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버스 8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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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선 정보
2. 개요
코레일네트웍스에서 운행하는 직행좌석버스 노선. 전체 정류장 목록
3. 역사
- 2016년 12월 14일에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 차량 도색, 번호, 탑승 방법이 공지되었다. 관련 공지사항 기존 공지와 다르게 하루 늦은 2017년 1월 11일에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 정식 운행 전인 1월 8일부터 1월 10일까지 3일 간 무료 시승을 실시하였다. 관련 기사
- 2017년 1월 11일에 광명역에서 개통식을 갖고 정식 운행을 시작하였다. 2017년 1월 24일에 네이버 지도에 등록되었다.
- 사당IC의 상습 정체로 인해 2017년 12월 1일부터 광명역 출발 차량 한정으로 관악IC에서 진출하며, 서울대입구역에 정차하고 남부순환로를 통해 사당역까지 운행한다. 광명역에서 출발하는 차량만 서울대입구역을 거치고, 사당역에서 출발하는 차량은 광명역으로 직행한다. 공지사항 평일 저녁 시간에는 서울대정문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도 정체가 심하지만 사당IC의 정체보다는 적다.
- 2018년 4월 1일에 서울대정문(21128), 낙성대입구(21123)에도 추가로 정차하도록 변경되었다. 관악구 주민들의 수요를 확실히 끌어올 수 있게 되었다. 요금이 2,800원으로 일반버스의 2배나 가량이고 편도로만 주행하지만 서울대학교에서 사당역에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버스가 생긴 점도 장점이다. 특히 서울대학교에서 사당역을 출발하여 경기 남부 지역으로 가는 좌석버스를 이용할 때 추가요금 없이 바로 내린 자리에서 탑승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노선 변경으로 5528번의 역할이 8507번으로 거의 대체되었다. 5528번이 서울대정문에서 사당역까지 10개 정류장에 정차하는 반면 8507번은 3개의 정류장이만 정차하여 속도가 더 빠르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덕분에 서울대 학생과 관악구민이 해외로 출국하는데 8507번을 이용하기 시작한다.
- 2018년 9월 7일에 사당역 정류장이 4번 출구 앞에서 뒤로 변경되었다.
- 2019년 7월 1일에 첫차와 막차가 조정되었다.
- 2019년 9월 16일에 광명역 첫차가 5시로 환원되었고 평일에는 10대로 운행하게 되었다. 광명시 공지사항
- 2019년 11월 20일에 한국철도공사의 노조 파업으로 인하여 배차간격이 5분 정도 늘어났으나 2019년 11월 25일에 파업이 종료되어 11월 26일에 노선이 정상화되었다.
4. 특징
- 광명역을 수도권 남부의 교통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한국철도공사의 정책에 따라 광명역과 사당역을 잇는 버스로 계획되었다. 강남권에서 광명역으로의 접근성을 향상한다는 목적인데 SRT의 개통에 따라 광명역과 수서역의 중간 지점인 사당역에서 수요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추정된다. 4호선을 타고 서울역이나 용산역으로 가면 그만인데 너무 과도한 투자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지만, 사당역 인근의 수도방위사령부를 비롯한 부대 시설에서는 과거부터 광명역으로 이동하는데 이용할 대중교통이 없는 것에 불만이 많았고, 배차간격을 짧게 설정한 것으로 보아 예상 수요를 높게 예측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당역에서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올라가서 다시 내려가는 시간과 비용도 무시하지 못한다.
- 광명역과 가까운 서울대학교, 신림동 방면 노선을 먼저 만드는 것이 우선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KTX의 이용객 수를 감안하면 대학생이나 일반 통근객 수요가 대부분인 서울대와 신림동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업무 수요가 많은 사당역이 KTX 셔틀버스의 종점으로는 더 타당하다는 반론을 통해 관철되었다. 또한 2312번과 마찬가지로 거리가 멀리 있어서 원래는 전혀 다른 생활권인 두 지역을 이어주는 역할도 성공적으로 접목한 노선이다.
- 차량은 일반 41석보다 좌석 수가 적은 프리미엄 사양을 채택하였다. 버스 디자인은 설문조사를 거쳐 한국철도공사의 페이스북에 차량 사양을 공개하였다. 모든 차량이 유니시티 디젤 36인승이다.[3]
- 10년이 넘도록 방치된 상태이던 광명역의 지하광장과 출입구를 개조하여 KTX 셔틀버스 전용 정류장[4] 을 설치하여 사용한다. 하지만 광명역 승강장에서 8507번의 정류장으로 갈려면 오래 걸어야 하기 때문에 막차 시간에 유의가 필요하다. 사당역 방면 한정으로 광명역 5번 출구에도 정차한다.
- 광명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강남순환로와 서해안고속도로, 관악로, 남부순환로를 경유하여 사당역에 도착하며 정체가 없으면 25분 정도가 소요된다. 관악로와 남부순환로가 정체가 심하므로 출퇴근 시간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가능성이 높지만 20분 남짓이면 도착한다.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관계로 입석승차를 받지 않고, 좌석이 꽉 차면 당연히 승차를 받지 않는다.
- 코레일네트웍스가 최초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이다. 과거 관악역과 광명역을 잇는 버스는 시내버스가 아닌 셔틀버스로 운행하여 다른 버스나 도시철도와 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부각되어 1-1번으로 전환하고 자경마을버스로 매각하였다. 지난 사례를 감안하여 수도권 통합 요금이 적용되는 시내버스 면허로 신설하였다. 이후에 개통된 6770번 역시 시내버스 면허로 개통되었으나 수도권 통합 요금이 적용되지 않는 한정면허 버스이다.
- 노선 번호에는 바로열차(8507)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 한국철도공사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거라고 예상하였지만 무료시승 기간에도 좌석의 절반조차 채우지 못하는 저조한 승차율을 보였고 정식으로 개통된 후에는 1주일에 5,0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수요가 저조하였다. 하지만 개통되고 1주일이 지난 이후로는 일평균 이용객이 1,000명을 넘겼고 4월 7일에 1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수요가 늘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용객 10만명 돌파를 기념하여 4월 7일 10시 40분에 사당역에서 광명역으로 오는 승객들에게 셔틀버스 100회 이용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하였다. 6월 22일에는 개통 이후 처음으로 퇴근 시간에 잔여좌석 0석을 기록하였다.
- 서울특별시 구간은 사당역 방향만 정차한다. 강남순환로에서 사당IC의 교통체증 + 남태령의 혼잡 + 버스의 유턴이 겹쳐진 기존 루트를 대신 관악IC를 통해 서울대학교 방면으로 나오는 형태가 되자 차량 정체로 인한 소요시간 증가도 해소되고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수요도 얻었다.
- 경기도 시내버스 도색을 따르지 않고 자체적인 도색을 적용하였다. 노선에 대해 살피지 않으면 일반 셔틀버스나 시외버스로 착각해서 좌석버스라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다.
- 사당역과 광명역은 물론 한국철도공사 차원에서 전력을 다해 8507번을 홍보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소속 역에는 온통 8507번 광고로 도배되었다. 대전역을 비롯하여 수도권에서 거리가 먼 지역에서도 홍보하고 있다. 서울역, 용산역, 수서역을 이용하면 되는 경춘선, 광명과 관련도 없는 동해선에서 운행하는 전동차에서도 8507번의 광고가 있다. 특별 안내방송과 역사 내 전광판 송출 문구까지 별도로 제작하여 송출한다. 4호선에서 운행하는 한국철도공사 소속 전동차는 사당역 안내방송을 마치고 8507번의 홍보 멘트도 특별히 추가하여 송출한다. 한국철도공사가 많이 밀어준다는 사실을 볼 수 있다. 자동안내방송은 물론 차장의 육성 안내방송도 들을 수 있고,[5] 한국철도공사가 웬만하면 교체하지 않는 LED 전광판도 교체하여 송출하고 있다. 승객 증정품이었던 레일플러스 기념 교통카드에 모자라 보조 배터리와 블루투스 스피커도 제작하여 지급하였다.
- 8507번처럼 광명역의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정책에 따라 6770번을 추가로 개통하였다. 2020년 3월 30일에 경기도형 준공영제가 적용되어 개통하는 G8808번도 광명역을 경유한다. 2020년 경기도 공공버스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광명역을 경유하는 직행좌석버스 노선이 2개 더 추가될 예정이며, 하나는 양재역을 잇고, 다른 하나는 월암공영차고지까지 간다.
- SRT의 기점인 수서역이 인근에 있음에도 대놓고 홍보하는 중이다. 한국철도공사가 노린 주요 지역은 강남권인데 이미 강남권에서는 수서역이 더 가깝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걸 감안하면 홍보를 강하게 한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 SRT가 운행하지 않는 구간을 생각한다면 광명역 이용객을 무시할 수 없다. 일례로 수서역에서는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 구간이 아닌 역에는 도착할 수 없다.[6] 중간에 KTX나 한국철도공사의 여객열차로 환승하면 되지만 이 경우에는 환승 승차권을 발권할 수 있는 게 아닌 한국철도공사 승차권을 별도로 발권해야 하니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손실이 크다. 광명역에 정차하는 경전선, 전라선, 동해선에 서대전역 경유 열차의 횟수만 따져도 1일 41회에 달하니 우습게 볼 수 있는 수요가 아니다. 게다가 천안아산역, 오송역 등 일부 역에서도 광명역 정차 열차가 수서역 출발 열차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참고로 현재 광명역과 수서역 열차운행 횟수를 비교하면 천안아산 43:29, 오송 43:26, 목포 16:9 비율로 운행한다.[7]
- 관악구 주민들의 이용 수요가 생기면서 적자는 벗어나게 되었지만 실질적인 목적인 강남권 연계는 결국 실현하지 못하였다. 강남권 수요를 잡으려면 서울남부터미널이나 양재역을 경유해야 강남 지역의 수요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강남권 연계 문제는 2020년 11월 개통예정인 G9633번으로 해결할 예정.
- 기사의 증언에 따르면 이용객의 대부분은 광명역을 이용하지 않고 이케아나 코스트코 광명점으로 가는 고객들이라고 한다.[8] 실제로 오후 시간대에 8507번에는 청색 이케아 가방이나 적색 코스트코 장바구니를 가지고 타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8507번을 통해 광명역 인근 상권에 대한 수요가 입증된다면 이를 통해 추가적인 연계교통 개설과 그로 인한 역 이용객의 확대와 수요 증가를 노릴 수 있다. 하지만 아직은 이용객 수 증가가 폭발적이지 못하고 제한적이다.
- 서울대입구역 경유로 변경된 후 서울대학교, 낙성대역과 연계되면서 서울 서남부와 고속철도 역을 빠르게 이어주는 노선이 되었다. 관악구에서는 대부분 한강 이북의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KTX를 이용하였지만, 8507번의 개통으로 열차가 출발하자마자 한강 이남으로 다시 내려가는 일을 겪지 않아도 된다.
- 퇴근 시간대에는 서울대~서울대입구역 정체로 인해 배차가 둘쑥날쑥할 수 있다. 그리고 광명역 주변의 아파트 입주가 많아지면서 근방으로 통근하는 이용객들의 증가로 인해 사당역에서 마음놓고 탈 수 있던 시절은 옛날 이야기 되었다. 사당역에서 만차로 1대 보내고 타야하는 상황이 일어난지 꽤 오래됐는데, 최근에 배차가 벌어진 타임에는 낙성대역에서 사실상 만차가 되고 사당역에서는 1명만 탈까말까 할 정도가 되었다. 저녁 17시 후반~19시 초반 사이에 광명역 방향으로 안전하게 착석하여 가고 싶다면 낙성대역 또는 서울대입구역까지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절대 사당역에서 탈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연계 철도역
- [image] 수도권 전철 1호선: 광명역
- [image]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 서울대입구역, 낙성대역
- [image] 수도권 전철 4호선: 사당역
- 일반 철도역: 광명역(KTX)
6. 둘러보기
[1] 평일 10대 / 토요일 9대 / 공휴일 8대 운행.[편도] A B C [2] 사당역 방면만 정차한다.[3] 우등 고속버스에 투입되는 버스와 좌석 줄의 수가 같다. 차이점은 우등 고속버스에 투입되는 버스는 2+1 배열인 반면, 8507번에 투입되는 버스는 2+2 배열이라는 점과 맨 뒷자리가 5인석이 아닌 4인석이라는 것.[4] 다른 버스들과는 달리, 타는 곳과의 높이 차가 한 층에 불과하다.[5] 2017년 1월 21일에 일부 열차의 육성 방송은 삭제되었다. 아직 나오는 차량도 있다.[6] 호남선의 목포역 구간은 일부 시간에 한해 SRT를 이용할 수 있다.[7] 전자의 비율은 광명역을 나타내고 후자의 비율은 수서역을 나타낸다. 시간표 개정으로 비율이 추후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 용도로 보면 된다.[8] 코스트코의 경우 사당에서는 양재점이 더 가깝지만, 양재점에 사람들이 지나치게 많아서 여유롭게 장을 보려고 광명점으로 가는 사람도 많다. 양재점보다 폐장하는 시간대가 이르다는 점을 제외하면 광명점은 충분히 이용 가치가 있는 지점이다. 결정적으로 사당역에서 코스트코 양재점이 있는 양재대로 방면으로 가는 대중교통이 매우 불편하고, 자동차를 이용해서 가면 과천대로와 양재대로의 상습 정체를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