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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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출연작
2.1. 드라마/시트콤
2.2. 영화
2.3. 예능
3. 여담


1. 개요


대한민국배우.
본관김녕 김씨, 생년월일1960년 12월 28일이다. 종교개신교. '''장군 전문배우의 대표주자'''. 묵직한 목소리, 183cm인 키, 다부진 체격, 외모마저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장군에 특화되었다.
울림이 깊은 중후한 목소리로 유명하다. 20대 시절에는 CBS 성우극회 15기 공채 성우로서[1][2], 에로 영화의 후시 녹음 등의 활동을 했다고 한다. 목소리 탓인지 정극물에서는 주로 무게감 있고 듬직한 역할을 맡았다.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건 '''KBS 사극 태조 왕건에서 신숭겸 역할'''을 맡으면서부터.[3]
태조 왕건 이전에는 1989년 KBS 13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 에서 신마적 엄동욱 역할로 얼굴을 알렸고, 한명회, 왕과 비에서는 홍윤성 역할로, 청춘 드라마 내일은 사랑에서 이병헌과 친구들이 단골인 카페 사장으로 나오기도 했다.
그 후 MBC 개그 프로 <오늘은 좋은날>의 꼭지 큰 형님에 나와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4]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서는 이제니와 교제했던 '''마마보이'''(...) 치과의사 역으로 또 세 친구에서는 옆집에 이사온 신혼 부부로 아내(노현희)를 끔찍히 생각하다 못해 의처증 증세가 있는 남자 역 등 개그 캐릭터 연기도 했다.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는 김재규 역을 맡았는데, 목소리와 풍채를 제외하면 실제 인물과 매우 비슷했다.[5] KBS 무인시대에선 최충헌 (김갑수)을 도와 정권을 잡는 데 성공하지만 욕심 때문에 최충헌에게 역관광을 당하는 찌질한 동생 최충수 역을 맡기도 했다.
특이하게도 같은 시대를 다룬 드라마 한명회왕과 비에서 두 번 다 '''홍윤성 역'''을 맡았다. 한명회에서는 의리 있고 호쾌한 쾌남 역할이었으나, 왕과비에서는 반대로 의리라고는 쥐뿔도 없이 박쥐처럼 이리저리 권세에 붙는 찌질이로(특히 세조 말 ~ 성종 초 부분에서) 표현되었다.[6]
대하 드라마에 나왔을 때는 연기를 맡는 캐릭터의 특성 상 '''높은 확률로 사망'''한다(…). 덕분에 사극에 한정할 경우 사망전대에 준하는 취급을 받는다.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에서는 극중극 난중일기에서 이순신 역을 맡았다.[7]
2012년에는 간만에 현대극인 골든 타임에서 신경 외과 과장인 김호영을 연기하였었는데... 간만에 침착한 성격의 소유자를 연기 중이었다. 가끔씩 깐죽대는 대사가 불쑥불쑥 튀어나와서 그렇지.

2. 출연작



2.1. 드라마/시트콤


2화에서 극중극 화면에 얼굴 비추는 정도로 등장.

2.2. 영화



2.3. 예능



3. 여담


  • 김병만이 개그 공채를 준비하러 상경했을 때 그의 매니저로 일했다고 한다. 이 인연 때문인지 김형일은 개그콘서트에서 김병만이 출연한 코너 불청객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다. #
  • MBC의 인기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 카메오로 출연한 적이 있다. 중후한 보이스에 미중년인 치과의사로 출연해 이제니가 첫 눈에 반해 잠시 교제했는데... 심각한 마마보이여서 결국 제니가 학을 떼고 버렸다. 시트콤 논스톱3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정태우하하의 스턴트맨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배우 본인으로 출연. 대역 배우들인 정태우와 하하가 할 역할을 본인이 다 해버려 정태우와 둘의 불만을 사는 오버쟁이로 나왔다.
  • 색즉시공 2에 카메오 출연한 바 있는데 1편 박준규변태 포지션을 그대로 계승한 포지션을 맡았다. 사극에서 중후한 인물을 주로 맡았던 김형일의 몇 안 되는 코믹 연기라 할 수 있다.
  • 2015년에는 징비록에서 신립 장군 역으로 출연하였었는데, 재미있는 것은 실제로 신립 장군은 태조 왕건에서 김형일이 맡았던 신숭겸의 후손이란 거다. 즉, 본관이 평산.
  • 보성고를 69회로 입학하여, 71회로 졸업하였다.
  • 결혼을 늦게 하였으며, 자연히 자녀도 늦게 얻었는데, 딸은 44살(2003년)에, 아들은 46살(2005년)에 각각 얻었다. 아내 역시 결혼이 늦은 편이며, 1965년 생으로 5살 차이라고 한다.

[1]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때 동기가 최덕희다. 세일러 문, 리나를 비롯한 여주인공 전문 성우인 그 사람이다.[2] 민응식이 한 기수 후배인데(그러나 성우 경력은 1983년에 MBC CM성우로 데뷔한 민응식이 더 길다.), 당시 CBS가 기독교 관련 매체만 녹음을 하다보니 다양한 연기를 할 기회가 없었다 보니 민응식과 함께 길을 찾아보다가 장군의 아들 배우 오디션을 알게 되었고, 그 결과는 알려졌다시피 두 사람 모두 배우로서 출연하게 되었다. 그 후 김형일은 아예 배우로서 전향하였고, 민응식은 성우 겸 배우로서 활동하게 되었다.[3] 이 때의 열연으로 평산 신씨 종친회에서 명예 종친으로 선정됐다. 평산 신씨들은 신숭겸이 전사하는 공산 전투 에피소드를 놓치지 않고 시청했다고 한다.[4] 개그맨 서승만이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밝히길, 당시 오늘은 좋은날 PD에게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김형일의 풍채와 목소리를 보고 큰 형님 캐릭터에 가장 어울린다며 적극 추천했다고 한다. 김형일은 코미디 프로에 나가서 자신이 잘 할 수 있겠냐며 주저했는데 '형이 나가서 무게잡고 목소리만 깔면 웃기는건 개그맨 후배들이 알아서 한다'고 설득해서 결국 출연 성사. 그리고 김형일은 CF까지 찍을 정도로 대박이 터졌고, 김형일은 서승만에게 매우 고마워했다고.[5] 김형일은 키가 180을 넘고, 목소리도 무겁다. 그러나 김재규는 키가 170도 안됐고, 목소리도 높았다. 키가 작거나 목이 짧은 사람은 목소리가 울리지 않아서 가늘고 높기 때문. 무엇보다도 김재규는 말이 빨랐다. 김재규와 김형일은 김녕 김씨로 본관이 같다.[6] 실제 홍윤성의 성격은 왕과 비에 더 가깝다. 이는 전작인 드라마 한명회가 역사인물 홍윤성을 직접적으로 연기했다기보다는 이 드라마의 원작인 신봉승 작가의 1992년 작품인 역사소설 '한명회'에서 재창작된 홍윤성을 연기했기 때문으로 보인다.[7] 이 때 빌런원균 역할을 맡은 사람은 노주현.[8] 신립은 신숭겸의 후손이다. 때문에 김형일은 평산 신씨의 시조와 그 후손을 모두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