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은 관중을 부르고 수비는 승리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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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96 시즌의 시카고 불스
스포츠계의 격언. 주로 긴 시즌을 치르는 단체 구기 종목에서 팀 운영의 방향성을 논할때 주로 쓰는 말. 대학 미식축구의 전설적인 감독 폴 브라이언트가 처음 한 말로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1] 원문은 “Offense sells tickets, defense wins championship”으로 “공격은 티켓을 팔고, 수비는 우승을 부른다”인데 실제로 우승팀치고 수비가 약한 경우는 드물며 수비가 강한 팀은 우승하거나 우승까지는 못하더라도 강팀으로 군림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실례로 당장 이 말의 주인공 폴 브라이언트부터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를 이끌며 본인의 말의 실천과 함께 대학 미식축구 감독 개인 통산 최다 우승을 기록했으며 같은 팀의 현 감독 닉 세이반 또한 화려한 공격력의 핵심 쿼터백은 약점이 되더라도 수비력만큼은 늘 최고 수준을 유지하여 유례없는 우승 페이스를 기록 중이다. 같은 스포츠의 프로 무대인 NFL 역시 마찬가지여서 2000-01 시즌때 볼티모어 레이븐스는 토니 시라구사, 레이 루이스, 그리고 베테랑 디펜시브 백인 로드 우드슨이 이끄는 수비력으로 당시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던 뉴욕 자이언츠[2] 를 35회 슈퍼볼에서 34대 7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발라버리는 괴력을 과시해 우승했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역시 1988년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1995년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그리고 1986년의 뉴욕 메츠등 공격력보단 수비에 치중했던 팀은 모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었다. 마운드의 힘이 얼마나 강한가에 따라 우승이 결정지어지는 월드 시리즈에서도 사례도 빈번하게 나오고 있다.
비슷한 의미로 게임에서도 '딜러는 충을 부르고 탱커는 승리를 가져온다'라는 말이 있다.
다만 이것은 닥치고 수비만 치중하면 우승한다는 말은 아니다. 농구의 예를 들면 위의 1995-96년 시즌의 시카고 불스는 당시 역대 최다 승수인 72승을 기록했다. 위에서 보듯 토니 쿠코치, 스카티 피펜, 그리고 마이클 조던등 기라성 같은 공격수들로 이뤄진 팀이었지만 그렇다고 수비를 등한시 한 팀은 절대로 아니었다. 위의 사진에서도 나와있듯 리바운드의 귀재였던 데니스 로드맨이 있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당시 로드맨은 게임 평균당 리바운드에서 14.9개로 1위, 공격 리바운드에서 356개로 1위, 리바운드률 26.6으로 1위를 할 만큼 리바운드의 제왕이었다. 여기에 호주출신의 룩 롱글리와 빌 위닝턴이 지키는 골밑도 강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로드맨과 득점의 귀재 조던[3] 과 피펜이 이 해 '''NBA 퍼스트 수비팀'''에 뽑혔다는 사실이다. 피펜의 경우 95년 11월 2번의 트리플 더블과 4번의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는 점이 아울러 중요하다. 다시 말해 '''공격만큼이나 수비 역시 강했던 팀이란 얘기다.'''
축구로 들어가면 더욱 두드러진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상징되는 카테나치오는 이탈리아 국대의 상징인 수비를 중요하게 여겨 불려지는 명사로 굳어졌지만 그 속내를 들어다보면 다르다. 카테나치오의 핵심은 상대방의 공격루트를 차단해 좌절시키면서 '''기회가 생기면 그대로 역습해 들어가는 형태의 수비'''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그저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수비가 장땡!"'''이라는 것이 아니라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찬스가 생기면 공격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미식축구도 마찬가지이다. 위에 예로 든 볼티모어 레이븐스도 상기한 슈퍼볼 우승 이후 막강 수비력은 유지가 됐지만 공격진, 특히 공격진을 이끄는 리더인 쿼터백 포지션의 선수가 영 시원찮아서 그 이후로도 강팀으로 평가는 받지만 거의 매년 플레이오프 1, 2라운드에서 탈락하는 게 일상이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톰 브래디라는 유능한 쿼터백으로 대변되는 공격진을 갖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매년 강력한 우승후보로 군림하고 있다. 물론 뉴잉글랜드는 수비진도 훌륭한 팀이기는 하지만 팀 전체로 볼 때는 수비진보다는 공격진의 활약이 더 두드러지는 팀이다. 즉 궁극적인 목표인 우승은 강력한 수비력뿐만 아니라 그에 어느정도 걸맞는 공격진도 갖추지 않으면 힘들다는 얘기이다. 뉴잉글랜드가 아니더라도 전통적으로 수비를 강조해온 팀인 볼티모어의 라이벌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공격진에서도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를 위시하여 뛰어난 와이드 리시버진을 보유하는 등 공격과 수비에서 균형을 갖춘 진용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매년 볼티모어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즉 이 말은 무턱대고 수비에만 치중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수비에 집중하면서도 기회가 생겼을때 공격으로 전환해 흐름을 가져오는 팀이 승리한다'''는 말인 것이다. 이해하기 어렵다면 만화 슬램덩크(만화)의 북산고와 산왕공고의 예를 들어보자. 당시 산왕이 압도적인 파상공격으로 북산을 몰아부치고 있을때 안선생님이 강백호를 벤치로 불러 앉히고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가르친다. 그리고 그 의도를 간파한 강백호는 다시 경기로 들어가 공격 리바운드를 모조리 잡아냄으로서 북산고의 드라마틱한 승리로 귀결시켰다. 다시 말해 둘을 따로 떨어뜨려 생각할 것이 아니고 수비가 경기에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다. 위의 두 명언만 봐도 알 수 있는 일이지만 변덕규나 채치수 모두 센터이고 모두 수비에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포지션이다. 상대방의 슛이 불발됐을 경우 리바운드를 잡아내 자신의 팀에 흐름을 가져오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미국의 프로미식축구 디펜시브 라인맨 포지션의 스타 선수였던 워렌 샙(Warren Sapp)은 '''"수비가 승리를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다. 우리 팀의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가져다 주는 게 수비의 역할이다."'''라고 했을 정도다. 즉 공격과 수비 모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말인 셈이다. 더구나 농구에서 수비가 득점을 하는 경우는 없다. 득점은 공격에서 하는 것이고 그 공격은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공격과 수비의 조화가 일치되는 팀은 우승한다는 것이 이 논리의 진짜 핵심이다. 바둑에서도 "아생연후 살타"란 말이 있다고 한다. 즉 내 자신을 먼저 살려 튼튼히 한 후 상대방을 공격한다는 말. 수비가 허술한데 공격만 잘 할 수 없는 일이다. 반대로 수비만 치중했다가는 우승은 가능할지 몰라도 개운한 승리는 얻을 수 없다. 예를 들면 1970 FIFA 월드컵 멕시코 당시 이탈리아는 우루과이, 스웨덴, 그리고 이스라엘과 한 조가 되어 조별리그를 치뤘다. 그 결과 이탈리아는 스웨덴을 1대 0으로 이긴 후 나머지 경기를 수비위주로 운영하면서 8강에 들기는 했지만 축구팬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다. 수비에 치중한 경기를 해 승리는 했을지 몰라도 화끈한 경기를 원했던 팬들의 요구에는 부합하는 경기가 아니었던 것이다. 당장 야구에서도 17대 1 같은 대승보다 8대 7 같은 케네디 스코어 경기를 좋아한다. 축구에서도 3대 2 같은 펠레 스코어 경기를 많은 이들이 열광한다.
관중을 내다버리고 수비만 죽어라 해서 승리를 차지했던 극한의 노잼팀. 이 팀은 우승 횟수는 셀 수 있지만 안티 숫자는 셀수 없을 만큼 지독하게 수비만 하는 재미없는 진흙탕 게임을 양산해 상대팀의 공분은 물론 시청률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독하게 수비만 한 팀들이었다.
또는 수비만 강조하다 망한 사례도 포함된다.
1995-96 시즌의 시카고 불스
1. 개요
스포츠계의 격언. 주로 긴 시즌을 치르는 단체 구기 종목에서 팀 운영의 방향성을 논할때 주로 쓰는 말. 대학 미식축구의 전설적인 감독 폴 브라이언트가 처음 한 말로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1] 원문은 “Offense sells tickets, defense wins championship”으로 “공격은 티켓을 팔고, 수비는 우승을 부른다”인데 실제로 우승팀치고 수비가 약한 경우는 드물며 수비가 강한 팀은 우승하거나 우승까지는 못하더라도 강팀으로 군림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실례로 당장 이 말의 주인공 폴 브라이언트부터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를 이끌며 본인의 말의 실천과 함께 대학 미식축구 감독 개인 통산 최다 우승을 기록했으며 같은 팀의 현 감독 닉 세이반 또한 화려한 공격력의 핵심 쿼터백은 약점이 되더라도 수비력만큼은 늘 최고 수준을 유지하여 유례없는 우승 페이스를 기록 중이다. 같은 스포츠의 프로 무대인 NFL 역시 마찬가지여서 2000-01 시즌때 볼티모어 레이븐스는 토니 시라구사, 레이 루이스, 그리고 베테랑 디펜시브 백인 로드 우드슨이 이끄는 수비력으로 당시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던 뉴욕 자이언츠[2] 를 35회 슈퍼볼에서 34대 7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발라버리는 괴력을 과시해 우승했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역시 1988년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1995년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그리고 1986년의 뉴욕 메츠등 공격력보단 수비에 치중했던 팀은 모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었다. 마운드의 힘이 얼마나 강한가에 따라 우승이 결정지어지는 월드 시리즈에서도 사례도 빈번하게 나오고 있다.
비슷한 의미로 게임에서도 '딜러는 충을 부르고 탱커는 승리를 가져온다'라는 말이 있다.
2. 본 의미
다만 이것은 닥치고 수비만 치중하면 우승한다는 말은 아니다. 농구의 예를 들면 위의 1995-96년 시즌의 시카고 불스는 당시 역대 최다 승수인 72승을 기록했다. 위에서 보듯 토니 쿠코치, 스카티 피펜, 그리고 마이클 조던등 기라성 같은 공격수들로 이뤄진 팀이었지만 그렇다고 수비를 등한시 한 팀은 절대로 아니었다. 위의 사진에서도 나와있듯 리바운드의 귀재였던 데니스 로드맨이 있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당시 로드맨은 게임 평균당 리바운드에서 14.9개로 1위, 공격 리바운드에서 356개로 1위, 리바운드률 26.6으로 1위를 할 만큼 리바운드의 제왕이었다. 여기에 호주출신의 룩 롱글리와 빌 위닝턴이 지키는 골밑도 강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로드맨과 득점의 귀재 조던[3] 과 피펜이 이 해 '''NBA 퍼스트 수비팀'''에 뽑혔다는 사실이다. 피펜의 경우 95년 11월 2번의 트리플 더블과 4번의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는 점이 아울러 중요하다. 다시 말해 '''공격만큼이나 수비 역시 강했던 팀이란 얘기다.'''
축구로 들어가면 더욱 두드러진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상징되는 카테나치오는 이탈리아 국대의 상징인 수비를 중요하게 여겨 불려지는 명사로 굳어졌지만 그 속내를 들어다보면 다르다. 카테나치오의 핵심은 상대방의 공격루트를 차단해 좌절시키면서 '''기회가 생기면 그대로 역습해 들어가는 형태의 수비'''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그저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수비가 장땡!"'''이라는 것이 아니라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찬스가 생기면 공격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미식축구도 마찬가지이다. 위에 예로 든 볼티모어 레이븐스도 상기한 슈퍼볼 우승 이후 막강 수비력은 유지가 됐지만 공격진, 특히 공격진을 이끄는 리더인 쿼터백 포지션의 선수가 영 시원찮아서 그 이후로도 강팀으로 평가는 받지만 거의 매년 플레이오프 1, 2라운드에서 탈락하는 게 일상이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톰 브래디라는 유능한 쿼터백으로 대변되는 공격진을 갖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매년 강력한 우승후보로 군림하고 있다. 물론 뉴잉글랜드는 수비진도 훌륭한 팀이기는 하지만 팀 전체로 볼 때는 수비진보다는 공격진의 활약이 더 두드러지는 팀이다. 즉 궁극적인 목표인 우승은 강력한 수비력뿐만 아니라 그에 어느정도 걸맞는 공격진도 갖추지 않으면 힘들다는 얘기이다. 뉴잉글랜드가 아니더라도 전통적으로 수비를 강조해온 팀인 볼티모어의 라이벌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공격진에서도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를 위시하여 뛰어난 와이드 리시버진을 보유하는 등 공격과 수비에서 균형을 갖춘 진용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매년 볼티모어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즉 이 말은 무턱대고 수비에만 치중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수비에 집중하면서도 기회가 생겼을때 공격으로 전환해 흐름을 가져오는 팀이 승리한다'''는 말인 것이다. 이해하기 어렵다면 만화 슬램덩크(만화)의 북산고와 산왕공고의 예를 들어보자. 당시 산왕이 압도적인 파상공격으로 북산을 몰아부치고 있을때 안선생님이 강백호를 벤치로 불러 앉히고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가르친다. 그리고 그 의도를 간파한 강백호는 다시 경기로 들어가 공격 리바운드를 모조리 잡아냄으로서 북산고의 드라마틱한 승리로 귀결시켰다. 다시 말해 둘을 따로 떨어뜨려 생각할 것이 아니고 수비가 경기에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다. 위의 두 명언만 봐도 알 수 있는 일이지만 변덕규나 채치수 모두 센터이고 모두 수비에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포지션이다. 상대방의 슛이 불발됐을 경우 리바운드를 잡아내 자신의 팀에 흐름을 가져오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미국의 프로미식축구 디펜시브 라인맨 포지션의 스타 선수였던 워렌 샙(Warren Sapp)은 '''"수비가 승리를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다. 우리 팀의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가져다 주는 게 수비의 역할이다."'''라고 했을 정도다. 즉 공격과 수비 모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말인 셈이다. 더구나 농구에서 수비가 득점을 하는 경우는 없다. 득점은 공격에서 하는 것이고 그 공격은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3. 결론
공격과 수비의 조화가 일치되는 팀은 우승한다는 것이 이 논리의 진짜 핵심이다. 바둑에서도 "아생연후 살타"란 말이 있다고 한다. 즉 내 자신을 먼저 살려 튼튼히 한 후 상대방을 공격한다는 말. 수비가 허술한데 공격만 잘 할 수 없는 일이다. 반대로 수비만 치중했다가는 우승은 가능할지 몰라도 개운한 승리는 얻을 수 없다. 예를 들면 1970 FIFA 월드컵 멕시코 당시 이탈리아는 우루과이, 스웨덴, 그리고 이스라엘과 한 조가 되어 조별리그를 치뤘다. 그 결과 이탈리아는 스웨덴을 1대 0으로 이긴 후 나머지 경기를 수비위주로 운영하면서 8강에 들기는 했지만 축구팬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다. 수비에 치중한 경기를 해 승리는 했을지 몰라도 화끈한 경기를 원했던 팬들의 요구에는 부합하는 경기가 아니었던 것이다. 당장 야구에서도 17대 1 같은 대승보다 8대 7 같은 케네디 스코어 경기를 좋아한다. 축구에서도 3대 2 같은 펠레 스코어 경기를 많은 이들이 열광한다.
4. 예시
- 슈퍼볼 XX: 시카고 베어스
- 슈퍼볼 XXXV: 볼티모어 레이븐스
- 슈퍼볼 XLII: 뉴욕 자이언츠
- 1986 월드 시리즈: 뉴욕 메츠
- 2006 FIFA 월드컵 독일: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축구: 이광종호
- 2015년 월드 시리즈: 캔자스시티 로열스
-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4][5]
-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카테나치오
- 프로배구 컵대회/2020년/여자부 결승전: GS칼텍스 서울 KIXX이 신들린 수비로 흥국생명의 공격을 막아내고 3:0으로 우승했다.
- KBO 리그: 2007~2010년 SK 와이번스, 2011~2014년 삼성 라이온즈, 2015~2019년 두산 베어스
4.1. 나쁜 예시
관중을 내다버리고 수비만 죽어라 해서 승리를 차지했던 극한의 노잼팀. 이 팀은 우승 횟수는 셀 수 있지만 안티 숫자는 셀수 없을 만큼 지독하게 수비만 하는 재미없는 진흙탕 게임을 양산해 상대팀의 공분은 물론 시청률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독하게 수비만 한 팀들이었다.
또는 수비만 강조하다 망한 사례도 포함된다.
- V-리그: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6] , 대전 KGC인삼공사
- NHL: 뉴저지 데블스
- NBA: 2000년대 중반 샌안토니오 스퍼스, 노잼에 반칙왕을 끼얹는 바람에 이미지도 덩달아 나빠졌었다.
- UEFA 유로 2004: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7]
- UEFA 유로 2016: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 프리미어 리그: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 첼시 2기 한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핫스퍼[8]
- K리그: 김호곤 감독 시절 울산 현대 호랑이. K리그판 무리뉴 첼시.[9] 철퇴축구라는 별명이 붙었다.
- 수비로 일낸다.
[1]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 등장하기도 했던 감독. 50-70년대 활약하였다.[2] 당시 쿼터백이었던 케리 콜린스가 패싱 3천 야드, 22 터치다운 패스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고 여기에 러닝백 티키 바버가 시즌 1천 야드 러싱돌파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고 리시버 아마니 투머가 78 리셉션에 1천 94야드라는 기록을 올린 만큼 엄청난 기록을 올리고 있었다. 참고로 한 시즌 3천야드 패스거리, 한 시즌 1천야드 돌파등은 흔하게 나오는 기록이 절대로 아니다.[3] 이 당시 조던은 916개의 야투로 1위, 야투시도횟수 1850번으로 1위, 총 포인트(득점과 어시스트를 합한 기록) 2491점으로 1위, 그리고 경기당 30.4점의 평균 득점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4] 정확히는 수비로 관중도 부르고 승리도 불렀다. 일석이조인 셈이다.[5] 시메오네는 이 스쿼드를 가지고 유로파리그 2회 우승, 라리가 1회 우승, 챔스 2회 준우승 등 미친 업적을 쌓았다.[6] 슈퍼리그땐 김세진, 신진식빨이 유효했기 때문에 공격이 절대 약하지 않았다.[7] 관중들에게는 잠 오는 극단적인 수비축구였지만 유럽에서도 아시아로 비유하면 동남아 정도의 전력으로 평가되는 그리스가 당대의 강호 중 하나인 포르투갈을 꺾었다는 것은 폄하받을 일은 아니다.[8] 약간 어패가 있는것이 무리뉴의 안티 풋볼리즘 전술은 무조건적인 수비만 지향하기보다는 실패할 가능성이 적은 전술을 고르는 것이고 이는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경기 운영 추구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중약팀 상대로는 확실하게 점유율 가져가는 축구를 구사하였다. 하지만 첼시 1기때와 인터밀란 시절에는 이런 전술이 재미를 보았지만 첼시 2기 이후부터는 영 아니올시다를 보여주는 판국이다. 당장 1기때의 첼시의 중원은 램파드/마케렐레/에시앙이란 미친 조합이었고 인터밀란 역시 캄비아소/스네이더르같은 피파 월베에도 선정된 역대급 선수들로 포진되어있는 반면 이후 팀들은 전력이 확실히 약해지자 안 그래도 박투박/힘좋고 골결있는 스트라이커/부지런한 윙어에 의존하던 무리뉴식 축구가 방향을 잃고 표류하기 시작한다. 지금의 토트넘 역시 손흥민-케인 듀오 조합을 제외하면 골 넣을 선수도 전무하다. 강팀의 조건 중 하나가 주 득포 이외에도 미드나 백업진들의 세트피스, 데드볼, 필드골 등 고른 득점을 통한 꾸역승의 적립으로 인한 승점 우위가 선결조건인데 토트넘은 이것도 못해내고 있는 실정이다.[9] 엄밀하게 말하자면 이전 김정남 감독 시대부터 울산은 우수한 윙백과 윙을 주축으로 삼는 선수비 후역습 팀 컬러였다. 이후 윤정환 김도훈 감독이 부임해도 이러한 기조는 변하지 않았다. 덕분에 K리그에서 팀 컬러를 논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클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