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역(부산)
南山驛 / Namsan Station
1. 개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132번.
부산광역시 금정구 중앙대로 지하 2019-1 (남산동) 소재.
원래 '''남산동역'''이었으나 2010년 2월 25일에 '''동'''으로 끝나는 역들의 '''동'''이 삭제되어 '''남산역'''으로 개명하였다.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우암동에서 남산동으로 이전하여 2014년 1월부터 부역명으로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추가되었으나 계약 만료로 삭제되었다.
2. 역 정보
건축상의 특징으로는 80년대에 지어진 역사답지 않게 벽면이 패널로 마감되어 있으며, 그것도 주홍색과 노란색의 2가지 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4년 12월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되어 가동 중이다.
3. 역 주변 정보
다음 역인 두실역과 마찬가지로 역 주변에는 뚜렷한 특징이 없는 평범한 주거단지로 구성되어 있지만 두실역보다는 좀 더 넓게 형성되어 있고 남산역 7번출구에서 복개된 온천천을 따라가면 나오는 남산동 새벽시장이 있어서 그런지 그나마 이용 승객이 있는 편이다. 다만 인근에 위치한 두실역과 범어사역에 비하면 이용 승객이 적은 편이다. 전교생 약 8천명에 달하는 외대가 남구 우암동에서 금정구 남산동으로 이전해오면서 대학생들이 유입되어 이 역의 승하차량이 소폭 증가하였다. 남산역에서 부산외국어대학교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이 역을 경유하지만 부산외국어대학교 셔틀버스의 주정류장은 범어사역이다.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이라는 골프장으로 갈 수 있는 길목이 있어서인지골프를 즐기러 가는 사람들이 자주 보인다.
범어사역에서 구서동 쪽으로 내려올 때 남산역을 앞두고 네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상현마을 쪽으로 갈 수 있다. 하지만 금정3-1번은 1시간에 카운티 1대만 운행하기 때문에 시간표를 확인하고 이용하자.
4. 일평균 이용객
남산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2,594명(2019년 기준)으로 부산 1호선 안에선 저조한 편에 속한다. 주된 이용객은 남산동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부산의 인구가 지난 30여년 간 꾸준히 인구가 감소하는 바람에 남산역의 수요도 그에 비례해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 심지어 유가 급상승으로 철도 이용률이 증가했던 2010년~2014년에도 증가하지 못하고 정체를 보였다. 그리하여 2017년 통계에선 15년 전에 비해 3,600여 명이 감소했고, 퍼센테이지로 따지면 78% 수준에 불과하다. 이 지역을 포함한 금정구 전체가 산줄기 사이에 끼인 계곡 지형이어서 더이상 개발할 땅도 없기 때문에, 재개발 이슈가 없는 이상 이용객의 감소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5. 승강장
6. 요금
7. 연계 교통
- 침례병원(남산역)(정류장 번호: 11-032)
- 침례병원(남산역)(정류장 번호: 11-033)
- 부산광역시 마을버스
8. 사건·사고
1990년 9월 2일 오후 7시 21분 경 노포차량사업소에서 정비를 마치고 입환 중이던 16편성 전동차가 제동장치 불량으로 범어사역 본선으로 진입하여, 이 역까지의 내리막을 시속 20~30㎞로 이동하여, 두실역 방향으로 출발 대기중이던 17편성(1263호) 전동차의 뒷부분을 들이 받은 추돌 사고가 있었다. 전동차 2개 편성 중 Tc차 2량과 M카 4량을 포함한 총 6량이 파손되었고, 17편성의 기관사와 승객 7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재산 피해액은 19억 원.
원인은 사고열차의 기관사가 제동장치의 에어밸브 개폐 작동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에어밸브가 고장나서 잠겨버린 상태에서 열차를 운행하다 본선으로 진입해서 이 역까지 미끄러져 내려와서 사고가 난 것인데, 당시 기관사는 비상제동장치를 작동하였으나, 먹히질 않자, 전동차에서 뛰어내려 철로변에 있던 나무토막을 열차바퀴와 선로 사이에 끼워서 전동차를 정지시키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충돌 직후 17편성 전동차의 출입문이 제대로 열리지 않는 바람에 객실 내의 승객들은 깨진 유리창과 찌그러진 문으로 빠져 나왔다고 한다.
이 사고로 인해서,장전역~노포역 사이의 6개 역 구간 상/하행선이 다음날 오후까지 전면 중단 되어버렸고, 9월 5일에 16편성 기관사와 16편성의 정비를 맡은 차량기지 직원 3명을 구속하고, 차량기지 검수 1계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한다.
이 때 파손된 16편성의 Tc차 1량은 17편성에서 충당했고, 18편성은 Tc차 1량, M카 4량을 17편성에서 충당했다고 한다. 16편성의 중간차는 1993년에 새로 제작되었고 6, 7, 8, 9, 13편성과 같이 8량 증량 차량이 되었다. 이렇게 되자 기존의 17편성은 졸지에 없어지고 6호차 7호차만 남아 있었는데 1991년에 사고 당시에 남아 있던 부품으로 복구시켜 사고복구차로 새로 제작되어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