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츠마 젠이츠/작중 행적

 



1. 과거
2. 최종선별 ~ 남남동 편
3. 나타구모 산 편
4. 기능 회복 훈련 편
6. 도깨비가 사는 유곽 편
6.1. VS 상현 6 다키 & 규타로
7. 대장장이 마을 편
8. 합동 강화 훈련 편
9. 최종국면 편
10. 에필로그
11. 탄지로의 근황 보고서


1. 과거


갓난 아기 시절에 부모로부터 버려진 듯 하다. 이노스케와는 달리 보자기에 이름도 없었다는 모양.[1]
그 뒤로 어떤 성장과정을 거쳤는지는 불명이지만, 반한 여자가 사랑의 도피를 위한 자금을 벌기 위해 젠이츠를 속이고 빚을 만들어서[2] 팔릴 위기에 처하지만 번개의 호흡 교육자 쿠와지마 지고로의 눈에 띄어 위기에서 빠져나온다. 이후 쿠와지마를 할아버지라고 부르며 그의 수업을 받지만 노력하는게 싫어서 계속 도주를 시도하다가 잡혀오는 일상을 반복하고, 그러다 결국 훈련받던 도중 나무에 올라타서 포기한다고 발악하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았다. 그 결과 당시 시대상을 고려하면 센세이셔널할 정도로 머리색이 노랗게 탈색되어버렸다. 그래도 벼락 맞고 저 정도로 끝난 게 용하다.[3] 이후로도 징징댔는지 계속 꾸중을 받고 사형인 카이가쿠에게 '''전 명주였던 스승이 너 따위에게 쏟는 시간이 아까우니 여기서 나가라'''며 경멸을 받았다.[4]
하지만 스승인 쿠와지마는 젠이츠를 다그칠지언정 포기하지 않았고 기술을 하나밖에 쓰지 못 한다면 그 하나를 극한까지 갈고 닦으면 된다는 말을 한다.[5] 덕분에 젠이츠는 자신의 성격 때문에 자신을 쉽게 져버렸던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그를 포기하지 않는 스승을 좋아하고 존경하고 있다.
젠이츠는 자신을 싫어하는 사형을 마찬가지로 싫어했지만 자신과는 달리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존경했고, 같이 지낸 시간이 제법 있어서 형제처럼 여겼다. 언제 한번은 카이가쿠를 악담하는[6] 선배 대원들을 폭행했는데, 정작 카이가쿠는 젠이츠에게 윗계급 사람을 때렸냐며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고 핀잔을 줬다.

2. 최종선별 ~ 남남동 편


첫 등장은 최종선별로 몇 안 되는 생존자로서 실력자라는 것을 어필했지만 동시에 부정적인 말만 하며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
탄지로가 남남동으로 가다가 같은 임무로 가는 길이 비슷한 것이었던지 어떤 여성[7]에게 결혼해 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으로 재등장. 당연히 탄지로의 제지를 받는다. 젠이츠는 여자애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이는 완전히 착각이라서 비난을 받고 탄지로에게 경멸의 시선을 받는다. 이후 탄지로에게 자신은 약하다며 지켜달라고 말하고 자신이 왜 귀살대에 들어왔는지 얘기해준다.
이후 탄지로와 걷다가 도깨비의 집을 발견하고 거기서 저택의 주인 쿄우가이에게 형을 빼앗긴 남매를 본다. 탄지로와 함께 집으로 들어가지만[8] 도깨비의 혈귀술로 인해 서로 떨어지게 된다. 젠이츠는 멧돼지 가죽을 뒤집어 쓴 괴인을 발견하는 등 멘붕하면서 쇼이치[9]와 함께 걷다가 도깨비를 발견해서 대치하지만 너무 놀란 나머지 기절한다.[10] 도깨비가 쇼이치와 자신을 공격하려 하자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면서 벽력일섬으로 '''단칼에 도깨비의 목을 떨궈버린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깨어난 뒤 무슨 일이 생겼는지 영문을 몰라 하다가 쇼이치가 도깨비를 해치워준 거라고 생각한다. 이후 탄지로가 쿄우가이를 쓰러뜨리면서 혈귀술이 풀리고 방이 바뀌면서 밖으로 튕겨져나가질 때 머리가 부딪혀서 피가 난다.[11] 이후, 저택 안에 있던 이노스케가 나와서 어디서 도깨비 냄새가 난다며 탄지로의 궤 안에 있는 도깨비를 공격하려 하자 온 몸으로 방어를 하며 궤를 지킨다. 몇 대 맞고 끝난 게 아니라 엄청 두들겨 맞아서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고, 코피가 터지고 갈비뼈도 두 대나 부러져 그로기 상태가 될 때까지 버티고 있었다. 탄지로가 목숨보다 소중하다고 한 말을 기억하고 끝까지 버티는 게 겁쟁이긴 해도 심성이 참 곱다는 걸 알 수 있다.[12] 이후 탄지로가 그걸 발견하면서 이노스케를 쓰러뜨리자 함께 휴양을 받는다.[13]

3. 나타구모 산 편


까마귀의 안내로 등꽃 문양이 있는 저택에서 치료를 받고 요양을 하게 된다. 이때도 마중 나온 할머니를 보며 요괴할멈이라며 온갖 오도방정을 떨어서 탄지로에게 지적 받았다. 아무튼 잠자리에 들 때 쯤, 탄지로가 소중히 여기던 상자의 정체가 아리따운 여자 도깨비임을 알게 되고 한을 풀기 위해 칼을 뽑는다.[14] 하지만 네즈코가 탄지로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게되자 굽신댄다.[15]
요양이 끝나고 이동 지령을 받아 간 곳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나타구모 산. 산의 초입에서 겁이 나서 움직이지 못하는 자신을 두고 탄지로와 이노스케가 들어가자 자신도 격려를 해준다면 들어갈 수 있었다고 투덜대다가 탄지로가 네즈코를 데리고 간것을 알게돼서 서둘러 산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숲에서 한동한 헤매다가 숲에서 아들 거미 도깨비와 대치하게 된다. 처음에는 눈치채지 못해서 방심하다가 그의 권속인 인면거미[16]에게 손을 물린다. 이때 인면거미를 보고 식겁해서 도망치는데 현실 부정을 하며 악몽에서 깨어나게 해달라고 샤우팅을 한다. 하지만 이미 인면거미에게 물려 독이 퍼지고 있었고 아들 거미 도깨비에게 독이 도는 정도에 따른 인면 거미화를 듣게 된다. 인면거미가 될 위기에 처해서는 나무에 올라가서 신세 한탄을 하다가 과거 회상을 하며 전과는 달라지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머리털이 빠지기 시작하자 정신을 잃고 나무에서 떨어진다. 이를 지켜보던 아들 거미 도깨비는 뭐 저런 겁쟁이가 다 있냐 머리부터 떨어져서 죽겠구만 하고 생각하는데 떨어지던 젠이츠가 갑자기 번개의 호흡을 시작하고 공격 태세로 들어가자 아들 거미 도깨비는 독액을 쏘는데 공중에서 몸을 비틀어 이것을 피한다.[17]
정신을 잃고 각성 모드가 돼서 전투를 벌이는데 이때 1가지 기술[18]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이 드러난다. 아들 거미가 기술을 하나밖에 못 쓰냐며 매우 깔본다. 하지만 인면 거미들에게 몇 차례 더 독을 주입당하면서도 준비 동작만으로 공기를 뒤흔들고 형을 시전, 벽력일섬 육연을 날려서 도깨비가 자신이 베였다는 것도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목을 벤다. 이 때의 벽력일섬 육연 시전시 땅을 박차는 소리가 어찌나 커다란지 탄지로는 천둥 소리로 착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독 때문에 거미가 될 위험에 빠지지만 할아버지의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되새기며 전집중 호흡을 해서 독이 퍼지는 걸 늦춘다. 이후 충주 코쵸우 시노부가 와서 해독제를 놔주는 걸로 구사일생하고 은 부대원들에게 전신이 붕대에 감긴 채 실려가는 걸로 등장 끝.

4. 기능 회복 훈련 편


탄지로가 주합 재판을 무사히 넘기고 시노부의 나비 저택에 도착했을 때 특유의 징징거림과 고음으로 간호해 주는 여자애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었다. 약을 하루에 다섯 번이나 먹어야 되냐며 너무 써서 밥도 못 먹겠다거나 내 몸은 제대로 낫는 게 맞냐며 끊임없이 징징댄다. 이 시점엔 완치가 덜 된 상태라 팔다리가 짧은 상태였지만[19] 시간이 흐르고 약 2주 뒤에는 후유증 없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치료되는 게 두 사람보다 늦어서 탄지로와 이노스케가 기능 회복 훈련에 지친 상태로 들어오자 대체 무슨 훈련이냐며 겁먹은 채로 훈련 당일을 맞이하지만 훈련이 여자애들과 하는 것이라 젠이츠는 둘을 밖으로 '''끌고간다.'''
훈련 시작 전 탄지로와 이노스케를 불러다가 저렇게 좋은 거였는데 왜 말 안 해줬냐며 오히려 역정을 부린다. 이노스케가 반발하자 죽창을 갈기는건 덤.[20] 이노스케가 자기보다 작은 아이에게 지면 의욕이 떨어진다고 항의하자 여자하고 어울린 적 없냐며 불쌍하다고 놀린다. 이에 열받은 이노스케가 자기는 여자아이를 밟은 적이 있다고[21] 하자 그건 인간말종이라고 한소리한다. 아오이와 대련했을 때 자기는 여자아이에게 험하게 굴지 않는다고 멋지게 말하지만, 밖에 있을 때 젠이츠가 말을 너무 크게 한 나머지 나비저택 아이들이 그 말들을 전부 다 들어버려서 그닥 좋은 반응은 얻지 못했다. 본인은 즐거운 훈련 생활을 보냈지만[22] 카나오만큼은 못 이겨서 자기치고는 많이 노력했다며 그만두고 포기하다가 탄지로가 자신을 추월하자 이노스케와 함께 실의에 빠진다. 이후 탄지로의 주도 하에 이노스케와 함께 훈련을 하지만 탄지로의 가르치는 실력이 젬병이라서 제자리 걸음만 한다. 이를 지켜본 시노부가 미인계로 꼬시자 9일 만에 이노스케와 함께 전집중 호흡 상중을 터득한다.

5. 무한열차 편


'''네즈코는 내가 지킨다.'''

- 무한열차 편에서

이후 임무를 받아 탄지로와 이노스케와 함께 무한 열차를 타서 염주 렌고쿠 쿄쥬로를 만나라는 지령을 받아 같이 간다.[23] 그리고 열차를 처음봐서 놀라는 친구들에게[24] 촌뜨기라고 하고 열차에 탑승한다. 기행을 남발하는 렌고쿠를 보고 당황하다 도깨비가 있다는 말에 벌벌 떤다. 이후 십이귀월 하현 1이자 수면귀 엔무의 혈귀술에 당해 모두 잠들고만다. 젠이츠는 네즈코와 데이트 하는 꿈을 꾸다 자신의 정신의 핵을 부수러 온 남성에게 왜 남자가 있냐며 가위를 들고 거세하려 한다(...)[25]. 이후 혼자서 잠에 깨지 못한 채 네즈코와 함께 승객들을 지키고[26] 엔무가 탄지로와 이노스케의 활약에 죽자 열차가 탈선되는데 렌고쿠가 지켜줘서 무사했다. 그때쯤 정신을 차린 젠이츠는 네즈코가 햇빛에 닿지 않게 가려주고 갑자기 나타난 상현 3 아카자와의 전투를 끝낸 일행을 찾아간다.
렌고쿠가 아카자와의 전투로 전사했다고 듣자 애도하고 슬픔에 고래고래 외치던 이노스케에게 태클을 걸다가 박치기를 맞고 뻗어버렸다. 이후 본부로 돌아가서 탄지로가 매우 상심했을 거라고 생각해서 위로하러 가지만 탄지로가 상처가 다 낫지 않았는데도 어디론가 갔다고 하자 매우 놀란다.

6. 도깨비가 사는 유곽 편


이후 열심히 단련해서 벌벌 떨기는 하지만 '''혼자서''' 임무에 갈 정도로 성숙해졌다.[27] 어느 날 음주 우즈이 텐겐이 임무를 위해 시노부 저택에서 일하던 일반대원 아오이를 멋대로 데리러 가려고 하자 탄지로, 이노스케와 함께 자기들이 대신 간다고 말한다. 이후 우즈이가 일본 최고의 색과 욕이 물드는 화려한 곳으로 간다고 하자 탄지로, 이노스케와는 달리 아는 반응을 보인다.[28]
우즈이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아 불평하다가 유곽에서 자신의 "아내를 찾아달라"는 말을 "아내가 될 사람을 찾아라"는 것으로 오해해서 분노한다. 대충 설명을 듣고 진정하다가[29] 우즈이의 아내가 3명이나 된다는 말에 웃기지 마라 왜 아내가 3명이나 되냐고 분노하다가[30] 한 대 맞고 뻗는다. 이후 여장을 해서 유곽에 숨어드는데, 우즈이의 맨얼굴이 생각 이상으로 미남이라서 열폭한다. 그리고 자기만 헐값에 팔려나가서[31] "쿄고쿠야"에서 울분의 샤미센을 킨다.[32] 열받은 나머지 약간 정신이 나가 말투까지 유곽여자처럼 변해서[33] 요시와라 제일의 유녀가 되겠다고 다짐한다. 물론 나레이션으로 '''"될 수 없습니다."'''고 태클받는다.
제정신을 차린 후 자신의 처지에 한탄하다가 근처에서 여자아이가 우는 소리를 듣고 도와주러 간다. 이때 선배 유녀가 도깨비라는 것을 눈치채서 겁을 먹지만 그녀가 시종아이의 귀를 피가 날 정도로 잡아당기자 제지하다가 공격받고 정신을 잃는다. 이후 다키의 혈귀술에 의해 납치당하지만 낌세를 눈치챈 이노스케가 분신을 따라가다가 혈귀술로 오비에 갇힌 사람들과 함께 오비 속에서 자고 있는 젠이츠를 겸사겸사 구해준다. 이후 계속 잠든 채로 이노스케, 우즈이의 아내들과 함께 분신과 싸우다가 우즈이를 만난다.

6.1. VS 상현 6 다키 & 규타로


서둘러 분신이 도망간 곳으로 가다가 그곳에서 상현 6 남매 다키 & 규타로와 마주친다. 그리고 우즈이와 탄지로가 규타로를 맡는 사이 자신과 이노스케는 다키를 상대하지만 열세에 몰려서 잠시 탄지로가 합류한다. 탄지로와의 협동으로 이노스케가 다키의 목을 베는 데 성공하게끔 하지만, 우즈이를 쓰러뜨린 규타로가 곧바로 이노스케의 심장을 찌르고 공격해온다. 쓰러진 우즈이 쪽에 한눈을 파는 탄지로를 도와주는 바람에 자신은 피신하지 못해 무너진 저택에 깔려버린다. 하지만 똑같이 열세에 몰린 탄지로가 규타로를 베기 위해 포기하지 않듯이 젠이츠도 포기하지 않고 벽력일섬 신속을 사용해 돌무더기에서 빠져나와 다키의 목을 다시금 노린다. 이때 내장을 뒤틀어서 심장 관통을 피했던 이노스케와 함께 다시 한 번 다키의 목을 벴고 동시에 탄지로도 규타로의 목을 베어서 싸움을 끝낸다. 싸움이 끝나 잠에서 깨자 자신의 다리가 만신창이가 됐다고 울고불고하는 와중에도 이노스케의 숨소리가 독으로 인해 약해지고 있다면서 걱정한다. 다행히도 네즈코의 혈귀술 덕분에 독이 치유된 이노스케는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이번 임무에서 입은 부상이 가장 적어서[34] 탄지로와 이노스케보다 빨리 퇴원했고 다른 임무에도 갔다고 한다.

7. 대장장이 마을 편


상현 4 한텐구와 싸우던 탄지로가 다리에 부상을 입어 제대로 달리지 못해서 한텐구를 놓칠 뻔 했을 때 젠이츠의 번개의 호흡의 요령을 떠올려 '벽력일섬'과 비슷한 기술을 사용해 따라잡았다.[35] 대신 단행본 부록에서 젠이츠의 근황이 나오는데, 찻잔에서 차줄기가 두개나 섰다며 좋은 일이 있을거라고 기뻐한다. 이때 동시에 탄지로가 젠이츠의 벽력일섬을 모방한 원무일섬을 사용하는 중이었다.
탄지로가 한텐구를 쓰러뜨린 후 후일담에서 등장한다. 네즈코가 태양을 극복하고 말도 할 수 있게 되면서 너무 아름답다며 자신과 결혼하자며 호들갑을 떨지만 네즈코는 그동안 이성이 없어서 젠이츠의 이름을 제대로 몰랐고 이노스케가 자신의 이름을 외우도록 만들어서 "어서 와, 이노스케."라고 말한다. 이에 열받은 젠이츠는 이노스케를 죽이겠다고 벼른다.[36][37]

8. 합동 강화 훈련 편


기쁜 일도 잠시 무잔이 총력전을 준비하면서 도깨비들이 습격하지 않는 일이 생기는데, 폭풍전야같은 평화지만 덕분에 귀살대에서도 여유가 생겨 전력 강화를 위해 합동 훈련을 하는 일이 생긴다. 모든 대원들을 주 수준으로 올리기 위한 고된 훈련이라 고생해서 부상이 심해 아직까지 병동에 남아있는 탄지로가 좋겠다고 부러워 하자 지옥 같다며 이딴 생각을 한 놈은 죽어버리라고 악담한다. 하지만 한텐구 전에서 젠이츠가 알려준 요령이 도움이 됐다고 칭찬하자 금방 기분을 푼다.
전 음주 우즈이 텐겐의 체력 강화 훈련에서 자꾸 농땡이를 부려서 텐겐이 온천 파내라는 핑계로 산 여기저기를 들쑤기게 만들어 체력을 붙였다. 본인은 처음에는 의욕 없었지만 우즈이의 아내들과 혼욕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한다. 하지만 혼자서 하기에는 조금 어려워서 이노스케에게 온천에는 강해지는 성분이 들어가 있다고 꼬셔서 끌어들인다. 무라타를 비롯한 동료들이 아내가 3명이나 있는 우즈이에게 열폭해서 젠이츠에게 먹을 걸 가져다주는 등 도와준다. 우여곡절 끝에 온천을 찾아내지만 이노스케에게 거짓말이 들통나서 쫓겨다니다가 넘어져서 정신을 잃어 혼욕은 물 넘어간다.
하주 토키토 무이치로의 고속이동 훈련, 연주 칸로지 미츠리의 유연성 훈련, 사주 이구로 오바나이의 검술 훈련은 통과한 듯 싶지만 풍주 시나즈가와 사네미의 훈련은 스파르타 훈련인지라 도망쳐버린다. 사네미의 저택을 찾아가던 탄지로에게 이제 설 힘이 없다며 도망가게 해달라고 애원하지만 사네미가 죽을지 아니면 돌아와서 훈련할지 고르라는 말에 어느쪽도 고르지 못해 비명만 지르다가 맞고 뻗어버린다. 사네미의 무한 대련 훈련은 말 그대로 사네미와 끊임없이 대련을 하다가 사네미의 인정을 받으면 통과하는 것인데, 사네미는 절대로 적당히 하지 않고 심지어 제대로 된 휴식 시간조차[38] 주지를 않아서 젠이츠가 아니더라도 울고불고할 만한 훈련이었다.
훈련 시간이 끝나서 잠깐 쉬고 있던 중 갑자기 탄지로와 겐야가 문짝을 부숴버리자 젠이츠는 사네미가 돌아온 줄 알고 다른 대원들과 함께 기절한 척 하는데, 알고보니 탄지로와 사네미가 사네미의 동생 시나즈가와 겐야의 일로 시비가 걸린 것이었다. 탄지로가 겐야를 데리고 도망쳐달라고 하자 자신을 부르지 말라며 속으로 원망하면서 겐야를 데리고 도망가는데, 겐야에게 저런 머리가 돈 형을 둬서 불쌍하다고 동정하다가 형을 모욕하지 말라는 겐야에게 얻어맞는다. 이후 사네미에게 접근 금지 명령을 받은 탄지로와 함께 암주 히메지마 교메이의 근력 강화 훈련을 받으러 가는데, 이노스케를 포함한 다른 대원들은 염불을 외우며 폭포를 맞고 있고, 교메이는 '''불 속에서 통나무와 바위를 짊고 있는''' 무시무시한 광경을 봐서 경악한다.
훈련 내용은 심플하게 차가운 물속에서 폭포를 버티는 것, 통나무를 짊어지는 것, 거대한 바위를 마을까지 미는 것이라 하자 졸도해서 개울물에 강제로 던져진다. 개울물이 너무 차가워서 벌벌 떠는데, 동료들이 바위에 들러붙으라고 조언하자 바위가 마치 엄마의 품처럼 따뜻하다며 엄마를 부른다.[39] 훈련을 도저히 못 버티겠던 젠이츠는 분명 교메이가 허세를 부리는 것이라며 현실도피하려고 하지만 뒤에서 거대한 바위를 밀고 있자 멘붕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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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건 무조건 내가 해야만 해.'''

이후 탄지로가 겐야의 조언을 받아 반복 동작을 사용함으로서 가장 먼저 바위를 밀자 괴물 같다고 경악한다. 그리고 얼마 안가 이노스케마저 바위를 밀자 위기의식을 느끼는 한편 참새가 편지를 가져다준다. 그리고 편지에 무슨 내용이 적혀있었는지, 후에 이마에서 피를 줄줄 흘리며[40] 가부좌를 틀고 앉아 정신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평소 같으면 자기는 할 수 없다고 징징대도 이상하지 않을 텐데 전혀 그런 기색없이 훈련에만 임한다. 무슨 일이라도 있냐고 탄지로가 안절부절하자 그저 '''반드시 내가 해야하는 일이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인다.

9. 최종국면 편


키부츠지 무잔이 귀살대 본부를 찾아냈고, 나리는 이를 예상해서 무잔을 쓰러뜨리기 위한 온갖 계책을 세웠다. 그러나 무잔은 목을 베여도 죽지 않는 괴물이었고, 무잔이 나키메를 시켜 모든 귀살 대원들을 아공간 무한성에 끌어들였다. '''최저 하현급''' 도깨비가 우글거리는 무한성에서도 전혀 겁먹지 않고 "그 녀석이 여기 있을지도 몰라. 그 녀석은 용서 못해."라고 중얼거리며 누군가를 찾고있다. 그리고 문 앞에서 누군가를 부르는데, 다름 아닌 '''상현 6이 된 사형'''이 버릇없다고 말하면서 나타난다.

9.1. VS 신 상현 6


젠이츠는 분노한 표정으로 도깨비가 된 그를 더 이상 사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젠이츠가 카이가쿠를 증오하는 이유는 스승이 카이가쿠의 타락에 책임을 지고 '''할복해서''' 홀로 쓸쓸히 죽어갔기 때문이다.[41][42] 카이가쿠가 역으로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은 인간은 필요 없다고[43] 오히려 큰소리치자 비난하면서 전투에 돌입한다.[44] 전과는 달리 굉장히 진지한 태도를 유지하고, '''정신을 유지하면서''' 싸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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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다고, 쓰레기야."'''

한 합뿐이지만 놀랍게도 카이가쿠가 '''먼저 공격을 시도했음에도 젠이츠가 먼저 베어버리고''' 카이가쿠에게 느리다며 조롱한다. 이에 카이가쿠가 분노하여 벽력일섬을 제외한 모든 형을 써가며 젠이츠를 난도질한다. 공격받으며 젠이츠는 카이가쿠를 따라가고 싶었으며, 소중히 생각했지만 서로의 길이 달라져 버렸다고 스승에게 사과한다.

형님한테선 볼멘소리밖에 들을 수 없었어. '''마음의 행복을 담는 상자에 구멍이 나 있어서, 행복이 계속 새어나갔어. 그 구멍을 알아채고 막지 않는 한, 절대로 채워지지 않아.'''

본격적으로 카이가쿠와 난투를 벌이는데, 이때 혈귀술로 강화된 번개의 호흡에 온몸이 난도질 당하고 저 멀리 내팽겨져 바닥이 없는 곳으로 추락한다. 카이가쿠가 자신은 젠이츠와는 달리 특별하다고 외치자 그의 열등감을 눈치채지 못해서 이렇게 된 것에 스승에게 미안해하면서 자세를 갖춘다. 이에 카이가쿠는 벽력일섬이라 생각했는지 "아직 여력이 남았나"정도로 생각하지만...

'''"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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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형 ()()()("호노이카즈치노카미")으로 순식간에 카이가쿠의 목을 쳐 승리한다.''' 카이가쿠는 베인 직후 상황파악을 못하다가 스승이 젠이츠에게만 새 형을 알려준 것이라며 열폭한다. 이에 젠이츠는 이 기술은 '''자신이 만든 것이며''', 이 기술로 그와 나란히 서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젠이츠도 카이가쿠의 혈귀술이 실린 번개의 호흡에 당해서인지 온 몸의 상처가 점점 금이 가듯이 벌어지고 있는지라 상당한 치명상을 입은 듯 하며, 일격을 날린 후에 그대로 추락한다. 이후 카이가쿠는 본인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젠이츠도 체력을 다해 추락사를 면치 못할 것이라며 합리화를 하지만, 귀살대원으로 위장한 타마요의 심복 유시로가 그에게 비참하게 너 혼자 죽게 되었다며 조롱한 뒤 젠이츠를 구조한다.
이후 황천에서 만난 스승에게 카이가쿠를 말리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죄하는데,[45] 스승은 오히려 젠이츠가 자신의 자랑이라 눈물 머금은 미소를 지으며 칭찬한다.[46] 카이가쿠의 혈귀술 때문에 상처가 계속 갈라졌지만 다행히도 혈귀술을 억제하는 약을 받아서 무사히 치료중이다. 이때 홀로 비참히 죽어갔던 카이가쿠와는 달리 암주의 훈련에서 만난 동료들의 격려를 받아서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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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무한성의 도깨비들의 습격으로 인해 무라타를 제외한 동료들과 헤어졌다. 상현 2 도우마를 쓰러뜨린 하시비라 이노스케, 츠유리 카나오와 만나기 3초 전까지 무라타에게 부축 받으면서 계속 아프다고 징징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무한성의 주인 상현 4 나키메의 죽음으로 무한성이 붕괴되기 시작하자 겁에 질린다.

9.2. VS 키부츠지 무잔


유시로의 눈을 붙이고 무잔과 싸우지만 재빨리 눈치챈 무잔에 의해 공격을 받아 눈 부적과 함께 베인다. 베인 뒤 아프다며 펑펑 울면서도 다시 부적을 붙이고 벽력일섬으로 무잔을 공격한다.[47]
혁도를 발현한 주들과 함께 무잔을 몰아붙이나 분노한 무잔의 일격에 다른 주들, 이노스케와 함께 리타이어한다.

'''이노스케, 조금만 더 힘내! 탄지로는 아직 살아있어! 심장소리가 들려!'''

'''탄지로, 사는 것만 생각해! 잘 들어! 너는 안 죽어, 절대 안 죽어!'''

'''네즈코랑 집에 가야지! 인간으로 돌아온 네즈코랑 고향 집으로 돌아가야 할 거 아냐!'''

'''가족들이 기다리잖아! 너희가 돌아오길!'''

이후 리타이어 했다가 다시 일어난 이노스케와 같이 무잔을 공격하며[48] 이노스케에게 아직 탄지로의 심장소리가 들린다며 공격의 여파로 일어나지 못 하는 탄지로에게 넌 살 수 있다며 인간으로 돌아간 네즈코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격려한다. 하지만 격려하느라 순간 앞을 보지 못해 공격당하나 이노스케 덕분에 치명상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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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지로, 이노스케와 함께 무잔을 몰아붙이나 한쪽 다리가 부러진 탓에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화뢰신, 신속, 벽력일섬을 모두 동원해 공격한다. 그리고 신속으로 무잔에게 들이받아 탄지로를 구한 뒤 무잔의 공격에 당해 기절하나, 이노스케와 젠이츠의 분투 덕에 탄지로가 무잔을 몰아붙여 봉쇄하는데 성공한다.
무잔이 소멸한 후 은들에게 치료받는다. 그리고 유언인 것 마냥 '''나의 아내 네즈코'''에게 내가 죽으면 용감하게 죽었다 전해달라고 헛소리 할 정도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등을 다쳤고 추가로 '''두 다리가 모두 부러져서''' 더 이상 싸울 수 없는 몸이 되었다.

9.3. 그 이후


거짓말이지... 탄지로. 다들 더는 못 싸워. 만신창이야. '''이건 너무하잖아. 홀로 남겨질 네즈코는 어떡할 거야...'''

그대로 은들에게 호송되는 중이었으나 기유의 외침을 듣고 탄지로가 도깨비로 변했다는 걸 알게 된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셈인 젠이츠는 이 가관의 광경[49][50]을 보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다가 이노스케에게 달려드는 탄지로에게 그만하라고 절규한다.
그 순간 네즈코가 탄지로를 막아서며 도깨비로 변하지 말고 함께 집으로 돌아가자고 울먹거린다.[51] 하지만 탄지로가 자아를 되찾지 못하고 네즈코에게 상처를 입히며 공격하려들자 젠이츠는 은에게 부축받으면서 탄지로를 붙잡고

탄지로 그만둬!!! '''네즈코잖아. 돌아왔잖아. 인간으로 돌아왔잖아. 이러면 죽는다고!!! 오빠라고 불러주잖아!!'''[52]

라고 외치지만 탄지로는 충격파로 동료들을 떨쳐내고 공격을 계속한다. 심지어 쓰러진 자신을 공격하는데 기유가 막아준 덕에 살았다. 탄지로가 기공포를 쏘는 걸 네즈코가 막으려다가 그녀의 팔이 다치자[53] 네즈코에게 피하라고 말하며 탄지로에게 그만하라고 울부짖는다. 그런데 카나오가 나타나서 탄지로에게 인간으로 되돌아가는 약을 주입했고, 탄지로는 심상 속에서 무잔과의 대치, 이제까지 인연을 맺어온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 마침내 인간으로 되돌아왔다. 모두가 기뻐하는 가운데 탄지로가 동생과 동료들을 다치게 한 것에 대해 사과하는데, 젠이츠는 네즈코의 몫까지 평생에 걸쳐 보상받겠다고 하면서 은근슬쩍 네즈코를 아내라고 칭하여 네즈코를 당황하게 만든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 나비저택에서 와병하는 탄지로를 옆에서 간호한다. 이후 주합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사네미와 화해한 네즈코가 얼굴을 붉히는 것을 보면서 질투한다.
탄지로의 강행에 따라 3일 동안 성묘를 했을 때는 꽃을 하나하나 놓으면서도 언제 다 하느냐는 등 징징거렸지만, 이노스케가 엄청난 속도로 헌화를 하자 너무 대충 한다며 나무란다. 부록에 따르면 젠이츠는 다리에 부상으로 인한 후유증이 남아서 통증 때문에 계속 울었다는 모양. 성묘를 마친 후에는 스승의 유골함[54]을 챙기고 탄지로의 집으로 가 이노스케, 네즈코, 탄지로와 함께 살게 된다.

10. 에필로그


세월이 흘러 21세기로 넘어온 최종화에서 젠이츠의 후손인 '아가츠마 요시테루'가 등장하는데 생김새가 딱 번개 맞기 전의 젠이츠와 판박이다.[55] 누나인 아가츠마 토우코와 함께 각각 젠이츠와 네즈코를 닮은 것으로 보아 그들의 후손 및 남매(가족)들로 보인다. 귀살대에서 탄지로 일행이 겪은 일들이 책으로 후세에 전해졌는데 남매가 증조할아버지가 쓴 책이라고 언급하고, 책의 제목이 <젠이츠전>인 것으로 볼 때 토우코와 요시테루 남매는 네즈코와 젠이츠의 증손주인게 23권 부록에서 확정 되었다.
누나 토우코는 젠이츠전을 공상 소설로 취급하지만[56] 동생 요시테루는 이 이야기를 믿고 있는 듯하다. 요시테루는 등교길에 토우코에게 윤회를 믿냐고 물으며, 자신은 도깨비와 싸워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전생해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키가 상당히 큰데 누나는 물론이고 학교 선배인 듯한 고토와 타케우치보다 훨씬 큰 걸로 묘사된다. 자기 증조부보다 큰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에필로그에서 등장하는 후손들 팬아트에서는 다른 인물들보다 압도적으로 훤칠한 큰 키로 그려지는 편.
공부를 못하는 건지 누나인 토우코의 도움으로 겨우 고등학교에 입학했다고 한다. 하지만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말을 보아 그냥 머리는 되는데 공부에 관심이 없는 듯. 후에 추가된 설정집에는 아래에 여동생 2명이 더있다고 한다. 즉 4남매.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예상됐던 대로 젠이츠는 네즈코와 결혼했다고 한다. 자신이 연모하는 여자와 이어졌고, 후손들도 부유하게 살고 있으니 주역 4인방 중에서는 가장 복받았다고 할 수 있겠다.

11. 탄지로의 근황 보고서


최종결전 이후, 카마도 남매와 젠이츠, 이노스케가 카마도 家에서 같이 살 때의 이야기인 외전인데, 예의 그 젠이츠전의 자세한 내용도 간략하게 나온다. 내용에 따르면 젠이츠는 9척의 장신이자 명주가 되었으며, 탄지로는 빚을 진 채 네즈코를 버리고 도망친 사람이 되었고, 이노스케는 오니, 사네미는 도둑에 범죄자, 네즈코는 공주로 등장한다. 본인은 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나 당연히 망상이다.[57][58]
다리가 아픈 탓에 일찍 일어나지 못하지만[59] 네즈코가 차린 밥을 먹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먼저 대기한다.[60] 다리가 아픈 것도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엄살이 너무 심해 주로 뒷정리만 도와주거나 네즈코가 이노스케와 사이가 좋은 모습에 질투해 네즈코 앞에서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간호를 받기도 한다. 그 외에도 시나즈가와 사네미의 선물을 독이 들어있을 거라며 폄하하기도 했다. 이런 치졸한 모습에 탄지로는 주의를 주었고 이에 토라진 젠이츠는 자신의 망상을 적은 일지 '젠이츠전'을 만들며, 이런 생활 탓에 5kg이나 쪘다. 그렇게 니트처럼 살다 젠이츠전을 읽은 탄지로에게 책의 내용을 지적받자 오열하고 만다.
결국 이런 한심한 모습의 젠이츠를 보다못한 탄지로가 '''그렇게 어리광부리면 네즈코가 널 이성이 아니라 동생으로 본다''', '''더이상 검사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없으니 일상생활을 고쳐나가야 한다'''는 충고를 해주고, 이후 젠이츠는 스스로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푸념도 하지 않게 되었다. 심지어 비가 내릴 때는 다리가 엄청나게 아플 것인데도 불구하고 고통을 호소하지 않고 걷는 연습을 계속하였다.[61] 더불어 탄지로는 네즈코가 말로 하지 않으면 젠이츠의 마음을 모를거라는 귀띔을 해주는데, 이를 들은 젠이츠는 어느 날 네즈코와 꽃밭으로 외출했다가 어느 거리까지 갔는지 모르지만, 이노스케가 따라가 초치지 않도록 집에 남아 놀아주던 탄지로의 귀에도 쩌렁쩌렁 울릴만큼 큰 목소리로 네즈코에게 고백한다.[62] 그런데 고백할 때 목소리가 너무 큰 탓에 코앞에서 듣고 있던 네즈코는 하루종일 귀가 먹먹해서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었다. 당연히 젠이츠는 죄책감에 펑펑 울고 말았다.


[1] '아가츠마 젠이츠'란 이름은 주워서 키운 사람이 붙여준 이름인 듯 한데, '''我妻'''란 성씨 자체는 도호쿠 지방에 넓게 분포해 있는 흔하지도 드물지도 않은 성인 걸 생각하면 대충 그 방면에서 나고 자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2] 지금 금액으로 따지면 60만엔(한화로 약 630만원) 정도라고 한다.[3] 실제로 사람이 낙뢰에 맞으면 '''중상'''을 입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정도로 극도로 위험하다.[4] 젠이츠 머리에 자신이 먹고 있던 복숭아까지 던졌다. 애니에서는 그 던진 복숭아가 젠이츠의 머리로부터 떨어져서 그대로 찌끄러진 모습이 나온다. 아마 카이가쿠에게 혼나고 있는 젠이츠의 심정을 찌그러진 복숭아로 간접적으로 표현한 듯.[5] 다만 젠이츠의 언급으로 보아 이 말을 하기 전에 기술을 하나 밖에 못 쓴다고 혼내긴 했던 모양.[6] 번개의 호흡의 기본형인 1형을 익히지도 못한 놈이 번개의 호흡을 사용한다고 말할 수 있냐고 흉을 봤다.[7] 그냥 길을 걷다가 울고 있는 젠이츠에게 말을 건 것일 뿐인데 자신에게 반했다고 생각해서 결혼해달라고 했다. 성우는 요리타 요시노,스즈카제 아오바로 유명한 타카다 유우키.[8] 정확히는 안 들어간다고 버티자 탄지로가 엄청 무서운 표정을 지으면서 "그래 나 혼자 들어간다, 강요는 안하겠다."라면서 젠이츠는 그냥 냅두고 가려고 했다. 결국 겁먹고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함께 간다고 외친다.[9] 3남매 중 둘째. 젠이츠의 찌질함에 인생 왜 그렇게 사냐며 아낌없는 매도의 말을 해줬다.[10] 이때 자기도 불쌍하지만 자기보다 어린 쇼이치는 더 불쌍하다며, 지켜주고 싶지만 자긴 힘이 없어서 지켜주지 못한다고 미안하다고 독백한다.[11] 2층 창문에서 튕겨나가 낙하할 때 쇼이치를 감싸서 쇼이치는 상처가 없었지만 젠이츠는 낙법을 취하지 못하고 머리부터 떨어져 의식을 잃었다고 한다.[12] 안에 도깨비가 있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았지만 탄지로의 소중한 것이라 아무말 않고 있었다.[13] 그 와중에 가장 강하다고 생각하는 쇼이치를 함께 데려가려고 난리를 피웠다가 탄지로가 목을 손으로 세게 쳐서 기절하고 만다. 하지만 탄지로와 이노스케가 서로 티격태격하는 소리 때문에 깼다.[14] 사실 젠이츠는 탄지로의 상자 안에 도깨비가 들어 있다는 건 '''탄지로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 상자에서 들리는 기척이 인간이 아닌 도깨비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자의 문이 열리자 겁먹고 숨으려 했는데 그 도깨비가 저렇게 예쁘장한 여자애였으니, 젠이츠의 시점으로 서술하면 '자기가 연애하려는걸 극구 반대한 녀석'이 알고보니 그동안 예쁜 미소녀와 즐겁게 다녔다는 내로남불 같은 상황으로 이해했다.[15] 애니에선 네즈코를 졸졸 따라다니는 것을 네즈코가 피하고 탄지로에게 친하게 지내자면서 탄지로도 따라다닌다.[16] 원래는 인간으로 도깨비의 독에 당해서 그의 권속이 된거다. 사실 산 입구부터 인면거미가 자기 주변에 있다는 걸 청각으로 눈치채고 있었지만 겁쟁이 성격 + 유리 멘탈 + 무섭게 생긴 인면거미의 모습이 합쳐지면서 정신없이 도망쳤다.[17] 아들 거미 도깨비는 '아까 전까지와는 다른 놈처럼 날렵한 동작이야!'라며 놀라워 했다.[18] 번개의 호흡 제 1형인 벽력일섬으로 후술하겠지만 젠이츠는 이 기술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대신 이것만 극한으로 연마하여 위력과 숙련도가 궤를 달리한다.[19] 거미화의 영향때문에 강제 모에소매가 되었다.[20] 참고로 애니에선 이때 전집중 호흡을 쓴다.(...)[21] 쿄우가이와 싸울 때 테루코를 본의 아니게 밞은 적이 있다.[22] 스트레칭은 헬렐레하면서 받고 상대 얼굴에 탕약 뿌리기를 할 때는 일부러 끼얹는 시늉만 한 뒤에 자신은 여자아이의 얼굴에 차를 뿌리지 않는다고 하고 술래잡기는 시작하자 마자 아오이에게 안겼다가 두들겨맞았다.[23] 이는 애니메이션판 묘사이며, 원작에서는 탄지로가 히노카미 카구라에 대해 물어보기 위해 렌고쿠를 찾아가려는 것을 따라가게 된 것이다. 아직 지령이 떨어진 것도 아니었으면 나비저택에 계속 있어도 되는 것 아니었냐며 탄지로를 책망하는 장면이 나온다.[24] 이노스케는 이 지역의 주인이라고 싸움을 걸려 하는데 탄지로가 수호신일지도 모른다며 말린다.[25] 심지어 무의식의 영역이었다[26] 네즈코가 위기에 처했을 때 열차 뒷칸에서부터 벽력일섬으로 빠르게 날아와 구해주는 멋진 모습을 보였지만 문제는 자면서 말한 것이라 무언가 형언할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27] 그래도 혼자 임무에 가는 건 역시 무서웠는지, 부적 삼으려고 네즈코의 머리카락 한 줌을 요구하긴 한다.[28] 단행본 부록 페이지를 보면 얼굴을 붉히고 땀을 삐질 흘리며 탄지로와 이노스케에게 진짜 모르는 거냐며 재차 묻는 모습이 나온다.[29] 사실 처음 들었을 때도 그런 망상을 하고 있냐고 디스했다.[30] 참고로 다키의 오빠도 저 사실을 듣고 열폭해서 비슷한 말을 했다.(...)[31] 탄지로는 성실해 보인단 이유로 "토키토야"에서 제일 먼저 선택되었고, 이노스케는 본래의 미모를 꿰뚫어본 "오기모토야"에서 데려간다.[32] 이때 고참으로 보이는 유녀가 "자기를 버린 남자에게 되갚아 주겠다는 기개가 느껴져. 이런 아이는 강한 법이야."라며 크게 될 수 있을 거라며 고평가한다.[33] 1인칭을 아타이(アタイ)라고 했다.[34] 유곽 임무를 수행한 넷 중에서 그나마 부상이 가벼웠을 뿐이지, 전투가 끝난 직후엔 중태에 빠질 정도로 심하게 굴렀긴 마찬가지였다.[35] 다만 젠이츠만큼 빠르지는 않다고 한다.[36] 정확히는 "그 녀석 어디있지? 잠깐 죽이고 오겠어..."라며 이성을 잃었다.[37] 이때 표정을 너무 무섭게 한 나머지 나비 저택의 아이들은 물론, 네즈코까지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는데 입 주변을 보면 이를 얼마나 악물었는지 피를 흘리고 있다.[38] 맞고 고통스러워하고 구토하며 실신하는 게 쉬는 시간이다.[39] 젠이츠는 고아였기 때문에 엄마의 품에 안겨본 적 없다는 사실이 찌통이다.[40] 정황상 카이가쿠로 인한 할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고 분노로 바위에 머리를 찧은 듯 하다.[41] 할복자살은 죽는 데 너무 오래 걸리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배를 찌르거나 적당히 조금만 갈랐을 때 옆에 있는 보조가 목을 쳐주어야 하지만, 스승은 번개의 호흡 계파에서 도깨비를 방출한 책임으로 '''보조 없이''' 배를 갈라서 고통 속에서 운명을 달리했다.[42] 여기에 대한 복선은 합동 강화 훈련 편에서 나오는데 자신의 연락망인 참새에게 편지를 받고 나서 평상시처럼 겁이 많거나 감정 기복이 많았던 것과는 다르게 '''진지하게''' 자신이 할 일이 있다고 말할 때가 바로 자신의 스승에 대한 소식을 듣고 나서 그리 한 것이였다.[43] 인정을 안 해준 게 아니다. 오히려 원래대로라면 기본형인 1형조차도 못 쓰는 카이가쿠 따위는 애초에 후계자가 될 자격이 없고 재능도 젠이츠에 비해 완전히 떨어지는데 노력으로 2~6형을 구사할 수 있게 된 것을 인정받아 공동 후계를 맡게 된 거다. 실제로 스승이 젠이츠에게 카이가쿠를 좀 본받으라고 맨날 말했던 걸 생각하면, 검사로서 완벽해질 수 없는 제자들이여도 서로 함께하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것이라 믿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44] 카이가쿠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해서 이전의 유약한 성정이라곤 상상도 못할 '''"내가 쭉정이면 넌 쓰레기야. 1의 형 밖에 쓰지 못하는 나와, 1의 형만 쓸 수 없는 너. 후계자 복이 없는 할아버지가 너무 불쌍해 죽을 지경이라고!"'''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이전에도 도깨비가 된 카이가쿠와 재회하자마자 '땜빵으로 상현 말단이 된 게 그렇게 좋냐'면서 평소같으면 상상도 못할 미친 트래쉬 토크를 선보였다.[45] 스승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아서 황천을 건너려고 했는데, 이때 다리가 '''피안화'''에 얽혀서 건너지 못했다.[46] 젠이츠는 할아버지가 살아있을 때 주가 되고 싶었다고 하는데, 지금 젠이츠는 아이러니하게 상현이 된 사형을 쓰러뜨려서 주가 될 조건을 만족했다.[47] 그래도 카이가쿠 때처럼 잠을 자지 않고 정신을 유지하면서 싸운다. 젠이츠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 수 있는 장면.[48] 이노스케가 먼저 일어나 싸우다 붙잡혔는데 그 뒤로 젠이츠가 일어나서 이노스케를 구해줬다.[49] 탄지로가 도깨비가 된 데다가 위에 본인이 독백했다시피 주들을 포함한 전투 인력 대부분이 사망이나 중상으로 리타이어해버린 상황이었다. 주들 중 살아남은 사네미나 기유도 중상을 입은 상태이며 본인도 번개의 호흡의 최중요 부위인 다리 두 짝이 무리한 전투 속행으로 망가진 탓에 전투 불능 상태.[50] 설령 신체가 멀쩡했다 하더라도 이노스케가 탄지로와의 추억을 떠올리고 검을 더 이상 휘두르지 못한 것처럼 가족과 다름 없던 동료를 죽여야 한다는 심리적 문제도 있을 것이다.[51] 이 때 대사가 1화에서 탄지로가 막 도깨비로 변한 네즈코에게 했던 말을 연상시킨다.[52] 네즈코가 인간으로 돌아옴으로써 탄지로의 소원이 이루어졌지만 도깨비가 되는 바람에 그걸 알아보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알려주는 대사다.[53] 네즈코의 손톱이 깨지고 빠졌으며 팔에 피가 흐를 정도였다.[54] 이와중에 이노스케는 그것이 뭐냐고 묻고 젠이츠가 유골이라고 하자 이노스케는 그거 먹는거냐고 물어본다...이에 젠이츠는 미쳤냐며 화를낸다[55] 외모는 똑닮았지만 증조부(젠이츠)보다 더 여자를 밝힌다. 어느 정도냐면 여학원 여학생들을 보곤 헤벌레하거나, 땋은 머리를 하고 다니는 어느 음식점 사모님의 가슴을 쳐다보다가 그 사모님의 남편인 음식점 사장님이 던진 식칼에 맞을 뻔했다고 한다(...). 거기다 이노스케와 아오이의 후손으로 보이는 과학자 하시비라 아오바를 예쁜 여자로 착각해 좋아하다가, 그가 남자라는 걸 알자마자 나가 뒤지라며 분노한다. 그리고 누나인 토우코만 집안 여자들 중에서 얌전하지 않은 돌연변이라고 디스한다. 토우코도 요시테루가 음식점 사모님의 가슴을 쳐다봤다는 걸 듣자마자 요시테루를 경멸스럽게 쳐다본다. 젠이츠가 네즈코에게 반한 것과는 정반대.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둘이 친남매인데다 서로 간의 성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서로 디스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다. 누나 토우코의 언급에 의하면 남매의 아버지도 요시테루와 똑같다는 모양(...).[56] 탄지로의 근황을 다룬 단편에서 밝혀지길 이 젠이츠전은 본편 내용과는 상당히 엇나가 있는 본인과 네즈코 위주의 메리 수 소설이었다. 탄지로도 책을 쓰던 젠이츠를 공상 속으로 도주했다고 표현했고 책의 내용을 보고나서는 참담한 심정이였다고 밝혔다. 이후 젠이츠한테 내용을 지적해주면서 고쳐가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57] 자신을 키는 9척(키 3m)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멋지다는 이유로 명주가 되었다거나, 자신과 네즈코에 대한 설명은 7장을 할애하는데 비해 나머지는 그냥 몇줄로 대강 설명하는 등, 여러모로 읽기 불편했다고 탄지로는 평했다.[58] 재밌게도 젠이츠의 후손 요시테루는 3m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한 장신이며, 사네미의 후손 사네히로는 범죄자를 잡는 경찰이다.[59] 번개의 호흡 사용을 위한 단련과 무잔과의 마지막 전투의 후유증인듯.[60] 젠이츠는 네즈코의 요리는 그 어떤 고급 요리보다 맛있다며 극찬하였다.[61] 네즈코 시점에서는 젠이츠의 태도가 갑작스럽게 변한 탓에 젠이츠씨가 죽는 거냐면서 엄청나게 걱정하고, 충고를 해준 탄지로도 뻘쭘해한다.[62] 고백 내용 중 하나는 1년 후 답변해달라는 것이었는데, 그래도 아예 글러먹지는 않은 그 마음씨 답게 네즈코에게 자신의 행동을 보고 선택할 시간을 제대로 준 것이다. 스스로의 성장까지 결심하고 노력한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