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순례
1. 개요
島めぐり(시마메구리)[5] . 포켓몬스터 썬·문에서 6세대까지의 체육관 시스템을 대신해서 등장한 시스템. 대략적인 순서는 캡틴의 시련→주인 포켓몬과의 배틀→섬의 왕/여왕과의 배틀(큰 시련) 순이다.
체험판에서 등장하는 관광안내소 옆 NPC에 의해 알로라지방에서 섬 순례를 시작하는 나이가 11살이라고 언급되었다. 주인공과 하우의 나이 역시 11살.
캡틴이 주는 시련의 원조는 포니대협곡에서의 시련이라고 전해진다.
2. 시련[6]
각 섬에 있는 캡틴이 정해준 미션을 수행하고, 그것을 마쳤을 때 출몰하는 주인 포켓몬과 대결하는 시스템.
여러모로 포지션을 보면 기존의 포켓몬 체육관을 대체하는 위치. 하지만 썬문에서는 하나가 줄어 7개다.[7] 하지만 체육관 관장의 수는 최종적으로 사천왕 지위를 얻는 할라, 라이치, 아세로라를 제외한 나머지 캡틴 6명 + 섬의 왕/여왕 2명을 합쳐서 맞출 수 있다.[8] 울트라썬문에서는 말리화의 시련이 추가되어 8개가 되었다.
2.1. 캡틴
각 지역의 시련을 담당하는 트레이너. 저마다 잘 다루는 전문 타입이 있으며, 이는 그 시련에서의 주인 포켓몬의 타입과 일치한다. 캡틴이라는 상징으로 각자의 타입 상징색의 보석이 달린 꽃모양 증표를 몸 어딘가에 차고 있다.[9]
이들은 어디까지나 시련을 내리는 자들이지, 체육관 관장이나 섬의 왕/여왕처럼 섬 순례 과정에서 굳이 맞붙지는 않는다. 물론 캡틴 7명과 모두 맞붙어볼 수 있으나 통상적인 스토리 라인에서 대결을 걸어오는 캡틴은 일리마 뿐이며, 스토리 내에서 나중에 따로 대결해 볼 수 있는 캡틴은 일리마/마오/수련/키아웨고, 아세로라는 사천왕으로서, 마마네는 챔피언 도전자로서, 말리화는 엔딩 이후가 돼서야 대결해볼 수 있다. 참고로 마오와 키아웨는 배틀트리에서도 출연한다.
울트라썬문에서는 말리화의 집 시련 중 하나로 알로라의 캡틴과 대결하는 것이 생겼는데, 이 과정에서 말리화, 일리마, 마오(울트라썬)/수련(울트라문), 키아웨, 마마네(울트라썬)[10] 과 대결하게 된다. 일리마/마오/수련/키아웨와 따로 배틀하는 것은 엔딩 이후에 가능하다. 그 외 아세로라는 사천왕인 점과 마마네는 챔피언 도전자인 점, 마오와 키아웨가 배틀트리에 출연하는 것은 전작과 동일.
마오와의 재배틀에서 승리하고 마오가 '캡틴도 20살이 되면 졸업해야 하고' 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캡틴의 나이제한은 20살이며, 20살이 되면 캡틴 자리에서 내려와야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현재 캡틴은 전원 20살 이하이다.
썬문에서는 일반 트레이너 배틀 BGM과 같아서 전용 BGM이 없었으나, 울트라썬문에서는 일반 트레이너 배틀 BGM이 어레인지 된 반면에 캡틴과의 배틀 BGM은 썬문의 것 그대로라서 나름대로 전용 BGM이 생겼다.
2.2. 주인 포켓몬[11]
통상의 포켓몬보다 큰 사이즈를 하고 있으며[13] , 특수한 오라를 둘러서 능력치를 상승시키고 동료를 부르는 난입배틀을 행하게 된다.
주인 포켓몬은 다음과 같다.
2.2.1. 썬 / 문
기본적으로 주인 포켓몬들은 캡틴들이 단련시킨 것이지만, 철거지의 따라큐나 포니대협곡의 짜랑고우거를 보면 예외도 있는 듯.
썬문의 난이도를 높이는 데 일조하는 요소다. 주인 포켓몬은 일반 야생 포켓몬보다 레벨도 높은데다, 오라 때문에 기본적인 능력치 버프를 받고 시작하고, 난입된 포켓몬까지 합해 2 대 1 상황인데다, 그 난입된 포켓몬도 쓰러뜨리기 쉽지 않고, 도우미 같은 서포트 기술을 쓰는 등 약점을 찌르지 않는 포켓몬이 있다면 5세대 이전의 난이도를 느낄 수 있다. [스포일러3]
2.2.2. 울트라 썬 / 문
그리고 엔딩 이후 보너스로 일리마의 노말Z를 대좌에 갖다 놓으라는 부탁을 받고 노말Z가 있던 곳으로 가보면 우거진 동굴의 주인 포켓몬과 다시 한 번 붙어볼 수 있다.
3. 큰 시련[16]
각 섬의 시련들이 끝난후 '''큰 시련'''이라는 명칭으로 해당 섬의 왕/여왕과 배틀을 하게 된다. 여기서 승리하면 해당 섬의 시련을 클리어했다는 스탬프를 받게 되며, 기존의 배지를 땄을 때와 같이 통신교환한 포켓몬이 특정 Lv까지 말을 잘 듣게 된다.
- 멜레멜레섬의 왕 할라의 큰 시련을 통과하면 35Lv까지 말을 듣게 된다.
- 아칼라섬의 여왕 라이치의 큰 시련을 통과하면 50Lv까지 말을 듣게 된다.
- 울라울라섬의 왕 나누의 큰 시련을 통과하면 65Lv까지 말을 듣게 된다.
- 포니섬의 여왕 하푸우의 큰 시련을 통과하면 80Lv까지 말을 듣게 된다.
3.1. 섬의 왕/ 섬의 여왕
알로라지방의 각 섬의 수장들.[19] 섬의 왕과 여왕은, 수호신 포켓몬에게 임명된다고 한다.
사실 이 쪽도 캡틴보다는 이름만 더 거창할 뿐이지 이전 작의 체육관 관장과 지위가 비슷한 편이고, 굳이 대결하지 않는 캡틴과는 달리 무조건 대결해야 하는 점에서 봤을 때 캡틴보다도 체육관 관장 포지션에 더 알맞다.
자세히 보면 각 섬의 왕/여왕의 복장에는 각 섬의 상징색들이 들어가 있다.(할라의 외투-노란색, 라이치의 옷 전체-분홍색, 나누의 셔츠-붉은색, 하푸우의 모자와 스카프-보라색)
이 섬의 왕과 여왕이라는 명칭은 영어판의 경우 위 영상의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 king이나 queen 대신 'kahuna' 라고 번역되었는데 하와이어로 샤먼이나 지혜로운 자, 유력자를 뜻한다고 한다.
4. 매우 큰 시련[20] → 포켓몬리그
섬 순례를 끝마치고, 모든 시련과 큰 시련을 클리어한 사람은 라나키라마운틴 정상에서 섬의 왕&여왕들과 다시 한 번 겨루는 '''매우 큰 시련'''에 도전한다. 전력을 다한 섬의 왕/여왕과 싸운다는 묘사를 볼 때 이 매우 큰 시련에서 보여주는 실력이야말로 섬의 왕/여왕들의 진짜 실력인 듯하며, 여기까지 클리어하면 '섬 순례 챔피언'의 칭호를 얻게 된다.
쿠쿠이박사는 이 매우 큰 시련의 전통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알로라 포켓몬 트레이너의 강함을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세계 표준(?)에 맞춰 포켓몬 리그를 세우고 싶어하며, 실제로 원래 매우 큰 시련이 이루어지던 장소인 라나키라마운틴 정상에 포켓몬 리그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또, 포켓몬 리그 사천왕을 모집하기 위해 역대 섬 순례 챔피언 전부에게 연락을 돌리고 있다고 한다. 이 공사는 주인공이 전설의 포켓몬 이벤트를 끝낸 시점에 완공되며, 따라서 썬·문에서는 주인공이, 울트라썬·문에서는 주인공과 하우가 최초의 도전자가 된다.
다만 섬의 왕/여왕 4명과 다시 한 번 전력으로 승부하는 원래의 매우 큰 시련과는 다르게 모든 왕/여왕이 사천왕으로 등장하지는 않았는데, 포니섬의 왕 자리는 포켓몬 리그가 완공되기 직전까지 공석이었기 때문에 시기 상 맞지 않았고, 울라울라섬의 왕인 나누는 카푸에게 선택받은 것[21] 이라면 몰라도 사람에게 선택받은 사천왕은 거절한다며 참가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포니섬의 왕의 빈 자리는 과거 섬 순례 챔피언이었던 카일리가, 울라울라섬의 왕의 빈 자리는 나누에게 사천왕 직무를 양도받은 아세로라가 대신하게 된다. 울트라썬·문에서는 여기에 더해 멜레멜레 섬의 왕인 할라 대신 전직 캡틴인 멀레인이 사천왕을 담당하고 있다.
포켓몬 리그를 제패하면 교환으로 얻은 포켓몬이라도 레벨에 상관 없이 말을 잘 듣게 된다.
5. 애니메이션에서
원작과 달리 '캡틴'이라는 개념이 없고,[22] 섬의 왕/여왕 또는 수호신이 내준 과제를 클리어하면[23] 큰 시련에 도전할 자격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지우는 포니섬의 큰 시련까지 마친 상태로 Z크리스탈을 8개[24] 소유하고 있다. 지우가 직접 클리어한 시련은 큰 시련을 제외하면 우거진 동굴 시련, 셰이드 정글 시련, 슈퍼 메가싸네 철거지 시련이다. 이외의 시련은 지우 이외의 다른 사람이 클리어했지만 잔잔한물가언덕 시련[25] , 피안의 유적의 시련[26] 을 제외하면 정식으로 시련이라는 이름으로 언급되지는 않는다. 유일하게 호쿠라니천문대는 해당 장소에 갔음에도 관련 시련이 등장하지 않았다.
원작에선 해당 시련이나 섬의 왕의 전문 타입과 일치하는 Z크리스탈을 받게 되지만 애니는 여러 사정[27] 으로 인해 대부분 시련과는 무관한 타입의 Z크리스탈을 획득하게 된다. 시련의 타입과 일치하는 Z크리스탈을 최종적으로 소지하게 된 경우는 우거진 동굴 시련, 잔잔한 물가언덕 시련, 셰이드정글 시련, 아칼라섬 큰 시련으로 총 4개.
43화에서 쿠쿠이박사가 포켓몬리그를 언급했으며 65화에 포켓몬리그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104화 부터 바뀐 오프닝 장면에서 포켓몬 리그를 건설 하는 장면이 나왔다. 115화에서는 포켓몬 리그를 원작과 마찬가지인 장소에 개최한다고 발표하며 참가조건이 없다고 해서 로켓단도 참가하겠다고 했다.
염뉴트나 투구뿌논, 따라큐처럼 원작과 다르게 미등장한 주인 포켓몬이 있는[28] 가하면 알로라 레트라와 알로라 모래두지[29] 가 각각 악타입과 얼음타입의 주인 포켓몬으로 등장하거나 카푸나비나와 대결해야 하는 애니판 오리지널 시련이 추가되었다. 또한 마오의 요리 능력을 카푸꼬꼬꼭이 시험하는 방식의 시련 또한 있었다. 125화에선 지우와 냐오히트가 과거로 타임슬립을 했는데 거기서 주인 대로트가 등장하였다.[30]
6. 기타
울트라 썬문에서 말리에시티 도서관에 가면 "제일의 알로라"라는 제목 하에 아래와 같은 글이 있다.
"제일의 알로라"
섬 순례 챔피언이 되어 멀리 떨어진 지방에서 자랑스럽게 실력을 뽐내려 하지만 도시 트레이너는 강했다...
이럴 바에야 챔피언으로서 그냥 조용히 지냈다면 이 정도로 고통받지 않아도 됐을 텐데...라고 자신을 질타하면서도 나라는 존재를 알리고 싶어서...
오늘도 재촉하는 파트너와 함께 어제의 설욕을 떨쳐버리기 위해 남은 힘을 모아 일어선다
아아 머나먼 알로라...
7. 관련 문서
[1] 試練(시렌). 영문판에서는 trial.[2] ぬしポケモン. 영문판에서는 Totem Pokémon.[3] 大試練. 영문판에서는 grand trial.[4] 大大試練. 영문판에서는 final trial. [5] 영문판에서는 island challenge.[6] 試練(시렌). 영문판에서는 trial.[7] 사람에 따라서는 체험판에서의 시련을 포함해 8개로 세는 경우도 있지만, 정식 스토리에서 쿠쿠이박사는 캡틴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외하는 것이 더 맞다.[8] 울트라썬문은 할라가 섬의 왕으로 남아서 맞지 않는다.[9] 일리마, 아세로라는 머리장식, 수련, 마오는 허리장식, 키아웨는 목걸이, 마마네는 벨트, 말리화는 반지다.[10] 울트라문에선 사천왕이 된 아세로라 대신 나누와 맞붙게 된다.[11] ぬしポケモン. 영문판에서는 Totem Pokémon.[12] 야생 포켓몬 배틀 BGM을 단조풍으로 어레인지 한 것이다.[13] 이는 에딧 등으로 주인 포켓몬의 데이터를 강제 주입할 시, 해당 포켓몬의 다른 폼으로 인식되며 원래 종과 크기가 다른 것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울트라썬문에서 받는 주인 포켓몬들도 이와 같다. 반대로 원래 주인 포켓몬 자리에 다른 포켓몬을 넣으면 오라만 두를 뿐 크기는 그대로다.[14] 포니섬의 캡틴인 말리화는 시련을 주지 않는다. 사실 포니섬은 섬 전체가 던전이라서 섬 자체가 시련이다.[스포일러3] 그리고 주인 포켓몬들이 내뿜는 오라는 울트라비스트가 울트라홀을 통과해 알로라지방에 나타날 때 받는 대량의 에너지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 한다.[15] 마크2는 시련의 방이 아닌 다른 방에 있으며, 전력을 너무 많이 써서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묘사된다[16] 大試練. 영문판에서는 grand trial.[17] 진지한 분위기를 깔아놨다가 전조가 끝나자마자 바로 밝은 분위기로 전환되는 것이 일품. 진중한 분위기 속에서 밝음이 어우러진 알로라 다운 BGM이다. 하지만 전부 20세 이하인 캡틴과는 달리 이 BGM의 소유자는 할아버지와 노처녀, 아재, 하게체를 사용하는 여자아이라 영 어울리는 편은 아니다.[18] 원작보다 살짝 템포가 빨라지고, 일렉트릭 기타가 많이 추가되었다. 갑자기 중간에 갑자기 템포가 느려지고 분위기 넘치는 구간이 있는게 특징.[19] 단 왕/여왕이라고 불린다고 해서 실제로 통치를 하는 것은 아니고, 각 섬 순례 절차의 마지막 단계이며 포켓몬 배틀 실력자이기 때문에 이렇게 불리는 것 같다. 다만 섬의 실질적인 주인인 카푸에게 선택받은 존재들인 만큼 지역의 유력자인건 확실하다.[20] 大大試練. 영문판에서는 final trial. [21] 카푸는 매우 변덕이 심해서 왕을 선택하는 것도 왕에서 하차시키는 것도 제멋대로라고하며, 설령 왕이 되길 원치 않더라도 일단 카푸에게 왕으로 선택받으면 주어진 책무를 다해야하는 듯하다. [22] 단, 마오, 수련, 키아웨, 마마네의 4명이 가지고 있는 캡틴 증표는 그대로인데, 애니에서는 단순 액세서리로만 취급하는 듯 하다.[23]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주인 포켓몬과 싸우게 된다.[24] 노말Z, 불꽃 Z, 전기Z, 풀Z, 바위Z, 루가루암Z, 솔가레오Z, 강철Z[25] 수련이 클리어했다.[26]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시련으로 지우와 키아웨가 배틀도중 피안의 유적을 망가뜨린 대신 받은 시련으로 키아웨가 클리어하며 비행 Z를 얻었다.[27] 카푸꼬꼬꼭의 강탈(?), 섬의 왕/여왕의 자의적 변경 혹은 지우의 선택.[28] 단, 따라큐는 로사의 따라큐가 대신하였다.[29] 후에 얼음의 돌 사용 후 고지로 진화했다.[30] 정황상 풀타입 주인 포켓몬으로 보인다.[31] 큰 시련의 경우 배틀한 포켓몬.[32] 원래 할라에게 격투Z를 받아야 했으나 카푸꼬꼬꼭이 전기Z로 바꿔치기했다. [33] 다만, 주인 포켓몬은 아니라 일반 포켓몬이다.[34] 키아웨는 이미 불꽃Z를 소지하고 있었다.[35] 아칼라섬 캡틴 3인방 중엔 유일하게 마오만이 본인의 시련을 직접 클리어하지 않았다. 대신 지우의 옆에서 시련을 관람했다.[36] 정확히는 릴리에와 글라디오가 시련을 시작해 중간에 탈출하고 쿠쿠이박사가 마무리지었다.[37] 다른 시련과 달리 Z크리스탈을 획득하지 못했고 제단으로 가는 탈출구였으므로 Z크리스탈을 획득하진 못했다. 글라디오가 차후 드래곤Z를 획득한 것이 드러나나 시련과는 무관한 장소에서 Z크리스탈을 얻는 경우가 잦은 애니 전개상 이곳에서 획득했는지는 불명. 지우의 경우 포니대협곡의 시련 없이 바로 109화에 하푸우와 큰 시련을 하게 되었다.[38] 주인 따라큐가 아닌 로사의 따라큐다[39] 시련을 클리어해도 Z크리스탈을 얻지 못했다. 애초에 정식 시련이 아니라 나누가 적당히 만든 시련이기 때문.[40] 원래 악Z를 줘야 했으나 지우에겐 악이 어울리지 않는다며 대신 루가루암Z를 준다.[41] 큰 시련 클리어 후 하푸우가 원하는 Z크리스탈을 고르라고 했고 피카츄가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