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쩍번쩍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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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ピカピカの実 / Glint-Glint Fruit'''[1]
자연계 악마의 열매. 육체를 빛으로 바꾼다. 번쩍번쩍 열매의 능력자를 '빛 인간(光人間)'이라고 부른다. 현재 능력자는 해군본부의 대장 '키자루' 볼사리노.
2. 상세
2.1. 능력
신체를 노랗게 번쩍이는 빛으로 바꾼다.[2] 광자(光子)로 이루어진 몸은 무장색 패기가 실리지 않은 모든 공격을 받아넘기며 빛의 속도로 움직인다. 속도는 곧 무게. 광속의 압도적인 스피드는 엄청난 파괴력으로 이어진다. 번쩍번쩍 열매의 능력자의 공격은 단순한 발차기라도 광속이기 때문에 절륜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3][4] 막대한 빛 에너지를 사용해서 무엇이든 관통하고 착탄과 동시에 폭발하는 고열의 레이저와 광탄을 발사하는 것도 가능하다.[5] 볼사리노는 샤본디 제도에서 발에서 굵은 레이저를 날리는 기술인 '천암호(天岩戸)'로 '야루키만 망그로브' 한 그루를 두 동강 냈다. 또한 빛을 물질화시켜서 패기나 해루석과 맞닿아도 형태를 유지하는 광검(光劍)을 만들 수 있다.'''속도는··· '중량' 빛의 속도로 차인 적은 있나.'''[원문]
번쩍번쩍 열매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그 속도.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그 찰나의 순간에 광속의 공격이 쇄도한다. 일례로 '괴승' 우루지, '바다천둥' 스크래치맨 아푸, '붉은 깃발' X 드레이크 전부 볼사리노가 샤본디 제도에 출동했을 때 눈길을 다른 곳에 돌린 순간 빛의 속도로 날아오는 공격을 맞고 리타이어했다. 루피는 정상전쟁에서 체의 뛰어넘는 기어 2의 스피드로 볼사리노를 돌파하려고 했지만 '''"으음~. 늦는걸~····."'''라는 소리만 듣고 걷어차였다. 빛의 반사를 이용하는 것도 식은 죽 먹기라서 복잡한 궤도를 그리며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직진만 가능한 빛의 성질을 역으로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회피나 이동에도 유효한 능력이므로 숙련된 패기 사용자가 아니면 이동 하나 막는 것도 버겁다.[6]
달리 말하면 '명왕' 실버즈 레일리처럼 다음 순간에 상대가 무엇을 하려 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견문색 패기의 달인은 도저히 눈으로 쫓을 수 없는 번쩍번쩍 열매의 속도를 이동 경로를 미리 예측하는 방식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애초에 아무리 능력이 광속이지만 능력의 발동은 능력자의 의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단 광자로 변하면' 빠르지만, 미처 변하기도 전에 들어오는 공격이나 능력자 본인이 반응할 수 없는 공격은 피할 수 없다. 가령 정상전쟁에서 에이스를 구하려는 루피을 저지하려다가 흰 수염에게 가로막혔고 갑자기 나타난 벤 베크맨에게 뒤를 붙잡혀 위협에 잠시 굴복하기도 했다. 또한 원피스 필름 Z에서는 제파를 속도로 압도했으나 빛에서 원래 몸으로 돌아오는 순간을 간파당해 다이나 스톤의 폭발을 직격으로 맞을 뻔했으나 순간이동으로 회피했다.[7]
2.2. 상성
어떤 열매에 약점이 찔린다는 묘사는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상성관계와 별개로 빛이라는 특성상 다른 악마의 열매의 능력들과 겨루면 재밌는 현상이 나올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압살롬이 먹은 투명투명 열매로 빛을 투과하면 어떻게 되는지, 조즈의 반짝반짝 열매로 빛을 전부 굴절시키면 어떻게 되는지, 브륄레가 먹은 거울거울 열매로 반사해버리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예측들이 있다.[8][9] 물 속으로 들어가면 굴절돼 흩어진다는 추측도 있었지만, 트라팔가 로의 잠수정을 향해 팔척경곡옥을 발사했는데도 딱히 굴절되는 묘사는 없었다.
이글이글 열매, 마그마그 열매↔ 얼음얼음 열매처럼 이쪽도 속성상 정반대 관계인 어둠어둠 열매와의 상성 관계가 언급되기도 한다. 다만 에너지나 실체가 있는 불, 얼음과 달리 빛과 어둠은 그냥 밝기(?)인지라 딱히 앞의 상성처럼 진지한 관심은 못 받는 듯하다. 어둠어둠 열매가 너무 이질적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티치와 키자루의 전투 방식을 보면 각각 별개의 자연계 능력을 쓴다는 느낌만 들고 빛과 어둠의 관계로 맞물린다는 느낌이 별로 안 든다.[10]
3. 기술
3.1.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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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서 강력한 레이저를 발사하는 기술. 손가락에서 나오는 레이저와 차원이 다른 위력을 자랑한다. 볼사리노는 이 기술로 샤본디 제도의 야루키만 망그로브 한 그루를 가볍게 두 동강 냈다.[13] 원피스 기간트 배틀에서는 발차기로 거대한 원숭이 얼굴모양 빛을 내뿜는 기술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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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저(レーザー / Laser)[16]
손가락에서 착탄과 동시에 광범위 폭발을 일으키는 고열의 레이저를 발사하는 기술. 볼사리노를 상징하는 기술로, 발차기와 함께 가장 애용하는 기술이다. 광선이기 때문에 발사하는 즉시 명중하며 매우 높은 관통력을 자랑한다. 탄도가 직선으로만 나가는 특성상 견문색이 뛰어나던가 운이 좋다던가 등 한끗 차이로 피할수도 있겠지만 직후 착탄지점에서 일어난 폭발에 휘말려 화상을 입는다. 볼사리노 정도의 실력자라면 레이저로 수십 미터 이상 떨어져 있는 작은 열쇠를 맞추는 것이 가능하다. 빔의 개수는 딱히 손가락 갯수에 비례하진 않는것 같다. 당장 위 이미지만 봐도 검지 손가락으로만 사용하는데 두줄기의 레이저가 나간다.
손가락에서 강렬한 섬광을 내뿜어 상대방의 시력을 빼앗는 기술. 쉽게 말해서 태양권이다. 샤본디 제도에서 '마술사' 바질 호킨스에게 사용했다. 원피스 해적무쌍에서는 손가락이 아니라 온몸에서 나오는 빛으로 시력을 빼앗는 기술로 나온다.
[image]- 팔지경(
八咫鏡 / Sacred Yata Mirror)
빛의 반사현상을 사용한 이동용 기술. 하지만 주변에 빛이 반사될 만한 물질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 양손을 모아 빛의 거울을 만들고 거기에서 나오는 빛이 주변 사물에 반사되는 궤도를 따라 몸을 광자로 분해한 뒤 이동한다. 주로 도망치는 적을 쫓을 때 사용한다. 빛으로 변해서 궤도를 타기 전에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저지할수 없으나 능력자의 실체를 공격하는 무장색 패기를 사용한 공격에 방해를 받으면 사용할 수 없다.[19] 또한 바로 이동하는게 아니라 빛으로 이동할 궤적을 그려야 하므로 실속력은 육식 '체'와 비슷하다고 봐도 된다. 이름의 유래는 일본의 삼종신기 중 하나인 야타노카가미.
[image]- 천총운검(
天叢雲剣 / Ama no Murakumo Sword)
빛을 물질화시켜서 검으로 만드는 기술. 무장색 패기나 해루석에 닿아도 사라지지 않는다. '명왕' 실버즈 레일리나 '검은 팔' 제파처럼 레이저나 발차기로 제압할 수 없는 강적을 상대할 때 쓰는 기술이다. 이름의 유래는 일본의 삼종신기 중 하나인 아마노무라쿠모노츠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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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척경곡옥(
八尺瓊曲玉 / Yasakani String of Jewels) ★[20]
집게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고리모양을 만들고[21] 두 손을 교차시킨 자세를 잡고 빛을 모은 뒤, 전방에 무수히 많은 광탄을 난사하는 기술. 레이저처럼 높은 관통력을 자랑하며 착탄과 동시에 폭발한다. 정상전쟁에서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의 눈앞에서 사용했으나 '불사조' 마르코에게 막혔다. 원피스 필름 Z에서는 옛 스승 '검은 팔' 제파의 숨통을 끊기 위해 사용했다. 이름의 유래는 일본의 삼종신기 중 하나인 야사카니노마가타마. 현시점에서 볼사리노의 기술중 가장 강력할 것을 보인다.
3.2. 미디어 오리지널
원피스 그랜드배틀 시리즈, 원피스 기간트 배틀 시리즈, 원피스 언러미티드 크루즈, 해적무쌍 등 각종 게임 매체에서 등장한 기술이 대부분이다.
- 순간이동(瞬間移動) ★
몸을 광자화해 이동하는 기술. 명칭은 게임에서 등장했다. 원피스 401화에서 해적들이 볼사리노를 보고 도망갔는데 도망쳐보니 바로 앞에 서 있었다. 또한 475화에서 기어2를 쓴 루피를 느리다고 디스하면서 발차기를 날릴 정도로 속도는 매우 빠르다. 다만 이동을 위해 잠깐 딜레이가 생긴다. 레일리의 경우 이 틈을 노려서 볼사리노를 묶어두며 밀짚모자 일행을 지켰다. 이동 자체로 공격하지 못하고 다시 실체화해 공격해야 하는 것도 빈틈이라면 빈틈.
- 레이저 폭발(レーザー爆発) ★
발에 레이저를 모아놓고, 발사하면 날아간 곳에서 레이저를 폭발시키는 기술. 파괴력이 장난아니다. 단, 더 강력한 폭발을 내기 위해서는 빛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 시간이 필요한 듯 하다. 한 예로, 정상 결전에서 오즈 주니어를 죽이려 할때 (볼사리노의 기준으론)상당히 시간을 들여 레이저를 모았고 로의 잠수함을 추격할 때나 필름 제트에서 제트에게 팔척경곡옥을 쓸때 쏜 레이저들은 샤봉디 제도에서 망그로브를 꺾어 버렸던 폭발보다 훨씬 작게 폭발하는 걸로 보아, 빛 에너지를 얼마나 모으냐에 따라 폭발의 위력도 달라지는 것 같다. 뭐 아무리 그래도 에너지를 모으나 안 모으나 위력이 정신나간 수준이라는건 변함없다.
- 바위굴 파헤치기(岩戸破り)
천총운검을 꺼내서 한 번 찌르는 기술.
- 오로치 베기/큰 뱀 베기(大蛇割り)
천총운검을 꺼내서 강하게 내려치는 기술.
- 쿠사나기(草薙ぎ)
천총운검으로 밑에서 위로 올려치는 기술. 어원은 천총운검의 다른 이름인 쿠사나기노츠루기(초체검)에서.
- 츠무가리(都牟刈り)
전진하면서, 천총운검으로 계속 상대를 베는 기술. 어원은 천총운검의 다른 이름인 츠무가리노타치(도모예대도)에서.
[1] '피카(ピカ)'는 일본어로 밝게 번쩍이는 걸 뜻하는 의태어이다. 포켓몬스터의 '''피카츄'''의 피카가 바로 이 피카다.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빛빛 열매'로 번역되었다.[원문] 速度は…”重さ” ”光”の速度で蹴られた事はあるかい[2] 저 빛의 묘사를 보면 눈부심이 있는데 아마 햇빛을 모티브로 했을 것이다.[3]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질량을 가진 물체의 에너지는 '''무한'''하나 해당 능력은 먼저 신체를 '''질량이 없는''' 광자로 변환한 뒤 그 빛 에너지를 날리거나 휘두르는 방식으로 공격하는 것이며 휘두르는 속도는 조절 가능하므로 위력은 전투중에 손실된 질량을 E=mc^2에 대입하여 구하는게 합리적일 것이다. 만약 원피스가 과학적인 고증이 충실한 작품이었다면 볼사리노가 단순히 체질량의 1g만을 변환하여 공격하는 것만으로도 리틀보이 원자폭탄 위력의 1.4배를 내며 마린 포드는 지도상에서 사라졌을 것이다. 다만 만약 광속발차기를 하는 도중 속도를 유지한 체 다시 원래 몸으로 되돌릴 수 있다면 정말로 무한한 위력이 나올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4] 게다가 빛보다 빠른 물체는 존재할 수 없으니, 이를 '보고' 대응하는 것도 말이 안된다.(광속의 공격이라면 보고 피하려 하든 기척을 느끼든 공격에 대한 정보을 받아들이는 시간보다 공격이 빠르거나 최소 동시라는 뜻.) 말이 광속이지 그냥 엄청나게 빠른 공격이라고 생각해야 한다.[5] 세계정부의 인간병기 파시피스타에 탑재되어 있는 레이저는 닥터 베가펑크가 연구 끝에 번쩍번쩍 열매의 힘을 재현해서 만든 최신 병기다.[6] 출처 : 비브르 카드 ~임펠 다운 파수꾼 VS 죄수들~[7] 이때 볼사리노는 역대급으로 놀란 표정을 지었다.[8] 거울거울 열매는 실제로 공격을 반사하는 모습도 보여줬다.[9] 하지만 레이저가 안 통한다고 해서 큰 문제는 아닌 것이, 웬만하면 키자루의 발차기로 정리가 되고, 또는 그 주변에 레이저를 쏴 그 폭발에 휘말리게 하는 방법도 있다.[10] 과학상식이 이상한 방향으로 적용된 원피스 세계관 답게, 어둠어둠 열매와 번쩍번쩍 열매도 순수히 빛과 어둠을 나타내진 않는다. 번쩍번쩍 열매같은 경우는 앞에서 보였다시피 물리력이 있기 때문에 빛 속성을 띠는 레이저 입자에 더 가깝고, 어둠어둠 열매 역시 단순히 빛이 부재하는 어둠이 아니라 중력이 작용하는 블랙홀의 성격을 갖고 있다. 따라서 굳이 비교하자면 어둠어둠 열매는 번쩍번쩍 열매에 상성상 우위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11] 출처 : 원피스 기간트 배틀.[12] '천암호(天岩戸 / 아마노이와토)'는 직역하면 '하늘의 바위굴'이라는 뜻으로 일본의 태양신 아마테라스가 남동생 스사노오의 횡포에 질려서 파업을 선언했을 때 틀어박혔던 동굴이다.[13] 그리고 이 꼬라지를 본 해군 수병들 왈 "키자루 대장님 너무한거 아냐? 야루키만 망그로브를 박살내면 어쩌자는거야?"[14] 출처 : 원피스 언리미티드 크루즈.[15] 원피스 사우전드 스톰에서는 '빛의 발차기'라는 명칭으로 등장한다.[16] 볼사리노 본인은 레이저를 발사할 때 기술 이름을 외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주변에서 '볼사리노의 레이저'라고 부를 뿐이다.[17] 출처 : 원피스 해적무쌍.[18] 아마테라스는 일본의 태양신이다.[19] 레일리가 무장색 패기를 담은 칼로 베어 이동을 막아버린다.[20] 더빙판은 팔척경구옥. '야사카니노마가타마'라는 단어 자체가 만화에서는 팔척경곡옥(八尺瓊曲玉)만 사용하지만, 원래 삼종신기의 야사카니노마가타마는 팔척경구옥(八尺瓊勾玉)이라는 표기법도 사용하기 때문에 오역이 아니다.[21] OK를 뜻하는 수신호를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