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세기말의 마술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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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인기 캐릭터인 괴도 키드와 하이바라 아이, 핫토리 헤이지가 첫 등장한 극장판으로 시리즈 '''세 번째''' 작품, 명탐정 코난 극장판 '''제3기'''.'''세기말 최대의 수수께끼를 풀 사람은 누구인가?!'''
2. 줄거리
새로 발견한 로마노프 왕조의 유산 임페리얼 이스터 에그를 노린다는 괴도 키드의 예고장이 스즈키 재벌에게 도착했다. 이에 코난과 그의 일행은 에그가 있는 오사카로 향한다.
의뢰인 스즈키 회장과 면회하여 그 개요를 묻는 코난과 일행은, 문제의 에그를 여러 명이 수 억엔씩 내서 손에 넣으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나카모리 긴조와 모리 코고로는 괴도 키드의 이런 예고장을 나름 해석하여 준비를 한다. 한편, 코난 일행은 핫토리 헤이지와 토야마 카즈하와 함께 오사카의 거리를 걷는다. 이때 괴도 키드의 진짜 의미를 알아차린 코난과 핫토리는 에그를 훔치던 괴도 키드를 발견하고 추적한다. 그러나 핫토리 헤이지는 부상을 입고, 코난은 스케이트 보드를 이용해 괴도 키드를 추적하는 그 순간 괴도 키드는 누군가에게 저격을 당하는데...
3. 예고편
4. 제작진
- 원작: 아오야마 고쇼
- 감독: 코다마 켄지
- 각본: 코우치 카즈나리
- 음악: 오노 카츠오
5. 등장인물
''' * 에도가와 코난 (코난) '''役: 타카야마 미나미/김선혜
''' * 모리 코고로 (유명한)''' 役: 카미야 아키라 / 이정구
''' * 모리 란 (유미란)''' 役: 야마자키 와카나/이현진
''' * 메구레 경부''' '''(골롬보 반장) '''役: 챠후린/조동희
''' * 나카모리 긴조 (임은삼 반장)''' 役: 이시즈카 운쇼 / 정명준
''' * 시라토리 닌자부로 (백동훈 형사)''' [정체] 役: 시오자와 카네토/서윤선
''' * 타카기 와타루 (신형선 형사)''' 役: 타카기 와타루 / 김광국
''' * 아가사 박사 (브라운 박사)''' 役: 오가타 켄이치/황원
''' * 쿠도 신이치 (남도일)''' 役: 야마구치 캇페이 / 강수진
''' * 괴도 키드''' 役: 야마구치 캇페이/신용우
''' * 츠부라야 미츠히코 (박세모) '''役: 오오타니 이쿠에 / 정선혜
''' * 요시다 아유미 (한아름)''' 役: 이와이 유키코/여민정
''' * 코지마 겐타 (고뭉치) '''役: 타카기 와타루 / 한인숙
''' * 하이바라 아이 (홍장미)''' 役: 하야시바라 메구미/우정신
''' * 스즈키 소노코 (정보라)''' 役: 마츠이 나오코/이용신
''' * 스즈키 시로 (정준영)''' 役: 마츠오카 후미오/김영찬
''' * 토야마 카즈하 (서가영)''' 役: 미야무라 유코/한신정
''' * 핫토리 헤이지 (하인성)''' 役: 호리카와 료/최재호
==# 추가 등장인물 #==
굵은 글씨는 범인, 취소선은 범인에게 살해당한 인물.
- 스콜피온 (スコーピオン/Scorpion)
로마노프 왕조의 유산을 노리는 수수께끼의 연속 강도 살인범. ICPO으로 국제 수배되고 있지만 나이, 성별 모두 불명.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사격 시에는 반드시 표적의 오른쪽 눈을 쏜다. 사격실력이 무지막지한데, 오로지 일직선으로 뻗어나가는 자동차나 기차와는 달리 궤도를 바꾸면 쏘기 어려운 공중 계열에서 정확히 오른쪽 눈을 노려 쏘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것도 일반 저격총도 아닌 권총으로...
파리에서 파티시에를 하고 있다. 회색 눈동자의 미인. 임페리얼 이스터 에그를 만든 장인 코사카 키이치(채길석)의 증손녀라고 한다.
- 사와베 쿠라노스케 (沢部 内蔵助) - 요다 에이스케
코사카 나츠미의 비서. 65세의 상당한 고령임에도 나츠미와 함께 동행하며 그녀를 보호한다. 에그에 대해서도 알고 있으며 코사카 가의 저택에 대한 구조도 박학다식하게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미술 상인. 스콜피온의 두번째 희생자. 물욕이 대단한지 함부로 다른 사람들이 떠난 이후에 금고를 열려다 하마터면 금고에 한쪽 팔을 잃거나 그대로 잡혀있을 뻔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미 눈치채고 있었고 그를 풀어주고 절도용 도구를 압수한다. 라스푸틴의 사진을 알아보기도 하며 라스푸틴에 관한 자신의 지식을 밝히기도 한다. 스콜피온이 권총에 소음기를 장착하는 것을 목격하는 바람에 총살당했다.
프리 영상 작가. 스콜피온의 첫번째 희생자. 카메라를 들고 방 이곳저곳을 휘젓고 다니다가 스콜피온의 방에 있던 라스푸틴의 사진을 실수로 찍는 바람에 스콜피온에게 총살당했다. 스즈키 회장의 비서인 니시노와는 안면이 있는 관계이다. 사가와 류는 전에 아시아에서 내전에서 살아남은 여자아이를 찍고 있었는데, 그곳으로 여행을 온 니시노가 이를 보고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사진을 찍자 결국 니시노가 주먹을 날렸다. 스콜피온에게 총살당하기 전 니시노의 만년필과 러시아 황실의 반지를 이용해 반지 도난소동을 일으켜 니시노에게 누명을 씌울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제정 러시아의 마지막 왕조인 로마노프 왕조를 연구하는 중국인으로 모리 란과 스즈키 소노코 일행한테 친절하게 중국식 이름을 짓는 것도 가르쳐주는 꽤 좋은 사람이다. 게다가 러시아어도 유창한 것 같다.
스즈키 회장의 비서. 여러 나라를 여행했기 때문에 여러 외국어에 능숙하다고 한다. 깃털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데 란의 방에 들어가려다 방안에 있는 비둘기를 보고 급히 사양하고 도망친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작중에 사가와가 스콜피온에게 총살당하자 범인으로 몰렸는데 사건현장을 조사한 코난의 진술과 깃털 알레르기 때문에[5] 범인이 아닌 것으로 판정되었다.
6. 주제곡
7. 그 외
- 원작에서 16권에 처음 등장한 괴도 키드가 큰 반향을 일으키자 이에 맞춰 극장판의 메인 키워드로 등장했다. 그의 극장판 첫 출연이 인기를 끌자, 이후로도 극장판의 인기 소재로 간간히 등장한다.
- 개봉년도가 1999년도이다. 제목이 '세기말의 마술사'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듯.[6]
-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일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작품. 개봉 첫 주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에 밀렸으나 좋은 관객 반응을 밑바탕으로 2주차에는 흥행에서 역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다.
- 핫토리 헤이지와 토야마 카즈하가 극장판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헤이지가 괴도 키드 추적 중 사고를 겪는 바람에 금방 리타이어한다.[7] 스토리 후반부터 소년 탐정단이 활약. 또한 하이바라 아이, 타카기 와타루도 극장판에 첫 등장.
- 이 작품이 개봉될 무렵, 원작에서 '목숨을 건 부활' 시리즈(25~26권)가 연재 중이었다. 그 영향인지 이 극장판에선 란이 코난의 정체를 의심하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괴도 키드가 "코난 = 신이치"를 알고 있다는 게 드러나는데, 아오야마 고쇼의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이런 설정이 있었지만 원작에서 나오기 전에 극장판에서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극장판에선 키드가 등장할 때마다 이런 사실이 직접적으로 나오는데, 원작에선 직접적이진 않으나 키드가 저 사실을 짐작하고 있다는 걸 추측할 수 있는 언급은 여럿 나온다.
- MAGIC KAITO 4권의 '레드 티어' 에피소드와 비슷한 점이 많다. 그 이야기에 쓸 예정이었던 소재를 이 극장판에서 차용해 스토리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이번작부터 캐릭터 디자인이 원작 도안에 가까워 졌다.
- 스토리의 전반은 무대가 오사카이기에 오사카의 명소가 극중에 등장한다. 신칸센과 신오사카역을 비롯해 오사카 성, 오사카 비즈니스 파크, 통천각, 도톤보리 강, 오사카 돔 등 실재하는 건물들이 많이 등장한다. 다만 현 시점과는 모습이 다른 것도 상당히 많다.(특히 2007년에 새로 지은 도톤보리 에비스바시)
- 역사상 잘 알려지지 않은 사건을 바탕으로 새로운 해석을 더하여 이야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2007년도에 이 작품의 배경을 뒤집는 진실이 밝혀졌다. 자세한 사항은 니콜라이 2세 문서 참고.
- 코난 극장판은 일본에서 개봉된 다음해 다음작 개봉 전에 앞서 TV방영을 한다. 간혹 인기작을 재방영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장 먼저 재방영을 한 작품은 1기 시한장치의 마천루가 아닌 3기 세기말의 마술사였다. 그만큼 팬들의 반응이 좋았다는 것.
- '마술 애호가 살인사건(TVA 132~134화, 20권)'에서 괴도 키드가 등장하는데, 이는 이 극장판 개봉에 맞춰 원작에서 특별출연시킨 거라고 한다. 그 후로 괴도 키드 등장 극장판이 나오면 원작에선 여기에 맞춰 괴도 키드를 등장시킨다. 저 에피소드에서 괴도 키드가 '세기말의 종이 울리기 전에 다시 만나지.'라고 말한다.
- 극장판 더빙에 예산이 적게 책정된 탓인지, 기존 설영범이 맡았던 임은삼 반장을 정명준이 맡았지만 이후에 다시 설영범이 맡고 있다. 원인은 다르지만 이와 유사하게도 이정구가 담당했던 유명한의 성우가 일시적으로 이재용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이정구가 맡은 적이 있다.[8]
- 극장판 중간에 어린이 탐정단이 부르는 노래는 투니버스 더빙판 2기 오프닝 '퍼즐'. 일본어 원판에도 동일한 노래가 나왔다.
- 최초로 체포된 범인의 조사장면이 에필로그에 나온 케이스.
- 2014년에는 원작자인 아오야마 고쇼의 어시스턴트 출신인 명탐정 코난 특별편의 작가들(아베 유타카&마루 덴지로)가[9] 그린 코믹스가 출판되었다. 전3권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코미컬라이징이 결정되었을 당시 제일 먼저 그리고 싶었던 작품이었다고 한다.
- 작중 나오는 러시아어 Волшебник Конца Века의 정확한 표기는 '볼셰브니크 콘차 볘카'(강세에 따른 모음 변화를 고려하면 '발셰브니크 칸차 볘카'다. 다만 러시아어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자막은 물론, 더빙판에서도 '붸르쉐브니크 칸촤 붸카'로 오역했다.
- 일본에서 병맛 더빙을 한 것이 있는데 여기서 경찰들은 키드의 팬들로 나오고 소노코는 기사보고 극장판이라는 이유로 빨리 달리라고 하는 등 여러모로 폭주한다.[10] 니코동 주소 각종 패러디들과 약이 공존하는 매우 건전한 영상이므로 한 번쯤 보는 것을 추천한다.
- 스콜피온이 사용하는 총은 발터 PPK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암살에 사용된 총이기도 하다.
- 이 극장판의 영향인지 구글 번역기에 "세기말의 마술사"라고 치면 Волшебник конца века[11] 라고 그대로 나온다. 단, 영어로는 극장판에서 나온 것과 다른 말이 나온다. 그 이유는 극장판에서 언급한 The last wizard of the century를 직역하면 "세기의 마지막 마술사"가 되기 때문.
- 이 극장판부터 6기 극장판까지의 작화가 본편 3기~5기의 작화와 비슷하다.
- 작중에서 세르게이가 러시아어 자판만 놓여있는 저택의 암호판을 건드릴 때, 이누이가 "코사카 키이치(국내명: 채길석)"를 눌러봐달라고 하는데, 이 때 당연히 "코사카 키이치"와 "채길석"의 러시아어 표기는 달라서 더빙판은 편집이 들어갔다. 우선 원본은 자판 하나하나 누르는 모습을 전부 보여주지만, 더빙판은 "채(ЧАИ)" 중 "ЧА"까지 칠 때는 모리 코고로의 주문이었던 "추억(보스포미나니에)"를 치는 장면을 다시 보여주고[12] 나머지는 원본에서 "코사카 키이치"를 칠 때 눌렀던 글자를 어색하지 않게 하나하나 잘라서 이어붙였다. 원본에 누른 적이 없는 "Л"는 아무래도 다른 자판을 누르던 세르게이의 손가락을 편집해서 "Л"를 누른 것처럼 바꾼 모양.[13] 하지만 이래도 "추억(보스포미나니에)"를 치는 장면을 다시 보여줄 때 고작 "ЧА", 두 글자밖에 안 쳤을 텐데 세르게이의 손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오류가 있다.
8. 평가
역대 극장판 중 '''스토리가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원작의 인기 캐릭터들인 괴도 키드, 하이바라 아이, 핫토리 헤이지 등이 대거 첫 등장하면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극장판 시리즈 중 최초로 '''일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이전 작들을 훌쩍 뛰어넘는 '''26억 엔'''의 흥행성적을 기록하는 등 명작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이러한 높은 완성도와 인기에 힘입어 현재의 코난 극장판 인기를 확립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기와 2기에서 쌓은 빌드업을 바탕으로 포텐을 터트렸다. 7기까지 이어지는 명탐정코난 극장판 리즈시절의 시작.
다만 1기, 2기와 마찬가지로 범인의 동기는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스포일러]
야후 재팬의 평가
9. 관련 문서
[1] 후반에 나오는 방화로 성이 붕괴되는 장면은 극장판에선 삭제된 것으로 추정된다[정체] 진짜 시라토리 경부는 휴가를 간 상태였고, 정체가 후반부에 살짝 공개된다. 그 정체는...[2] 세이란이 중국인이고 작중에서 중국어를 말하는 대사가 있기 때문에, 중국 출신인 성우를 캐스팅한 모양.[3] 세모와 중복이다. 다만 음색 차이가 커서 눈치채기는 쉽지 않다.[4] 옆 동네의 타로 산장 살인사건에서 매니저인 코죠 타쿠야 역을 맡기도 하였다.[5] 다른 침실의 베개는 깃털이 들어있는데 니시노의 베개는 깃털이 아닌 모포가 들어있었다. 사건 현장에는 깃털들이 흩어져 있었는데 깃털 알레르기가 있던 니시노가 하기엔 불가능했다. 니시노가 깃털 알레르기가 있었던 것은 스즈키 시로 회장도 알고 있었다.[6] 어떻게 보면 이 제목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첫번째는 20세기 말에 개봉한 것에 맞춰 괴도 키드를 이야기한 것일 수도 있고, 두 번째는 19세기 말에 제정 러시아의 요승인 그리고리 라스푸틴을 이야기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리 라스푸틴을 언급한 것은 영화의 내용을 참조하길 바란다. 라스푸틴은 일설에 따르면 치사량의 몇 배에 이르는 독을 먹고도 죽지 않았으며, 총을 몇 발을 맞고도 살아 남았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몇'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자료에 따라 수치가 다르기 때문이다).[7] 괴도 키드를 추적하려고 바이크를 타면서 잠시 위를 봤는데 옆에서 트럭이 튀어나왔다! 간신히 피하긴 했지만 바이크에서 나가떨어져서 코난이 부른 구급차에 실려간 듯하다. 헤이지 뒤에 타고 있던 코난은 날아간 순간 스케이트보드를 작동시켜 착지했다.[8] 원인은 이정구 성우의 성대 결절. 참고로 TV판 스페셜 에피소드가 방영했을 적에는 박지훈 성우가 담당한 적도 있다.[9] 두 사람 다 학년지에서 코난퍼즐만화를 그린 적이 있다. 그리고 아베 유타카는 중학생 때 소년선데이에 투고한 적이 있었고 마루 덴지루는 작가인 야마고쇼와 대학동창이었다.[10] 여기서 B'z가 부른 6기 오프닝인 아슬아슬 chop이 나온다...[11] 우리말 발음으로 발셰브니크 칸차 볘카.[12] 이 때 각도에서는 자판이 보이지 않는다.[13] 그래서 "Л"만 다른 자판과 달리 손가락으로 눌러도 밑으로 들어가는 묘사가 없다.[스포일러] 로마노프 왕조의 유산을 강탈하기 위해 경쟁자와 목격자를 제거한다는 점은, 범인이 국제 수배된 전문적 살인범이란 점에서 맞아 떨어지지만, 최후반부에서 본인 선조라고 해서 라스푸틴을 비판한 사람에게 살인을 시도한 것과, 심지어 그러한 질문을 한 사람까지 죽이려 든 것은 개연성이 떨어진다. 특히 이 부분은 어둠을 틈타 소란을 일으켜 유산을 강탈하려고 했다 정도여도 상관없기 때문에 사족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