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욱/기타 창작물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순욱을 정리하는 항목.


1. 게임



1.1. 삼국지 시리즈


순욱(삼국지 시리즈) 참조.

1.2. 영걸전 시리즈


순욱(영걸전 시리즈) 문서 참조.

1.3. 진삼국무쌍 시리즈


순욱(진삼국무쌍) 문서 참조.

1.4. 결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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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에서 제작한 PS2용 전략 게임, 결전2에서는 TS가 되어 등장한다. 조조를 사랑하지만, 조조를 위해서 자신의 성별을 숨기고 남자로 살아간다는 설정.
초반에 조조의 명령이라면 결벽증 환자 수준처럼 무조건 시행하려고 하지만 조조 루트에서 점차 조조에게 자신이 여자임을 조금씩 어필해간다. 그러다나 마지막 엔딩이 최종승리자의 자리에 올라가게되며 그때서야 남장을 벗고 여성으로 살아간다.

1.5. 연희 시리즈


순욱(연희 시리즈) 문서 참조.

1.6. 시, 연 삼국지화


순욱(시, 연 삼국지화) 문서 참조.

1.7. 제갈공명 와룡전


시나리오 1의 조조를 먼치킨으로 만드는 장본인. 통솔이 무려 13으로 성새전 특기로 시나리오 1에선 순욱보다 성새전에서 강한 인물이 없기 때문에(209년에 나오는 최강자 제갈량이 있지만, 순욱이 있다면 와룡 등장 이전에 천통도 문제 없다.)[1] 조조로 하면 정욱과 함께 중국을 쓸어버릴수 있다. 단 야전에는 약하기 때문에 여포를 조심해야 한다. 만약 유훈이나 공융같은 약소 군주로 플레이한다면 조조가 망한다면 몇 달뒤 순욱이 수하장수로 들어오길 간절히 빌어야 하며[2], 원소나 여포같이 1장 초반에 조조와 맞붙는 군주라면, 조조가 다른 세력과 전쟁을 벌이는 사이 선전포고로 뒤통수를 갈겨서 빨리 멸망시키는 것이 마음 편하다.[3][4]

1.8. 삼국연전기 ~소녀의 병법~


(字)인 문약으로 불린다. 문약(삼국연전기) 문서 참조.

1.9. 토탈 워: 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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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스탯은 전문성(金) 46 결의(木) 45 책략(水) 99 본능(火) 50 권위(土) 56
고유 일러스트와 모델링이 없는 일반 무장으로 등장한다. 기본 캠페인 시작 시점인 190년에는 아직 조조에게 등용되지 않았고[5], 친척 순유와 함께 한나라 세력 소속이다. 책사 계열 장수에게 가장 좋은 특성인 뛰어남을 가지고 있는 책사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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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의 보좌' 라는 고유 특성을 가지고 있어, 등용할 경우 요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순유와 마찬가지로 차후에 조조에게 임관하는 이벤트는 따로 확인된 바 없다.
문제는 순욱은 캠페인 시작 시점에서 조조군이 아닌 한나라 소속으로 소수의 부대를 이끌고 정강 세력과 대치하고 있어 어떤 식으로든 전투를 벌일 수 밖에 없는데[6] 머릿 수도 밀리고 모사 타입인 순욱 혼자라 정강과의 전투에서 100% 패배하게 되고, 순욱은 시작 시점에 레벨이 낮아서 스펙 수치도 낮아 전설 무장이 아니라 회복력 보정도 없어 보통 그 자리에서 전사해버리는 탓에 휘하에 두고 쓸 방법이 없다. 극히 낮은 확률로 포획되길 바래야만 할 뿐. 낮은 확률로 살아남아도 보통은 정강에게 붙잡혀 지내는 신세가 된다.
순욱 정도 되는 인물을 한낱 도적의 시작 제물로 삼아 죽게두는 심히 어이없는 구성은 결국 1.3 패치에서 군웅할거 켐페인 시작 시점에서 순욱의 위치를 한복 휘하의 조정 관리로 수정시켜두고[7][8] 이벤트를 통해 곽가가 임관하고 있는 세력으로 넘어가도록 해두어 조조의 인재풀에 합류하도록 만들어두었다.[9]
삼국지에서 이름 높은 인물이었음에도 그간 전용 일러스트도 없었는데 2020년 1월자로 DLC 천명이 추가되면서 전용 일러스트와 모델링, 특기를 같는 유니크 영웅으로 패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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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화



2.1. 창천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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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질을 한다는 생각 따윈 머리를 스친 적도 없을 테지. 사해의 문무백관. 그 모두를 저 남자 혼자서 추천하게 할 수 있었다면... 한조 400년의 부패 따윈, 이 눈이 거무튀튀한 흔적을 새하얗게 지워가듯 씻어낼지 모른다. 순 문약. '그'라는 수레가 지나간 바퀴자국은 눈부실 정도로 푸르다.[10]

창천항로에서는 독특한 얼뜨기 모에로 묘사된다. 미소년에서 미중년으로 성장하면서도 아이같은 천진난만함과 덤벙대는 제스쳐, 훈훈한 미소를 지녔다. 눈물도 많은 성격으로, 특히 초반에는 잊을 만하면 눈물을 흘린다. 아이 같은 순수함을 지니고 눈물을 보이는 등의 행동으로, 단역마저 멋을 발산하는 본작에서는 손에 꼽히는 치유계 캐릭터이다. 전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직공들과 즐겁게 만담을 나누고, 왕의 상을 논하며 들뜨는 순욱을 본 주유가 이 사람이 정말로 조조라는 마왕의 군사냐며 내심 경악할 정도.
하지만 순욱이 유약하기만 한 캐릭터는 아니다. 허도에 첩자로 잠입한 주유를 단 두 번 만나 주유의 정체를 거진 파악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 삼기는 커녕 되려 독대하고 주유의 질문까지 친절하게 답하는 실로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또한 주유와의 대담을 마친 후에는 허도를 공격하겠다면 언제든지 자신과 자신의 머릿속 조조가 상대를 해 주겠다며 도발하는 대범한 성격을 드러내기도 한다. 조조의 전략과 순욱의 담대한 도발을 본 주유는 밝은 미소를 짓고, 천하로 진출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손책에게 당시 손책의 세력으로는 절대로 조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가 없다고 장담할 정도. 또한 조조에게 전투에는 약하다는 평가를 받기는 했어도, 원술의 8만 군세를 큰 충돌 없이 약간의 언플과 허저의 무력만으로 공중분해시켜버리는 무서운 솜씨를 보이기도 했다. 밝은 목소리와 표정으로 출전을 준비하려는 순욱을 본 정욱이 8만을 상대로 놀러가는 것만 같다며 속으로 혀를 내두를 정도.
조조에게 순욱은 적어도 문관 진영에서는 가장 각별히 여기는 존재라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18로 제후가 해산한 후에는 순욱이 견문을 마치고 돌아오기만을 기다렸으며, 여포가 연주를 공격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까딱하면 순욱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곧바로 철수했다. 순욱에게 눈싸움을 하자며 눈덩이를 던지고, 순욱이 사관 후보생들을 만나려고 자리를 떠야 한다고 하자, 진심으로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토라진 듯이 눈덩이를 떨어트렸다. 이후 순욱이 눈싸움은 다음에 하자고 하자, 조조는 평소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고 푸근한 미소를 지으며 알겠다고 대답한다. 또한 순욱이 초를 방문하자, 조조는 천자에게 진상할 구온춘주 중에서도 최고품을 순욱에게 맛보라며 직접 건냈다. 순욱 사후에도 몇 화에 걸쳐 조조가 순욱을 추억하는 장면이 나온다. 순욱 사후에 조조가 노년에 접어들기 시작하고,[11] 눈도 죽은 눈으로 변하며,[12] 손권과의 싸움 이후 '''"귀환... 순욱이 없는 천하로..."''' 라고 독백하며 눈물을 흘리는 등, 순욱과 그의 죽음은 조조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묘사된다. 순수한 한빈에게서 순욱의 모습을 본 조조는 평소에 강압적으로 인재를 대하고[13] 시간이 너무나 부족하다고 한탄하던 모습과는 달리, 차마 한빈을 방해하지 못하고 하루 종일 한빈의 곁을 어슬렁거리며 시간을 보내다가, 직접 물고기를 잡아 한빈에게 준 후 방해해서 미안하다고 정중히 사과까지 하며 한빈을 등용하려는 생각을 포기했다.
소년 시절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기 전에 자발적으로 조조를 찾아와 군사가 되길 청한다.[14]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자 조조를 따라다니며 그를 보좌했으며, 난이 끝나자 조조의 명을 받들어 변경을 여행한 뒤 귀환하여 조조의 최고참 책사가 된다. 인재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허저와 조조가 재회하는 계기를 만들고, 황건적의 잔당을 모조리 흡수할 계책을 만들어 조조의 기반을 만드는 등 혁혁한 활약을 펼친다. 이후 조조가 서주를 치기 위해 연주를 비운 동안 쳐들어온 여포를 상대하다 죽을 뻔하고, 순욱을 구하기 위해 달려온 조조[15] 덕에 살아났다. 이후 싸움에는 약하다는 조조의 평가를 받고, 내치 담당으로 임명되어 둔전과 인사 배치를 비롯한 핵심 업무를 맏으며 명실공히 조조 진영의 2인자로 거듭난다.
손권과 유비가 삼파전 체재를 만든 후에는 자살하여 최후를 맞는다. 순욱의 최후는 절대로 조조가 의도한 것이 아니라고 묘사되는데, 순욱의 죽음 직전에 있었다는 빈 찬합 사건이 조조와 순욱 사이의 커다란 오해였던 것으로 각색되었기 때문이다. 조조와 유학자들과의 반목(공융, 최염, 화타)과 구현령, 구석의 예와 위공 즉위를 거치면서 순욱의 정신이 서서히 무너져 내려가기 시작한다. 조조 자신은 찬탈하지 않겠다는 의도를 명확히 밝힘에 따라 약간의 안정을 찾게 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조비를 보고 조조를 숭배하는 수많은 이들에 의해 적자인 조비의 대에서 한조가 조씨 천하로 뒤바뀌고 만다고 예측한다. 순욱은 기대하던 남정 시작 직전에[16] 실신하여 앓아눕고 행군에서 낙오된다.
조카 순유와 국공취임에 대한 견해의 차이[17]를 확인하고 한의 신하로서의 자신과 조조의 부하로서의 자신을 두고 고뇌를 한다. 이때 전선에 있는 조조로부터 구깃구깃 뭉쳐놓은 흰 종이가 담긴 찬합을 받는다. 이는 조조와 순욱이 예전에 실컷 눈싸움을 하자던 약속을 상기시켜 절대로 아직 죽으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었다.[18] 하지만 심신이 약해질 대로 약해진 순욱은 이를 군신의 관계나 한나라를 백지로 돌리라는 파멸적인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만다. 한과 조조에 대한 충성심 중 어느 하나만을 택할 수 없었던 순욱은 절망한 나머지 화타가 남긴 환약을 한꺼번에 삼키고 자살한다.
조조를 미화하는 방향으로 시작한 만화이기 때문에 이러한 방향으로 그려지게 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러한 이야기를 풀어놓음에도 그럴 듯하고 애절하게 그려내는 작가 왕흥태(킹곤타)의 연출력은 그야말로 발군이라 할 수 있는 셈. 다만 창천항로 자체가 조조를 대단히 띄워주는 만화라고 해도 이렇게 면죄부를 주는 행위는 조조들이라면 몰라도 그 외에 역사적 맥락을 아는 사람들에겐 거부감이 들 수 있는 부분이다.
창천항로 순욱의 죽음 관련 참고 포스트 내용을 요약하자면, 순욱은 조조와 대립한 것이 아니라 조조 밑의, 그를 추종하는 세력과 대립하였다는 것. 그리고 순욱이 구석에 반대한 것은 조조를 위함이며, 간웅 조조가 아닌 영웅 조조를 역사에 남기기 위함이었다는 것이다.

2.2. 화봉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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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저 자장각이라면 세상은 그의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장량이다.[19]

수경팔기 중에서 민심 획득, 내정에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암흑 병법을 주장하는 곽가(+가후)가 '암흑'을 상징하는 반면 순욱은 '광명'을 상징한다. 이 둘 사이의 균형을 통해 조조는 간웅과 능신의 양면성을 전부 유지할 수 있으나, 문제는 순욱 본인이 이 밸런스/양면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 결국 순욱은 반강제로라도 조조를 한 왕조의 충신으로 만드려 하고 있고 이로 인해 양자간에 보이지 않는 반목의 골이 이미 깊게 패여있다. 가후가 구상하는 '선란후치'[20]에 대해서도 회의적.
항상 인의, 도덕을 중시해 곽가, 가후 등이 깽판 쳐놓으면서 말아먹는 조조의 명망을 다시 회복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어떤 의미론 이것이야 말로 선란후치다 (...) 조조는 먼저 합류한 순욱을 제치고 자신과 더 뜻이 잘 맞는 곽가를 주군사로 임명하는데, 그럼에도 조조는 순욱이 조금만 비정해지면 곽가 등을 월등히 능가할 거라 여기고 있다. 그러나 순욱은 그러거나 말거나 ' 이기나 내가 이기나 어디 한번 계속 해보자.' 하는 마인드...였으나 곽가가 죽기 직전 찾아가 과거 자신은 한황실만 바로 세우면 천하가 평안해지리라 믿었으나 십 여년이 흘렀음에도 오히려 각지의 군벌들이 할거하는 모습에 결국 자신의 방법이 아닌 곽가가 지금까지 행한 악행들이야말로 천하를 평정하고 백성들을 평안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며 삼공에 추천 될 사람은 자신이 아닌 곽가라 인정하고 쓰러지는 곽가의 시체를 안아준다.
원소와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원방에게 전술에서 패해 화살 맞고 잠시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관도전투가 절정으로 치닫는 사이 원소군과 내통중이던 조조의 아우 조덕 등이 헌제를 구슬려 조조를 내치려 할때 조인과 함께 등장,그들을 체포하고 헌제를 설득해 조조의 통치권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때 순욱의 명대사 하나가 나오는데 '''"이 순욱이 있음으로서 황상 또한 건재할 것이며, 조조가 있음으로서 은 영원히 불멸로 남을 것입니다!"''' 와, 거기서 이어지는 검은 바탕에 흰 글씨로 써진 '''"순욱이 조정에 머문 수십년 동안, 한실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조조도."''' 라는 글귀를 보면 그의 능력을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2.3. 삼국전투기


순욱(삼국전투기) 문서 참조.

2.4. 여포코쨩


딱 조연. 소타군까지는 흐릿하고 조조한테 휘둘리는 졸개 캐릭터였는데 본격 여포코짱으로 넘어오면서 180도 다른 캐릭터로 변모한다.

2.5. 여자 제갈량


수경선생의 제자중 하나로 제갈량과 함께 최고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 평가받았다. 하후돈과 더불어 조조군 2대 귀요미.
화봉요원처럼 조조군의 밝은 면을 상징하지만, 그래서 최고의 재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몇몇 계책은 도덕상의 이유로 내주지 않거나 반대한다.
왕좌지재로 평가받지만, 곽가는 순욱이 남자였으면 왕좌지재가 아닌 스스로가 '''왕'''이 됐을 인재라고 평가한다. 그래서 곽가는 마음 속으로는 순욱을 그의 '''주군'''으로 여긴다.

2.6. 촹의 삼국지


아마추어 웹툰 촹의 삼국지에서는 순욱을 필두로 수많은 인재가 줄줄이 엵여 들어온걸 보고 다단계에 비유해 다이아몬드 회원으로 패러디하기도 했다.

2.7.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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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가 조조에게 군량미를 요구하는 편지를 보낼때 의논상대로 첫 등장. 유비세력을 제외한 책사의 비중이 적은 본 작품답게 역시 비중이 없다.

2.8. 삼국지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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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욱(삼국지톡) 문서 참조.

2.9. 삼국장군전


조조군 진영의 책사. 제갈량과 마찬가지로 개그캐릭터. 말 끝마다 ㅇ받침을 붙이는 버릇이 있다. 별명은 순딩이. 그래도 책사라는 직책이 어디 가지는 않는지, 상당한 지략을 지녔지만 제갈량에게는 매번 패하여 좌절한다. 하지만 조조가 가장 신임하는 인물.

3. 영상 매체



3.1. 삼국


순욱(삼국) 문서 참조.

3.2. 대군사 사마의


순욱(대군사 사마의) 문서 참조.

4. 기타



4.1. 배한성의 고전열전


성우는 이인성씨. 서촉 정벌편에서는 성우가 다른 사람으로 교체되었다. 원래는 원술 휘하에 있었으니, 여러모로 그릇이 안 된다고 판단해서 스스로 조조에게 귀순했다. 이후 조조도 그를 장자방이라고 하면서 그의 충고는 잘 따르는 등 서로 잘 지냈다. 하지만 둘의 속마음은 여러모로 달랐으며 서로 그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결국 서촉 정벌편에서 조조가 구석의 명예를 얻으려고 하자, 이점 때문에 대립하기에 이르고 오나라와의 전투에서 병을 핑계로 참전하지 않았다. 이때 심부름꾼이 조조가 준 밥을 받게 되지만 사실 그 밥그릇에는 아무것도 없었다.[21] 결국 빈 그릇의 의미를 깨닫고 빈그릇과 함께 심부름꾼을 돌려보낸 뒤 자신은 스스로 독을 마시고 자살한다.

4.2. 반삼국지


조조군의 모사로 등장은 하지만 거의 언급이 없으며, 조조가 위의 황제가 된 뒤에 짤막하게 조카 순유와 함께 이를 반대했다가 자결을 명받아서 자결했다고 언급된다.

4.3. 채운국 이야기


소설 채운국 이야기 20권의 홍주 주윤인 순욱이라는 문관이 등장하였는데 한자까지 똑같은 것으로 보아서는 모티브가 삼국지의 순욱인 듯하다.

4.4. 와이파이 삼국지


성우는 남도형.[22] 조조가 인재를 모으고 있을 무렵(연의와 동일) 등장한다. 이후 서주대학살에서 조조의 서주 침공을 해서는 안되는 입장을 보이고, 여포가 연주를 침공해오자, 연주를 지키는 활약이 나타난다.[23] 삼보의 난 시점에서는 동소에 대해 아는 모습을 보이며 허창 천도 주장에 동의한다. 협천자 이후부터는 본진을 지키고 내정을 해 거의 등장하지 않다가 유비가 귀순할 때 그를 죽여버리라며 조언할 때 다시 등장한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관도대전에서 모습을 드러내 내정을 하면서 조조에게 보급 문제로 서신을 보내는데, 이 서신은 허유에게 입수당한다. 이후 유비의 허도 침입 예정을 알리는 서신을 보낸다. 관도대전 이후, 등장이 없다가, 적벽대전 이후 조조의 위공 승격과 구석 하사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조조에게 종군하라는 명령을 받자 아들인 순운[24] 을 보내 못 가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그후 빈 찬합을 받고 자결하는 행적은 연의와 동일하다.

[1] 오죽하면 별명이 '''순땅크'''다. 목표인 성 찍어놓고 위임 맡기면 수비가 제갈량인 수준이 아닌한 앵간하면 다이긴다.[2] 수정 전에는 유비를 예로 들었으나 1장의 유비는 국력이 약하고 사기캐인 제갈량이 없을 뿐이지, 관우와 장비 그리고 초반 공손찬 멸망 이후 조운도 들어오기 때문에 앞의 군주들과 같이 간절히 순욱 로또를 바랄 필요까진 없다. 물론 순욱이 들어오면 어느 군주라도 천통에 걸리는 시간이 훨씬 짧아지긴 한다.[3] 사실 일반 버전에서는 AI가 무력이 높은 순으로 부대를 편성하여 순욱이나 정욱이 초반부터 나오진 않는다. 2장 이후에야 엄청난 도시에서 쏟아지는 물량으로 바로바로 등장하지만 1장에서는 조조도 국력이 그다지 강한건 아니어서 잘해야 조인, 조홍 정도까지 등장하는 정도이다.[4] 그런데 네이버 와룡전 카페에서 한 유저가 AI등을 손본 버전에서는 무력과 통솔력을 고려하여 부대를 편성하기 때문에 순욱이 초반에 나올 수 있다!!! 기존 버전만 하던 유저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충공깽...[5] 조조에게 등용되는 시점은 191년이다.[6] 정강은 순욱을 무조건 잡고 넘어가도록 되어있다.[7] CA는 패치에서 순욱이 정강에게 얻어맞느라 넌덜머리가 나서(...) 한복에게 옮겨갔다고 서술해두었다.[8] 실제 역사에서 순욱은 한복 아래 있다가 한복이 원소에게 항복 할때 같이 옮겨갔다. 그리고 원소에게 실망해서 조조에게 향한 것인데 인게임에서 이런 역사적 고증을 잘 따른 셈이다.[9] 만약에 플레이어가 모종의 이유로 한복 세력에서 방출된 순욱을 먼저 고용해버리면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고, 이벤트 시작 전에 조조 세력에서 방출된 곽가를 고용하고 있다면 순욱 임관 이벤트도 플레이어 세력에서 일어난다. 곽가의 추천으로 순욱이 임관하려고 하는데 이를 거부하면 곽가와의 사이가 나빠진다. [10] 순욱에게 눈덩이를 던지고 대화를 나눈 조조가 순욱이 사관 후보생들을 만나기 위해 자리를 뜬 이후에 한 독백.[11] 순욱이 죽어갈 때쯤에 노년에 가까운 중년 상태가 되고, 순욱의 조카인 순유가 죽자 완전한 노년의 모습이 된다.[12] 조조 본인에게도 순욱의 죽음이 상당한 충격이었는지 이 상태가 꽤 오래 지속되며, 유수구 전투에서의 감녕의 기습, 한중 공방전파트에서의 하후연 사망, 유비의 한중왕 제칭, 관우와의 전투와 같은 자극적이고 거대한 일에서만 눈에 총기가 완전히 다시 돌아온다. 순유의 장례식에서 하안은 조조의 눈을 보며 "아무것도 뿜어내질 않는군. 무(無)야 무." 라고 평가한다. 거기에 한중 공방전 도중 10년 만에 조조를 본 제갈량은 조조는 독기를 잃었으며 풀까지 죽었다며, 죽일 수 있겠다고 언급할 정도다.[13] 자신을 피하는 인재가 산에 숨으면 산에 불을 지르고, 집에 틀어박혔다면 문을 부수고 침상에 묶는 한이 있어도 자신에게 대령하라는 무자비한 명령을 내렸다.[14] 본작에서는 난세의 원흉 중 한 명이다. 심복들이 중화의 혼란한 정세를 조조에게 보고하자, 조조는 군사가 되기를 청한 순욱에게 자신의 심중을 알 것 같냐고 묻는다. 이에 순욱이 난으로 난을 제압한다고 대답하자, 조조는 꽤나 멋지다고 답하며 창천이사의 네 글자를 전국에 뿌리고, 이를 본 장각이 반란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한다.[15] 서주를 포기하기 전에 조조가 한 생각이 걸작이다. 순욱은 조조를 제외한 모든 사람의 생각을 헤아릴 수 있지만, '''여포는 생각이 없기 때문'''에 여포를 헤아리려고 하다가는 순욱이 죽는다고... 실제로 순욱이 여포를 차지하고 싶다는 마음에 계책을 쓰다가, 여포의 일격에 말이 두동강나서 낙마하고 말았다. 조조가 조금이라도 늦게 왔다면 정말로 죽을 뻔했다.[16] 전투에 종군하며 현장 지휘와 전술에 대해 책략을 내놓고 진언하는 것은 희지재, 곽가, 순유 등이 맡았고, 순욱은 내정과 인재 천거와 배치, 천하 정세의 대국을 담당하고 있었기에, 실제 역사상에서 순욱을 남정에 종군시킨 것은 대체로 좌천으로 해석되는 경향이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순욱은 최초 등용시기부터 전지에 종군하며 크고 작은 전투를 조조와 함께 보냈고, 또 이 남정을 간만에 조조와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그려졌다.[17] 발의자인 동소는 거병때부터 조조를 섬겨온 장수들이 보다 나은 녹봉과 벼슬에 오를 수 있게 해줌으로서 그들의 그간의 충성에 대한 보답을 해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순유의 경우는 설령 불충한 의도를 담고 있다하더라도, 조조의 국공 취임은 난세의 종언을 고하는 일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이에 반해 순욱은 그러한 점들을 인정하면서도, 결국 위공국의 출현은 한의 쇠퇴를 가속화시킬 것임을 지적하며, 한의 미래를 걱정하며 눈물을 짓는다.[18] 이는 원정을 떠나면서 말하는 조조의 대사로 알 수 있다. '''"정녕 자신이 순욱에게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나?"''' 라고 자문하는 것과 '''"동소와 너희들이 발의한 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전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라고 단언한 것이 그 예다.[19] 작중에서 순욱을 처음 만난 조조가 한 말.[20] 난세 후의 치세. 난세를 극단으로 몰아 붙인 뒤에야 치세를 이룰 수 있다는 뜻으로, 특히 가후곽가, 순욱의 역할 분담에 대한 비유로 이 표현을 자주 쓴다. 그런데 정해진 역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동하는 자가 치세를 상징하는 순욱이 아닌 선란에 해당하는 가후라는게 흥미로운 부분.[21] 즉 '''아무것도 먹지 말고 굶어 죽으라는 의미.'''[22] 청량한 미청년 톤이다.[23] 정사의 기록인 견성, 범현, 동아 지킨 행적 반영.[24] 성우는 허예은, 이때밖에 등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