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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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육군의 군인. 前 제1야전군사령관.
2. 생애
1952년 생. 충남 홍성군 출신으로, 평택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6년, 육사 32기로 임관했다. 종교는 불교다.
김관진 , 김태영 전 국방장관처럼 육사 기수 중에 1명만 선발하는 독일 유학 시험에 합격, 독일 육사에 가서 졸업까지 하고 왔다. 기사.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완벽한 업무 처리로 정평이 높으며 부하들에게도 포용력 있는 선 굵은 지휘관으로 명망이 높다. 주요 보직으로 육본 정책조정과장, 13공수여단장, 수방사 참모장, 20사단장, 합참 작전부장,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전력발전본부장(지금의 군사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누구나 인정하는 FM 군인이지만 덕분에 전속부관들은 알게 모르게 힘들었다고 한다. 예외없는 오전, 오후 단체 구보, 기상전 명상 같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인해 존경심이 들 때가 많지만 그래도 수행하는게 보통 일은 아니라고...[1] 다만, 권위나 강압이 아닌 솔선수범에 의한 리더십이었기에 어디 하소연 할 때도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육군 내부에서는 거의 사천왕이라고 불려도 될 정도의 라인을 형성했는데 그가 사단장 시절의 지휘계통 라인이 그러했다. 자신과 직속상관 3명이 죄다 대한민국 육군의 사천왕이라 불릴 정도로 쟁쟁한 라인이었다.
- 육군참모총장 대장 김장수
- 제3야전군사령관 대장 김관진
- 제7기동군단장 중장 김근태
- 제20기계화보병사단장 소장 박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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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4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대한민국 국방부 청사에서 당시 중장이었던 박정이 합참 전력발전본부장이 피격으로 침몰한 천안함 인양작전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과거 천안함 폭침사건 원인 조사 과정에서 민·군 합동조사단의 군측 단장으로 과학적 조사를 이끌어낸 주인공 중 한 명이다. 이 때 백령도 해상에서 북한의 어뢰 추진기를 수거하여 천안함 폭침이 명백한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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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30일 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에서 있었던 천안함 침몰 원인 규명 회의당시, 자유선진당 이진삼 의원의 '군번줄 발언' 중 인식표를 차고 있다고 손든 몇 안되는 장성으로 유명하다(사진 왼쪽의 손을 든 두명의 장성중 오른쪽). 당시 회의에 있었던 질의 답변도중 이진삼 의원은 군인들의 기강문제를 거론하며[2] 이상의 합참의장과 김성찬 해참총장에게 차례로 "군번줄을 찼느냐"고 질문했다. 그들은 "착용하지 않았다"고 답했고, 이어서 뒷쪽에 배석해있던 26명의 장성 및 영관급 장교들에게도 "군번줄 차고 있는 사람 손 들어보라"고 물었다. 이때 박정이 장군은 인식표를 차고 있다고 손든 '''서너 명의 장성 중 한명'''이었다.
영상의 '19초 부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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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1야전군사령관에 취임한 박정이 대장이 부대 장병들을 사열하고 있다.
2010년 6월 같은 육사 32기 동기이자 당시 1야전군사령관이었던 정승조 대장이 연합사 부사령관으로 보직을 이동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천안함 사건에서의 공로 등이 반영되어 같은 달 16일 대장으로 진급과 동시에 제1야전군사령관으로 영진하였다. 현재와 같이 북한의 무력도발로 인한 긴장감이 고조되는 시기에 전방 야전군사령관으로선 제격이란 평가다.
2011년 하반기 대장 인사에서 3사 출신 박성규 중장이 진급 및 후임 1야전군사령관에 내정되었다. 이에 따라 박정이 장군은 1년 4개월간의 재임기간 동안 현장 작전종결태세를 확립하고 완벽한 통합상황조치체계를 정립한 후, 36년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예편했다.
2.1. 정치 활동
2017년 19대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외부영입 1호 인사로 안보정책 보좌를 담당했다.
홍준표 대표가 사임한 2018년 12월 현재 예비역불자연합회장, 자유한국당 국책자문위원장 직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엔 심재철 의원이 개최한 토론회에서 “북한의 한반도 공산화 통일이라는 대남전략의 기본목표를 망각하고 있으며 현존위협인 북한의 군사력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부재하다”며 . 안보정책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을 신청하였으나 낙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