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식/선수 경력
1. NaJin White Shield
1.1. 2013 시즌
1.1.1. OLYMPUS Champions Winter 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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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kt 롤스터 A팀의 원딜로 낙점되었으나, 당시 나진 실드 원딜이었던 히로와 트레이드 되어 나진 실드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프로데뷔 첫 롤챔스인 OLYMPUS Champions Winter 2012-2013에서 콘샐러드의 AP 미드마이 경기의 상대 팀 원딜이었다. 미드마이가 나온 경기 이전 게임에서 그레이브즈로 MVP를 받아 콘샐러드와 함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참고로 당시 나진 실드의 서포터였던 비닐캣과는 11살 차이, 정글러모쿠자와는 10살 차이, 미드였던 훈과는 9살 차이였다... 나진 사장의 말에 따르면 형들과 나이 차가 너무 큰 탓인지 항상 기가 죽은 모습이었다고 한다.
1.1.2. 컨디션 헛개수 NLB Winter 2012-2013
컨디션 헛개수 NLB Winter 2012-2013로 내려갔을 때 울프와 처음으로 봇듀오를 결성한다. 당시 울프가 지인과 채팅으로 뱅을 깐 내용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쉽게 말해 팬과 사귀면서 연습을 소홀히 하고 게임을 등한시했다는 내용. 그러나 이 둘은 또다시 SK텔레콤에서 한솥밥을 먹게된다. 소문에 따르면 울프가 그 일을 사과했고 뱅이 받아준 모양이다. 햄버거 먹으면서 화해했다고 한다. 봇 듀오가 워낙 친하기도 하고,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영입한 듯하다.
뱅은 12-13 NLB를 끝으로 나진 실드에서 탈퇴한다. 반면 울프는 OLYMPUS Champions Spring 2013까지 나진 실드 소속으로 활동했다.
2. Xenics Blast
2.1. 2013 시즌
2.1.1. HOT6 Champions Summer 2013
이후 2013년 6월 제닉스 스톰의 2팀인 제닉스 블라스트에 입단, HOT6 Champions Summer 2013 예선을 통과하여 1시즌만에 롤챔스로 복귀한다. 당시 파트너였던 체이와 함께 라인전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뚜렷한 성적을 내진 못했고, 2013 서머를 끝으로 제닉스 블라스트를 떠났고 이후 SKT T1 S에 입단한다. 여담으로 당시 체이의 아이디가 Boink였는데 뜻이 그런지라 서양권에서 봇듀오가 세트로 섹드립 대상이었다.
3. SK telecom T1
3.1. 20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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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16강#s-1.7유튜브 링크 CJ 블레이즈와의 8강 진출전에서 바론을 따내며 이길 뻔한 경기를 수퍼 스로잉으로 16강 광탈로 끌고 간 주범 중 한 명이었다. 봇 억제기 앞에서 가장 위로 혼자 나왔다가 루시안의 궁과 Q를 거의 다 맞아버리고, 데이드림의 누누가 마무리하기 위해 얼음 덩어리를 사용하자 보호막을 너무 빨리 써서 누누의 얼음 덩어리가 맞기 전에 보호막이 끝나버리며 사망, 패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때 김동준 해설조차도 순간 침착하게 단어 선택을 하지 못하고 "완전 던졌죠! 뱅 지금 완전 던졌..."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한심한 포지셔닝이었다. 김동준 해설은 이 실수가 정말 인상깊었는지, 뱅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2015 스프링 플레이오프 CJ전 4세트에서 이 케이틀린 플레이를 다시 언급했다. 이후 미드 억제기에서 또다시 루시안의 스킬에 피가 어느 정도 빠지고 앰비션의 창에 맞아 죽으며 게임 끝. 이후 NLB에서도 kt 애로우즈에게 0-2로 패배하면서 12강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었다.
이후로도 솔랭전사틱하게 강한 라인전과 부족한 생존력이라는 특성을 드러내며 T1 S의 도깨비 팀 기질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와 울프의 봇 듀오는 라인전에서 조합이나 상대에 관계없이 상당한 강력함을 과시하고 있으나, 중후반 한타나 난전 시 포지셔닝에는 부족함이 있다. 이 때문에 초반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하거나 반대로 멈추게 하는 데는 엄청난 기여 지분을 쌓고 있지만, 후반 팽팽한 상황에서 던지거나 유리한 상황에서 그 유리함을 까먹어버리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종종 보인다.
균형의 수호자 마린에 밀려 커뮤니티에서 지분이 적지만, 후반으로 가면 오히려 마린보다 팀에게 더 큰 불안 요소이다. 뛰어난 메카닉과 준수한 한타력을 가진 T1 S가 한타에서 패배하는 구도는 대부분 뱅이 제대로 물려 순삭당하거나 반대로 제대로 합류를 하지 못해 딜을 아예 안 하는 경우이다. 울프와의 재결합 후 라인전은 거의 지지 않고, 솔랭 순위도 엄청나게 높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원조 솔랭전사인 미드킹, 라일락, 다데 등이 오히려 인정받고 있는 시즌인데 지적받는 문제점을 고치지 못한다면 이들 대신 솔랭전사의 대표적 실패 사례로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8강 진출이 걸린 프라임 옵티머스와의 경기에서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며 먼지나게 까였다. 이전부터 유리멘탈로 유명했는데 상대의 깜짝 전략에 당한 뒤 매우 부진했다. 경기가 져주기 논란에 휩싸였는데 어느 쪽이 진실이든 뱅 입장에서는 얻을 것이 없다...
롤 마스터즈에서 kt 불리츠를 상대로 라인전을 이기고 스코어 마파 듀오를 상대로 1:2 상황에서 역으로 킬을 따내는 등 고랭커의 위력을 보여주며 해설진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한타마다 어김없이 류의 충격파를 얻어맞아주며 게임을 장기전으로 이끌고 갔다. NLB에서도 어김없이 상대의 논타겟과 궁을 꼬박꼬박 맞고 한타에서 안습한 활약을 하며 팀이 롤챔스 최약체급인 제닉스 스톰을 상대로 엄대엄 승부를 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게다가 상대 원딜러 오뀨가 이날 워낙 돋보여서 딱히 라인전을 압도하지도 못했고 더더욱 안습.
NLB CJ 프로스트 전에서는 우주 매라 듀오를 상대로 라인전을 이기며 활약했으나 마린이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팀은 탈락했다. 그렇다고 뱅이 잘한 것만도 아닌 게 나진 시절 전임자에게 뭘 잘못 배웠는지 2세트에서 트위치로 '''루난의 허리케인'''을 올리며 딜이 나오지 않아 패배에 일조했다. 해설진에 의하면 야생의 섬광을 올린 정글 트위치가 최근 많이 간다고는 하나... 팀이 이미 불리한 상황이라 한타에서 킬을 쓸어담기는 어차피 쉽지 않을 텐데 정작 난전이나 암살 상황에서 원딜러의 단일 딜이 부족해 제대로 망했다.
롤 마스터즈 2세트에서 임프 마타 듀오를 상대로 정글러 개입 없이 퍼블을 따내며 삼성 오존을 잡아내는 이변을 만들어냈고, 3세트에서 부진한 형제 팀 봇 듀오 대신 혼합 팀으로 출전해 이전보다 안정적인 모습으로 페이커를 충실히 보조하며 다시 한 번 오존을 격파해 결과적으로 SKT T1의 정규 시즌 1위 확정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롤챔스 서머 예선에서 여전히 불안한 포지셔닝으로 팀에게 지지부진한 장기전 팀 컬러를 강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
그래도 본선에 들어가서는 상당히 나아진 포지셔닝을 보여줘서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게 해 주었다. 원래부터 라인전은 잘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상황에서, 성장한 챔프로 한타에서 딜을 꽂아 넣기 시작했다. 사거리가 긴 코그모와 트리스타나가 탑 티어 원딜로 떠오르면서 형제 팀의 피글렛과는 정반대로 중반 이후 생존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다만 8강 소드와의 경기에서 그 평가가 도루묵이 될 뻔했다. 1~4세트에서는 조별 리그의 기세를 이어 준수한 생존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생존기도 없는 코그모로 앞장서거나, 페이스 체크를 하러 가다 끊겨서 가장 중요한 5세트를 집어던질 뻔했다. 다만 승자 인터뷰에서 경기를 복기하며 자신의 멘탈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면 다소 생각없이 플레이하는 듯했던 이전보다는 많이 섬세해진 듯하다.
4강 kt 애로우즈와의 경기에서 롤챔스 서머 최초로 펜타킬을 달성하였다. 정작 경기 내적으로는 스로잉을 계속 했다는 게 함정. 하여튼 엄청나게 유리했던 게임을 마린과 함께 팽팽한 접전으로 만들다가 각성한 이지훈에게 머리채를 끌려가며 탑승했다. 그래서 이 경기 MVP를 받았을 때 논란이 많았다. 게임을 대차게 말아먹다 마지막 펜타킬을 결국 주워먹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5경기 내내 상대 원딜인 애로우를 상대로 딱히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팀의 탈락을 지켜보아야 했다.
3.2. 2015 시즌
3.2.1.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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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업 1팀 체제가 확정되면서 페이커와 한 팀에서 뛰게 되었다. 스프링 프리시즌에 이르러 원거리 딜러로서 노련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어린 나이 덕분에 최상급 메카닉과 딜 계산 능력을 갖춘 상태에서, 솔랭 최강자 선에 서는 수준의 운영 능력을 가졌는데 이에 더해 노련미가 보이면서 구멍이 메꿔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레이브즈, 파랑 이즈리얼 등 다양한 챔프를 활용하고 있으며, 모든 전투에서 완벽한 포지셔닝을 보여주고 있다. 마침내 혼자 둬도 던지지 않는다! 이게 얼마나 큰 영향인가 하면, 뱅이라는 원딜은 라인전에서는 가히 불패라 해도 무방할 수준의 기량을 갖췄고 운영 능력도 원거리 딜러 중 최상급에 해당하는데, 이 모든 걸 다 깎아먹고 저평가받게 만들던 원인은 운영이나 한타 구도에서 잠시 의무를 잊고 혼자 놀다 끊겨버리는 것 때문이었다. 이게 마감되었다는 것은 그야말로 데프트와 임프의 뒤를 잇는 세체원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어느 정도 해명을 하자면, 뱅은 언제든 과감한 플레이를 통해 큰 이득을 가져오는 데 능하다. T1 S 시절에도 1:2 싸움으로 스코어와 마파를 끊어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기존 T1 S에서 마린과 호로는 후진입으로 딜러진을 물러 들어가는 타입이었고, 이지훈은 원딜의 뒤에서 광역 딜을 넣는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팀의 조직 과정에서 여러 조합을 시험해보면서 찾아낸 조합은, 임팩트와 벵기 모두 딜러진을 지켜내는 데 특화된 선수들이라는 점과, 피카부의 어그로 관리 능력이 겹쳐 한타 구도에서 어지간해선 물려 죽게 되는 경우가 적어지는 시너지 조합이었다. 어그로가 분산되고, 아군이 지켜주니 마침내 빛을 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데프트와 비슷한 경로를 가고 있다. 롤 마스터즈 당시 임팩트, 벵기와 함께 출전하여 좋은 포지셔닝을 보여준 것과 같은 맥락이다.
마린이 호로로부터 해방되고 이지훈의 한타력이 각성한 이후 마린이 '''캐리를 하고''', 이지훈이 '''자기보다 원딜을 지키는 데다''', 벵기의 세계 최정상급 한타 능력에 힘입어 이젠 SKT 내부의 어떤 조합에서도 탑 티어 원딜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 나타난 가설이 호로 슈퍼 억제기설.
다만 여전히 한타나 대치 상황이 아닌 중반 파밍 중에는 한 번씩 상대의 끊기에 당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것은 꼭 본인 문제라기보다는 팀 단위 운영의 문제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원거리 딜러에 의존도가 꽤 높은 팀에선 다른 4명이 모여서 운영과 한타를 주도하고, 원딜은 솔로 라인에 혼자 보내 CS를 공급해 성장시키는 게 기본이다. 기존엔 던져서 끊겼지만, 지금 끊기는 것은 이 성장 전략 가운데에서 적이 매섭게 노린 결과이다. 실제로 탑 티어 원거리 딜러로 손꼽히던 임프나 오뀨가 끊기는 일이 잦았던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데프트는 나머지 팀원들이 붙어다니며 케어를 해줘서 끊기는 모습이 적었다.
정규 시즌에는 벵기의 치명적인 부진 탓인지 프리시즌에 비해 다시 평가가 떨어졌다. 이전처럼 라인전을 압살하지 못하고, 그런 상태에서는 다른 원딜들보다 특별히 잘하는 느낌이 없다는 것. 부활한 프레이나 캡틴잭 등 노련한 캐리형 원딜들에 비해 한타 존재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존재하며 과도한 공격성이 팀의 균형에 해가 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어쨌든 메카닉은 검증된 원딜러라 팀 입장에서는 초반을 풀어갈 때 계산이 되는 원딜이라고 볼 수 있다.
2라운드 개막전 나진과의 경기에서 팀은 이겼지만 뱅이 라인전에서 강하다는 수식어에 의문을 품게 만드는 경기가 나왔다. 팀이 이긴 세트에서도 특출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고, 특히 팀이 진 2경기는 오뀨 카인 듀오에 완벽히 봇이 터지면서 게임이 기울어졌기 때문이다. 이 경기에 더해 도주기가 없거나 부실한 원딜로 지나치게 많은 데스를 기록하는 등 일시적으로 경기력이 오락가락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후 CJ를 상대로 다소 던지긴 했지만 폼이 약간 회복된 모습을 보였고, KT와의 경기에서는 애로우를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플레이오프 CJ전 4세트에서도 원딜이 보여줄 수 있는 하드 캐리의 절정을 보여주었다. 라인전에서부터 루시안으로 시종일관 상대 원딜인 시비르를 압도하는 한편 꾸준히 CS와 킬, 어시를 챙기며 엄청나게 성장하였고, 이후 벌어지는 한타에서 과감한 무빙과 적절한 포지션으로 캐리를 했다. 이후 게임이 불리해지자 룰루의 보호막과 이속 버프를 받으며 섬세한 컨트롤로 상대의 공성을 막아내며 팀을 위기의 순간에서 구원했다. 5경기 블라인드 픽에선 칼리스타를 픽하여 벵기, 울프와 함께 초반 봇 라인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게임을 터뜨리고 이후 게임에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위에 지적된 단점을 드디어 극복해내고 팀내 코치진과 팀원들의 고평가에 걸맞는 원딜러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결승전에서도 프레이 고릴라를 라인전에서 압도하고 오브젝트 대치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무빙으로 상대 체력을 뽑아 스노우볼을 굴리며 최고의 폼을 보여주었다. 딜탱에 가까운 우르곳으로 지나치게 자신감 있게 돌진하다 물려 추격의 여지를 허용한 3세트 중후반이 옥의 티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면에서 프레이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 최고 원딜러로 인정받고 있다.
3.2.2. 2015 Mid-Season Invit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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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에서도 롤챔스 당시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 EDG의 데프트를 상대로 자신의 베스트 픽인 칼리스타로 완벽히 압살하고, 프나틱 전에서는 롤챔스 플레이오프 4경기와 비슷한 조합으로 한 번 더 영웅본색을 찍으며 MSI 첫 펜타킬을 달성했다. 이쯤 되면 세체원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는 수준이다. EDG와의 결승에서도 수준급 플레이를 보이며 5경기까지 끌고 갔지만 마지막 5경기에서 부진을 보이며 세체원에 등극하지 못한 채 롤드컵을 기약하게 되었다.
3.2.3.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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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시즌에도 CJ와의 매치 1세트에서 물려 죽은 것처럼 가끔 던지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던지는 빈도는 스페이스보다 훨씬 적을 정도로 줄어들고 캐리하는 빈도는 많이 늘었기 때문에 여전히 호평을 받고 있다. 애로우와 프레이는 여전히 폼이 미묘하고 퓨리, 스페이스, 오뀨는 전부 뱅보다 더 많이 던지기 때문에 한국 최고 원딜러는 뱅이라는 의견이 많다.
그리고 2015 롤챔스 서머 2라운드 10일차 KOO 타이거즈와의 경기 2세트에서 펜타킬, 김동준 해설의 표현을 빌려 '뱅타킬'을 기록했다. 운영으로 마린의 피즈는 봇에, 나머지 선수는 탑 2차 타워 앞에서 대치하다가 쿠의 5명 전원이 뒤를 잡아 벵기를 삭제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대미지가 너무 강해 이블린이 사망(1킬)하고, 레오나의 궁에 파고들지 못하고 카사딘 사망(더블 킬), 그리고 뱅이 점멸을 써서 파고들어 시비르를 잡아낸 뒤(트리플 킬) 곧바로 마오카이도 잡아낸다(쿼드라 킬). 마지막으로 봇에서 올라온 피즈가 궁을 써서 애니의 도주를 차단하고 뱅이 펜타킬을 완성했다. 하지만 울프의 활약이 더 컸기에 MVP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CJ전에서 꽤나 큰 부진을 겪었다. 펜타킬의 저주인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자주 볼 수 있는 베인충의 모습 그대로라든지 여러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만큼 코그모를 비롯한 하드 캐리 챔프를 기용하는 밴픽을 SKT가 준비해 와야 롤드컵까지 여정이 순조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롱주와의 경기에서는 두 세트 모두 베인을 다시 한 번 기용했고, 첫 경기에서는 MVP도 받았다.
결승전에서는 kt의 극단적 초반 공격성에 맞불을 놓을 생각인지 팀에서 또다시 원딜 하드 캐리 조합을 배제했으나, 여전히 특급 메카닉으로 애로우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3.2.4.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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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조별 리그 SKT의 전승 행진의 숨은 공신으로 활약했다. 슈퍼스타 세체미 페이커나 정글 그 자체를 넘어 협곡 그 자체가 되어가는 벵기, 세체미 결정전에 난입해 세체탑을 선언한 마린에 가려져서 그렇지 활약 자체는 매우 뛰어났다. 조별 리그 6경기 동안 27킬 1데스 44어시스트라는 기적적인 스탯을 세워서 '''KDA 71'''을 기록했다. 이게 얼마나 정신 나간 수치냐 하면 10월 9일 기준 KDA 순위표에서 2위부터 6위까지 다 합쳐도 64.3밖에 안 되고, 순위권 중 킬과 어시스트를 합친 수치가 71을 넘는 선수는 같은 팀의 울프와 쿠 타이거즈의 쿠로뿐인데 이 둘은 각각 5데스/9데스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프리 딜이 어떤 것인지 보여준 셈이다. 이 1데스도 자리를 잘못 잡아 잘려 죽은 것도 아니고 다리우스의 도트 대미지에 간발의 차로 죽은 거였다.
당연히 결승전까지 그 KDA가 유지된 건 아니었다. 하지만 떨어지는 KDA 이상으로 분노 메타가 작용해 라인전이면 라인전, 한타면 한타까지 완벽한 모습 그 자체를 보여주며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오리진과의 4강전에선 그 괴물 같은 메카닉을 전 세계에 인증했는데, 시비르로 앞점멸로 적 원딜을 삭제하고 초근접 트리스타나 궁을 스펠 실드로 막아내는 미친 반응 속도를 보여줬다. 롤드컵에서 유일하게 1패를 기록한 결승전 3세트에선 오히려 진 뱅이 딜량 1등을 찍으며 롤 팬들과 해설진을 경악시켰다.
3.3. 2016 시즌
3.3.1.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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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스프링 시즌에는 고통받는 중이다. 마린의 이적, 메타 변화로 인한 정글의 부진 등으로 팀 전체가 휘청이고 있는 와중에 혼자서 다른 네 명 클래스를 다 끌어모은 듯한 캐리를 계속 시전하고 있다. 첫 번째 패배였던 진에어 전에서는 루윤발을 시전하며 혼자 1세트를 뒤집을 뻔했지만 석패했고, 삼성을 상대로도 페이커가 망한 상태에서 루시안으로 팀을 캐리해 승리했다.
그리고 그 눈물겨운 버스 운행은 ROX 타이거즈 전에서 절정을 찍는데, SKT는 3억제기가 밀렸고 타이거즈는 미드 1차도 밀리지 않은 상황에서 극후반 블루 이즈리얼로 정신 나간 캐리를 시전, '''쿼드라 킬을 두 번'''이나 시전하면서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역사상 최강의 원딜러'''가 아닌가 하는 클템의 평은 덤.[1] 그러나 다음 두 경기는 블루 이즈가 힘을 쓸 수 있는 후반까지 가지도 못하고 팀이 터져서 완패했다.
약체로 평가받던 엠파이어전에서 마저도 SKT는 빌빌거리며 3세트까지 갔는데, 5용을 두 번이나 허용하고도 SKT가 이길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뱅의 칼리스타였다. 즉발 CC가 없던 엠파이어는 앞점프까지 하면서 광역 폭딜을 넣는 칼리스타를 막을 방도가 없었고, SKT가 간신히 5할 승률을 넘는 것에 기여했다. 여러모로 초장부터 고통 받는 시즌이라, 이대로 가다간 뱅 커리어 처음으로 영고라인에 등극할 가능성이 생겼...으나
2라운드가 시작하고 IEM을 기점으로 블랭크가 각성하며 페이커와 듀크의 폼도 안정을 찾으며 SKT가 성큼성큼 3위로 올라왔다.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는 4연속으로 시비르를 픽하면서 4세트 동안 좋은 활약을 보였고, 무난히 진에어를 3:1로 이겨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그 곳에서 KT를 3:0으로 누르며 더 이상의 고통 없이 묵묵히 제 할 일 다 하는 것만으로 결승까지 쾌속 진격했다.
4월 23일, 락스 타이거즈와의 결승전에서 3승 1패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속적으로 비교되었던 프레이로부터 판정승을 거둘 만큼 뛰어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줘 더욱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결승전 2세트에서 뱅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이즈리얼을 프레이가 꺼내들어 하드 캐리하자 3세트에서 반대로 자신이 이즈리얼을 꺼내들어 쿼드라 킬을 하며 더욱 엄청난 하드 캐리로 화답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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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세트에서 혼자 지나가는 것처럼 보였던 쿠로의 리산드라에게 비전 이동을 쓰면서 딜을 넣으려다 자신의 바로 앞에 프레이의 트위치가 은신을 풀고 나타나자 곧바로 타겟을 바꿔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 풀 딜을 넣는 모습을 보였다.(개인방송에서 밝히길, 트위치가 은신을 쓰고 올 것을 알고 있어서 보이자마자 앞비전을 했다고...)
3.3.2. 2016 Mid-Season Invit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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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에서는 팀이 뿌리째 흔들리면서 그답잖게 앞비전 같은 스로잉도 보여주었다. 허나 4일차부터 팀과 함께 점점 제 기량에 들어섰고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그 악명 높은 룰루시안 조합으로 미친 듯한 한타력을 보여주며 승리했고, 결승전에서는 이즈리얼을 1, 2경기 연속으로 뽑아서 앞비전을 밥먹듯이 하며 이니시, 역이니시, 누킹, 포킹, 지속 딜 혼자 다 해먹는 슈퍼 플레이를 매 싸움마다 보여주면서 3경기엔 기어이 이즈 밴을 끌어내고 우승했다.
페이커의 MSI 우승 인터뷰 중 샥즈가 페이커에게 누구에게 최고 선수의 영예를 주고 싶냐고 묻자 “나도 잘하고 모두들 잘했지만, 이번 결승은 봇 듀오가 정말 잘했다”고 답할만큼 울프와 함께 잘해 주었다.
3.3.3.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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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챔스에서는 여전히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이즈리얼과 신들린 듯한 애쉬 궁극기 적중률을 통해 원딜의 역할이 이니시, CC 담당으로 변한 메타에서도 잘 적응하고 있다. 시즌 초 승자 인터뷰에서는 애쉬 궁극기는 판정이 좋아서 못 맞추기가 어렵다는 어처구니가 없는 인터뷰를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라운드 9주차 삼성전에서는 원딜 4밴으로 인해 미스 포츈을 꺼내들었는데, 앞점멸 궁극기를 쓰면서 완벽한 킬 각을 보는 등 현재 기량이 꼬챔스의 기량과 이어지면서 절정의 폼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다른 라인이 기복이 다소 있어도 뱅이 보여 준 캐리력에 비해 기복은 정규 시즌 내내 보인 적이 드물어서 세체원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서 kt에게 승승패패패로 패배하여 눈물을 보였다. 이날 뱅은 그동안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KT의 애로우에게 되려 참교육을 당했다 말해도 될 만큼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1경기에서 바텀 2 대 2 구도에서 KT 바텀 듀오에게 2킬을 따이고, 혼자 라인 밀다가 끊기거나 애로우의 진이 궁을 쓸 때마다 시비르의 사냥 개시와 소환사 주문이 빠지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다. 실제로 시즌 내내 페이커와 번갈아 가며 SKT의 캐리를 이끄는 운전수 역할을 해오며 지쳐갔는지, 뱅을 제외한 원딜러들이 투지를 불태우고 실력의 격차를 좁혀왔는지 조금씩 조금씩 라인전 폼이 떨어지는 모습이 시즌 내내 서서히 드러나다가 불안 요소가 플레이오프에서 폭발한 것 .
3.3.4.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월드 챔피언십
롤드컵에서는 대회 시작 전 우려가 많았지만 서머 포스트시즌 때의 불안함을 다 씻어내고 원래의 폼을 되찾았다.
울프와의 그 강력한 라인전은 여전했고, 뱅 본인도 현재 본인의 폼의 자신감이 있다고 언급할만큼 대회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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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서 플래쉬 울브전에서 이즈리얼을 잡고 빅토르를 암살하는 등 멋진 장면도 많이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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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강 RNG전에서도 진과 이즈리얼로 딜을 꾸역꾸역 우겨넣으면서 POTS(Player of the Series)를 받았다.
백미는 뱅의 이즈리얼이 중국 최고의 원거리딜러라고 평가받는 우지를 솔로킬내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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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부터는 애쉬를 주 픽으로 삼으며 조연 롤로 전향했다. 다만 4강에서 만난 프레이 역시 2세트부터 애쉬를 가져갔고 고릴라의 깜짝 미스 포츈 서포터 전략에 제대로 허를 찔려 울프와 함께 무너지나 싶었으나 미스 포츈이 밴을 먹은 4세트부터 경기력을 가다듬고 대등하게 맞받아쳤다. 결국 승부는 미드 차이와 정글의 실수 때문에 갈리게 되었고 SKT가 승리했지만 명승부를 펼친 1세트와 벵기가 운전대를 잡은 4세트 등에서[2] 바텀은 서로 밀고 밀리며 어느 쪽의 뚜렷한 우열을 가릴 수 없이 혈전을 벌였다.
결승전에서는 룰러를 상대로 우세를 보였고, 한타에서 페이커를 보조하며 함께 적진에 뛰어들어 적 딜러를 잘라내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3세트에서는 팀 전체가 다소 방만한 플레이를 하여 패배, 4세트에선 블랭크의 잘못된 점프 한 방에 게임이 기울었고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며 역전의 실마리를 찾았으나 아쉽게 패배, 마지막 세트에서 승리를 따내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비록 라이벌들의 각성에 정규시즌부터 밀리기도 했지만 끝내 극복하고 혈전을 벌인 끝에 마지막에 승리하여 세체원의 자리를 어렵게 지켜냈다. [3]
3.3.5. 2016 LoL KeSPA Cup
12강~8강까지는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진/탐 켄치 조합으로 라인전이 강력한 애쉬/자이라 조합을 박살내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숙적 ROX와의 경기에서는 정글의 개입으로 인하여 다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cs는 다소 리드를 하고는 있었지만, 피넛의 지속적인 개입에 방해를 받으면서 이후 봇 1차 타워가 먼저 밀리기도 했다. 그리고 2세트에서는 지속적으로 잘리고, 바루스를 잡기 위해 커튼 콜을 켰다가 오히려 바루스 궁을 맞고 리 신에게 잡히는 등 그답지 않은 플레이들을 보여주면서 패배했다. 하지만 경기 후에 웃으면서 마무리를 했고, 이 인터뷰와 뱅이 포스트시즌 역스윕을 당했을 때 눈물을 흘렸던 모습을 비교해본다면 이번 케스파 컵에는 전혀 부담 없이 출전했음을 알 수 있다.
3.3.6. 총평
2016시즌 들어 마린이 이적하고 듀크가 영입되면서 팀 내적으로는 2015년에 비해 캐리 비중이 늘었지만, 전체적으로 원거리 딜러의 힘이 엄청나게 줄어든 메타가 찾아왔다. 그런 가운데서도 뱅은 본인의 시그니처 챔피언인 이즈리얼, 루시안으로 독보적인 캐리력을 선보이기도 하고, 대세 픽인 진, 애쉬로 보조적인 역할도 최고 수준으로 담당했다. 실제로 티원이 2016 시즌 초 스프링 시즌과 MSI를 가져가는 동안 뱅은 탑과 미드에 캐리 주도권이 있었던 2015년과 달리 캐리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서머 시즌에는 메타 문제로 영향력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시즌 중반기까지는 확실한 캐리 옵션이었고, 이후에 보조형 원딜로서도 최정상이라는 평가를 꾸준히 받았다. 라이벌인 프레이가 신들린 진, 애쉬 숙련도를 과시하며 뱅이 미끄러진 가운데 롤챔스 우승까지 차지하고 월드 챔피언십에서 상당한 기량을 뽐내 SKT의 바텀듀오를 박살내기도 하며 세체원의 자리를 위협했으나 SKT가 ROX를 잡고 이후에 월드 챔피언십에서 최종 승자가 되면서 결국 뱅은 2016 시즌도 세체원으로서 인정받게 되었다.
뱅이 시즌4에 스로잉을, 시즌5에 안정감을 보여줬다고 할 때 시즌6에서 보여준 것은 '''딜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조차 발휘되는 극한의 딜링 능력'''이다. 게임이 초반에 어떻게 흘러가든 간에 일단 중반까지 넘어가기만 하면 페이커와 함께 혹은 혼자서라도 한타를 쓸어담으며 롤은 딜러 게임이라는 말을 증명했다. 또한 과감한 플레이는 거의 대부분 슈퍼 플레이로 연결시키면서, 아주 잠깐이라도 틈이 만들어지는 순간이 올 때면 한타를 쓸어버릴 수 있는 딜링 능력을 발휘했다. 이 점이 롤드컵에서 페이커의 오리아나와 더불어 아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었고, 페이커가 충격파로 딜러 하나를 끊고 판을 깔아주기만 하면 뱅 특유의 딜 쑤셔넣는 능력이 발휘되는 시점이 왔던 것. 더욱 놀라운 것은 이렇게 과감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면서도 굉장히 높은 KDA를 기록했다는 점과 단지 KDA만 좋은 것이 아닌 딜러의 본분에 충실하면서도 잘 죽지 않고 수많은 슈퍼 플레이를 시즌 내내 만들어냈다.
3.4. 2017 시즌
3.4.1.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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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부터 SK가 양학 모드에 들어가면서 뱅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바텀에서 cs 먹고 있으면 탑정글미드에서 알아서 터뜨리고 게임 굳히는 수준. 게다가 딜서폿 시대이기에 울프에게 딜이 밀린 적도 많았다. 그러나 아프리카에게 2:0 패배를 당하고 롱주에게 한 세트 내주는 등 조금씩 무적 포스는 사라지자, 다시 뱅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다. 팀이 위험하면 활약하는게 뱅이라는 말을 2017년에도 보여주고 있다.
시즌이 2라운드에 돌입한 지금 뱅을 상징하는 픽은 이즈리얼. 라인전이 극도로 중요한 메타에서 결코 초반에 강하다는 평은 못 듣는 이즈리얼을 대뜸 선픽을 박아 라인전부터 상대팀을 찍어 누르고[4] , 무난하게 코어템을 하나하나 띄워서 게임을 캐리하는 모습은 가히 상식을 벗어난 수준이다. 옛날에는 신발을 유기적으로 했는데, 시즌 7 현재 그의 선택은 다름아닌 닌자 타비. 이 닌자타비의 사기성에 대한 설명은 KT와의 슈퍼매치 1차전 승자 MVP인터뷰에서 수학적으로 설명해 라이엇에게 방관력을 높이던가 닌자타비를 너프하라는 메시지를 라이엇 밸런스팀에 보냈다.[5]
2라운드 9주차를 진행하고 있는 현재 모습은 진짜 역체원에 다가서는 포스. 1라운드에서는 영원한 라이벌인 프레이는 최상위 기량을 선보이고, LCK에 복귀한 데프트 역시 라인전부터 괴물같은 피지컬을 보여주는데 뱅은 비교적 조용해서 [6] 슬슬 위험한거 아니냐는 말이 나왔는데, 데프트는 확실한 판정승을 거두었고, 프레이는 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팀이 추락하며 고통받고있다.
2라운드에서 역시도 폼은 압도적이다. 만나는 봇듀오마다 가볍게 찍어눌렀다. 데프트도, 이번시즌 최고의 신인원딜이라는 테디도 이겼다. 그러나 9주차에서 만난 라이벌 프레이를 상대로는 작년 롤드컵 4강전처럼 마치 칼을 갈고 나온듯한 막강한 경기력 앞에 라인전에서 박살났고 그 이후 운영에서도 신들린 마법의 수정화살을 쏴대는 프레이에 비해 존재감이 부족했다.
그러나 작년 서머를 보는 것처럼 리그 후반에 접어들면서 폼이 차츰차츰 내려가고 있다는 우려를 받고 있다. 그 불안요소는 결국 對 삼성전에서 2:0으로 무너지며 폭발하는데 두 세트 모두 애쉬를 들고 전혀 활약을 못했고, 특히 2세트에서는 잘 따라가던 게임을 큐베의 폭뢰를 달고 아군 진영에 뛰어들어 4인폭뢰 잭팟을 터뜨려주는 대역적 플레이를 저지르며 한방에 말아먹었다.
이어서 정규 시즌 1위 굳히기가 달린 락스전에서도 2세트에서 미키의 아리에게 일기토를 패배한 후 집중적으로 잡아먹히며 괴물로 자라난 아리를 막지 못한 탓에 팀의 패배에 크게 일조했다. 시그니처 픽인 이즈리얼을 들고도 부진한 모습은 지켜보는 팬들로 하여금 작년 서머 포스트시즌이 되풀이되는 것은 아닌가 불안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부분. 그래도 3세트에서 이전의 압도적인 기량을 되찾은 듯이 슈퍼플레이를 연발하며 되갚아 주는 모습도 보였으니 정규 시즌 종료 후 결승전까지의 휴식 시간동안 컨디션을 잘 조절한다면 작년 서머가 아닌 스프링처럼 환상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우승트로피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스프링 결승전에서 자신의 파트너와 같았던 이즈리얼이 밴되자, 1세트는 바루스로, 그리고 2,3세트에서는 그동안 저평가되던 '''트위치'''를 꺼내들고[7] 하드캐리 원딜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는 폭딜을 쏟아부어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2세트에서 팀이 사실상 원딜 몰빵 조합을 짠 상황에 자신에게 모든 궁극기와 하드 CC가 집중되는 와중에도 미드와 서폿의 압도적인 실드량을 바탕으로 살아남아 한타가 끝날 때까지 맹공을 퍼붓는 장면이 백미.
3.4.2. 2017 Mid-Season Invit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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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테이지에서는 트위치,바루스를 자주 플레이했다. 애쉬나 코그모, 이즈리얼은 각각 1번씩 사용했다. SKT가 결승에서 선보였던 쉴드메타에 맞물리는 원딜러들을 주로 선호했는데 울프와 함께하는 라인전이 매우 강하다보니 성장에 시간이 필요하고 잘 크기 어려운 원딜 챔프들을 가지고도 라인전을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패한 경기에서도 봇듀오는 라인전을 지지 않았을만큼, 매우 강력한 힘을 보여주었으며 초중반 SKT가 불리했더라도 그것을 뒤집고 승리를 따내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는 FW를 상대로 만나 케이틀린, 트위치를 플레이했다. 1세트 케이틀린은 투망을 잘못 사용하는 등 실수가 많았으나, 한타에서 동료들의 쉴드를 받아 끈질기게 살아남으면서 매서운 딜링을 하기 시작, 승리했다. 2,3세트는 트위치를 플레이 했다. 2세트는 페이커가 악랄할 정도의 라인 프리징을 선보이고 후니가 솔킬을 따내고 탑라인전에서 1:3인 상황에서 한명을 데려가는 등의 모습을 보여 상대적으로 조금 묻혔지만 3세트에서는 상대의 갱킹을 잘 회피하고, 동시에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받아먹으며 성장하기 시작, 라인전에서 상대를 말 그대로 말려 죽였다.
결승전에서는 애쉬,케이틀린,트위치로 플레이했다. 1,2세트 애쉬는 궁극기 활용이 뛰어났고, 불리한 와중에도 상대를 역으로 끊어먹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3세트 케이틀린과 4세트 트위치는 울프와 합을 맞춰서 늘 그랬듯 강력한 라인전과 뛰어난 한타력을 선보이면서, 페이커의 부진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우승컵을 손에 쥐게 되었다.
3.4.3.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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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로 캐리하는 모습이 롤챔스 결승과 MSI에서 계속 보여줘서 뱅도 페이커처럼 집중견제 밴을 자주 당하고 있다. 리그 초반 트위치 밴을 많이 당했고, 아직 MSI 메타에 벗어나지 못했는지 삼성 과의 첫 경기에서 무력하게 졌고, 이후 경기는 전승을 달리고 있지만 자신이 확실하게 캐리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못한다.
Rift Rivals 이후 바루스, 애쉬 등 클래식 원딜을 다루고 있으나 궁극기 적중률이 심각하게 낮으며 라인전에서부터 깨지는 일이 많다. 사실 리라 이전에도 기세 오른 롱주와의 대결에서는 프릴라 듀오와의 라인전에서 2대2 대결에서 계속 킬을 줬고 울프와 함께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리라 이후에는 룰러, 크레이머, 테디, 프레이 네 명에게 모두 처참하게 박살났다.
서머 중반에 이르면서 실력이 떨어졌고, 2017 Rift Rivals 결승전을 기점으로 심각한 인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으며 이후 한국에 돌아와서도 라인전부터 후반 한타에 이르기까지 이니시 원딜로 궁극기 적중을 거의 하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력이 바닥을 찍었었다.
서머 후반에 팀의 악명의 4연패 이후 4연승으로 돌아오면서 경기력이 다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트 MVP를 간간히 받고 무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모습. 이 경기력이 와일드카드전 + 플레이오프 끝까지 유지될지 봐야할 부분.
아프리카와 와일드카드전 1세트에서 트리스타나로 상대 트위치를 무력화시키고 마린의 케넨을 잘라주고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1세트 MVP에 선정 되었으나 곧바로 2세트에서는 쿠로와 투신에 의해 탈탈 짤렸다.
삼성전에서는 1세트에는 페이커의 역대급 하드캐리에 다소 빛이 바랜감은 있지만, 뱅도 케이틀린을 잡고 맞라인전에서 상대 봇 타워를 먼저 미는 등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2세트에는 칼리스타를 잡고 라인전 다소 우위를 잡고 한타때도 지속적인 프리딜을 통해 SKT 나머지 넷을 합친것보다 높은 딜량을 기록하며 8/1/5로 게임을 마무리 했다. 3세트에는 라인전에서부터 압도하면서 이미 라인전에서 3/0/0을 찍었고, 그대로 유지하여 7/0/2라는 높은 KDA와 3세트 MVP까지 받으며 완전히 폼을 되살렸다.
KT전에서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며 작년의 패배를 제대로 갚았으며 그와 동시에 롤드컵 진출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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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8월 26일 롱주와의 결승전에서, 맞라인을 선 프레이에게 라인전, 한타 모두 시종일관 압도당하며 팀의 준우승에 일조했다. 1세트 애쉬의 처참한 궁활용과 롱주 선수들의 치밀한 마크를 감안하더라도 형편없는 데미지 딜링을 보여고 4세트에선 고릴라의 사형선고에 족족 끌리면서 바텀 라인전의 패배에 크게 기여했다 .
여담으로, 뱅은 결승전 이후로, 2017 LCK Summer 최악의 원딜러라고 뽑히고, 롤드컵 선발전과 롤챔스 준결승전에서 던진 데프트와 함께 바리에이션으로 '뱅신들' 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상대적으로 라인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뱅과 중요한 경기마다 한타에서 던지는 데프트, 그리고 라인전과 한타 둘다 던지는 들을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3.4.4.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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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C9의 구멍으로 불리는 원딜러 스니키를 무난히 라인전부터 상성 이상으로 압도해 말려죽이고, 페이커의 슈퍼캐리를 보좌하며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후 경기부터는 롤챔스에서 보여주던 한타 한 방만 노리는 모습으로 회귀해 평가가 도로 떨어졌다. ahq 2차전에서는 1일차에 상대로 만났던 코그모 잔나를 상대로 라인전이 강력한 바루스를 뽑았으나 고작 반반을 갔고, EDG 2차전에서는 트위치 잔나를 뽑아 포블이 6분에 나가고 순간적으로 상대 아이보이의 트리스타나와 '''3600골드가 차이나는''' 심각한 모습을 보였다. 울프 왈 애초에 트위치 잔나는 초스피드 포블 허용까지는 미리부터 계산에 넣고 운영하는 조합이라고. 그러나 예전처럼 뱅울프가 평범한 조합으로 라인전 우위를 보일 수 있다면 왜 굳이 초반 약세를 감수하며 그런 위험도가 높은 조합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다만 이는 울프가 옳은 판단을 한 것이다. 어차피 지금 뱅의 기량이 기량인지라 바루스를 뽑아서 라인전 압박도 못 하고 코그모와 동파밍이나 하고 한타 때 딜을 하나도 못 할 바에야 초반에 박살나더라도 버티기만 하면 결국 트위치의 시간이 오기 때문.
8강에서는 1세트를 제외하면 미스핏츠의 이그나와 한스사마에게 꾸준히 라인전을 밀리고 심지어 3세트는 레오나를 카운터친답시고 베인을 뽑았다. 하지만 라인전 초반부터 레오나에게 더블킬을 내주더니 존재감이 완전히 사라졌다. 순간적으로 한스 사마와 '''3200골드'''가 벌어진 장면은 백미. 한타에서도 앞점멸로 충격파 범위 안에 들어가서 죽어주는 등 파워오브이블의 오리아나에게 탈탈 털리는 수준의 모습만 보이며 3세트를 무난히 패배했다. 그리고 후니가 부활한 시점에서 피넛과 함께 SKT를 망치고 페이커에게 고통을 주는 양대 주범으로 꼽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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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4세트에는 페이커의 라이즈를 잘 보좌하며 트리스타나로 딜량 1위를 기록, MVP를 수상했지만 2, 3세트에 충격받은 팬들은 MVP 토해내서 페이커 줘라, 생존기 있는 챔프 말고는 제대로 하는 챔프가 없다는 비판을 퍼부었다.[8] 경기 종료 후 꼬치도 뱅의 컨디션 난조로 5세트에 세주아니를 거르면서까지 트타를 칼픽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 것을 보면 말 다 했다. 상위라운드에 남아있는 원딜러들 대부분 실력이 뱅보다 좋기 때문에 아무리 페이커와 후니, 블랭크가 활약해도 뱅의 부진이 이어진다면 우승은 어렵다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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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진 4강에서 4세트 막바지에서 앞 점멸로 과감하게 트위치를 죽이는 판단을 하며 체면은 차렸다. 부진했던 판에는 울프가 6분이내에 포블을 내줘도 괜찮다고 말하던 트위치 잔나 조합을 상대로 트타 블츠를 들고 주도권을 뺏기고, 심지어 베인 타릭을 상대로도 트타 룰루로 반반을 가는 등 충격의 라인전 역량을 보여주며 팀을 패배로 이끌 뻔 하였으나 4경기에서는 그나마 전성기의 편린이라도 보였다는 의견이 대세.
다만 비판적인 의견으로는 4강 4, 5세트에서도 블랭크와 교체투입된 피넛이 상대 정글 mlxg를 봉쇄하면서 초반이 터지지 않은 것이지, 상성대비 우지에게 밀리는 라인전 실력은 그대로였다는 지적이 있다. 4세트에 한타에서 클러치 능력을 보여준 것은 분명하지만, 5세트는 거의 정글대전과 운영대전에서 승부가 나고 우지의 멘탈문제가 부각된 측면도 있다.[9] 룰러-코어장전과 미스틱-벤 모두 라인전에서 잔실수만 없으면 SKT 바텀보다 강하기 때문에 결승전에서도 라인전에서 약세를 보이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할 전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타능력이라도 많이 돌아온 것은 고무적이다. 본인도 페이커 원맨 하드캐리에 탑승했던 2세트에서는 표정이 썩 좋지 않았고 3세트 패배 후에는 거의 멘탈이 터진 것 아닌가 싶었지만[10] 4세트 승리 후 표정이 밝았다.
또 우지의 단점으로 자야를 선호하지 않는 것이 꼽혔는데, 뱅도 자야가 풀렸을 때 자야를 가져가지 않으면서 묘했다.[11] 결승에서 자야를 상황에 따라 가져가서 한타에서 딜을 제대로 넣는다면 상관이 없지만, 아니라면 미스틱과 룰러 모두 자야를 준수하게 다루기 때문에 밴픽싸움에서 불리한 위치에 설 위험도 있다.
어쨌든 이러한 구체적인 지적이 나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8강보다는 폼이 나아졌다는 방증. 8강까지는 장점을 찾을 수 없는 슈퍼탑승형 원딜러라는 혹평을 받으며 과거의 커리어까지 깎아내려지고 조롱받았지만, 한타에서 만회하고 다전제 멘탈관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결승에서의 상승세를 기대하게 했다.
3.4.4.1. 결승전
1세트 뱅은 그냥저냥 "평범하게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고 팀 전체가 밀리며 패배하였다. 정확히는 미드-정글 순으로 말렸고 탑의 도움마저 바라기 힘들었기에 바루스로 해야 할 압박을 못했더라도 타라인 압박이 들어왔다는 핑계를 댈 수 있었다. 궁의 활용도가 엄청나게 떨어지는것이 지탄받았는데 자야를 포함한 다른 삼성 인원한테 '나 궁쓴다'고 선언하는 식의 대놓고 멀리서 누가 봐도 안맞을 만한 던지는 궁을 보여줘 나중에는 삼성쪽에서 무빙으로 피하는 농락장면까지 잡혀 많은 지탄을 받았지만 그나마 이 점은 어쨌건 자야 궁을 바루스 궁으로 빼놓는 것 만으로도 원딜 맞궁교환이라고 할 수 있고, 특히 SKT의 픽밴 자체가 바루스 궁에 모든 CC를 의존해야 하는 기괴한 조합으로 짜여졌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가 조금이나마 있었다. 실제로도 클템이 해설 도중 SKT가 몰릴 때마다 계속해서 '플레이메이커가 없다'고 발언한 게 바로 이 밴픽 때문. 결국 게임이 완전히 말린 뒤로는 사실 일반적인 원딜 선수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바루스를 들고 사거리 짧은 자야에게 라인전을 전혀 못 이겼다는 점에서는 이미 순수한 의미로 괜찮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같이 무난히 못한 거라 그나마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하지만 2세트부턴 말그대로 쭉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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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는 후니의 깜짝 야스오 픽과 페이커의 롤드컵 전승카드 라이즈가 나왔다. 그리고 초반부터 라이즈가 2킬이나 가져가고 야스오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SKT가 리드를 잡고 있었다. 그런데 경기 중반 뚜벅이 원딜인 바루스가 아군과 동떨어진 적진 한가운데로 스스로 빨려 들어가는 포지셔닝을 저지르고 만다. 이후 깜짝 놀란 울프가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은 정말 안쓰러운 지경이다. 이 장면 직후 사람들은 다들 'LoL 역사에 남을 트롤링'이라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 직후 뱅은 자르반을 계속 쳤지만 튼튼한 자르반을 잡을 순 없었고 오히려 대격변에 갇히고 합류한 삼성 선수들에게 손쉽게 킬을 내준다. 외국 해설 위원도 이 상황을 보면서 'what?'이라며 어이없어하는 반응을 보였고, C9의 원거리 딜러 Sneaky가 이 장면을 보고 비웃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12] 한국 해설진 또한 뱅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오더가 엇갈린게 아니냐 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오프 더 레코드가 공개되자 빼도박도 못하는 뱅의 독단적인 판단에서 기인한 하드 쓰로잉임이 밝혀졌다.
2분 30초부터 해당 장면이 나온다. 피넛이 나르가 아래쪽에 텔을 타고 있다는 브리핑을 해준다. 왼쪽에 혼자 고립된 위치에 있는 말자하를 보자는 오더가 내려져서 팀원이 모두 좌측으로 빠지고 있었고, 적군은 텔을 타고있는 나르, 봇듀오가 우측 하단에서 올라오고 있는 중이었다. 그 상황에서 뱅은 매우 뜬금없이 자의적 판단으로 자르반에게 점멸궁을 사용했다. 바루스는 별도의 이동기가 없는 대표적인 뚜벅이 원딜이고, 따라서 바루스의 상대로 자르반이 나오면 바루스는 자르반의 궁극기에 갇히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포지셔닝을 하거나 점멸을 최대한 아껴둬야 한다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이다. 뱅의 이 플레이는 기본적인 상식도 결여된 플레이로 궁이 있는 자르반을 조심하고 피하기는 커녕 바루스의 유일한 생존기인 점멸과 궁을 자르반 앞에서 대놓고 빼주고 "나 잡아 잡숴라"하는 행동이나 다름 없다. 심지어 우측 하단에서 올라오는 상대 봇듀오를 와드 시야로 확인한 상태였고, 나르가 뒷텔을 타고 있다는 사실마저도 피넛의 브리핑으로 정확히 알고 있었다. 결국 원딜과 이를 수습하려던 서폿이 어이없이 녹아버린 SKT는 후니/피넛/페이커가 굴려놓은 초반의 유리한 스노우볼을 날려먹었다. 여러 분석과 선수들의 증언으로 인해 뱅의 쓰로잉처럼 보인 플레이들에 그럭저럭 근거가 있음이 밝혀진 지금도 이 플레이만은 완벽한 쓰로잉이라는점에 아무도 이의를 가지지 않는중.
그리고 대망의 3세트. 자신들이 계속 사용하던 바루스 룰루 조합을 내주고 이전에 재미를 본 적 있는 트리스타나+열광 레오나 조합에 미드 카르마를 꺼내드는 승부수를 던진다. 그러나 라인전 부터 상대 바텀 듀오에게 심하게 밀리더니 트리스타나 궁으로 바루스를 '''3연 Bang생'''하고 무모한 앞 점프로 상대 초가스에게 스스로 포식 거리를 내주는 등 라인전과 한타 모두 끔찍한 폼을 보였다. 실제로 SKT 상체가 삼성의 상체를 쓰러뜨리면서 그야말로 압도하고 있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유리한 게임이었다. 그런데도 이런 실책의 연속으로 또 다시 역전패를 당했고 준우승의 1등 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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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방생. 심지어 이 장면에서는 폭발 화약 4중첩을 터트려 W가 다시 쿨타임이 돌았다. 무리하게 궁을 쓰지 않고 그냥 평타를 쳤다면 점멸과 W 모두 있는 상황에서 바루스를 절대 놓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스펠 체크도 안하고 되도 않은 평R평 콤보를 하다가 다 잡은 킬을 놓친 것. 만약 여기에서 바루스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면, 이 장면 이후 SKT의 상체가 보여준 폭발적인 모습을 생각했을때 상당한 크기의 스노우볼이 굴러갔을 것이다. 바루스를 따내지 못한 SKT 바텀은 이후 라인전 단계에서 완전히 멸망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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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방생. 뜬금없이 앞점프를 시전하여 레오나에게 들어갈 예정이었던 세주아니의 궁극기를 스스로 맞아주는가 하면, 그 와중에 트런들의 기둥 사이에 끼인 상태에서 그라가스와 레오나의 CC 연계를 맞고 곧 순삭될 예정이었던 적 바루스를 궁으로 뱅생시켜준다. 결국 앞점프로 회피기도 빠지고 세주아니 궁까지 맞은 뱅의 트리스타나는 초가스에게 포식당해 그대로 죽으며 그대로 한타가 터져버린다. 물론 뱅이 없는 점멸도 만들어주어 뱅생해준 룰러의 바루스는 향로를 받고 한타 내내 딜을 흩뿌리며 SKT를 파괴했다. 이 시점에서 SKT는 압도적인 승기를 놓치고 삼성에게 휘둘리게 된다.
마지막에 나온 궁극기 활용의 경우는 좀 다른데, Zirene의 Breakdown에서 분석에 의해 바루스가 카르마를 점사한 뒤 트리스타나의 딜링을 막기 위해 스펠 방어막 온+룰루와 세주아니의 솔라리 실드+세주아니의 기사의 맹세 데미지 감소+룰루 스펠 회복이라는 '''엄청난 서포팅을 받았음이 드러났다.''' 즉 뱅이 먼저 E를 붙여놓고 바루스를 딜하고 있지만 이 정도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초가스가 접근한 시점에서도 바루스를 잡아내기엔 피가 너무 많이 남아있었고 초가스에게 침묵+포식이 남아있었던지라 궁극기로 누킹해서 E를 터트렸고, 구원 힐은 받지 못하게 만들고 본인은 초가스에게 죽는 걸 피하기 위해 로켓 점프로 피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그라가스에게 토스된 시점에서 바루스의 피를 보면 그렇게 실드를 많이 받았던 상황에서 뱅 나름의 딜 계산이 생각보다는 잘 들어맞았을 정도로 아슬아슬했지만 코어장전에겐 급성장이 남아있었다. 또한 "초가스 쪽으로 나갔다가 페이커의 쉴드가 뱅에게 빠져서 페이커가 죽었다"는 의견도 정말 일부 있었으나 해당 장면은 룰러의 슈퍼 플레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기에 이성적인 시선은 아니다.
즉 게임 후의 분석 중에는 상기한 것처럼 뱅이 단순하게 방생궁을 쓴게 아니라는 분석도 존재한다. 한창 이 일로 불탈 최초 시점에는 그게 무슨 소리냐 식의 취급을 받았으나 상대팀 원딜인 룰러가 이 주장 중 일부를 지지하면서 상당한 설득력을 얻었다. 내용은 "3번의 궁극기 활용이 이유가 아예 없는 장면은 아니었다" 란 의견. 첫 번째는 어디까지나 2쉴드에 의해 방생이 된 거 뿐이지 원래 피 자체는 궁극기에 그대로 데스되는 실피였고(다만 프로게이머가 아니라 플래티넘만 돼도 스펠유무 정도는 계산하므로 그냥 실수가 맞다), 두 번째는 그 이전에 그라가스 술통폭발 미스가 있었다고 김동준 해설도 언급[13] 을 하였다. 즉 바루스의 딜로스를 만들어내기 위해 밀었다는 분석이 있으며, 룰러는 여기서 밀쳐지지 않았더라면 다 잡아냈을 거 같다고 말을 하였다. 오히려 앞점프이후 1초만에 산화하는데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것이 맞다. 세 번째 방생 이전에 있었던 부패의 사슬 피격은 단순히 거리를 예측하지 못하고 페이커랑 똑같이 스킬 분배가 꼬인 것 뿐이고 방생 역시도 기본적으로 본인의 생존을 도모하기 위해 바루스 피만 적절히 깎고 그라가스에게 토스하기 위함이었다는 분석이 있다. 3번째 방생 장면에서도 바루스에게 딜을 하는 동안 초가스가 접근을 해오고 있었고 침묵을 맞았다.[14]
종합해보자면 경기가 끝난 직후에 매우 많은 비판을 받았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분석이 진행됨과 동시에, 판단 근거를 찾을 수 있는 장면들이 발견되었다는 분석. 3방생에 묻혀 드러나지 않았던 블랭크와 페이커, 심지어 가장 뛰어났던 후니마저 자잘한 실수를 한 장면이 몇몇 발견되면서 "그나마" 비판 여론이 수그러들었고 두 번째 바론을 버스트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3세트 패배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서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가 뱅이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하여도 무난하다. 서포터였던 울프도 훗날 경기를 다시 봤더니 뱅은 사람이 아니었다고 쉴드를 포기했을 정도니.[15]
결국 라인전, 판단력, 한타 모두 최악의 폼을 보며 결승전 패배의 원흉이 됐다. 그리고 영광으로 남을 수 있었던 2017 롤드컵을 본인 커리어 사상 최저점으로 마무리 한다.
3.4.5.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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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은 스프링 시즌 우승과 MSI 우승 당시만 해도 역체원으로 칭송받았고, 큰 이상징후는 없었다. 2015년, 2016년, 2017년을 거쳐 라인전이 조금씩 약해지고 기복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논란 정도가 있었지만, 여전한 한타 딜링을 통해 묻어버렸다. 후니-피넛-블랭크가 2016년 서머의 듀크-블랭크-벵기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였고 함께 라인을 서는 울프 역시 물오른 폼을 보여주면서 문제가 드러날 일이 거의 없었다. 자칭 슈퍼팀이라는 KT를 스프링 결승에서 3:0으로 꺾으면서 우승하고, MSI 결승에서 페이커가 부진한 와중에도 나머지 팀원들이 전부 이겨주면서 우승컵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고 서머와 롤드컵 결과가 너무 뻔해서 재미없겠다는 설레발까지 나올 정도였다. '''그리고 그 설레발을 정반대로 뒤엎어버린 가장 큰 장본인은 바로 뱅이었다.'''
서머 시즌부터 2연속으로 결승전까지 팀원들에게 탑승해서 올라갔지만 결승전마다 상대 원딜러에게 완패하며 준우승의 최대 원흉이 되었다는 점에서 명백한 기량 하락과 팀의 패배에 대한 책임론을 피할 수는 없어 보인다. 사실상 미스피츠의 한스 사마나 RNG의 우지에게도 팀이 이겼지 뱅은 팀이 2개 세트패를 기록하고 이긴 세트에도 고전한 주요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2년간 쌓은 최고 커리어가 받쳐주는 강력한 팬덤 때문에 후니, 운타라, 피넛, 블랭크가 상당한 비판을 나눠서 받고는 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힘들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저 넷은 물론 끊임없이 고통받던 페이커조차 모든 세트에서 잘한 것은 아닌데도 후니와 운타라가 바텀 약세 때문에 무리하게 득점해주거나 비정상적으로 버텨줘야 하는 구도를 강요받았다. 그리고 피넛과 블랭크 역시 바텀에서 빠르게 굴러오는 역 스노우볼에 의해 크게 움직임을 제약받았다.
'''문제는 이런 불리한 구도 속에도 뱅을 제외한 팀원들은 각자의 특색을 보이며 하나씩 활약을 해줬다는 것이다.''' 후니는 로밍과 스플릿으로, 운타라는 우직한 버티기로, 페이커는 말할 필요가 없는 슈퍼 플레이로, 피넛은 날카로운 오브젝트 스틸로, 블랭크는 강력한 갱킹으로, 울프는 환상적인 이니시로 각자가 지닌 변수와 캐리력을 증명했다. 반면 뱅은 롤드컵 4강 4세트 코그모로 우지를 잘라낸 장면을 제외하면 자신의 가치를 전혀 증명하지 못했다. 밴픽과 인게임까지 줄곧 희생만 한 팀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수준의 경기를 찾으려면 어디까지 되짚어야 하는지 감도 잡을 수 없는 수준이다. 바텀 라인 상성을 맞춰주고 원딜을 게임 초반부터 보호해주려다 무리하게 꼬이는 밴픽, 그 밴픽에도 불구하고 울프가 순수 향로에 묶일 때마다 늘 보여준 형편없는 라인전, 결승전에서는 트리스타나를 잡고도 최악의 라인전에 최악의 위치선정을 보여준 한타 능력까지 이제껏 장점으로 꼽혔던 요소들은 전부 사라지고 모조리 단점이 되었다. 그리고 이 단점들이 SKT의 발목을 계속 잡아왔음은 부정할 수 없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뱅이 이번 롤드컵 결승전에서 픽한 챔피언이 트리스타나와 바루스라는 점이다. 트리스타나는 8강에서 보듯 폼이 저조한 원딜러들에게 특효약이고, 바루스는 현 메타에서 기용할 수 있는 원딜 중 필밴인 칼리스타를 제외하면 라인전 몰빵 스노우볼링용 챔피언인 케이틀린보다도 라인전이 강한 챔피언이다. 문제는 이렇게 라인전이 강한 바루스지만 주도적으로 변수를 만들려면 유일한 생존기인 궁을 빼버려야 한다는 점 때문에 라인전 단계를 넘어선 인플레이 난이도가 높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번 롤드컵 최고의 함정 챔피언은 미드 라인전만 쎈 루시안도, 빵딜의 대명사로 못이 박힌 시비르도, 30분까지만 버티면 알아서 망하는 케이틀린도 아니라 바루스였고,[16] 똑같이 바루스를 잡고 플레이했던 룰러가 치밀한 운영과 본인의 능력으로 바루스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바루스를 이렇게 쓰면 향로 메타에서도 쓸만하다는 것을 보여준 반면, 뱅은 라인전이 약함을 가리기 위해 준비되지 않은 챔피언을 기용했고 당연히 팀원들이 커버해줄 때만 이겼고, 나머지는 처참히 망하면서 바루스를 이렇게 쓰면 안 된다 것을 보여주면서 바루스가 왜 함정 챔피언인지를 똑똑히 보여준 꼴이 되고 말았다.
어쨌든 전성기의 뱅은 초장거리에서 판을 만드는 프레이의 애쉬/진이나 중반 유틸성 및 스킬딜의 진수를 보여주는 룰러의 바루스 같은 모습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코르키와 칼리스타를 잡으면 중반에 폭딜을 뿜어내고, 트리스타나를 잡으면 안정적으로 타워를 철거한 뒤 후반 한타를 캐리하고, 루시안이나 이즈리얼과 같은 주 챔피언을 잡으면 그냥 일반적인 상성을 다 무시하고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게임을 박살낼 힘이 있었다. 하지만 서머 시즌 후반부터 롤드컵까지 보여준 뱅의 경기력은 아무리 추억 보정을 적게 하려고 하더라도 전성기에 비해 너무 처참했고, 메타 부적응이나 원딜 상향평준화라는 수식어로는 도저히 커버가 되지 않을 수준이었다. 건강 문제가 없다면 아무리 지레짐작을 하기 싫은 팬들도 과연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한 것이 맞는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게 되었다.[17]
결과적으로 실력 하락뿐만 아니라 실력 외적인 부분까지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뱅에 대한 여론은 라이트 팬층보다 SKT 코어 팬층 쪽에서 훨씬 더 좋지 않다. 당장 롤드컵에서 뱅 외에 비판 여론이 꽤 있는 피넛과 울프의 경우 기복은 있었어도 뱅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 빈도가 높았고, 피넛은 서머 시즌 후반기부터 연습량을 끌어올리며 중국에 가서도 솔로랭크를 휩쓸기도 했고 2017년 MSI까지의 좋은 폼을 감안하면 그라가스/세주아니 메타가 지나가고 살아날 수 있으리라는 옹호론이 있으며, 울프의 경우 뱅보다 조금 많은 연습량으로 논란이 되기는 하지만 서머 시즌 연패 후 반성하고 실력을 어느 정도 끌어올려 LCK 준우승을 이끌었던 모습이나 롤드컵 결승 패배 후 제기되고 있는 건강 이상설[18] 덕분에 동정론이 존재하기도 한다. 반면 뱅은 급격한 실력 하락에 이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습량, 그리고 이 연습량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의심되는 인성적인 논란이 삼위일체를 이루어 희망을 버리는 팬들이 급증하고 있다. 라이트 팬층 입장에서는 2년 반 가까이 세계 최고 커리어를 쌓았고 반 시즌 동안 잠깐 번아웃이 된 케이스로 보일 수도 있지만, 코어 팬층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기에는 훨씬 처참한 상황이라는 정황을 너무 많이 목도하고 있다.
2018 시즌이 종료되고 뱅은 SKT에서 나온 후 개인방송에서 본인이 부진했던 이 시기에 대해 언급을 했는데, 너무나도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쉴틈없이 달려왔고 이로 인한 번아웃이 스프링부터 MSI 도중에 찾아왔다고 한다. 연습을 완전히 놔버렸다고 말할 정도로 심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많이 지쳐있었다고 언급했고, 결국 안타깝게도 이 결과는 롤드컵 결승이라는 가장 높은 무대에서 다시는 없을 전설[19] 을 써내려갈 수 있는 기회를 본인 스스로 망쳐버리며 팀원들의 발목을 잡아버리는 매우 참혹한 결말로 이어졌다. 사실 그럴만도 한 것이 2015년 스프링부터 뱅과 SKT는 참가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대회를 결승까지 갔고, 또 그 다음 대회를 준비한다는 강행군을 2년 넘게 지속해 왔다.[20]
아무리 뱅이 대단한 업적을 가진 프로게이머일지언정 결국 20대 초반의 사람이며, 이 과정에서 번아웃이 오지 않는다는 게 사실 말이 쉽지 어렵다. 이러한 내막을 알게 된 롤팬들은 분명 프로가 취할 자세는 아닐지언정 그동안의 부진이 납득이 간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이러한 뱅의 몰락은 보이지 않을지언정 충분히 예견이 되어있던 것이다.
3.4.6. 2017 LoL KeSPA Cup
케스파컵 8강전 경기 며칠 전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당연히 롤드컵에서의 슈퍼역캐리를 눈 뜨고 지켜본 사람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으며 롤갤 등지에서는 김정균에게 뇌물을 줬다는 드립이 성행하고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애초에 봇듀오는 17년초에 계약할때 2년으로 계약했다는 점이 알려지며 드립은 수그러든 편.
그러나 그리핀과의 8강전에서는 폼이 꽤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려를 어느정도 불식시켰다. 특히나 애쉬의 궁극기를 활용하여 상대 선수들을 계속해서 끊어내는 장면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바이퍼의 임팩트가 더 컸을 뿐이지 뱅 역시 이날 높은 궁극기 적중률을 보여주면서 팀이 포킹 조합에 흔들리는 와중에도 중심을 잡았다.
하지만 이어진 롱주와의 4강전에서는 다른 팀원의 부진과 함께 휩쓸려버리며 셧아웃 탈락을 당했다. 두 경기중 팀내 딜량 1위를 차지하긴 했으나 별다른 의미 없는 지표가 됐다. 상대 라인을 말리는 조합을 꺼내들었으나 프릴라 듀오를 말리지 못하고 오히려 스킬 샷을 여러번 허용하면서 부진했다.
비록 이번에도 4강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롤드컵에서 부진하며 팀을 나락으로 떨어뜨렸던 그 때의 충격에서 벗어나서 어느정도 폼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아야 될 듯 하다.
다행히 케스파컵 전후로 솔랭 1위를 달성하는 등 부진을 떨쳐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후니와 피넛이 팀을 떠나고 페이커의 폼도 떨어지는 등 SKT의 상체가 불안해진 만큼 2018시즌엔 어깨가 무거워질 듯 하다.
3.5. 2018 시즌
3.5.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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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첫 경기 1세트에서 이즈리얼로 하드캐리를 선보이며 mvp를 수상했다. 특히 마지막 순간 블랭크의 자르반과 함께 상대편 아지르를 기습해서 끊어낸 장면이 백미. 2세트에서는 운타라의 부진에 함께 휩쓸렸지만 3세트에서는 시비르로 드래곤 스틸을 해내기도 했다.[21]
진에어와의 경기에서는 시비르-시비르-이즈리얼로 제법 괜찮은 플레이를 펼쳤다. 1세트에서는 운타라의 나르 하드캐리로 승리했지만 2세트에서는 테디의 케이틀린 하드캐리에 밀려 패배, 그리고 3세트에서는 LoL 방송경기 역사상 최장시간 기록을 쓴 1박 2일 경기 끝에 분패하며 매치를 내주고 말았다.
락스전 이후의 뱅을 보면 구멍에서 탈출한 것일 뿐, 완벽히 부활했다고 보긴 어려웠었다. 과거처럼 라인전을 어려움 없이 이겨주거나 압도적인 캐리력으로 한타에서 쓸어담는 모습, 15년처럼 극도의 지원 부족 속에서도 사기급 라인전 가성비를 뽑던 모습 등은 사라졌었기 때문. 특히 킹존과의 경기에서 페이커가 주도권을 빼앗기자 그저 타워만 끼고 버티다가 그마저도 못하고 12분만에 프릴라에게 신나게 두들겨맞아 깨진 것만 봐도 그렇게 폼이 올라왔다고는 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원딜 상향평준화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내린 17 서머 2라운드나 17 롤드컵에 비하면 1인분은 대충 해주고 롤드컵 결승때처럼 팀 패배의 원인으로 꼽히는 일은 별로 없는 것도 사실이다.[22]
그리고 MVP전에서도 에포트의 이탈 후 2세트는 전용호구 마하를 상대로 좋은 라인전 폼을 보였지만 3세트에 교체된 파일럿[23] 을 상대로 뱅울프의 시그니처 픽인 이즈탐켄치로 좋지 않은 라인전 성과를 거두고 마지막에도 왕귀한 자신의 이즈가 맥스의 결정적 배달로 순삭되면서 사실상 패배를 확정지었다. 1세트는 페이커가 3세트는 블랭크가 심하게 말아먹긴 했지만, 상대가 그걸 다시 던져주는 노답팀 MVP였다는 점에서 뱅이 고통만 받았다고 보긴 어렵다. 만약 뱅의 세체원 시절이었다면 적어도 팀의 깨져가는 케미스트리에 마지막 버팀목이 되어주고[24] 1:2 패배는 당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었다.
이어진 아프리카전에서도 상대 바텀 투신-크레이머에 시종일관 라인전부터 밀리며 2대0으로 패배했다. 특히 2세트에선 상대가 대세 픽이라긴 힘든 자야-라칸 조합을 잡고 첫 템을 도란검으로까지 가면서 라인전에 힘을 줬는데 아무것도 못해보고 6분만에 텔을 쓰고 12분만에 바텀 타워가 밀렸다. 라인전에서 심각하게 밀려 시야 장악을 못한 탓에 아군 정글에서 늑대를 사냥하고있던 블랭크는 4인갱에 당해 킬을 내줬고, 이후 한타에서도 존재감을 내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에포트가 지금껏 뱅의 약한 라인전을 가려주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만한 시점이다. 운타라와 블랭크는 장점이 없는 경기력이고 페이커의 폼도 무너지는 분위기었지만, 이때 만큼은 아직 원딜이 1인분은 보장된다거나 전성기 경기력에 근접했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었다.
하지만 초시계 존버메타가 끝나고, 팀의 5연패가 끝나고 다시 연승을 따내기 시작하자, 평가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어진 KSV전에선 1세트 바루스로 3/0/5의 KDA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어진 2세트에서는 이즈리얼로 6/0/4를 기록하며 MVP를 수상받고 딜량 1위를 달성했다. 특히 1세트에선 앞점멸 궁으로 카밀을 낚아내서 자르는 등 센스 있는 모습을 보이거나, 2세트에서 초반에 탑라인이 말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바텀에서 꾸준히 성장, 결국 탑라인까지 캐어해주며 캐리의 주역으로 올랐다.
이어진 콩두전에선 이즈리얼로 1세트 MVP를 따내고, 3세트엔 무난하게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상대가 강등권팀인 콩두인것은 명심해야하고, 이어진 MVP인터뷰에서 뱅이 스스로 말했듯이 콩두의 경기력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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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전에서는 대활약. 1세트는 칼리스타를 픽, 게임 초반 라인전에서 상대 라칸의 화려한 등장을 앞점멸로 피하고 상대 자야에게 딜을 쑤셔넣어 킬을 내는 모습을 보이며 좋은 라인전 능력을 보여줬다. 이어진 4인 바텀다이브 대성공으로 스노우볼을 굴리고, 많이 벌어진 바텀차이로 세트를 순조롭게 잡았다. 이어진 2세트도 무난한 2:0 승리에 기여했다.
1리운드가 끝나고 2라운드의 초반인 시점에선 LCK 모든 원딜중 KDA 1위를 유지하고 있고 [25]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 폼이 얼마나 유지되고 팀의 연승이 얼마나 늘어날지 지켜봐야 할듯.
이어진 아프리카 전에서는 블라썸과 페이커의 실수가 겹치며 연승이 끊겼지만 바루스와 이즈리얼로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진에어 전에서는 1세트 mvp를 수상하고 3세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이후 7주차로 들어가면서 킹존에게 정글과 미드가 털리면서 손도 못 쓰고 팀이 망하는 걸 볼 수밖에 없었고 KT 전에서는 속터지는 운블 조합의 역주행으로 터지는 경기를 버티려 했으나, 그걸 막기엔 1인분 하기에도 벅찬 자신의 폼으론 역부족이었다.
8주차 bbq와의 경기에서는 3세트를 제외한 경기 내내 라인전을 찍어누르며 포탑을 가져오고 꾸준히 아이템을 맞춰 딜을 넣었으며 2세트에선 멱살캐리를 해냈지만 상체의 약세를 커버하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3세트에선 안 그래도 상체의 쓰로잉으로 불리한 상황에 그 못한다는 '''고스트'''에게 솔킬까지 허용하면서 패배했다.
8주차 KSV전에서는 1세트 1/0/6 2세트 8/0/2 노데스를 기록하며 자야 무패를 이어나갔다.
스프링 마지막 경기에서는 1세트 5/0/4 2세트 2/1/4 3세트 4/1/7을 기록하며 팀의 와일드카드 진출을 이끌었다.[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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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펼쳐진 KSV와의 와일드카드전, 페이커가 흔들렸으나 트할과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에서는 op 카이사를 칼픽하여 마지막 1대3 매드무비를 만들어냈고, 2,3세트에서는 이즈리얼을 픽해 선 삼위일체를 과감하게 올리면서 기복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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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세트에서는 탑 지역에서 궁극기로 벽을 타고 도주하는 탈리야를 Q로 격추시켜 잡아내는 묘기를 선보이며 게임의 분위기에 쐐기를 박았다.
kt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1세트 mvp를 받으면서 활약하나 했지만 이후 미드 정글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3세트를 내리 패하며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3.5.2.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스프링 때 뱅 원맨팀이라고 불렸던 SKT였던 만큼 서머 시즌 원딜 대격변 속에서 SKT의 미래에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우려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원딜이 캐리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메타 속에서 본인도 블라디미르나 룰루를 기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문제는 룰루를 잡고 상대 타워 앞에서 안일하게 물려 죽거나 블라디를 잡고 한타 때 가장 먼저 폭사당하는 등 비정석 원딜의 숙련도가 영 좋지 않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승카드 자야를 기용했다가 비원딜 대세인 그리핀의 바이퍼 에게 처참하게 박살났다.
뱅의 전성기에는 솔로랭크에서 아무 포지션이나 가도 이긴다고 본인이 자랑할 정도였고 그에 걸맞게 애쉬나 진과 같은 유틸리티 원딜러 실력도 라이벌인 프레이 쪽에 다소 묻혀서 그렇지 리그 최상위권이었고 우르곳과 같은 비정석 챔프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27] , 냉정하게 시즌 8 서머의 뱅은 비 원딜 챔프로는 리그 하위권이다. 진지하게 메타가 다시 정상화될 때까지만 서브인 레오를 기용하자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
그러나 8.12, 8.13 패치 이후 다시 원딜의 기용도가 늘어나면서 다시 한번 상당히 올라온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원딜 뿐 아니라 비 원딜에서도 모르가나와 스웨인이라는 새로운 친구를 찾으며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돌아온 이후인 섬머 5주차 경기를 살펴보면, mvp전에서는 모르가나, 스웨인의 비 원딜 두번. 그리고 이즈리얼 한번을 꺼내들며 2:1 승리를 가져갔다. 물론 3세트는 에포트의 서폿 그라가스의 하드캐리로 승리 했지만 1세트의 모르가나를 제외하면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음 경기인 kt전에서는 아쉽게 2:1로 패배 했지만, 1세트에는 자신의 시그니쳐 픽인 이즈리얼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바론을 먹고 미드 2차를 밀러가는 상황에서 신들린 듯한 Q적중률과 포지셔닝으로 kt 챔피언들의 체력을 다 빼놓아 뒤로 돌아오게 만들어 놓고 그 사이에 미드 2차를 밀어버리는 장면이 백미. 그러나 라이즈의 페이커가 너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어 mvp에 선정되지는 못하였다. 이후 2,3세트에도 잘 했으나 2세트는 바론스틸 때문에, 3세트는 터져버린 상체 때문에 패배했다.
이후 가장 중요했던 한화전에서는 1,2세트 전부 엄청나게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2세트 mvp로 선정 되었다. 1세트는 애쉬의 매날리기와 글로벌 조합의 적절한 궁극기 운용으로 승리에 일조했고 2세트에는 만골드 이상 차이나던 경기에서 단 한번도 죽지않으며 3코어를 띄워 한타 2번만에 경기를 뒤집어 버리며 엄청난 하드캐리를 선보였다.
6주차의 bbq전에서는 원딜로는 준수한 경기력. 비 원딜로는 그다지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는데, 현재의 메타가 점점 원딜 중심으로 회귀하는 듯한 모습이므로 그냥 앞으로도 원딜만 사용하면 될 듯하다.
경기 내용으로 보자면 1세트에는 자야를 잡고 준수한 포지셔닝,딜링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으며, skt가 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변수가 자신이 한방에 죽는것이란 사실을 잘 캐치하고 3코어로 수호천사를 올려 안정감을 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2세트에서는 블라디미르를 플레이 했으나 경기내용은 그다지 좋지 못했고, 블랭크의 집요한 탑갱을 크레이지의 나르가 잘 받아치며 무난하게 패배. 3세트에서는 다시 원딜인 애쉬를 잡았는데, 매날리기를 날리는 족족 킨드레드의 위치를 정확이 찾아내며 블랭크의 정글동선에 큰 힘을 실어줬다. 실제로 상대 정글의 위치를 계속 파악해낸것을 바탕으로 이득을 상당히 많이 가져갔다. 그리고 가장 중요했던 장면은 탑 한타였는데, 에포트의 탐켄치가 물리며 시작된 한타에서 모르가나와 그라가스가 본대와 약간 떨어져 있던 애쉬를 잡기 위한 시도를 한다. 그러나 무빙으로 모르가나의 q를 피한 뒤 배치기를 맞긴 했지만 점멸로 그라가스의 q와 모르가나의 궁을 회피, 그후 아랫무빙을 치는 척 하다가 위로 무빙하며 그라가스의 궁마저 피한다. 그리고 아껴두었던 궁을 그라가스에게 맞추며 안전하게 퇴각. 사실상 이 한타는 bbq의 결정적 노림수라고 봐도 됐는데, 바텀에서 제이스를 막던 그라가스마저 호출하며 본대는 탐켄치, 별동대는 애쉬를 잘라먹으려 하였지만 탐켄치가 예상보다 오래 버텨 정글-서폿 교환이 되었고 탑에서 애쉬마저 자르지 못하면서 1대1 교환으로 끝나고 만다. 그런데 제이스는 그 사이에 바텀 2차포탑을 밀고 있었다. 사실상 이 장면 하나에서 경기가 거의 굳혀졌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그렇기 때문에 뱅의 슈퍼플레이가 더욱 돋보였다. 그것도 cc기로 중무장한 챔피언들에게서 달랑 점멸 하나밖에 도주기가 없는 애쉬로 살아남은것은 정말 대단한 플레이였다. 현재 완전히 올라온 뱅의 폼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장면.
다음 경기인 진에어전에서도 1,2세트 모두 대활약.
1세트에는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라인전에서 엄티 스카너의 점멸+꿰뚫기 콤보에 반응하지 못하고 죽는 장면도 나왔으나, 오히려 그 장면은 피레안의 완벽한 텔포로 인해 설계가 되버렸고, 한타때마다 포킹 바루스로 정확히 라이즈와 자야에게 딜을 꽂아 넣으며 활약했다. 게다가 2데스 이후에는 에포트가 탐켄치로 신들린듯한 집어삼키기를 보여주며 뱅이 위험할 때마다 슈퍼 세이브. 여담으로 포킹 바루스가 얼마나 강력했냐면 경기 중후반에 w로 강화된 바루스의 q를 한방 맞은 라이즈가 체력의 2/3가 증발하며 허겁지겁 우물로 도망가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2세트에는 상대의 진+모르가나 조합을 상대로 탐켄치+이즈리얼을 꺼내 들었는데, 상성상 이즈의 카운터 소리를 듣는 진과 모르가나를 상대로 선픽도 아니고 후픽으로 당당하게 이즈리얼을 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블랭크의 킨드레드가 레드를 먹고 바로 바텀에 2렙갱킹을 시도, 테디를 잡아내며 이즈가 선취점을 먹으며 시작한다. 원래대로라면 이거 하나로는 라인전을 반반가거나 살짝 앞서는 상황이었겠지만 뱅은 신들린 스킬적중률과 무빙을 바탕으로 바텀을 박살내버린다. 11분에 바텀 포탑을 밀어버리면서 진까지 잡아 버리며 진에어의 패배공식인 테디의 2데스를 적립시키고 그 이후에는 탑에가서 q를 진과 모르가나가에게 몇대 슥슥 적중 시키더니 정조준일격을 날려 진을 잡고 비전과 q로 몰가까지 잡아내더니 이후 막으러온 트런들도 잡아내며 트리플킬 달성. 몇분 뒤에는 심지어 킨드레드를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도주하는 르블랑 뒤로 뒷텔을 타서 정조준 일격+q+비전+빌지워터의 해적검+평타를 맞추며 잡아낸다. 결국 이후에도 엄청난 스킬적중률과 딜링을 보여주며 mvp에 선정. 황금수염의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28]
Gen.G 전에서는 1,2,3세트 전부 올라온 폼을 과시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승리한 1세트와 3세트는 애쉬의 매날리기를 이용해 시야확보를 적절히 잘했으며 궁극기는 중요할때마다 정확히 맞춰 훌륭한 기여도를 보여주었다. 특히 3세트에서 미드로 궁을 날려 아우솔을 맞춰 스웨인에게 킬을 먹여준 장면으로 skt에게 넘어오던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패배한 2세트에서도 시그니처 픽인 이즈리얼을 잡고 바론둥지에서 더블 킬을 하는등 분투 했으나 조합의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패배했다.
3.5.3. 2018 리프트 라이벌즈
팀 전체가 부진하는 중이었으며, 밴픽 또한 안좋은탓에 IG에게 졌으며 결승전 또한 RNG에게 22분만에 지는 굴욕을 당하였다.
3.5.4.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 환골탈태한 탑과 부활하기 시작한 과거의 전설과 함께 최고의 폼으로 게임을 이끌어갔지만 결국 이 분 덕에 모든게 물거품이 됐다. '''
젠지와의 선발전에서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팀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4년만에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상대 라이너와 비교해 밀리지 않는 폼을 보여줬으나 진정한 적은 내부에 있었다.
아무래도 2018 시즌 내내 원딜이 슬슬 존재감을 보일 2~3코어 이전에 게임이 기울어지는 경우가 많아 원딜이 손을 쓸 수 없는 판이 다수였으며 초반부터 활약이 가능했던 비원딜 메타에선 정작 본인이 그리 뛰어난 숙련도를 보여주지 못하여 팀의 몰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결국 5년동안 함께했던 SKT에서 나왔다.
3.5.5. 총평
2017 시즌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뱅에 대한 기대치는 사실상 0에 가까웠다. 많은 이들이 뱅의 폼을 우려했으며 2017 시즌에 터진 인성논란으로 수많은 팬들이 등을 돌려버렸다. 그러나 2018 시즌이 개막하고 다시 돌아온 본인의 시그니처 픽 이즈리얼과 함께 기어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더니 원딜 kda 1위를 달성하며 날아올랐다. 오히려 시즌 시작 전에 기대를 받았던 다른 멤버들, 특히 상체쪽의 폼이 폭락하면서 시즌 전의 예상과는 다르게 본인이 시즌 내내 고통을 받았다고 보는게 맞다. 그래도 원딜의 비중이 높은 메타였고 상체의 폼도 트할과 블라썸의 투입으로 반등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기대에 못미치긴 했지만 최종순위 4위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서머시즌 들어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던 트할의 폼이 무너지고 본인 역시 새롭게 떠오른 비원딜 메타에 적응하지 못하고 무너져버렸다. 특히 페라디의 뒤를 잇는 뱅라디를 탄생시키며 비원딜 대세로 떠올랐던 블라디미르 숙련도가 바닥을 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초의 부진에 일조했다. 그래도 1R 후반부터 블랭크의 폼이 올라온데다 본인 역시 각성하면서 기대감을 모았지만 맛집 트할, 다시 잼구모드로 회귀한 블랭크, 여전히 부진한 페이커와 울프에게 고통을 받으며 서머시즌을 7위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마감해야 했다.
롤드컵 선발전에서는 17서머의 단단함으로 돌아온 운타라, 부활하기 시작한 페이커와 함께 팀을 이끌었으나 결국 접전 끝에 탈락했다. 전체적으로 각 라인의 폼이 올라왔지만 여전히 전성기 시절의 SKT의 모습은 아니였고 뱅 역시 본인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무엇보다 블랭크가 16 잼구시절을 뛰어넘은 폼으로 팀을 역캐리 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결과적으로 스프링 초반의 압도적인 폼을 시즌 후반까지 지속하지 못하고 무너져버렸고 폼 자체는 끌어올렸지만 결국 팀원의 부진에 휩쓸리면서 이번 시즌을 씁쓸하게 마무리했다.
3.5.6.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8
롤스타전 투표에서 페이커와 같이 LCK 대표로 뽑혔다. 뱅에게는 첫 올스타전 참가이기도 하다.
3.5.7. LCK 스토브리그/2018
[image]
2018년 11월 22일에 100T 공식 트위터에 공지가 뜨면서 해외 진출이 확정되었다. 레딧 같은 해외 포럼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게 환호하는 중이고, 롤드컵 내내 원딜 Rikara의 부진에 시달렸던 100T였기 때문에 뱅의 영입이 대박이라는 평이 대부분이다. 뱅과 아프로무의 바텀 조합에 대해선 많은 추측과 예상이 오고 가고 있는데, 양쪽이 한때 각각 지역의 롤판을 지배했던 선수들이라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지만, 아프로무가 전 파트너 Cody Sun과의 불화설, 그리고 2018년 후반의 심각한 부진 때문에 100T 팬들은 오히려 걱정을 하는 중이다.
여담으로 이 덕분에 100T에선 주전 중 3명이 한국인이 되어버렸다.[29]
코어장전 조용인이 Team Liquid에 주전 서폿으로 입단하고 더블리프트의 파트너가 되자 일명 '''더블JJ''' 조합과 '''뱅프로무''' 조합의 대립이 성립되었는데, 덕분에 다음 시즌의 기대는 더더욱 커지게 됐다.
4. 100 Thieves
4.1. 2019 시즌
4.1.1.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Spring 2019
첫 경기는 TSM과 맞붙었는데, 진에어 때의 테디를 간접체험한 끝에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뱅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의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았다.
2일차 C9와의 경기에서도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걸어다니는 타곤산 수준으로 영향력이 없었던 아프로무와 상대에게 4레벨에 솔킬을 내주더니 우물에서 쌍둥이 포탑으로 순간이동을 타는 희대의 실수까지 저지른 후히 탓에 뭘 해보기는 커녕 제대로 아이템을 갖추기도 전에 게임이 터져버리면서 25분만에 노데스 패배를 기록했다.
4번째 경기 골든 가디언스와의 무승팀간의 자강두천 경기에서 썸데이 의 아칼리와 함께 팀을 하드 캐리하며 리그 첫 승을 거두었다. 블루 팀 레드 쪽 한타에서 혼자 적 봇듀 두명을 솔킬따고 죽는 모습은 작년 LCK에서의 하드캐리 뱅즈리얼을 연상시키는 명장면. 하지만 이번 경기처럼 후히와 안다의 역캐리를 능가하는 하드캐리의 모습을 썸데이와 함께 계속 보여주지 않으면 팀은 하위권을 벗어나기는 힘들것이다.
5번째 경기 클러치 게이밍과의 경기에서는 베인을 뽑아서 스킨의 주인을 상대했다. 경기는 썸데이가 우르곳을 들고 미쳐날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후히가 마지막 게임을 끝내는 4인속박을 보여주는 등 팀원들이 매드무비를 찍으면서 무난하게 팀원들을 보좌하며 게임을 승리했다. 이때 뱅이 퍼즈를 요청한적이 있었는데 이는 다른 캐릭들이 모두 CS가 30이 넘는 와중, 죽지도 않고 압박도 안받던 질리언의 CS가 0이라 UI문제라 판단, 퍼즈를 요청했었다. 물론 오류는 아니었고 9.3패치 이후 나오기 시작한 단식메타였는데 이를 몰랐던 것.
CLG전에서 완벽한 포지셔닝과 스킬 정확도로 썸데이와 함께 게임을 멱살 잡고 캐리하였고 왜 본인에게 이즈리얼을 쥐어주면 안되는지 보여줬다.
4주차 플퀘전에선 애쉬로 라인전에서 와일드터틀의 이즈리얼을 숨도 못 쉬게 압박했으나, 아프로무의 스로잉에 바론이 나가고 솔랭전사 시절부터 유명한 V1per의 리븐에게 찢기며 패배. 그 다음날 FOX전에서는 대놓고 바닥에 깔린 수면방울 밟은 안다와 아프로무도 가관이었지만, 본인 역시 아프로무의 커버 없이 너무 앞으로 나갔다가 잘리는 모습이 자주 나오며 패배. 고통받다가 폼이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5주차 옵틱전에선 정말로 폼이 떨어졌는지 결정적 순간에 두번 앞비전+어이없는 텔포 위치로 잘리며 역전패의 주범이 되어 버렸다.
7주차에는 생명선 효과가 중복되는 유령무희와 맬모셔스를 같이 가며 앞의 단식 메타 모르고 퍼즈 건 것과 엮여서 솔랭도 안하냐며 까였다. 다만 이후 kt 비디디가 유령무희-스테락-주포가는 실수를 저질렀는게 해당 실수에 대해 중압감이 너무 심해서 발생했다는 본인의 발언을 통해 비슷한 연유에서 실수라고 볼 수도 있다. 실제로 방송에서 해명하기를 단식메타의 경우, 북미에서 하루 전에 유행한 빌드여서 그런 것이고, 쌍명선의 경우 주포를 간 뒤에 유령무희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일단 둘다 산 뒤에 주포를 팔았어야했는데 여유가 안돼서 그렇다고 한다. 수은을 가기엔 상대 조합 상대로 수은을 쓰는 것이 미묘했다. C9전에서는 앞비전 뒷점멸쓰고 죽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무난히 패배했는데 해당 플레이로 비난을 받았지만 실제론 하이의 분석에 의하면 뱅의 앞비전은 의도적인 몸니시였으며 신드라를 밀치지 않은 아프로무의 과실이 더 큼을 알 수 있다.
안다, 후히, 아프로무가 독보적으로 못해 썸데이, 뱅 자리에 누가 있어도 못할거라는데 이견은 없지만,[30] 7주차 시점에서는 뱅도 썸데이에 비하면 에이스 소리 듣기는 민망한 수준이다. 라인전은 아프로무 핸디캡이 있다치고, 캐리력은 남아있지만 원딜이 절대 해서 안되는 쓰로잉이 매주 나오는걸로 봐서는 명백히 리그 상워권 원딜은 아니라는게 중론. 당장 뱅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애로우가 기복 없이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대조적이다.
시즌이 끝난 후의 평가는 밥값을 못한다는 평이 좀 더 많다. 테디나 고통받던 시절의 애로우처럼 하위권 팀이 원딜 에이스에게 기대하는 1인군단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 특히 같은 팀의 썸데이가 정글 안다를 끼고서도 기인급 슈퍼플레이를 펼치는 걸 보면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물론 뱅 입장에서도 아프로무의 태업이라는 변명거리가 있지만, 비슷한 처지의 애로우가 보여주는 퍼포먼스에 비해 한참 부족하다는 평가는 피할수 없다.
스프링 시즌이 끝나고 3월 30일, 현재 자신이 롤 파크 명예의 전당에 있다는 트윗을 올리면서 이날 친정팀이었던 SKT의 마지막 경기를 보러왔다는 인증을 남겼고 젠지 vs 샌박전에서도 직관 모습이 잡혔고 화룡점정으로 SKT가 입장하기 전 테디 자리에 대신 서있는 퍼포먼스까지 보여주고 분석 데스크에까지 출연하면서 오랜만에 고향인 LCK에서 등장했다.
4.1.2.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Summer 2019
시작부터 4연패로 폭삭 망했다. 당연히 아프로무가 만악의 근원이긴 하지만 똑같이 막장서폿 달고다니는 애로우는 뱅 상대로 텔포 로밍까지 다니면서도 라인전 이기고 한타에서 빡캐리했다는걸 감안하면 슬슬 아프로무 실드도 다해간다는 느낌.
결국 '로스터 실험' 이라는 명목으로 아카데미로까지 내려가는 수모를 겪는 중이다. 물론 LCS 특성상 1군과 아카데미를 자유롭게 오고갈수는 있어서 언제든 다시 1군으로 올라올 수 있지만, 아카데미행까지 고려될 정도로 경기력이 영 아니라는 뜻이다.
헌데 류가 미드로 올라오고 썸데이가 용병 제한으로 내려가자 팀이 연승을 하며 폼이 조금씩 올라오는 기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썸데이의 대체 선수인 페이크갓은 솔킬에 갱킹에 죽기 바쁜데 하체에서 게임을 터뜨리는 그림이 나와버렸다.
본인은 꾸준히 고통받았는데, 뱅을 보좌하기에 후히와 달리 최적화된 류도 있긴 하지만 나쁜 쪽으로 역체폿 테크를 타던 아프로무의 폼이 또 뜬금없게 올라오는 것이 썸데이 빠진 것보다 큰 것 같다. 인터뷰에 따르면 LCS에선 LCK가 아닌 LCS만의 방식이 있다는 아프로무의 조언이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프로무가 다시 망하며 마지막 주 3전 1승 2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은 실패하며 페이커와 롤드컵에서 만나자는 약속은 아쉽게 못 지키게되었다.
시즌 종료 후 LCS에 새롭게 들어온 Evil Geniuses로 이적했다.
5. Evil Geniuses
5.1. 2020 시즌
5.1.1.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Spring 2020
3주차 전패중인 CLG에게까지 패배하면서 공동 꼴찌. 뱅의 폼은 꽤 괜찮지만 C9에서 나온 스벤스케런, 제이잘의 폼이 C9 시절에 비해 너무 떨어졌고 마찬가지로 C9에서 유망주라고 키웠지만 결국 포텐없이 나온 쿠모랑 유럽에서처럼 기복만 심하고 임팩트 없는 지주케까지 벌써부터 100t 시즌2가 되어가고 있다.
4주차 전승가도를 달리는 C9와의 경기에서 팀원들의 쓰로잉으로 패배. 괜히 LCS와서 고통받는게 불쌍하다는 댓글도 있지만 즐겜+행복롤 하려고 LCS 왔는데 당연한 것이라고 비웃는 댓글도 있었다.
확실히 팀원들의 메카닉이 받쳐주는 편인데다 덥맆의 폼 하락을 포함해 북미 로컬 원딜러들이 이전 시즌들과 비교해도 유달리 빌빌대면서 뱅의 상대적 위상은 더 올라갔다. 뱅도둑 시절보다 수치는 좋아져서 영고라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지만, 팀이 역대급 운0+뇌절팀이라 개인 통계량이 팀의 승리로 연결이 되질 않는다. 즉 작년과 결과 및 처지는 다를 게 없는 것.
하지만 지주케가 살아나고 팀 합이 맞아들어가면서 어느새 9승 7패의 성적으로 공동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현재 북미에서 어나더레벨을 보여주고 있는 C9를 제외하면 사실상 최상위권. 결국 팀은 2라운드 상승세로 10승 8패로 마감했고, 뱅 역시 LCS에서 처음으로 All-Pro팀 세컨드 팀에 선정되면서 올 시즌 활약을 인정받았다.
5.1.2.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Summer 2020
올 프로 세컨팀에 들 정도로 좋은 활약을 이어갔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올 시즌에는 꾸준히 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뭐라도 해보려던 19서머, 어쨌든 올프로 세컨팀인 20스프링과 달리 19스프링 수준으로 롤백했다는 의견이 대부분. 참고로 작년에 나노 분자단위로 까이던 아프로무는 그럭저럭 폼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이 아이러니.
그리고 플레이오프 C9 전에서 정말 크게 싸면서 팀을 자기 손으로 떨구는 데 성공했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탑 미드 조합인 쿠모 - 지주케나 후니-골든글루가 아니라 뱅이 EG 실패의 진짜 원인 아니냐는 여론이 나올 정도로 평가가 떡락했다. 다른 멤버들도 좋은 폼을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상대 미드 니스퀴가 스턴 걸어야 하는데 블루카드를 연거푸 뽑는 트페로 유럽의 스페셜과 비교되며 조롱받는 사이 뱅은 전혀 제 몫을 못해줬다.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일차 객원해설로 출연했다. 다년간의 개인방송으로 다져진 발성과 화술은 좋았는데... 마침 해설이던 리라와 장단점이 거의 다 겹치면서 해설진의 텐션을 상당히 끌어내렸다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서머 시즌 부진 때문인지, 11월 14일 팀과의 계약을 마치게 되었다. 팬들은 2년간 LCS에서 보인 뱅의 행보에 실망스럽다는 반응과 한편으로는 뱅 또한 에이징커브가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5.1.3. LCK 스토브리그/2020
시즌을 마무리하고 귀국한 후 옛 동료들을 만나거나 솔랭을 돌리면서 시간을 보내던 중 이블 지니어스와 계약이 종료되고 국내 복귀를 적극적으로 타진한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LCK 리턴 가능성이 생겼다. 비록 북미에서의 2년동안의 성과가 신통치 않았고 실제로 직전 서머 시즌에서는 팀의 구멍이라는 악평까지 들을 정도로 평가가 떡락했다지만 T1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베테랑이며 북미에서도 올프로 세컨드 팀을 먹는 등 전성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나름 클래스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에이밍, 바이퍼 등 LCK의 걸출한 원딜러들이 해외진출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FA 원딜 매물폭이 줄어든 감이 있어서 계약금 문제만 해결되면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또한 솔랭에서 서포터를 맹연습하는 모습을 보여 코어장전, 베릴처럼 원딜에서 서포터로 포변을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11월 30일, 아프리카 프릭스로의 이적이 공식 발표되며 햇수로 2년만에 LCK에 복귀하게 되었다. 인벤에 의하면 서포터로의 포변을 고려하면서 타 팀과 서포터로 입단 테스트를 보기도 하였으나 결국 원딜로 아프리카행이 확정되었다고. 이에 팬들은 2년 동안 북미에서 반쯤 풀어진 상태로 기량이 떨어진 것에 대해 걱정하는 한편 과연 뱅이 폼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어쨌든 미드의 플라이 역시 노쇠화되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인데다 설상가상 뱅도 동갑이어서 서브 원딜과 미드를 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그리고 뱅을 서포터로 영입하려는 팀은 다름아닌 젠지였는데 뱅의 서포터 포변을 고려하여 계약을 제안했다고 하며 계약서 사인 직전까지 갔으나 아쉽게도 무산되었다고한다.[31]
6. Afreeca Freecs
6.1. 2021 시즌
6.1.1. 2020 LoL KeSPA Cup ULSAN
로스터 발표 당시 가장 약점이라고 평가받았던 것과는 달리 케스파컵 첫날부터 '''2경기 연속 노데스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1경기는 미스 포츈을 플레이해서 라인전을 우세하게 가져갔지만 오히려 상대 서폿인 에포트가 로밍으로 성과를 내버렸고, 이후 교전에서도 안정적인 포지셔닝과 궁 지원을 보여줬지만 기인의 제이스와 드레드의 탈리야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팀과 함께 휩쓸리고 말았다. 2경기에서는 진을 플레이했는데 상대 미포-레오나를 상대로 cs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상체가 초반 이득을 굴리지 못하고 오히려 상대 레오나와 그라가스의 한타에 손해를 봤다. 그 와중에 돌풍을 이용해서 역관광각을 재는 등 전성기의 편린 일부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결국 화염 영혼을 챙겼음에도 장로를 스틸당하며 그대로 패배하였다.
그리고 셋째 날 레드포스 전에서 마저 한번도 안 죽은 채 패배, 끝내 '''3연속 노데스 패배'''를 기록하고 만다. 사실 뱅 본인도 이 경기에선 딱히 잘했다고 보긴 힘들었지만[32] 팀원들이 전부 쓸려나가는 와중에 본인은 끝까지 정신줄을 붙잡고 플레이하긴 했다. 심지어 4인 충격파 한 방에 게임이 터져버렸을 때 뱅 홀로 유일하게 구체를 피해 지나가면서 안정적으로 빠져나갔건만 다른 팀원들이 뭔가에 홀린 듯 대놓고 구체가 깔린 쪽으로 단체로 갔다가 그대로 휩쓸리는 대형 참사가 터지기도 했다. 어찌나 충격적이었는지 뱅 본인도 이 장면을 보고 현실 충격파를 얻어맞은 것처럼 잠시 멈춰있기도 했다.[33]
마지막 담원과의 경기에서조차 케이니의 팀킬급 트롤링 때문에[34] 한타에서 딜각도 제대로 만들지 못했고, 그대로 팀에 묻히면서 전패 탈락하고 말았다.
6.1.2.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DRX와의 첫 경기에서도 달라진 건 없었다. 뱅 본인 자체는 리헨즈와 라인전 반반을 가져갔으나, 미드와 정글 차이가 심각하여 한순간에 무색무취하게 쓸려나가며 패배하였다. 이 경기에서 뱅은 진-사미라-진을 플레이하였고, 진으로 모두 2패, 사미라로 1승을 거두었다. 진은 커튼 콜(R)과 살상연희(W)를 이용해 원거리에서 지원 사격을 해주고 라인전을 우세하게 가져가기 위해 뽑는 픽이지 2018년의 테디식 진처럼 캐리롤을 맡을 만한 챔피언이 아니다. 하지만 뱅은 진을 잡은 경기에서 1세트는 라인전을 우세하게 가져가지 못했으며 킬 관여율 역시 낮았고 포탑 방패를 뜯기는 등 제 몫을 다했다보기 힘들다. 커튼 콜 적중률 역시 아쉬운 부분. 3세트 역시 진 세라핀이라는 라인전이 강한 조합을 가져갔으나 세트의 로밍을 저지하지 못하고 자유롭게 활개치게 놔두었다. 하지만 사미라를 플레이한 경기에서는 확실한 캐리력을 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35]
이어진 프레딧 브리온 전에서는 사미라와 카이사를 연달아 플레이하며 준수한 폼을 보여주었다. 특히 2세트에서 또 팀이 후반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며 흔들릴 때 한타에서 플라이의 신드라와 함께 팀의 멱살을 붙잡으며 승리하며 POG를 획득했다. 아프리카의 불안요소라고 불리던 포스트시즌 전 예측과는 달리 그럭저럭 잘해주고 있다.
1주차 분당 dpm 전체 1위를 달성하며 왜 본인이 역체원으로 평가받는지를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북미에서의 기량 문제로 아프리카의 불안요소라는 평가와는 달리 완전히 폼이 망가지지는 않았음을 증명했다.
그러나 비슷한 문제점을 갖고 있던 리브 샌드박스 전에서는 완패를 하고 말았다. 물론 뱅 본인은 라인전에서 레오와 반반을 가며 제법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하는 등 제법 분전하는 모양새였지만, 팀 전체적으로 라인전 및 운영 면에서 모두 밀리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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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전에서는 고스트를 상대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1세트에서는 중요할 때마다 팀원들이 잘리며 제대로 된 한타도 해보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고 2세트에서는 일명 '마의 25분'이 지나자마자 택도 없는 바론 트라이로 경기를 내줬다. 경기 후 극대노한 듯한 표정을 지은 건 덤.
농심 전에서는 상대 원딜인 덕담에게 밀리고 뇌절도 몇 차례 저지르는 등 폼이 좋지 않았으나, 기인과 드레드의 상체 캐리로 간만에 승리를 맛보며 연패를 끊어냈다.
T1 전에서는 테디-케리아 봇 듀오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CS가 20개나 넘게 밀리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한타 단계에서 T1의 실수와 드레드의 하드 캐리가 없었다면 잘 큰 테디에게 팀이 무너질 뻔했다. 다만 3세트에서는 안정적인 한타 능력을 보여주는 등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은 상태.
그러나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는 데프트-비스타 듀오에게 시종일관 라인전을 압박당해 포탑 골드를 뜯기고, 한타에서도 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패배했다.
KT와의 매치에서는 상대의 약점으로 꼽히던 하이브리드에게 밀린 것도 모자라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해설진들이 대놓고 지적할 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궁 활용을 선보이는가 하면 한타 때 제대로 딜을 넣지 못한다는 것 또한 드러나며 아프리카 팬들의 악평을 받은 건 덤. 스토브리그 때 나왔던 여러 우려와 비판이 다시 고개를 드는 모양새. 그렇다고 뱅의 연습량이 적지도 않고 오히려 팀 내에서 가장 많기에[36] 연습량에 비해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상황에 안타까워하는 반응도 많아졌다.
젠지 전에서도 달라진 점은 없었다. 1세트야 초반부터 상체가 터져나갔으니 어쩔 수 없다고 해도, 2세트는 카이사를 잡고 라인전 단계에서 리헨즈의 슈퍼플레이로 3킬을 먹었음에도 한타 단계에서 전혀 킬값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펠과 아이템 체크를 하지 못하는 건지 상대의 힐낚시나 존야낚시에 계속해서 걸려들었고, 한타 때마다 의아한 궁극기 활용을 보여주며 역전의 발판을 제공했다.[37] 사실상 이 경기에서 아프리카가 기인-드레드-플라이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패배한 이유 중 가장 큰 지분은 본인과 룰러의 차이였다는 것이 무엇보다 뼈아프다. 상체가 3세트 내내 탑 중심으로 뚫어냈는데도 불구하고 미드의 슈퍼플레이, 그리고 원딜 격차가 커 패배했다.
[1] 정확히 이 경기를 기점으로 네이버 실검 1위에 오르면서, 역체원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커뮤니티에서의 반응 뿐만 아니라 네이버 기사의 제목으로도 역체원이라는 찬사가 나올 정도로.[2] 2~3세트는 미포터에 제대로 두들겨맞은 뱅의 패배. 이 굴욕은 5세트에서 원딜 CS차이 120개 이상, 골드차이 5천이라는 퍼포먼스로 프레이에게 되갚아주었다[3] 다만 워낙에 프레이의 활약도 눈부셨던 탓에 16시즌 세체원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의견이 분분한 편 이라고 하지만 프릴라는 미포가 밴되기부터 밀리는것을 보면 그만큼 뱅울프는 히든카드가 아니면 무너뜨리기 어려운 라인전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된다[4] 이즈리얼 자체는 강캐와 거리가 멀지만 일단 라인전 역체폿인 울프의 카르마와 조합을 하고 뱅이 스킬샷을 살인적으로 맞추기 시작하면 라인전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다. 꼭 카르마가 아니더라도 울프가 라인전 강캐를 골라서 뱅즈리얼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준다.[5] 1100원에 이런 사기적인 아이템이 없다고...[6] 물론 페이커와 후니, 피넛이 워낙 잘해서 게임을 터트렸기에 뱅이 캐리할 기회가 없었을뿐이긴 하다. 뱅 역시도 라인전에서 거의 한번도 지지않았다. 간간히 위에서 게임을 터트리지 못했을때는 팀을 하드 캐리하기도 했다.[7] 결승전 대비 연습을 100판 했다고 하면 케이틀린과 트위치만 90판 정도 했다고 한다.[8] 사실 4경기에서도 중반까지 뜬금없이 두 차례 무리한 포지셔닝으로 짤리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더더욱 욕을 먹었다.[9] 이런 단점 때문에 우지를 세체원이라 부르기는 곤란하게 되었으나, 뒤집어 말하면 그 부분 빼고 전부 우지에게 밀렸다고 볼 수 있는 뱅이 팀원과 팀 플레이에 크게 의존하여 다전제를 가져갔을 때 판정승했다고 볼 수 있는지 비판적인 의견 또한 존재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10] 1세트는 자신이 5분 안에 타워 밀리는 픽인 트위치-잔나 상대로 완패했고, 3세트는 역시나 자신이 8강에서 뽑아 트롤했던 베인 상대로 자폭해서 캐리당했으니...[11] 물론 우지는 자야 라칸이라는 트리스타나를 넘어 칼리스타급 필승듀오를 구축할 수 있는 상황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고, 뱅은 라칸을 뺏긴 상황에서 자야 대신 초반을 터뜨리기 위한 레오나 바루스 조합을 택한 것이므로 우지와 동급으로 자야 기피 성향을 보여준 것은 아니기는 하다.[12] 참고로 스니키는 뱅과 더불어 8강 최약 원딜러이자 C9의 구멍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이런 선수조차도 비웃을 정도의 플레이였던 것.[13] 실제로는 술통폭발과 트런들 기둥이 겹치면서 그 위치에 고정됐다. [14] 여기서 바루스가 트리스타나 궁극기를 맞지 않았다면 바루스는 레오나에게 묶인 뒤 그라가스의 궁극기에 의해 초가스 바로 뒤로 배달되며 트리스타나가 바루스를 죽이려고 추가딜을 넣으면 본인도 죽는다. 이렇게 되면 두번째 dps를 보유한 삼성을 상대로 이길 방법은 완전히 사라진다. [15] 2020년에 MSC를 중계하던 도중 이렇게 말하였다. ''''제가 그 때 경기(17년도 롤드컵 결승)을 다시 볼 기회가 생겼었는데...아 배준식 그 새끼는 사람이 아니던데?'''' 그 당시 울프 본인은 자기가 너무 못했다는 자책감 때문에 뱅이 그렇게 못했는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16]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포함해서 통산 전적이 13승 23패밖에 안 되는데, LCK 팀이 참가하지 않은 플레이-인 스테이지(4승 6패)를 떼고 그룹/녹아웃 스테이지를 쪼개보면 각각 5승 11패/5승 6패밖에 안된다. 저 중 바루스로 맹활약한 프레이(3승 2패)와 룰러(5승 1패)의 전적을 다시 떼어내고 보면 '''2승 14패'''라는 최악의 성적이 나온다. 남은 LCK의 원딜인 뱅의 전적은 1승 3패이니, 9승 6패를 한 LCK를 제외하고 그룹 스테이지 이후의 바루스는 고작 1승 11패밖에 못 한 것. 심지어 1승도 전패 팀인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순위가 다 결정된 후의 예능 경기에서 나왔다.[17] 게다가 연봉 언급사건 등 과거의 논란들까지 재조명되면서 선수 본인의 인성과 엮어서 비판하는 사람들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배준식/논란 문서 참조.[18] 실제로 2016년부터 각종 정신병들, 특히 공황장애가 굉장히 심각했다고 한다. 2017년에는 경기를 하고 나서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구토를 했을 정도.[19] 월드 챔피언십 3연속 우승. 3연속은 커녕 2연속 우승도 SKT 이외에는 전무하며, 3회 우승도 페이커와 벵기 뿐이다. 지금도 충분히 전설적인 업적이지만 성공했다면 정말 말 그대로 롤판이 망하는 그 순간까지 깨지지 않을 기록이었던 셈.[20] 실제로 당시 SKT는 2016년 서머 포스트시즌에서 KT에게 역스윕 패배를 당한 것을 빼면 2015년 스프링부터 시작해서 2017년 롤드컵까지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결승전까지 올라간 최강팀이었다.[21] 이때 드래곤둥지에는 skt의 시야가 없었고, 경기후 mvp인터뷰 때 100퍼센트 우연이라고 밝혔다.[22] 최근 팀 패배의 원인으로 꼽히는 건 탑에 아주 식당을 차리는 운타라와 정글에 익숙하지 않은 울프, 게임을 던지는 블랭크, 페이커 등이다.[23] 무뇌딜러로 비판받던 쿠잔 파일럿 조합의 거의 유일했던 장점은 의외로 내용 면에서도 승패 면에서도 페뱅 상대 실적이 괜찮았다는 것.[24] 아름다웠던 15년을 제외하면 SKT 통합팀도 부침이 있었고, 17 서머의 부진 이전까지 페뱅이 있었기에 그 부침을 이겨낸 적이 많다.[25] 9.5로 1등. 2등은 6.9로 킹존의 프레이[26] 9.6이라는 kda를 보여주며 스프링 정규시즌 kda 1위, 원거리 딜러 부문 MVP 포인트 1위를 기록했다.[27] 나진 소속이던 시즌 3에는 봇파괴 조합도 울프와 함께 시도했던 적이 있다.[28] 여담으로 인터뷰에서 클템과 빛돌이 요즘 황금수염 모드이신거 같다면서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자 아직은 부족한거 같다고 말했다.[29] 썸데이, 후히, 뱅. 이들 중 후히는 북미 영주권자가 됐기 때문에 해외 수입 선수 카운트가 되지 않는다. 최대는 2명.[30] 지난 시즌 LCK의 테디가 봉착한 상황과 완벽하게 동일하다. 진에어는 당시 강등라인을 간신히 벗어난 8위로 시즌을 마무리. [31] 다만, 라이프를 재계약 하는 등, 라이프에 대한 팀의 신뢰가 높은 편이라 2군용 영입 가능성도 없잖아 있다.[32] 애초에 카이사 픽 자체가 팀원들이 어느 정도 각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점에서 옹호의 여지가 있다.[33] 팬들은 이를 두고 '''사실상 오리아나 5인궁'''이라는 평을 내렸다..[34] 용 한타 직전 대치 상황에서 괜히 솔방울탄을 터뜨려서 뱅이 반대편으로 넘겨져 한타각을 망가지게 했다. 실제로 만약 솔방울을 타고 뱅과 같이 넘어갔더라면 유리한 한타각이 나왔을 수도 있다는 평가도 더러 있었다.[35] 이날 아프리카 팬덤 사이에서는 지나치게 안정적인 포지션만 고집하는 뱅을 보고는 지난 시즌 정반대의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미스틱을 그리워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마치 원딜러 시절의 스코어가 연상된다는 평도 많았을 정도. 미스틱은 고점만큼은 하이퍼캐리를 맡겨도 든든할 정도로 엄청났기에 그런 반응이 나온 듯하다. 아이러니하게도 팬 커뮤니티에서 지난 시즌에 가장 많이 욕을 먹었던 선수는 미스틱이었다. 물론 미스틱보다는 스피릿이 조금 더 많이 언급되며 까이기는 했지만.[36] 2월 6일 기준 솔로랭크 293판. 참고로 2위는 282판의 리헨즈다.[37] 용 앞 한타에서는 3대5, 그마저도 그라가스는 빈사상태라 사실상 2대5인 상황에서 갈리오 하나 잡겠다고 궁으로 들어갔다가 보기좋게 실패하고 현상금을 헌납했으며, 바론 한타에서는 아지르의 견제도 피할 겸 바론 둥지에 갇힌 니달리도 잡을 겸 바론 둥지 안쪽으로 궁을 썼는데, 니달리는 잡지도 못하고 오히려 본인이 바론 둥지에 갇히며 딜로스가 심하게 나버리는 바람에 한타에서 대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