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OCG/비공식 용어
1. 개요
유희왕 OCG의 기본적인 공식 용어는 아니지만 유저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비공식 용어에 대해 다루는 문서. 주로 국내에서 통용되는 단어 중심으로 정리되어 있다.
2. 강제 효과와 임의 효과
3. 초동
첫 턴에 해낼 수 있는 전개 루트. 유희왕이 파워 인플레이가 얼마나 진행됐는지 알 수 있는 척도 중 하나.
초기 유희왕에서는 특수 소환 효과가 많지 않아, 상급 몬스터들도 재물 소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첫 턴에 상급 몬스터보다는 벽이 되는 하급 몬스터를 소환하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차차 상급 몬스터를 소환하는 것이 일반적인 게임 방식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소환 방법들인 싱크로, 엑시즈, 펜듈럼, 링크를 거치며 한 두장의 키가 되는 카드만 패에 들고 있어도, 폭발적인 전개가 가능해졌다. 비록 첫 턴에는 공격을 하지 못하지만, 상급몬스터 서너장을 전개하는것인 별로 어려운게 아난게 되었다. 선턴에 상대의 소환/몬스터/마법/함정 카드를 막을 수 있는 몬스터들 전개에 성공한다면, 다음턴 상대방은 할수 있는 전개에 상당한 제약이 생긴다. 초동에 확실한 전개만 한다면 그 게임은 거의 이겼다고 말할 수있을 정도.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또 다른 유희왕 게임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패트랩이다.
4. 덤핑
덱에서 카드를 묘지로 보내는 행위.
묘지에 자원이 쌓이면 점점 강해지는 덱, 혹은 묘지에서 발동하는 카드들이 많아 덤핑은 이제 하나의 전술로 확고히 되었다.
5. 리크루트
몬스터를 덱에서 특수 소환하는 행위의 속칭.
속성별 리크루트 몬스터[1] 와 피라미드 터틀, 스왈로즈 네스트, 바렛 카드군 등이 대표적. 이것을 행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는 몬스터를 '리크루터'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정 스탯 이하의 특정한 속성이나 종족을 불러오는 리크루터는 대부분 공격력이 1400인 것이 특징.
리크루터들은 대개 자기 자신도 불러오는 게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 다른 종류의 리크루터를 불러오는 것도 가능하다. 가능한 최장 릴레이로는
- 콜링 노바 - 샤이닝 엔젤 - UFO로이드 - UFO 터틀 - 가면룡 - 군대 드래곤.
- 거대쥐(유희왕) - 공명충 - 드래곤 플라이 - 가스타의 무녀 윈다[2] - 가스타 가르도 - 가스타 이굴 반복
그 외에 강제전이, 죽음의 매직 박스 등으로 리크루터를 상대에게 넘겨주고 전투로 파괴하는 형식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다. 단, 일부 리크루터는 자신 필드 위에서 파괴되어야 하거나 상대에 의해 파괴되어야 하는 등 여러 이유로 불가능하니 주의.
리크루트 계열 중에는 듀얼판을 뒤흔드는 카드가 많다. 일반 소환 1장 조건 제한 특징상 단시간에 빠르게 많은 카드를 배치할 수 있는 카드들이 강세를 띄고, 이와 함께 강력한 몬스터를 빠르게 소환 가능한 싱크로 소환&엑시즈 소환&펜듈럼 소환과의 궁합이 좋은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리크루트 계열 중 강력한 계열의 경우, 발동 타이밍은 묘지 발동 계열이 강력하고, 서치 범위는 가능카드 상관없이 덱인 경우, 마지막으로 조건 카드가 비동명계열인 경우가 강력한 축에 속하며, 저 둘을 동시에 가진 카드들의 경우 현 메타에서 금지 카드인 경우가 꽤 많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사용 빈도가 크게 줄었다. 리크루트 자체를 틀어박는 하루 우라라의 범용성이 높았던 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리크루트 카드들의 효과 발동 조건이 "이 카드가 전투로 파괴되어 묘지로 보내졌을 때"라 상당히 수동적이기 때문. 그나마 문라이트 블루 캣과 룡성 카드들의 발동 타이밍도 각각 "필드의 이 카드가 전투 / 효과로 파괴되었을 경우"와 "자신 필드의 이 카드가 전투 / 효과로 파괴되어 묘지로 보내졌을 때"라서 수동성 문제를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다. 이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한 리크루트 카드들은 각각 "이 카드가 묘지로 보내졌을 때"나 "이 카드가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에 효과를 발동하는 문장수 레오와 피안 카드들. 그외에도 두말하면 입아플 Em 히구루미 역시 이런 한계가 약한 몬스터인데 하필 팬듈럼존에서 파괴되어도 발동되는 제정으로 인한 플레이어 능동성으로 결국 금지행.
6. 샐비지
말그대로 묘지에 침몰한 몬스터 카드를 패로 인양하는 것. 대표적으로 전사의 생환, 다크 버스트가 있다.
보통은 샐비지라는 용어를 쓰기보다는 묘지에서 회수한다고 풀어서 표현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러한 용어를 쓰게 된 데에는 샐비지(유희왕) 문서의 영향이 크다.
7. 더블어택
8. 유언#s-1.6
9. 패 트랩
10. 함정 몬스터
11. 새크리파이스 이스케이프
12. 사이클 리버스
13. 어드밴티지
14. 퍼미션
15. 한데스
16. 무한 루프
17. 덱 분류
국내 유희왕 유저들 사이에서는 매직 더 개더링/덱 종류에 기반한 덱 분류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TCG에서는 기본적으로 매더개에서 기반한 용어가 자주 쓰인다는 것을 생각하면 특이 케이스. '마나가 없다'는 특징로 인해 다른 TCG들과는 기본적인 플레이 양상부터 달라진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17.1. 비트
말 그대로 고타점 몬스터를 늘어놓고 비트 다운으로 상대의 라이프를 최대한 빨리 깎아내는 것에 중점을 두는 형식이다. 주로 히어로처럼 테마 내에 퍼미션 몬스터가 적고, 상대 턴에 할 수 있는 것이 제한되는 테마들이 이 구축으로 덱을 구성하는 편. 이 구축의 덱들은 아무튼 배틀 페이즈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므로 선공보다는 후공을 고를 때가 많다. 특유의 고타점으로 원턴킬도 자주 나기 때문에 '턴킬' 덱이라는 표현도 함께 사용된다.
유저들 사이에선 그리 좋은 평가는 받지 못하는 구축이다. 기본적으로 어느 덱이든 주력 몬스터는 타점이 높으므로, 그냥 풀 전개를 마치고 그대로 때리면 그게 곧 원턴킬로 이어질 때가 많기 때문. 이는 곧 비트다운 덱만이 할 수 있는 플레잉, 즉 개성이 옅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퍼미션이 없는 비티어권 덱들이 명목상으로 내세우는 허울뿐인 구축 방식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17.2. 전개
선공을 잡고 퍼미션이나 견제 카드를 최대한 전개해 다음 턴 상대의 움직임을 최대한 봉쇄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형식이다. 기본적으로 풀 빌드에 선공하면 게임을 거의 날로 먹기 때문에 '날빌' 덱이라고도 불린다.
메타에 따라 다르긴 하나 기본적으로는 유저들이 가장 경계하는 형식이다. EMEm, 드래곤 링크(유희왕) 등 역사에 남은 티어 덱들이 대부분 여기에 속했기 때문. 원시생명체 니비루가 거의 항상 사이드에 투입되는 것이 그 증거라고 할 수 있다. 티어권 전개 덱들이 풀 전개를 하면 자신이 무슨 덱을 굴리든 사실상 그 듀얼은 졌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이들 덱을 상대할 때는 다른 어느 때보다도 패 트랩이 중요해진다.
보통 초보자나 라이트 유저,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복귀한 유저가 가장 학을 떼며 싫어하는 유형이기도 하다. 이들은 패 트랩을 필카로 인식하지 못하고 아예 투입하지 않거나, 투입했다 하더라도 전개 덱을 상대로 패 트랩을 어디에 던져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 그 결과 아예 전개를 막지 못하거나, 불필요한 곳에 패 트랩을 낭비하는 등의 플레잉 미스를 일으켜 몇 분 동안 상대 전개만 보다가 지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이다. 이렇게 당하고 난 뒤에는 '유희왕은 무조건 전개가 최강인 게임이 되어버렸다'고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패 트랩이나 돌파 카드만 제대로 사용하면 생각보다 상대하기 쉬운 경우도 많으므로,[3] 천천히 상대법을 숙지해나가는 것이 좋다.
17.3. 솔리테어
전개 덱이 그나마 명왕결계파나 금지된 일적, 초융합, 라의 익신룡-구체형, 파괴수 등의 돌파 카드로 상대에게 반격의 여지를 준다면, 이쪽은 아예 선공 첫 턴부터 반격의 여지도 없이 상대를 밟아버리는 형식이다.
외신 아자토트 등의 카드로 패 트랩조차 원천 봉쇄하고, 그야말로 게임을 혼자서 하기 때문에 '벽듀얼' 덱이라고도 불린다. 당연하게도 메타를 어지럽히는 주범이 되며 이들이 티어권에 올라올 경우 코나미 측에서도 최대한 빠르게 제제를 가하는 편. 실제로 이들이 패 트랩 케어로 자주 채용하던 아자토트는 현재 금지 카드가 되었다.
전개는 하지 않지만 벽듀얼이라는 부분에서는 최악의 덱 중 하나로 평가받는 에라타 전 현세와 명계의 역전 덱도 이쪽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17.3.1. 선턴킬
본래 선공을 잡은 플레이는 상대를 공격을 할 수 없지만, 효과 대미지는 줄 수 있다. 이 점을 이용해서 첫 턴에 8000 이상의 효과 데미지를 줘서 게임을 끝내는 형식이다. 식물 링크와 파멸룡 간드라X 선턴킬이 대표적인 경우.
17.3.2. 한데스
첫 턴에 상대의 패를 모조리 털어버리는 형식. 싱크로 다크가 여기에 속했으며, 토폴로직 검블러 드래곤을 활용하는 덱도 이에 해당했다. TCG에서 패가 없다는 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의미하므로 사실상 선턴킬과 다를 바 없다.
17.4. 운영
첫 턴부터 빡센 전개나 원턴킬을 하지는 않지만, 게임을 장기전으로 끌고가 어드밴티지 싸움으로 승리를 노리는 형식. 오르페골, 샐러맨그레이트, 썬더 드래곤, 섬도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운영 덱에서는 어드밴티지 하나하나가 몹시 중요하며, 자연스레 상대와의 수 읽기 싸움도 굉장히 치열해진다. 장기전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 덱을 사용하거나 상대한다면 듀얼 시간도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는 편. 다만 그만큼 서로 수를 주고 받기 때문에 선호하는 유저도 많다.
물론 아무리 빡센 전개가 없다 해도 티어권의 운영 덱을 비티어권이 쉽게 상대하긴 어렵다. 이들도 최소한의 견제는 당연히 준비해두고 턴을 넘기는데 그 최소한의 견제도 비티어 덱이 버티기엔 가혹한 경우가 많고, 무엇보다도 어드밴티지 면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나기 때문.
17.5. 함떡
함정 카드를 다수 투입하는 형식. '함정 떡칠'의 줄임말이다. 얼터가이스트와 황금향, 메타비트, 진룡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과거에는 거의 모든 덱이 함정 카드를 채용했으나 메타가 변하면서 함정 카드는 특유의 느린 속도로 인해 환경에서 밀려났다. 자연스레 메타도 몬스터 위주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이들은 그 '느린 속도'를 강력한 견제와 서포트 몬스터의 효과로 메꿔 메타에 등장한 경우다.
몬스터 특수 소환 위주 메타의 이단아인 만큼 상대하기가 까다롭고, 운영만큼이나 생각해야할 것도 많기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극도의 인성 덱 취급받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함떡에게 유리한 금지 제한도 한 몫 하는데, 신의 심판을 필두로 하는 카운터 함정 시리즈는 전부 무제한인데 반해 해피의 깃털, 태풍, 레드 리부트와 같은 함떡 카운터 카드는 모조리 제재를 먹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사이딩을 거치지 않은 일반적인 구축으로는 상대하기 굉장히 어려운 것.
사이딩 후에도 견제 카드가 카운터 함정이나 왕궁의 칙명에 간단히 막히는 경우가 있어, 보드게임 갤러리에서는 수시로 함떡에 대한 혐오와 짜증이 표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도 어쨌든 어드밴티지 싸움으로 장기전을 유도하긴 하기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함떡이 운영이냐 아니냐로 갑론을박도 존재한다.
[1] 킬러 토마토, 거대쥐, 샤이닝 엔젤, 드래곤 플라이, UFO 터틀, 회색곰 마더.[2] 상대 몬스터의 공격으로만 가능.[3] 전개 덱은 기본적으로 첫 턴에 모든 걸 걸 때가 많기 때문에 어떻게든 그것만 무너뜨리면 그 다음부터는 운영 덱보다도 쉽게 이길 수 있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