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캐스팅
1. 개요
길거리에서 캐스팅을 받는 것을 말한다. 외모가 출중하거나 캐스팅 담당자가 생각하는 등장인물의 모습에 부합할 때 주로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다.
그래서 2000년대 초반까지는 연예인 지망생들이 업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에 죽치고 있거나 방송국 근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길거리 캐스팅을 노리곤 했다. 그런데 요즘은 연예인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고 지망생들이 어린 나이부터 연습생 생활을 하는 일종의 레드오션인 상황이라서 그런지 길거리 캐스팅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듯하다.
길거리 캐스팅으로 주역을 캐스팅하는 영화감독들도 많다. 주로 다큐멘터리나 리얼리즘 영화에서 자주 이뤄지는 편.
여담으로 연예인들끼리도 '길거리 캐스팅'으로 스카웃되었다고 하면 농담삼아 '오오오~'해주는 경우가 있는 듯.[2]
2. 비슷한 경우
비슷한 사례로 친구따라 오디션 갔다가 친구는 떨어지고 별 생각 없이 따라갔던 당사자는 캐스팅 당했다는 일화가 있다. 대표적으로 장수원, 신혜성, 뷔, 진태화, 배진영, 시우민(아직도 그 친구랑 연락하고 지낸다고 한다.)
3. 사례
3.1. 배우
3.2. 가수
- S.E.S. - 슈
- 신화 - 신혜성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캐스팅되었다.
- 슈퍼주니어 - 이특 :
- SS501 - 김현중
- SS501 - 허영생 : 19살 때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는데 그 분의 추천으로 SS501 오디션을 보았다고 한다.
- SS501 - 박정민 : 13살 때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연예계 데뷔
- 소녀시대 - 서현, 수영 : 서현은 친척 집에 놀러 가려고 지하철역에서 있었다가 캐스팅, 수영은 일주일 동안 동대문, 학교 교문, 그 외 또 한 번, 일주일간 총 3번의 캐스팅을 전부 SM에게 캐스팅
- 제시카
- 2PM - 닉쿤 : 미국 유학 당시 한국인 친구를 따라 LA 한인 축제에 갔다가 JYP 직원에게 캐스팅되었다.
- 샤이니 - 민호
- f(x) - 크리스탈
- 수지 - 슈퍼스타K에 지원했다가 JYP에 캐스팅
- 인피니트 - 엘 : 관계자에게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오디션을 보고 회사 대표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진정성이 느껴져서 뽑혔다고 한다.
- 엑소 - 수호, 세훈 : 떡볶이 먹으러 갔다가 캐스팅
- 뉴이스트 - 아론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캐스팅
- 로켓펀치 - 윤경 : 다른 학원 오디션을 보러온 관계자가 길거리 캐스팅을 해 오디션을 봐서 뽑혔다.
- 세븐틴 - 우지, 원우, 도겸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캐스팅
- 사무엘 - 용감한형제가 사무엘을 발굴해 어머니와 협의하여 키워주고 있다. #
- 방탄소년단 - 진 : SM엔터테인먼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캐스팅
- 여자친구 - 엄지 :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예비소집일날 현주와 닭갈비를 먹으러 갔다가 캐스팅
- Stray Kids - 현진
- TWICE - 미나 : 엄마와 쇼핑하다가 캐스팅, 사나 : 캐스팅 당시 마침 한일혼혈 친구가 옆에 있어서 통역을 도와주었다고 한다.
- DIA - 유니스 : 현 소속사 입사 이전에도 연습생 경력이 있긴 했지만 MBK에는 회사 앞 카페에서 알바를 하다가 캐스팅되었다.
- 구구단 - 미나 : 서공예 면접장에서 캐스팅
- 결경
- NINE PERCENT, NEX7 - 저스틴 : 중국 쇼핑몰에서 캐스팅됐다고 한다.
- BLACKPINK - 지수 : YG 연습생 시절 YG 콘서트장에서 SM에게서 캐스팅 당했다가 거절.
- NCT 127 - 태용, 재현, 윈윈 : 세 명 모두 각자 자기 학교 앞에서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 NCT DREAM - 재민 : 학교에서 하는 봉사활동에 갔다가 캐스팅 당함.
- ELRIS - 유경
- 위키미키 - 김도연 : 중학교 때 치어리더 공연을 하던 중 미모가 눈에 띄어서 캐스팅 됨.
- IZ*ONE - 김민주, 장원영 : 언니의 중학교 졸업식에 갔다가 캐스팅됐다고 한다.[3]
- ITZY - 류진, 유나
- VERIVERY - 강민
- 트레저 - 윤재혁 : YG 외에도 SM, JYP, 빅히트, 플레디스, 큐브, 위에화, 울림 등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고 한다.
- NiziU - 미이히 : TWICE 콘서트에 갔다가 캐스팅되었다.
- CRAVITY - 구정모, 성민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수빈, 휴닝카이 제외한 전 멤버
- 골든차일드 - 홍주찬 : 리라아트고등학교 재학 시절에 학교 친구들의 공연을 보러갔다가 여러 회사에서 명함을 받았는데 그 중에서 울림엔터테인먼트를 골라 오디션을 봤다고 한다.
3.3. 모델
3.4. 개그맨
3.5. 운동선수
3.6. 길거리 캐스팅을 자주 쓰는 감독
- 네오 리얼리즘 감독들: 로베르트 로셀리니, 비토리오 데 시카가 대표적. 그러나 네오 리얼리즘이 끝나고 난 뒤로는 전문 배우 캐스팅 위주로 변했다. 후술할 길거리 캐스팅을 주로 쓰는 감독들 역시 네오 리얼리즘와 브레송의 영향을 많이 받은 편이다.
- 로베르 브레송: 이 문서에서 가장 극단적인 케이스. 배우가 자의적으로 연기하는 걸 싫어해, 길거리 캐스팅과 오디션으로 무명 배우나 일반인 중 배역에 걸맞는 인물을 선정하는 캐스팅을 썼다. 때문에 도미니크 산다와 안 비아젬스키를 제외하고는 배우 대부분이 다시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 다르덴 형제
- 모리스 피알라
- 안드레아 아놀드
- 켄 로치
- 페드로 코스타
- 사프디 형제
- 브루노 뒤몽: 단, 카미유 클로델에서 쥘리에트 비노슈를 캐스팅한 이후 전문 배우 캐스팅 역시 많이 늘었다.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사랑을 카피하다 이후 영화들은 제외.
- 자파르 파나히
- 션 베이커: 플로리다 프로젝트 감독.
3.7. 미디어에서[5]
3.7.1. 애니메이션
* 신비아파트 시리즈 -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 - 11화
[1] 아직 아이돌물의 사례는 나와있지 않다.[2] 외모만으로도 연예인감이라고 인정받아서라는 뉘앙스인 모양인데, 런닝맨에서도 양세찬이 송지효가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했다고 하자 이런 반응을 보였다.[3] 한끼줍쇼에서 직접 언급했다. 장원영의 경우 지인들의 반응은 언니가 더 이쁜데, 정작 동생이 캐스팅되었다고 한다.[4] 길거리 캐스팅으로 배구계에 입문한 케이스[5] 아직 아이돌물의 사례는 나와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