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방위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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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식 사이트(일본어), 국내 더빙판 보기'''이게 가족인가…?'''[1]
반다이 비쥬얼에서 나온 애니메이션. 마크로스 시리즈로 유명한 카와모리 쇼지가 원작. 평범한 가족이 지구를 지키는 영웅이 되어서 겪는 일들을 다룬 애니메이션.
정체불명의 외계인들이 쳐들어 오고 주인공 가족들은 지구방위대로 선택 받아서 카드를 한장 받고, 카드를 넣을 수 있는 모든 곳에 카드를 넣고 '''"지구 대변신!"'''이라고 외치면 변신해서 싸운다.
한번 지구를 지킬 때마다 980만엔씩 수입이 들어오지만, 기본 무기를 뺀 나머지는 비싸다.[2] 그래서 잔액이 늘 모자라다. 빚을 못 갚으면 평생 노예가 되는 처지라서, 어떻게든 싸움터로 나간다. 나중에 식솔들이 사실을 깨달았고, 채무를 더 늘리지 않으려고 기본 무기만으로 전투를 펼친다. 마침내 최종화에서 처음으로 돈을 안 쓰고 우주괴물을 물리치게 된다.[3] 돈을 쓰지 않고 기본 무기만으로 지구방위를 해내기 위해 심야에 특훈하는 에피소드도 존재한다.
여담으로 한국판 기준 주조연 10명 중 4명이, 아즈망가 대왕의 성우와 겹친다. (양정화, 여민정, 이현진, 한신정)
2. 등장인물
2.1. 다이치 다이(신태양)
大地大
초등학교 3학년(9세).
직접 적과 싸우는 전투원 역할(주로 육탄전).
성격은 밝고 활발한 장난꾸러기 악동.
흔히 볼 수 있는 열혈 주인공 포지션.
얼핏보면 거칠어 보이지만, 가족들이 안고 있는 문제로 인해 어두운 모습도 때때로 보여준다.
이름(大)과는 달리 키가 작으며, 친구들에게 자주 놀림을 당한다. 여담으로 머리띠를 풀은 모습이 원시인 같다.
오프닝부터 제 친어머니와 친누나에게 못된 짓을 저지른다. 이 시절 이런 만화 주인공이 대부분 그렇듯 에로 꼬맹이 포지션이다. 담임 선생님과 여학우들 치마까지 들추는데,[4] 다른 인물들이 워낙 막장이라 그런지 실상 작중의 최고 개념인이다.
원판에서는 부모의 이름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다.[5] 엄마에 대해 떠올리다가 감정이 격해졌을 때에는 '그 녀석'이라고까지 한다. 다만, 한국판에서는 그래도 꼬박꼬박 엄마라고 부른다.
스토리의 진행도에 따라 차츰 어른스러워지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간다.
CV : 쿠마이 모토코/이선주
2.2. 다이치 노조미(신가영)
大地望
중학교 2학년(14세)
어머니가 내팽개친 가사 전반부터 동생 돌보기, 거기에 고등학교 입시까지 준비하고 있다. 집안에서 가장 현실적이지만 집안살림 때문에 개인시간을 가져본 적이 별로 없고 복잡한 가정환경에 사춘기 특유의 반항심까지 겹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방어 및 지원형으로 변신하며, 전투 시에는 파라솔을 무기로 장비하며 파라솔을 방패로 이용하거나 파라솔로 허리케인을 일으켜 태양이에게 추진력을 실어주는 등 방어와 지원 역할을 하지만 활과 화살로 공격하는 기능도 있다. 방어형이지만 괴력은 가족 중 가장 높다. 예로 2화의 연체동물형 우주괴수를 혼자서 들어 올리고, 회전력이 더해졌다고는 해도 그 괴수를 여러 번 회전하여 단숨에 대기권 밖까지 던지는 등 경이로운 괴력을 가졌다.
엄마를 닮아서인지 성격이 괄괄하며, 미덥잖은 부모님들, 특히 엄마에게 반감을 갖고 있다. 10대 소녀인데도 현실에 완전히 찌들어버려서 풋풋함따위는 거의 없어졌다. 하지만 좋아하는 밴드에 열광하거나 친구들끼리 노래방을 가는 듯 소녀다운 모습이 존재하기도. 엄마 생일에 노래방을 갔다는 게 문제지만.
학교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다. 매일 러브레터를 한 덩어리씩 받는다.[6] 하지만 집안일에 치여살아서 '연애따윈 바보같다'고 생각하는지라 그냥 다 버린다. 두 남자가 자신을 두고 결투를 벌였다. 정작 싸우는 까닭이 매우 볼품없다. 이를테면 "가영이가 나를 왼손으로 때렸으니 나를 더 좋아하는게 틀림없어.", "아니야, 내 혹이 더 크니까 나를 더 좋아한다고!"라고 하는 식이다. 연애감정을 이용해 사람의 에너지를 빼가는 적이 나왔을 때에도 전인류 최후의 생존자로 남아서 격파해 버린다. 온 세상 사람들의 머리에서 꽃이 피어났을 때 최후의 일격을 날리기 바로 직전에서야 싹이 조금 올라왔으니 사랑에 대한 감정은 인류에서 최하인 것 같다.
CV : 시미즈 카오리/양정화
2.3. 다이치 마모루(아빠/신무진)
大地衛
40세. 다른 건 다 필요없고 이 대사만 봐도, 이 사람이 누구인지를 한번에 보여준다. 대사는 한국판 기준.
권태기를 맞이한 부부 사이에 흔히 있는 전형적인 무기력한 아버지상이다. 용기도 없고 엄청나게 자학적이고 무기력하다. 다만, 지구방위 중에는 꽤나 열혈이다. 재능이 있는데도 제대로 쓰지를 못하고, 오락으로 허송세월한다. 오타쿠 세대로 잡학박식하다. 방위체제 하에서는 지식을 살린 작전참모 역할을 맡는다. TV 히어로를 동경하던 세대로, '지구방위'라는 말에 타오른다.아무리 아빠가 '''쓸모없고, 멍청하고, 우유부단하고, 작은 일에는 엄청 신경쓰면서 정작 큰 일에는 실수하고, 아둔해서 믿음이 안 가고, 게임 매니아에 더구나 뚱뚱하기까지 하다''' 해도 절대 다른 남자랑 데이트하는 건 용서 못해![7]
또한 굉장히 살찐 체형이다. 회사에서도 항상 도넛을 먹고 있는다. 그런데도 회사에서 절대 잘리지 않는데 회사 상사의 말로는 과거 회사에서 그야말로 역사에 남을 엄청난 공적을 세운 적이 있다고 한다. 엄마의 과거 회상을 보면 예전에는 비만이 아니었던 것 같다. 불만이 있어도 제대로 말도 못하고,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걸 알면서도 화도 못ㅍ내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온라인 상(익명 채팅)에서 태양이 담임선생님과 잠깐 엮이다가 끝난다. 게다가 익명이라서 대화 상대가 누군지는 서로 모른다. 현실에서도 담임선생님이 찾아오거나 전화가 걸려오거나 하면 목소리 톤을 내리깔고 신사처럼 말하는 등 호감을 비치기도 한다.
일단 프로그래머지만 이후 구조조정으로 무직 상태가 된다.
CV: '''카미야 아키라'''/'''권혁수'''[8][9]
2.4. 다이치 세이코(엄마/강민영)
大地 聖子
34세. 광고대리점에서 일하며, 집안 실세, 전투에서는 사령관이다. 초라한 남편과 결혼한 현실을 한탄하고, 전업주부로 남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아주 동안으로 밖에서는 자칭 독신이다. 일에 쫓겨서 집안을 내비뒀다. 그런데 일에 쫓긴다는 얘기도 영 아귀가 안 맞는다. 원래 집안일을 팽개쳤기 때문이다.
1화에서 양육권 문제로 다툴 때, 딸내미를 본인이 끌고 가려고 들었다. 집안일을 딸에게 넘기려는 목적 때문이었다. 업무 상 자주 접하는 카메라맨과 데이트를 하는 등, 외도를 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아버지가 태양이 담임 선생님을 얘기하자, 그 정신머리 없는 선생이랑 통화한 거냐며 사소한 것으로 트집을 잡고 버럭한다. 물론 가정 불화도 많이 일으킨다.
변신하면 자동차도 날아다니기 때문에 필살기를 쓸 수 있는 카드를 자동차로 전송받을 수 있고, 필요한 멤버에게 뭔가를 전송한다. 그러나 카드 전송에도 추가금이 붙어서, 나중엔 특훈을 해서 던져서 받는 쪽으로 간다. 남편도 제대로 된 남편 역할을 못하지만 자기가 밤에 가족끼리 모여서 특훈하자고 해놓고 남자 만나러 가거나 자기 생일 저녁에 가족들이 파티를 열어준다고 꼭 오기로 약속까지 해놓고 다른 남자랑 술마시며 논다. 게다가 바람 핀다는 사실도 자식들에게 탄로가 난다.
이 인물은 누가 봐도 매우 이기적인 사람이다. 이쪽이 정상이었으면, 집안 자체가 풍비박산 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위의 입양 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10] 실제로 못난 어머니다. 그러나 아들이 다리 난간에서 투신하려는 줄 알고, 달려들어 막았다.[11] 한때 좋았던 기억도 곱씹었기 때문에, 식솔에게 사랑이 있기는 한 모양이다. 그나마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사람이 어떻게든 바뀐다. 마지막화에는 가족들과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외도상대의 전화를 무시하기도 한다.
CV: 코야마 마미/최덕희[12]
2.5. 시라토리 엘렌 (엘렌)
白鳥エレ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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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방위를 맡긴 측에서 파견된 관리직이자 감시자.
항상 "이런 가족에게 지구방위를 계속 맡길 수는 없다!"고 역설하나 상층부에서는 무시당한다.
정체는 어느 멸망한 별에서 홀로 살아남은 존재다.
인간형 모드와 동물모드가 있다. 동물로는 고양이 변신을 주로 한다. 잠이 덜 깨서 고양이처럼 얼굴을 문지르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후반에는 다이와 썸씽이 생긴다.
참고로 DVD로 나온 최종화 13편에는 전 화에서 우주식물의 꽃가루를 뒤집어써서 우주꽃가루병에 걸려 성숙하게 변하는데 서비스신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성우의 신음소리 열연은 덤. [13][14] 마지막에는 낚시꾼의 도움으로 옷을 입고, 다이치 가족을 다시 보게 되었는지 홀로 "이게⋯ 가족인가?"라고 독백하며 끝난다.
CV: 야지마 아키코/여민정[15] 여담으로 더빙판 기준 엘렌과 담임 선생님을 맡은 두 성우 여민정-이현진은 아즈망가대왕에서도 선생-제자의 관계로 나온다.
2.6. 에지마 준코
江島ジュン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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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의 담임 선생님. 자상하고 여린 초등학교 교사지만 망상증끼가 있다. 엄마 생일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태양이가 '여자는 뭘 좋아해요?'라고 묻자 태양이가 자신에게 고백하려는 줄 알고 호들갑 떨며 거절한다든가.
태양이가 학교에 나오지 않자 수업 도중에 온갖 걱정을 하다가 태양이는 가출 청소년?이라는 결론에 도달해버리는데, 정신줄 놓고 그걸 수학 문제를 풀던 칠판에 그대로 적어버렸다가 학생에게 지적당하는 등 허당 끼가 있다. 어쨌거나 제자 사랑은 지극한 듯.
마조히스트인듯 하다. 비록 가상공간 속에서의 일이지만 마모루에게 개목걸이로 채워져 끌려가면서 기뻐한다. 여담으로 타법은 독수리 타법.
성인인데도 상당히 엄격한 집에 사는지 통금시간에 대해 언급되는 에피소드가 있다. 순진하게 지구방위대를 믿는 등(사실 존재하긴한다만) 일단은 선한 캐릭터.
첫화부터 다이치에게 치마가 들춰지면서 팬티가 보이는데 다이치가 오늘 선생님의 팬티색깔이라고 말하는걸로 봐서 거의 매일 치마가 들춰지는듯 하다.
CV : 미즈타니 유코/이현진이 맡은 캐릭터답게(?) 분노 시에는 꽤나 박력있다. 태양이의 아이스께끼 때문에 팬티컷이 자주 나오는데... 꽤나 화려하다. 또한 수영장에서 서비스 씬인지 수영복을 입고 나오는데... 몸매도 아주 화려하다.
2.7. 낚시꾼(?)
ホ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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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이름은 호시, 국내는 그냥 낚시꾼 아저씨로 번역했다.
고양이를 주웠던 다이가 우연히 밖에서 만난 의문의 남자.
하천이라면 어디서든 간에 낚시를 하고있으며 다이한테 충고를 하는등 친밀한 사이가 되는데⋯⋯
그 정체는 외계인 불법체류자다. 제정신이 아닌 인물들로 도배된 이 만화속에서 나름 상식인이라면 상식인 포지션.
마지막 화에서 엘렌이 이 사람에게 빚을 진다.
CV: 모리쿠보 쇼타로/정명준[16]
2.8. 하야카와 테츠야 (현수)
哲也早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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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의 동료 카메라맨. 의외로 비중이 있는 인물로 세이코를 짝사랑하는듯 싶으나 세이코가 유부녀인지 조차 모르고 있다. 우연히 지구방위 가족의 활동을 목격한다던가 하면서 어렴풋 정체를 눈치채게 되는듯 하다. 세이코를 데리고 존경하던 종군기자의 사진전에도 데려가는데 아마 잡지사보다는 예술사진이 꿈이었던듯 하다.
마지막에 "애 있는 거... 숨기지 않아도 되는데."라 말한걸 보면 처음부터 세이코가 애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것 같다.[17]
CV : 이와타 미츠오/김광국
2.9. 흥
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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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괴수가 떨구고 간 의문의 구슬을 다이가 삼켰다가 나온 의문의 생물.
각인현상 때문에 다이를 부모로 안다. 우주생물을 키울 수 없다며 아빠가 강제로 토성 근처에 버리고 갔지만 그 후 다이에게 혜성같이 충돌한 뒤 하천 근처의 공터에 살고 있다.
왜인지는 몰라도 사랑하는 감정으로 지구를 정복하려 했던 외계인의 공격 편에서 다이가 싹이 텄을 때 갑자기 나와서 리타이어했다.
2.10. 쿄우다 하루카 (성하)
京田春香
가영의 단짝 친구로, 군것질을 좋아하는 통통한 몸매의 소유자다.
위기로부터 자기들을 구해준 히어로에게 반한 듯하다. 이를 들은 가영은 당황스러워 한다.
가영이에게 콘서트나 노래방 같은 데를 가자고 잘 꼬시곤 한다.
CV : 한신정
3. 주제가
일본판 오프닝 주제가는 ROLLY가 부른 SAMURAI. 원곡 가사는 로켓과 벌꿀로 비유되는 상당한 섹드립를 자랑한다. 한국 방영판은 전영호가 불렀으며 작품의 내용에 맞게 가사를 적당히 순화했는데, 원곡보다 강렬한 바이브레이션이 인상적.
'''일본판 가사'''
[1] 처음 지구방위가족이 된 다이치 가문이 따로 움직이자, 엘렌이 내뱉은 말이다. 첫 장면만 봐도 정답이 나오며, 결말에서도 엘렌이 이 대사로 작품을 종결한다. 다만 이때는 가족들이 서서히 화해할 조짐을 보이고 있었던지라 뉘앙스가 정 반대.[2] 기본 기술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특수 기술 하나 쓰는데 천만엔 이상이 든다. 말하자면 '''현질 유도.''' 그래서 저 이미지의 거대한 로봇인 마이티 로봇과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는 빅뱅 미사일은 1억엔이나 들기 때문에 작중에 '''각각 1회만''' 나온다.[3] 그 비결은 가족이 모두 한 마음이 되는 것. 즉, 가족의 완전한 화합을 상징한다.[4] 다만 엘렌에게는 실패한다.[5] 아빠를 마모루짱, 엄마를 세이코라고 부르는 식으로 말이다.[6] 편지에 '사랑한다'는 한 마디만 써 있단 걸로 봐선 스토커 쪽이 잔뜩 보낸 것으로 생각된다.[7] 엄마가 외도한 걸 안 딸이 그것만은 절대 용서 못한다며 아빠를 보고 하는 말이다. 아빠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참고로 이 대사가 나온 11화는 저 대사를 수도 없이 반복(엄마도, 아들도, 딸도, 심지어는 아빠 본인도 모바일 기준 4~5줄 하는 저 대사를 일일이 읊고 앉았음)하고, 뱅크신도 지나치게 우려먹고, 결말도 이상한 병맛나는 화였다.[8] 둘 다 놀라운 캐스팅이다. 일본판 성우인 카미야 아키라는 켄시로와 근육 스구루를, 한국판 성우인 권혁수는 로데론의 성군인 테레나스 메네실과 테란 자치령의 창업군주이자 블리자드 사가에서도 손꼽히는 최악의 폭군인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연기했다. 하나같이 업계에서 알아주는 전설인 성우들인데, 저렇게 초라한 아저씨를 맡아서 더욱 놀랍다.[9] 카미야 아키라와 권혁수 둘다 혹성로보 단가드A에서 이치몬지 타쿠마를 맡았다.[10] 양육권 선택 기준이 '집안일 시키기 위해서'라는 점에서 정상적인 부모는 아니다.[11] 실제로는 강에 일을 볼 때였다.[12] 두 사람 모두 세인트 세이야의 오퓨크스 샤이나와 드래곤볼의 런치, 나루토의 오오츠츠키 카구야를 맡았다. 특히 나루토의 카구야는 세이코는 가볍게 뛰어넘는 막장 부모이다. 남편 다이치 성우와는 시끌별 녀석들의 멘도가의 남매인 멘도 슈타로와 멘도 료코로 만난다. [13] 참고로 우주꽃가루 병이란 우주식물의 꽃가루를 뒤집어 쓰면 몸이 어느 정도 성장하다가 그 상태로 계속 몸이 커지고 결국 죽는 병이다. 성장하면서 묶은 머리도 풀리는 모습은 예술. 다이의 활약으로 목숨을 구하지만 말이다. 확인할 때 '''후방주의'''하라. 참고로 이편 마지막에는 방 안에 가득 찰 정도로 커지는데, 일본판은 유두까지 보여주고, 한국판은 검열돼서 분홍색 수영복처럼 덧칠해 놓았다.[14] 일본판은 낮은 신음 소리인데 한국 더빙판은 비명을 지른다.[15] 공교롭게도 초대 일본판 신짱구 성우와 한국판 신짱아의 성우다.[16] 두 성우 모두 나라 시카마루를 맡았다.[17] 다만 현역 유부녀라는 것을 알았는지는 좀 의문. 돌싱이나 남편이 죽은 것으로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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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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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회차 목록
5. 평가
사실은 일반인이 영웅이 되어서 지구를 지키는 애니메이션의 탈을 쓴 본격 가족 갈등 애니메이션이다.
가족 넷이 그냥저냥 사는 듯한데, 원래는 각자에게 문제가 많다. 첫째 노조미는 어린 나이에 주변, 가정에서 제대로 도와주거나 의지할 수 있는 사람 없이 혼자서 모든 걸 책임져야 하는 입장이라 사실상 '''가장 큰 피해자'''다. 막내인 다이는 '''애정결핍으로 인한 문제아'''[18] 이고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질려서 외도를 한다. 아버지는 이것을 아는 데도 갈팡질팡한다.
시청자에게 억지로 가족애를 강요한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가족들이 치유되어간다.
소재는 불화가 심한 핵가족이다. 집안 자체가 엉망진창이다. 그 가족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매진하며 점차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부분은 보기 좋으나 사회풍자 요소가 들어간지라 초반에는 썩 보기 유쾌하지 않다. 애니메이션 첫 장면부터가 아침 식사 테이블에서 오늘 점심 때까지 이혼 서류에 도장 찍으라고 윽박지르는 엄마와 싸우는 딸의 모습이다. 이렇듯 초반엔 막장 가족 블랙 코미디였다가 후반에는 억지 가족 드라마로 노선을 변경하면서 겉으로 내세운 건 변신 영웅물인 꽤나 시청 타깃이 애매한 내용으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다 결말조차 나오지 않은 채 12화로 조기종영했다. 이후 DVD로 발매되었을 때 최종화인 13화가 수록되었다.
원래는 26화였는데, 시청률이 낮아서 절반인 13화에서 어중간하게 종영했다. 무기력한 아버지, 가정 밖에서 본인이 무엇인지를 찾는 어머니, 삶에 찌든 사춘기 딸, 대책없이 대드는 초등학생 아들처럼, 가족 구성원 중에서 평범한 인물이 없다. 그렇지만 꽤나 매니악한 시청자층을 거느리고 있었기에 지금도 "26화로 완결되었으면 명작이 되었을 텐데⋯" 하면서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국에서는 투니버스에서 방영했었으나 몇 번 재방송 끝에 사라졌고 2006년 개국한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한동안 방영하다가 역시 사라졌다. 연출은 신동식 PD였다.
[18] 은근히 부모의 관심을 끌려고 애쓴다거나 '엄마는 내가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고 다이가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전에는 세이코가 다이를 '죽은' 자기 아빠를 닮았다고 말하는 장면으로 인해 다이는 세이코가 외도를 해서 낳은 자식이라는 얘기가 적혀있었지만 이 당시의 대화에서 죽은 아버지(死んだお父さん)라고 하며 죽은 자기 아빠(死んだ自分のお父さん)라고 말하지 않기에 다이는 마모루의 친자식이 맞다. 이때에 가리킨 건 정황상 세이코의 아버지, 즉 남매의 외할아버지로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