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부산)
敎大驛 / Busan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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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124번.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지하 1217 (거제동) 소재.
동해선 광역전철 K113번.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196 (거제동) 소재.
과거에는 '''교대앞'''역이었으나 2010년 2월 25일에 서울 지하철과 대구 도시철도에 있는 동명의 역들과 같은 '''교대역'''으로 개명되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부산대학앞역도 부산대역으로 개명되었다.
국문으로는 교대로 줄였지만 한자 표기는 '부산교육대학'으로 표기한다.[4] 중국어와 일본어도 마찬가지이다. 단 1호선 한정이며 한국철도공사에서는 고유명사로 취급하였는지 그냥 '교대'로 표기하였다.[5]
1호선 승강장에 열차 도착 직후 승강장 스피커에서 다음의 안내방송이 송출된다.
발빠짐 주의! ×5
동해선을 이용하실 고객은 환승 안내 표지에 따라 개찰구 밖으로 나가셔서 연결 통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2. 역 정보
2.1. 부산 도시철도 1호선
개통 당시의 영어 역명은 의역인 Pusan Nat'l Univ. of Edu.도 아니고 소리 나는 대로 그대로 옮겨 적은 Kyodaeap이었다!
대한민국 도시철도 최초의 '''바로타'''역으로, 다른 역과는 다르게 승강장이 지하 1층에 있는 역이다.[6] 왜냐하면 북쪽으로 130m만 가면 동래역부터 구서역까지 이어지는 온천천 고가구간이 시작되는 역이기 때문이다.[7] 그 탓에 1, 3, 5번 출입구는 다대포해수욕장역 방면 승강장과, 2, 4, 6, 8번 출구는 노포역 방면 승강장과 바로 연결된다.
반대편 맞이방으로 건너가려면 지하 2층의 연결통로로 내려갔다 올라가야 하며 노포역 방면인 6번과 8번 출입구로 가는 길목에는 화장실이 있다. 문제는 화장실이 거기에만 있기 때문에 이 역에는 '''화장실이 없다고 아는 사람이 많다.'''[8]
또 하나 골때리는 점이라면 맞이방이 남측과 북측으로 나뉜 데다 연결통로마저 없어 이동하려면 천상 바깥으로 나오는 수밖에 없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내릴 때 개찰구 위치를 잘못 잡으면 헤매기 딱 좋다. 대충 1·2·3·4번 출입구는 남측, 5·6·8번 출입구[9] 는 북측 맞이방과 연결된다. 3번 출입구로 나와야 부산교육대학교가 있다. 입시를 위해 면접보러 오는 학생들 헤매지 말자. 2000년대까지는 역 위의 삼거리에 횡단보도가 없어서 초행길에 출구를 잘못 찾으면 헤매기 딱 좋았으나 2010년 이후에 횡단보도를 만들어줘서 이젠 그렇게까지 복잡하진 않다.
여담으로 이 역 내부의 좌우측 벽면은 녹색 계통의 타일 모자이크로 디자인되어 있는데, 가만히 살펴 보면 왼쪽 벽은 진행방향, 오른쪽 벽은 후진방향으로 화살표 모양을 표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좌측통행이 권장되던 시기에 만들어진 역이라 그런 듯. 다만 위 사진을 보면 승강장 벽면은 화살표가 오른쪽 방향으로도 그려져 있는데, 출구가 특이한 교대역 특성상 나름 안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2013년 6월부터 스크린도어가 완공되어 가동되기 시작했다. 스크린도어가 반밀폐형으로 설치되어 윗부분이 약간 뚫렸다. 이 때문에 열차 진입시 열차풍이 승강장뿐만 아니라 출구 계단에서도 불어온다. 스크린도어에는 교대역 아니랄까봐 관련 사진과 글귀가 인쇄된 스토리텔링 광고판이 붙어있다.
원래는 반대편 승강장으로 건너갈 수 없는 역이었다. 또한 고객서비스센터가 다대포해수욕장행 승강장에 있는 관계로 노포행 승강장에서는 이용할 수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용두역과 마찬가지로 양쪽 승강장을 잇는 지하통로를 새로 만들어[10] 엘리베이터를 통해 건너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에스컬레이터가 한 대도 없었지만 4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를 끝내 가동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예산 문제 때문인지 지상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만 설치했다는 것이다. 교대역으로 내려가려면 에스컬레이터 옆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현재 2번 출구는 출입구 개량 공사로 인해 임시 폐쇄되었다가 2017년 10월을 전후로 개방되었다. 엘리베이터 공사는 2017년 여름에 완료되어 이용가능하다.
지하환승통로 공사를 개통 전까지 끝내기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2번 출구와 동해선 역사의 지상 출입구를 잇는 임시 지상환승통로가 설치되었다. 2번 출구도 공사한다고 폐쇄해놓으니 한 동안 4번 출구로 나와 유턴한 후 동해선 역사로 이동해야했다. 2017년 여름에 2번 출구의 엘리베이터만 완공되어서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2017년 9월에는 환승통로 공사를 하느라 파놓은 도로를 복구하는 공사 때문에 동해선 10번 출구를 폐쇄 후 11번 출구로 우회했었다. 2017년 10월 2번과 10번 출구가 개방되어, 인도길로 오갈 수 있게 되었다.
2.2. 동해선
2016년 12월 30일 동해선이 개통으로 1호선 교대역과 연계되어 환승역이 되었다. 부산 도시철도의 핵심 노선인 1호선과 동해선이 직접 만나는 유일한 역이므로, 과거보다 훨씬 붐비는 주요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1호선과 동해선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는 곳으로는 이 역 외에 부전역도 있지만 두 부전역 사이의 거리가 멀어서, 환승통로까지 마련된 교대역에 비해 환승객 수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호선 교대역은 국제신문사 앞에 위치해있지만 동해선 교대역은 교차로 남쪽의 중앙대로와 거제대로의 분기점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환승거리는 좀 멀다.
전철전용역으로 지어지기 때문에 무궁화호와 같은 일반 여객열차는 취급하지 않는다. 따라서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를 이용하다가 교대역에서 부산 도시철도 1호선으로 환승할 사람들은 부전역까지 이동해서 환승하거나, 센텀역에서 동해선 전철로 환승한 뒤 교대역으로 와야된다.
4량 전동차가 정차하는 중앙부분은 선상역사처럼 선로 부분에도 지붕이 설치되어 있다.[11] 그렇기 때문에 1호선 환승통로가 있는 끝 부분에 정차하지 않고 지붕이 있는 곳에 정차하게 되면서 환승 거리가 더욱 길어졌다. 그리고 동해선의 기괴한 역사 구조 때문에 승강장 출구가 양쪽 끝에 위치하게 되었고, 1호선 또한 역 구조가 영 좋지 않아 부전 방면 승강장과 다대포 방면 승강장 사이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12] 기장에서 부산시내로 가려는 승객들이 많은 교대역 특성상 부전행 전철이 서면 1호선으로 가려는 승객들이 다 같이 마라톤(...)을 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된다.
동해선 교대역은 교차로 위에 지어진다는 특징으로 인해 동측 역사와 서측 역사로 나뉘게 된다. 동측 역사에 9번, 10번 출입구가, 서측 역사에 11번, 12번 출입구가 있다. 1호선과의 환승통로는 동측 역사에 위치한다. 동측 역사와 서측 역사를 오가려면 승강장을 횡단해야하거나 바깥으로 나가 교차로를 건너가서 반대쪽 역사로 들어가야한다. 그런데 상술했다시피 도시철도 교대역도 구조가 구조인지라... 다대포해수욕장행으로 갈아탈 사람들은 환승통로를 포기하고 서측으로 나가서 소프트환승을 하는 것이 더 빠를 것이다.[13]
동해선이 개통되고 정확히 366일만인 2017년 12월 31일 개장될 예정이었으나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의 행정적 절차로 인해, 2018년 2월 12일로 완공예정일을 변경 고시했고 2018년 2월 12일에 개통하였다.
이 역은 보통역으로 운영되나 수도권 전철의 대다수 역처럼 일반열차 승차권은 취급하지 않는다.
3. 환승
동래역만큼의 막장환승은 아니지만 그래도 에스컬레이터를 한번 타고 걸어서 평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또 걸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야 환승할 수 있다.
4. 역 주변 정보
인근에 부산교육대학교, 국제신문사, 이사벨중·고등학교, 지구촌고등학교, 대선주조가 있으며, 동쪽에는 세병교와 온천천이 있다. 이 중 국제신문사 사옥, 그리고 이사벨중·고등학교의 강당인 무궁화관과는 지하로 바로 연결된다. 하지만 무궁화관 쪽은 셔터가 내려가 있는 날이 더 많다.[14]
매주 주말마다 이 역 위쪽으로 많은 관광버스, 전세버스들이 승객을 태우고 나른다. 부산에서 합법적으로 관광버스들이 정차하여 승객 승하차가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주로 산악회 관련 관광버스들이 승객을 태우려고 장사진을 이루는 풍경을 주말마다 항상 볼 수 있다.[15]
서면교차로 인근 부전시장 안에 있었던 부전교회가 2017년에 구.송월타올 부지로 이전한 후로 매주 일요일마다 교대역은 더욱 혼잡해졌다.
506번의 회차 장소가 바로 이 역이다.
5. 일평균 이용객
교대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하차객의 총합이며, '''도시철도 간의 환승객 수가 포함된다'''.
- 동해선의 2016년 자료는 개통일인 12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2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2019년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은 두 노선을 합쳐 39,041명이다. 동해선 개통 이전에는 22,000~23,000명 정도였으나 개통 이후 수치상으로는 1.5배나 승하차 인원이 늘어났다. 다만 이 역은 간접환승 제도를 채택하여 환승객을 승하차 인원에 포함하기 때문에 승하차객과 환승객이 포함되어있다.[16]
- 2000년대 초반~중반 사이에 엄청난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2002년 하루 평균 이용객이 1호선 단독으로 35,737명이었지만, 불과 5년 후인 2007년에는 2/3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 서면역으로 바로 이어주는 1호선을 탈 수 있는 동해선 전철의 핵심역 중 하나다.[17]
- 국제신문 본사와 부산은행 지점 등이 있어 이 역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꽤 있으며, 부산교육대학교 대학생 및 종사자의 통학/통근 수요가 많은 역이다. 그러나 역세권의 범위가 좁은 탓에 지역 주민 수요는 그리 많지 않다.
- 동해선 광역전철 태화강역 연장 개통 시 이용객 수가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6. 승강장
6.1. 부산 도시철도 1호선
6.2. 동해선
이 역은 동래방면으로 6퍼밀 하구배가 있다.
7. 출구 정보
8. 특이사항
1호선과 동해선 모두 교대역 다음이 '''동래역'''일 뿐만 아니라 1호선 교대역-동래역, 동해선 교대역-동래역 간의 거리 둘 다 '''1.2㎞'''이다.[18]
부산 도시철도 최초의 보통명사 이름 환승역이다.
연산역, 거제역, 동래역(부산교통공사), 미남역과 함께 5개의 환승역으로 버뮤다 환승지대(...?)를 이루고 있다.[19]
9. 요금
10. 연계 교통
[1] 1/4호선 환승역인 도시철도 동래역으로 동해선의 동래역과는 별개의 역이다.[2] 동해선의 철도역으로 4호선 낙민역과 간접환승이 가능하며 도시철도 동래역과는 별개의 역이다.[3] 실제로는 2층처럼 보이는데 동해선 개찰구로 들어갈때 에스컬레이터가 길어서 3층이 맞다.[4] 하지만 8개의 출구중 2-3개의 폴사인에는 부산교육대학교라고 표기되어있다. [5] 한국철도공사 소속 역 중에서 '교대역'은 전국에서 이곳뿐이기 때문에 다른 지방의 교대역들과 구분할 필요도 없다.[6] 부산 도시철도의 지하역 중 반여농산물시장역, 동원역 다음으로 심도가 얕다.[7] 노포행 열차는 교대역을 출발하고 아주 잠깐만 지나면 지상으로 올라오며, 구서역을 지나 지하구간에 들어가고 잠시 후에 두실역에 도착한다. 온천천 고가구간은 실질적으로는 지상역 구간인 동래역~구서역 구간의 거리보다는 교대역~두실역 구간의 거리하고 비슷한 셈.[8] 그냥 화장실 가고 싶으면 옆에 있는 국제신문사 건물로 들어가자. 단 주말에는 문을 닫는다. 아니면 환승통로를 통해 동해선 교대역의 화장실을 이용하자. 이 역은 벡스코역과는 다르게 환승통로가 대합실로 연결되어있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9] 7번은 결번이다.[10] 구조적으로는 예전부터 존재했던 운임구역밖 지하통로를 잘라서 만든것이다. 그래서 유리를 통해 지하통로를 볼 수 있다.[11] 교대역 구조를 보면 중앙 부분에만 선로가 있는 구역에도 지붕이 설치되어 있고 양 끝 부분은 일반 지상역처럼 승강장이 있는 구역에만 지붕이 설치되어 있다. 사실 선상역사처럼 지붕을 만들려했으나 감사원의 지적으로 인해 설계도를 갈아엎어서 지금의 교대역 형태가 만들어졌다.[12] 환승통로는 노포행 승강장으로 연결된다. 다대포 방면으로 가려면 한 번 선로를 건너야 한다.[13] 환승통로를 이용해도 현재는 소프트 환승이니 가까운 루트가 있으면 그것을 이용하는것이 빠르다. 비오는 날이거나 날씨가 더러운 날이면 그냥 환승통로가 편하다.[14] 이에 대해서는 약간의 이야기가 있는데 1990년대 까지만 해도 부산시는 문화시설이 부족한데다가 당시에는 강당을 갖춘 학교 조차도 드물었는데, 이사벨중고등학교의 강당인 무궁화관은 1976년 3월에 2000석 규모로 완공되어 일대 학교 중에서는 처음으로 강당을 갖춘데다가 당시로써는 현대식 시설이었고 학교가 도시 한복판에 있어서 접근성도 대단히 좋다보니 단순히 학교 강당을 넘어서 지역 주민들의 문화시설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고(당시 부산에서 문화시설이라고 할만한건 1973년 10월에 개관한 부산시민회관 정도였다.) 무궁화관과 교대역이 지하로 바로 연결된것도 이러한 목적이었다. 1988년에 부산문화회관, 1999년에 동래문화회관, 2000년에 금정문화회관 같은 문화시설이 많이 들어서면서 이사벨중고등학교의 무궁화관은 지역주민들의 문화시설로써의 역할은 2000년대 이후로는 거의 쇠퇴하기는 했지만, 1990년대 까지만 해도 무궁화관을 대관하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하거나 영화상영을 많이 했다고 하니 사실상 동래문화회관이나 금정문화회관의 선조격이라 할만하다.##[15] 이 버스들은 동래~미남교차로~제2만덕터널~만덕교차로~남해고속도로 경유 차량들이 대부분이다.[16] 2016년~2017년 사이에 약 500명이 증가한 걸로 보아 동해선의 순수 승하차객은 1천명 안팎일 듯 하다.[17] 2호선도 서면역으로 이어주지만 수영, 광안, 경성대, 문현동으로 돌아간다.[18] 그러나 1호선 동래역과 동해선 동래역 사이의 직선거리는 1.3㎞로 별개의 역이며, 동해선 동래역은 오히려 4호선 낙민역과 더 가깝다.[19] 동해선 동래역 - 4호선 낙민역 출구연계 간접환승까지 포함시키면 6개의 환승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