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논란/2019년
1. 정교분리 부정 발언
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 “원래 교회는 정치하는 집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25대 대표회장에 당선된 후 취임사에서 "원래 교회는 정치하는 집단"이라며 "정교분리도 미국에 그 역사적 기원이 있는데, 이것은 정치가 교회에 간섭하지 말라는 것이지 교회가 정치하지 말라는 건 아니다"라고 주장해 대놓고 정교분리를 부정하는 발언을 내뱉었다.
이것은 특정 종교가 주도하는 정치를 만들자는, 민주주의 원칙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주장이다. 종교인들이 사회구성원 자격으로서 기민당 같은 기독교 민주주의 정당을 만들고 선거에 참여하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종교 그 자체가 종교의 이름을 내걸고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명백히 정교분리에 위배된다.
더구나 정교분리를 왜곡하면서 정교분리를 발의한 토마스 제퍼슨이 독실한 기독교인이라고 했는데, 토마스 재퍼슨 항목에서 나와 있지만 토마스 제퍼슨을 비롯한 건국의 아버지들을 비롯한 대부분의 미국의 건국자들이 현대 미국인들도 알만한 사람들도 다 아는 이신론자 내지는 무신론자들이고, 토마스 제퍼슨 또한 살아 생전에도 성서의 기적 같은 것을 믿지 않아 아예 본인이 자기식 성서를 출판하면서 예수의 기적이나 부활과 같은 관련 기사들을 다 지워버리기까지 했다. 겉으로는 기독교를 내세우는 신을 믿는 사람은 맞으나 이신론자라는 사실은 쏙 숨긴 것이다. 그리고 토머스 제퍼슨이 기독교 신자였어도 교회가 정치에 간섭하라는 식의 정교분리는 주장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토마스 재퍼슨이 고안한 만큼 전광훈이 생각하는 미국의 정교분리는 정치가 교회에 간섭하지 않고, 교회가 정치에 간섭하는 것이라는 오직 개신교를 위한 것이 아닌 정치가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를 간섭하지 않고 보호해주는 대신 '''교회 또한 정치에 간섭하지 말라는 것'''을 의미한다. 즉, 전광훈 본인은 미국사에 대한 지식이 없다는 것을 인증한 것을 넘어 아예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성서에서도 하지 말라는 거짓 증언까지 한 셈이다.
2. 이승만이 3.1운동 지시했다 발언
2019년 3월 1일 3.1절 보수단체 집회에서 전광훈은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3.1운동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는데 그러자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에서 전광훈의 주장에 대해 “이승만이 3.1독립운동을 지시했다는 역사적 사실이나 근거가 전혀 없다”며 전광훈의 역사왜곡 행위에 비판을 가했다. #
3. 문재인 대통령 하야 발언
"문재인 하야 운동 벌이자"..한기총 회장 발언 파문
2019년 6월 5일 문재인 정부를 종북·주사파 정권이라고 주장하며, 대통령이라는 직함도 생략한 채 문재인은 하야하라고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해 비판을 받고 있다.
전광훈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그들이 추구하는 주체사상을 종교적 신념의 경지로 만들어 청와대를 점령하고 검찰, 경찰, 기무사, 국정원, 군대, 법원, 언론, 심지어 우파시민단체까지 완전 점령하여 그들의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광훈의 발언을 박근혜 정부에 대입해보면 딱 맞는다는 흥미로운 주장이 있다. 종교적 신념을 정치에 구현한 것은 최태민과 최순실, 청와대 점령은 문고리 3인방, 검찰 점령은 우병우, 경찰과 국정원 및 군대•기무사에 해당하는 것은 경찰 및 국정원과 국방부의 여론조작, 법원에 해당하는 것은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 언론과 시민단체의 완전 점령은 박근혜 정부의 보도 조치와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시국선언문을 반대로 해석하면 딱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것저것 다 떠나서 그의 말대로 언론이 완전 점령되었다면 이 시국선언문은 언론 매체를 타지도 못하고 묻혔을 텐데 이 기사들이 대체 어떻게 공개될 수 있었는지 알 길이 없다.
또한 전광훈은 대통령 하야 발언을 하기 전 지난 3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제 개인적 욕심으로는 (황 대표가)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을 이어가는 3번째 지도자가 되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 참고로 전광훈은 이미 19대 대선 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 구속된 이력이 있다.
결국 한기총 내부에서도 총회 대의원의 절반에 가까운 145명이 전광훈의 사퇴를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 한기총 임원과 교단장 중심으로 결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내고, "전 목사는 더이상 기독교인을 욕보이지 말고 국민 앞에 사죄하고 한기총 대표회장직을 속히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 "한기총 임원 및 전 회원의 뜻과 무관한 개인의 성명서를 한기총 대표회장 이름으로 공개해 한기총의 위상과 명예를 실추시켰다", "극단적 혐오 발언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켜 정치적 도구로 한기총을 이용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
이에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에서 전광훈을 내란 선동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였다. # 참고로 여기 소속 기자 한 명은 전광훈의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하다가 전광훈의 지지자들로부터 밀쳐지고 바닥에 엎어진 상태에서 뺨을 맞았다.[1]
2019년 마지막 밤인 12월 31일~2020년 1월 1일 새벽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옆 세종대로에서 열린 '2020 송구영신' 집회에서는 "2020년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낼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전 목사는 "올해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최고의 기적은 이승만 광장의 국민 혁명"이라며 "대한민국에 있는 주사파를 쳐내고 문재인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2020년은 우리가 승리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이 70년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것처럼 우리 조국의 김정은 정권이 무너져 통일 조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집회에서는 또 자신을 조나단이라고 밝힌 한 목사는 "(전 목사 등에 대한) 영장심사가 진행될 때 우리가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며 "지난 한 해보다 더 많이 (시민들이 집회에) 모이게 해달라"는 취지의 기도를 하기도 했다. #
이러한 전광훈 목사의 문제성 발언과 구속에 대해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월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전 목사를 두둔하는 발언을 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황교안 대표는 같은 날 신년을 맞아 기자들과 식사 자리에서 전광훈 목사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7~8년 전에 교회법에 대한 해설서를 내면서 알게 된 분인데, 그분은 아이디어가 많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주 강한 분"이라고 평가하면서 "요즘 (전 목사에게) 여러 가지 외부의 압박이 있다고 한다. 순수한 제재라면 모를까 교회나 종교인에 대한 사법적인 제재는 정말 신중해야 한다.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안 된다"고 발언했고, # 전 목사가 2일 폭력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게 되는 것에 대해 황 대표는 "종교인에 대한 사법적 제재는 신중해야지,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며, 역시 전 목사 편을 드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2] 전 목사가 검찰에 출석한 당일인 1월 2일에는 황 대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런데 최근 문재인 정권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문 정권 규탄 집회를 해온 종교인에 대해 종교집회를 빌미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종교인이나 종교집회에 대한 사법적 제재는 신중해야 한다. 더구나 종교집회와 관련한 구속 시도는 정말 신중해야 한다", "종교탄압으로 비쳐질 수 있다", "종교의 자유,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철저히 보장되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다시금 전광훈 목사의 편을 들었다. #[3][4]
4. 릴레이 단식 논란
전광훈 “문 대통령 하야 때까지 청와대 앞 릴레이 단식”
"하야 위해 생명건다" 전광훈, 실은 하루 단식?
2019년 6월 8일 “문재인 대통령이 하야할 때까지 순교자의 정신으로 청와대 앞에 캠프를 치고 단식 기도회를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런데 이게 전광훈 혼자 단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단식에 참여할 신도들을 모집하여 돌아가면서 단식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개인당 최대 24시간만 단식을 하는 것으로 신도들을 강제로 동원하는 문제와 더불어 돌아가면서 단식을 하는 주제에 순교자 운운한 것에 대해 비판을 받았다.
과거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5시간 30분씩 릴레이 단식을 벌이자 웰빙단식이라며 조롱을 받았던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그나마 그것도 단식을 하겠다고 나선 11일 오후 고작 저녁 한끼만을 굶고 곧바로 집에 들어가 단식을 끝낸 것으로 밝혀져서 비웃음을 받고 있다.(...) # 사실은 당뇨가 심해서 단식을 오래할 수 없었다고.(...)
5. 단식기도회 참석자 청와대 경비경찰 지시불응
상술한것처럼 전광훈은 2019년 6월부터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문재인 하야 촉구 단식기도회를 진행했는데 그러던 7월 15일, 기도회에 참석하려던 전도사 이모씨가 청와대 경비중이었던 경찰의 '경호 상의 이유이니 차를 돌려 다른 길로 가라'는 지시에 불응하고 앞으로 진행해 경찰관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형사입건되었다. # 이씨는 2020년 12월 징역 2년 ,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6. 한기총 공금 횡령 논란
보도 기사
2019년 7월, 종로 혜화경찰서는 전광훈을 수사하던 중에 그가 2019년 한기총 대표회장 취임 후 6개월간 18회의 한기총 주관 기독교 행사를 진행하며 모은 헌금 명목의 기부금을 한기총 운영이 아니라 반문재인 집회에 사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한기총은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고 위원장 이병순 목사 등은 전광훈을 공금횡령, 사기죄 등으로 고발했다.
전광훈 측은 한기총 활동 예산이 부족해 사랑제일교회 예산에서 끌어다 썼고, 이를 벌충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7. 순교 강요 및 내란 선동 발언
2019년 9월에는 '청와대 진입 순교자'를 모집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전광훈 목사는 2019년 9월 26일 '문재인은 하야하라 릴레이 단식 기도회 현장중계' 영상에서 "청와대 경호원들의 실탄을 받아서 순교하실 분, 목숨을 내놓으실 분(을 모집한다)"이라며 "피를 흘림이 없이 무슨 혁명이 있겠느냐. 제가 제1호로 죽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31일, 10월 3일 청와대 진입(을 위한) 발대식을 거행하겠다"며 "장렬하게 (청와대) 경호원의 실탄을 받고 현장에서 전사하실 분들은 연락해 달라"고 덧붙였다.
전 목사는 또 "사전에 연락한 이들을 대상으로 '민병대'를 꾸리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10월 3일 전까지 동네별로 조직할 것"이라며 "국가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또 우리를 대표하는 자유한국당이 이것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역사적 책임이 한기총으로 옮겨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조직을 놓고 '민병대'라고 하든지, '애국결사단'이라고 하든지 좋은 이름을 추천해 달라"고 여유를 부렸다.
게다가 이 와중에 청와대를 함락시키고 대통령 체포하자는 등을 언급했고,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전광훈을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하였다. #
이밖에 전 목사는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안 죽을 수도 있지만, 최후의 순간에서도 죽음을 내놓아야 한다"며 "자살하면 천국을 못 가기 때문에 누구한테 죽어야만 천국을 갈 수 있다"고 말했다. #
다만 그의 종교적 문제를 비판하자면 진지한 반성과 성찰도 없이 지하드로 순교하면 천국에서 처녀들이 시중든다는 주장과 흡사하기 때문에 상당히 비판받을 소지가 있는 발언이다.
전광훈의 종교적 발언 하나로 조국, 공수처와 민변의 영향력으로 연결되는 거대한 논란 전체를, 종교 밖의 막대한 규모의 의문과 공분이 섞인 사건들을 이 사람의 종교적 문제 하나로 파악할 문제는 아니다. 이 영역에서 그가 미치는 잘못은 조국에 대한 만연한 공분에 성찰없는 종교발언을 덧붙인 것이다. 그것도 '이들이 경쟁하는 해당 좌익세력과 같은 외부 여론호도 조직력과 프레임 기술력 없이' 그대로 이어받았고, 그가 중대한 국사에 상습적으로 종교적 발언을 성찰도 없이 경솔하고 무례하게 곁들였다.
8. 개천절 정치집회에서 헌금 요구 논란
전광훈 목사, 광화문집회서 헌금 요구 "가장 기쁜 시간"
2019년 10월 3일 자유한국당과 보수단체들이 광화문 일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동시다발적 집회를 열었고 전광훈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로 집회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8월 15일 비가 많이 와서, 내가 부도가 났다"며 "다 주머니를 털어서 하나님의 영광과 갈음하여 주시옵소서"라고 참가자들에게 헌금을 요구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어 "할렐루야~ 오늘 행사 중에 가장 기쁜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헌금하는 시간입니다. 헌금하는 시간"이라며 다소 강압적인 헌금을 요구했다.
거기다 '''모든 헌금의 처분 권한을 전광훈 목사님에게 모두 위임함''' 이라는 내용의 문구를 헌금함에 붙여놔 비난을 받았는데... 사실 이 '헌금함'을 집회장에서 돌리지는 않았다. 청와대 분수대 앞 농성장에 갖다놓은 헌금함이 마치 집회에서 돌린 것처럼 와전된 것이라고 하지만 '''집회 현장에서 헌금함 역할을 하는 서류봉투가 공공연히 돌아다녔기 때문에 사실상 문제의 헌금함이 아닐 뿐 다른 헌금함을 돌린 거나 마찬가지다.''' 물론 헌금함에 저딴 소리를 적어놓는 것 자체가, 헌금을 빙자해 사리사욕을 추구하는 행위일 뿐이다. 그렇게 걷은 돈으로 무엇을 하는지는 상상에 맡긴다.
사실 후원금을 받았으면 그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밝히는 것이, 후원금 받은 사람의 기본적 의무이다. 그래서 국회의원들이 항의성으로 18원 후원받은 것까지 다 공개하는 것이다.(...) 종교단체나 기관 역시 헌금이나 시주를 어떻게 사용했는지의 내역은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다. 문제는 그 사용 내역 공개가 그야말로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근데 그것조차도 하지 않고 받은 돈은 전부 제 맘대로 쓰겠다고 대놓고 선언하는 것은 정상적인 후원, 기부 요구라 할 수 없다.
이는 기부금품법 2조 2항[5] 에도 어긋나는 것이, 이 '헌금'은 모집주체 및 경비 사용자가 "전광훈 개인"으로 되어있다. 즉 종교 "단체"가 활동 경비를 위해 금품을 지원받는 형태가 아니므로, 종교적 특례를 받을 수 없다.[6]
또한 앞으로도 전광훈 목사가 이런 기부금을 받는 것도 문제가 되는 것이, 전광훈은 지난 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 기부금법 4조 3-3, 4에 의하면 금고형 이상의 실형을 받고 그 실형이 끝난지 2년 안팎이거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그 안에 있을 때 그 사람은 기부금을 받을 수 없다.
이 모습에 자유한국당조차 부적절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전광훈 목사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이런 집회를 하려면 20~40억씩 드는데, 헌금으로 들어온 건 1억 7천만 원으로 행사 진행비 10분의 1도 안 되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 인터뷰로 인해 오히려 '지난 집회가 돈을 써서 사람들을 모은 집회'라는 의혹을 스스로 자백한 거나 다름없는 데다, '전광훈 개인을 위해 쓴다는 헌금'을 마치 집회 운영비로 쓰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교묘하게 말을 돌렸다. # 물론 이는 자금 운용을 공개하면 될 일이겠지만, 이런 모금 성격의 회계 장부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좌우를 막론하고 항상 있던 일이라 전광훈 측에선 영원히 입을 다물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0월 9일 열린 집회에서도 “가장 행복한 순간은 헌금을 내는 이 순간이다.”라는 발언을 하며 헌금을 독려했고, 한 참가자가 5만 원과 1만 원권 등이 섞인 돈다발을 헌금으로 내고 있는 모습이 기사로 올라왔다. 상술했듯 이는 기부금품법 위반 사항이며, 실제로 10월 11일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에 의해 고발되었다. #
게다가 자신은 헌금을 모금했으면서 우리공화당을 향해 자기 말고 돈통을 또 돌렸다면서 비난하는 발언을 했다. 0.1%도 안 되는 지지율로 박근혜 석방을 외친다는 발언은 덤. 이에 우리공화당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전광훈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자신들을 공격하고 있다며 거세게 반응했다.
기부금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광훈의 수사를 진행중인 종로경찰서는 2020년 1월 2일, 불법 후원금으로 추정되는 6200만원이 집회장소 근방의 창성동 다세대주택 두 채를 빌리는 데 사용되었다고 발표했다.
2020년 5월 경찰이 이 사건을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지만 법원은 경찰로 돌려보내며 보강수사를 지시했고 12월 31일에 다시 기소의견 송치되었다.
9. 개천절 집회 중 고의적 불법행위 교사 혐의
1월 기사
3월 기사
경찰은 범투본 등 보수 성향 단체 관계자들에게 개천절인 2019년 10월 3일 서울 광화문에서연 정권 규탄 집회에서 불법 행위를 주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가 있다고 판단했다.
당시 새터민 단체 회원을 비롯한 집회 참가자 40여명이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기 위해 경찰관을 폭행하고 경찰 안전벽을 무력화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전 목사 등이 '순국결사대'라는 이름의 조직을 구성해 청와대 진입을 준비하는 등 이러한 불법 행위를 사전에 계획하고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폭행 피의자들을 입건한 후 범투본 핵심관계자들과의 관계를 조사해왔다.
검찰은 2020년 1월에 폭력집회 주도 혐의로 청구된 전광훈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지만 2월 전광훈이 구속되자 경찰이 10월 3일 당시 있었던 폭력시위를 계획한 혐의에 대한 기소 의견을 다시 제출했다.
10. 생명책에서 지워버린다 발언 (3)
2019년 10월 17일 경기도 화성시의 라비돌리조트[7] 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예장대신) 복원 총회를 개최하고 10월 25일 광화문광장에 안 나오면 생명책에서 이름을 지우겠다는 망언을 늘어놓아 이전의 발언이 단순한 실언이 아니었다는 것을 인증했다. 지금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내 손에다가 갖다 놨다는 둥 하나님의 성령이 광화문 이승만 광장을 운영하신 걸 봤다는 둥하는 헛소리도 했다. #
11. 여성 비하 발언
2019년 11월 1일 집회에서 "무슨 일 있으면 마누라랑 상의하면 절대 안 된다. 여자가 하는 말 절반은 사탄의 말이라서 사람의 말솜씨로는 이길 수 없다. 에덴동산에서 죄 지은 것을 생각해 봐라." 등의 말을 했다. #
12. 대형교회 목사 문재인 퇴진 집회 참여 거짓발언
2019년 11월 4일, 김삼환, 이영훈, 오정현 등 대형교회 목사들이 문재인 퇴진집회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호언장담하였으나 해당되는 교회 측에서는 이를 부정하였다. #
13. 광화문 광장 명칭 임의개칭, 비상계엄설 유포
멀쩡한 이름이 있는 광화문 광장에 '''이승만광장(Syngman Rhee Square)'''이라는 마치 북한의 김일성광장을 연상시키는 이름을 붙여 논란이 되고 있다.
2019년 10월 3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전목사는 광화문광장을 이승만광장으로 부를 것을 제의 했는데, 마치 국회에서 의안을 의결하듯, 대중에게 "광화문 광장을 이승만 광장으로 부르는 것에 동의 하십니까?"라는 의견을 묻고 대중이 동의한다고 하자 "통과하겠습니다"라는, 마치 이 자리에서 명칭 개명에 관한 법적 절차가 이루어진것 처럼 말을 하여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 또 전 목사는 저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가 계엄령을 곧 발표한다고 한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였다.
14. 문재인 대통령 심장마비 사망 예언
2019년 11월 10일 일요일 청와대 근방에서 예배를 열었는데 설교를 하며 "하나님께 기름 부음[8] 을 받은 후 대한민국이 망하는 것을 봤다. 그래서 대통령 퇴진을 선포한 것이다. 우리가 기름 부음을 받고자 기도하면 모두 이것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며, 그러면 하나님께서 문재인 대통령을 심장마비로 데려가실 것" 이라는 막말을 했다. 그 후에는 "보수우파가 단결해 내년 국회의원 총선이 잘 되어야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다"고 독려하고, 현실정치 참여를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세간의 비난을 의식했는지 "나는 메시아 나라[9] 의 왕이다. 세상 정치는 시시해 보인다. 자리를 줘도 안 한다. 다만 지도자를 세우는 일을 할 것이다."라고 부정했다. #
15. 서울맹학교 주변 소음 발생
2019년 10월 3일 광화문 집회 이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원들이 노숙시위를 벌이느라 50일째 밤낮으로 소음을 내서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겪고 있다. 이들은 하루에 세 번, 밤 10시 이후에도 노숙 시위를 계속하고 있어 이명 증상이 나타나서 이명 때문에 치료비를 청구해야 할 지경인 것은 물론, 500m 떨어진 곳에 있는 국립서울맹학교 시각장애 학생들의 수업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잠자기 어렵다고 호소할 정도.
결국 청운효자동 주민과 맹학교 학부모 70여 명은 시위를 강제로라도 제한해달라며 2019년 11월 19일 경찰에 진정을 냈다. #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의 경우 청각을 이용해 공부를 하거나 보행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집회 소음으로 인해 수업에 차질을 빚었는데, 확성기 소리가 하도 크다보니 노래가사가 뭔지 들릴 정도인 것은 물론, 음성 보조기기를 사용해 수업을 들어야 하는데 몇달째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또한 김경숙 서울맹학교 학부모회장은 "바닥을 두드리면서 그 소리로 길을 찾아야 하는데 집회 소음으로 보행조차 어렵다"며 "학생들이 심리적으로도 매우 불안해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으며, 맹학교 학부모회는 "맹인 학생들이 확성기에서 갑자기 큰 소리가 나오는 바람에 깜짝 놀라 찻길로 가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며 "무분별한 집회를 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해 달라"고 호소문에 실었다. #
또한 서울맹학교 학부모 70여 명이 종로 경찰서에 집회를 금지시켜달라는 공문을 보냈고, 학부모회는 학부모와 당사자 및 주변 가족들을 대상으로 추가 서명을 받기 시작했으며, 경찰은 25일부터 출퇴근 시간과 야간에는 전 목사가 주도하는 확성기 집회를 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김경숙 서울맹학교 학부모회장에 따르면 24일 오전에 서울 경찰청장이 출입기자들 간담회에서 2개 단체에 대해서 6시부터 다음 날 오전9시까지 통보를 했다는데도 불구하고 한기총의 시위 집회는 그치지 않았으며, 학교 안내실에 집회에 참여중인 듯한 사람들이 찾아와서 "도대체 시끄러우면 얼마나 시끄럽다고 민원까지 넣는 거냐. 여기가 기숙사 건물이냐. 민원을 또 넣기만 해보라"는 식으로 협박까지 하고 갔다고, 때문에 24일 저녁에 학부모회에서 종로 경찰서에 찾아가 경찰서장을 면담하고 학부모들 신변 보호요청까지 했다고 한다. #
11월 26일에 한기총은 경찰의 청와대 앞 야간집회 금지 입장에도 불구하고 이날 저녁 7시쯤부터 청와대를 분수대 앞 도로에서 철야기도회를 강행하였다. #
서울맹학교 주변에서 기준치를 월등히 초과하는 소음으로 학생들의 학습과 안전을[10] 위협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원을 제기한 시민에게 집회 참가자가 협박성 발언을 한 것은 덤. #
12월 31일 서울행정법원 11부는 범투본이 낸 ‘옥외집회 금지 통고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 대해 이날 오후2시부터 재판을 진행하고 범투본의 청와대 앞 집회 개최를 허용하기로 판단해 논란이 일었다. 아울러 재판부는 집회 금지처분의 효력을 잠정적으로 중단해달라는 범투본의 집행정지 신청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집회 개최만으로는 주민들의 사생활이나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된다고 볼 수 없다”며 “집회 개최 시 발생할 수 있는 질서 위반 행위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산명령 등을 할 수 있는 절차가 존재하므로 집회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설명했다.[11]
범투본은 1월4~20일 청와대 사랑채 측면과 효자치안센터 앞, 교보문고 앞, 광화문 KT 본사 앞 등지에서 집회 및 행진을 하겠다고 신고했지만 경찰은 청와대 주변 3곳에 대해서 금지했다. 범투본이 개천절인 지난 10월3일부터 3개월째 청와대 앞에서 농성을 벌이면서 인근 주민과 서울맹학교 학부모들이 잇따라 민원을 제기하자 오후6시 이후 야간집회를 제한하고 소음 기준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한 데 이어 기존 집회신고가 끝나는 1월3일 이후 청와대 주변 주·야간 집회를 모두 금지시킨 것이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찰은 집회의 신고 장소가 다른 사람의 주거지역이어서 집회로 인해 재산 또는 시설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학교 주변지역이어서 집회로 학습권이 뚜렷이 침해될 경우 집회를 금지할 수 있다. 경찰은 집시법에 따라 금지통고를 한 것이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
경찰 측에서는 2020년 1월 4일부터 청와대 인근에서 범투본 시위를 전면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11월 3일 서울맹학교에서 열린 제 94주년 점자의 날 점자대회를 김정숙 영부인이 방문하여 이 문제에 대한 대통령 부부의 사과를 전했다.
16. 성령 참칭 발언
신문기사
2019년 11월 29일 유튜브 스트리밍 방영에서 자신을 '성령의 본체'라 칭하는 신성모독 발언을 재차 자행했다.[12]
17. 조선일보 소속 기자 주체사상파 매도
2019년 12월 2일 집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독려하며 "단식으로 끝내지 말고 문재인 반대하는 정치인들을 모아야 한다. 우리공화당과 바른미래당에 손을 뻗어 보수 대연합을 실행하라.방해되는 자들이 있다면 우리가 나서서 치워주겠다." 라고 발언하였다.
또한 자신이 조선일보에 광고를 자주 내고 있지만 조선일보가 싣고 있는 본인에 대한 기사의 논조가 맘에 안 든다고 불쾌함을 드러내며 주체사상파 기자가 섞여있는 것 같으니 밝혀내서 내쫓으라고 경고했다. #
18.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사랑제일교회 측에서 운영하며 청년보수를 표방하는 극우 성향 채널의 녹화 영상. 문제의 발언은 25분 40초부터 나온다.
지금 대한민국은요, '''드디어 문재인은 이미 벌써 하나님이 폐기처분했어요.''' 지금 대한민국은 누구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냐, '''전광훈 목사 중심으로 돌아가게 돼 있어.''' 아멘 안 하는 사람들은 내일 아침 먹지 마, 기분 나빠도 할 수 없어, 이건 사실이니까. 앞으로 점점 더합니다, 두고 보세요. '''앞으로 10년 동안의 대한민국은 전ㅋㅋㅋ광...훈...내가 무슨 정치를 하고 그런 건 안 해요, 안 해도, 대한민국은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돌아가게 돼 있다니까?''' 왜 그런지 알아요? '''나에게 기름 부음이 임했기 때문이야!''' 그리고 '''나는 하나님의 보좌를 딱 잡고 살기 때문에!''' 난 하나님의 보좌를 딱 잡고 살아요, 딱 잡고! '''하나님, 꼼짝 마~! 하나님~!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내가 이렇게 하나님하고 친하단 말이예요, 친해.''' '''나는 하나님의 보좌를 딱 잡고 산단 말이여!''' 여러분도 하나님 보좌 딱 잡아보실래요? (아멘!) 진짜로요? (아멘!) 그러려면 여러분들 기름 부음을 세게 받아야 돼요. (중략) '''여러분들에게 세계적 기름 부음이 임할 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느님의 이름 야훼를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 야훼는 자기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자를 죄없다고 하지 않는다."'''
출애굽기 20장 7절 / '''십계명 중 3번째 계명'''(공동번역성서).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고린도전서 12장 3절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은 영원히 용서받지 못할 것이며 그 죄는 영원히 벗어날 길이 없을 것이다.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사람들이 예수를 더러운 악령에 사로잡혔다고 비방했기 때문이다."'''
마르코 복음서 3장 29~30절(공동번역성서).
2019년 10월 22일 집회에서 "나는 하나님 보좌를 잡고 산다", '''" 하나님, 꼼짝 마. 하나님,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기름부음을 받은 후로부터 대한민국이 내 중심으로 돌아간다"[13] 라는, 교회의 목사라기보다는 사이비 교주 수준의 어마어마한 말을 내뱉었다는 사실이 12월 9일 연합뉴스의 기사로 세간에 알려졌다. 설령 반기독교로 분류되는 인사가 했다 해도 특정 종교에 대한 비하라며 엄청난 비판을 들을 정도의 막말인데, '자칭' 개신교 목사가 설교에서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이다.
이 발언으로 십계명 중 3번째 계명인 '신의 이름을 사리사욕을 위해 함부로 언급하지 말라'는, 교인으로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 규칙을 목사인 본인이 어겨 스스로 많은 질타를 받을 모습을 보여줬다.
이 선을 넘은 한마디로 전광훈 목사는 정치계는 물론이고 종교계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권태진 대표회장)은 이에 대해 "전 목사가 어떤 의도에서 이런 발언을 했든, 목회자로서 해서는 안 되는 금도를 넘었다. 회개·근신하고 자중하기를 촉구한다"라며 비판 성명을 냈다. 웹상에서의 반응은 훨씬 더 격앙되어 있는데, 거의 모든 개신교 목회자들이 질타하고 있으며, 보수 및 근본주의 개신교에서도 상당수가 등을 돌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우 성향 내지는 전광훈을 옹호하는 이들은 이 발언을 부정하거나, 이 발언으로 궁지에 몰리는 듯한 상황이 이어졌다.
이 발언이 확산되면서 종교인들 사이에서는 신성모독 논란이, 비종교인들 사이에서는 막말 논란이 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발언을 오히려 전광훈 본인은 정당화하고 있으며 항상 그렇듯이 비판하는 사람들이 잘못했다고 얘기하고 있다. 전광훈은 자신이 대한민국 개신교를 대표하는 양 말하고 있지만, 2019년 9월부터 목사면직 상태이며 정작 한국의 주요 교단은 한기총에서 탈퇴했거나 한기총 당원권 정지 상태로, 한기총에서 활동하는 교단은 대한민국 전체의 10%정도이다.[14]
비판이 고조되자 이를 의식한 듯 해명하였는데, 자신이 하나님한테 '까불면 죽어'라고 한 것은 자신과 하나님이 친해서 그런 것이고 빨리 문재인 콧구멍이라도 막아서 죽여달라는 소리였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사람을 죽여달라고 하는 것은 명백히 살인청부에 해당하는데..
12월 20일 한국교회 8개교단[15]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는 이 발언의 의미와 의도에 대한 질의서한을 사랑제일교회에 발송했다.
이 망언은 스위스 언론에도 보도되며 나라 망신을 아주 제대로 시켰다. (신성모독 한국 CCK 목사: 하나님보다 자신을 높이다)[16]
이후 2020년 1월 30일, 아무래도 이것만은 여론을 무시할 수가 없었는지 '신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발언이 맞다'고 시인했다. 다만 "당시 성령이 충만했다"라고 우기는 것을 보면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
2월 14일, 한국교회 8개교단 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는 이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신학적인 언행" 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기독교 성도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그리고 2020년 8월 17일에 전광훈 본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코로나: 광훈이 까불면 나한테 죽어"''', '''"하나님 나 죽어"''' 등의 표현으로 전국민에게 조리돌림을 당했다.
19. 남편보다 목사 좋아해야 진짜 교인 발언
신문기사
2019년 12월 16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열린 집회에서 전광훈은 또다시 막말을 내뱉었다. 해당 내용이 올라와 있는 해당 영상부분을 보면, 아주 거침없이 발언을 이어 나간다. 대략 "진짜 교인이라면 자기 남편보다 목사님이 더 좋아야 한다.", "나는 어렸을 때 목사님을 너무 좋아했고, 내가 여자였으면 사고 한번 쳤을 것", "주님에 대한 사랑이 불붙었을 때 실제로 보이는 건 목사님뿐이다."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전광훈의 대표 막말인 빤스발언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발언자의 성적 가치관이 가감없이 드러나는 발언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에베소서 5장 22절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의 내용을 목사 스스로 위반하는 발언이기도 하다. 물론 이 본문 자체가 현대 비종교인의 시각에서는 극도로 여성차별적이고 가부장적이긴 하지만, 교리적으로 따지고 들어도 그렇다는 이야기다.[17]
20. 장위뉴타운 10구역 재개발 보상비 과다청구 논란
사랑제일교회 문서 참고
21. 군대가 문재인 대통령 체포 앞장서라 발언
신문기사
2019년 12월 21일 광화문광장 집회에서 "국가가 어려울 때 5.16을 통해 나라를 바로 세운 게 바로 군대다. 이처럼 자랑스러운 군대가 저 불의의 편에 서면 절대 안 된다. 검찰, 경찰, 군대가 앞장서서 빨리 문재인 대통령을 체포해야 한다" 고 발언했다. 이에 집회 참석자들은 환호로 답했다고 전해진다.
1961년 박정희의 군사정변을 찬양하거나 군대라는 집단의 도덕성을 맹신하는 것은 보수파나 수구파 인사들에게는 일반적인 경향일 수 있다. 그리고 지지자 이외의 사람들이 들었을 때 내란선동으로 판단할 수 있는 과격한 언행을 일삼는 인물이라 하더라도 직접 폭동에 관여하거나 사주하지 않으면 저런 경우의 정황만으로 내란죄를 적용하기는 어렵다. 반대로 돌이켜 생각해보면 반체제적인 말을 공개된 장소, 수천 명 이상의 대중 앞에서 내뱉고도 발언자의 신변에 즉각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가 21세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의 방증이기도 하다.
22. 문재인 대통령 연방제 통일 개헌 후에 월북할 것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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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3일,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범투본 총괄본부장인 이재오 전 의원, 소설가 이문열 등이 주도하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 <국민통합연대>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면서 "작년 젊은 좌파애들의 장난에 골탕을 먹고 두 달간 감옥에 갔다온 후 하나님께 기도하던 중에 성령을 받았는데 내가 시국선언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망한다고 해서 한기총 대표회장을 맡고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종교적 신비주의로만 비칠 수 있어 신원식 예비역 중장, 이재오 전 국회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을 찾아가 문의했더니 다 내가 옳은 말씀을 받았다고 하더라.", "문재인 대통령을 가만히 두면 국회를 여당 의원들로 채워서 대한민국에도 평화헌법을 통과시키고 낮은 단계의 연방제 통일을 실현한 뒤 월북할 것이다. 이제 이 속셈을 알아차린 국민들이 많을 것" 등의 발언을 했다.
축사 내용 중 성령을 받았다는 대목에서 일부 참석자들과 고성이 오가기도 했으며 개신교 신자인 이재오 전 의원조차도 이때 난처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하던 이재오 전 의원과 홍준표 전 의원은 황교안 대표 이하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거듭되는 장외투쟁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어 장외투쟁 보수파의 거물인 전광훈과 직접 엮이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길 가능성이 높다.
23. '대한민국 망한다' 성령 발언
[image]
위에서 언급한 연방제 발언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나온 발언이다.
24. 문재인 대통령 헤롯왕 비유 발언
신문기사
12월 25일 성탄예배에서 헤롯왕을 문 대통령에 비유했다. 전 목사는 “예수님의 성탄을 거부하고 오히려 예수님을 죽이려고 덤비고 예수님 죽이려고 이만명의 어린애를 죽인 헤롯왕인데 오늘날의 헤롯왕이 바로 문재인”이라며 “그러니 문재인은 빨리 내려와야 한다. ‘내가 이 대통령의 자리를 주님께 돌려드리겠나이다’ 하면 나처럼 영원한 메시아 나라의 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집회에서 헌금을 요구한 것이 자꾸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을 의식했는지, "내가 여러분의 주머니를 터는 줄 아느냐? 더러워서 안 턴다, 성경에는 여러분의 헌금이 주님이 부어주실 통로를 만드는 것이라고 써있다. 성경은 최소 이율이 30배(?)라고 했다”면서 “은행이자 요즘 30배 없지 않느냐. 성경은 뭐라 하느냐 30배, 60배, 100배라 그랬다. 나는 이것을 50년 동안 체험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차명진 전 의원이 "목사님은 직업정치인을 하면 아주 잘 하실 것" 이라고 추켜세우자 "나는 정치를 잘 한다. 지금은 국민혁명 의장으로 선택되어 대통령보다 높은 위치에 있게 되었다" 고 말했다.
지난 23일 ‘국민통합연대’ 공식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솔직히 우리나라는 친이계, 친박계, 탄핵파 등 몇 가지 덩어리들이 있는데 그곳은 친이계 똘마니들만 모인 곳이었다”면서 “내가 이 모든 덩어리를 내가 다 끌고 가야 한다. 그래서 다음엔 태극기 집회에 가서 연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국민통합연대 축사 중 반발을 받은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이며 앞으로는 문재인 탄핵과 박근혜 석방을 주장하는 우리공화당과 강성친박 시민단체들에까지 활동범위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25. 서울특별시 선관위로부터 선거법 위반 제소
보도기사
2019년 12월 27일 서울특별시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광훈을 직접 고발했다.
26. 조국은 공산주의자 등 발언
신문기사
2019년 12월 28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퇴진 국민집회에서 "해방 직후 대한민국은 이승만 대통령을 따라서 살아남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70년 만에 다시 김일성을 택하자는 것은 가만히 둘 수 없는 일이다" 라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부는 공산주의자인 조국을 앞세워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시도했다”며 “조국이 쓴 논문에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공산화 시키겠다’고 쓰여 있는데 이는 한국 교회를 해체시키기 위해 써놓은 말”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가 하는 운동은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에 바치느냐, 아니면 대한민국을 지켜내느냐가 결정되는 중요한 결단의 자리”라며 “문 대통령은 자신이 대한민국을 장악했다고 생각하는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아직 문 대통령의 사기에 넘어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조국에 대한 발언을 마친 전 목사는 이후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하나님은 이 시대의 위기 때마다 나라를 살릴 인재를 내렸는데 윤석열 총장 당신이 하늘이 내린 사람이 아닌지 누가 알겠나”라며 “절대 기죽지 말고 문 대통령을 현장 체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7. 전광훈을 구속시키면 문재인은 사형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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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30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연 집회에서 경찰과 법원을 싸잡아 '어딜 감히', '내가 누군 줄 알고...' 식의 막말을 쏟아내었다. 감옥에서 순교하는 것이 꿈이지만(?) 나를 구속하면 문재인 대통령은 사형선고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말의 앞뒤가 전혀 다른 것으로 보아 겁먹은 것을 숨기려는 허장성세이며 단어 선택이 자극적이어서 협박 축에도 넣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