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사망 사건

 





1. 개요
2. 갑작스러운 사망
2.1. 유족 유산 분배 갈등
3. 언론과 네티즌들의 만행
4. 재논란


1. 개요


2019년 10월 14일 갑작스레 사망한 배우 설리의 사망 당시 상황과 주변의 반응을 담은 문서다.

2. 갑작스러운 사망



'''설리, 숨진 채 발견…경찰 "개인사 쓴 자필 노트 분석 중" / SBS'''
2019년 10월 14일 오후 3시 21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397-1에 위치한 자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 매니저가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설리가 전날 6시 30분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소방대원이 출동하여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오후 5시경에 첫 속보가 보도되고, 오후 6시에 사망 브리핑이 진행되었다. 향년 25세. 유족들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설리가 살던 자택으로 향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평소 작성하던 다이어리에서 최근의 심경을 적은 메모가 발견되었다. # 경찰은 메모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가 불가하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설리의 유품들을 수집하여 추가 조사에 돌입했고,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가족의 동의를 얻어 16일 부검을 실시하였으나, 역시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결론이 났으며, 스스로 자택에서 목숨을 끊었기에 조만간 자살로 결론을 내리고 조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자살 원인은 악플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이라는 의견이 많지만, 생전에 설리가 온갖 악플에 시달린 것을 근거로 한 일부 네티즌들의 추측일 뿐,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설리가 사망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악성 댓글에 대응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이에 SM이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일을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발인은 10월 17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되었다. 유가족 요청에 따라 조문객과 기자 취재를 통제하고 장소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기자들에 의해 위치가 공개되는 바람에 기자와 일반인들의 방문과 취재가 이어졌다. 이에 SM 측에서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하여 15일, 16일 이틀간 저녁 9시까지 개방했다. #
한때 정상급 인기를 누렸던 f(x) 전 멤버이자 배우 설리의 비보에 소식에 네티즌들은 충격에 빠졌다. 사망 전날까지 광고 촬영 스케줄을 소화했고, 인스타그램에 게시물도 올렸기에 더욱 예상치 못한 소식이었다. 실시간 검색어는 설리의 이름으로 도배되었고, 평소 연예 뉴스를 잘 내보내지 않는 보도 뉴스에서도 이 소식을 다루었다.

연예계에서는 설리의 안타까운 소식에 한동안 추모가 이어졌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 대부분은 스케줄을 취소했다. 슈퍼주니어는 당일 정규 9집 Time_Slip 발매 기념 라이브를 취소했고, 이 일로 태연의 정규 2집의 컴백 일정과 NCT의 콘서트 티켓팅 일정, SuperM의 컴백쇼가 연기되었다. 같은 그룹 멤버였던 루나는 예정된 뮤지컬 일정을 취소한 채 설리의 빈소를 지켰고, 엠버[1]는 추모의 메시지를 보냈다. 생전의 설리를 정말 아꼈던 빅토리아는 설리의 사망소식을 듣고 드라마 촬영도 못할 정도로 슬픔에 잠겼는데, 급히 드라마 촬영을 중단하고, 장례식 참석을 위해 16일 입국했다.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눈물을 참지 못하며 크게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 결국 중단하고 급히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 입국시 탑승했던 비행기 승무원의 말에 따르면, 자신(빅토리아)의 짐도 잊고 내릴만큼 충격이 커보였다고 한다. 크리스탈은 설리의 장례 3일 간 옆을 지켰다. 조문객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멤버들이 넷이서 모여있는 것을 봤다고도 한다. 또한 실신하기 직전까지 울어 눈이 충혈되어있어 안타까웠다는 말도 있었다. 링크[2] 설리와 절친으로 알려진 아이유 역시 장례기간 내 빈소를 지켰다. 링크[3]
다음 날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던 N.Flying은 쇼케이스를 취소했고, Mnet 예능 '썸바디2' 제작 발표회가 연기되었으며, 같은 시기에 DDP에서 열리는 서울 패션위크에 많은 스타들이 추모의 분위기를 위해 불참을 선언했다. 전 연인이었던 최자[4], 구혜선, 신현준, 민아, 안재현, 딘딘, 조빈, 김의성, 구하라[5], 남태현, 황승언, DEAN, 강지영[6], 홍석천[7] 등 많은 연예인들이 추모의 메세지를 보냈다.
사망 당일이 JTBC 악플의 밤 촬영날이었는데 제작진이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자, 일단 설리 없이 촬영을 진행했는데 사망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 그 이후 악플의 밤은 18일 방송분을 결방했다가, 결국 종영하기로 결정했다.(#) 게다가 단편영화 "페르소나 2"의 여주인공으로 충무로 복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알려진 소식이라 더욱 충격적인 상황.
설리의 죽음 이후 국민들 사이에서 악플에 대한 비판이 더욱 날세워지고 있다. 실제로 설리는 "악플의 밤"에서 "실제 사람 최진리의 속은 어두운데 연예인 설리로서 밖에서는 밝은 척해야 할 때가 많다"면서 "내가 사람들에게 거짓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조언을 구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두운 부분이 있는데 겉으로는 아닌 척할 뿐"이라고 말하면서 대인기피증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설리의 이전 인스타그램 내용에서 지금의 상황을 암시하는 듯한 글귀가 올라와 있었어서 네티즌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 #
설리가 출연한 '진리상점'이 재조명되고 있는데, 해당 프로그램이 론칭될 당시에는 f(x) 탈퇴 이후 첫 공식 행보가 팝업 스토어를 연다는 점에서 각종 비난과 무수한 악플세례를 받았는데 뒤늦게서야 프로그램 내용이 설리가 팝업스토어를 열고 대중들, 팬들과 만나 소통하고 다가가 자신에게 씌워진 색안경을 벗겨내려 했음이 밝혀지면서 뒤늦게서야 선플이 달리고 있다. 팝업스토어를 열어 사람들과 소통하거나 태연의 깜짝방문[8] 등 무수히 많은 명장면들이 발굴되고 있다. 특히나 프로그램 말미에 울먹이면서 기자님들 저 좀 예뻐해주세요, 시청자님들 저 좀 예뻐해주세요.라는 발언이 등장해 상당히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정치계에서는 12월 초 국회에서 악플을 금지하는 일명 '설리법'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인터넷 실명제는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이를 다시 도입하는 것은 어렵다고 보아야 하고, 결국은 악플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지만 처벌 수위 강화에도 한계는 있어서 쉽지 않은 문제이다. 처벌 수위보다 고소편의성 및 처벌 가능성[9]을 늘리고 그를 위해 담당 경찰 인원을 추가로 임용하는 등의 조치가 도움이 될 수 있다.[10] 21일,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우상호의원의 설리 및 악플 관련 질의에 박양우 장관은 '책임감 느끼고 있다'라 밝혔다. #

2.1. 유족 유산 분배 갈등


2020년 1월 18일 설리의 친오빠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아버지가 설리한테 막장 부모 짓을 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시했다. 친오빠의 증언에 따르면 '딸의 묫자리에도 안 갈 정도의 자기 아버지가 어떻게 자기 가족들보다 교회 사람들을 비롯한 지인들에게 먼저 자기 딸의 유산을 공개할 수 있느냐'는 강도 높은 비판이었다.[11]
법적으로 따져보면 친오빠의 상속 몫은 '0'이라고 한다. 설리는 미혼에 자식이 없어서 상속 1순위는 아무도 없고, 상속 2순위가 부모인데, 형제와 자매는 3순위여서 그렇다고 한다. 선순위 상속인이 있으면 후순위 상속인은 한 푼도 받지 못하는 게 민법이 정한 원칙이라고 한다. 몇 대 몇 이렇게 나누는 건 같은 순위에 있는 사람들끼리 하는 거라고. 故설리 유산, 이혼 후 남남 같던 아빠가 왜 다 가져가죠? 법적으로 따져봤습니다
그러나 유산 분배의 법적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친오빠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도의적 측면에서 친부가 가족들에게 유산 분배의 의견을 나누지 않고 몰래 자기가 속한 교회의 이익을 위해 설리의 유산을 썼다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이후 친오빠는 다시 한 번 글을 올려서 친부가 자신에게 전화했었다는 사실을 공개했으며, 아버지인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 전처인 설리 남매의 어머니에 대한 비난뿐이었다고 친부를 비난하였다.
이후 친오빠는 다시 한번 글을 올렸다. 친부는 아들이 설리의 묫자리에 가지 않았다고 자신을 비난한 것에 대한 해명 식으로 묫자리에 실제로 갔었다는 사진을 카카오톡으로 보내며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설리의 오빠는 날조이자 사진 도용이라고 주장했으며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머니 밑에서만 컸고 사실상 아버지 없는 집안에서 자란 고통을 언급하며 그에게 분노하였다. 또한 변호사를 고용하여 친부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따라서 폭로전의 양상은 친부의 묫자리 방문 사진 조작 여부에 따라 사실이 밝혀질 전망이다.
또한 교회가 얽히면서 조건반사처럼 기독교인 전체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누리꾼도 수두룩한데 죽은 설리도 설리의 다른 가족도 기독교인이다.

3. 언론과 네티즌들의 만행



무편집본
설리의 죽음 이후 과거 설리에 대해 쏟아졌던 근거 없는 추측, 성희롱 등의 악플과 기자들의 자극적인 기사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사망 직후 언론에서는 이 와중에도 성대결을 부추겨 한번 관심 받아보려는 의도로, 저열한 남성들이 페미니즘 여전사였던 설리를 악플달아 죽인 것마냥 스토리를 포장하는 역겨운 감수성의 기사를 양산했다. 이런 의도로 써진 기사들은 한국 사회의 여성혐오와 남성들의 악플 때문에 설리가 죽었고 2030 여성들이 이에 분노한다는 기사로 성대결 프레임으로 몰아가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런 언론의 시도에 반하여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1191회)에서 도리어 '''설리에게 노브라 이슈 관련으로 악플을 단 악플러 대다수가 여성'''이라는 사실을 확인 해주기도 했다.#
그 와중에 남초, 여초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서로의 잘못이라며 책임을 떠넘기고 입을 싹 닦는 행위가 크게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행위는 이번만 그런 것도 아니고 그동안 연예계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사고 뒤에 으레 있었던 졸렬한 발빼기 행위가 또 다시 반복된 경우라, 사회적인 반성이 아직도 없었음을 보여주는 씁쓸한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슈퍼주니어의 멤버이자 설리, 구하라와 친했던 김희철은 반년 가량이 지난 2020년 4월에 "남자들은 성희롱으로 모욕하고, 여자들은 여자 망신이라고 모욕하며 두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악플러들이 이제는 서로의 탓을 하며 싸우더라. 또 너무 슬퍼서 추모를 할 거라는데 너무 충격이었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본인도 그때의 충격으로 SNS 계정들을 삭제하기도 했다.
설리의 죽음 이후 페미들은 설리가 성희롱 댓글에 죽었다고 주장했고, 반페미들은 설리의 노출을 비난하던 페미들이 죽였다고 주장하며 성별 갈등을 일으켰다.
당사자가 유서 없이 죽었으니 어느 주장이든 정확한 근거는 없으나, 굳이 추측하자면 양쪽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설리의 파격적인 행보와 노출은 일부 남성들에게는 성희롱의 대상이 되었고, 일부 여성들에게는 여성인권의 퇴보를 유발한다고 비난 당했던 게 사실이다. 어느 쪽이든 '''한 사람의 죽음을 이러한 갈등에 이용하는 것은 지양'''하자는 게 중론이다.

3.1. 언론


  • 생전 설리에게 상처를 주었던 악플들과 기사들은 소리 소문 없이 삭제되고 있다.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캡처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 스포티비뉴스는 설리 소속사가 '유족들이 장례를 조용히 치르고자 하기에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해 달라'고 밝힌 사실을 기사로 내면서'해당 기사에 빈소 위치를 공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작성 기자를 향한 비판이 거세게 일자 김원겸 기자로 작성자가 수정됐고, 논란이 커지자 얼마 지나지 않아 기사가 곧바로 삭제됐다. # 하필 작성자가 그 전에 작성한 기사가 유족들이 비공개로 진행하고 싶다며 찾아오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하는 기사였다. 유족들에 관한 기사를 작성하자마자 바로 공개된 것. 해당 기자 이름만 빌렸을 뿐 기사 자체는 상사인 김원겸 기자가 작성했다는 해명 기사(현재 삭제됨)가 다른 언론사를 통해 나왔지만 이는 해당 기자의 동생이라고 스스로 밝힌 자의 발언만 나와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설리 소속사는 팬들이 조문할 수 있게 빈소 위치를 공식적으로 알렸으나 비난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 해당 사건으로 작성 기자의 이름이 검색어에 올라 관련 기사가 쏟아졌으나 현재는 모두 삭제된 상태다.
  • 설리 사망 직후 언론은 설리가 한국 사회의 여성혐오와 남성들의 악플 때문에 죽었다고 보도 했는데, 일부 언론은 설리에 대한 여성혐오성 악플들이 남성과 여성을 가리지 않고 양쪽에서 쏟아진 사실을 자신들은 모른다는 듯 그대로 남성들만 설리에게 여성혐오성 악플을 단 것처럼 묘사했다. 또한 설리의 사망에 관한 기사에 설리에 대한 내용보다 페미니즘 유명인들의 주장을 두배 이상 싣는 등 그 와중에도 프로파간다를 시도하여 큰 비난을 받았다. #1 #2 #3 위의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 확인한대로 페미니즘 이슈라 여겨졌던 노브라 관련으로 악플을 단 악플러들은 대부분 여성이었다. 설리 산부인과 루머, 비행기 마약 루머 등의 최초 유포자도 여대생이었는데 설리가 용서해준 사건도 있었다. # 그나마 일부 언론인들이 설리의 죽음에 자극적인 기사를 써댄 기자들의 책임이 크다고 자성하는 기사들을 쓰기도 했다. #1 #2 #3
  • 경기소방서에서 설리의 동향보고서가 유출된 사태가 일어났다. 링크 해당 직원은 소방공무원으로 문서를 사진 촬영 후 동료와 공유하다 SNS까지 퍼져나갔다고 한다. 내부 문서를 유출시킨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단순 문책만으로 끝내려해 대중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10월 18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경기소방청이 사과하고, 해당 소방공무원은 직위해제를 하는 한편, 징계를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 뉴스룸은 소방관이라고 오기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소방관은 소방공무원에 속해 있어 말 자체로는 오기가 아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소방관은 화재 쪽을 전담하는 소방공무원을 소방관이라 부르기 때문에 엄격히 구분하면 분리된다.[12]
  • 2020년 10월 엄중 문책을 약속했던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관련자들에게 징계조차 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성남소방서는 설리의 구급 동향 보고서를 유출한 소방공무원 3명 가운데 2명에게 처분 사유가 없다며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다른 한명에 대한 징계도 구두경고 수준인 ‘견책’ 처분에 그쳤다.#

3.2. 유명인


  • 유튜버 영검무당이 설리의 혼과 접신했다며, 못다한 말들을 전하겠다는 영상을 올려 크게 공분을 샀다. 고인능욕의 끝판을 보여주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채널신고를 넣었다.
  • 노래하는 민이 등 장애인 유튜버들을 비하하여 논란이 되었던 유튜버 지틀러[13]가 본인이 설리의 전 남자 친구라는 선을 넘은 거짓말을 하여 물의를 일으켰다. 해당 인물은 11월 16일자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취재에 응해 인터뷰할 때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연예인이 돼서 악플 정도 감당하지 못할 거면 연예인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적반하장의 발언까지 내뱉었다.
  •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 중인 김용호 前 기자는 조국이 사퇴하는 날 왜 죽었냐는 식의 뉘앙스를 담은 글[14]을 올렸다가 성향을 불문하고 거센 비판을 받고 삭제했다. 이후 가로세로연구소 라이브 방송에서 발언하면서, 정치적인 음모론적 얘기를 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 듀나는 네티즌들과의 설전 중에[15]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 싫어서 뜬금없이, 남자연예인이 설리보다 덜 공격받았다며 설리를 물타기 용도로 써먹는 바람에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 위근우는 눈치도 없이 위의 김희철의 반응에다 대고 여성 악플러도 있었다고 성별간 갈등 문제로 치환하며 둘 다 잘못이라고 하는건 엇나간 판단 어쩌구 하며, 여자와 남자가 동시에 악플을 달아도 남자가 잘못이라느니, 설리를 여성 페미니스트들이 응원했느니 헛소리를 하며 김희철의 분노에 휘발유를 부었다. 특히 김희철은 설리와 일면식도 없는 위근우가 설리를 이렇다 저렇다 평가 하는데 매우 화가났는지 남자냐 여자냐가 중요함? 아저씨는 뭔데 고인 이용해 이딴 글을 쓰죠? 댁들 싸우는데 고인을 무기로 쓰지말라 등으로 욕설을 섞어가며 반응했고, 이후 김희철의 글에 테러를 가하며 남성혐오성 욕설과 비난 악플을 싸재끼는 네티즌들이 나타난다. 여기에 김희철이 공개적으로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경고하며 사태가 매우 커졌고, 이 사태가 방송을 타자 위근우가 자기 SNS를 지우고 버로우를 시작했다. 위근우에 대한 반응은 동료 언론인들 사이에서도 아주 차가웠고, "자기 하고싶은 소리(페미니즘)가 급해서 남의 생명을 다루는 급박함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자기 하고싶은 말만 했다"라는 반응들이 나왔다.
  • 안티 페미니스트 유튜버 미주의 일상은 설리를 페미니스트라면서 비판해서 그녀에 대한 여론을 더 나쁘게 만들었다. 이후 설리가 자살로 사망하자 반성과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네티즌들에게 반대 정치 성향 네티즌으로 매도하는 중이다.

  • 뻑가가 설리 사망 사건을 다룬 것을 두고 설리를 정신병과 엮으면서 비판해놓고 사망 이후 그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불리한 부분만 편집하여 다시 올렸다는 비난을 들었으나, 이것은 잘못 알려진 사실에서 비롯된 오해다. 물론 뻑가는 평소 썸네일 어그로가 심해 당시 설리 영상의 썸네일이 설리를 비난하는 것처럼 보여서[16] 오해할 수 있지만 영상의 내용을 보면 오히려 설리를 비난하는 기자를 비꼬는 내용이고 해당 영상을 비공개한 건 아무래도 자극적인 썸네일을 의식한 탓이라 언급했다. 뻑가의 문제점이라 치면 아무래도 평소 썸네일을 자극적으로 만드는 점이 문제라 할 수 있다.[17]

3.3. 네티즌


  • 트페미들은 설리 로리타 컨셉 화보 논란[18], 노브라 논란 때도 "설리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그냥 관종년일 뿐."이라는 주장을 했으나[19], 설리의 죽음 이후로 "한남이 설리를 죽였다"라며 '추모제 공식 트위터' 등을 만들며 본인들의 과거 만행은 숨기려는 모습을 보였다.[image] [image] [image]
  • 야갤에서는 부검을 한다는 얘기가 뜨자, 온갖 조롱과 고인드립을 일삼았다. “부검하면 거기도 벌려보겠지”, “매니저는 만져봤겠지” 등의 드립을 시도한 것이 관측되었다. # 야갤 개념글 중에는 "현대판 광대, 사생활 매춘부로 온갖 부귀영화 다 누리는 주제에, 관심 버거우면 머리 깎고 절간 가든가, 나랑 생판 관심 없는 연예인 죽음이 불쌍하면 초단위로 어디 대륙 깜둥이들 날파리처럼 쓰러지는 건 안 슬프냐, 물류센터 일하면서 외식 한 끼 사먹을 돈 없는 내 인생이 더 불쌍하다"는 내용이 올라오기도 했다. #
  • f(x) 멤버들에게 SNS에 추모글을 올리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몰지각한 네티즌들도 있었다. 링크 특히나 크리스탈에게 악플이 심각하게 달렸는데, 다른 멤버와는 달리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자 '크리스탈이 방문하지 않았다'라는 식으로 사람이 맞냐라는 심각한 악플까지 달렸었지만, 크리스탈이 루나와 함께 장례식이 열리자 마자 조문했으며, 3일 내내 장례식장을 지켰다는 사실이 뉴스로 나오면서 악플이 멈추게 되었다. 이러한 만행은 악플러들이 얼마나 근거 없는 자기 확신에 차 있는지 보여준다. 이 때문에 f(x) 리더이기도 한 빅토리아가 대놓고 웨이보에서 악플러를 저격했다. 같은 그룹 동생이 악플 때문에 자살했는데, 다른 멤버까지 공격당하면 그 누가 참을 수 있겠는가? 생각해보면 크리스탈은 f(x) 내에서 설리와 가장 친한 멤버였는데, 갑작스럽게 설리가 자살했기에 근황을 알릴 생각조차 못했을 것이라고 보는 게 정상이다.
  • 네이버 파워 블로거 '예레미야' 는 사건 3달 전 '고블린' 뮤직비디오 해석글을 통해 자살을 우려하는 메시지일까 염려스럽다는 글을 게시했다. 사건 이후에는 설리의 죽음을 일루미나티 음모론의 관점에서 일종의 타살로 해석했다. 링크. 블로거 자체는 자신이 예언을 했다거나 미리 알고 있었다고 한 것이 아니고 그저 염려했다지만, 전형적인 음모론자들의 아니면 말고 레파토리를 공인의 죽음에 끼워맞춘 것이므로 비난을 피하긴 힘들다.[20][21]

4. 재논란


[1] 엠버는 충격이 너무나도 컸는지 아예 예정된 활동을 미루며 잠정 활동 중단까지 선언했다. 이후 장례식 참여를 위해 16일 입국하여 설리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2] f(x) 멤버들을 중심으로 SNS에 추모글을 올리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하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많은데, 현실 관계에 있는 그들이 더 큰 충격을 받았을 게 뻔하고 비공개 빈소를 찾아 조문하는 등 더 실질적인 방법이 있을 것이다.[3] 아이유 역시 SNS에 글을 올리기보다 비공개로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하였다.[4] 이후 10월 25일 발매예정이었던 다이나믹 듀오 정규 9집과 관련 프로모션들도 잠정 연기되었다.[5]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추모 영상을 전하면서 너의 몫까지 살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당시 구하라는 일본에 체류 중이었고 17일 입국해 늦게나마 납골당 추도식에는 참석했다고 한다. 하지만 구하라 본인도 1달 뒤인 11월 24일 설리 본인과 비슷한 사유로 세상을 떠났다.[6] 강지영의 경우는 크리스탈과 더불어 같은 94 라인 절친으로 유명했다. 각자 흰자, 노른자라며 애칭까지 정하며 앨범 thanks to란에도 애정을 자랑했다. 강지영이 일본으로 건너가고 설리가 탈퇴하면서 만나기 힘들어진 조합이 되었었지만, 설리가 세상을 떠나면서 이젠 영원히 볼 수 없게 되었다.[7] 최근 들어 설리의 상태가 과거에 비해 밝아지고 의욕적으로 변했다며 특히나 그녀의 죽음을 안타까워 했다. 기사[8] 태연과는 어린 시절을 합숙하면서 함께 지낸 사이이며, 서로 자주 보지는 않아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라고 한다. 태연을 만나자마자 어린아이처럼 울며 그동안 힘들었음을 간접적으로 토로하는 장면은 수많은 악플러들을 반성하게 만드는 최고의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9] 중벌보다 처벌가능성이 더 범죄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으며 무고한 처벌의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10] 그런데 정작 많은 네티즌은 모욕죄의 형사처벌이 후진적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모욕죄가 없어진다면 악플의 처벌은 불가능하다. 성희롱은 (예외 하나 빼고)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다.[11] 추가적으로 친오빠는 글을 트위터에 퍼뜨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였다.[12] 소방관은 화재 진압이라는 강도 높은 업무 때문에 대부분 남성으로 이뤄져있고, 이런 표기 오류 때문에 여초 커뮤니티에서 맹비난을 쏟아냈지만 이내 정정기사가 나오면서 사그라들었다.[13] 사건 당시에는 베폰이라는 명의로 활동하였다.[14] [image] 본명인 최진리를 '잔리'로 표기하는 오타까지 있었다.[15] 방탄소년단지민의 생일을 조롱한(#HappyBirthdayGorila) 악플러를 옹호하는 트윗을 남겨서 네티즌들과 설전 중이었다.[16] 사실 이게 문제라면 문제다.[17] 어느정도 뻑가 본인의 책임도 있는 셈.[18] 페도설이 나돌았다. 이미 설리는 그 논란에 대해서, 이렇게 밝힌 적이 있다.[19] 인스타 댓글 중에 "너 같은 년 때문에 여성 인권이 나빠진다" 등의 비난부터 시작해 욕설로 가득했다.[20] 해당 블로거는 종말론/베리칩/666/일루미나티/마인드컨트롤 모두 실재하며 곧 일어난다 강력히 주장하는 유명한 음모론 블로거이다. 해당 음모론들은 주류 기독교에서 이단이라 규정된 주장이라, 이단 블로그로 봐도 무방하다. 젊은 지구 창조론을 밀며 창조학회를 지지하는 유사과학 신봉자이기도 하다.[21] 해당 블로거는 일반적인 기독교 신자들조차 이해하기 힘든 논리를 주장하기로 유명하다. 특정 날짜를 계산해서 일루미나티 관련 숫자가 나온다는 식으로 일루미나티로 지목한 해당 인사의 활동 시기, 작품 발표 날짜, 심지어 생일을 가지고도 그런 논리를 피우는데 그렇다면 해당 블로거의 주장대로 생년월일로도 일루미나티의 회원이냐 아니냐를 따질 수 있다면 일루미나티 관련 숫자가 계산되는 해에 태어난 인물들은 모두가 일루미나티이자 사탄 숭배자가 되기 위해 일부러 그 시기에 태어난다는 말도 안 되는 낭설이 된다. 더불어 대기업, 잘 나가는 스타, 대형교회 목사는 무조건 일루미나티라는 논리도 맞지 않다. 더불어 잘 알아둬야 되는 건 해당 블로거와 같은 음모론자들은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가 부자들과 심지어 유명 기독교 인사와 교황까지도 연결되어 있다는 주장은 믿고 걸러야 한다. 일루미나티는 이미 오래전 해체되었고 프리메이슨 또한 세계를 마음대로 주무를 만큼의 힘도 없으며 유튜버 진용진의 영상에 출연한 프리메이슨의 회원이 밝히길 프리메이슨은 종교와 관련 없는 단체이며 무조건 엄청난 부자들만 가입하는 것도 아니며 탈퇴한다 해서 음모론자들의 주장대로 쥐도새도 모르게 암살을 하거나 상해를 입히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교황과 엮는 것도 프리메이슨은 오히려 교황과는 사이가 좋지 않아 가톨릭의 사제가 프리메이슨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자동 파문이니 해당 블로거 및 극단적 음모론자들의 주장은 재미로만 보되 사실로 믿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