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방언

 



1. 개요
1.1. 지역별 구분
1.2. 전반적인 특징
1.3. 오늘날 쓰임새
2. 오해
2.1. 영동 방언 = 강원도 사투리?
2.2. '-드래요'는 영동 방언?
2.3. 어투에 대한 오해
3. 어휘
3.1. 상대 높임법
4. 예시
5. 창작물에서의 쓰임


1. 개요


"여러분 마커 방굽소야, 강릉사투리가 울매나 정겹고 말씨가 고운지 아나?"[번역]

[1]

강릉사투리보존회 홈페이지 문구

영동 방언은 강원도의 영동과 그 인근 지역(평창군, 정선군, 영월군, 태백시), 울진군을 중심으로 사용되는 방언이다.
강원도의 방언은 크게 영동/영서 방언으로 구분하는데 '''영동 방언과 영서 방언은 다르며, 뚜렷히 구별된다'''. 영서 방언은 예전부터 서울특별시, 경기도와 교류가 많아서 그런지 경기도 방언이랑 거의 차이점을 찾을 수가 없다. 그래서 영서 방언은 경기 방언과 마찬가지로 중부 방언으로 분류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있는 ‘강원도 방언’은 옛 강릉대도호부 권역이었던 정선군평창군 동부, 영월군 동부[2] 등은 자연지리적으로는 영서 지방에 속하나 문화적으로는 영동 지방에 속해 영동 방언을 사용한다.[3]
나머지 서쪽 넓은 지역은 영서 방언을 사용하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하기 바란다.

1.1. 지역별 구분



한편 강원도 영동 북부지역은 방언이 심하지 않다. 억양이 표준어와 조금씩 다를 뿐. 속초, 고성 지방은 6.25 전쟁실향민들이 정착해 북한식 억양을 쓰는 사람이 많다.[4]
강릉시의 방언이 매우 높은 존재감을 자랑한다.
그리고 태백산맥의 영향으로 경북 지역 사투리와 혼용되는 사투리가 은근히 있는 편이다. 예를 들어 모두를 마카, 마커라고 한다거나 고양이를 고네이라 그러듯이 이렇게 국어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옛 고유 우리말의 흔적을 많이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도 방 보고 구둘이니 부엌 보고 정재니 정구지니 화장실 보고 정나니 한다.
특히 강릉시와 과거 명주군 묵호읍[5] 사이 옥계면의 산간이 생각보다 험준하여 교류하기 힘들었다. 따라서 동해시 이남의 삼척시의 사투리는 경북과 굉장히 유사하다.

1.2. 전반적인 특징


강원도 사투리의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영동 지방은 존댓말 쓸 때 남녀 구분이 있다. 남자한테는 표준어처럼 하십시오체를 사용하는데, 여자한테는 하오체를 사용한다. 그렇다고 해서 쌩판 모르는 사람이나 이웃 아주머니한테 그러다간 뺨 맞을 일이고 보통은 친족끼리 사용한다. 버릇이 없어 보일 수도 있는데 "어무이요, 내가 밥을 먹었잖소." 하는 거 보면 정겹고 좋다. 다만 이것은 강릉시를 포함한 삼척시에서도 이런다. 거의 표준어에 가깝게 말하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잘 안 쓴다.
또 한 가지로, 위에 첨부한 동영상들에서도 느낄 수 있는데, 뭔가 주절주절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간단한 한 문장으로 끝맺을 수 있는 사건도 세부 묘사 및 배경, 경과 등을 첨가해 부연하다 보니 문장의 호흡이 매우 길어지는 게 특징이다. 참고로 이 역시 옛 한국어의 특징 중 하나가 남은 것인데, 15~17세기에 편찬된 국문 자료들을 보면 한 페이지가 넘어가도록 문장이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어법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일본어의 잔재가 방언에 남아있는데 이것들을 사투리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양파를 다마네기, 오징어를 이까라고 부르는 것이 그 예. 하도 오랫동안 사용되다보니 이게 고장 사투리인줄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어서 일본어라고 지적하면 사투리라고 우기며 싸움나기도 한다. 이런 경우도 있지만 택시를 다꾸시나 접시를 오사라로 부르는 경우는 다 알면서도 귀찮아서 그냥 그렇게 부르는 사람도 있기도.
이게 글로 쓰여져 있으니, 아래 쪽의 방언 적용 버전도 적당히 알아먹을 만한 듯 보인다. 그러나 실제 리얼 강원도 사투리를 경험해 보던가, 경험해 본 적이 있다면 그다지 알아먹을 만한 말이 못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다른 지역에서는 없는 발음이 있다는 것이 난관이다. 본격적인 강원도 사투리 화자와 말할 때 ㆉ, ㆌ 등 경험해 보지 못한 발음을 쓰는 것은 물론, 이 외에도 뭔가 알아먹기 어려운 발음들이 산재하고 있다.[6] 방언 적용 버전의 각주에서도 자연지리적이라고 할 때, 여기서 연의 발음이 ㅡ+ㅕ라고 표현하는데, 대충 그런 범주이다. 따라서 이런 표현이 현재 쓰여지는 훈민정음 자음과 모음 안에서 정리된 상태로 표현되기 때문에 의외로 대단히 단정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게다가, 동남 방언이나 서남 방언과는 달리 젊은이들의 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지역도 대단히 넓어서, 어떻게 나름대로 그들 내부집단에서나마 정리된 상태로 문자나 카톡 메시지 등을 통해 꾸준히 글말로 방언을 쓰는 처지가 못 된다. 딱히 매체에서 표현되지도 않는다.
그러나 실제로 사투리를 들어볼 경우 ㆉ, ㆌ와 같은 충격과 공포의 발음이 시도 때도 없이 귀를 강타한다. 왜냐면 강원도 사투리를 제 1 모어로 삼는 사람들은, 이 발음들을 군말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즉 다른 언어에서는 예를 들어서 뭐, 그릉께, 거시기, 가설라무네, 음.... , 어.... 같은 게 강원도 사투리에서는 아무 의미도 없이 시도 때도 튀어나오면서 청자의 귀를 현혹한다. 대표적으로, 이거 뭐 이런 게 다 있냐! 같은 분노의 외침이 강원도 사투리에서 ㅇ+ㆌ임 메 ㅇㆌ른 게 다 있나! 같이 발음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게다가 억양도 대단히 생소할 것이다. 성조가 나름대로 살아 있는 지역이라 말의 놎낲이가 상당히 격렬하게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 게다가 발음을 정확하게 하는 사람도 얼마 없이 우물거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이런 우물거림, 아예 생소한 발음의 군말을 좀 섞다가 의미가 있는 말은 희한한 억양으로 우물거리면서 한 방에 휘리릭 몰아치고 당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계통분류상 전혀 다른 생물의 이름을 갖다붙이는 경향도 꽤 있다. 양미리(까나리), 동백꽃(생강나무의 꽃)이 대표적.[7]

1.3. 오늘날 쓰임새


보통 사투리가 다들 그렇겠지만 강원도에서도 이제는 젊은 층은 사투리를 거의 안 쓴다. 가뜩이나 강원도의 전체 인구가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보다 적은 1,540,000명 정도밖에 안 되는데 대관령에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더더욱 사라졌다. 다만 억양에서 약간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물론 스스로는 인지를 잘 하지 못 한다.[8] 사실 평상시 대화에는 느낄 수 없는데 특정 단어에서 억양이 묘하게 남아 있다. 영서보다는 영동으로 가면 갈수록 느껴지는데, 농담 좀 보태면 서울에 갓 올라온 지방사람들의 서울 말투를 생각하면 된다. 다만, 강원도 출신이 경상도 등 아직 사투리 억양이 '씨게' 남아있는 지역으로 내려가면 서울이나 경기권 사람인 줄 안다는 말도 있다. 이 경우 특히 영서권인 춘천, 원주 지역이나 도시권인 강릉의 20대 한정이다.
TV나 대중매체에서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에서 나오는 여주인공이 강원도 방언 쓰는 걸로 나와 있다. 그런데 영화 작가가 고증을 발로 한건지 강원도 토박이들이 보기에는 조금 억지스러운 사투리가 많이 있다. 사투리긴 한데 이 말이 삼척 사투리였다, 강릉였다, 정선이었다, 정체성이 애매하다. 여하튼 그 이후로는 강원도 사람들이 서울 사람이나 다른 지방사람들 만날 적에는 "제가 강원도 사람입니다" 라고 말하면 다들 "무릎이 마이 아파~" 같은 영화에서 나오는 대사 한번 써보라고 그러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진짜 강원도 사투리는 그게 아니고 원래대로 하면 "고뱅이가 아파요."라고 한다. 사실 이 문서 내에서도 사투리 정체성이 오락가락한 게 정신이 없다.
그리고 추노에 나온 업복이도 강원도 사투리를 쓴다고 하지만 이 업복이가 쓰는 사투리는 함경도 사투리랑 묘하게 섞여 있다. 영동이 북으로는 함경도랑 닿았으니 그럴 수도 있다. 통천에서 온 노인도 비슷한 사투리를 쓴다.
업복이도 그렇고, 지도를 보면 대충 알 수 있을 터인데, 영동지방이 북으로 함경도 남으로 경상도니, 사실 억양이 순한 편은 아니다. 사투리 네이티브들이 떠드는 걸 가만히 들어 보면 시끄럽고 억세다. 근데 그것이 또 사납게 느껴지진 않는 게 강원도 사람들 말솜씨가 어수룩하고 순박해서 그렇다. 물론 처음 듣는 사람들한테는 좀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여타 지방에 따라서는 말수가 적고 단답형으로 딱딱 끊어지기도 하는 경우도 있다. 근데 강원도 억양은 억센데 막상 들어보면 별 얘기 아니라고 한다. 아주 단순한 얘기도 저렇게 싸우듯이 말한다. 대표적인 말투가 영월 억양인데, 흡사 영화에 나오는 전투적인 이북 사투리처럼 들려서, 이쪽 사람들이서 얘기 나누는 걸 듣고 새터민들이 떠드는 줄 알았다거나 간첩인 줄 알고 신고할 뻔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그나마 2020년이 가까워져 오는 이 시점에서는 알아듣기 힘들 정도로 매우 심한 사투리 사용자들은 수명을 다한지 오래되어서 거의 보기 어렵다. 그나마 사투리를 제1모어로 삼는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텔레비전 등 영상매체를 많이 본 데다가 젊은 층들의 사투리 사용능력이 많이 약해져서 영향을 받은 건지 상당히 표준어 쪽으로 많이 바뀌었다.

2. 오해



2.1. 영동 방언 = 강원도 사투리?


강원도 사투리를 검색하면 이 문서로 이어지게 돼 있지만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영동 방언은 강원도의 영동과 그 인근 지역(평창군, 정선군, 영월군)에서 쓰인다. 나머지 서쪽의 넓은 지역은 영서 방언권으로 구획되며 영동 방언과 매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2.2. '-드래요'는 영동 방언?


결론부터 말하자면 용례가 틀렸다.
  • '-더래요'는 표준어에서도 쓰는 표현이며, '-더라고 해요'의 준말이다.
  • 쓰는 방법은 간단하다. '-더라고 해요'가 들어갈 자리에 쓰면 된다.
  • 영동 지역에서 '-더래요' 사용 빈도는 표준어와 비등비등하며 (즉 거의 쓰지 않는다.), '-대요(다고 해요)'를 쓰기도 한다.

저바루 오른펜 짝우로 배나무래 있구, 거게 서낭이 있는데 글루 해서 화방이 핵교래 댕겠지. 여게 물골서 댕기는 학생들이 많을 때는 70명이 넘었드래요. 출처

(저 근방으로 오른편 쪽으로 배나무가 있고, 거기에 서낭이 있는데 거기로 해서 화방이 학교에 다녔지. 여기에 물골에서 다니는 학생들이 많을 때는 70명이 넘었더래요.)

다음은 '''잘못 쓰인 예시'''이다.

안녕하시드래요? 밥은 먹었드래요?

(안녕하시더라고 해요? 밥은 먹었더라고 해요?)

아니드래요. 제가 봤드래요. 그 사람이 갈 거드래요. 그렇지 않드래요?

(아니더라고 해요. 제가 봤더라고 해요. 그 사람이 갈 거더라고 해요. 그렇지 않더라고 해요?)

사실 진짜 영동 사투리는 '-래-/-라-'다. '-래-/-라-'는 영동에서 쓰이는 고유한 규칙 활용으로 오직 '-이다'와 '아니다[9]'에서만 활용된다.[10]
아래 표에는 '-래-'형만 적었다. '-라-'형은 아래에서 '-래-'를 '-라-'로 바꾸면 된다.
그리고 아래는 모두 '''평서형''' 어미만 나타내고 있다. '-잖-'이 들어간 어미는 평서형으로도 사용되고 의문형으로도 사용된다.
-래-
표준어[11]
-이다
아니다
현재
과거
현재
과거
해요체/하오체[12]
해요체
-이래요
-이랬어요
아니래요
아니랬어요
하오체[13]
(-이오)
(-이랬소)
(아니오)
(아니랬소)
하오체
-이잖소
-이랬잖소
아니잖소
아니랬잖소
하게체
하게체
-이네
-이랬네
아니네
아니랬네
하게체[14]
-이잔가
-이랬잔가
아니잔가
아니랬잔가
해라체
해체
-이래
-이랬어
아니래
아니랬어
해라체
-이잖나
-이랬잖나
아니잖나
아니랬잖나
'''읽다 보면 표준어와 혼동해서 '-이라(고) 해'로 뜻을 착각할 수 있지만 실제 뜻은 '-이야'다.''' 표준어와 비교해서 보면 '-이었-, -이에요, -이야'대신 '-이랬-, -이래요, -이래'가 들어간 것 뿐이다.
물론 이런 규칙 때문에 '-이라(고) 해'라는 뜻과 '-이야'라는 뜻으로 말할 때 형태가 같아져 버리는 문제가 생긴다.

그게 아니래요.

(그게 아니에요/그게 아니라 해요.)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두 뜻은 억양으로 구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영동 사투리는 경기도 사투리에는 없는 '''성조적 특성'''이 있다.
경상도에도 비슷한 현상이 있다. 비교해 보려면 동남 방언/문법#s-3.7 참고.
위 표를 참고해서 '아니드래요'를 상황에 고쳐본다면 '아니래요(아니에요), 아니랬어요(아니었어요)'가 맞다. 물론 '-더라고 해요'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싶으면 '아니더래요(아니더라고 해요, 표준어와 같다.)', '아니랬더래요(아니었더라고 해요)'가 맞는다.
대충 전말을 파악해 보자면, 영동 사투리를 모르는 누군가가 '-래-' 규칙 활용을 듣고 '-라(고) 해요'라는 완전히 다른 의미로 착각해서 여기저기 설파하는 동안 손 쓸 수 없이 퍼져 버린 듯하다. 영동 방언이 현재 소멸 위기에 있는만큼 영동 젊은이들은 '-드래요'가 틀린 말인 줄도 모르고 쓰는 경우도 있다.

2.3. 어투에 대한 오해


가끔 북한말과 비슷하게 들린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북한에서는 영동 방언 같은 어투를 쓰는 지역이 하나도 없다.
영동 방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동북쪽 끝 북한 접경 지역은 북한 서남부 끝 방언과 비슷한 어투를 쓴다. 유명한 예가 속초. 하지만 이 문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영동 방언인 영동 남부 방언은 북한과 관련이 적다.
북한은 '''상승조 강세'''를 가진 지역이 함경남도 동쪽 끝지역 밖에 없으며, 그나마 나머지 동부 지역은 '''고조 강세'''를 사용한다. 이 둘은 영동 방언과 직접적 연관성을 찾을 수 없다. 굳이 찾자면 전국 8도 말에 영향을 준 중세 한국어의 강세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3. 어휘


여기서 찾아볼 수 있다


3.1. 상대 높임법



영동 방언의 고유한 상대 높임법은 해요체, 하오체, 하게체, 해라체가 있다. 단, 해요체와 하오체는 명확한 구분이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
'-잖소'와 달리 '-오/소'는 쓰는 지역이 나뉘는 듯하다. 속초시, 양양군에서 대대로 살아온 토박이에 의하면 '-오/소'는 쓰지 않는다. 다만 원래 쓰다가 오래 전부터 안 쓰게 된 걸 수도 있다. 의문형 '''~나'''체를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낮춤말처럼 들릴 수 있으나 낮춤말이 아니다. 이를 테면 '''거기 가나?''' 또는 '''자기[15]는 요즘 뭐 하나?'''를 들 수 있다.
한편, 강릉시의 경우에는 이 하오체를 사용한다. 강릉시 신리면(현 주문진읍)에서 대대로 살아온 토박이의 경우에는 현재의 강릉시의 군지역이었던 명주군 일대에서는 아직까지도 많이 사용된다는 것이 밝혀졌고, 강릉 시내에서도 간혹가다 들을 수 있다. 다만, 외지인이 강릉에서 그나마 유입된 교동이나 유천동 일대에서는 듣기 조금 어렵는 것이 강릉 토박이의 견해이다. 강릉 사투리 보존회 회장 김인기 님도 해당되는 하오체 어미를 친한 사람에게는 자주 사용한다고 언급하였다.
이처럼 영동 방언도 북부와 남부의 차가 많이 나는데 이에 대한 연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듯하다.

4. 예시



자유선언 주먹이 운다에 등장한 문성고등학교 학생의 억양. 1:25부터 들어볼 수 있다.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우추리(위촌리) 동네 이장님 방송. 이해가 어렵다면 자막판을 보자.
강릉에서 태어난 이이가 선조에게 십만양병설을 주장하는 상황을 영동 방언으로 각색한 영상.[16][17]
돌카스야인시대 64화 장면을 각색해서 더빙한 영상. 영상에는 의사양반을 제외한 모든 등장인물들이 강릉 출신으로 설정됐다.[18][19][20]

5. 창작물에서의 쓰임


  • 웰컴 투 동막골 등장인물들이 엉터리 영동 방언을 구사했다. 전쟁 소식도 모를 정도로 워낙 외진 곳이어서 함경도 사투리에서 육진 방언이 갈라져나온 것마냥 영동 방언과는 다른 새로운 사투리가 갈라져나왔다고 하면 되지만.
  • 케모노 프렌즈 한국어 더빙판에서 알파카 수리의 대사가 영동 방언으로 번역되었다.
  • 명일방주에서 백파이프의 대사 일부가 영동 방언으로 번역되었다.
  • 서든어택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인 윷 캐릭터들은 z,x,c 키로 내보낼 수 있는 라디오 메시지들을 영동 방언으로 구사한다.
[번역] 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강릉사투리가 얼마나 정겹고 말씨가 고운지 아시나요?[1] 아나?는 반말이 아니라 영동 방언 특유의 축약이다. [2] 특히 제일 동쪽에 있는 정선군. 이 지역들도 태백선과 그 지선이 지나는 곳으로, 경북 북부권과 마찬가지로 철도를 통해 교류가 이루어졌다.[3] 이 지역의 말은 영동 방언 중에서도 ‘남서 영동 방언’에 속한다.[4] 깽스맨의 이진호가 썼던 속초 출신 캐릭터가 이 사투리를 쓴다. ~했자니, ~자니 등의 말투를 쓰고 억양이 이북과 강릉쪽 사투리의 짬뽕이면 속초다.[5]동해시[6] 솔직히 말해서 학자가 ㆉ, ㆌ 등의 발음이라고 하니 그 발음이 있다는 것은 알 수 있다. 그러나 학계에 있지 않은 이상, 해당 문자의 음가가 정확히 뭔지 모르며, 교육을 통해 단어 ㄱ, 단어 ㄴ, 단어 ㄷ 등에서 ㆌ 등의 발음이 난다고 정리되지도 않은 이상 추측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뭔가 ㅡ, ㅜ, ㅗ 등과 ㅑ, ㅕ, ㅖ 등의 발음이 조합된 무엇인가가 몇몇 있다는 거 정도는 확실하며 젊은 층이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사용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7] 참고로 동백꽃은 춘천, 가평, 홍천 일대에서 사용되는 영서 방언에서도 사용된다. 김유정의 소설 중 '''동백꽃'''은 생강나무를 가리킨다.[8] 강원도 사람이 서울 가서 자기 서울말 잘한다고 으스대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사투리 구사자 대부분이 그렇다. [9] '아니다'의 어원은 '아니 + -이다'다[10] 어떤 지역에서는 '-래-'를 많이 쓰고 어떤 지역에서는 '-라-'를 많이 쓰나 보다. 정확한 구획은 알 수 없다.[11] 표준어와 높임 정도가 동일하다는 게 아니라 해당 어체 종결어미가 표준어 어체에 대응된다는 뜻.[12] 해요체와 하오체가 구분되는지는 아직 학계에서 제대로 결론나지 않은 듯하다. 방언이 소멸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더욱 알기 힘들어질 듯.[13] '-오/-소'는 주로 남부에서 사용하나 보다. 아래 상대 높임법 문단 참고.[14] '-잖은가'가 줄어들어 '-잔가'가 되었으므로 '-잔가'라고 적는다[15] 자기는 당신, 자네의 의미이다. 속초, 양양, 고성에서만 사용되는 특이한 표현이다.[16] 다만 이이는 고향이 경기도 파주이다.[17] 여담이지만 이이로 나온 동영상 오른쪽의 초상화는 사실 이이가 아니라 이이보다 한참 후의 학자인 이재의 초상화이다.[18] 참고로 돌카스가 더빙한 영동 방언은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배웠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영상에 나온 영동 방언 외에도 덧글에는 4공, 5공 시기의 (70~80년대) 영동 방언도 적혀져 있다. 나중에 돌카스가 이 시기의 방언도 더빙했다. #[19] 여담으로 이전에 강원도 사투리를 쓰는 심영이라고 피치를 위 아래로 변조한 영상도 나왔는데 왠지 모르게 은근히 실제 영동 방언 억양과 비슷하다.[20] 참고로 실제로 심영은 강원도 출신은 맞다. 다만 설정과 달리 강릉시가 아니라 경기도 방언을 쓰는 철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