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다 나오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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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otoshi Shida (志田直俊)
1. 개요
2. 특징
3. 비판
4. 참여작
5. 기타


1. 개요


일본의 애니메이터[1]이자 콘티 아티스트. 현재는 소속 스튜디오 없이 프리랜서지만 토에이 애니메이션으로부터 외주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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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특징


과거 니시오 다이스케 감독과 함께 일한 적이 많았으며 그의 연출을 따라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의 시다 나오토시가 보여주는 특징의 상당 수는 니시오 다이스케와 공통되는 점이 많다.


시다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아 콘티 아티스트가 아닌 애니메이터로서 작품에 참여할 때도 자신이 맡은 파트의 원화 뿐만이 아니라 콘티까지 본인 스스로 직접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의 스타일은 그만의 독특한 방식이 있는데 아래는 그 대표적인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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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근법: 그의 장점이자 가장 돋보이는 특징은 그가 그린 대부분의 액션들은 원근법을 이용해서 표현한다는 점이다. 다양한 구도에서 시다만의 스타일로 전투씬이나 장면들을 소화해내는 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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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색: 연기나 물, 또는 인물의 근육 같은 것의 명암을 확연히 다르게 표현한다. 연기 같은 것의 명암은 각진 듯한 연기의 모양에 맞춰서 살짝 곡선이 섞인 사각형의 명암이며, 근육같은 곳의 명암은 대체로 2~3색을 이용하여 적절히 표현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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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출: 앞서 말했듯이 원근법을 이용하여 그리며, 역동적이고 절륜한 작화로 연출을 소화해낸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360도로 회전하는 구도를 이용하여 연출해냈으며, 동작 또한 박력있는 연출이다.

3. 비판


위에 언급된 특징들은 시다 나오토시의 파트에서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그래서인지 '''패턴이 늘 지나치게 똑같다'''는 말이 종종 팬들로부터 나오기도 한다. 시다의 역량 자체를 깎아내리는 게 아닌 정형화된 연출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
이와 별개로, 일부 사람들은 시다가 그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데에도 비판을 하기도 한다. 그의 스타일은''' 빠른 동작'''과 '''입체감'''을 강조하는 것인데, 일부 타 애니들에선 이질감을 주기도 한다. 이 비판에 대한 예시로 디스크 워즈: 어벤저스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초반 헐크 vs 어보미네이션의 전투씬을 보면 동작과 입체감을 강조하며 시다만의 스타일로 갔으나, 오히려 이질감을 주었던 게 주 단점이다.[3] 즉, 뛰어나나 '''너무 튀기 때문에''' 오히려 이질감을 줬던 것이다.

4. 참여작


토에이 애니 중요한 회차의 클라이막스 파트들은 늘 시다 나오토시가 도맡는다. 아예 '''클라이막스 애니메이터'''라는 별명까지 생겼을 정도. 드래곤볼 팬들 사이에서 제일 유명하지만 진짜 대단한 퀄리티는 프리큐어 시리즈에 더 많이 나온 편이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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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시다 나오토시는 과거부터 매끄러운 액션을 많이 보여주었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부터 그 연출이 갈 수록 더더욱 과장스럽고 과감해졌다.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에서 토모나가 카즈히데가 그린 자동차 추격씬을 보고 처음 애니메이터의 꿈을 꾸었다고 한다.
애니메이터로서의 데뷔작은 미유키이다.
주말을 포함해 하루에 약 8시간 일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상당히 디테일한 작화와 액션을 그려내기 때문에 그만큼 완성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리기로 유명하다. 1,2분짜리 파트를 그리는 데에 몇 개월이 걸린다고 하니 말 다했다. 물론 결과물은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일품. 이게 바로 시다가 작화 감독이 아니라 원화가 역할만 맡는 이유이기도 한데, 본인 원화 그리기도 바쁜 와중에 다른 원화가들의 작업물을 시다가 하나하나 수정할 시간이 어디 있겠는가?

[1] 작화 감독은 아니고 원화가이다.[2] 오해하지 말아야할 것은 명암은 애니메이터가 넣지만 채색은 연출 팀에서 지정하거나 채색 (시아게)팀에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색채 감각이 없는 애니메이터도 많다.[3] 헐크가 주먹을 날리는 장면에서 속도감을 주기 위해 바람이 일으키는 연출을 하였으나, 주먹을 얼굴로 받는 어보미네이션의 동작과 겹친 탓에 어색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