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016-17 시즌
1. 개요
2. 프리 시즌
3. 정규 시즌
3.1.4.1.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
3.1.5. 8R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전
3.1.9. 12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전
3.1.11. 14R 스완지 시티 AFC 전
3.1.12. 15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전
3.1.18. 21R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전
3.1.19. 22R 맨체스터 시티 FC 전
3.1.29. 29R 크리스탈 팰리스 FC 전
3.1.31. 36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전
3.1.31.1.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
3.1.32. 37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전
3.3.2. E조 MD2 PFC CSKA 모스크바 전
3.3.3. E조 MD3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전
3.3.4. E조 MD4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전
3.3.6. E조 MD6 PFC CSKA 모스크바 전
4. 시즌 기록
5. 관련 문서
1. 개요
손흥민의 2016-17 시즌 활약상을 담은 문서이다.
2. 프리 시즌
새로운 시즌을 시작도 하기 전부터, 올림픽 차출 일정 문제로 팀과 갈등을 겪고 있다. 토트넘도 올림픽 출전 자체는 허용했지만, 7월말 이후 대표팀에 차출해서 작년 시즌처럼 발도 제대로 맞춰보지 못하고 리그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해보려고 하는 반면, 신태용호의 경우에는 올림픽 성적을 위해 7월 중순부터 대표팀에서 뛰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데 양쪽 다 틀린 주장이 아니라 갈등이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서 손흥민의 이적설 또한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손흥민이 병역 해결을 위해 계속 빠른 차출을 고집할 경우 과거 올림픽 차출 문제로 팀과 갈등을 빚다가 결국 이적한 선수들의 전례를 따를 가능성도 나올 수 있다. 설령 이적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올림픽 이후 타 선수 대비 뛰어난 플레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팀에서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서 큰 비난을 받거나 비슷한 실력을 보이는 선수에게도 밀려 벤치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등의 후유증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만약 올림픽에서 재발이 심하기로 유명한 족저근막염이 재발하기라도 한다면 그야말로 최악의 시즌 출발이 될 위험성도 가지고 있다.
프리시즌부터 라멜라가 활약하면서, 손흥민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덤으로 라멜라는 1R 에버튼전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거기다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8강에서 탈락했다. 이제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이제 남은 것은 아시안 게임.
추가적 영입으로 인해 입지가 상당히 위태로워 지고 있으며, VfL 볼프스부르크에서 영입 제의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어 독일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적료 문제로 구단 간의 협상이 난항을 겪던 중 결국 볼프스부르크가 토트넘에 378억으로 인상해서 제시하면서 이적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 상태이다.# 군 문제나 현재 상태를 고려할때 토트넘으로서는 원금을 회수할 거의 유일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손흥민은 최근 경기에서도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한 것도 이적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적 시장 마감을 얼마 남기지 않고 포체티노 감독이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기존의 선수들에 비해 특별하지 않고 새로운 영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언급해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1]
현재 언급되고 있는 팀은 볼프스, 레스터, 에버튼 정돈데 일단 레스터에선 제안을 했었다곤 하는데 거절당했고 에버튼은 언급은 되었지만 그 외 소식이 딱히 없어서 이 두 팀으로 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듯 하다.[2] 다만 볼프스부르크는 바스 도스트가 이적했고 에이스인 드락슬러와 추가로 측면 미드필더인 칼리주리까지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저 말이 사실일 경우 손흥민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에서 손흥민을 이번 이적시장에서 팔지 않기로 했다는 기사와 측면공격수 윌프레드 자하의 영입을 포기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두 보도가 비슷한 때에 같은 곳에서 나온 만큼 손흥민의 잔류에는 토트넘이 크리스탈 펠리스에 요청했던 윌프레드 자하의 이적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영입을 포기하면서 선수단의 부족을 우려하는 것의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빌트지에서 손흥민의 이적 불발 이유를 보도했다. 토트넘이 이적료를 추가적으로 요구해서 총 500억원 상당의 이적료를 요구해서 돈 문제로 불발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의 구상 중에 있다'며 손흥민을 떠나보내지 않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하지만 또다시 빌트지에서 토트넘이 리우 올림픽 은메달의 주인공인 샬케의 공격형 미드필더 막스 마이어에게 560억원에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서 막판에 막스 마이어를 영입하고 손흥민을 방출하는 연쇄 이적이 일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막스 마이어의 경우 중앙 뿐 아니라 좌우 측면까지도 커버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손흥민의 경우 뉴스룸 인터뷰에서 이적설 자체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부인하면서도 많은 경기에 출전할수 있다면 안 갈 이유는 없다고 하면서 약간이나마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을 했다.#
토트넘에서 막판에 조르주-케빈 은쿠두를 영입하면서 손흥민의 주전경쟁이 더 험난해지게 되었다.# 은쿠두의 경우 왼쪽 측면 공격수이면서 좌우측면과 최전방을 전부 소화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추가로 무사 시스코의 영입까지 발표되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겨울 이적시장때 손흥민 영입을 다시 시도하겠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자만 수많은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결국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잔류하게 되었다. 아마도 유의미한 이적료를 제시한 팀이 없었던 모양이다.
3. 정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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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프리미어리그
3.1.1. 4R 스토크 시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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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0일, 시즌 첫 리그 출전이자 첫 선발출전인 스토크 시티전에서 경기 초반 페널티 킥을 유도하다가 스토크 시티 팬들의 공분을 사서 전반전 내내 손흥민에게 강한 야유가 쏟아졌다. 그러나 전반 막바지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왼발로 직접 논스톱 발리 원터치 슛으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면서 손흥민을 향한 관중들의 야유가 순식간에 환호성으로 뒤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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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반전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패스한 공을 논스톱으로 감아차면서 '''멀티 골'''을 넣었다! 이후 해리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까지 해내면서 선발 첫 경기부터 2골 1어시를 기록하는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Goal.com에서 유일하게 '''별 5점'''을 받았고,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에서도 '''MOM'''으로 선정하면서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으로 9점을 줬고, 축구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9.3을 줬다.#
포체티노 감독도 '''"많은 고민이 있던 이적시장이 지났고, 손흥민의 잔류가 옳은 선택이었음을 보여주었다."'''라면서 칭찬했다.
스토크 시티는 전방압박 전술을 가동했고, 손흥민은 후방의 빈틈을 노리면서 수비의 압박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시종일관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양발을 모두 활용한 논스톱 슈팅 등, 손흥민의 장점이 고스란히 잘 드러난 경기였다. 비록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움직임은 썩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빈틈을 찾기 위해 적절한 위치에서 자리를 잡아 공수전환 상황에서도 꾸준히 볼을 쫒아 움직이려고 노력하는 등 상당히 개선된 움직임을 보였다. 프리미어 리그 첫 선발출장 기회에서 크게 활약하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모습을 만회하였고, 주전경쟁에서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된 고무적인 경기였다. 경기가 끝나고 난 뒤 팬들이 손흥민에게 박수를 쳐 주면서 환호해주는 모습이 나왔다.#
경기가 끝난 후 토트넘의 공식 채널 "스퍼스 TV"와 인터뷰를 가진 손흥민은 '''"이번 시즌 첫 번째 경기였기에 매우 행복하다. 다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어서 매우 흥분됐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손흥민의 2골 모두 에릭센의 도움에서 나왔었는데, '''"두 골을 만들어낸 에릭센의 패스가 모두 믿을 수 없는 (환상적인) 패스였고, 나는 단지 공을 건드렸을 뿐이다. 에릭센의 패스가 완벽했다."'''라고 팀 동료 에릭센을 극찬하면서 이 날의 수훈을 같이 나눴다.
3.1.2. 5R 선덜랜드 전
2016년 9월 18일, (현지시각) 선덜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도 선발로 뽑혀 풀타임으로 활약하였다. 비록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종횡무진 위협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농락하면서 좋은 패스를 보여주고 여러 차레 슈팅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선보이면서 매체에서 '''MOM'''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선덜랜드의 강력한 중앙 수비를 피해 측면으로 빠지는 움직임도 좋았고, 측면에서의 크로스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고 정확했다. 수비라인이 뒤쪽으로 밀려있을 때에는 중앙으로 꺾어들어가 직접 슈팅을 때리고, 측면에서 각이 없을 때에도 위협적인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컨디션과 폼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모습을 보이며 자신을 향한 관심에 부응했다.
이 날 손흥민에게 영국의 유력 언론사 스카이스포츠는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줬다. 경기가 끝난 후 포체티노 감독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리우 올림픽 이후 실제로 독일로 복귀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가 설득을 통해 잔류로 바꾸었다."라고 인터뷰를 했다.
라이벌 아스날 FC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도 "손흥민은 충분히 토트넘에서 활약할 선수다."라고 칭찬해주는 기사가 실렸다. 그리고 이 경기로 후스코어닷컴에서 5대리그 전체 평점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2016년 EPL 5주차 파워랭킹 13위, 토트넘 내에서는 2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다. 참고로 팀 1위는 해리 케인.
3.1.3. 6R 미들즈브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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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24일 미들즈브러전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시작 6분만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측면에서 수비수의 빈틈으로 빠르게 침투하고, 오른발로 치고 들어오다가 왼발로 강하게 슛을 차 넣었다. 손흥민 특유의 빠른 순간 스피드와 양 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서 수비하기가 까다롭다는 강점이 잘 드러난 강슛이었다. 이로써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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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기시간 22분 페널티 라인에서 좌측에서 둔탁하지만 자신감이 넘치는 드리블로 공을 키핑한 이후 수비수들이 흐트러진 틈을 타 반박자 빠른 오른발 터닝 슛을 시도했고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가 꼼짝하지 못하고 멍하니 바라보게 만드는 '''시즌 4호골'''을 기록하면서 이 경기의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음을 보여준 골이었으며, 스토크 시티전 이후 올 시즌 두번째 멀티 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무려 9.8점으로 양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는데, 26일부터 10점 만점으로 평점이 수정되었다!#''' 참고로, 손흥민 다음으로 좋은 평점을 받았던 선수가 상대 미들즈브러의 수비수 안토니오 바라간의 8.0이었다. 그리고, 팀 내에서는 에릭센과 완야마가 7.1로 그 다음 평점을 얻었다. 한 마디로, 이 날 매치는 사실상 손흥민이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 했다. 한편, 영국의 언론은 손흥민의 플레이를 극찬하면서 '''"Super Son Day”'''라는 이름으로 기사를 실었다.'''#'''
손흥민은 미들즈브러전이 끝나고 인터뷰에서 '''"믿기지 않는 활약에 기쁘다."'''라면서 자신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네덜란드의 레전드 루드 굴리트도 손흥민의 플레이를 극찬하는 인터뷰를 했다.#
그 동안 문제로 지적되던 오프 더 볼 움직임도 많이 개선되면서 많은 터치 횟수를 기록했다. 완전히 왼쪽 윙포워드로 자리잡은 모양새다. 국내 언론에서도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비해 드리블 성공 횟수, 슈팅 수, 패스 성공률 등이 크게 증가해 확실히 존재감있는 모습이 되었다. 오프 더 볼 움직임이 크게 개선된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9월에 있었던 토트넘의 세 경기에서 모두 '''MOM'''을 연속으로 차지함으로서 EPL 이달의 선수상(9월)을 수상할 가능성이 매우 유력해보인다. 2016년 9월 25일 기준으로 유럽리그 전체에서 평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만일, 손흥민이 이 달의 선수(9월)를 차지한다면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선수 뿐만 아니라 아시아 선수에서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공식 이 달의 선수상을 받는 선수가 된다.#'''
그리고, 스카이스포츠에서 공개하는 6주차 EPL 파워랭킹에서 직전 주보다 11계단이나 상승하면서 2위에 올랐다.# 다음 경기에서 경기력만 좋게 유지한다면 1위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당장 1위인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결장하기 때문에 그렇다.
3.1.4. 7R 맨체스터 시티 전
2016년 10월 2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원톱''' 자리로 선발출장 하였다. 경기 초반부터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진을 뒤흔드는 활동량과 자신감있는 슈팅으로 골문을 노리면서 익숙치 않은 원탑 스트라이커 자리에서도 제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원톱 자리에 익숙하지 않아 오프사이드에 자주 걸리는 모습도 보였는데, 장지현 해설위원은 원톱으로서 계속 뛰기 위해선 라인 브레이킹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부족한 피지컬을 활동량으로 커버하여 체력적으로 부담이 가는 플레이 스타일이었는데, 전반 9분 데니 로즈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손흥민과 수비수들이 경합하는 과정에서 맨시티의 콜라로프가 자책골을 넣었고, 이후에는 손흥민도 체력적 부담을 덜어가면서 여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전반 36분경 델레 알리의 1골을 어시하여 1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손흥민은 89분을 소화하고 토트넘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면서 빈센트 얀센과 교체되었다. 이 날 어시스트 추가로 공격 포인트 공동 2위로 올라서게 되었다.[4]
경기 후 BBC에서 손흥민의 플레이에 대해 비록 골은 못 넣었으나 델리 알리의 골을 어시스트한 것과 수비라인을 올리지 못하게 골키퍼부터 시작되는 후방 빌드업을 막는 지능적인 플레이로 원톱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가와 함께 그를 '''MOM'''에 선정했다.[5]
어찌 되었든 이 날 경기도 대 활약 하면서 BBC와 ESPN에서 공히 손흥민을 7R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4R와 6R에 이어서 세 번째 선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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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9분, 알리가 얻은 PK 찬스를 두고 손흥민과 라멜라가 언쟁을 벌였고, 라멜라가 실축하면서 국내 팬덤 사이에서 논쟁이 되었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본래 원탑 스트라이커가 PK를 전담하기에 자신이 차려고 했고, 라멜라가 그 공을 뺏으며 언쟁이 일어난 것. 경기 후 국내 팬들은 '손흥민이 원래 찼어야 한다', '라멜라의 탐욕이 망쳤다'며 라멜라의 SNS를 테러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누구나 패널티킥을 차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며, 선수라면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그 상황에서 내가 '야 공줘봐, 너가 차'라고 할 수도 없지 않은가?'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였으며[6] , 손흥민도 자신은 라멜라의 요구를 수용했을 뿐이며, 라멜라가 PK를 실축한 것에 대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위로의 말을 건내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는 것 같다. 관련기사[7]
최근의 활약에 힘 입어 EPL 파워랭킹 '''1위'''를 달성했다. EPL 공식랭킹에서도 '''공동 6위'''를 기록 중이다.#
10월 A매치 기간 AFC와의 인터뷰에서 팀 내 가장 친한 선수로 케빈 비머,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 빅터 완야마를 뽑았다.
3.1.4.1.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
'''드디어, EPL 이달의 선수상(9월)을 공식으로 수여받았다. 아시아 출신 축구선수로 프리미어리그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손흥민이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물론, AFC로 따지면 호주의 골키퍼 마크 슈워처가 이미 한 차례 받은 적이 있었으나, 아시아 출신 축구선수로는 손흥민이 최초의 기록이다.
3.1.5. 8R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전
2016년 10월 15일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7분 교체 출전 하였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공격진에 활력을 불러 일으켰으며, 얼마 되지 않는 출전시간 중 후반 43분경 측면 돌파로 수비수 넷을 자신의 주위로 끌어당겼고, 크로스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는 에릭센에게 적절하게 볼을 배급하면서 결국 델레 알리의 동점골에 기점이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3.1.6. 9R AFC 본머스 전
2016년 10월 22일 펼쳐진 AFC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원톱으로 선발출장했으나 토트넘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본머스의 압박에 전혀 당해내지 못했고 손흥민 또한 원톱 위치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17분 빈센트 얀센과 교체가 되었다. 토트넘은 이 날 경기에서도 0:0으로 비기며 두 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지 못하고 3경기 연속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는 A매치 소집 이후 꾸역꾸역 무승부만 거두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손흥민은 윙어가 더 익숙하고 스트라이커가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3.1.7. 10R 레스터 시티 전
2016년 10월 29일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 선발에 나서, 전반 15분 이전까지 예리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우측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후반에 살아났으나 체력 안배를 위해 주요 선수가 교체되어 빠져나갔고 체력이 하락함에 따라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지만[8] , 최근 연이은 무승부로 인해서 어떻게든 해보려는 팀 동료들의 개인 플레이로 손흥민도 함께 침체 되고 있다. 무엇보다 에릭센이 닌자 모드를 켜고 피치 위에서 사라진다는 점이 심각하다. 스토크 시티 전에 두 골 모두 에릭센과의 연계로 넣었던 것 처럼 에릭센이 살아나면 함께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탐욕을 감안하더라도 해리케인이 부상에서 복귀해야 팀 전체가 살아날 것이다.
오프더볼 움직임이 안좋아 요즘 부진한다고 벤치에 보내고 차라리 라멜라 쓰자고 할수도 없는것이 손흥민이 자신에게 공이 오면 1대1 상황에선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도 할수 있다. 다만 레스터전 손흥민의 볼터치는 53회인데 이 수치가 과연 일부팬들의 말대로 패스 진짜 못받고 혼자 고립되었던 선수의 볼터치 횟수인가는 다시 생각해봐야한다. 이날 에릭센은 62회, 겨우 5밖에 차이 안나며 알리는 손흥민보다 적었다.
3.1.8. 11R 아스널 FC 전
2016년 11월 6일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 선발출전하였으나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미 손흥민은 카타르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고, 통증이 남아있는 상태로 이란전부터 북런던 더비까지 이후 경기들을 뛰어오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대표팀 등 일정도 당장 휴식을 줄 수 없는 상태라 휴식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국가대표팀에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벡전에서 옐로우 카드를 얻어서 경고 누적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중국전은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되고 토트넘에 남아 지속적으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3.1.9. 12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전
현지 날짜 2016년 11월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와의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팀이 지고 있던 후반 27분에 투입되면서 후반 44분 과감한 돌파에 이은 패스가 골키퍼 손을 맞고 케인에게 연결되고 동점골이 만들어졌으며, 이후 90분 추가시간에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PK를 유도하는데 성공하면서 해리 케인의 PK 역전 결승골에 기초를 마련하였다. 그야말로 슈퍼크랙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홈에서 강등권 팀에게 패배할 수 있었던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래서, 스카이 스포츠는 20분 정도 활약한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면서 교체선수 치고는 비교적 높은 평점을 부여하였다.
3.1.10. 13R 첼시 FC 전
현지날짜 11월 26일, 첼시 FC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했으나 별다른 활약도 없이 후반 20분에 해리 윙크스와 교체됐다. 후스코어드에선 손흥민에게 필드플레이어중 가장 낮은 6.1점을 부여했다.[9] 거의 2달간, 9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가 없다. 다만 이전 경기처럼 정말 아무것도 못한것은 아니고 적극적인 수비가담과 중간중간의 날카로운 패스는 좋았다. 그러나 일단 공격수인 이상 공격포인트가 더 중요한지라 그닥 좋은 소리는 못듣고 있다. 손흥민은 '''모나코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데일리메일에서 4점이라는 최악의 평점을 받았다.''' 이 날 경기에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에게 많이 막혔는데 그 와중에 아스필리쿠에타와의 충돌 과정에서 보여진 아스필리쿠에타의 거친 행동이 '''한국 축구팬들에게만''' 논란이 되었다.[10] 아스필리쿠에타의 행동을 비판하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문제는 도가 지나쳐서 '''아스필리쿠에타를 인성 쓰레기, 심지어 포체티노와 라멜라처럼 인종 차별자로 몰아가고 있는''' 추태를 보이고 있는 것.
3.1.11. 14R 스완지 시티 AFC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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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득점 행진을 깬 원더골'''
현지날짜 12월 3일, 스완지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매우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그리고 경기시간 45분, 에릭센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어 페널티지역 좌측으로 흐른 볼을 그대로 골대 니어포스트 왼쪽 상단을 향해 발리슛으로 연결시켜 리그 5호골(시즌 6호골)을 넣었다. 그리고 경기시간 48분, 페널티지역 중앙까지 단독돌파로 공을 몰고가던 중 한번 접었는데, 이걸 케인이 귀신같이 가로채서[11] 골을 넣었고, 손흥민은 1어시를 추가하였다. 오랜만에 추가한 공격포인트이고, 이 날 토트넘은 5:0 대승을 거두었다. 특히 에릭센이 살아나면서 손흥민 역시 공격쪽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1.12. 15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전
15R 맨유 전에선 56분 뛰고 시소코랑 교체됐다. 전반전 중반 데헤아 정면으로 가는 유효 슈팅 하나를 기록했다. 왼쪽에서 발렌시아한테 철저히 밀렸고, 오른쪽으로 스위칭 한 후에 움직임이 조금 살아났지만 날카로운 장면을 전혀 보이지 못했고, 후반전 10여분 동안에도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자 가장 먼저 교체됐다. 하지만 이 날 경기에서 케인과 알리는 풀타임을 뛰고도 슈팅 1번에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고, 교체된 시소코 역시 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했다. 아무리 시소코가 손흥민보다 돌파가 잘 되었다 해도 결국 이 날 경기는 1골을 못 넣어서 1:0으로 진 경기였다. 해외 언론에서도 손흥민의 이른 교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이 날 유효슈팅을 날린 선수는 손흥민과 에릭센이 전부였기 때문에 그야말로 토트넘 공격진이 철저하게 막힌 경기였다. 평점에 있어서도 통계를 중시하는 후스코어드닷컴을 제외하고는 전부 최저평점은 케인이 차지했다.
3.1.13. 16R 헐 시티 AFC 전
12월 14일(현지 시간) 헐 시티와의 16R에서 후보로 73분에 케인 대신 원톱으로 출전하여 후스코어드닷컴에게 평점 6점을 받았다. 다 만 이날 2선 측면자원들은 활발한 공격에 비해 득점생산력이 꽤나 적었다. 사실 에릭센이 없었다면 힘들었다는 평이 많을 정도. 또한 원톱 케인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얀센의 다음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면 손흥민의 원톱 선발 출전이 유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3.1.14. 17R 번리 FC 전
벤치로 시작해 21분 출전. 투입 직후 인상적인 역습을 선보였지만 페널티박스 왼쪽 지역에서 찬 슈팅은 벗어났다. 이 과정에서 중앙에서 윙크스가 공을 달라고 계속 손을 들었지만 손흥민은 못 본 건지 아니면 자기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건지는 몰라도 패스를 안 했고,결과적으로 안 좋은 선택이 됐다.[12] 그래도 후반 막판에는 각이 없는 곳에서 슈팅을 날리며 유효슈팅을 기록하기도 하고 패스의 움직임도 꽤나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다만 2경기 연속 교체출전에 머물렀는데 이는 토트넘이 추구하는 변형 전술로 인한 것이 강하다. 변형 전술을 하면서 좌우풀백의 상위 전개가 진행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좌우 윙어 성향의 손흥민, 시소코보다는 중앙 성향의 알리, 에릭센, 뎀벨레가 중용되었다. 그러나 이 날 토트넘의 공격진은 슈팅은 잔뜩 날렸지만 정작 골은 거의 못 들어간 편에 속했다. 그로 인해 뎀벨레가 우선 오른쪽 윙어의 시소코와 교체가 되었고, 손흥민도 곧바로 지친 알리와 교체가 되어 왼쪽 윙어로 들어갔다. 결국 토트넘이 계속 3백을 유지하느냐 아니면 4백으로 가느냐에 따라 손흥민의 선발출전 가능성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지속적으로 교체로 들어가게 된다면 손흥민 입장에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심각하게 고민해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인 역시 이 날 경기에 선발로 출장 못한 것에 대한 어느 정도의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3.1.15. 18R 사우스햄튼 FC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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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입지 속에서 기록한 귀중한 득점'''
세 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되며 불안한 입지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 날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나온 무사 시소코가 상대적으로 부진하면서 지난 경기와 비슷한 시점에 무사 시소코와 교체 투입되어 경기에 나서게 되었다. 손흥민은 왼쪽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줬으며 후반 40분, 빈틈을 노리고 치고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그것을 본 에릭센의 패스가 상대 수비수 머리에 맞고 손흥민 앞으로 제대로 왔고 손흥민은 그 가속도를 이용해서 한번 터치 후 곧바로 골을 만들며 리그 6호골, 시즌 7호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손흥민의 골은 팀이 예상외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던 상황에서 만든 쐐기골이었기에 팀의 4:1 대승을 만든 귀중한 골이었다.
3.1.16. 19R 왓포드 FC 전
드디어 선발로 출전했다. 케인과 투톱으로 나섰으며, 전반전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팀의 골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 다만 후반전 들어서 골 욕심이 강해진 상황이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던게 있었다. 결국 최근들어 나온 선발 경기 중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첼시전 선발을 기약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그래도 풀타임 출전에 스카이스포츠에서는 평점 8을 주면서 경기력 자체에 있어서는 칭찬을 받았다. 다만 골이 없었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에 비해서는 욕을 꽤나 먹는 상황이다. 그래도 손흥민 입장에서는 투톱으로서의 움직임을 충분히 보여주면서 팀의 다양한 조합에도 충분히 어우러질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고, 포체티노 감독 역시 이 점을 굉장히 칭찬했다. 비록 교체로 나오더라도 여러 상황에서 쓰일 수 있는 카드라는 점을 충분히 인증한 경기이기도 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지적되던 오프 더 볼도 나아졌다고 호평 받는다. 이제 볼 트래핑이랑 마무리 정도만 손보면 될듯 보인다.
3.1.17. 20R 첼시 FC 전
포체티노 감독이 사용한 3-4-2-1 포메이션에는 맞지 않았기 때문에 선발출전을 하지 못했고, 제일 마지막에 교체로 나와서 2분을 소화했다. 볼터치는 0을 기록했다.
3.1.18. 21R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전
이전 20라운드 첼시전과 마찬가지로 3백 전술이 나오면서 선발에서 제외가 되었다. 거기다 팀이 너무 잘하는 바람에 결국 3분 출전에 그치고 말았다.
3.1.19. 22R 맨체스터 시티 FC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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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리 맨시티에 강한 Sonny'''
하프 타임 교체 투입되어 몇 번의 번뜩이는 활약을 펼쳤다. 연결 되지는 않았지만 상대 수비를 가르는 좋은 패스와 베일을 연상케 하는 치달까지.
그러다가 후반 32분 팀이 2:1로 뒤지던 상황에서 에릭센의 패스를 케인[13] 이 기가막히게 연결해주고 그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그 7호, 시즌 9호를 기록하는 동점골을 넣으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손흥민은 해당 골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 중 단일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되었다. 이전에는 박지성과 기성용의 8개였다. 리그 골로는 기성용이 가지고 있는 아시아선수 최고기록인 8골에도 1골차로 다가갔다.
이 날 평점은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7.29로 팀 내 2위를 기록했고, 스카이스포츠에서는 6점으로 팀 내 공동 1위를 기록했다.
3.1.20. 23R 선덜랜드 AFC 전
예상 외로 선발로 나왔다. 지난 주말 FA컵 때 97분을 뛰어서 선발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현재 토트넘 입장에서 쓰리백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측면 공격수로 나올만한 선수 중 그나마 쓸만한 선수가 손흥민 밖에 없는지라 손흥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날 손흥민의 경기력은 무난했다.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약간 힘든 상황이었고 상대의 수비에 막히고 공격을 이끌었던 공격진들의 움직임도 영 아니었기 때문에 그나마 손흥민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빅터 완야마에게 골문 바로 앞으로 택배크로스도 보냈다.
실제로도 스카이스포츠에서는 손흥민에게 7점의 평점을 부여해서 이날 팀 내 최고 평점[14] 을 받았으며,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6.7점의 평점을 받았는데 이 날 팀에서 선발로 뛴 선수 중에는 뎀벨레의 7.8점과 알리와 케인의 5.9점, 부상으로 전반초반에 교체되어 나간 로즈의 6.4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6점대 후반에서 7점대 초반의 평점을 받았기 때문에 팀 내 선수들과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았다.
3.1.21. 24R 미들즈브러 FC 전
2경기 연속 선발에 주말, 주중경기를 계속 뛰어왔기 때문에 선발이 힘들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으나 이번에도 선발로 나왔다.
그야말로 상당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 초반에는 상대 키퍼에게 바로 슈팅을 날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미들즈브러의 수비진에 케인과 알리 같은 선수들이 꽁꽁 막혀있자 자신의 장점인 측면돌파를 자주 이용하였고, 드리볼에서도 상당한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전반 중반이후에는 케인에게 두 번의 날카로운 패스가 연결되었으나 한번은 헤딩이 빗나갔고, 한 번은 오프사이드에 걸리는 모습이었다.
후반 초반에는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겨서 에릭센에게 공을 흘러주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가서 막히고 말았다. 이후 왼쪽으로 이동하여 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돌파를 하려다가 상대 수비의 반칙을 패널티 박스 안에서 유도하여 PK를 얻어냈고, 케인이 PK를 성공시켰다. 이 것이 이 날 토트넘의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 득점이 되었다. 이후에도 왼쪽을 돌파하였으나 아쉽게도 골포스트에 맞는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그리고 후반 35분 체력조절을 위해 무사 시소코로 교체되었으며 기립박수를 받고 나갔다.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평점 7.3점을 받으며 팀 내 4위의 점수를 받았다. 1위는 토비 알더웨이럴트의 8.3점, 2위는 무사 뎀벨레의 8.2점, 3위는 빅터 완야마의 7.4점이었다. 스카이스포츠에서는 토비 알더웨이럴트의 8점 다음인 7점을 여러 선수들과 함께 받았다.
그리고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서 손흥민을 이 날 경기의 '''MOM'''으로 선정했다.
3.1.22. 25R 리버풀 FC 전
팀이 전체적으로 리버풀에게 밀리며 손흥민도 혼자서 뭘 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지 못했다. 전반전 한 차례 수비 뒷공간으로 빠져나가며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미뇰레에게 막혔고 이 후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후반전 81분에 교체아웃 됐다.
캐러거 제라드 퍼니난드의 영국 현지해설들은 손흥민의 부족한 수비기여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왼쪽 측면에서 데이비스와 손흥민의 거리가 너무 멀어 데이비스가 혼자 마네를 막지 못했다는 것이다.(실제로 이 경기에서 마네는 2골을 넣으며 MOM에 선정되었다.)
3.1.23. 26R 스토크시티전
4:0으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85분 해리케인과 교체되어 6분을 뛰었다.기회를 노렸으나 뭔가 보여주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3.1.24. 28R 사우샘프턴 FC 전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톱으로 선발출전하였다. 전반전 초반에는 상당히 좋은 기회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이 날 전체적으로 토트넘의 3선라인이 전반 중반이후부터 움직임이 무뎌지면서 공격진들이 죄다 갇히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손흥민의 움직임도 적어졌다. 결국 75분에 해리 윙크스와 교체되고 말았다.
이 날 공격포인트를 얻지 못했으나 팀은 2:1 승리를 거두었고, 평점에 있어서도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팀의 평균치인 6.7점, 스카이스포츠에서는 7점을 얻어서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고 평가가 내려졌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에선 5점으로 토트넘 출전 선수중 최하점을 기록했다.
3.1.25. 30R 번리 FC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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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대표팀 경기와 장거리 비행, 그리고 이후 진행될 스완지와의 주중경기로 인해 교체명단으로 시작했다.
73분에 빈센트 얀센이랑 마지막 교체카드로 교체출전했다. 이후 활발하게 토트넘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부터 패스를 받아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77분 에릭센이 상대선수로부터 빼앗은 골을 앞으로 달려가고 있던 델레 알리에게 넘겨졌으며, 알리는 곧바로 옆에서 달려오던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그것을 손흥민이 골문 앞에 발로 침착하게 차면서 골을 기록했다. 해당 골로 손흥민은 시즌 15호골을 기록했으며,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에서 2014-15시즌에 세운 EPL 아시아 선수 시즌 최다 리그 골(8골)에 이어 타이 기록인 리그 8호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평점은 후스코어드 닷컴에선 6.85점, 스카이스포츠에선 7점을 받았다.
3.1.26. 31R 스완지 시티전
'''전 기록 보유자앞에서 기록을 만들다.'''
기성용, 손흥민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이 날은 4-2-3-1의 원톱으로 선발출전했으나 60분 무사 시소코가 나가고 빈센트 얀센이 들어서면서 투톱으로 나서게 되었다. 72분 카일 노턴이 나가고 기성용이 들어서면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코리안 더비가 열렸다. 90+1분에 빈센트 얀센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스친 알까기 슛을 넣으며 리그 9호골(시즌16호골)을 넣어 1-1이던 경기를 1-2로 역전시켰다. 90+4분 키어런 트리피어와 교체됐다. 코리안 더비는 72분부터 90+4분까지 22분간 이루어졌으며 경기는 90+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쐐기골로 토트넘이 3-1로 승리를 따냈다.
우승경쟁은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한데 손흥민의 골은 천금같았다. 그리고 이 골은 리그 9호골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리그 최다골에 아시아 프리미어리거의 리그 최다골 단독 선두를 차지하는 골이었다.(이제부터 2위는 2014-15시즌 기성용의 8골이 된다.) 만약 이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면 맨시티전에서 승리를 거둔 첼시와의 격차가 9점이 되어 더 힘들어졌을 것이다. 이처럼 기록을 세웠고 팀에 귀중한 점수를 선물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그와 별개로 터치 미스와 같은 답답한 경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오죽하면 손흥민은 초반 1분과 후반 5분만 보였다고 할 정도. 손흥민 원톱 활용법에 대한 포체티노 감독의 걱정이 깊어질 듯 하다.
다만 케인의 복귀가 눈앞에 다가온 만큼 4-2-3-1 포메이션으로 돌아가서 손흥민의 윙어 복귀도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3.1.27. 32R 왓포드 FC전
'''EPL 아시아 선수 최초 두자릿수 득점.'''
4-2-3-1 포메이션으로 오랜만에 자기의 주 포지션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부터 상당히 몸놀림이 좋았다. 전반 초반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해주기도 했고 골대를 맞추는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손흥민은 33분 델레 알리가 무사 뎀벨레로부터 받은 패스를 그대로 받은 이후 곧바로 다시 알리에게 연결했는데 알리가 멋진 바나나킥을 성공시켜서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이후 39분 손흥민이 슈팅을 때린 이후 그것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어 나온 공을 에릭 다이어가 바로 차 넣으면서 팀은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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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4분 에릭센으로부터 패스를 받고 그것을 왼발로 슛을 넣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EPL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였다.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날라다녔다. 55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크로스 어시스트를 논스톱 오른발 발리로 연결 시키며 리그 11호골을 기록했으며, 동시에 자신의 1부리그 시즌 최다골인 18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후에는 토트넘의 공격이 살짝 주춤해졌지만 손흥민은 헤트트릭을 위해 날라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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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1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갔고, 84분에 날린 오른발 슛은 골대를 맞췄다. 이후 체력이 떨어진 손흥민은 88분 조쉬 오노마와 교체되었는데 이 때 기립박수를 받고 나갔다. 경기는 손흥민의 전방위적인 활약 끝에 토트넘이 4: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 2골 1도움까지 더해 리그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공동 12위로 올라섰다. BBC는 손흥민을 '''MOM'''으로 선정하며 톱 클래스라고 극찬했고,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최고 평점인 9.2점을 주며 '''MOM'''으로 선정했다.# #
또한 스카이스포츠에서 공개한 '''EPL 파워랭킹 1위'''에도 오르면서 그야말로 최고의 한주를 보냈다.
이 날의 활약으로 손흥민은 당분간 리그 내에서도 주전으로 계속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리그에서 3경기 연속 득점이었고, 5경기 7골이라는 상당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케인이 복귀하긴 했지만 이 날 토트넘이 4백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손흥민의 컨디션이 이렇다면 당분간 4백으로 유지하고, 손흥민이 왼쪽 윙어로 뛰는 전술을 계속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역시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활약해야 좋은 플레이가 나오는 듯 하다.
또한, 손흥민은 2017년 4월 리그에서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9월 기록했던 4골 1어시스트와 똑같은 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7년 4월 경기 내내 좋은 활약을 선보이면서 EPL 이 달의 선수상(4월)을 다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앞으로 4월 리그 경기는 3경기(현지날짜 15일 본머스, 26일 크리스탈펠리스, 30일 아스널)가 더 남아있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이 달의 선수상(4월)을 노려볼만 하다.#
3.1.28. 33R AFC 본머스전
'''아시아 선수 유럽 빅 4리그 1부리그 시즌 최다골 타이 (19골) 기록'''[15]
여러모로 손흥민에게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가 달린 경기였다. 아시아 선수 빅 4 유럽 1부리그 시즌 최다골과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통산 최다골과 단 1골차로 따라 붙었기 때문이다. 이 날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좋은 컨디션을 반영하듯 케인의 선발 출장에도 왼쪽 윙어로 선발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에는 지난 경기 여파로 인해 손흥민에게 집중 마크가 붙었다. 그래도 지속적으로 손흥민에게 공격이 연결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이 날 알리가 다른 때보다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움직임이 좋았던 손흥민에게 볼이 배급되고 있었다.
그리고 19분 상대방 실수를 노렸던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스피드를 올리며 상대방을 제끼면서 오른발 슛을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정확히 노려 성공시켰다. 이 골은 손흥민의 리그 12호이자 시즌 19호, 프리미어리그 진출 통산 27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이 날 몸이 가벼웠다. 전반전에도 자주 공격적인 기회를 마련했으며 유효슈팅도 상당히 많이 기록했다. 후반전에는 좀 더 프리한 위치에 배정받으면서 경기를 능수능란하게 지휘했다. 비록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경기력이 상당히 좋았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에는 빠른 속도의 움직임을 가졌으며 비록 크로스 시도가 막히긴 했지만 코너킥을 만들어내고 이후 벤 데이비스에게 좋은 패스를 찔려 넣었고 이것이 결국 빈센트 얀센의 첫 리그 필드 골로 연결 되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후스코어드닷컴은 8.6점을 줬다. 그야말로 좋은 경기력에 좋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전설들이 세운 2개의 기록과 타이기록을 이루게 되었다. 우선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통산 최다골인 박지성의 27골과 타이기록을 이루게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아시아 선수 빅 4 유럽 1부리그 시즌 최다골인 차범근의 19골(85-86시즌 38경기에서 넣었다.(리그 34경기 17골))과 역시 타이기록을 이루게 되었다. 앞으로 1골이면 모든 기록을 다 갱신하게 된다. 이미 아시아 출신 프리미어리거 리그 최다골 기록을 12골로 갱신중인 손흥민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또한 4월 리그 4경기에서만 5골 1어시스트를 기록중이어서 이달(4월)의 선수상 수상에도 한 걸음 다가서게 되었다. 참고로 2017년 4월 EPL 득점 2위 선수는 4경기에서 4골을 넣은 세르히오 아구에로다.
'''이미 파워랭킹을 씹어먹더니, 이젠 epl 랭킹도 아구에로를 넘어서 15위를 기록하고 있다!!''' 완전히 영국 축구계가 손흥민으로 들썩인다.
3.1.29. 29R 크리스탈 팰리스 FC 전
이 날 경기는 34라운드 경기로 FA컵 8강으로 인해 미뤄진 경기가 펼쳐졌다.
3백 전술로 돌아간 손흥민에게 선발자리는 없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전반전에 3백으로 하다가 꽤나 고생을 하고 말았다. 결국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무사 시소코와 함께 투입되면서 토트넘의 4-1-4-1 전술의 한 축을 담당했다. 토트넘은 후반전은 그야말로 경기를 지배했으며, 에릭센의 강력한 슈팅 한 방으로 1:0 승리를 얻어냈다. 다만 손흥민은 이 날 별 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평점은 후스코어드 6.3점, 스카이스포츠 6점으로 대체적으로 하위권에 속한 평점을 보였다.
이 날 경기에서 아쉬었던 점은 아무래도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득점을 하고 있었던 손흥민을 3백 한다고 선발에서 제외했던 점이 되겠다. 선수 본인이 몸에 안 맞은 윙백을 맡았던 FA 4강전에 이어서 이번에도 감독의 전술에 의해 선발로 나오지 못함에 따라 그동안 좋았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침체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4월의 선수 경쟁에서는 역시 5골 1도움이었던 크리스티안 벤테케도 침묵하면서 다음 라운드에서 승자가 가려지게 되었다. 현재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앞서나가고 있으나 에당 아자르가 4골 1도움, 세르히오 아게로가 4골로 뒤쫓고 있는 양상이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북런던 더비에서 골을 넣을 수 있다면 그동안 단점이었던 강팀 상대 골 부족을 만회함과 동시에 4월의 선수 경쟁에서도 우위에 설 수 있다. 결국 북런던 더비 때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이 어찌 나올지 여부에 따라 손흥민의 활약 여부도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3.1.30. 35R 아스날 FC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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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더비에서 본인의 진가를 유감 없이 선보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3백을 할 것이라는 많은 언론들의 예상과 달리 4백을 선택했다. 물론 뎀벨레의 경미한 부상으로 인한 점이기는 하지만 어찌 되었든 4백으로 나오면서 손흥민이 오랜만에 선발 왼쪽 윙어로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의 그러한 선택에 제대로 보답했다.
전반전이 어느 정도 지나간 이후부터 손흥민이 그야말로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했다. 중앙으로 자주 들어가기보단 측면에서 빠른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면서 풀백인 데이비스와의 연계로 활로를 찾는 모습을 보이다가 틈이 보이면 중앙으로 직접 들어가는 식의 플레이로 아스날의 수비를 위협했다. 전반전 24분에는 그러한 돌파를 이용해 챔벌레인을 제치고 슈팅을 날리는 완벽한 기회가 나왔으나, 또 다른 수비에 맞아 굴절되고 근처에 있던 에릭센이 재차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맞췄다. 이 장면은 이번 경기 하이라이트들 중 하나로 뽑혔다.
후반전에는 포체티노 감독이 오른쪽 활로가 영 안 뚫리자 손흥민을 오른쪽으로 돌려서 활로를 뚫고자 했다. 그리고 그것은 적중했다.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역시 흔들어주자 아스널의 수비들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알리의 골, 케인의 PK가 연속으로 나오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2:0이 되었다. 또한 상대 진영에서 산체스의 핸들링 유도를 하였지만 아쉽게도 불리지 않았다.[16] 그리고 77분 포체티노 감독은 잠그기 전술로 돌아가면서 손흥민을 뎀벨레와 교체해줬다. 이 때 손흥민은 홈팬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으며 들어갔다.
이 날 손흥민의 활약은 영국 현지 언론에서도 상당히 주목한 편이었으며, 스카이스포츠 평점도 8점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린 선수들과 동일한 평점을 받음으로 충분히 인정받았다. 무엇보다도 이 날은 최고의 라이벌전인 북런던 더비였고, 홈에서 펼쳐졌기 때문에 홈팬들로부터도 확실한 각인을 받기에 충분한 경기였다.
골은 못넣었지만 멋진 활약을 보여주면서,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도 높아졌다.
영국 언론인 텔레그래프가 선정한 '''EPL 35R 베스트11에 뽑혔다.'''
사실 이 날 경기가 열리기 전 아스날의 레전드인 앙리는 아스날의 현 스쿼드가 알렉시스 산체스를 제외하곤 토트넘보다 비교 열위라고 혹평했다. 이를 뒤집어 생각하면 토트넘의 다른 포지션은 모두 아스날보다 낫지만, 손흥민이 뛰는 레프트윙만 아스날보다 못하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 날 이 언급을 비웃듯 산체스를 압도하는 활약을 펼쳤다. 실제 이날 산체스는 슈팅 한 번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고립되어 아무것도 하질 못했으며, 오히려 토트넘의 파상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낸 체흐의 활약이 제일 괜찮다고 말할 정도로 아스날의 필드플레이어들이 대부분 못했다.
3.1.31. 36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전
이 경기 전 'EPL 4월의 선수상' 후보로 선정됐다.
북런던 더비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4-2-3-1에 왼쪽 윙어로 선발출장하였다. 하지만 팀 전체가 상대 수비에 꽁꽁 막히면서 활약할 타이밍이 없었다. 전반전에는 슈팅 하나 못 날릴 정도로 아무것도 못했다. 다만 움직임은 상당히 괜찮았다. 그 움직임은 후반에 발휘해서 59분 에릭센에게 골대 앞에 전해주는 패스를 전해주기도 하고, 62분 강력한 슈팅을 날리기도 했고, 상대 수비를 뚫고 지나가서 상대의 카드를 유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공격방향이 지나치게 단조로워짐에 따라 본인의 공격방향도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이 내내 나타난게 아쉬었다. 그리고 얀센의 투입 이후에는 아예 공격에서 제외가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평점은 많이 갈렸다.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7.1점으로 팀 내 최고점을 받았으나, 스카이스포츠에서는 5점[17] 을 받았다
한편 팀은 이 날 1:0패배로 인해 우승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결국 다음라운드 WBA vs 첼시전에서 미키 바추아이의 골로 첼시의 리그 우승이 확정됐다.
3.1.31.1.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
EPL 선수 중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두 번이나 받은 선수는 24명[18] 이고, 그 중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9월에 이어서 다시한번 EPL 이 달의 선수상(4월)을 수여받으면서''' AFC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두 번'''이나 이 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선수가 되었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 EPL 이 달의 선수상을 두 번 받은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3.1.32. 37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전
이 날 경기는 토트넘이 100여년동안 사용했던 홈구장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다. 그 마지막 경기에 선발출전하면서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손흥민의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에 과감한 돌파에 이어 슈팅을 기록했으나 골키퍼 정면에 가고 말았다. 이후에는 토트넘 공격진이 막히면서 같이 막혔으나, 후반전에 다시금 움직임을 살리면서 강한 슈팅을 날렸으나 역시 골키퍼 정면으로 흘렀다. 그리고 72분 수비형으로 변화를 꾀하는 전술로 인해 교체되면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토트넘은 이 날 경기 승리를 거두면서 2위를 확정지었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시즌 20호 골을 노려볼만 했으나 좀 아쉬운 경기로 남게 되었다.
3.1.33. 34R 레스터 시티 FC전
'''차붐과 박지성의 기록을 뛰어넘다.'''
순연경기로 치뤄지는 경기였다. 3-4-1-2의 투톱으로 선발출전했다.
경기 초반에는 잘 안 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5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슛을 했으나 빗나갔다. 9분에는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서 좋은 슛 찬스를 만들었으나 접기를 써서 수비수가 걷어냈다. 14분 델레알리의 몸을 맞고 튕겨나온 공은 위로 뜨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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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반 중반부부터 몸이 풀리기 시작했다. 24분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롱패스를 크리스티안 푸흐스가 실수로 놓쳤다. 그것을 놓치지 않고 공을 몰고가 해리 케인한테 패스했고, 그것을 넣으며 시즌6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5분에는 델레 알리의 칩패스를 받아 논스톱 발리슛으로 시즌 20호골을 달성했다. 이 골은 유럽 1부리그 한국인 한 시즌 최다골이기도 했고[19] , EPL 한국인 통산 최다골이기도 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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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도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55분 해리 케인의 칩패스를 받아 몸을 비틀어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71분에는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공을 몰다가 발바닥으로 방향을 바꾼 뒤, 중거리슛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21] 그리고 77분 빈센트 얀센과 교체되어 나갔다.
이 날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4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 다음 가는 평점을 받았다. 그야말로 신기록 갱신 날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3백 체제하에서는 중용되지 못했던 한을 제대로 풀었다.
덤으로 소속팀인 토트넘도 134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20골을 넘은 선수가 3명이나 나오는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32골(리그 26골)을 넣은 해리 케인과 21골을 넣은 손흥민과 델레 알리(리그 17골). 이 3명이 리그나 컵대회와 유러피언 대회에서 모두 74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우승을 기록한 첼시에서도 3명이 20골 이상을 넣지 못했다.
후스코어드 선정 4-4-2포메이션 기준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22]
3.1.34. 38R 헐 시티 AFC 전
'''유종의 미'''
4-2-3-1의 왼쪽 윙어로 선발출전했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좋은 몸놀림을 보여줬다.
전반전 34분 벤 데이비스에게 받은 패스를 슛으로 연결시켰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 추가시간 때 해리 케인에게 받은 패스를 델레 알리에게 주고 알리가 그것을 넣으면서 리그 6호, 시즌 7호 어시스트를 달성하였다.
후반전 들어서도 움직임은 좋았다. 50분 벤 데이비스에게 받은 패스로 1:1찬스를 만들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67분 휘청거리면서 놓칠뻔한 공을 잡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패스해줬고 그것이 슛으로 연결됐으나 슛이 빗나갔다. 87분 EPL 입성 이후 첫 헤딩골을 시도했으나 맞지 않았다. 다행히 흐른 공은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차넣었다.
비록 이 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공격에서 상당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팀의 7:1 대승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 슈팅&유효슈팅 2개, 드리블 성공5개, 패스성공률 90%으로 평점 8.9점을 받았다. 팀 내에서는 헤트트릭을 기록한 해리 케인과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델레 알리 다음인 평점이었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에선 7점으로 평범한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이 날 도움으로 리그 내에서 14골, 6도움을 기록하며 총 20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게 되었다.
3.2. FA컵
3.2.1. 64강 아스톤 빌라 FC 전
3-4-3 포메이션하에서 선발출전하였다. 전반전에는 상대 수비에 막히며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움직임이 살아났고 팀의 전술 변화 즉 얀센을 빼고 델레 알리를 투입하고 얀센의 자리에 손흥민이 들어가는 등 4백 전환과 함께 제로톱이 형성된 이후에는 더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후반 35분 무사 시소코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며 시즌 8호골을 기록했다.
영국 BBC에서는 손흥민을 이 날 경기의 '''MOM'''으로 선정했으며, 후스코어드닷컴에서도 전반전까지 6.0점을 기록하던 점수가 7.9점으로 마무리 되며 팀 내 4위 평점을기록했다. 평점 1위는 수비진에서 활약을 했던 카터-빅커스의 8.1점이었으며, 2위는 결승골을 기록한 벤 데이비스와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한 무사 시소코의 8.0점이었다.
3.2.2. 32강 위컴 원더러스 FC 전
'''주모드립을 할 수 밖에 없는 손샤인'''
'''토트넘을 그야말로 위기에서 구해낸 영웅'''
참고로 상대인 위컴 원더러스는 4부리그 5위팀으로 토트넘과의 전력 격차는 상당한 편이었다.
이 날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는데 본인의 주 포지션이 아닌 원톱 포지션으로 나왔다. 본인의 주 포지션이 아닌 만큼 적응이 잘 안 된 모습을 보여줘서 전반전 내내 크게 두각을 보이지는 못했으나 토트넘 자체가 전반전에는 그야말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 가운데서 제일 잘 한 사람이 손흥민이었을 정도로 팀 자체가 심각했다. 전반전에는 세 번의 결정적인 슈팅찬스를 놓치는 결과도 있었다.
경기는 얀센을 바로 투입시킨 후반전 변화가 시작되었다. 얀센이 원톱으로 올라가면서 본인은 미드필더로 내려오고 프리롤이 되면서 자유로운 경기를 시작했다. 비록 후반 초기에도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움직임은 한층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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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59분 경 팀이 2대0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골대 왼쪽 아래를 향해 왼발 골로 한국인 프리미어 리그 최초 시즌 10호골을 작성하였고, 2대0이었던 상황에서 추가한 한골로 침체되어있던 팀에 추격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이후 얀센의 PK로 2대2 동점 상황이 되었으나, 선수교체를 모두 끝낸 이후 갑자기 찾아온 수비수 트리피어의 부상으로 인해 퇴장을 당하지 않고도 11대10의 경기가 진행되었고, 이후 역전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다 알리가 89분에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3대3이 되었고, 이 상태대로 경기를 끝나게 되면 알리, 뎀벨레 같은 주축 선수들을 투입하고도 4부리그 팀과 재경기에 들어가야 할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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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경기 종료 30초전, 후반전 추가시간 6분에 페널티 지역 좌측에서 기적적인 극장골[23] 시즌 11호골을 작성하였고 팀을 4대 3 기적의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이 날 손흥민에게 9.4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부여하였는데 손흥민 다음으로 높은 평점을 받은 토트넘 선수가 7점대 중반일 정도로 이 날 손흥민의 역할은 상당했다. 그리고 영국 현지 언론들은 죄다 손흥민을 칭찬했다. 이 날 '''MOM'''은 당연히 손흥민이었다.
3.2.3. 16강 풀럼전
선발출장하였고 93분 풀타임을 뛰었다. 희한하게 이날 경기에서 유독 손흥민에게 볼이 많이 오지 않았다. 종료 1분전 날카로운 헤딩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나서 공격포인트 사냥에는 실패했다.
3.2.4. 8강 밀월 FC전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해트트릭 기록'''
그동안 3백 체제에서 선발은 물론 교체출전 기회마저 잡지 못했던 손흥민이 오랜만에 선발출전을 하였다. 이 날은 3백에서 공격의 핵이었던 에릭센을 휴식차 빼주고 손흥민이 선발로 나오게 되었다.
토트넘의 경우 전반 시작하자마자 케인이 부상으로 에릭센과 교체가 되면서 여러모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는데 오히려 에릭센의 투입이 공격에 있어서는 더 풀리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에릭센이 전반 31분 골을 넣으면서 30여분간 답답했던 공격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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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전반 부터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골을 터치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경기 감각이 돌아오지 않았던 관계로 꽤나 불안했다. 그런데 전반 40분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받았는데 그것을 조금 놓쳤다가 다시 바로 잡고 드리볼을 진행, 수비수를 잠깐 제치고 나온 빈 공간에서 곧바로 감아차며 시즌 12호골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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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후 몸이 풀린 듯 후반 들어서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리고 후반 8분 트리피어가 뒤에서 손흥민의 들어가는 움직임을 파악해서 완벽한 크로스를 올려줬고 곧바로 손흥민이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멀티골을 기록. 시즌 13호골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손흥민은 헤트트릭을 하기 위해 상당히 활발한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졌다. 그러던 중 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치고 들어갔고 곧바로 얀센에게 패스. 얀센이 골을 넣으며 얀센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첫 필드골을 만들어주는 도움을 기록하였다. 얀센의 골 이전에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알리의 골까지 더해 이미 5:0으로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인지라 상대 밀월은 전의상실인 상황이었고, 토트넘의 일방적인 공격이 전개되었다. 그리고 손흥민의 헤트트릭을 만들어주기 위한 움직임도 자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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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반전 추가시간에 시소코의 무지막지한 드리블을 이어 받은 에릭센이 빠르게 손흥민에게 크로스를 올려줬고, 손흥민이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 골키퍼가 그 공을 흘리면서 결국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첫 헤트트릭과 시즌 14호골을 기록하게 되었고, 토트넘의 6:0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10점 만점의 평점을 받았으며 당연히 자연스럽게 '''MOM'''으로 선정되었다.
골이 잘 안터져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그동안의 부진을 한번에 털어내는 경기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케인의 부상정도에 따라서 손흥민이 대신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는 모습을 충분히 보여줬다. 이 날 손흥민은 케인의 이탈 이후에 굳이 케인처럼 가운데에 있지 않고 에릭센, 알리와 함께 자리를 계속 스위칭하며 상대 수비수의 뒷공간을 노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즉 3백에서의 손흥민의 쓰임새도 충분히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토트넘의 다음 리그 경기가 중위권팀인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이니 만큼 케인을 무리시키며 복귀시키는 것보다는 손흥민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이번 헤트트릭으로 인해 상당히 많아졌다고 볼 수 있겠다.
한편, 악명높은 극성 서포터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 밀월 FC의 팬들이 손흥민을 상대로 DVD를 외치면서 인종차별스러운 응원을 했다고 알려지면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얼마나 심했으면 같은 팀 동료 워커가 경기중 관중들한테 하지말라는 제스쳐를 취할 정도.
현재 지속적으로 세비야, 인테르 한테 구애받고 있다고 한다. 또한 항간에선 '''ATM도 그를 노리고 있다'''라는 얘기도 있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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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4강 첼시 FC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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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3백에 맞춰 토트넘도 20라운드처럼 3백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손흥민의 밴치 대기가 예상되었으나 예상을 깨고 왼쪽 윙백으로 선발출장하였다.[24]
몇번 왼쪽을 파고드는 침투를 보여줬으나 첼시의 오른쪽 윙백인 빅터 모지스의 수비에 번번히 막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익숙하지 않은 윙백의 포지션이라 그다지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전반 41분 첼시의 역습상황에서 수비 위치선정 실수로 빅터 모지스의 침투를 허용하여 뒤늦게 쫒아가 무리한 태클을 시도하다 패널티킥을 허용하었다. 사실 모지스는 손흥민의 어설픈 태클이 들어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걸려 넘어져주었다. 접촉이 분명히 있어서 다이빙이라 할 순 없지만 손흥민으로선 상대의 노련한 플레이에 제대로 걸린 것. 모지스는 걸려넘어진 뒤 그라운드에 편안히 드러누워 팔베개까지 하면서 토트넘과 손흥민의 멘탈을 깨버렸다.
후반전에도 그다지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결국 67분 카일 워커와 교체되어 나갔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의 상대 전술로 343를 구성하다보니 최근 상승세를 보여주는 손흥민을 빼기는 아쉬워 손흥민의 윙백 기용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는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서 뛰다 보니 수비에 많은 실수를 보여주었고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첼시의 빅터 모지스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포체티노 감독이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의 컨디션만을 믿고 익숙치 않은 포지션을 시도한 전술상 판단 오류로 평가된다. 하지만 PK허용은 포지션만으로 옹호하기는 너무 큰 실수이기도 하니 그 부분만은 평가가 박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평점 6.3점으로 하위권이긴 했지만 뎀벨레를 제외한 대부분 수비를 보던 선수들과 비슷한 평점을 얻었다. 한마디로 어색한 윙백에서 어느 정도는 해줬다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손흥민이 교체되어 나간 이후 오히려 첼시 선수들이 날라다니면서 순식간에 4:2로 경기가 완전히 뒤집혀버리고 말았다. 손흥민이 윙백으로 있으면서도 모지스에 대한 억제역할을 해주고 있었다는 의견도 있다. 그만큼 최근 손흥민의 공격력은 무시 못할 수준이었다는 것. 결국 손흥민의 공격력을 전혀 살리지 못한 포체티노 감독의 손흥민 윙백기용은 두고두고 문제가 될 기용으로 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이 날 손흥민의 윙백기용에 대해서 오히려 잘 소화했다는 평을 내렸으며 다음에도 또 그러한 기용을 할 뜻이 있다고 내비치기도 했다. 그만큼 손흥민이 토트넘의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다.
3.3. UEFA 챔피언스 리그
3.3.1. E조 MD1 AS 모나코 전
2016년 9월 15일,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AS 모나코전에서 선발출전하였다. 모나코의 강한 압박 속에서 또 다시 부족한 오프 더 볼 무브먼트가 두드러지며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 하였고, 결정적인 기회를 몇 차례 놓치며 강점인 골 결정력도 빛을 보지 못했다.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사 뎀벨레와 교체되었다. 빠른 교체로 보아선 아직 팀내의 입지가 불안정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영국 언론은 "토트넘이 부진할 경우 항상 손흥민이 희생된다. 손흥민을 믿지 못하는 포체티노 감독의 용병술이 가져온 패배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에 책임을 묻고 손흥민을 옹호하기도 했다. 교체되지 않고 남은 라멜라보다 손흥민의 폼이 좋은 상태였다는 것. 손흥민의 책임인지 포체티노의 책임인지는 답을 내릴 수 없는 문제겠지만, 지난 경기 이후로 전술상으로나 여론으로나 많은 책임과 기대를 받고 있다. 심지어 영국 이브닝 스텐다드 지에서 "손흥민이 토트넘 생활에 의구심을 가지고 환멸을 느끼고 있다."라는 기사가 나왔다.#
3.3.2. E조 MD2 PFC CSKA 모스크바 전
2016년 9월 28일, UEFA 챔피언스 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 PFC CSKA 모스크바 러시아 원정에서도 선발로 출전했고 90분 풀타임으로 맹활약했다. 비록 전반전은 러시아 선수들의 전담마킹과 커버플레이, 압박수비와 더불어 집중견제로 인해 고생을 했지만 킬패스로 알리의 슈팅을 돕는 등, 득점 이외의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모스크바의 수비진들을 끌고다니면서 중앙과 오른쪽 측면의 공격을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만들어주었다. 전반전의 손흥민 집중견제를 확인한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전에 라멜라와 손흥민의 포지션 위치를 뒤바꿔서 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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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선택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후반 70분에 에릭 라멜라의 어시스트를 받아 오프사이드 선상에서 라인 브레이킹으로 수비진을 뚫고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의 팔과 다리 사이로 강하게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비록, 손흥민의 슛이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의 손에 막히긴 했지만 어쨌든 튕겨나온 공이 느리게 굴러가 골대 안으로 겨우 들어가면서 '''시즌 5호골'''이자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공교롭게도, 이고르 아킨페프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도 기름손 모드였는데 이 날도 그 때와 비슷한 실수(...)를 또 저질렀다.
이로서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통산 6호골을 달성하면서 지금까지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골을 가장 많이 넣은 한국인이 되었다. 여담으로, 그 전까지의 기록은 박지성의 5골이었다. '''남은 20분 동안 추가골은 없었고, 결국 손흥민의 결승골로 토트넘이 CSKA 모스크바를 꺾고 1:0으로 승리했다.'''
게다가, UEFA 챔피언스 리그 2차전에서도 '''MOM'''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이후 영국의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손흥민의 평점을 7.9로 기록했으며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어시스트를 도와줬던 에릭 라멜라였고 8.0을 기록했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제치고 "분당 득점 1위" 기록을 달성했다.#''' 그리고, 라멜라의 평점이 다시 7.9로 조정되면서 손흥민이 팀 내에서 8.0으로 가장 높은 평점으로 되었다.#
한편,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운이 좋은 시기다. 많은 골을 넣고 있다."라면서 "매 순간 득점하고 동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자신의 활약에 만족한다는 소감과 동료들에게 항상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그리고, 포체티노 감독도 경기 후 토트넘 핫스퍼 공식 홈페이지의 인터뷰를 통해서 '''"손흥민이 불타는 듯한(On fire)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고 손흥민의 맹활약을 펼친 것에 크게 기뻐하면서 '''"이 승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승리였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모스크바 원정은 어렵지만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원정 응원을 와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3.3. E조 MD3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전
현지날짜 2016년 10월 18일 펼쳐진 바이어 04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했다. 수중전 속에서 팀 전체가 전반적으로 무거운 모습을 보여줬으며 손흥민도 전반전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다 후반전에는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줬다. 89분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다만, 이 날 토트넘은 손흥민뿐만 아니라 팀이 전체적으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0:0으로 간신히 비기면서 체면치레를 하는 결과를 냈다.
3.3.4. E조 MD4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전
현지날짜 2016년 11월 2일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 선발출장하였다. 하지만 원톱기용이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3.3.5. E조 MD5 AS 모나코 전
현지 날짜 2016년 11월 22일 챔피언스 조별리그 E조 5라운드 AS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단순한 움직임으로 모두 읽혀서 막히는 것과 동시에 킬패스로 받은 1대1 기회조차 트래핑 실수로 장렬하게 날려버렸다. 다른 팀원들도 그닥 폼이 좋지는 않았다만 그중에서도 가장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후반 20분 빈센트 얀센과 교체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가장 낮은 평점 5.73을 부여하였다. 후스코어드는 그나마 나은게 다른 영국 언론에선 각각 10점 만점 중 '''2점과 4점'''을 부여 받았다. 이에 토트넘 레전드들도 손흥민에게 비판을 하거나 포체티노에게 정상급 공격수를 영입해야한다고 말했다. [25]
3.3.6. E조 MD6 PFC CSKA 모스크바 전
현지날짜 12월 7일, CSKA 모스크바와의 챔피언스 리그 6차전에 선발 출전하여 나쁘지 않은 활약상을 보이고 60분에 교체되었다.
3.4. UEFA 유로파 리그
3.4.1. 32강 1차전 KAA 헨트전
후반전 교체출전하여 26분을 소화했다. 오프더볼 움직임은 좋아졌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팀이 1:0으로 패배하는것을 바라봐야했다.
3.4.2. 32강 2차전 KAA 헨트전
3백으로 복귀한 토트넘이라 결국 선발출전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알리의 퇴장 이후 급해진 토트넘이 후반전 13분에 벤 데이비스 대신에 손흥민을 투입하였다. 사실상 윙백을 없애고 공격적으로 나간 것이다. 손흥민은 꽤나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고 여러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결국 골을 넣지 못했다. 특히 후반 막판에는 완벽한 1:1 찬스를 놓치는 결과를 맞았는데 최근 손흥민이 슈팅을 아끼면서 오히려 골결이 약해진 것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찬스에 유난히 약한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 시즌 기록
'''2016~17시즌: 47경기(선발 34경기) 21골 7도움'''
5. 관련 문서
[1] "우리 팀에는 더 직선적이고 적극적인 공격수가 필요하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에릭) 라멜라가 이미 있지만, 그들은 발밑으로 공이 들어오는 걸 선호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는 마네 같은 선수다. 그는 상대 수비라인을 깰 수 있는 유형의 선수"[2] 레스터가 역습 특화라서 스타일 상 손흥민과는 더 맞긴 한데 만약 간다 해도 레스터의 양 날개가 '''마크 올브라이튼-리야드 마레즈'''다. 이전 시즌 폼으로는 이 둘을 넘기 어렵고 무엇보다 토트넘 입장에선 같은 리그의 상위권 팀에게 선수를 내주기는 싫을 것이다. 에버튼의 경우 왼쪽 날개가 오른쪽의 데울로페우에 비하면 좀 헐겁긴 하지만 구단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지 소식이 없다.[3] 출처는 후스코어드 닷컴이다. 그리고, 10점을 받은 선수들은 극소수로 흔하지가 않다.[4] 사실 이날 포메이션은 손흥민 원톱을 가장한 일명 '''가짜9번(False9)''' 작전인거 같다. 이는 수비진을 끊임없이 교란하고 압박하며 2선과 자주 스위칭(특히 알리)하며 사실상 노톱에 가까운 형식으로 움직임을 펼쳤다. 케인과 비교하면 2선쪽으로 내려와있는 움직임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5] 다만 스카이스포츠는 빅터 완야마를 MOM으로 선정했고, 공식 MOM은 완야마로 확정이 된 것 같다.[6] 같은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은 팀 규칙 상 1~3순위 키커를 정해두지만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그라운드 위의 선수들이 자유롭게 결정하도록 한다고 밝혔다.[7] SNS를 테러하는 행위를 하는 짓은 상당히 매너없고 비신사적 행위이며 오히려 둘 사이만 악화 될 수 있다. 국제망신 시키지 말자. 라멜라의 행동이 옳았는지 그른지에 대한 판단은 팀에서 충분히 판단하게 될 것이다.[8] 손흥민이 개선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리버풀과 있었던 리그컵 경기 휴식을 취한데다 이전 경기 이후로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9] 최저는 아니다. 최저는 GK인 위고 요리스의 5.3점.[10] 현지에선 이 장면에 대해 어떤 코멘트도 보이지 않았다. 말 그대로 '''한국 축구 커뮤니티에서만 논란이 된 것.'''[11]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손흥민이 너무 빠른 자신의 스피드때문에 공을 접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으나, 뒤따라오던 케인이 대신 마무리한것이다.[12] 물론 결과론이긴 하다.[13] 이 과정에서 케인이 오프사이드라는 말이 있었는데, 사발레타랑 동일선상에 있었다.[14] 카일 워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무사 뎀벨레가 같은 평점을 받았다.[15] 이전 글에선 아시아 선수 유럽 1부리그 최다골이라고 기술되었으나 틀렸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인 막심 샤츠키흐는 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 디나모 키예프에서 리그에서만 22골, 시즌 통산 32골을 넣었기에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은 아니다. 다만 빅 4리그라면 맞는 말이다.[16] 이 와중에 산체스는 팔이 아니라 겨드랑이에 맞았다고 제스처를 취했는데, 돌려보니 명백하게 손에 맞아서 각종 개드립이 펼쳐지는 중.[17] 6점은 3명으로 얀 베르통헌, 위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다.[18] 한 시즌 2번의 이 달의 선수상을 받은 사람은 손흥민을 합쳐 16명이다.[19] 종전기록은 85-86 분데스리가 시즌 19호 골을 넣은 차범근의 기록[20] 종전기록은 박지성의 27골[21] 해리 케인의 어시스트는 아니다.[22] 토트넘 소속 선수들이 4명 포함됐는데 해리 케인은 손흥민과 최전방에,벤 데이비스는 왼쪽 미드필더,얀 베르통헨은 중앙 수비수로 선정됐다.[23]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어서 논란이 있을법 했으나 손흥민의 골로 인정되었다.[24] 예전이었다면 굳이 손흥민을 윙백으로 출장시키진 않았겠지만 최근 손흥민의 폼이 좋았고 공격 기여도가 상당한 지라 빼기엔 아까운 자원이었기 때문에 한 선택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팀 내 입지 상승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25] 이 경기에 패배함으로써 챔피언스 리그에 탈락했다. 그리고 토트넘의 주급체계는 10만 파운드를 깨트리지 않는 것이다. 심지어 토트넘 주장이자 epl 최고 골키퍼 중 하나인 월클 위고 요리스조차 8만 파운드밖에 받지 않는다. 레비 회장도 주급체계를 깨트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26] 한국 시각 기준[27] BBC 선정이다.[28] BBC 선정이다.[29] 후스코어드닷컴이나 스카이스포츠에서는 토비 알더웨이럴트에게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하고 그를 MOM으로 선정했으나 데일리메일에서는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했고, 유로스포르트와 토트넘에서는 MOM으로 손흥민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