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버스 101
1. 노선 정보
2. 개요
대원버스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으로, 오리역과 잠실역을 오간다. 전체 정류장 목록
3. 역사
3.1. 1001번 직행좌석버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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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 경기교통에서 개통한 1001번(경희대학교 - 잠실역)이 이 노선의 전신이다. 당시에는 서현역에서 복정역 사이는 분당수서고속화도로를 경유하였는데, 잠실까지 고속화 도로를 경유하는 최초의 노선이었기에 이용객이 제법 많았다. 게다가 경기교통에서 이 노선을 심야좌석노선으로 운용도 했는데 워낙 심야에는 믿고 타는 906번이라는 인식이 박혀서 그리 오래 운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경기교통이 점점 사정이 안 좋아지면서 차량 상태도 나빠지기 시작했다. 그 결과 나온 것이 지금도 간간히 버스 동호인들에게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로 회자되는 '''에어로타운 직행좌석버스'''이다.[3]
그러다 2002년 경 이 노선과 2002번, 2002-1번을 경남여객에 넘기면서[4] 기점이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강남대학교로 바뀌었다. 이후 경남여객에서도 한 동안 에어로타운을 '''그대로 굴리다가''' 2003번 특급좌석이 폐지되면서 중고 시장에 풀린 부산여객 출신의 BH115E로 대차해서 운행하게 된다.
기점이 바뀌면서 운행거리가 늘었으나, 별다른 증차가 없어 배차 간격이 벌어졌던 반면 분당수서고속화도로 및 복정역 주변의 정체가 심하여 예전만큼의 메리트가 없어졌다. 이에 따라 이 노선을 포기하고 분당선과 서울 지하철 8호선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아무튼 이런 문제점이 있기는 했으나, 분당~잠실 간의 유일한 고속화도로 경유 노선이라는 상징성과 분당~용인간 이동 수요 덕에 별탈없이 운행하나 싶었는데, 2008년 8월 버스 동호인들에게 충격을 준 일이 벌어지게 된다. 1001, 2002, 2002-1 세 노선을 경남여객이 KD 운송그룹에 양도하게 된 것. 이 세 노선은 경기교통 노선 인수를 위해 생겼던 회사인 대원버스로 넘어가게 되었고, 기점이 강남대학교에서 동백지구로 바뀌게 된다.[5] 용인시 면허 버스로 이관되었던 이 노선들이 다시 성남시 면허 버스가 된 것이기도 했다. 그리고 세 노선은 동백지구로 기점이 변경되면서 운행거리가 늘어났는데도 증차는 이루어지지 않아 배차간격은 벌어지면서 승객들의 이용률은 더욱 낮아졌다. 이에 새로운 수요를 찾아보고자 했는지, 1001번은 동판교를 경유하는 노선변경을 감행했다. 하지만 동판교를 경유하게 되면서 소요시간은 더욱 증가하여[6] 분당 서현동 일대에서는 9403은 물론이고, 심지어 일반버스인 119를 타는 것과 이 노선을 타는 것이 소요시간이 별 차이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 고속화도로를 경유하는 메리트를 전혀 살리지 못하게 된 것.[7]
3.2. 시내일반버스로 전환
결국 점점 수요는 줄어들어 2011년 6월 20일 시내일반버스 101번으로 형간전환하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대왕판교로를 경유하게 되었다. 노선경로는 과거 경기교통에서 운행하던 100-2번[8] 과 유사하게 되었다. [9]
2412번이 세곡동으로 단축되면서 기존 구간을 대체하기 위해 2014년 2월 21일부터 '세곡동사거리 - 복정역 - 가락시장' 구간이 '세곡동사거리 - 수서역 - 가락시장'으로 변경되었다. KD 운송그룹 공지사항
2016년 12월 3일에 잠실광역환승센터 회차로 변경되었다. 이로 인해 잠실역 1번.11번 출구, 잠실중, 6번 출구에는 정차하지 않게 되었다. 관련 기사
2018년 10월 1일에 '백현마을3단지 - 봇들마을7단지 - 차그룹컨소시엄 - 봇들육교' 구간이 '백현마을3단지 - 판교역 - H스퀘어 - 봇들육교'로 변경되었다. 관련 게시물
폐선된 116번 대체를 위해 2019년 2월 11일에 '분당이마트 - 계원예고 - 한솔프라자 - 정자2동행정복지센터' 구간이 '분당이마트 - 분당중앙고 - 한솔주공5.6단지 - 정자2동행정복지센터'로 변경되었다. 관련 게시물
2019년 8월 26일에 '초당고 - 성산마을서해그랑블 - 동백동주민센터 - 동백중고 - 어정역 - 어정가구단지 - 구성동주민센터 - 연원마을 - 보정역.보정고교 - 죽전중고교 - 오리역' 구간이 단축되었다. 노선이 사실상 반토막났음에도 불구하고, '''감차가 이루어지지 않아''' 배차간격이 이전의 80분 배차에 비하면 기적으로 줄어들었다.
2019년 9월 16일에 잠실광역환승센터 정차 위치가 GATE 14에서 GATE 12로 변경되었다. 32번과 공용으로 사용하며, GATE 14에는 9302번이 새로 들어온다.
2020년 3월 9일부터 고등지구를 경유한다. 관련 게시물
4. 특징
한동안 인기가 시들했다가, 판교신도시에서 수서역으로 가는 유일한 시내일반버스 노선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대왕판교로 구간은 수요가 적어서 판교에서 수서역까지 거의 무정차로 직행하는 편이라, 평소에는(수서→판교) 통상 15분에서 20분 미만 가량이 소요되는 편이다. 야탑역까지 마을버스를 타고 나가 분당선을 이용하는 것과 시간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편. 그러나 2014년 중반부터 서울 세곡지구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현재 출근 시간에는 세곡사거리-수서역 3km 남짓한 거리를 가는데 20~30분이나 소요되고 있다.[* 판교-세곡사거리 구간은 8차선인데 세곡사거리-수서 구간은 6차선이다. 2019년 8월 현재 밤고개로 확장공사 진행중 (2017-05-16 ~ 2019-12-15) 관련게시물
2412번이 세곡동으로 단축함에 따라 이 노선이 수서역으로 변경했다고 하지만, 배차간격이 30분 내외라 대부분 57번을 타고 세곡동사거리 (대왕초등학교 정류장)에서 강남06, 2412번 등 타 노선으로 환승한다.
형간전환과 동시에 기존 차량 대차 및 증차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다만 신차로 투입하지 않고 다른 동네에서 굴렸던 서울, 부산 등등의 상태가 말이 아닐 정도의 중고차량들이 이 노선에 신규면허로 발급받아 투입되었다. 이때 기존 럭셔리들의 대폐차가 이루어졌는데, FX212 천연가스버스 신차로 대차되어 도촌동이나 운중동 쪽 노선에 투입되었고, 일부는 아예 폐차와 동시에 면허 말소된 차량도 있다. 노선 개편 초창기에 미처 떼내지 못한 타 지역 관련 스티커가 광고란에 붙여있기도 했다. 어째 보면은 경기북부의 이거랑 비슷하게 보인다.
그러다 2014년 3월부터 NEW BS106 디젤을 3대를 출고하기 시작하면서 신차 투입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 했으며 기존 차량은 대원운수 로 투입되었다.. 이 시기에 실사판 타요 버스가 흥하면서 현대백화점 천호점에도 타요버스 2대가 전시되었는데 이때 출고한 신차에서 차출하였다. 덕분에 전시가 끝난 이후 복귀해서 101번 노선에도 파란색 타요 버스와 빨간색 가니 버스를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이젠 동심파괴의 주범이 되었다. 일반버스인데 전면부까지 빨간색으로 랩핑을 하면 광역버스로 오인할까봐 가니 버스 전면을 붙이지 않고 운행하고 있는 것이다. 차라리 계열사인 대원고속 1113번이나 1500-2번 버스에 하는 것이 좋을 듯 한데... 현재는 둘 다 랩핑이 모두 제거되었다.
2016년 8월에 2006년식 서울중고 BS106 3대를 대차하면서 NEW BS106 신차를 투입하였다.
G1300번 신설에 101번 인가를 활용하면서 1대 감차되어 인가댓수가 13대에서 12대로 감차되었다. 하지만 인가를 지킨적이 없기 때문에 개통 이후로도 배차간격은 유지된다.
2015년만 해도 운행댓수 13대를 유지하였지만 그이후 지속적으로 감차가 되어 오리역 단축 직전까지 차량은 9대가 남았다.[10] 장거리 노선이기 때문에 GBIS에 표출되는 운행댓수는 '''휴일 2~3대, 평일 5~7대'''에 불과하는데, 이 당시 전 구간 '''편도 소요시간'''이 약 2시간 15분이었음을 감안하면 단축 이전의 배차간격이 얼마나 크고 아름다웠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그래도 이 당시 동백 지역에서 심야에 마을버스 역할을 하였고, 특히 수서역에서는 자정, 오리역에선 새벽 1시쯤에도 동백 방향으로 차가 있어서 괜찮은 교통편이 되어주기도 했다. 용인시 구간을 자른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한 동백 주민들이 카페 등지에서 아쉬움을 토로한 가장 큰 이유. 그래도 어정 쪽으로 돌아가는 선형인지라, 평상시에 동백지구에서 미금역으로 이동할때는 전철이나[11] 용인 버스 810, 성남 버스 390을[12] 타는 것이 권장되었다. 다만 잠실까지는 환승이 필수가 되었는데, 2020년 경기도 공공버스사업에 잠실역-동백 노선이 공고되었고, 따라서 이 노선의 대체노선이 단축 1년안에 모두 완료될것으로 보였으......나 '''해당 노선이 부동의 처리 된 탓에 동백 주민들을 제대로 엿먹이고 있다.''' 물론 당시에 이 노선은 2시간 30분 그 이상으로 걸렸던 노선인지라 아무도 신경을 안 썼으나, 대체 노선의 가능성 마저 없어진 현재로는 이 노선의 단축을 더욱 안타깝게 보는 시선도 있다.
그리고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으로 인하여 2대 운행으로 더 줄어들었다. 폐선 직전의 116번을 그대로 따라가는 모양새다.
에버랜드영업소 가스충전소 완공에 따라 전 차량 가스차로 교체되었으며, 오리역 단축 이후 소속이 분당영업소(성남시 구미동)로 변경되었고, 주박은 죽전영업소(용인시 오산리)에서 한다.[13]
4.1. 일평균 승차량
- 원 출처는 경기교통DB이며, 노선별 이용인원의 자료를 재구성하였다.
- 경기도 자료는 연간데이터가 존재하지 않아 매년 3월을 기준으로 작성하였다.
- 현금승차량은 집계되지 않았으며, 데이터 누락이나 오류로 인해 실제 승차량보다는 낮게 집계되니 단순 참고용으로만 확인하기 바람.
5. 연계 철도역
- [image] 서울 지하철 2호선 : 잠실역
- [image] 서울 지하철 3호선 : 수서역, 가락시장역
- [image] 서울 지하철 8호선 : 가락시장역, 송파역, 석촌역, 잠실역
- [image] 서울 지하철 9호선 : 석촌역
- [image]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 오리역, 미금역, 서현역, 수서역
- [image] 신분당선 : 미금역, 판교역
- [image] 수도권 전철 경강선 : 판교역
- [image] 수서평택고속선 : 수서역
[1] 실제로는 2대 운행[2] 사실 이 사진은 2002년 10월 1001, 2002, 2002-1번이 경남여객으로 넘어간 뒤에 찍힌 사진이며 원래 경기교통 시절에는 경기 70아 1378로 다니던 차량이었다. 1240호는 대원버스로 넘어가서 M버스 출신 초기형 FX116으로 102번에서 운행 중.[3] 직행좌석버스에 중형 버스가 투입된 것은 이게 '''최초였다.''' 더군다나 이 중형 버스가 고속화 도로를 그냥 '''질주'''한 것이다. '''중형 버스''' 주제에 '''직행좌석버스 요금'''은 다 받으니 차급에 불만을 느낀 승객이 기사의 뺨을 때렸단 일화가 전해질 정도로 차 상태가 다른 노선과 비교되었다. 다만 리클라이닝(등받이 기울임)이 되는 시트에 에어 서스 장착 옵션이라 그나마 승차감은 나았다는게 위안. 그러나 한때 성남 1001보다 더 심한 사례가 있었다.[4] 이후 몇 달 뒤 경기교통은 부도가 났다.[5] 이 과정에서 경남여객은 다른 노선에서 운행중이던 구형차들을 죄다 이 세 노선에 투입시켰고, 그 결과 KD그룹 동백영업소는 '똥차집합소'라는 오명을 가지게 되었다.[6] KD그룹 특유의 저속주행도 한몫했다.[7] 현재 분당-수서 고속화도로의 메리트를 가장 잘 살리는 노선은 옆동네 102번이다. 과거에는 이 노선의 수요를 빼앗으려고 만든 1대짜리 유령노선이었으나, 청담대교를 경유해서 건대역으로 종점을 변경한 후에는 정반대의 상황이 되었다. 이 노선과는 달리 적절한 노선 변경으로 분당-강북지역 간 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하게 된 것.(더군다나 과거 1001번처럼 평일 한정이지만 심야버스까지 운행한다.) 이 노선과 102번을 보면 수요의 변화에 따라 버스노선의 흥망성쇠가 달라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8] 성남 버스 100번의 지선노선으로 1985년에 개통하여 1997년 좌석버스 1002번으로 바뀌어 운행됐다. 한국민속촌~잠실역 노선으로 편도만 한 시간 반에 이르던 크고 아름다운 노선이었는데, 잠실역-세곡동-서울공항-판교,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성점-구성삼거리까지 과거 100-2번 경유지와 동일하다.[9] 대왕판교로에서 수서역으로 접근 가능한 유일한 시내버스 노선이라 노선 단축 계획이 계속 보류되었으나, 101번의 변경으로 노선단축의 근거가 생겼다. 많은 사람들은 2011년 하반기 정기 노선 조정 때 이 노선의 세곡동이나 수서역으로의 단축을 확신하고 있었는데, 결국 2014년 세곡동사거리까지 단축되고 이 노선이 구간대체를 하게 되었다![10] 그리고 이 9대는 분당 출발로 바뀐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이 덕분에 배차간격이 대폭 줄어들었다. 이후 소리소문없이 실제 인가도 9대가 되었다.[11] 기흥역에서 분당선 환승, 급행 이용시 기흥역 출발 기준 중간정차역은 죽전, 오리역뿐이라 빠르다.[12] 법화터널 경유로 인하여 시간이 절약된다.[13] 원래는 '오산리 - 오리역' 구간도 정규 노선으로 하려고 했으나 오산리가 용인시 지역이기 때문에 동백 구간 단축을 반대하던 용인시가 허가를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리역은 성남시 지역이기 때문에 용인시가 터치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