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잡이

 

1. 개요
2. 총잡이와 칼잡이
3. 작품에서의 모습
4. 특징
5. 총잡이(콘셉트) 캐릭터
6. 한국의 영화

본 문서에서는 서부극의 등장인물 또는 이를 콘셉트로 한 캐릭터 외에 총을 주무기로 쓰는 캐릭터들에 대해서도 다루기로 한다.

1. 개요


Gunslinger


이런 사람들. 위 동영상처럼 '''총기를 매우 능숙하게 다루는 전문가'''들을 일명 '총잡이'라고 부른다. 위 영상의 밥 먼덴(Bob Munden)이라는 인물은 이쪽 방면의 최고 달인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총집에서 총을 뽑아 한 발 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불과 '''0.02초!''' 충분히 떨어져 있는 두 풍선을 터뜨리는 데 한 발을 쏜 느낌이 들게 할 정도로,[1] 미친 속사 실력을 자랑한다. 참고로 이 사람은 수많은 기네스북 기록과 사격 대회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었고, 동시에 총기 장인이기도 하였으며 2012년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유튜브 채널
주로 서부극에서 많이 등장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대개 은퇴한 '''카우보이''' 혹은 '''무법자''', 살인청부업자, 용병, 현상금 사냥꾼이며, 남성의 비율이 매우 높다.

2. 총잡이와 칼잡이


총잡이와 칼잡이 중에서 어느 쪽이 더 강하냐는 영원한 떡밥... 이라기보단 이미 역사적, 현실적으로 총이 압도적 우세를 점하는 걸로 결론이 났지만, 마니아들이 받아들이기 씁쓸해하는 논쟁이 있다.
흔히 칼로 지근거리에서 기습하면 총을 이길 수 있다고 하는데, 총 뽑아 조준할 시간에 칼로 찌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무기를 사용할 기회를 주지 않고 승리하는 게 무기의 우세를 판가름하는 근거로 쓰일 수 있을 리가 없으므로 기각. 또한 지근거리 기습이란 그 어떤 무기로 하더라도 매우 효과적인 전술이며, 개중 가장 큰 효과를 볼 것은 단연 총이다(...). 단, 칼이 근거리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정말 위험한 무기인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칼을 든 공격자가 총을 든 사람에게, 근거리에서 돌발적으로 달려들어 상해를 입히는 데에 성공한 사례도 아주 많기 때문에 총을 소지하고 다니는 무장 경찰관들도 제압 대상자와의 안전거리 유지(Tueller drill)를 굉장히 중요시한다.
어쨌든 총은 장거리는 말할 필요도 없고, 근거리, 더 나아가 상대방과 몸을 맞대는 수준의 초근거리에서도 제 위력을 발휘하는 병기다. 찬찬히 생각해보면 근거리 병기인 날붙이도 제 위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일정 공간의 확보가 필요하다. 총은 상대가 보이는 한 어느 거리에 있든 총구를 상대 몸뚱이에 향하고 방아쇠를 당길 수만 있다면 즉시 최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반면에, 날붙이는 손잡이를 쥐는 방법이나 힘, 날을 똑바로 바로세워 휘두르거나 찌르는 거리나 각도 등 생각할 거리가 무지하게 많은 무기다. 최대의 피해를 입히기 위해서는 실력과 환경이 따라줘야 하는 까다로운 무기이며, 조금만 잘못되어도 날이 박히지 않거나 하는 등의 요인으로 인해 경미한 부상을 입히는 데 그칠 수 있다. 조그만 단검으로 휘두르지 않고 마구 찌른다고 해도 앞뒤로 무기를 움직이는 데에 공간과 힘이 필요하다. 총은 그냥 손가락 하나로 방아쇠 까닥까닥 당기면 끝난다. 무기를 숙련 및 사용하는 데 들이는 시간과 노력, 힘의 차이는 굳이 서술하지 않겠다.
길이가 길어 근접전에 불리할 것으로 생각되는 소총의 경우에도, 어지간히 긴 물건이 아닌 이상 개머리판을 겨드랑이 사이에 끼거나 어깨 위로 빼서 짧게 쥐고 쏘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된다. 긴 총은 긴 총 나름대로 창이나 봉, 몽둥이 대용으로 쓸 수 있어 무력하지 않다.
칼이 딱 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거리라고 쳐도, 멀리 있는 것보다 가까이 있는 것을 맞히기 쉽다는 아주 기본적인 원리만 동원하면 칼이 총에게 접근할수록 오히려 기하급수적으로 불리해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근거리라면 조준할 필요도 없이 갖다 대고 쏘는 영거리 사격 속사에 전탄 명중당해 비명도 못 질러보고 골로 갈 수도 있다. 거기다 소총 레벨로 올라가면 총검술이라는 것도 있어서 상대가 장검 아래라면 총알 없는 총으로도 근접전을 해볼만 하다. 총검이 없더라도 견고한 개머리판은 잘 휘두른 한 방에 사람을 기절시키거나 죽일 수 있는 훌륭한 둔기고, 총열을 잡고 내리치기만 해도 칼 든 입장에서는 상대하기 버거워진다.
[image]
[2][3]
즉, 총을 다루는 사람이 완전 생짜 초보가 아닌 한, 아니 안전장치 풀고 방아쇠 당길 지식이라도 있는 한, 칼이 총을 이기기 힘들다. 괜히 현대 '전사 계층'의 '''100%'''가 총잡이인게 아니다! 문명과 동떨어진 오지에서 부족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문명인들과 거래를 해서 총을 구해 다니는 판이다. 하물며 아메리카 대륙의 침략 때도 원주민들이 서양 머스킷 총의 위력을 체감하곤, 구할 수 있는대로 구해서 썼다고 한다.
바로 전 세기인 20세기의 훌륭한 실전 사례로 태평양 전쟁 시절 일본군의 총검 반자이 돌격을 상기하면 된다. 야습을 해도 가까이 가보기도 전에 떼거지로 탄띠급탄 기관총에 맞아 모조리 찢겨나갔고, 접근에 성공해도 미군의 반자동소총, '''기관단총, 산탄총'''과 권총에 쓸려나가 총검을 미군 몸에 갖다 대기조차 힘들었다.
하지만 현대에 철저한 계산하에 시전된 총검 돌격이 효과를 본 경우도 극소수 있다. 미리 6미터 이하의 초근접 거리에 들어가 있었거나, 또는 상대가 훈련도가 낮고 심리적인 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어쩌다보니 제한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바꿔 말하자면 동일한 훈련 수준일 경우, 아니 총을 든 쪽이 칼을 든 쪽보다 훈련 상태가 미비한 경우마저, 총을 든 사람이 칼잡이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3. 작품에서의 모습


총이 존재하지 않았거나 널리 보급되지 않았던 과거에는 활잡이가 총잡이를 대신했다. 과도기적인 작품에서는 둘 다 등장하기도 하지만.
작품이 능력자 배틀물 등의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되었고, 등장인물들이 인간의 수준을 뛰어넘는 강함을 지니고 있는 경우 총알을 다 피하거나 아예 박히지 않아서 총잡이 캐릭터의 공격력의 한계가 명백한 것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 때 그 인외마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총기를 계속 강화하거나 아예 총기에 마력 등 기운을 불어넣어 전투하는 등의 방법으로 극복하기도 한다. 거꾸로 초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총알을 막거나 피할 여력이 없는 경우 군대나 총을 든 일반인을 상대로 쩔쩔매거나 위험에 처하는 클리셰도 흔한 편. 이를 나타낸 국내 작품중에서 대표적인 게 퇴마록.

4. 특징


  • 권총이라면 십중팔구 리볼버를 애용하며, 그 중에서도 특히 빨리 쏘기, 그리고 빨리 뽑기(Quick Draw)에 매우 능하다. 물론 자동권총, 저격소총이나, 돌격소총, 기관단총 등도 능숙하게 다룬다.
  • 대물 저격총, 맨패즈(RPG-7 등)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미사일 등 사격무기라면 뭐든지 사용한다.
    • 새총, 석궁 등도 백발백중.
    • 바주카 같은 건 열에 아홉은 적진 한가운데에 떨어진다.
  • 터무니없는 상황에도 곡예와 같은 사격으로 적을 제압한다.
  • 죽이지 않을 때는 상대의 신체 말단 부분을 쏴 맞춘다.
    • 상대의 기를 죽이기 위해 일부러 쓰고 있는 모자를 맞추거나, 발 끝을 맟추거나, 조준경 혹은 손가락을 맞춘다.
  • 권총의 경우 자동권총이 아니라 리볼버를 자주 쓴다. 이에 해당하는 인물은 지겐 다이스케, 사에바 료.
    • 탄걸림을 극도로 싫어한다.
    • 자동권총과 달리 취급이 어렵지만, 자신의 총에 대해서는 그 "버릇"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설령 빼앗기더라도 태연하다.
  • 반대로 리볼버보다 자동권총을 선호하는 총잡이도 꽤 많다.
    • 실제 모티브가 된 자동권총에 비해서 파괴력이나 장탄량이 대폭 향상된 것을 사용한다.
  • 어깨 보호대나 장신구는 총을 사용하는 한쪽팔에만 한다는 불문율이 있다.
  •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있어서 어떤 궁지에서도 동요하지 않는다.
    • 그러나 성격상으로 미숙한 경우가 있다.
  • 맨손 격투는 대체로 불리. 근접전에서 밀려서 패배하거나 궁지에 몰렸다가 총을 써서 상황을 역전시킨다.
    • 다만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설정이 붙을경우 얘기가 달라지기도 한다.
  • 총은 동료이자 애인.
    • 가까이에 총이 없으면 잠들 수 없다. 배게 밑에 총을 넣어두며, 심지어는 목욕할 때도 손 닿는 곳에 총을 놓아둔다.
  • 표적을 쏘아 맞춘 후 총구에서 나오는 연기를 "훗" 하고 불어 끈다.
    • 사격 직후 총을 빙글빙글 돌려 총집에 넣는 퍼포먼스는 기본. 관련 작품마다 온갖 화려한 기술(?)들이 등장하곤 한다.
  • 시력이 엄청 좋다.
    • 깜깜한 밤, 멀리에서 순간 빛난 카메라 반사광에 대해 인식하고 저격하거나 주행하는 차량, 기차, 배, 비행기 등에서도 정밀 사격이 가능하다.
  • 카우보이 모자가 잘 어울린다.[4]
  • 남자일 경우, 여자에 대한 인식은 "여자를 보기를 돌같이 하라" 또는 "미녀라면 누구라도 OK"로 극단적이다.
  • 장총(라이플, 샷건)을 사용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과묵하며 무표정.
  • 가끔 총알에 기나 마력같은 에너지를 넣어서 쏜다던가, 총알없이 에너지를 레이저로 쏘거나 빔탄을 쏘기도 하며, 이러한 경우에는 바위나 초합금같은 같은 단단한 물체를 쉽게 부수기도 한다.
  • 근접전 상황이 되어도 총을 집어넣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면서 건 카타를 구사하기도 한다.
  • 특촬물에 등장하는 총잡이라면 네타 캐릭터안습 캐릭터일 확률이 높다(...) 그리고 또한 몹시 구른다(...)
  • 도검이나 갑옷 등의 과거 문물이 혼재된 세계관에서는 주로 단발 머스킷을 다룬다. 재장전도 힘들고 탄도도 일정치 않은 머스킷으로도 신기에 가까운 사격 솜씨를 뽐낸다. 근접 전투나 활, 마법을 사용하는 인물들과 다르게 저격수 포지션을 맡는다.

5. 총잡이(콘셉트) 캐릭터


※ 서부극의 캐릭터, 작중 주무기를 총으로 쓰는 게 보편적인 경우[5]는 제외한다.
※ 근접 무기를 사용 혹은 총을 보조로 사용할 경우 ★표시 바람.

6. 한국의 영화


1995년작. 감독은 <결혼이야기>, <그 남자 그 여자>로 당시 흥행 감독이던 김의석. 하지만 그 뒤로 <청풍명월>, <홀리데이 인 서울>같이 줄줄이 실패작을 내놓으면서 잊혀졌다.
주연은 박중훈, 이화란, 최종원.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소심하게 살던 한 사내가 우연히 한 백인이 들던 가방과 화장실에서 바꿔치기당하면서 안에 든 진짜 권총을 가지면서 이걸 가지고 성격이 달라진다는 이야기이다. 다소 웃기는 장면도 있긴 하지만 억지 장면이 많아서인지 당시 흥행은 그냥 그랬다. 서울 관객 11만. (다만 비디오로는 상당히 성공을 거두었다고...)
기묘한 이야기 중에도 초난강이 출연한, 비슷한 설정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쪽은 좀더 커다란 반전이 있었다. #
[1] 초탄은 방아쇠로, 차탄은 패닝으로 쏘는데, 슬로 모션 없이 들으면 총성이 한 번 들린다! 즉 소리조차 초월한 연사 속도라는 것.[2] 인디아나 존스 中. 원래는 채찍과 칼로 승부하는 액션씬이 예정됐으나 배우가 이질에 걸려 컨디션이 꽝인 탓에 그냥 총알 한 발로 끝내는 장면으로 대체되었다고 한다. 존스의 씹은 표정, 상대방의 허세, 쿨한 총질의 세 가지 요소가 시너지를 일으켜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3] 사실 저런 허세는 칼 대 칼로도 상대하기 쉽다고 한다.#[4] 현대물의 경우 롱코트나 망토등으로 디자인 하는데 이것 또한 폭풍간지다.[5]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경우처럼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경우[6] 이 캐릭터의 영향으로 벨트스크롤 액션게임 최종보스는 총잡이가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7] 메카닉 제외. 런처도 중화기 사용자에 가깝다.[8] 다른 한 손에는 을 쥐고 있으며, 그나마 총잡이에 가까운 건 트러블 슈터이다.[9] 의외지만 무언가를 쏘아 맞추는 것에 소질이 있으며, 극장판에서는 이것으로 활약하기도 한다.[10] 주로 총알 탄막을 사용한다.[a] A B 작중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가 총잡이와 무법자이지만 주인공 한정 작성, 무법자 이기도 하다[11] 기중기나 빵도둑 등의 별명에 뭍혀서 그렇지 사격술 역시 매우 뛰어나서 혁명 진압 목적으로 투입된 병사들의 샤코만 날려버리거나 총으로 줄을 끊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12] 이쪽은 검을 총 형태로 변환시켜 쓸 수 있다.[13] 버스터가 아닌 액셀 불렛이라는 핸드건을 사용한다.[14] 이 문서에 적힌 롤 챔프 중에 유일하게 평타가 칼인 근접 챔피언이다.[15] 다만 총을 쏴도 죽이는 용도가 아니라 워프시키는 능력이다.[16] 총은 가지고 있긴 하나 장난감총으로 단순히 위헙용이다.[17] 두 자루의 일본도도 사용한다.[18] 메탈기어 솔리드 4 시점에서는 총을 쓰지 않는다.[19] 카이락이 레아나가 만든 장식용 소총에 힘을 불어넣어 용기가 된 리볼버를 손에 넣게 되어 가지고 다니게 되었으며 에른 때문에 주로 쓰던 네임드 용기 '자이나라크의 창'이 해제당해서 에피소드 8 항구 유스라디플편에서 제대로 발동하게 된 리볼버를 주로 쓰게 되었다.[20] 물총이다.[21]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 한정[22] 원래 기본 유닛인 해병의 기본 무장이 가우스 소총이다.[23] 테란은 작중 총기 사용이 더 많아진 미래 배경이라 제외되어야 할것처럼 보이지만 검을 다루는 초 기술력 외계인칼날과 가시로 마구마구 찢어 발기는 외계인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24] 정확히는 석궁이다.[25] 정확히는 팔에 장비하는 클로가 원거리 무기로도 사용가능 한 것.[26] 위의 츠바사와 같다.[27] 전용 무기 류 츠에더를 라이플로 변형시킬 수 있다.[28] 실탄 대신에 총에 기를 불어넣어서 쏘는 기탄공을 사용한다.[29] 시엘의 무기는 건블레이드이기 때문에 동시에 칼잡이이기도 하다.[30] 사격용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타격용으로 사용한다. 타격할 때는 개머리판으로 타격한다.[31] 제작진 공인 궁극의 미래판 총잡이. [32] 탑승하는 기체들인 비룡과 굉룡의 주 무장이 총기류.[33] 해당 작품은 모든 용자가 다 총을 다루긴 하지만, 나머지는 다른 무기도 보조로 쓰기도 하며, 이 중 건맥스가 특히 무기로도 변신까지 하여 기재.[34] 이 녀석은 오히려 칼을 보조무기로 쓰고 다닌다...[35] 별명이 데레 혹은 건데레니, 말 다했다.[36] 처음 해보는 사격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실력을 보여준다.[37] 카메라가 전투 시 총으로 변한다.[38] 애니메이션판 한정[39] 기본무기는 쌍검이지만 각종 스킬 시전 시 자동권총도 사용한다.[40] 변신 후 한정.[41] 다른 한 손에는 을 쥐고 있다.[42] 양손에는 쌍권총, 등에는 샷건을 들고 다닌다.[43] 중반 총이 부서진 뒤에는 사용하지 않는다.[44] 칼도 같이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