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와 소닉 올림픽 시리즈
1. 개요
마리오와 소닉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매번 올림픽 때마다 발매되고 있는 공식 올림픽 게임 시리즈. 제작사는 세가와 닌텐도가 공동으로 제작해왔고, 유통은 주로 아시아에서는 닌텐도, 북미에서는 세가가 담당해왔으나 도쿄 올림픽부터 닌텐도가 제작에서 손을 때면서 세가가 유통한다. 닌텐도의 '''마리오 시리즈'''와 세가 게임즈의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선수로 나온다.[1] 한 마디로 마리오 시리즈와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크로스오버물. 원래 시작은 올림픽 시리즈의 캐주얼 버전이었으나, 올림픽 시리즈가 런던 2012에서 끝나버리는 바람에 한동안은 본류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후 2020 도쿄 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시리즈가 부활했기에 원래 취지대로 돌아갔다.
2년 주기로 동계와 하계 올림픽 시리즈가 나왔다.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참고로 직전 시리즈인 2006 토리노 올림픽 게임 제작사는 2K.) 2년 간격으로 올림픽 경기가 열릴 때마다 새로운 시리즈가 나왔으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출시된 상황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만 유일하게 제외되어 제작되지 않았다.[2] 대신 유비소프트가 라이선스를 계약하면서 스팁의 DLC로 평창 올림픽을 출시했다.
밴쿠버 이후로 신 캐릭터가 추가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팬들의 불만을 얻었으나, 리우 올림픽 3DS판에서 뜬금없이 '''20명이 추가'''되었다. 겨우 4명이 추가된 밴쿠버 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많다. 이후 공개된 Wii U판의 경우 여기서 7명이 하차하고 대신 키노피오가 출전하였는데, 두 버전의 추가 선수를 합하면 마리오 시리즈에서 11명, 소닉 시리즈에서 10명으로 '''총 21명'''이다. 2016년 기준으로 전체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합계 41명.
2. 게임 시스템
게임 자체는 매우 단순하다. 마리오 시리즈나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캐릭터를 조작하여 올림픽 경기에서 다른 선수와 경쟁하는 것이 기본을 이룬다. 이때 각 경기의 플레이 방법은 실제 경기의 특성을 게임기 조작으로 적절하게 재현해 놓은 형태이다.
예를 들어 닌텐도 DS판 베이징 올림픽으로 해머던지기를 한다면, 터치 스크린 위로 원을 그려 해머를 돌리다가 터치펜을 떼어 던지는 식이다. 멀리뛰기나 창던지기의 경우 타이밍에 맞춰 터치 스크린에 사선을 그리면 되며 각도에 따라 기록이 크게 달라진다. 물론 달리기나 수영 등, 실제 운동의 동작과는 조작법이 많이 동떨어진 경기도 있다.[3]
한편 올림픽 정식 종목과는 별개로, 마리오 시리즈와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세계관을 차용한 경기장에서 치르는 변형 이벤트인 '드림 경기'를 플레이 할 수 있다. 경기에 따라 아이템이나 필살기와 같은 개념도 있으며, 모티브가 된 정식 종목과의 괴리감이 심한 경기 방식을 볼 수 있다. 하계 올림픽의 멀리 뛰기나 동계 올림픽의 스키 점프를 변형한 드림 경기의 경우, 선수가 도약을 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그대로 하늘을 날다가''' 적절한 곳에 착지한다. 바다에 빠지면 파울.
참고로 타이틀 및 기종에 따라 스토리 모드나 별도의 추가 시스템이 존재하며, 이런 추가 모드에서만 상대 할 수 있는 라이벌 캐릭터들도 있다. 이 라이벌 캐릭터들 중 루즈 더 뱃, 젯 더 호크, E-123 오메가, 닥터 에그맨 네가, 캐서린, 와르르, 좀비쿠파는 리우 올림픽을 기점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되었다.
3. 시리즈 목록
평창 올림픽이 없는데 전작인 소치의 실패 등 동계 올림픽게임의 수익성 문제 때문이다.
4. 플레이어블 캐릭터
- 기본 캐릭터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부터 모두 참전. (베이징 하계 올림픽에 부재 했던 캐릭터는 #)
- 추가 캐릭터는 리우 하계 올림픽부터 일부 참전.
- 3DS판에만 출전하는 경우 ●로 표시
- Wii U판에만 출전하는 경우 ○로 표시
4.1. 기본 캐릭터
4.1.1. 마리오 시리즈
4.1.2.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4.2. 추가 캐릭터
4.2.1. 마리오 시리즈
4.2.2.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5. 평가
매번 다양한 평가를 받고 사람들의 의견이 크게 엇갈리는 것도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 단순한 조작을 가진 게임을 여럿 모아놓은 미니게임 모음집 장르 특성상 고평가를 받기는 어렵다. 베이징 올림픽 때는 그래픽이나 게임의 조작성을 기준으로 평가가 'Wii판 vs. DS판'의 구도로 전개됐으며,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전작보다 훨씬 판정이 깔끔해서 좋다'와 '그 반동으로 게임이 너무 단순해졌다'로 의견이 갈렸다.
시리즈 특성상 '미니게임만 잔뜩 모아놓은 게임'이라고 인식되기도 하는데, 극단적으로는 마리오 파티 시리즈에다 소닉 시리즈를 얹어놓았다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다. 이 부분을 커버하는 것이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기점으로 추가된 각종 스토리 모드이며, 이 부분에서는 런던 올림픽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치 동계 올림픽의 경우, 시각적인 부분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게임성이 전작들과 너무 비슷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 되었다.
마지막으로 리우 올림픽에 관한 부분은 해당 문서 참조.
6. 여담
- 하계 올림픽 때마다 볼 수 있는 광경으로, 수영 종목을 소닉으로 플레이하면 깨알같이 구명조끼를 입고 나온다. 공식 설정상 소닉은 수영을 못한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11]
- 위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이외에도 닌텐도와 세가의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는데, 역할은 보통 심판이나 관중 중 하나이다. 대표적으로 크림과 키노피오, 그리고 에스피오, 차오, 김수한무가 있다. 이들 중, 에스피오와 크림, 그리고 키노피오는 심판을 맡다가 리우 올림픽에서 플레이어블로 전환되었다. 크림은 3DS판에서는 비치발리볼 대표 선수 중 하나로 나오지만 Wii U판에서는 팀 소닉 진영의 상점을 운영하는 NPC로 출연한다. 키노피오의 경우, 리우 올림픽 3DS판에서 축구를 할 경우 5명이 플레이어 캐릭터와 한 팀으로 활동하고,[12] Wii U판에서만 플레이어블로 등장한다.
- 남캐들은 복장이 비교적 일정한 반면 여캐들은 상황에 따라 옷이 자주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드디어 도쿄 올림픽에선 마리오와 소닉부터 시작해서 여러 선수 캐릭터들이 경기에 따라 여러 체육복을 입는 모습이 나타났다.
- 마리오 & 소닉 콜라보도 10년이 넘은 만큼, 마리오와 소닉 팬들 사이에선 올림픽 게임 말고도 본류인 액션 게임이나 카트, 좀 더 프랜차이즈의 세계관을 크게 반영한 파티 게임으로 콜라보를 원한다는 목소리가 많아지고 있다.
- 설정상으로 마리오의 키는 155cm, 소닉은 100cm이나 게임 안에선 거의 동일하게 나온다.
[1] AVGN은 위를 위해 건배편 끝자락에 닌텐도가 소닉 게임을 만든다며 1990년대 당시 닌텐도와 게임기 시장 경쟁을 벌였다가 메가 CD, 슈퍼 32X 등 메가 드라이브 확장기기로 크게 삽질했던 세가를 까기까지 했다.[2] 2017년 세가 재팬에서의 공식적인 응답에 따르면 2020년 도쿄 올림픽 때 출시할 게임의 퀄리티 향상을 위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않았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해당 답변은 구실일 뿐이고 전작 소치올림픽의 흥행 대참패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3] DS판 베이징 올림픽의 100m 달리기는 조작이 매우 단순하다. 출발과 라스트 스퍼트의 순간을 제외하면 그저 터치스크린을 좌우로 미칠 듯이 문질러야 한다.[4] 실사풍을 띄는 세가의 베이징 2008도 이 때 즈음 발매.[5] 위에서 언급했듯 실사를 표방하는 소치 2014는 제작되지 않았다.[6] 애석하게도, 코로나 19 사태로 2020 도쿄 올림픽이 2021년 7월로 연기된 상태이기 때문에, 실제 올림픽이 없는 올림픽 게임이 되고 말았다.[7] 벤쿠버 동계올림픽이 출시하면서 첫 등장[8] 벤쿠버 동계올림픽이 출시하면서 첫 등장[9] 벤쿠버 동계올림픽이 출시하면서 첫 등장[10] 벤쿠버 동계올림픽이 출시하면서 첫 등장[11] 사실 실제 고슴도치는 수영을 할 줄 안다.[12] 이 때 상대 팀은 플레이어블 캐릭터 1명과 5대의 에그 폰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