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미 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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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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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TO 극장판 천상인과 아쿠토인 최후의 싸움 특전 영상에서
1. 개요
2. 대표작
3. 기타


1. 개요


해당 영상 5분 30초경 등장
'''프로필'''
'''이름'''
'''키가미 요시지'''
木上益治(きがみ よしじ)
'''생몰연도'''
1957.12.28. ~ 2019.07.18. (향년 61세)
일본애니메이터. 연출. 애니메이션 감독.
오사카부 출신, 어린 시절 디즈니,데즈카 오사무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애니메이터를 지망했다. 도쿄도내의 모 디자인전문학교 졸업 후 1979년 신에이 동화에 입사. 신에이 동화에서 주로 활동하였으며 이때 도라에몽 구 극장판 시리즈와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에서 명장면을 다수 담당하였다. 정돈된 레이아웃, 부드러운 움직임, 자유롭게 돌아가는 회전 작화까지 그의 실력은 애니메이터 사이에선 천재라 불리웠다. 이노우에 토시유키는 라이벌로 생각했으나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오키우라 히로유키도 인정한 실력파.
이후 1991년에 교토 애니메이션으로 이적했으며 이때부터 연출가로 전향했다. 쿄애니에선 후배의 육성에도 힘썼으며 성격 자체는 겸손하고 유순한 편이나 일에 있어서는 매우 엄격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교토 애니메이션이 본격적으로 제작사로 창업하기 이전인 1990년대 말부터 왕래하며 기술을 전수해 현재 교토 애니메이션의 작화기술은 대부분 키가미 요시지가 전수한 것이라고 한다. 실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교토 애니메이션의 애니메이터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실력자로, 그의 명성은 타 제작사에서도 알아줄 정도였다. 특히 Free!의 수영 신은 많은 사람을 감탄하게 했다. 스태프롤에는 크레딧 안 하고 일부 장면 콘티나 원화로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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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애니메이션 작품에서 자연스럽게 카메라 앵글이 회전하는 연출은 대부분 키가미 요시지가 연출 및 감수를 담당하였다. 회전 작화는 작화 기술 중에서도 최고 난이도에 들어가서 아무나 할 수 없는 기술이다. 3D로 오해할 수 있으나 배경 외엔 2D 손작화다. 돌릴 때 그림의 선이 단 하나도 틀어지지 않고 일정하게 이어져야 저런 화면이 나온다. 심지어 과거의 키가미 요시지는 3D 배경이 없던 시절에 캐릭터와 함께 배경까지 회전시키는 엄청난 기술을 보여줬다. 더 대단한 건 이걸 오랜 시간 연습해서 한 것도 아니고 데뷔 초기작인 괴물 군 때부터 돌려버렸다는 것이다. 천부적인 감각으로 하는 것이다.
감독으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연출과 작화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훌륭했으나 각본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있었고 [1] MUNTO 이후로는 단편만 감독하였다.
연출, 콘티를 할 때는 미요시 이치로 (三好一郎), 원화나 작화감독을 할 때는 타다 후미오 (多田文男) 같은 가명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본인 말로는 절대 자신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라고 주장하지만 티가 확 나서 아무도 믿지 않는다.
프로레슬링의 광팬으로 간혹 이야기의 흐름과 전혀 관계없는데 프로레슬링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괴물군에서는 작가에게 허락도 안 받고 프로레슬링 장면을 넣었는데 굉장히 잘 그려서 원작자가 오히려 좋아했다고. 풀메탈 패닉 후못후 7화에서도 프로레슬링이 나오며 일상에서는 사슴에게 백드롭을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그의 특유의 회전 연출도 프로레슬링의 영향이 크다.
나이가 들어도 오히려 끝없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교토 애니메이션 제1스튜디오 방화 사건에 희생되어 허무하게 세상을 떠났다.
젊은 시절엔 후쿠토미 히로시 감독 작품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감독은 회전과 배경동화 연출을 즐겨 썼는데 키가미 요시지는 이 감독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2.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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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에버가든 CM 영상. 원화 키가미 요시지. 키가미 요시지 최고의 영상으로 불린다.

3. 기타


교토 애니메이션을 퇴사한 이후 오만해진 야마모토 유타카에게 유일하게 애정어린 연락을 유지하며 스승님으로 불렸던 인물인데, 그런 요시지조차 러키☆스타 애니화로 떼돈을 벌었다고 비싼 차를 타며 자기 자신을 과시하는 제자의 오만함에 질렸는지 '그딴 걸 하기 위해서 애니 업계에 들어온 거냐?'라고 간접적인 일침을 날린 일화가 있다[3].

[1] 전반적으로 내용이 재미없다는 평이 많다. 스토리텔러로써는 재능이 없다는 평이 대다수.[2] 이 영상은 배경 외에는 3D CG를 쓰지 않았다. 전부 2D다.[3] 야마모토 유타카 본인이 직접 밝힌 일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