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ers, Please/등장인물
1. 개요
Papers, Please는 기본적으로 내장된 얼굴 데이터와 이름 데이터를 성별에 맞춰 조합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으나, 일부 이벤트로 고정된 인물들의 경우는 출현 기점을 비롯한 몇몇 데이터가 미리 정해져 있다. 여기에서는 주인공을 포함한 데이터 고정 인물들에 대해 다룬다.
2. 입국 관리소 관련 인물
2.1. 입국 심사관
[image]
사진 출처[1]
이 게임의 주인공이자 게임을 플레이하는 당신. 본명은 언급되지 않으며 대신 Inspector(검사관)라고 표기된다. 신분 배경이 특출나지도 않고 변변한 연줄도 없는 전형적인 공산주의 국가의 하층민 컨셉으로, 게임 개시 시점에서 부양 가족은 아내/아들/장모/삼촌 총 4명이다.[2] 노동 복권에 당첨되어 입국 심사관이 되었고, 그 덕분에 온 가족들과 함께 동 그레스틴의 국경 검문소 근처에 위치한 8등급 아파트로 옮겨 왔다.
게임적 허용이겠지만 무려 31일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일하는데, '''화장실도 안 가고 점심도 안 먹고''' 하루 12시간씩 꼬박꼬박 묵묵히 일하는 초인이다. 그 와중에 스파이 일도 하고, 총도 쏘고, 벌어둔 돈으로 이사도 가고 조카딸도 입양[3] 하는 등 별의별 짓을 다 하지만 정작 본인을 위해 투자하는 돈이라고는 입국 관리소의 시설을 약간씩 개선하는 정도밖에 없는 철저한 가족우선주의 가장이다. 이런 우수한 인재가 허접한 시설에서 저임금으로 착취당하는 것이 게임의 메인 컨셉인 '''공산주의 국가의 근본적인 모순이다.'''
이 아저씨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는지는 Papers, Please/엔딩 문서 참고.
2.2. 칼렌스크
[image]
Calensk. 문화어 패치를 했을 경우, '영식'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동 그레스틴 쪽에서 근무하고 있는 입국 관리소의 경비병으로, 9일차에 주인공과 가장 먼저 말을 트는 직원이다. 봉급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늘상 불평이며, 밀입국자들을 체포할 경우 추가 수당을 받기 때문에 이를 주인공에게 알리고 추가 수당을 서로 나눠 가지기로 한다. 수당은 두 명을 구속하면 5C를 주겠다고 한다.[4]
맨 처음 수당은 11일차에 주는데, 0~1명 구속 시에는 모자르다고 돈을 주지 않고, 2~3명 구속 시에는 약속대로 5C를 준다. 하지만 4명 이상 구속하더라도 5C밖에 주지 않는데, 아내가 독감에 걸려서 약을 사고 남은 돈이 이것뿐이라며 잔금은 다음에 주겠다고 한다. 그 다음 수당은 13일째에 주겠다며, 이때는 구속한 사람 수대로 제대로 돈을 준다.
15일차에 테러리스트가 검문소에 폭탄을 던져놓고 갈 때 허술하다고 비웃으면서 해체법을 알려 주고,[5] 해체해서 얻은 재료를 칼렌스크에게 넘겨 주면 폭탄 팔고 남은 돈을 약간 떼 준다. 이때 주인공이 후속 테러를 걱정하면서 오늘은 검문소를 닫아야 하지 않냐고 하자 '''"그럼 생활비는 어떻게 벌고?"'''라는 아이러니하기 짝이 없는[6] 드립을 한다.
16일차에 자신의 근무지가 교도소로 바뀌어서 더 이상 입국 관리소에서 일하지 않지만, 여전히 구속할 때마다 수당을 받으므로 매일 주인공의 집으로 돈을 보내주겠다고 하며 이후 이틀마다 구속한 사람 수대로 하루 당 최대 30C만큼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가 교도소로 떠난 이후 문제가 발생하는데, 칼렌스크와 경비원 1명이 서있는 구역 동안 국경을 넘는 반동분자가 1명도 없었고, 국경 앞을 지키는 경비원들이 16일차 이후로 근무지 변경으로 인해 틈만 나면 국경앞을 지킬 경비원들이 없어졌기에 입국자들 중 일부가 국경을 불법으로 넘어가는 사태가 자주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통틀어서 주인공한테는 끼리끼리 뒷돈 만들며 정이 드는 친구이기도 한 인물이다.
2.3. 디미트리
[image]
Dimitri. 주인공의 상관으로, 10일마다 찾아와서 주인공의 근무 상태를 점검한다. 그 중 2번은 상패를 전달하러 오는데, 이 때 벽에 상패가 걸려있지 않거나, 아들의 그림이나 사진, 우승기 같은 잡다한 것이 걸려있다면 타박을 한다. 처음 한 번은 일당 '''20C'''를 까는 선에서 용서해 주지만, 두 번째 걸리면 주인공이 체포당하며 배드 엔딩(엔딩 11)으로 직행당한다.
주인공이 입국 심사를 잘못해 몇 번의 경고(Citation)를 받았는지 집계해주며, 그에 따라서 칭찬하거나 갈구거나 하는 등 대사 내용이 달라진다.[7]
콜레치아의 외교관 셰이 피에로브스카(Shae Piersovska)와 거시기한 사이인데, 상관의 권한을 남용해서 주인공에게 셰이를 들여보내라고 하는 것을 보면 결국 이 인간도 전형적인 공산주의 국가의 부패한 높으신 분이다. 통과시켜주면 경고장을 받지만 칭찬을 하고, 거부하면 꾸중만 듣고 넘어갈 수 있다. 단 구금해버리면 주인공이 절도죄로 모함당하는 배드 엔딩(엔딩 12)을 볼 수 있다. 다만 20일차에서 벽에 걸린 것에 대한 지적을 한 번 받은 적이 있으면 구금을 하지않고 거부해도 배드엔딩으로 얄짤없이 직행한다.
문화어 패치를 하면 실제 이름은 알 수 없지만 육영수 여사의 말에 따르면 이름은 정희인 듯 하다.
주인공과 플레이어들은 그나마 주인공한테 선의를 베푸는 조르지보다 더 제멋대로에 악랄하다고 평한다.
2.4. 세르쥬 볼다
[image]
Sergiu Volda. 게임내에서는 그냥 세르쥬라고만 나오지만, 게임 파일을 뜯어보면 성이 볼다(Volda)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문화어 패치판에서는 이름이 김광주로 나온다.
17일차에 동 그레스틴 쪽 경비 중 한 명이 초록색으로 바뀌는데, 그게 바로 이 사람이다. 중간에 보충된 인원으로, 주인공과는 동향 출신이며 5년 동안 콜레치아와의 전쟁에 참전했었다고 한다. 주인공을 지켜주겠다고 하지만 솜씨가 많이 녹슬었는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다른 경비들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가 도와주지 않으면 매우 높은 확률로 테러리스트에 의해 죽게 된다.
일단 18일째의 테러에서 살아남게 되면 19일째 되는 날에 사례를 받을 수 있으며, 21일차의 테러에서 살아남으면 22일에 다시 한번 고맙다면서, 자신이 5년 동안 콜레치아와의 전쟁에 참가했던 얘기를 해주는데 아스토츠카보다 열 배는 더 끔찍한 곳이라고 한다.
25일차까지 살아 있으면 전쟁 중 콜레치아에서 만나 사랑하게 된 엘리사(Elisa)라는 이름의 여인에 대해 이야기하며, 엘리사의 사진이 담긴 로켓을 주면서 엘리사를 들여보내달라고 부탁받는다. 엘리사는 26일째 되는 날에 오는데, 엘리사를 통과시켜주면 감동적인 재회 장면을 볼 수 있으나 공교롭게도 엘리사의 입국 당일에 콜레치아 과격파의 테러 행위가 벌어진다. 엘리사를 입국시킨 뒤 테러리스트의 공격에서 살아남게 되면 27차에 엘리사가 집으로 사례를 보내주고, 다음 날부터 근무지가 바뀐다며 다시 한 번 고맙다면서 간다.
이래저래 칼렌스크를 대체하는 포지션이면서 칼렌스크보다 순한데 주인공이 지켜주지 못하면 운도 지지리도 없게 테러나 총격에 끔살당하는 사망 플래그의 달인급 경비원이다.
2.5. M.보넬
[image]
M.Vonel. 정보부(Ministry of Information) 출신 요원. 12일차에 입국소에 찾아와 EZIC의 표식을 보여주면서 위험한 단체라며, 혹시 알고 있다면 신고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그 말을 믿고 EZIC의 쪽지를 주면 배드 엔딩(엔딩 3)을 보게 되고,[8] EZIC이 보낸 돈을 받았을 때도 주인공을 구금해 배드 엔딩(엔딩 4)을 보게 만드는 등 여러모로 골치 아픈 인물이기도 하다.
스토리 모드의 끝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데, 29일차에 찾아와서 32일째 되는 날에 감사가 있을 것이라고 알려주고, 이 감사가 스토리 모드의 마지막이 된다. 주인공의 상관 디미트리와는 달리 주인공의 직속상관이 아니라 벽에 무얼 달든 관심이 없다. 그리고 EZIC 루트를 밟지 않고 국경도 지켰을 경우 감사에서 주인공에게 몇가지 문제점이 있지만 여태껏 성실히 직무를 수행한 것을 감안해서 덮어주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나마 디미트리보다는 조금 자비로운 인물.
플레이하는 사람에 따라, 감사시간에 등장시 "EZIC도운거 들켰나..?" 와 같은 공포감이 몰려온다
문화어 패치를 했을 경우, 함징염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9]
3. 네임드 입국 희망자들
3.1. 조르지 코스타바
[image]
Jorji Costava. '''본작의 분위기 메이커 겸 개그캐릭터'''. 매번 업무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골치 아픈 영감님. 데모 버전 시절부터 그 악명을 널리 떨쳐 온 네임드이다.
처음으로 등장하는 날은 3일차로 '''여권이 뭔지도 모르고''' 아스토츠카를 찬양하면서 보내 달라고 하고, 4일차는 한 눈에 봐도 조잡하게 손으로 '''그려서 만든 위조 여권'''[10] 을 가져오고, 6일차가 되어서야 제대로 된 여권을 가져오지만 '''이번에는 입국 허가서가 없고''', 8일차에는 '''유효기간이 한참 지난 입국 표를 가져오는 등''' 몇 번이고 입국 거부를 당한다. 이때 주인공은 다시 오지 말라고 하지만 아스토츠카에는 볼일이 있다면서 '''계속 온다'''.
11일차가 돼서야 비싼 돈을 들여 제대로 된 서류들을 가져와서 통과시켜 줄 수 있게 된다. 만약 이전에 통과시켜주지 않았다면 오브리스탄의 토큰을 준다. 그리고는 19일차에 다시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서류보다 몸무게가 더 나가서 몸 수색을 해보면 '''마약'''을 붙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11] 지적하면 통과시켜줄 시 10C을 주겠다고 꼬드기는데, 구금해버려도 "자넨 여전히 성실하구먼" 투의 말만 하고 잡혀간다. 21일차에 다시 등장하는데 또 마약을 붙이고 들어오고, 또다시 통과시켜주면 10C을 주고 구금해도 저번처럼 순순히 잡혀간다.
24일차에 다시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신문의 범죄자 목록에 얼굴이 실려 있다.''' 이번에는 구금해버리면 주인공이 미안하다고 하고, 조르지는 괜찮다면서 어차피 뇌물을 광범위하게 먹여서 이번에'''도''' 조서만 쓰고 나올 거라고 한다.
게임 후반부에 주인공과 가족의 여권이 아스토츠카 정부에게 몰수당하자 29일차때 다시 나타나서 주인공에게 이 나라는 미쳐 있다며, 오브리스탄으로 도망가라며 오브리스탄 위조 여권 제작자를 소개해 준다. 이 위조 여권으로 단신 혹은 가족 모두와 함께 오브리스탄으로 탈출하는 것도 가능하다.[12] 서류 잘못 챙겨오면 꼬박꼬박 입국 거부를 때리고, 밀수 적발해서 구류 걸어도 이런 제안을 하는 것을 보면 근본적으로 나쁜 사람은 아닌 듯.
29일차에 위조 여권 제작자를 소개해주고 여권을 돌려주면 자신은 또 만들 수 있다며 자기 여권을 주고, 그냥 압수해버리면 자신은 또 만들 수 있기는 하지만 기분은 좀 나쁘다면서 가고 이때는 경고장이 발급된다. 31일차에 마지막으로 등장해서 자신은 큰 건수를 잡아서 한동안 밀수를 할 필요가 없다며 40C를 주고 간다.
위의 내용대로 주인공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애증어린 관계'''가 되어가는데, 하도 지겹게 와서 주인공이 제발 좀 오지 말라고 하다가도 후일 구속할 일이 생겼을 때는 유감이라고까지 말할 정도로 친해진다.[13] 밀수 혐의로 구속을 당하고도 후반부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나타나는 것을 보면 연줄이 꽤나 있는 것 같다. '''본인 말로는 뇌물을 광범위하게 먹여서 경찰 쪽에 모르는 인물이 없다고 한다.''' 그래선지 매번 이상한 서류를 챙겨오거나 밀수를 하다가 입국 거부나 구금을 당해도 꽤나 여유롭다. 일설에 의하면 오브리스탄이나 EZIC의 높으신 분이 아니냐고 할 정도.
삭막한 게임 분위기에 약간의 활기를 불어주는 개그 캐릭터로서 아마도 플레이어의 기억에 가장 강하게 남을 캐릭터. 처음에는 각종 기행을 보여주기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짜증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정이 들고 후반부에는 주인공의 안위를 걱정하며 도망을 권유하는 모습을 보면서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되는 플레이어가 많다.
문화어 패치 버전인 '동무 려권내라우'에서는하필이면 '''조두순'''으로 나온다. 덕분에 패치 판에서는 그 놈의 이름 때문에 정이나 감동 따위를 느낄래야 느낄 수가 없다.
3.2. 빈스 레스트레이드
[image]
[image]
Vince Lestrade. 5일차의 조간신문에서 여자친구를 죽이고 도주 중이라는 기사가 실리는데, 당일 날 아스토츠카로 입국을 시도한다. 서류를 완벽하게 갖추고 오기 때문에 신문 내용을 보지 않는다면 모르고 통과시킬 수 있으나 이때는 아직 수배범을 조회하는 규정사항이 도입되기 전 시점이라 '''그냥 통과시켜도 아무런 페널티는 없다.''' 신문과 대조하여 지적해 주면 자기가 한 일이 아니라며, 리퍼블리아 놈들의 거짓말에 속지 말라며 보내달라고 한다. 통과/거부 시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 버리며 다음 날 아스토츠카/콜레치아에서 빈스가 목격되었다는 기사가 뜨고, 구금해버리면 다음 날 신문에 구금되었다는 기사가 뜬다.
위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의 오마주이다.
문화어 패치 버전인 '동무 려권내라우'에서는 정대세로 나온다.
3.3. 다리 루덤
[image]
Dari Ludum. 핑크 바이스(The Pink Vice)[14] 라는 유흥업소의 사장이다. 6일차에 이 업소의 전단지를 주는 어떤 여성 입국자가 이 남자가 자신과 자기 자매에게 좋은 일자리를 소개해주겠다고 했지만, 그를 믿을 수 없으며 자기 여권을 빼앗고 업소에 넣어버릴 것 같다고 뭔가 해달라는 쪽지를 준다. 당일 날 이 남자가 입국을 시도하는데, 쪽지의 이름과 대조해서 질문하거나 쪽지를 직접 건네준 뒤 구금할 수 있다. 쪽지를 건네줄 경우 쪽지를 쓴 여성을 죽이겠다는 투의 말을 한다. 입국 허가/거부 시에는 그 쪽지를 주인공에게 준 그 희망자를 끈질기게 찾아내고 죽였는지 다음 날 기사에 업소의 댄서가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뜨고, 구금하면 인신매매범이 구금되었다는 기사가 뜬다.
이 이름은 Ludum Dare[15] 이라는 사이트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문화어 패치를 할 경우 신동현으로 나오는데 취조시 하는 말이 '''발치몽 이십네까?'''. 또한 문화어 패치시 핑크 바이스는 '''분홍빛 비행'''으로 나온다.
3.4. 섀디 사파디
[image]
Shaddy Safadi. 문화어판은 고풍희. Day 7에 이전의 한 콜레치아인의 자폭 테러 때문에 콜레치아인(문화어는 중국인)들은 전부 의무적으로 몸 수색을 받아야 하는데, 이때 등장하는 콜레치아인. 몸 수색을 해보면 몸에 마약을 붙이고 있는데, 지적하면 그냥 의료용 약물일 뿐이라며 통과시켜주면 10C[16] 을 주겠다고 꼬드긴다. 통과시켜 주면 경고장과 함께 10C을 받을 수 있으며, 거부하면 주인공이 운 좋게 체포되는 것은 피한 거라며 다시 돌아오지 말라고 한다. 만약 구금할 경우 주인공은 "아스토츠카(조선)의 공직자를 매수할 수는 없다"며 경비를 부르고, 섀디는 주인공에게 국가에 복종하는 개라고 욕한다.
사실 이 이름은 게임 제작자인 루카스 포프와 일하는, 콘솔 유저라면 알 만한 게임 제작사 너티 독 스튜디오[17] 소속의 일러스트레이터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실제 본인이 그린 그림들은 여기서 감상할 수 있다.
3.5. EZIC 요원
[image]
EZIC messenger. 주인공에게 EZIC[18] 에서 내려진 지령을 전달하는 요원. Day 8에 처음 등장해서 주인공에게 접촉하며,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접근하기 때문에 끝까지 이 사람이 누구였는지 알 방법은 없다. 올 때마다 몸무게가 바뀌므로 전부 다른 사람일 가능성도 있다.
EZIC은 공산주의 체제인 아스토츠카를 뒤엎으려는 혁명 단체로 국가 탄생 이전부터 존재했다고 하며, 굿 엔딩(엔딩 19)을 보기 위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가깝다. 요인 암살이나 국경 테러를 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민족의 이익만을 위해서 움직이며, 일반인에게는 절대로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한다. 플레이어가 이에 협력할 수도 있으며, 엔드리스 모드를 언락하기 위해선 단 한번도 이들을 돕지 않고 공산주의의 충신답게 평소처럼 계속 일을해야 한다.
EZIC을 돕거나 돕지 않을 경우의 공략에 대해서는 Papers, Please/공략 참고.
문화어 패치 버전인 '동무 려권내라우'에서는 각시탈로 나온다.
3.6. 메소프 아네고비치
[image]
Messof Anegovych. 메스코르 공학(Meskor Engineering)[19] 이라는 곳의 임원으로,12일차에 완벽한 서류를 갖추고 등장한다. 그리고는 기술자가 필요하다며 주인공에게 명함 4장을 주고는 한 명당 5C를 쳐주겠다고 한다. 노동 허가서에 기술(Engineering)이라고 적힌 입국자들에게 명함을 건네주면 된다. 기술직으로 일하러 온 입국자는 시스템 상으로 고정되어있으며, 12일차의 8번째 입국자, 13일차의 7번째 입국자, 14일차의 4번째 입국자, 15일치의 5번째 입국자 총 4명이 기술자이므로 명함을 건네주면 된다. 이 4명은 모두 완벽한 서류를 갖추고 있지만, 체류 기간이 진술과 다른 경우가 있으니 확인해주자.
몇 명에게 명함을 주었는지에 따라 대사가 달라지는데, 아무에게도 안 줬다면 아무것도 안 해줘서 고맙다고 비꼬면서 아무 보상도 주지 않고, 한 명에게만 주었다면 괜찮았다며 5C를 주고, 두 명에게 주었다면 한 명은 괜찮은데 다른 한 명은 좀 아니었지만 약속대로 10C을 준다. 세 명에게 주었다면 두 명은 괜찮았지만 한 명은 기본도 모르던 놈이었는데 그래도 괜찮다며 15C를 준다. 네 명에게 모두 주었다면 자신은 기술자가 필요한데 세 명은 토목 기사라 쓸모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마지막 사람은 끝내줬다며 20C와 아스토츠카의 토큰을 준다. 토큰을 얻으려면 명함 4장을 모두 건네줘야 하므로 기억해두자.
문화어 패치에서는 리창렬로 나온다.
3.7. 필리페 하세
[image]
Filipe Hasse. 아스토츠카의 축구 팀인 아스토츠카 아스키커스(Arstotzka Arskickers)[21] 소속의 선수로, 13일차에 여권만 들고 들어온다. 자기 신분증을 누가 락커 룸에서 훔쳐갔지만 자기 팀이 경기에서 이겼으니 오늘 입국해야 한다며 보내주는 조건으로 우승기를 준다. 우승기를 받고 통과시켜주면 고맙다고 하고, 받고도 거부하면 코치에게 말하겠다며 화내면서 돌아간다.
통과 여부와 관계 없이 22일차에 우승기를 준 것 때문에 코치가 화나서 버스 맨 앞자리를 빼앗기게 생겼다면서 10C을 주고 우승기를 돌려달라고 한다. 우승기를 주면 고맙다고 가지만, 우승기를 주지 않으면 입국 허가/거부에 관계 없이 우승기를 줄 때까지 가지 않겠다고 한다. 이때 구금시킬 수도 있는데 주인공이 던지는 멘트가 '''"The banner is mine now(우승기는 이제 제 겁니다)"''' 그리고 필리페는 '''"빌어먹을 놈."'''이라는 멘트를 던지고 구금된다.
문화어 패치에서는 리영직이라는 이름이 나온다.
3.8. 네이탄 사이클렉
[image]
Nathan Cykelek. 14일차에 실수로 국적이 다른 여권 두 개와 신분증을 모두 제출한 입국자다. 여권을 제출하자마자 착오가 있었다며 서류를 돌려달라고 하지만, 바로 구금 버튼이 활성화되어 구금시킬 수 있다.[22] 심문을 하게 되면 왜 여권을 둘 가지고 있냐고 물어보는데, 이 때 여권을 우선 하나 먼저 달라 그러고 나머지 하나를 달라 그런다. 이렇게 둘 다 받고 나면 말없이 도망간다.
통과시키면 'second passport : 유효하지 않음' 이라는 이유로 벌금이 부과된다.
문화어 패치 버전에서는 유병언으로 나온다.
3.9. 안테그리아 내부고발자
[image]
Antegria Whistleblower. 본명은 게임 플레이마다 바뀐다. 막장 독재 국가인 안테그리아가 외국에서 첩자 활동을 하고 있던 것을 언론에 폭로한 내부고발자로,11일차에 신문 기사에서 처음 언급되며 14일차에 리퍼블리아로 망명하려다 거부당하고, 17일차에는 연합 연방에 등을 돌리고는 21일차에 주변국의 분노를 무릅쓰고 아스토츠카로 망명한다. 서류를 완벽하게 갖추고 등장하며, 통과시켜주면 감사를 표시한다. 통과 여부에 관계없이 이후 잠적하며, 통과시켜주면 다음 날 신문 기사에 아스토츠카에서 잠적해버렸다는 기사를 볼 수 있다.
3.10. 대닉 로런
[image]
Danic Lorun. 21일차에 등장해 자신은 반드시 오늘 안으로 입국해야 하는데 서류가 나오지 않아 주인공에게 선처를 호소하며 5C와 자기 사촌의 시계를 맡기고 입국을 부탁한다. 만약 거부하면 시계라도 돌려달라고 하는데, 시계를 돌려주면 화내면서 가버리고, 구금해버리면 주인공한테 '''"아스토츠카 놈들은 다 똑같다니까!"'''라면서 계속 시계를 돌려달라고 화내다가 경비에게 얻어맞고 구금되어 버리고, 시계는 집에 오는 길에 10C에 팔아버릴수 있다. 20C(뇌물 5C+구금 수당 5C+시계 대금 10C)이득.
시계를 집에 오는 길에 팔지 않으면 22일차와 23일차에 대닉이 입국하기 전, 시계를 팔라는 사람이 두 번 오는데, 22일차에 팔면 10C(20C 이득)을, 23일차에 팔면 20C(30C 이득)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시계를 팔아버리면 23일차에 다시 와서 주인공에게 화를 낸다.
통과시킬 경우 23일차에 모든 서류를 완벽하게 갖추고 등장하는데, 시계를 돌려주면 흠집이 있다며 돈을 돌려달라고 한다. 그대로 구금해버리면 21일차에 구금할 때처럼 '''"아스토츠카 놈들은 다 똑같다니까!"'''라면서 계속 돈을 돌려달라고 화내다가 경비에게 얻어맞고 구금되어 버린다.(10C이득) 만약 입국을 거부해버리면 서류가 완벽히 갖춰져 있는데 눈이 멀었나며 화내면서 가버리고, 돈을 돌려주지 않고 통과시켜주면 시계의 흠집에 대해서는 '''"그냥 잊어버려요."'''라면서 가버린다.(5C이득)
21일차에 통과시켜주고, 23일차에 여권을 주기 전에 돈을 먼저 돌려주면 '''"당신은 솔직한 사람이군요. 사실 이 흠집은 원래부터 나있었던 겁니다. 나는 이 돈을 받을 수 없어요"'''라면서 10C도 다시 주고, 그 다음 입국 허가 도장을 찍어주면 '''"고마워요. 모든 아스토츠카 사람들이 나쁜 건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라면서 리퍼블리아의 토큰을 준다.(15C이득) 이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토큰을 얻을 수 없으니 유의할 것.
문화어 패치를 할 경우, 하동훈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3.11. 셰이 피에르소브스카
[image]
Shae Piersovska. 20일차에 디미트리가 언급하면서 보내달라고 하는 콜레치아의 여성 외교관. 디미트리와 거시기한 사이지만 본인은 그와의 관계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듯 하다. 디미트리가 이번에는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속궁합이 안 좋은 것 같다.
25일차에 입국을 시도하는데, 외교 허가서의 국가 중에 아스토츠카가 빠져 있다. 통과시켜 주면 경고장을 받지만 디미트리가 칭찬을 하며, 거부하면 꾸중을 듣고 끝이다. 단 디미트리에게 경고를 받은적이 있든 없든 구금해버리거나, 디미트리에게 이전에 경고를 1번 받은 상태에서 거부를 한다면 배드 엔딩(엔딩 12)을 볼 수 있다. 셰이도 구금 버튼을 눌렀다가는 결과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플레이어에게 경고한다.
문화어 패치에서는 육영수로 로컬라이징 되는 아스트랄함을 볼 수 있다.
3.12. 엘리사 카체냐
[image]
Elisa Katsenja. 세르쥬가 아스토츠카와 콜레치아 간의 6년 전쟁에 참전했을 때 만난 콜레치아 여성. 25일차에 세르쥬가 살아있다면 엘리사를 언급하면서 엘리사의 사진이 담긴 로켓을 주고 통과시켜달라고 한다.
세르쥬의 생존 여부에 관계 없이 26일차에 찾아오는데, 세르쥬가 그 전에 죽었다면 "다음 생에서 만날 수 있겠죠"라며 간다. 세르쥬가 살아있다면 자기 가족은 다 죽었고 자신에게는 이제 세르쥬밖에 없다고 하는데, 문제는 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점을 지적하면 자신은 오랫동안 시도해봤지만 허사였다며 통과시켜줄 것을 부탁한다. 거부해버리면 세르쥬에게 사랑한다고 전해달라고 하고, 다음 날 세르쥬가 슬퍼한다. 통과시켜주면 세르쥬와 감동적인 재회를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당일날 국경 테러가 벌어지는데, 이때 테러를 막지 못하면 세르쥬가 죽어버리니 재빠르게 대처하자. 27일차까지 세르쥬가 살아있다면 엘리사가 집으로 100C의 선물을 보내준다.
문화어 판에서는 혜자로 나온다.
3.13. 칼로 코르던
[image]
Kallo Kordon. 27일차에 콜레치아 외교관으로 등장한다. EZIC과의 입국관련 마지막 임무 활동 타겟으로, EZIC이 아스토츠카 정부가 콜레치아의 협정에 따라 그레스틴을 할양할 계획이라며, 여권을 압수한 채로 통과시키라고 한다. 만약 여권을 압수하면 경고장을 받는다. 문화어 버전에서는 마오쩌둥으로 나온다.
EZIC의 요구대로 그의 여권을 압수하고 그와 닮은 EZIC요원에게 주는 임무를 했다면 그 이후인 31일차까지 EZIC의 입국관련 요구사항을 들어주어야 하는 부분은 딱히 없기에 입국관련 요구사항은 이게 마지막이다.[23]
3.14. 복수심에 불타는 아버지
[image]
Vengeful Father. 본명은 나오지 않는다. 29일차에 사이먼 웬스라는 아동 연쇄살인마가 연합 연방 교도소에서 탈옥했다는 기사가 뜨는데, 그에게 죽은 딸의 아버지이다. 주인공에게 자기 딸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그가 오면 자신이 직접 그를 처단하기 위해서 여권을 압수하고 통과시켜달라고 한다. 만약 여권을 압수하지 않고 그냥 보내주거나, 거부하거나, 구금시킬 경우 자기 딸은 그저 어린 아이였을 뿐인데 그에게 죽었다면서 화내며 가버린다. 요구대로 사이먼의 여권을 압수하고 통과시켜 주었다면 다시 온다. 여권을 건네주면 어디로 갔는지 알겠다며 연합 연방의 토큰을 주고,[24] 다음 날 신문 기사에 사이먼이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뜬다. 영화 테이큰의 패러디다.
3.15. 사이먼 웬스
[image]
Simon Wens. 29일차에 아동 연쇄살인이라는 죄목으로 연합 연방 교도소에 갇혀있다가 탈옥했다는 기사가 뜨며, Day 30에 아스토츠카로 입국을 시도한다. 입국 허가/거부 시에는 아무 말 없이 가버리고, 위의 아버지가 준 딸의 사진을 보여줄 경우 경악하면서[25] 콜레치아 쪽으로 도망친다. 신문 기사와 대조하며 구금시키면 구금되었다는 기사가 뜨고, 위의 아버지의 말대로 여권을 압수하고 통과시켜 줄 경우 다음 날 신문 기사에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뜬다. 토큰을 얻기 위해서는 여권을 압수하고 통과시켜 복수심에 불탄 아버지가 사이먼을 찾아 죽이도록 도와야한다.
문화어 판에서는 김병팔로 나온다.
[1] 여기서는 피심사자 입장에서 콜레치아 여권과 입국 허가서, 지폐 1-4장을 심사관에게 줄 수 있는데, 지폐의 양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0-1장의 경우 얼굴이 맘에 안든다며 입국 거부를 때리고, 3-4장을 주면 아스토츠카의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구금된다. 구금이 가능하고 입국 허가서만 필요한 것으로 봐서 스토리 상으로 5-12일차 사이인 듯. [2] 가끔가다가 여동생이 체포되었다는 언급이 뜨면 조카까지 키워야할지 시설로 보내거나 다른 가족이 키우도록 냅둘지 선택할수 있다. 키워주는걸 선택할시 부양가족이 5명으로 늘지만 다음날 조카가 여동생이 저금해왔던 돈을 지급해준다.[3] 21일째에 여동생이 체포되어 조카딸이 고아가 된다. 자세한 것은 Papers, Please/공략 문서 참고.[4] 시스템 상으로 입국 허가나 거부보다 체포에 시간이 훨씬 더 걸리므로 이에 대한 일종의 보상인 셈.[5] 해체에 실패해서 폭탄이 기폭될 경우 배드 엔딩을 보는게 아니라, 강제로 타이틀 화면으로 나가진다.[6] 특히 체포수당도 사격수당도 없는 2일차나 6일차에 테러 나서 조기종료크리로 적자를 맛보면 정말 절실하게 와닿는다.[7] 한국어나 문화어 패치에서는 Citation을 엉뚱하게 '표창장'으로 직역하는 바람에 디미트리가 자랑하는 듯한 어조로 변질됐다. 다만 반어적인 표현으로 이해할 수는 있다.[8] 엔딩의 이름은 '''Honest.''' 더불어 이 엔딩을 보면 도전과제가 갱신되는데 이 도전과제 이름은 한 술 더 떠 '''Too Honest.'''다. [9] 황장엽과 발음이 비슷하다.[10] 국적에는 코브라스탄이라는 존재하지도 않는 나라를 썼다. 근데 그상태에서 그냥 통과 시켜주면 아스토츠카 토큰을 금방 준다... 문화어 판은 '''머한민국'''이라 써져있다.[11] 이를 지적하면 '''매우 자신있게''' '마약이라네!'라고 한다. 문화어 판에서는 '''빙두'''라네! 라고 한다.[12] 이때부터 하루 정산 옆에 있던 아스토츠카 여권이 오브리스탄 여권으로 바뀐다. 문화어 패치를 가진 사람들은 '''려'''권 색깔이 갑자기 초록색으로 변한다.[13] 다른 불입국, 구속처리된 시민들은 욕설이나 폭언을 퍼붓거나 하는데, 이분은 오히려 '''"너 일 잘하네, 역시 성실한 사람이 일을 잘하지 :D"''' 하는 등 욕이나 폭언을 일체 하지 않는다. 이쯤 되면 상당한 대인 수준이다.[14] 참고로 이 업소는 7일차까지 계속 언급되며 이전에도 몇 명이 계속 이 업소의 전단지를 준다. 루덤이 입국시도한 날 이후에는 언급이 없다. [15] 게임 제작 커뮤니티 사이트이다.[16] 데모 버전에서는 5C.[17] 너티 독(Naughty Dog)은 해석하면 버릇없는 개라는 뜻이다.[18] 정식 명칭은 THE ORDER OF THE EZIC STAR(에직 별의 결사단).[19] 문화어 판에서는 '''''천리마제강소'''''[20] Arskicker의 이름 어원은 관광태우는 자라는 뜻의 asskicker. Arse가 ass의 다른 표현이라는 것을 사용했다.[21] 문화어 패치에서는 팔도발공[20] . 헌데 북한에서도 축구는 축구라고 쓴다.[22] 이중 국적이 아닌데 국적이 다른 여권이 두 개라는 것은, 적어도 하나의 여권은 가짜. 즉 위조 여권이다.[23] 다만 진짜 마지막 요구는 31일차에 주인공의 협력으로 아스토츠카로 불법 입국한 요원들이 차를 타고 국경을 폭파할 때 발포 하지말라는 것이다.[24] 이 때 여권을 다시 넣고 통과시키든 여권째로 통과시키든 상관없다. 차이점이라면 여권째로 통과시키면 패널티를 받는다는 것 정도.[25] 영문판으로는 What the fuck! 이라고 외친후 여권은 자동으로 압수보관함으로 저장되며 차단소로부터 도망친다. 해당 영상 참조. https://youtu.be/vpjnlZ5R5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