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기타 갤러리

 


1. 개요
1.1. 새줍갤
1.2. 다단계갤
2. 특징
2.1. 취급 생물
2.2. 분위기
3. 기타
4. 2020년 망했어요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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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중 하나. 약칭은 '''동기갤'''로, 당연히 동기갤로 검색해도 항목에 들어올 수 있다. 이름 그대로 , , 물고기, 곤충, 파충류, 양서류, 기생충, 식물을 제외한 모든 생물을 다루는 갤러리. 다른 생물갤과 마찬가지로 해당 동물을 사육하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로, 키우는 동물 짤을 올리고 다 같이 관음하는 훈훈한 변방의 수용소이다.

1.1. 새줍갤


힛갤1, 힛갤2, 힛갤3, 황조롱이 구조글, 매 구조글
별명이 새줍갤인 이유는 갤 특성상 유난히 동물 주웠다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특히 그 중에서도 를 주웠다는 글이 많이 올라오기 때문이다. 이소 시기[1]에 어미와 떨어진 새끼 새(유조)들을 인간이 줍는 일이 많기 때문. 보통은 평범하게 참새, 비둘기, 까치, 오리 정도가 올라오지만 가끔 뭔지 알 수 없는 기상천외한 새가 올라오거나 심지어는 천연기념물을 주웠다는 글도 올라오는 등 온갖 새들을 주웠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동기갤에선 1인 1새줍 기간을 선포해 새를 주워오자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2015년 현재에도 4~9월까지 새들의 번식 기간 동안 무수히 많은 새줍글이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글들이 새를 주운 사람들이 줍고 나서 어찌 해야할지 몰라 도움을 요청하는 글이기 때문에, 상주하는 동기갤러들이 했던 말을 또 하고 하다가 지치거나 방법을 알려줘도 하지를 않는 경우가 있어서 알려주는 걸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만약 새줍을 했다면 도움글을 쓰기 전에 읽어보자.
새줍 사건 중 레전드급으로 유명한 사건은 청금강 새줍 실패사건이다. 해당 조류가 최고 5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앵무새여서 새줍에 성공했다면 비싸게 팔거나 주인을 찾아줘서 사례금을 톡톡히 챙길 수 있었을 텐데 작성자가 새를 무서워해서 새줍에 실패했다고 한다.
또 다른 유명한 사건으로는 참매를 부엉이로 착각하고 잡은 사건. 닉네임이 부엉이성애자면서 자기가 잡은게 부엉이가 아닌 줄도 모른다.(...) 심지어 매가 잡은 까치를 뺏기까지 했다. 굉장히 위험한 짓을 했음에도 멀쩡하게 힛갤에 오른 것이 포인트. 그나마 매를 안전한 자세로 잡아서 망정이지 무턱대고 잡으려고 했다면 병원에서 힛갤을 갔을 것이다.
사실 새도 많이 줍지만 별의 별 동물들을 주웠단 인증글이 많이 올라온다. 다람쥐나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나 야생의 새끼 멧돼지, 고라니(...), 심지어 유혈목이, 무자치같은 케이스도 있어서 이러한 일화들이 다른 사이트로 퍼져나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파충류의 경우 전용 갤이 생기며 파충류 줍글은 그쪽으로 옮겨간 추세. 동기갤이 망하고 조류 갤러리가 활성화되면서 새줍글도 어느정도 조류 갤러리로 옮겨가고 있다.

1.2. 다단계갤


또 다른 별명은 다단계갤로, 갤에 올라오는 온갖 귀여운 동물들의 사진을 보고 동물을 기르기 시작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 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동족을 만들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며 이는 동기갤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동기갤러들은 그저 순간의 귀여움에 혹 해 섣불리 동물을 기르는 것에 대해 결코 반기지만은 않는다. 특히 미성년자일 경우 오히려 제발 성인이 된 후에 동물을 기를 것을 권유하는 편.12

2. 특징



2.1. 취급 생물


타 커뮤니티와 동기갤을 구분짓는 큰 차이점. 동물-기타이니만큼 따로 갤이 만들어진 생물[2]을 제외한 모든 생물들을 취급한다.
햄스터, 래트, 토끼, 기니피그, 고슴도치, 친칠라, 데구, 페릿, 다람쥐, 저빌, 하늘다람쥐, 프레리도그, 펫테일 등 소형 '''포유류'''와 앵무새, 십자매, 문조, 카나리아, 금화조, 병아리, , 오리, , 메추라기,참새 등 '''조류''' 같은 그나마 평범한 애완동물은 물론이고 돼지, , , , 당나귀 같은 '''가축'''과 악어, 코끼리, , 소라게, 타란튤라, 지네, 전갈, 불가사리, 달팽이, 거머리, '''버섯''' 같은 별 희한한 생물들까지 커버할 정도로 수비범위가 넓다.
다만 저런 가지각색의 생물 게시글이 일정 비율로 올라오는 것은 아니며, 주로 '''햄스터''' 글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그렇다보니 "여기는 햄스터밖에 없냐, 햄스터 그만 올려라"라는 어그로도 꾸준하다. 사실 꾸준하게 게시글이 올라오는 동물은 햄스터, 래트, 토끼, 기니피그, 고슴도치, 앵무새, 타란튤라 정도. 나머지 생물은 잊혀질만 하면 올라오는 수준이다.

2.2. 분위기


디씨 상위권이라 할 정도로 갤 분위기가 괜찮다. 생물 카테고리의 갤러리들 중에서도 멍갤, 냥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클린갤. 물론 식물 갤러리는 이길 수 없다. 기본적으로 편한 반말을 사용하며 존댓말도 종종 보이는 편. 욕설과 막말, 비아냥, 어그로 글이 가끔 올라오기는 하지만 디씨에서 이 정도면 애교 수준.
글 리젠율은 보통. 하루 평균 3~5페이지 정도의 글이 올라오는데, 어느 갤러의 평에 의하면 '관음하기 딱 좋은 수준'이라고. 남녀 성비는 대충 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다. 남초[3] 혹은 여초[4]로 갤 이용자가 크게 갈리는 게 많은 생물갤에선 꽤 유니크한 경우.
디씨답게(?) 고환을 R이라고 부르며 크고 아름다운 햄스터래트의 그것을 찬미하고 흠모하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사람것과는 다르게 몸에 비해 거대하고 영롱한 분홍빛을 띠기 때문에 워낙 눈에 뜨여서 아예 차밍포인트로 자리잡았다.

3. 기타


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을 '노예'로 길러지는 동물을 '주인님/쥐인님'으로 부르며, '귀엽다'를 커엽다'라고 쓴다.[5]
개념글이 엄청나게 많이 보인다. 귀여운 동물 사진에는 개념 추천이 마구 올라가기 때문에, 개념글 기준이 추천횟수 5번이었던 때에는 노란 별을 단 개념글이 각 페이지를 거의 도배하다시피 하기도 했다. 개념글 기준을 올려달라는 요청에 기준이 10회로 늘어났으나 여전히 개념글은 많다. 갤러들의 말에 따르면 추천을 눌러서 개념글로 보낼 때의 쾌감이 엄청나다고 한다. 물론 어그로나 무개념에게는 얄짤없이 비추천을 선물해준다.
누가 디씨 아니랄가봐 타 커뮤니티와의 관계가 좋지 않다. 네이버 카페를 '찻집'이라 부르며 부족한 지식/자본으로 허접한 환경에서 생물을 키우는 애니멀 호더들, 키우는 동물을 지속적으로 사고 파는 장사꾼들을 몹시도 싫어하고 경멸한다.
꾸준글로는 '''알파카는 털빨입니다'''라는 글이 있다. 한동안 올라오지 않았으나 다시 부활. 글에는 평범한 알파카 사진들과 털을 다 민 알파카 사진이 있다. 털 깎인 알파카의 표정을 보면 정말 불쌍해 보인다. 이 때문에 글 올리는 고정닉이 알파카를 키우는 거 아니냐는 말이 있었으나, 그 고정닉은 햄스터를 키운다고 한다. 이 꾸준글은 현재도 중단되지 않고 가뭄에 콩 나듯 올라오고 있다.
'문어가 죽었슴다'가 여기서 나온 것이라 알려져 있지만, 사실 물고기 갤러리에 올라온 글을 동기갤에서 퍼간 것이 힛갤에 간 것이다. 그 외 유명 사건으로 동물갤 뱀 득템사건이 있다.
2014년 12월에 '2014 동기갤 둥기둥기'라는 자체 이벤트를 실시, 힛갤에 올랐다.
뀨뀨라는 곰인형이 마스코트였던 적이 있다.힛갤1힛갤2힛갤3힛갤4

4. 2020년 망했어요


2019년부터 정보의 뒤처짐과 디시의 고질적인 문제인 고닉 괴롭히기 등으로 인해 유저들이 대량으로 빠져나가며 슬슬 망조가 들기 시작했다. 그 전까진 사육환경이 좋지 못한데다 호더, 장사꾼 비판에 대한 입막음이 심한 카페나 오픈채팅 등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빠져나온 사람들이 동기갤로 꾸준히 유입됐었기 때문에 매우 클린한 갤러리 중 하나였다. 그러나 현재는 개선된 소동물 카페, 오픈채팅들이 많이 나오고(특히 주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햄스터) 조류 마이너갤러리 등이 서서히 활성화되면서 현재로선 정보력도 떨어지는데다 굳이 어그로가 많은 디시 메이저 갤에서 활동할 메리트를 못 느끼는 유저가 늘어났다.
게다가 2019년에 올라왔던 TV 동물농장의 아파트 20층에서 태어난 새끼 원앙이 이소 중에 고양이의 공격을 받고 죽은 이야기가 2020년 중순에 여러 커뮤니티에서 뒤늦게 조명되면서# 동기갤에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 몰려드는 유독닉이 많아졌다. 기존 동물-기타 갤러리 사람들이 고양이를 싫어했던 것은 아니나 대부분이 소동물을 키우기 때문에 고양이에 썩 호의적이지 않았고 특히 캣맘을 싫어하는 분위기는 기존에도 있었다. 그나마 남아있던 몇몇 고닉들도 이러한 반캣맘, 반묘감정에 동조하며 함께 장작을 태웠고 이는 어그로가 더 몰려오는데 일조한다. 어그로들은 결국 동기갤러들까지 캣맘충+햄맘충이라고 함께 엮으며 동기갤 유저를 대상으로 한 동물학대 어그로가 더욱 심각하게 판을 치기 시작한다. 그래서 대피소인 작은 존재들 마이너 갤러리가 생겼으나 목적을 제대로 쓰지 않고 편법으로 만든 갤러리라서 금방 신고당해 없어졌다.
10월 기준 동기갤은 정전갤 수준으로 하루 한페이지도 못 채울 수준으로 글이 적어졌고 골든햄스터에게 120L면 충분하다거나 합사해도 된다는 등 뉴비가 헷갈릴만한 잘못된 정보글을 쓰는 어그로들과 소수의 정상적인 갤러들만이 남아있다.

[1] 새끼새가 둥지를 옮겨 이사하는 시기[2] , 고양이, 물고기, 곤충, 파충류, 양서류, 기생충, 식물[3] 파양갤, 곤충갤[4] 멍갤, 냥갤[5] 야민정음이긴 하나 정작 야갤에선 쓰일 일이 없는 단어란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