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도군
1. 개요
20대 총선 때 영천시, 청도군이 합구돼 현재의 선거구가 되었다. 이전까지 영천시는 단독 선거구였고 청도군은 경산시와 통합 선거구를 구성했으나, 선거구 획정 기준이 바뀌면서 영천시의 단독 선거구 구성이 불가능해진데다, 경산시의 인구가 늘면서 예전처럼 청도군까지 합치면 인구 상한선을 살짝 넘어버리기 때문에 결국 청도를 여기에 붙이게 되었다. 현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다.
대구광역시와 포항시의 베드타운 역할을 하고, 영천산업단지 등 중소규모의 공단이 있는 영천시 중심지를 제외하면 농촌지역의 특성을 보이는 곳으로 다른 경상북도 남부 지역 내 중소도시, 농어촌 지역들처럼 보수세가 강한 곳이다. 실제로 영천시가 칠곡군보다 인구가 적은 편이고[1] , 10만을 유지하고 있는 농어촌형 도시의 모습을 보인다. 영천시 중심지는 하양읍과 비슷하게 베드타운 역할을 하지만 나머지 지역은 농어촌적인 특성을 보인다.
청도군의 경우 영천시와 다르게 인구 4만의 전형적인 농어촌이다.
사실 붙어있기는 해도 영천시와 청도군의 생활권은 일치하지 않는 편이다. 영천시는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지구, 경산시 하양읍, 진량읍, 와촌면과 같은 생활권이고, 금호강을 중심으로 대구선, 경부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짜여져있다. 반면 청도군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시지지구, 경산시 시내지역, 하양읍, 진량읍, 와촌면을 제외한 나머지 경산 지역과 같은 생활권이고, 남천과 밀양강을 중심으로 경부선,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짜여져있다. 그나마 북안면과 운문면이 접해져있다고는 하지만 둘 다 중심지에서 먼 편이고, 영천시에서 청도군으로 갈 때, 운문댐, 운문사가 목적지가 아닌 이상 경산시를 거쳐가야만 한다. 그래서 게리멘더링 논란이 있다.
생활권을 고려한다면 영천시는 경산시 하양읍, 진량읍, 와촌면과 같은 선거구로 개편되어야하고[2] , 반대로 청도군은 하양읍, 진량읍, 와촌면를 제외한 나머지 경산시 지역들과 같은 선거구로 개편되어야한다.[3] 그렇게 하면 생활권과 정확히 일치해서 게리멘더링 논란에서 피할 수 있지만, 특례선거구가 되는 셈이라 이렇게 구성되는 것은 쉬운 게 아니다. 게다가 경산시의 인구가 선거구 획정 인구 상한선인 약 28만을 초과하지 않았다.
경산시를 분리해서 선거구를 구성하는 방안을 제외하면, 영천은 군위, 청송과 같은 선거구로 구성되는 방법과 영천시와 경주시가 같은 선거구로 구성되는 방법이 존재한다.
일단 영천시와 군위군, 청송군 중 하나와 합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선거구 기준 하한선을 넘길 수가 없다. 그러면 영천시와 군위군, 청송군 둘 다 붙인다고 해도 선거구 기준 하한선인 14만 명을 못 넘거나 넘기더라도 겨우 넘기는 수준이다. 게다가 군위군, 청송군은 영천시와 달리 안동시 생활권이고, 군위군은 부계면, 산성면을 제외하면 칠곡군, 의성군, 안동시와 교류가 많고, 청송군은 현동면, 현서면은 영천시, 포항시와 교류가 있는 편이지만 전반적으로는 안동시 생활권이다.
그러면 영천시와 경주시와 같은 선거구를 구성하면 선거구 상한선을 초과하게 되고, 설령 경주시를 분할한다고 해도 생활권이 일치하지 않는다. 영천시는 북안면, 고경면을 제외하면 경주시와 같은 생활권이 아니다. 그리고 경주시를 분할한다고해도 경주시의 남북 생활권[4] 으로 분할하기 때문에 영천시가 붙을 곳이 없다.
청도군 입장에서도 경산시를 분리해서 선거구를 구성하는 방안을 제외하면, 영천시 외에는 같이 구성될 곳이 없다. 달성군은 대구광역시 소속으로 시·도가 다른데다, 달성군은 인구 26만 정도인데다 증가세라 단독 선거구 유지를 넘어 분구해야 될 수준이고, 당장 달성군 내에서도 현풍 생활권[5] , 월배지구 생활권[6] , 성서지구 생활권[7] , 지산범물지구+수성못 생활권[8] 으로 상이한 편이다. 밀양시는 경상남도에 있는데다 밀양시 북부지역을 제외하면 남부지역은 부산울산권에 속한다. 게다가 밀양시는 오히려 창녕군과 같은 생활권에 속해서 청도군과 같은 선거구로 배치하기는 애매하다. 그래서 이들과 붙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물론 청도군과 경주시는 경계가 닿아있긴 하지만 영천시와 청도군은 북안면 - 운문면 간 도로가 있지만 청도군과 경주시 경계지역은 산악지역이라 어떠한 도로도 없다고 봐야한다. 즉 청도군에서 경주시로 가려면 영천시 북안면을 거치거나 경상남도 밀양시를 거쳐야한다.
서울특별시 기준으로는 경부고속도로에서 마지막으로 보게 되는 복합선거구이고, 부산광역시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보게 되는 복합선거구이다.
2.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2.1.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2.2.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의 이만희 의원이 무난히 64.6%를 얻으며 재선에 성공하였다. 반면 김장주 후보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며 11.8% 득표율을 받아 선거비 전액 보전을 받지 못하였다.
3. 관련 문서
[1] 칠곡군이 시 승격 요구를 하는 근거 중 하나다.[2] 이 경우면 20대 총선 이전 영천시 단독 선거구에 경산시 하양읍, 진량읍, 와촌면를 붙인 셈이다.[3] 이 경우면 20대 총선 이전 경산시·청도군 선거구에서 하양읍, 진량읍, 와촌면을 영천시 쪽으로 이양하는 셈이 된다.[4] 안강읍 생활권과 경주시 도심 생활권[5] 현풍읍, 유가읍, 논공읍, 구지면[6] 화원읍, 옥포읍[7] 다사읍, 하빈면[8] 가창면[영천] 동부동, 중앙동, 서부동, 완산동, 남부동, 금호읍, 청통면, 신녕면, 화산면, 화북면, 화남면, 자양면, 임고면, 고경면, 북안면, 대창면[청도] 청도읍, 화양읍, 각남면, 풍각면, 각북면, 이서면, 운문면, 금천면, 매전면[9] 당선무효[10] 동부동, 중앙동, 서부동, 완산동, 남부동, 금호읍, 청통면, 신녕면, 화산면, 화북면, 화남면, 자양면, 임고면, 고경면, 북안면, 대창면[11] 청도읍, 화양읍, 각남면, 풍각면, 각북면, 이서면, 운문면, 금천면, 매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