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교통
1. 철도
열차는 중앙선 안동역을 통해 청량리행 열차 1일 12~13왕복 (KTX 평일 7회, 주말 8회 / 무궁화호 2회, 누리로 2회 )[1] , 부전행 무궁화호 1일 2왕복, 강릉행 무궁화호 1일 3왕복, 동대구행 무궁화호가 1일 3회 운행된다.
원래 안동은 철도 초강세인 지역이었으나, 중앙고속도로 개통 이후 소요시간이 전반적으로 버스에 비해 오래 걸리는 편이었기 때문에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에 비해 경쟁력이 열세였다. 거기다 한동안 전철화가 영주역까지만 이루어져서 영주에서 기관차를 디젤로 교체하는 시간을 10분 가까이 잡아먹었던 것도 문제. 하지만 중앙선도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었고, 청량리-단양 구간이 복선전철화되었고, 나머지 구간도 복선전철화 공사중이다. 특히 청량리-도담 구간은 복선전철화하면서 250km/h급의 준고속열차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량되었으며, 단양-안동 구간은 아직 단선이지만 선형이 개량된 신선으로 미리 이설한 상황이다. 덕분에 청량리를 오가는 열차는 2021년 1월 현재 KTX 기준으로 2시간대로 크게 줄어들었다. 향후 중앙선 복선전철화가 전구간 완료되면 청량리역 까지의 소요시간은 1시간 30~50분대까지 줄어들 예정이다.
게다가 2013년 3월 2일자로 동대구 및 서울행 버스요금이 크게 인상되어서 비교적 요금이 적고 소요시간은 비슷한 열차를 타러 오는 경우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중. 심지어는 1일 3회 운행인 동대구역행 열차조차도 찾는 사람의 수가 크게 늘어난 상황.[2] 예전에는 텅텅 비었던 열차칸이 금, 토요일엔 학생들까지 겹쳐서 입석표를 받아야 할 지경이니...참고로 안동에서 동대구까지의 열차 요금은 7800원인데다가 시간대도 적절하게 10:30분과 13:10분에 있다, 그외 야간열차로 21:45분 이렇게 운행되고 있다, 그런데 코레일 경북본부는 상황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안동-동대구행 1일 3회 운행을 수요일에 13:10분차를 빼버리고 1일 2회로 줄여버리는 짓을 저질렀다. 그리고 2021년 1월 5일에는 아예 10:25 차가 엎어져서 여행갈 때 상당히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3]
현재 상황은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청량리로 가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다가, 동해남부선 복선화 계획으로 포항역까지 노선이 늘어나고 동대구까지 바로 연결되는 계획이 잡혀있는지라 점차 버스 이용자보다 철도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중앙선 복선전철화가 완료되는 2020년대부터는 다시 철도 초강세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며, 안동역이 터미널 옆으로 이전했기 때문에 기차와 버스의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로 열차로 이동할 때 걸리는 소요시간은 서울 청량리역이 2시간 2분, 부산 부전역이 3시간 37분~4시간 25분, 대구 동대구역 1시간 45분~2시간 14분, 강릉 정동진역 3시간 58분~4시간 3분 소요된다.
관내에 여러 역이 있지만 여객영업중인 역은 안동역 뿐이다. 나머지는 화물운송만 하거나 아예 영업을 중지하고 있다.
2. 버스
안동시 시내버스를 운영하는 3사(안동버스, 경안여객, 동춘여객)와 안동터미널을 주름잡고 있는 KD 운송그룹과 코리아와이드 경북이 자일대우상용차 위주로 운행하고 있으며[4] , 다른 회사는 현대버스도 혼용 운행하고 있지만, 특히 경안여객은 창사 이래로 동아 HA20을 제외하면 자일대우상용차 차량만을 출고하였으며, 중고차량도 자일대우상용차 차량만을 도입해왔다.
2.1. 시내버스
시내버스는 도시규모를 생각하면 배차가 많은 편이다. 시내 중심지를 다니는 1번, 2번, 11번은 10분 배차로 운행되는데, 3개 노선의 행선지가 일부 중복되어 이 노선들이 들어가지 않는 지역은 시내버스편이 좋지 않다. 안동시 시내버스 참조.
안동은 인구는 포항이나 경주보다 적으면서 버스회사는 안동버스, 경안여객, 동춘여객 3개나 된다. 안동시 면적 자체가 넓다 보니 한 업체가 모든 지역을 맡기 어려워 이리된 것.
경상북도 산하 지자체 중에서 저상버스를 운용하는 7곳(경산, 포항, 구미, 김천, 경주, 안동, 영천) 중 한 곳이며, 경북 북부권에서는 안동이 유일하다.
안동시청 시내버스 시간표 게시판
안동시 버스정보시스템
2.2. 고속버스, 시외버스
대구권의 중심 도시[5] 인 대구광역시와 중앙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동 소요 시간은 우등 시외 버스 기준으도 1시간 20분 밖에 안 되기 때문에 안동과 대구 사이의 교류는 상당히 많은 편이고, 참고로 안동과 대구를 연결하는 5번 국도[6] 는 2000년대 초반에 4차로 고속화 도로가 되었다.
고속버스는 송현동 '''안동터미널'''을 통해 동서울행 30분[7] , 대구행 20분 간격으로 꽤 많이 다닌다. 다만 동서울, 대구를 뺀 장거리 시외버스의 경우는 노선은 많은데 배차간격이 넓어서 최소 1시간은 있어야 1대가 운행된다.
코리아와이드 경북에서 어느정도 대접하는 노선이[8] 동대구 - 안동 노선이다.[9] 또한 동대구-안동 노선에는 어느정도 연식이 좋은 신형차량이 투입된다.[10] 비단 동대구뿐만 아니라 북부정류장으로 가는 버스를 모두 합하면 동대구와 안동을 연결하는 버스노선은 1일 55회 정도다. 이는 100킬로미터가 되는 두 도시의 거리와 안동의 적은 인구를 생각하면 상당히 많은 횟수이다.[11] (광주-목포, 부산-창원/마산 등을 감안하면)
그러나 안동하면 KD 운송그룹과의 관계를 빼 놓을수 없는데, 동서울 ~ 안동간의 노선은 KD 운송그룹내에서도 가장 공을 많이 들인 노선 중 하나다.[12] 횟수는 대구 쪽 노선에 비하면 적은 수이나, 동서울터미널 노선은 전 차량 우등고속형인데 일반좌석 요금에 운행되어서 만차가 되어서 출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정도였으나 2017년 8월경부터 서울경부행과 더불어 우등, 일반이 나눠지기 시작했으며, 동년 10월 13일부로 시외우등 요금이 적용되어 우등형의 경우 21,400원의 요금을 받게 되었으나, 극심한 반발로 19,900원으로 인하하였다.[13] 서울경부 노선은 과거 센트럴시티로 운행할 때는 서울 도심쪽으로 바로 쏘는데에도 불구하고 동서울행과 비교했을 때 배차 간격이 조금 긴 편이라 이용객이 적었으나 2013년 4월에 배차조정으로 배차간격이 줄어들고 심야운행까지 생기면서 현재는 서울경부행도 나름대로 수요가 나오는 편이다.
그러나 서울/대구행 시외버스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2020년 말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되어 안동역이 터미널 옆으로 이전하고, 시속 250km급 준고속형 열차가 투입되면 기존 시외버스의 수요가 대거 철도로 이탈할 것이다.
3. 도로
중앙고속도로가 안동의 서쪽을 종단하며 통과하고(서안동 나들목, 남안동 나들목), 당진영덕고속도로는 안동의 남쪽을 횡단하며 지나간다(안동 분기점, 동안동 나들목). 영주시와 의성군을 연결하는 5번 국도, 예천군과 청송군 진보면을 연결하는 34번 국도, 봉화군 소천면과 청송군 현서면을 연결하는 35번 국도가 지난다. 특히 중앙고속도로는 도로교통의 불모지였던 경북 북부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중요한 고속도로이다.
시내 도로망의 중심은 34번 국도의 일부인 경동로(송현동 터미널 ~ 송천동 안동대학교) 구간인데, 왕복 4~6차선의 도로이지만 시내구간 바깥차선에는 항상 불법주정차 차량이 들끓기 때문에 교통체증이 많이 일어난다. 특히 교통신호 연동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출퇴근 시간에는 거의 모든 신호를 받아가며 달려야 할 정도. 한번 제대로 걸리면 매 신호등마다 걸리는 멋진 광경이 펼쳐진다. 교통체증이 심한 곳으로 옥동사거리, 송현오거리, 태화오거리, 운안교사거리, 용상동 길주중학교사거리 등이 있다. 특히 신도심으로 떠오른 옥동 부근의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이다.
낙동강과 반변천이 시내를 관통하기 때문에 강 북쪽지역과 남쪽을 연결하는 다리가 여럿 있으며 서에서 동쪽으로 차례로 나열하면 서안동대교, 안동대교, 낙동강 철교(중앙선), 안동교(인도교), 영호대교, 영가대교, 낙천교, 법흥교, 용정교(반변천)이다.
4. 항공
일제 강점기 말기 비행장이 조성되어 군용기와 여객기 운행이 있었다. 한국전쟁 당시 파괴되었다가 전후 활주로만 복구되어 세기항공사의 여객기 운행이 이뤄지기도 했다. 1970년대 초반 폐쇄되었다.
2004년까지는 인근 예천군 유천면의 예천공항을 통해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중앙고속도로 개통 이후 공항이 폐쇄되었고, 현재는 군용으로 전환되어 민간인들이 사용할 수 없다. 현재 안동에서 항공편을 이용하려면 대구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으로 가야 한다.
5. 주요 도시 소요시간(고속/시외버스 기준)
- 서울: 3시간
- 대구: 1시간 20분(북부정류장) / 1시간 30분(동대구터미널)
- 부산: 2시간 20분
- 대전: 2시간 10분
- 청주: 2시간 40분
- 강릉: 3시간 20분
- 원주 : 2시간 30분
- 포항: 2시간
- 경주: 1시간 40분
- 구미: 1시간 20분
- 김천: 1시간 30분
- 마산 : 2시간 30분
- 창원: 3시간
- 울산: 2시간 40분(경주 경유)
- 인천: 3시간 30분
- 수원: 2시간 30분
[1] 2014년 11월 1일자로 기존의 새마을호 대신 ITX-새마을로 교체되면서 청량리-영주로 운행계통이 변경되어 안동에 새마을호가 더 이상 들어오지 않게 되었고, KTX-이음 투입으로 중앙선 새마을호가 폐지되었다.[2] 시내에서 터미널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가면 평균 30분이 걸리고 거기서 동대구행 버스를 타면 또 1시간 30분이 더 소요된다. 하지만 열차를 탄다면 소요시간은 10분이 단축되며 게다가 요금도 3천원이나 차이가 난다. (안동 - 동대구 열차 이용시 7800원, 안동터미널까지 가서 동대구행 버스를 탄다면 평균 11000원.) 이러니깐 열차 타는 승객이 늘 수 밖에 없다. 다만 2020년 12월 17일부터 안동역이 안동터미널 옆으로 이전했기 때문에 이런 메리트는 잠시 사라질 예정이다.[3] 14:22차로 조정.[4] 윗 동네에 있는 선비의 고장 또한 안동 못지 않게 자일대우상용차가 장악하고 있는 지역이다.[5] 대경권 전체적으로도 가장 큰 도시다.[6] 대구와 안동을 잇는다고 하여 구안국도로도 불린다.[7] 이 중 절반은 안동을 경유해서 영덕군, 영양군, 청송군 등지로 가는 버스이다.[8] 1순위는 동대구 - 인천공항 노선이다. 안동 노선은 순위가 이 노선보다 떨어지는 편이다.[9] 동대구 ~ 영주 노선도 비슷하다.[10] 최종 목적지가 어디냐에 따라 발권해야 하는 터미널이 다르다. 북구나 서구가 목적지면 북부정류장으로 가야하고 중구, 동구, 수성구, 경산 방향은 동대구터미널로 가야 한다.[11] 과거에는 북부정류장행 배차가 20~30분에 1대일 정도로 많았으나 2018년 말 대량감차로 인해 이제는 1~2시간에 1대 꼴로 있으며, 서부정류장행 노선은 아예 폐지되었다.[12] 경기고속 3000번보다 더 많이 투자했다고 한다.[13] 사실은 영동-중앙고속도로 경유에서 영동-중부내륙-평택제천-중앙고속도로 경유로 운행거리가 단축되면서 운임에 반영된 것이다. 시외일반도 16,500원에서 15,300원으로 인하되었다. 과거에는 전세부 예비차가 많이 들어갔으나 현재는 명절을 빼면 예비차 구경하기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