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9403
1. 노선 정보
2. 개요
동성교통이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으로, 왕복 운행거리는 73km다. 전체 정류장 목록
3. 역사
- 구 906번 (분당 ~ 을지로5가) 심야좌석버스가 전신이다.
- 2004년 7월 1일 서울특별시 버스체계 개편 때 9403번으로 번호를 변경하였다.
- 2017년 2월에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 개정되면서, 운행 종료 후 8시간 이상 운수종사자의 휴게시간을 보장해야 하는 것이 법으로 정해졌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별표4 제1호 라목 3) 이로 인해 2017년 5월 6일에 구미동차고지 첫차가 03:20에서 05:00로 대폭 늦춰졌고, 막차는 01:00에서 00:00로 앞당겨졌다.관련 게시물 이렇게 되면서, 22시간 가까이 운행하던 심야버스의 위엄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 2020년 6월 26일을 기해 '동묘역앞(ID 01-235)' 정류소에 추가 정차한다.관련 공문
4. 특징
- 906번 시절인 1994년에는 질서를 지키자는 취지의 공익광고에도 나왔다. 촬영 장소는 분당중앙공원 샛별마을 앞.
- 역시 동성교통이 과속으로 악명높은 회사였던 906번 시절에는 오리역 ~ 광진구청 43분[2] 이 걸렸다는 증언이 있다. 참고로 보통은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 모란역과 모란고개를 다니는 유일한 서울버스이다.
4.1. 광역버스 맞아?
분당신도시를 시/종점으로 하는 광역버스 중 9408번과 함께[3] '''광역버스 답지 못하게 고속(화)도로를 경유하지 않고 모든 정류소에 정차'''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그다지 사람들이 많이 타지 않는다. 출퇴근 시간에도 좌석을 노릴 수 있을 정도. 다만 성남에서 서울 사이에 구간 수요가 상당하기 때문에, 정말 운이 없으면 서서 갈 수도 있다.
대체로 대낮에는 거의 모든 차가 공기수송이고, '''존폐 걱정'''을 할 수도 있는 노선인데...
4.2. 밤의 황제
물론 2017년 5월 6일 이후에는 첫차와 막차가 만나는 진풍경을 볼 정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동대문 막차가 01:50경이라 아직 나름대로 심야버스 역할에 꽤 충실한 편이다.
지금보다 더 늦은 시간까지 다니던 당시 심야에는 지금보다 더한 가축수송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그래서 전체적인 수익은 광역버스 중에 상위권에 들어갔다.
다른 직행좌석들이 죄다 0시[4] 경에 끊어지는 반면, 이 노선은 오리역 인근 구미동차고지에서 막차가 '''새벽 1시'''에 나왔다.
9401번과 달리 중간에 고속도로 타지도 않고, 모든 정류소에 정차하고 성남, 서울 방향 승객들이 많이 타고 내리다 보니, 결국 분당에서 동대문까지 '''1시간 30여 분'''이 걸려서 '''새벽 2시 40분경에 동대문에서 막차가 출발했다.''' 즉, 분당으로 가는 다른 직좌들이 죄다 끊어지면 일단 흥인지문으로 가면 이 노선을 탈 수 있었다.
다만, 이 노선은 성남 본시가지를 수박 겉 핥듯이 지나가기 때문에 성남대로에서 내려서 나머지 구간은 택시로 들어가야 한다는 한계점이 있지만, '''택시비 줄이는 게 어디인가'''.[5] 그리고 심야에는 이 노선과 병행하는 일반버스 노선들이 전부 끊어지므로, 싫든 좋든 전부 이 노선을 탔다. 그러니 수요가 폭증했었다.
버스 갤러리에 찾아보면, 심야에 입석으로 이 노선을 이용했다는 경험담을 찾을 수 있었다. N26번이 추가되면서 환승의 가능성이 열린 것은 다행.
동대문역 - 신설동역 부근에서 만나기 때문에 환승이 가능해진다. 이 외에도 N30, N15, N16, N61, 그리고 N62와도 만난다.
N30번은 아차산역부터 동대문까지, N15는 동묘역[6] , 동대문역[7] , N16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N61과 N62는 능동사거리[8] 에서 만난다.
거기다 새벽에 동대문을 나선 막차는 야탑역 ~ 이매촌한신아파트(서현역 동편) 사이에서 '''첫차와 만났다.''' 즉, '''막차가 구미동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첫차가 나가서 막차를 만났다.''' 물론 저 시간대에 BMS는 점검 중이므로, 저 장면을 보려면 직접 막차나 첫차를 타야했다.
수원 7770번과 비슷한 포지션이지만 7770번이 '''주말에는 첫/막차가 정해져 있다'''는 것과 달리, 이 노선의 막차는 '''매일 새벽 1시'''였다. 즉, '''실질적인 24시간 운행은 이 노선이 좀 더 가까웠다는 것.'''
그러나, 이 노선보다 막차 시간이 더 늦은 부천 700번[9] 이 있지만, 700번은 첫차가 05:10이고 운행 거리도 이 노선보다 짧아서 03:30이전에 막차가 운행종료를 하므로 24시간 운행과 거리가 멀다.
2017년 5월 6일부터 첫차 시간과 막차 시간이 조정되면서, 동대문에서 막차가 1시 40분에 끊기게 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심야버스 역할을 해 주는 편이다. 하지만 첫차 시간은(...). 이 소식을 듣고 버스 동호인들이 서울특별시의 탁상행정에 대해서 위 아 더 월드로 멀쩡한 노선 하나 반 병신 만들고 죽인다고 비판, 비난이 오갔다. 아니나다를까... '''버스 동호인들의 예언이 맞아 떨어졌다.''' 이 문서를 보듯이 수요가 '''무려 20%'''나 증발했다고 한다. 이는 얼마 후 녹번동으로 단축된 773번도 마찬가지.
하지만 이 부분을 무작정 탁상행정이라고 비판만 하기도 곤란한 것이 '''개정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으로 인하여, 운전자 휴게시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첫.막차를 현상 유지하기 위해서는 심야버스 또는 수원 7770번처럼 '''심야 전담조를 따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럴 경우 '''운전자를 추가로 채용해야 하고, 결국 운수사나 서울특별시청 모두 재정 부담이 커지며, 넓게 보면 시민들의 부담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2018년 현재도 운전자 휴게시간 보장 등을 이유로 운영시간 감축[10] , 운행횟수 감회, 노선 직선화/단축 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위에 언급된 773번도 그렇고,[11] '''난폭운전으로 악명 높다는 김포운수의 60-3번'''마저 이러한 영향을 피하지 못하고 막차가 40분 당겨질 정도니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게다가 근로시간 단축을 골자로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 법률(노선버스 운송업도 특례 업종 제외)도 시행되기에 앞으로는 첫차를 대폭 늦출 수 있는 경우가 아닌 이상 막차가 더 늦춰질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다.[12]
이후 분당구에서 막차가 제일 늦은 버스는 1005-1번이었다가 2018년 10월 28일에 폐선되고, 다시 9403번이 끝판왕 타이틀을 받게 되었지만...2019년 7월 성남형 심야버스인 반디1번과 반디2번이 개통되어 이 노선은 다시 밀려났다.
4.3. 첫차 시간대
첫차가 03:20이었을 때에는 오리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불과''' 1시간 20분대에 주파했다. [13] 게다가 첫차 수요가 굉장히 많아서, '''03:20'''에 구미동에서 첫차가 나가지만, '''1대가 아니라 3대가 연달아서 나갔었다.''' 그렇게 나간 3대는 서로서로 추월해가며 밤새도록 버스를 기다리던 사람들이나 새벽에 일하러 가는 사람들을 실어 날랐다. 또는 앞차가 미친 듯이 밟고 다른 두 대가 다소 서행하면서 승객을 쓸어담기도 했던 모양.
여기서 버스정보시스템의 존재를 아는 사람이라면 의문을 가질 법한데, 서울의 BMS 시스템상으로는 상호 추월이나 선행대피 등이 허락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벽이기에 이런 모든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행위들이 가능하다.''' 즉, BMS가 03:00~04:00경엔 정기점검을 하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버스정보 어플에도 '''이 시간에는 운행하는 버스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요즘은 신형 세로형 티머니 장착으로 BMS가 잡힌다.
2017년 5월 6일부터 첫차가 크게 늦춰짐에 따라 이 또한 추억이 되어 버렸다. 다만 9408번의 첫차시간은 '''04:00'''이고 그 이외 나머지 노선은 04:30경이므로 여기서 막차의 분당 구미동 도착시간을 기준으로는 24시간 연계가 가능하다. 이유는 첫차가 일찍 나가는 대신하에 그 노선들의 막차시각이 기점 출발기준으로 보통 22~23시경으로 비교적 이르기 때문. 하지만 이 노선의 회차점 첫차시간이 6시 50분경으로 인해 성남,분당쪽 첫차가 대략 8시 사이에 도착한다. 평일[14] 에만 심야운행을 하는 7770번과, 반디1번, 반디1-1번, 반디2번과 더불어 서울 N버스와 동일하게 일, 월, 공휴일 다음날 새벽시간대도 가능[15]
4.4. 구간수요의 제왕
또한 서울시내 광역버스 노선들 중 구간 수요가 많은 축에 드는 노선. 분당 구간에서도 성남시내버스나 동성교통의 계열사 대명운수가 여러 중복 노선을 운행하고 있지만 자리가 편하고 악명높은 택시보다 싸니까 사람들이 은근히 이용하는 편. 게다가 태평역 이북으로는 같은 동성교통의 303번과 신설동역까지 완벽히 중복되지만[16] , 특히 가천대, 동서울대 통학시간이라면 303번을 일부러 버리고 이 노선을 타는 사람도 적지는 않은 편. 무엇보다, 303번이 정류소에서 승객 취급할 때 이 노선은 초스피드로 통과해 버린다.[17]
천호대로와 송파대로에 설치된 버스 중앙차로를 이용하기에 서울시내를 빠르고 쾌적하게 이동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이용하기도 한다. 천호대로에는 버스 노선수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이어서 이쪽 구간에는 빠르지만 송파대로에는 웬만한 경기도 노선들이 중앙차로에 투입되기 때문에 보통 시내버스하고 속도는 큰 차이가 없다. 다만, 다른 노선들이 중앙차로에 서려고 할 때, 이 노선은 바깥쪽의 추월선으로 서행하며, 타려는 승객이 없다 싶으면 바로 정류소를 빠져나간다. 이렇게 천호대로+송파대로를 지나면 같이 있던 버스보다 5분 정도 먼저 도착한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성남 구간에서 더 제대로 나온다. 정류소 통과속도를 제한하는 서울시 구간과는 달리, 성남 구간은 이런 거 신경 안 써도 되기 때문에,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지나간다. 이는 남성버스에서 운행하는 452번과 9408번, KD 운송그룹에서 운행하는 370번과 9301번도 많이 비슷하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앉아서 갈 수 있다.''' 장거리 이동의 경우 구간승차로 사람들이 드글드글한 303번 타고 가느니 눈 딱 감고 광역버스 세우면 텅텅 빈 좌석 의자들이 반겨준다.
4.5. 미래?
광역노선 랭킹에서도 '''3위권'''에서 놀고 있는 노선이었는데 심야 수요가 상당히 증발하면서 이제는 하위권에 근접하고 있다. 물론 서울 광역 갯수 자체가 소수이기는 하지만...
동성교통에 널리고 널렸던 광역노선들을 줄줄이 폐선시키는 과정에서 이 노선은 의외로 증차가 잘 이뤄지지 않은 점이 미스테리 할 수도 있겠지만 심야 빼고는 수요가 없는 것을 생각하면 안습
다만 심야 수요는 성남 버스 반디1이 개통하여 서울 버스 N13과 서울 버스 N37과 연계하여 심야에도 성남으로 갈 수 있게 된다. 단 평일 한정.
4.6. 일평균 승차인원
- 출처: 티머니 교통통계(2013~2014년),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2015년~)
- 막차가 단축되면서 승객이 엄청 줄어 들었다. 거기에 성남 시내 심야 버스 반디버스가 다니면서 심야 노선의 가치는 완전 줄어들었다.
5. 연계 철도역
- [image] 수도권 전철 1호선: 신설동역, 동묘앞역, 동대문역
- [image]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 용두역, 신설동역, 신당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 [image] 수도권 전철 3호선: 가락시장역
- [image] 수도권 전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동대문역
- [image] 수도권 전철 5호선: 아차산역, 군자역, 장한평역, 답십리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 [image] 서울 지하철 6호선: 동묘앞역, 신당역
- [image] 서울 지하철 7호선: 군자역
- [image] 서울 지하철 8호선: 모란역, 복정역, 장지역, 문정역, 가락시장역, 송파역, 석촌역, 잠실역
- [image] 서울 지하철 9호선: 석촌역
- [image]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오리역, 서현역, 이매역, 야탑역, 모란역, 태평역, 가천대역, 복정역, 미금역
- [image] 신분당선: 미금역
- [image] 수도권 전철 경강선: 이매역
- [image]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신설동역
[단독] 이 노선의 단독구간이다.[1] 구의역 연계 민원으로 신설되었으며 군자역방향 한정으로만 정차한다.[2] 분당수서로를 타야 그나마 비슷하게 나온다.[3] 9408번은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를 경유했으나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금지 전면 시행으로 인해 23번 지방도(대왕판교로), 세곡동 경유로 노선이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소요시간은 책임 못 진다.[4] 경기광주 버스 1005-1은 '''00:40'''에 '''구미동차고지'''에서 막차가 나갔다. 지금은 이 노선도 폐선되어 다른 노선이 대체.[5] 야간에 서울에서 택시 타려다가 단거리 승차거부를 당한 경험이 있다면 바로 이해할 거다. 신촌, 홍대거리 주변에서는 새벽에 인천광역시, 부천시,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면허의 택시들이 즐비하다. 강남역 주변에서는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용인, 수원 이런 곳은 말할것도 없고 인천, 고양, 남양주, 의정부 등등 별의 별 곳들이 나온다.)에서 총알택시들이 대기하고 있다. 가락시장역에도 성남시 택시들이 많이 몰린다. 당연히 야간에 시계외 할증 장사를 하러 오는 것. 이제는 성남 버스 100출로 이 노선의 단점까지 보완 가능하다![6] 동대문 방향[7] 신설동 방향. 단 9403번이 서는 정류장의 후방 정류장 정차[8] 9403번은 용마초등학교[9] 기점 기준 '''매일 새벽 01:20'''[10] 첫차 시각이 늦춰지는 경우에 비해 막차 시각이 앞당겨지는 경우가 훨씬 흔하다.[11] 706번 시절에는 워낙 장거리라 백석공원 근처에서 기사가 차를 세우고 볼일을 보고 운행을 재개할 정도였다. 773번은 시외구간만 해도 NH 기준 1시간 40분 가까이 걸린다.[12] 다만 이 노선의 평상시 수요는 매우 저조하고 평시에는 대체 노선이 많이 존재하므로, 첫차시각/막차시각을 각각 늦은 오후와 익일 오전시간대로 설정하고 주간에 공백시간을 갖는 식으로 운행 형태를 전환시켜서라도 심야 운행을 지속하는게 더 바람직한 방향이었다는 견해도 존재한다.[13] 9401번이 첫차 시간대에 오리역부터 서울역까지 1시간 걸린다.[14] 화~토 새벽시간 한정[15] 의왕과 안양 호계동 권역에서는 502번 막차를 타고 의왕에서 쫌만 버텼다가 441번으로 군포 산본 권역에서는 540번을 타고 5623번등으로 연계하는 방법도 있긴하나 문제는 환승제한시간이 이미 초과되기 때문에 기본요금을 다시 내야한다는 단점. 그러나 3030번 막차타고 기점에 올 경우는 다르다. 왜냐면 3030번 막차가 3시 20분경에 기점에 들어오기 때문에 환승시간안에 5531, 5623, 5624번 까지는 연계는 가능하다.[16] 정확히는 태평역 - 시립동부병원 구간. 신설동역은 303번이 P턴 회차를 하기에 같은 신설동역이라도 신설동우체국 앞(강동 방면) 정류장은 9403번만 정차한다.[17] 그 외에 303번이 가지 않는 동대문을 연계하기도 한다. 해당구간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동대문패션타운 일대를 연계하는 사실상 유일한 노선이기에. 가락시장 -잠실역 구간에선 301번을 타도 되지만, 그건 코엑스랑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역을 거쳐서 가므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