 역시 Patreon을 통한 팬들의 후원으로 충당한다.[2] 1편은 1분이 채 안 되는 길이지만, 갈수록 분량이 늘어 5편에 가서는 7분을 넘겼다.[3] 이에 비견될 만한 팬 작품은 로드 인퀴지터 정도인데, 둘 모두 우수한 작품이므로 서로간에 우열을 가리는 의미는 없지만 객관적으로 따지면 그래픽과 연출력, 서사 전달 등의 면에서 Astartes는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정말 보기드문 시리즈 작품이라는 데에 대해 팬들이 쌍수 들고 환영하고 있다. 이외에 GUARDSMAN 등의 실사 팬 영상도 고평가를 받는다.[4] 사실 잘 보면 전 화수를 통틀어 1화와 5화 일부 장면 이외엔 전부 어두운 배경에서 진행되며 음향도 볼터를 비롯한 효과음에 치중되어 있고 대사도 제대로 들리는 건 "Astartes" 한 마디가 끝이다. 그러나 등장인물들이 말을 사실상 하지 않는다는 점을 오히려 매력으로 살려내는 데 성공했다. 1인 제작의 한계가 있긴 했지만 뛰어난 연출과 플롯으로 잘 커버한 셈이다.[5] 주인공을 대놓고 넘사벽 초인으로 설정하면 워해머 세계의 파멸적인 음울함을 납득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결국 스페이스 마린의 능력을 너프시켜서 '스페이스 마린도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위험한 세계'를 묘사하는 식으로 풀이하는 경우가 잦다. 이 경우 전개 자체는 납득이 갈 지언정 마린의 강력함을 온전히 그려내기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한다.[6] 이는 원작을 거의 신성시하다시피 하는 광적인 팬들도 대체로 수긍하는 부분이다.[7] 특히 울트라마린: 어 워해머 40,000 무비. 매력없는 캐릭터들, 식상하기 짝이없는 플롯과 '''설정 파괴'''로 흑역사 취급을 받는다.[8] 2편 영상의 유튜브 댓글란의 "처음으로 스페이스 마린이 명예롭게 죽는 떡대가 아닌 무적의 인간 흉기로 느껴졌다"(For the first time in the fluff it felt like spacemarines actually are unstoppable killing machines, not just bigger guys in armour dying heroically)라는 감탄사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았다.[9] 1화가 음성 문제로 인해서 한동안 올라오지 않았지만 현재는 전부 정상적으로 업로드되어 있다. 아쉬운 점은 1화가 늦게 재업로드되어 업로드 순서가 섞였다는 것 뿐.[10] 예시로 그려진 아스타르테스는 각각 7중대(7th company) 표식과 4분대(4th squad) 표식을 지니고 있다. 원래대로라면 7중대는 예비 중대이기 때문에 전원이 택티컬 스쿼드로만 구성되어야 하는데, 7중대에 임펄서 스쿼드가 속해있다는 데에서 레트리뷰터 챕터가 코덱스를 그다지 준수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11] mag는 magnetic의 준말이다. 즉, 자기 부착형이란 홀스터를 패용하지 않고 자석을 응용하여 다리에 무장을 대충 붙여둘 수 있는 기능. 레트리뷰터 챕터 장비의 오리지널 기능으로, 본래 볼트 피스톨은 그러한 기능이 없다.[12] 코덱스를 기준으로 일반 마린 대원들은 택티컬, 데바스테이터, 어썰트 3가지 병과 중 하나로면 편성이 가능하며, 이 외에 아포세카리, 테크마린, 라이브러리안, 채플린 등이 같이 편제되는 방식이다. 프라이마크의 부활 이후로는 몇가지 편제 가능한 병과가 늘어나긴 했으나 그건 전부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전용 병과들이다.[13]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면서 원작의 느낌을 살려낸 이런 점이 팬들에게 고평가 받았다.[14] 이것 또한 소소하게 코덱스와 일치하는 행동패턴. 코덱스를 어기는 챕터 중에는 아예 각 중대가 독자적인 챕터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받아서 원래대로라면 선배들의 보조역이여야 할 예비 중대조차 하나의 어엿한 전투 중대로 활동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대표적으로 아이언 핸드샐러맨더, 스페이스 울프 등이 있다.[15] 5편 끝의 티저와 유출된 티저 영상에서 다른 챕터의 다른 패턴 볼터를 볼 수 있는데, 비율은 만티코라처럼 현실적이지만 휘어진 탄창을 쓰는 등 세세한 디자인은 각기 다르다.[16] 소속 부대가 새겨져있는 무릎 인장이 화면에 잘 드러나지 않는 편인데다, 기껏 무릎 인장이 드러나도 영상 속 조명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편인데 챕터 색상 또한 어두운 회색이라 무릎 인장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알아보기가 굉장히 힘들다. 4편에서 사이킥으로 정지된 분대장의 무릎을 확대해야 겨우 보이는 수준. 레트리뷰터즈 챕터의 저시인성 도색이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17] 중간에 몇몇 아스타르테스들이 행성 모양으로 구체화된 가상 지도를 지켜보는 모습이 지나가는데, 상기한 챕터 설정에 따르면 이들은 임펄서 스쿼드 대원들이다. 헬멧에 임펄서 스쿼드 대원들의 표식인 하얀색 V자가 선명히 보인다. 참고로 서전트는 검은색 V자를 표식으로 삼는다. 원래대로라면 캡틴 정도쯤 되는 사람이 작전을 수립해야 정상인데, 캡틴은 커녕 일반 분대원인 이들이 작전을 수립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기한대로 임펄서 스쿼드의 높은 작전 수립 권한이 드러나고 있다.[18] 볼터가 상태등을 깜빡이는데, 향에 반응한 것일 수도 있지만 자체적인 상태 점검 대기중 겸사겸사 한 행위에 우연히 맞물렸을 수도 있다.[19] 임페리얼 네이비의 제식 우주 제공전투기인 퓨리 요격기가 아닌 이유는, 코브라급 구축함은 함의 크기가 작아서 퓨리급같은 커다란 우주전용 기체를 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반 근현대 전투기 정도 사이즈의 썬더볼트를 대신 운용한다.[20] 이때 드론이 격추하지 못한 미사일은 강습정의 CIWS 역할을 하는 상부 레이저(라스캐논?) 포대가 격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강습정에 ECM도 탑재되어 있는지 두 번째 드론이 놓친 미사일 두 발은 잘 날아오다 갑자기 엉뚱한 방향으로 꺾어 날아가버리고 근접신관도 작동하지 않았다.[21] 라스건뿐만이 아니라 오토건(Autogun, 화약식 돌격소총)도 혼용하여 기본 무장으로 사용한다. 40k 세계에서 오토건은 일반적인 출력의 라스건보다 발당 위력은 우수하나, 탄약 보급 문제가 있어서 장기간 운용에는 라스건보다 부적합하다고 간주된다. 오토건이 가드맨 제식 무장이었다면 제국은 진작 파산했을 거라는 말도 나올 정도.[22] Kel-Tec의 SUB-2000과도 닮았는데, 자세히 보면 왼쪽 부분에 측면으로 탄창이 꽃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텐 기관단총 등 구식 자동화기가 모티브인듯 하다.[23] 반란군들은 자동사격으로 탄을 마구 퍼붓지만 마린들은 여유롭게 헬멧과 연동하여 반자동 지향사격을 하고, 분대장 마린은 한 손으로 피스톨을 겨누고 조준사격을 한다.[24] 거의 마린과 비등한 덩치로, 반란군 보병들이 가슴께에 미친다. 구불구불한 미로 같은 무늬를 가진 금빛 가면과 그 안에 새겨진 문양들이 인상적이다. 가면은 얼굴 전체를 가리고, 뒤통수에는 등뼈를 연상시키는 장치가 연결되어 있다. 한 인물은 오른팔에만 소매가 있고 다른 인물은 반대로 왼팔에만 있다. 외팔인지는 불명이지만 다른쪽 팔의 움직임이 묘사되지 않는다.[25] 왼쪽 인물은 중간에 지나가는 병사를 앞으로 밀치고, 오른쪽 인물은 쥐고 있던 전기충격봉 같은 것으로 후려치며 재촉한다.[26] Vault, 저장고[27] 헤비 스터버(Heavy Stubber)라는, 오토건처럼 실탄을 쓰는 중화기다. 현대의 30구경 또는 50구경 기관총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다.[28] 대전차 미사일인 크랙 미사일(Krak Missile)은 장갑차 급의 차량과 파워 아머를 확실하게 격파할 수 있는 무기이므로, 어지간한 화기는 그냥 맞아주던 마린들도 미사일이 날아오는 것을 '''보고 슬쩍 옆으로 피하는''' 것을 볼 수 있다.[29] 함선 복도를 따라 이동하는 마린 분대를 벽 너머에서 기습 공격했으나 맨 앞 마린은 견갑으로 튕겨내 큰 피해 없이 그냥 지나갔으며, 후열의 마린은 바로 정지해 효과는 미미했고 곧바로 '''어둠 속에서 튀어나온 마린의 볼터 2발로 척살당한다.''' 총구 화염으로 파워 아머에 혈흔이 튀는 것이 순간순간 비치는 묘사가 상당히 섬뜩하다. 또한 이때 피탄당한 마린의 우측 견갑에 생긴 탄흔은 그대로 남아, 5화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30] 허리에 볼터를 따로 차고 있는데 잔탄수 표시등에 01이라 쓰여있다. 이마에 일반 분대원을 뜻하는 하얀색 V자가 새겨져있는 것으로 보아 이 대원은 분대장이 아닌 일반 대원이며, 따라서 원래는 볼터를 들고 교전을 하다가 탄이 다 떨어지자 보조 무장으로 가져온 볼트 피스톨로 전환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31] 멀티레이저(Multi-Laser)는 라스캐논처럼 라스건을 대형화한 무기이나, 단발 화력과 관통력에 중점을 둔 라스 캐논과는 달리 연사력을 강화한 대인용 중화기이다. 현대 기준으로는 미니건 정도의 포지션이며 키메라 장갑차량의 주포로도 쓰인다.[32] 그동안 볼터나 볼트 피스톨로 적을 학살하다가 처음으로 그러한 무기가 통하지 않는 적이 등장했고, 그 순간 한번도 등장한 적 없는 푸른 섬광을 내뿜는 플라즈마 피스톨에 이목을 집중시킴으로써 워해머를 전혀 모르는 시청자들조차 '저건 비장의 무기가 틀림없다'라고 여길 수 있도록 플라즈마 병기의 존재감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전개를 보여주었다. 보통의 팬무비는 이미 원작을 다 이해하고 있는 팬들을 위한 전개로 흘러가기 마련인데도, 팬이 아닌 이들도 배려하고자 한 제작자의 고심이 드러나는 대목.[33] 이 장면은 유튜브 댓글란의 한 시청자에 의해 극찬받았다. 플라즈마탄이 연막을 가르고 나아갈 때, 탄 궤적 주변의 연막이 순간적으로 확 퍼졌다가 '압력에 의해 생성된 진공에 의해 도로 밀려들어오는데'(cave in by the vacuum created by the pressure), 이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의 컴퓨터 그래픽 효과에서도 보기 힘든 최상위 시각 효과라고.[34] 바로 이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 터미네이터 아머이다. 함내에선 통로가 좁고 길이 한정되어 있어 적의 중화기를 우회하거나 피할 수 없으니 맷집으로 버티면서 돌격할 수 있도록 방어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것이다.[35] 이 장면에서 볼터의 장탄수 표시등을 똑똑히 볼 수 있는데, 30발 들이 탄창을 쓴다. 전자동 사격의 연출에서 방아쇠가 중간에 한 번 걸리는 듯 하다가 꽉 당기자 볼터가 자동으로 나가는데, 아마 조정간이 아닌 방아쇠를 당기는 정도로 단발/연발 사격하는 슈타이어 AUG 등 총기의 메커니즘과 비슷한 구조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총덕이라면 특히 흥미로운 부분. 발사속도가 현대의 AR-15 계열 돌격소총처럼 분당 800발 이상 수준으로 매우 빠르게 묘사되고, 이런 볼터의 반동을 잡기 위해 아스타르테스조차 볼터를 난간에 걸치고 다른 손으로 위에서 아래로 눌러 반동을 제어하는 부분이 볼거리이다. 반동 묘사 역시 잘 되어서 초탄에 총이 들리지만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제어한다.[36] 여기에서 이전 화에선 눈에 보일 틈이 없었던, 2차 추진을 하는 볼트 탄자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다. 탄이 방어막에 막혔음에도 꽁무니에서 분사 화염을 계속 뿜어내며 추진하다가 몇 초 지나서는 다 폭발한다.[37] 이 때 충격파에 볼터 탄 궤도가 비틀리는 것까지 묘사되어 있다.[38] 3편에서 트윈링크드 멀티레이저 사격을 받았던 마린. 파워 아머 곳곳에 이때의 공격으로 그슬린 흠집들이 있다. 견갑과 헬멧에 있는 V자 표식이 검은색인데, 이것이 분대장 표식이다.[39] 연사한 플라즈마 피스톨은 바로 땅바닥에 내버리고 즉시 볼트 피스톨로 바꿔든다. 플라즈마 피스톨에서 연기가 나는 묘사를 보면, 과충전 사격으로 피스톨이 과열될 때까지 사격한 후에 버린 것일 지도.[40] 염동력 때문에 손잡이를 제대로 쥐고 반동을 제어할 수 없어 손에서 총을 놓친다.[41] 전기 충격봉을 들고 있고, 눈이 한쪽만 빛난다.[42] 볼터는 근거리에서 착탄하면 작약이 남아있는 추진제와 함께 더 크게 폭발하여 큰 피해를 입힌다. 방어구 없이 맞으면 마린도 무사하지 못한다.[43] 이때 금이 간 렌즈 바깥으로 드러나는 붉은 등은 헬멧의 증강현실 HMD의 흔적이다. 자세히 보면 여러 개의 붉은 표식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44] 기둥 사이에서 볼터를 연사하고 바로 옆으로 빠진 마린이다. 이 마린이 우회하러 달려가자마자 다른 마린이 즉시 같은 자리에서 볼터를 사격해 사이커들이 인원 수를 착각하게 만들었다.[45] 저속으로 보면 잠깐 사이에 나이프를 든 손을 오른손으로 바꾸고 왼손으로 나이프의 폼멜을 받쳐 파지하여 찌르기의 위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보인다.[46] 두 사이커 모두 등뼈 모양 장치가 파괴되는데, 분대장 마린은 이미 사이커에게 치명상을 입혔음에도 굳이 뜯어내는 걸 보면 사이킥 관련 장비인 듯하다.[47] 무서운 점은 워해머 세계 전체의 기준으로 이들 각각의 사이킥 능력은 군에 복무하는 일반적인 사이커에 간신히 걸치는 평이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미니어처 게임에서 이런 사이커 모델은 한 턴당 하나의 사이킥 파워만을 시전할 수 있으므로, 혼자서는 공격적인 사이킥 파워와 방어적 파워를 동시에 시전하지 못한다. 사이킥 파워를 혼자서 둘 이상 시전할 수 있는 본격적인 지휘관급 사이커는 일반적인 택티컬 마린 5명만으로 상대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포인트 가격도 마린 5명보다 더 비싸다. 최정상급 사이커는 바로 티그리우스의 예처럼 코른 버저커 몇 명을 한순간에 갑옷째 구겨버리는 수준에 이른다. 본작의 사이커들은 공격과 방어가 동시에 가능하고, 방어력도 상당히 뛰어나나 공격 능력이 매우 떨어져서 마린의 공격을 잠시 저지하는 수준에 불과한 충격파를 날리거나 두 명이서 염동력으로 마린 하나를 한참 붙들고 있었는데도 결국 처치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토록 방어에 치중한 능력임에도 전혀 쉬운 상대는 아니었으며, 이 두 사이커는 일반 마린 5명으로 이루어진 주인공 일행이 상대할 수 있는 상한선이라고 할 수 있다.[48] 해당 영상 공개 이후 발매된 9판에서는 퍼스트본 마린들의 운드 숫자가 2운드로 늘어나면서, 일반 택티컬 스쿼드 마린들도 주사위 운만 따르면 스마이트 사이킥을 한 번 맞고도 생존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마린들이 스마이트에 준하는 충격파와 염동력 공격을 당하고도 생존한 것도 테이블탑 게임의 고증에 맞게 되었다.[49] 임페리얼 네이비의 함급인 던틀리스급과 달리 글라디우스급은 스페이스 마린 함대 전용 함급이다. 경량 마크로 포탑 2문으로 무장한 소형 호위함. 배틀 바지와 모양은 비슷하지만 덩치는 더 작다.[50] 나중에 들어온 두명과는 달리 하얀 색상을 보조 색상으로 사용하지 않아서 일반 대원임을 알 수 말다. 이쪽은 무릎 보호대 색상이 5중대의 색상이며 2라는 아라비아 숫자가 새겨져 있으니 5중대 2분대 소속이며, 견갑엔 양옆으로 펼쳐진 화살표 문양이 있고 이마엔 검은색 직선이 그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2분대 택티컬 스쿼드서전트임을 알 수 있다. 1중대만큼은 아니더라도 5중대도 엄연한 전투중대인데다가 개중 서전트임을 고려해보면 이쪽도 나름대로 고참 대원이긴 하지만.[51] 구체가 클로즈업 될 때 잘 보면 구속구가 비활성화된 다른 구체가 하나 더 있다.[52] 설정화를 참고하면 두 마린 모두 파워 아머의 오른쪽 숄더패드, 투구, 오른쪽 무릎보호대가 흰색이고 투구의 패턴도 베테랑과 동일하니 이들이 1중대 베테랑 마린인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코르부스 패턴 투구를 착용한 마린의 오른쪽 무릎에 III이라고 새겨져 있으니 1중대에서 3분대 소속이다. 망토는 보통 캡틴급 마린들이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 망토를 착용한 마린을 캡틴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설정화에 캡틴의 투구 패턴 정보가 없으며 (설정화에서 베테랑 오른쪽에 있는 건 커맨드 스쿼드), 아이언 헤일로가 묘사되지 않아 현재까지 나온 정보로는 베테랑 서전트로 추정할 수밖에 없으며 캡틴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말인즉 이번 작전은 예비중대 소속 임펄서 스쿼드 1개 분대와 약간의 전투 중대 보조 병력, 그리고 1중대 베테랑 몇 명만 참가한 소규모 작전이라는 뜻이다. 물론 마린의 입장에서나 소규모이지, 원래 마린이 단 한명만 파견되어도 일반인들은 해결하기 힘든 심각한 사건이라는 뜻이긴 하다.[53] 이단심문관이 개입된 시점에서 반란을 진압한다는 것은 표면적인 명목이고, 실제 작전 목표는 이 구체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54] 작게 소곤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며 세뇌하려 하지만 걷다가 고개를 살짝 고치는 것만으로도 그 소리들은 끊겨버리며, 접근할수록 조금씩 더 강해지지만 마린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성큼성큼 접근한다. 구체가 저항하려 방출한 충격파를 막아내는데, 설정상 파워 아머의 발바닥 부분에는 전자석으로 금속 표면에 사용자를 고정시킬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사소하지만 설정을 잘 살린 부분 중 하나.[55] 기본적으로 파워 아머의 백팩은 소형 원자로와 냉각장치 등 동력계통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름과는 다르게 짐을 나르기 위한 기능은 없다.[56] 워프를 이용하여 구속구를 풀고 도망치라는 의미이다.[57] 워프공간의 위험을 피하기위해 아스타르테스들을 미끼로 데리고 가라는 뜻이다. 그러나 외계인은 워프에 들어가자마자 워프의 어떤 존재들에게 순삭당해 오히려 아스타르테스만 안전하게 다른 공간에 도착한다. 사실 이는 예정된 결말이였는데 해당 개체는 분명히 빛나고 있었고, 워프 안에서 빛나는 것이 있으면 워프 내의 존재들이 자연스럽게 이끌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장 인류의 영혼도 워프 우주 안에서는 횃불처럼 빛나기 때문에 워프의 존재들이 계속 몰려드는 상황이다.[58] 일련의 과정이 말 한 마디 없이 잠깐의 시선 교환만으로 일사천리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상을 자세히 들어보면 헬멧 안에서 웅얼웅얼거리는 목소리로 대화하는 소리가 들린다. 유튜브 해외 팬들의 댓글에 따르면, 이단심문관은 "지금 당장 작전 중지하고 마린들을 후퇴시키라"고 말한 것으로 추정된다.[59] 이때 뒤쪽의 코르부스 패턴 투구의 베테랑 마린이 만약을 대비해 볼터에 손을 가져가는 디테일을 볼 수 있다.[60] 환상 속에서 전편에 등장했던 사이커들이 어딘가 문이나 창문 앞에서 여러 명이 서있는 모습과 그 다음 용암 위에 서 있는 거대한 해골 구조물의 손 위에 임펄서 분대원들이 서있는 장면이 스친다. 이윽고 다음 장면에서는 분대원들이 작열하고 있다.[61] 이 장면에서 볼터가 발사될 때마다 충격파로 캡틴의 망토가 펄럭이는 소소한 디테일을 볼 수 있다. 또한, 볼터탄을 맞출 때마다 번개가 튀는 것을 보여주면서 워프의 잠식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62] 40k 세계관을 잘 아는 유튜버들은 이단심문관을 가차없이 제거하는 장면을 보고 당연하다는듯이 받아들였지만, 40k 세계관을 잘 모르는 유튜버들은 이 대목에서 이단심문관을 돕는 것이 아니라 문답무용으로 죽이고 확인사살까지 하는 것에 대해 많이 놀라는 보습을 보이는데, 40k 세계관은 어차피 인간이라는게 썩어나는 세계관이니 대상자가 행성급으로 가치있는 초특급 인재가 아닌 한 다른 인원으로 얼마든지 갈아치워도 되는 막장 인권의 세계인데다가, 사실 이런 정확히 분석이 불가능한 미지의 위협을 최대한 빨리 잘라내지 않으면 비유가 아닌 문자 그대로 행성 하나, 심하면 인류제국 전체가 손도 못쓰고 쫑날 위험성이 있으니 그냥 죽이는 것이 훨씬 안전하기 때문이다. [63] 서사와는 별개로, 문답무용 죽빵으로 머리통을 깨부수는 장면의 충격이 워낙 강했던지라 이 장면만 따로 밈이 되었다. (...)[64] 그 모습이 꽤 불교스러운데, 마치 황금색의 아수라 상 같은 형상에 머리에는 사이버네틱한 여자 형상의 머리가 더 존재하며, 등 쪽으로 여러 개의 촉수 다발이 달려있는 모습이다. 영상 5:12대에서 등장한다. 제작자의 설정에 따르면 카오스의 악마도, 워프의 생물체도 아닌 제3의 외계인이라고 한다.[65] 이 때 분대장 마린의 장갑에 금속 구체의 표면과 같은 문자가 파고들어가는 디테일함이 보여진다.[66] 플라즈마 피스톨을 꺼내들자마자 몸통이 홱 끌려 구체에 달라붙으며, 헬멧 렌즈 바로 앞 부분에 푸른 문양이 일렁이는 것이 비친다. 이에 잠시 움직임을 멈추나 이내 다시 고개를 돌리자 구체의 빛나는 문양이 사라진다. 구체에 당한 이단심문관이 뿜던 빛이나 4화에서 싸운 싸이커의 푸른 안광을 생각하면 구체의 사이킥 자체가 푸른 색을 띄는 것으로 보인다.[67] Yu'bath나 Umbra 등 공식 설정상으로만 가끔씩 언급됐던 구체 형태의 제노로 추측되기도 했으나, 작가 오피셜에 의하면 개인 창작 요소라고 한다.[68] 사이커 이단심문관의 최후의 공격이라는 설이 있었으나, 작가 QnA에 따르면 구체 외계인보다 더욱 강대한 워프 괴물이라고 한다. 제작자의 답변에 의하면 구체는 본체 외계인을 워프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보호막이고, 마린을 흡수한 개체는 마린을 워프 괴물들의 미끼로 쓰려는 목적으로 붙들고 보호막을 벗고 워프로 탈출한 것이지만 보호막이 없어지자 즉시 워프 괴물에 먹혔다고 한다. 이 때 정지 화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구체 외계인을 덮친 괴물 외에도 다른 워프 괴물 3마리(마찬가지로 검은 안개 덩어리처럼 보인다.)가 구체 외계인을 포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본격적인 워프 괴물 앞에서는 구체 외계인들도 한 끼 식사에 불과했다는 뜻이 된다. 이는 첫번째 구체가 대화 도중 염려했던 일이기도 하다. 이단심문관이 이 상황에서 할 수 있었던 것은 베테랑 지휘관에게 경고를 내리는 것 뿐이었다고 한다.[69] 머리에 복무 기간을 뜻하는 표식인 서비스 스터드(Service Stud)가 3개가 박혀 있는데 하나는 금색이고 나머지 두 개는 은색이다. 따라서 스페이스 마린으로서 복무 기간이 최소 70년 이상, 최대 12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서비스 스터드가 뜻하는 복무 기간이 챕터별로 상이하기 때문에(10년, 50년, 100년 중 하나) 명확히 몇 년이라고 확정을 지을 수는 없다.[70] 이 때 상처를 매우 빠르게 지혈하는 인공 장기인 '''레라맨 세포(Larraman Cell)'''로 인해 뱉어낸 혈액이 급속도로 응고하는 것이 묘사되었다.[71] 모티브로 추정되는 그림은 다음과 같다. 기둥, 해골 조각상, 폭포, 무명[72] 여담으로 이전에 발매되었 던 Warhammer 40,000: Dawn of War 3도 마찬가지로 트레일러가 백신스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73] 사실 워해머 40k는 플레이어블 진영만 존재하는 세계가 아니라 설정만 존재하는 진영도 많고, 없어도 나중에 새로 추가하면서 '우주가 너무 넓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다'며 퉁칠 수 있는 방대한 세계관인지라 기존에 아예 없던 완전 새로운 세력이 나온다고 해서 이상할일은 없다. 당장 네크론, 타우 제국 등 몇몇 외계 세력들은 워해머 초창기엔 아예 설정이 없었다가 나중에 '그동안 잠들어있다가 깨어나기 시작했다' 내지 '그동안 워프 폭풍에 가려져서 탐사되지 못한 종족이였다'라는 설정으로 추가된 종족들이다.[74] 블러드 엔젤의 후계 파운딩 챕터.[75] 특이한점은 프레데터 전차는 측면에 헤비볼터 등의 보조화기가 부착되어야 하는데 해당 차량은 측면 보조화기가 부착되어있지 않다. 주무장이 오토캐논이라는 프레데터 디스트럭터의 조건은 충족시키고 있지만 보조화기가 있어야 할 자리는 매끈하고 챕터 문양이 대신 새겨져있는데, 전술하였듯 데스 핸드가 제작자의 자작 챕터임을 고려해보면 본 시리즈의 주인공 레트리뷰터 챕터가 독자적 편제인 임펄서 스쿼드를 운영하는 것처럼 데스 핸드만의 독자적인 패턴의 프레데터 혹은 독자적인 패턴의 레이저백(라이노 차량에 주무장을 하나 추가한 패턴) 차량으로 점쳐진다.[76] 교전 중 사각에서 날아온 사격 수십발이 마린의 헬멧과 견갑에 명중하는데, 어스팩트 워리어가디언 등의 아수랴니 분파 특유의 슈리켄 무장의 탄체가 박힌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