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KBO 리그
1. 개요
KBO 리그에서 활동 중인 치어리더에 대한 문서.
2. 명칭
전 문서에는 2000년대까지만 해도 치어리더 개개인에 대한 인기라는 개념이 없었다고 되었지만, 완전히 없었던 것은 아니다. 각 팀 팬들에게 유명했던 치어리더들이 꽤 있었으며 대표적으로 쌍방울 레이더스의 치어리더 고지선[1] , 송지현, 서효림, 롯데의 치어리더 김하겸, 오세라[2] , 삼성 라이온즈의 치어리더 김순희, 노숙희 정도가 인기를 얻었었다. 그러나 대중적인 인기는 전무했던 것.
그러나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치어리더들의 대한 인식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결정적으로 '''2012년, 롯데 자이언츠의 치어리더로 활동하던 박기량과 김연정이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치어리더 인기시대의 서막을 연다.''' 이 말이 결코 헛말이 아닌게, 당시 두 사람의 몸값이 1억 가까이 되었다고 하니 얼마나 파급력이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이 후 박기량과 김연정 둘은 다른 팀으로 흩어졌고[3] 활발하게 방송 출연을 하게 된다. 특히 박기량은 천생연분 리턴즈 시즌 3의 고정멤버로 합류하는 등 예능에도 자주 모습을 보였다.
3. KBO 리그에 활동 중인 치어리더
2020 시즌 기준 KBO 리그의 치어리더 총 인원수: '''95'''명
4. 치어리더가 되는 방법과 환경
KBO 리그에서 활동하는 치어리더가 되는 방법은 간단한 편이다. 매 시즌마다 치어리더 소속사의 채용 공고가 뜨고 조건에만 맞으면 지원해 합격하면 된다. 합격하면 3개월 정도 안무와 무대 적응을 한 뒤 바로 투입된다.[4] 과거에는 되는 게 꽤나 쉬웠지만[5] 2016년 경부터는 치어리더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오디션의 난이도가 올라갔다. 가장 난이도가 높은 것은 박기량이 있는 RS ENT로, 많은 인원이 지원하기 때문에 합격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치어리더의 노동 환경이나 월급은 '''심히 좋지 않다.''' 오죽했으면 박기량이 한 번 더 해피엔딩에 나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월급은 달라진 게 없다. 물가도 오르고 시대는 변하는데 대우는 똑같다. 이해할 수가 없다.'''"고 흥분하면서 말을 꺼내기도 했을 정도이다.
치어리더는 일단 전문 교육 기관에서 교육받지 않는다. 교육기관 같은 것은 없으며 오로지 선배들의 가르침을 받아가며 성장한다. 이런 후배들을 가르치는 것도 바로 팀장의 몫이다. 팀장도 사람인지라 후배들 역시 완벽한 교육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팀장 역시 본인이 하는 일과 수없이 들어오는 신입들은 교육하느라 거의 쉬지를 못한다. 인기가 크게 없는 치어리더팀의 팀장이면 좀 나을지 몰라도 박기량이나 김연정 같은 스타 치어리더들은 방송출연하랴, 일 하랴, 신입 교육 하랴 할 일이 거의 태산이니 쉴 수가 없다.
또한 치어리더들은 보험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아 다치면 본인 돈으로 치료해야 한다. 강윤이는 발목 부상을 당했을 때 보험이 되지 않아 치료비를 '''본인 돈으로 전액 지불했다고 한다.'''
월급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가끔 가다가 '연봉이 억대다', '몇 천만원씩 받는다고 한다' 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애초에 치어리더들은 몸이 다하는 때까지 일해도 억대는 구경도 못하고, 몇 천만원도 겨우 받는다. 박기량이 밝힌 바에 따르면, 신입 치어리더들의 월급은 월 100만원이며 경력차가 쌓일 수록 월급이 올라가기는 하나 크게 변동도 없다고 한다. 박기량 역시 한 달에 몇 천만원씩 벌기야 하지만 이것은 치어리더로서의 월급이 아니고 광고모델과 방송 출연으로 얻는 수익이다.[6][7]
원정경기를 갔을 때 숙박시설조차도 구하기 힘들다. 그나마 요즘은 몇몇 팀들은 합숙소가 생겨서 갈 곳이라도 있지만 그것마저도 넉넉치 않으면 매일 모텔 등을 찾아다니며 머물러야 한다.
또한 치어리더들은 '''쉬는 날이 없다.''' 선수들은 시즌 중에만 뛰면 되지만 치어리더들은 여름에는 하계 스포츠, 겨울에는 동계 스포츠 경기 응원을 가야 하고 그것에 따라 안무연습도 해야 되는 실정이라 쉬는 날을 마련할 수가 없으며, 쉬더라도 뭔가 비상상황이 생기면 또 일해야 된다.[8] 그나마 현충일처럼 치어리더 공연을 하지 않는 날에는 쉴 수 있다.
이러다보니 치어리더들은 대부분 2년을 넘기지 못하고 이 직업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게 되는데, 대부분 "'''이렇게 죽을 듯이 일해놓고 정작 돌아오는 게 적다"'''는 이유가 대다수이다. 치어리더가 인원에 비해 뽑는 인원이 많은 것은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실 치어리더는 단명하는 속설이 있다.
의상의 경우에는 여름에도 응원할 때 핫팬츠나 치마 입을 때 살색 팬티스타킹을 착용한다.
그만큼, 치어리더는 열정과 끈기가 없으면 버티기 힘든 직업이다. 박기량은 '''"높은 페이나 월급을 기대하고 오지 말아라. 치어리더는 그런 마음으로 할 수 없다. 나가는 친구들이 아주 많고 오래 버티기도 힘들고 나이 들면 그만둬야 된다. 후배들에게 내가 항상 강조하는 것이 열정이다. 열정 없이 치어리더는 할 수 없다.'''" 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나마 박기량이나 김연정 등이 치어리더에 대한 인식을 많이 개선시키면서 2010년대 후반부터 어느 정도 치어리더의 형편이 나아지기는 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이후 야구인기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 이들은 이 세대에서 치어리더라는 직업의 인식을 바꾸기 시작했다. 과거에는 대기실조차 없었지만, 현재는 치어리더 대기실도 생기고 숙소도 생기고, 무엇보다 치어리더에게도 경호원이 붙었다.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는 듯 하지만 아직도 미래가 불안한 직업군이다.
5. 야구장 3대 여신 & 新 야구장 3대 여신
2012년 ~ 2015년 사이 KBO 리그에서 야구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치어리더 3명인 롯데 자이언츠의 박기량, 한화 이글스의 김연정[9] , 삼성 라이온즈의 이수진을 야구팬들이 부르는 호칭이다. 이수진이 데뷔하기 전까지는 당시 LG 트윈스 소속이었던 강윤이가 3대 여신으로 불렸지만 이수진이 2014년을 기점으로 대구아재들에게 폭발적으로 인기를 얻고, 이 시기에 맞추어 강윤이가 은퇴를 선언해버리면서 이수진이 그 자리를 차지해버림으로써 현재 3대 여신이라고 하면 이수진을 생각하는 야구팬들이 많다. 물론 강윤이가 그 다음 해 SK 와이번스로 복귀해 야구팬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강윤이까지 포함해서 '''4대 여신'''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저 세 여신의 공통점은 바로, '''담당 응원팀이 사이좋게 최하위권에 모여있다는 것이다.'''
2017년 이후 KBO 리그에서 원조 3대여신에 이은 새로운 세대이자 부흥기이다. 롯데 자이언츠의 안지현, 두산 베어스의 서현숙, KT 위즈의 김진아이다. 안지현은 야구 치어리더 데뷔 전 농구 삼성 썬더스에서 데뷔를 하여 여고생 치어리더라고 칭하였으며 서현숙은 과거에 여자 농구 부천 KEB 여자농구팀에서 활동 했지만 무명세였으며 2016년 두산 베어스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고 김진아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었으며 진로를 위해 치어리더를 은퇴하여 꿈을 위해 상경을 하다가 마침 KT 위즈 치어리더 소속사에서 스카웃 제의 들어와 승락을 하고 그 뒤로 인기 치어리더로 떡상을 하였다. 그 외에 3대 여신 자리 후보에 김한나, 이하윤, 조연주, 이나경, 이주희도 포함 되어있다.
5.1. 역사
5.1.1. 박기량, 김연정, 강윤이의 트리니티(2012~2013)
3대 여신의 시작. 원조 3대 여신이라 불린 사람은 이 세 사람이었다. 시작은 2012년 4월로, 당시 김연정은 한화 이글스를 떠나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며 박기량과 함께 활동하기 시작했다. 롯데에서 이미 팬층을 많이 확보해놓은 박기량과 한화 이글스에서 '대전 민효린', '경성대 전지현' 으로 이미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었던 김연정이 한 팀에서 활동한다는 소식에 야구 팬들과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가졌고, 이 관심은 곧 인기로 이어져 2012년 한 해 두 사람은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고 이 두 사람의 공연을 보기 위해 사직구장을 찾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두 사람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말 그대로 치어리더 인기 시대가 열린 것이다.[10]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의 몸값만 1억이 넘었다고 한다.
박기량과 김연정이 인기를 얻고 난 뒤 치어리더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전국적으로 확대됐고, 2012년 가을부터는 LG 트윈스의 강윤이가 '잠실 구하라' 로 야구 팬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다. 강윤이는 박기량, 김연정과 동기였지만 5년 동안 야구 무대를 밟지 못하고 농구에서만 활동했기에 야구 치어리더로써는 신인이었다. 데뷔한 첫 해 LG 팬들의 인기를 얻게 되었고 팀내에서의 팬층이 대중적인 관심으로 확대되면서 야구 팬들과 언론 등은 이 3명을 야구장 3대 여신으로 부르기 시작했고, 이는 그렇게 하나의 고유명사로 자리잡았다. 야구 시즌이 종료되고 농구로 스포츠가 옮겨간 뒤에도 세 사람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여전해서, 박기량과 김연정이 함께 활동하던 창원 LG 세이커스는 야구 시즌에 입덕한 팬들이 모여들어 치어리더 팀 인기가 높아졌고, 강윤이의 경우 데뷔 시절부터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활동한 프렌차이즈였기에 인삼공사 팬들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3월 박기량과 김연정이 결별한 이후에도 이 3명에 대한 인기는 계속되었다. 박기량은 김연정이 떠난 이 후 둘로 나눠먹던 인기 및 사진 지분을 모두 흡수했고, 롯데 치어리더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치어리더로 자리잡았지만, NC 창단 이후 팬들의 연고이전과 본인의 비키니 사건으로 2012년만큼의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11] 김연정의 경우 신생 구단 NC 다이노스로 이적해 응원단 랠리 다이노스의 기강을 잡았고 한화와 롯데 시절 얻은 인지도를 통해 NC의 개국 프랜차이즈이자 랠리 다이노스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말 그대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셈.[12] 또한 NC에 대한 관심이 높던 시절 방송에 자주 출연하여 NC의 새로운 응원문화에 대해 설명하는 인터뷰를 가지기도 했었다. 강윤이의 경우 2012년 가을부터 시작된 인기를 끌어올려 WBC 공식 치어리더 팀으로 발탁되고, 광고에도 몇 편 출연하는 등 사실상 2013년에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LG 구하라' 라는 별명은 고유명사처럼 굳어져버려 현재까지도 언론이 강윤이를 호칭하는 별명으로 쓰고 있고, 방송에서도 자주 소개되기도 했다.[13] 이렇게 2012~2013년까지 KBO와 한국 프로농구 인기 치어리더 3명은 치어리더를 대중화하는데 큰 공을 세우게 되고,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사랑을 받았다.
5.1.2. 강윤이의 은퇴와 이수진의 등장(2013~ 2015)
2013년 9월 신인 치어리더 이수진이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데뷔한다. 이미 치어리더에 대한 대중화가 많이 완료된 상태라 그 전 3명과 달리 많이 나아진 환경 속에서 데뷔했다. 그러나 이수진은 팀 내에서도 이연주 치어리더에게 밀리면서 초창기 크게 인기를 얻어내지 못했고, 대중적인 인지도는 더더욱 얻지 못했다. 또한 삼성이 다른 구단에 비해 응원문화가 많이 발달한 편이 아니라 더욱 더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렇게 2014년 여름까지 박기량, 김연정, 강윤이가 1~3위를 먹고 그 뒤로 이지은, 김맑음, 류세미가 경합을 벌이는 구조로 판이 짜여져 나갔다.
그러나 2014년 11월, 강윤이가 은퇴하며 판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강윤이는 2013년 말 발목 부상을 심하게 당했는데, 팬들에게는 별 일 아니라고 이야기했지만 사실 발목의 뼈가 부러져 발목에 꽃혀있는, 치어리더 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태였다. 그러나 치어리더의 특성상 수입이 많지 않아 일을 쉬게 되면 생계가 어려워지는 문제도 있고, 또한 강윤이 본인이 팬들과 함께하고 싶은 의지가 강해서 무리하게 시즌을 소화해나가다가 결국 2014년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이 부상이 도지면서 강윤이는 2014년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치어리더 은퇴를 선언하고 야구장을 떠났다.[14] 강윤이의 은퇴 소식은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적지 않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졌고 결국 박기량, 김연정, 강윤이의 3대 여신 시대는 끝나게 된다.
강윤이가 떠난 이후 그 자리를 메꾼 건 다름 아닌 인지도가 거의 없던 삼성 치어리더 이수진이었다. 2014년 여름부터 조금씩 대구 아재들 사이에서 이수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는데 좋은 무대 매너와 무난한 춤실력, 뛰어난 유연성 등으로 대구아재들을 사로잡았고 특히 2014년 한국시리즈 직전에 출연한 XTM 댄스배틀 편에서 이수진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올라가[15] 결국 강윤이가 은퇴한 뒤 강윤이의 빈 자리를 매꾸게 되었다. 그 해 인기 투표에서는 강윤이에게 4위로 밀렸지만, 그 다음 해에는 3위를 차지함으로써 제대로 인증까지 해버렸다.
그렇게 강윤이가 잊혀지는 동안 박기량, 김연정, 이수진 3명은 야구장 3대 여신이라는 타이틀을 제대로 고유명사로 박아버렸고, 이렇게 이 3명이 야구장 3대 여신으로 기억되게 된다. 강윤이는 이 후 1년간 야구 치어리더 일을 접고 디자인 회사에서 활동하다가 2015년 7월 오지연 치어리더의 권유로 다시 복귀했지만, 1년여의 공백 기간동안 팬층을 꽤나 잃은데다가 대부분의 팬들 기반이 LG에 있어 과거의 인기를 다시 회복하지 못했다.
5.1.3. 신흥 치어리더들의 등장과 원조 3대장의 후퇴(2016~)
2015년 중반을 기점으로 3명 치어리더의 인기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다가, 2015년 10월 장성우 사생활 폭로 사건으로 박기량이 사실상 방송 출연을 모두 중단하면서 기반이 완전히 흔들리게 된다. 박기량의 출연 중단은 나머지 2명에게도 영향을 미쳤고, 2015년 12월 안지현과 서현숙이 등장하면서 이 3명은 인기 치어리더보다는 치어리더계 고참의 역할로 위치가 바뀌게 된다. 박기량이 2016년 1월 소주광고를 통해 다시 재기를 노렸지만, 큰 방향은 일으키지 못했고 급기야 2016년 6월 가수 데뷔 논란으로 이미지가 더 떨어져버렸다. 김연정과 이수진 역시 2015년 이후로는 방송 출연을 거의 하지 않고 응원과 투잡에만 집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위치가 바뀌게 된다. 2017년 안지현, 서현숙이 야구 무대로 옮겨간 뒤 이들을 야구장 3대 여신의 후신급으로 보는 야구팬들이 많아졌고, 이들이 인기 치어리더의 자리를 차지해버린지라 앞으로 야구장 3대 여신 3명은 입지가 꽤나 불안해질 것으로 보인다.
2018년 현재 대중 매체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 치어리더는 박기량 뿐이고, 이마저도 지난 2년여간 박기량의 치어리더 외적 활동 참여가 많아져 이제 치어리더의 이미지보다는 사실상 방송인, 연예인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김연정의 경우 투썸제이라는 자신의 쇼핑몰을 운영하며 응원도 대폭 줄이면서 더욱 더 TV 출연을 하지 않고 있고, 이수진은 2016년 이후에는 사실상 치어리더 외적 일은 거의 하지 않는 중이다. 2017년 3월 자신이 모델을 하고 있던 패션잡지에서도 계약을 종료한 이후 현재까지 TV 방송은 물론 심지어 삼성 라이온즈 공식 유튜브 방송에도 출연하지 않았다.
5.2. 구성원
2020년 기준, 야구장 3대 여신에 포함되는 3명은 모두 팀장이다.
- 박기량(1991. 02. 18~): 롯데 자이언츠, 서울 SK 나이츠,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치어리더 팀장이자 RS ENT 치어리더 총괄 팀장.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팀장이 되었고 현재 6년째 팀장직을 맡고 있다. 3대 여신 중 가장 인기가 많고 대중성도 제일 높아서 국민 치어리더라는 별명도 자주 사용된다. 가수 데뷔, 문재인 캠프 합류 등 치어리더 외적인 일을 많이 해서 호불호가 적지 않게 갈리는 치어리더 중 1명이지만 그래도 본인의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에 강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 김연정(1990. 11. 23~): 한화 이글스, 울산 현대, 부산 kt 소닉붐,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치어리더 팀장. 2012년 이전까지는 3명 중 가장 인기가 높았으나 박기량에게 역전당해 현재는 2위에 머물기도 했다. 2015년까지는 방송 등에 자주 출연했으나 한화로 옮긴 뒤에는 방송 출연은 물론 광고 촬영도 많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지도는 여전히 최고며 농구와 배구를 시작으로 축구에도 진출한 대한민국 대표 최고 인기 치어리더로 롤모델이 되고 있다.
- 이수진(1992. 10. 21~):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 팀장. 2014년 대구아재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며 강윤이의 빈 자리를 차지했고 2016년까지 방송 프로그램과 광고, 패션잡지 모델, 삼성 사내 칼럼 연재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으나 2016년 말 이후로는 거의 대중매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중이다.[16]
5.3. 이들의 관계
박기량과 김연정은 복잡한 관계로, 2012년 말을 전후로 있었던 결별 과정에서 여러가지 갈등이 겹쳐져 현재는 사이가 많이 틀어졌다. 복잡한 문제이므로 함부로 판단하기는 어려우니 박기량 문서의 '김연정과의 관계' 항목 참조 바람.
이수진의 경우 막내인데다가 경력이 짧다보니 두 사람과 두루두루 친한 편이다. 박기량과는 클래식 시리즈에서 자주 케미를 결성하여 댄스 배틀과 합동 공연등을 하고 있고, 김연정과도 가끔 연락하며 지낸다고 한다.
세 사람이 함께 방송에 출연한 건 2014년 9월 SAFE 캠페인에서이다. 야구장 수칙을 치어리더들이 나와 알려주는 형태의 공익 영상이었는데, 여기서 이수진이 박기량과 김연정 앞에서 홈런이 나왔다고 좋아하다가 욕을 한 바가지 얻어먹고 갈굼을 당한다(...). 세 사람이 합동공연을 한 적은 없지만, 박기량과 김연정은 2014년과 2016년 합동공연을 함께 한 바 있다.
6. 치어리더 세대
보통 치어리더를 세대로 구분할 때 1세대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3~4년에 데뷔한 고지선, 이하겸, 송지현, 서효림, 배수현, 이미경 등을 얘기하고, 2세대는 2000년대 중반부터 2013~2014년까지 데뷔한 박기량, 김연정, 강윤이, 이수진, 3세대는 2015년부터 데뷔한 활동하는 안지현, 서현숙, 이나경 등으로 구분한다. 떠오르는 새로운 신흥강자로는 김한나[17] , 하지원, 이하윤, 목나경 이 있다.
6.1. 1세대
치어리더가 본격적으로 프로 스포츠 경기에 투입된 1990년대 말부터 2003~4년까지 활동했던 치어리더들. 보통 경기장에서 팬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프로야구 침체기와 겹쳐져 대중적으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팀의 올드 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추억의 인물로 회상되고 있다.
- 고지선(1998~2004): SK 와이번스에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SK 팬들에게는 개국 프랜차이즈로 여겨질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 송지현
- 서효림
- 오세라
- 이하겸
- 노숙희(2001~2012): 배수현, 박기량 전에 있었던 장수 프랜차이즈 치어리더. 오랜 기간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 팀장으로 활약했다.
- 배수현(2002~): 1세대 치어리더 중 2020년 현재 현역으로 활동하는 유일한 치어리더이다.
- 이미경(2004~2014): 2004년 데뷔 후 울산 모비스, 창원 LG 등의 치어리더를 맡았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신생팀이었던 NC 다이노스의 치어리더 팀장을 맡으며 팀의 응원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하였다.
- 강보경(2004~2013): 한화 이글스 응원단의 전설 중의 전설. 별명은 한화 김하늘. 오늘의 김연정 이전 암흑기 시절 한화 이글스 응원단의 팀장이었다. 2010-2011 시즌 고향의 농구팀이었던 부산 kt 소닉붐의 정규리그 우승 시절을 함께했고 2011-2012 시즌 프로농구 치어리더로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실 이분의 전설을 알기보다 김연정만 주목하는데 실제로는 아니었다. 이미 1년 선배인 이미경 치어리더를 넘어섰다.
- 박영분
6.2. 2세대
2000년대 중반부터 2012~2013년경까지 데뷔한 치어리더. 이 시기 나온 치어리더들은 치어리더의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끌어모으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 남궁혜미(2010~2020): 배수현 다음으로 길게 활동하고 있는 치어리더. 이 분도 만만치 않은 레전드 치어리더 중 1명이다. 현재 한국 치어리더계에서 고참으로 여겨지는 박기량마저도 언니라고 부를 정도로 짬이 높다.
- 박기량(2007~): 한국 치어리더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치어리더이다. 전성기 시절인 2012~2015년까지는 왠만한 걸그룹 멤버 못지 않은 국민적인 인지도와 팬덤을 자랑했고, 전성기가 지난 현재 역시 치어리더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 김연정(2007~): 야구장 3대 여신이라고 불리는 2세대 인기 치어리더 중 1명으로, 2010년대 중반까지는 박기량에 대적할만한 인지도과 실력을 갖춘 유일한 치어리더로 평가받았다. 박기량과 김연정 모두 인기투표에서 현재까지도 1, 2위를 다투는 라이벌 관계이다.
- 강윤이(2007~2014, 2015~2018): 2007년 데뷔하여 2014년까지 박기량, 김연정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며 활동했으나 1차 은퇴 후 복귀한 뒤에는 과거만큼의 인기는 얻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워낙 마니아 팬층이 많아 여전히 인기 자체는 없어지지 않았다. 잦은 부상으로 3차례나 휴식기를 가졌고, 현재는 아프리카TV 방송을 병행하며 2019 겨울시즌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그러나 2020년 1월 결혼 발표를 했고 2월에는 임신을 발표하며 은퇴했다.
- 금보아(2010~2018): 전 롯데 치어리더. 훌륭한 실력으로 6개월만에 야구 무대 데뷔에 성공했고, MBC 다큐 출연을 계기로 인지도가 올라가 2013~2014년까지 인기 치어리더 투표의 상위권으로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전성기를 한화에서 보내서인지 대전 팬들의 지지가 상당히 높고, 자신의 선배인 김연정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며 인기도 많았었다. 2016년 롯데로 이적한 뒤에는 한화 시절만큼의 인기를 끌지는 못하다가 2018년 9월 치어리더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고 호주로 유학을 떠났다. 복귀할 가능성도 아예 없진 않지만 현재로서는 0에 가깝다. 자세한 내용은 금보아 문서 참조.
- 김맑음(2011, 2014~2018, 2020~): 前 KIA 타이거즈, 現 SK 와이번스 치어리더. 2011년 SK 와이번스 치어리더로 데뷔한 후 부상과 힘들었던 출퇴근으로 인해 휴식을 가지다가 2014년 겨울 치어리더로 돌아온 후에 2015년부터 2018년까지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로 활동하였다. 2018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를 했고 2019년 치어리더를 그만두고 가수로 전업하다 2020년 SK 와이번스 치어리더로 복귀하였다. 2011년 데뷔 당시에는 인기가 많이 없었으며, 2015년 이후로 인기가 늘어났다. 사실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 중 인기 라인에 속했다.
- 이수진(2013~): 2세대 치어리더 막차로 데뷔했다. 2014년 9월 XTM 댄스배틀 출연을 계기로 인지도가 올라가더니 몇 개월 후에는 은퇴한 강윤이의 빈자리를 매꾸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16년 이후로 대중메체 출연을 자제하기 시작하며 사실상 대중적 인지도는 거의 잃은 상태다. 그러나 여전히 대구아재라고 불리는 팬덤에서 보내는 지지와 인기는 건제한 편이고, 2019년에는 팀장으로도 승격되며 치어리더로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갔다...만 정작 응원팀인 삼성 라이온즈는 본인과는 정반대의 테크를 타며 크보의 웃음바이러스 구단으로 전락했다.
- 김진아(2013~): 前 롯데 자이언츠, 現 kt wiz 치어리더. 2013년 연말 박기량에게 직접 발탁되었으며, 2015 시즌 롯데에서 박기량, 홍유정과 함께 응원단 내에서 큰 인기를 자랑했다. 2015 시즌 이후 2년여간 활동을 중단했다가, 2017년 kt wiz로 이적하여 현재 kt 응원단 내에서 상위권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롯데 시절에는 박기량의 제자이자 친동생의 이미지가 강했는데, kt로 이적한 뒤에는 그런 옷을 벗고 김진아라는 독립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상태다. 즉, 박기량 라인 중에는 사실상 너무 커버렸다.
그러나 한국시리즈는 고사하고 가을야구 응원단상에도 단 한번도 서보지를 못했다. 담당 응원팀들 성적이 하나같이 처참했기 때문.[18]
6.3. 3세대
2013~15년경부터 데뷔한 치어리더. 치어리더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데뷔 직후부터 인기를 얻은 경우가 많다. 겨울 스포츠를 안 거치고 야구로 바로 데뷔한 사례도 종종 있다.
- 김한나(2013~2014, 2016~): 前 넥센/키움 히어로즈, 現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절대적인 에이스의 이적으로 빛을 본 케이스.[19] 두 사람의 리즈 시절 당시에는 외모가 비슷한 것으로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2020년에는 KIA로 이적하여 키움 팬들이 구단의 최대 수입원을 놓쳤다고 성토 중. 대신 키움에 류세미가 합류했으니 팬들은 그것으로 위안삼는 듯하다.
- 서현숙(2014~): 現 두산 베어스 치어리더. 2016 시즌 야구 데뷔 이후 특유의 금색 단발머리와 뛰어난 춤 실력으로 주목 받았다. 그리고 본인과 함께 응원팀인 두산 베어스도 한국시리즈에 개근하며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 안지현(2015~): 前 넥센 히어로즈[20] , 現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 치어리더로 데뷔한 직후 치어리더계의 설현, 제2의 박기량으로 불리며 인기몰이를 했다. 이후 롤모델인 박기량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단 '아리아리걸스'로 활동하며 친해졌고 2019 시즌 박기량을 따라 롯데로 이적했다.
- 이하윤(2017~): 現 한화 이글스 치어리더. 개명 전 이름은 이하은. 아이유 닮은꼴로 유명하며 치어리더 중에서 흔치 않은 충청도(정확히는 대전광역시) 출신으로 지역 연고팀인 한화 치어리더로 데뷔했다.[21][22]
- 천온유(2017~): 現 두산 베어스 치어리더. 서현숙-이나경에 가려진 숨은 여신.
- 신세희(2017~): 現 kt wiz 치어리더. 現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치어리더 팀장이기도 하며, 특히 한국 농구 치어리더들 중에서 최연소 팀장이다.
- 박현영(2018-): 前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 現 SK 와이번스 치어리더. 2019년 중순까지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 활동하다가 결별 후 공백기를 가지다가 2020년에 SK 와이번스 치어리더로 이적이자 복귀를 하게 되었다.
- 안이랑(2018-): 前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現 SK 와이번스 치어리더.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소속사와 결별 후 1년 공백기 가지다가 2020년 동갑내기 박현영과 함께 SK 와이번스 치어리더로 이적이자 복귀를 하게 되었다.
- 하지원(2018~): 現 LG 트윈스 치어리더. 2002년생으로 현재 KBO 리그에서 활동 중인 치어리더 중 최연소.
6.4. 4세대
2020년부터 데뷔한 치어리더.
7. 사건사고
7.1. 잠실야구장 치어리더 성추행 사건
7.1.1. 개요
기사
2016년 10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끝난 뒤 한 남성이 원정 응원을 온 SK 와이번스 치어리더를 3층 여성 전용 화장실 근처에서 성추행한 사건.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경기 종료 후 여자화장실로 의상을 갈아입으러 가는 SK 와이번스의 치어리더 A씨[23] 의 허벅지를 한 30대 남성 B씨가 만진 것. A씨는 그 자리에서 "'''뭐하는 짓이예요!"''' 라고 크게 소리를 질렀고 마침 그 때 근처에 있던 SK 관계자가 남성을 가로막은 뒤 A씨에게 B씨가 무슨 짓을 했는지 설명하라 했고, A씨는 부담이 되었는지 그 자리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관계자는 B씨를 격리시키고 A씨에게 상황에 대해 물었고, 상황을 전해들은 관계자는 원하는 것이 있으면 뭐든 말하라고 부탁했고, A씨는 처벌을 원한다며 자신이 진술서를 쓰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SK 관계자는 B씨를 데리고 A씨와 경찰서로 향하며 사건은 끝났다.
SK 와이번스 측은 ''"피해자가 20대 여성이고 심리적인 부분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고 있다. 앞으로 경호에 신경쓰겠다"'' 라며 강경적인 대응 의사를 밝힌 상황. '''그런데....'''
7.1.2. LG 트윈스 측의 무책임한 대응
이 일과 관련된 기사
한편 그 가해자 B씨는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있어 LG 팬이라는 것이 확실시됐었는데, 정작 LG 측은 "'''별 일도 아니다. 지하철에서 성추행 당한 것과 비슷한 일이다. 그 팬이 LG 팬인지도 모르지 않느냐. 이건 가해자와 피해자 둘이 해결할 일이다"''' 라며 나몰라라하는 태도로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LG는 그 전에도 배영수의 등을 가격하고 신천에서 여성 두산 팬을 폭행한 LG 팬의 사건 같은 관중의 몰상식한 행동으로 여러 번 논란이 되었던 만큼 이번만큼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책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구단이 팬 하나하나를 관리하는 건 사실상 힘든 일이지만 무사히 경기를 치를 의무가 있는 홈경기에서 저런 일이 벌어졌는데 범인이 LG팬이건 아니건 이런 태도를 보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
7.2. 2017년 롯데 치어리더 성추행 사건
사직구장서 치어리더 성추행 40대 회사원 입건
2017년 6월 15일, 사직 KIA전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40대 회사원이 치어리더를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바로 붙잡혔는데, 성추행 이유가 치어리더와 하이파이브를 하려고 손을 내밀었는데 치어리더가 '''쌩'''하고 그냥 지나가 버리자 이에 분노에 홧김에 만졌다고 한다.
2019년 10월 11일 박기량이 악플의 밤에 출연하여 이 사건의 피해자가 자신이라고 밝혔다.
7.3. 2018년 황다건 치어리더 성희롱 사건
황다건, 일베 성희롱 폭로 "댓글창 더러워서 못 보겠다"
2018년 12월 11일,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 황다건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넘은 성희롱 게시에 분노를 금치 못한 게시물을 올렸다. 말 그대로 일베저장소 회원이 올린 게시물.
최근 황다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치어리더라는 직업은 재밌고 좋은 직업이지만 그만큼의 댓가가 이런건가"'''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댓글창은 더러워서 못보겠고, 연락으로 관계하는 묘사부터 해서 사진 영상 다양하게도 오는데 제발 좀...성적으로 성희롱이든 뭐든 너무 심하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런저런 글 보게 되면 그날 하루는 다 망치는 것 같고, 하루 종일 이 생각 밖에 안 나고 이젠 겁이 나기도 한다. 내 얘기가 이렇게 돌아다니는가 싶고 막막하다"'''며 "'''부모님이 이런거 보게 되는 것도 그저 죄송스러울 따름이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일베에서 황다건의 치어리더 사진으로 성희롱한 게시글을 캡처한 것이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이며 네티즌들은 차라리 '''치어리더의 고통이 계속 심한데 치어리더를 폐지하자'''와 '''상식없는 사람들의 추태다'''라는 의견이다.
하지만 이전과 다른 점은 '''남자들도 치어리더 폐지에 찬동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 2018년 극심해져 대한민국을 뒤흔든 성대결 이슈 때문에 남자들의 여론이 '애먼 남자들이 싸잡혀 성희롱범으로 몰리느니 차라리 야구 경기에 별 영향도 없는 치어리더를 폐지해라' 쪽으로 변해가고 있다. 치어리더들의 요구는 성희롱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처우를 개선해달라는 것이지만 이런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논의는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24]
이전의 성상품화 논란과 다른 점은, 이전에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들만 그런 목소리를 내었던 반면, 이번에는 남성까지 여기에 합류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남성 헤비 야구팬들은 MLB처럼 치어리더 없이 팬들의 자발적인 응원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이참에 치어리더 자체의 효용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으며 페미니스트들의 팀킬은 재밌는 강 건너 불구경일 뿐이다.
황다건에 호응하여 글을 쓴 심혜성[25] 은 ‘어리고 조신하지만 너희들의 성욕은 채워줘야 하는 직업일지도’라는 발언을 했는데, 이 발언을 해석해 보면 황다건 성희롱 사건이 일베충에 의해 생긴 것과, 그 후 정황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치어리더의 특성상)나이가 적고, 조신하게 행동해야 되는 건 맞는데, 일베충 등의 성희롱을 받아야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이게 사실이라면 당시 피해를 받았던 동료이자 또래인 황다건의 고충을 변호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시기가 시기기에 페미니스트가 아닌가라는 의혹도 받았었다. 구글에 심혜성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심혜성 메갈, 심혜성 페미 등이 뜨는 것이 그 증거. 그래서 한 때 댓글에 트페미가 치어리더 폐지 청원 주소를 남긴 적 있다.
이 사건을 통해 치어리더들의 권익을 대변해줄 이들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그렇다보니 KBO의 치어리더들은 난데없는 실직의 위기를 맞고 있다.
한편 황다건과 심혜성이 글을 올린 시기와 비슷한 때에 김한나 치어리더 또한 이 사건과 관련된 글을 올렸는데, 치어리더 일을 하면서 이런 일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며 자신도 많은 걱정을 받아봤지만, 이제는 그런 것들을 무시하는 법도 안다며, 오히려 이렇게 걱정해주고 응원해주는 팬들 덕분에 더 힘이 나고 치어리더로 일함으로서 행복하다는 완전히 반대되는 입장의 글이다. #[26] 이로 보아 황다건과 심혜성이 아직 어린 나이와 부족한 실전 경험 때문에 말을 너무 경솔하게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더러 있다. 단 같은 사건을 두고 완전히 다른 반응을 보인 것에 넌씨눈 소리라도 들은 것인지[27] , 저 글 또한 이후 삭제됐다.
이후 처음 글을 올렸던 황다건은 치어리더 생활을 정리하고 완전히 일반인으로 돌아갔음을 밝혔다. # 단 치어리더만 그만뒀을 뿐이지 춤은 계속 추고 있는 듯 하다. 또한 황다건의 글에 동조했던 심혜성도 논란이 있기 전부터 치어리더를 그만뒀다고 한다.
7.4. 2019년 이주아 치어리더 성희롱 사건
2019년 12월 이주아를 임신시켜도 되냐며 해시태그로 #능욕, #연예인능욕까지 게시한 글을 본 이주아는 12월 1일, ''웬만하면 악플 웃고 넘기는데 기분이 안 좋을 때 읽으니까 별별 감정이 다 든다"라며 "우리 엄마가 나 그러라고 이쁘게 낳아주신 거 아니다. 내가 진짜 안 올리려 했는데 공개적으로 고소각이라는 것 좀 인지시켜 주려고 한다"고 하며 고소를 했다. 이에 성희롱 글 게시자는 자신은 초등학교 5학년인데 잘못했으며 누가 시켜서 협박당해서 무서워서 올렸고 이주아가 볼 줄도 몰랐고 죄송하다는 글만 쓰면 끝인가라고 말했다.
그 와중에 자신이 잘못되면 어떡하냐고 이주아에게 물어보면 이주아가 걱정해야 하나며 사과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닌 것 같은데 물어본 질문에 대답도 안 하고 자신이 보기에는 '잘못했다'고 했으니 '용서해달라'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주아는 가해자에게 기회를 줬으며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1] 1998년 쌍방울 레이더스의 치어리더로 데뷔했고 SK와이번스로 팀이 바뀐 이후에도 2003년까지 활동했다. 그 후 2004 시즌 한화 이글스로 야구 시즌을 뛰었고, 이 후 2004-2005 SK나이츠 치어리더로 활동한 뒤 은퇴했다.[2] 1998년 현대 유니콘스의 치어리더로 데뷔, 2002-2003 시즌 울산 모비스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한 뒤 은퇴했다. 다만 전자의 4명보다는 인지도가 빨리 떨어졌던 편.[3] 박기량은 롯데에 남았고 김연정은 NC로 이적하였다. 그리고 김연정은 2017시즌을 앞두고 한화로 다시 돌아갔다.[4] 보통은 농구나 배구 같은 겨울 종목에서 먼저 데뷔하고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면 야구에서 데뷔하지만 최근에는 야구로 데뷔하는 사례도 심심찮게 나온다.[5] 2000년대 중반까지는 '''채용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배수현의 경우에도 치어리더 소속사의 전화번호를 보고 전화 걸어서 오디션을 봤다고 한다.[6] 또한 이 치어리더 월급도 자신이 치어리더로 데뷔했던 '''10년 전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한다.[7] 그나마 다행인점은 체육행사나 기타 행사는 치어리더 업무에 지장이 가지않는 한 허용된다. 하지만 이것도 연차가 있는 치어리더나 가능하지 신입 치어리더는 언감생심이다.[8] 박기량이 밝힌 대로는 본인은 1년 중 '''5일 쉬었다고''' 한다.[9] 사실상 3대 여신으로 불리며 전성기를 누렸던 곳은 NC 다이노스였으나, 한화 이글스에 돌아온 뒤에도 과거만큼 인기가 있다.[10] 2012년의 사직구장은 이대호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응원단장 조지훈과 두 치어리더의 인기 + 롯데의 좋은 성적 시너지를 받아 높은 누적관객수를 기록하였고 특히 응원단장 석(일명 조지훈 존)은 온라인 예매 시작(경기 2주일 전)과 동시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막판 배트걸 논란과 롯데의 부진만 없었으면 2009년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경신도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11] 사실상 2015년 이전까지 2013년은 박기량의 최악의 해 중 하나였다. 비키니 사건과 관중 감소에 게다가 춤 실력이 이 해부터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12] 2012년이 절정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상 2012년 시너지의 최대 수혜자는 박기량이다. 2012년 이전까지 박기량은 그저 롯데 팬들 사이에서만 인기 있었던 평범한 치어리더 1에 불과했지만 김연정은 한화 시절부터 이미 방송에 다수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기 때문. 따라서 김연정은 2012년 박기량에 비해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진짜 전성기는 한화 시절인 2009~2011년, NC에서 보낸 2013~2015년까지이다. 2016년에는 치어리더 3대장으로 불리는 안지현, 서현숙, 이나경이 크게 주목받기 시작한 뒤라 인기가 많이 폭락했고, 2017년 한화에 돌아와서는 큰 인기를 얻는 치어리더라기보단 팀장으로서 기강을 잡고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주로 하는 중이다.[13] 다만 강윤이 본인에 말에 따르면 이 시기에는 이 별명을 크게 좋아하지 않았고 악플에 심하게 시달렸고 성격도 내성적으로 바뀔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복귀한 이후에는 본인 자신을 '''동부 한예슬(...)'''로 부르고 구하라 닮은 꼴이라는 말에도 기분 좋은 반응을 보이는 등 본인이 닮은꼴 별명을 즐기고 있다. 실제로 과거 인터뷰에서 구하라 닮은 꼴이나 한예슬 닮은 꼴이라는 별명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물어보면 답은 해줬지만 크게 유쾌한 반응은 보여주지 않았었다. 그러나 복귀한 이후에는 인터뷰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웃기도 하고 인스타에서는 가끔 이 별명을 이용해 댓글 놀이를 하기도 한다.[14] 사실 2014년 겨울 시즌 일부를 뛰긴 했으나 잠깐뿐이었다. 이미 발목 부상이 심각해져서 춤도 못 출 수준으로 상태가 악화되었기 때문이다.[15] 출연한 치어리더는 김연정, 강윤이, 임경미, 이수진이었는데 말 그대로 3대 여신으로 불리는 2명과 인지도 바닥인 치어리더 2명의 대결이었는데 의외로 김연정이 컨디션 난조로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강윤이가 발목 부상으로 제 기량을 거의 발휘하지 못하면서 관심이 이수진과 임경미 쪽으로 쏠리게 되었다. 이수진은 대구 아재들에게서 받던 인기와 더불어 이 영상을 통해 인지도가 급격하게 올라갔고, 임경미 역시 이수진만큼은 아니었지만 강명호 기자의 칼럼 주제로도 다뤄지고 야구팬들에게도 이름이 알려지며 어느 정도 선방을 했다.[16] 이 탓인지는 몰라도 야구팬들이 은근 이수진을 3대 여신으로 인정하지 않고 강윤이를 인정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17] 2013년부터 활동한 고참 치어리더이지만 주목을 받은지는 몇 년 되지 않았다.[18] 14~15년의 롯데는 성적이 하위권~최하위권을 멤돌았으며, kt는 창단 후 3년 연속 꼴등을 했고, 18년 9위, 19년 6위로 아직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못했다. 다만 kt가 2020년 10월 현재 상위권을 달리고 있어, 조만간 첫 가을야구 경험이 생길 수도 있다.[19] 안지현을 보러 갔다가 김한나의 팬이 되었다는 사람도 많았다. 실제로 사진보다 실물이 낫다는 평이 많다.[20] 2017~18 시즌에 히어로즈에서 활동했고 2019 시즌 메인 스폰서가 키움증권으로 바뀐 것과 동시에 롯데로 이적했다.[21] 현재 한화 치어리더팀인 스카이 치어리더 에이전시 소속 치어리더들은 대부분 영남권 출신이다.[22] 본인의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영남권에서 거주했던 적이 있다고 밝힌 적은 있다. 인스타 라이브를 처음 듣는 팬은 낮은 보이스톤과 함께 경상도 사투리에 많이 놀라는 편.[23] 실명은 밝히지 않았다.[24] 치어리더들이 성희롱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니 치어리더를 없애야 한다는 논리는 말 그대로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다.''',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성희롱 자체를 못 하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이지, 직업을 없애는 게 아니기 때문. 무엇보다 포뮬러 1 그리드 걸 폐지 논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직 종사자들이 느닷없이 실업자가 되어 당장 생계를 이어갈 수단이 없어진다면 그들에게 찾아올 무력감은 과연 어떻게 보상할 수 있을 것인가? 또 치어리더를 꿈꾸는 지망생들이 자신들이 이루려는 삶의 목표가 없어져 좌절하게 된다면 이 좌절감은 또 어떻게 해결해줄 것인가? 이 점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25] 황다건과 동갑인 2000년생이다.[26] 김한나 치어리더에게 비아냥대는 트페미의 트윗이 있기에 주의 바람.[27] 실제로 넌씨눈 소리가 나올 가능성도 높다. 앞의 링크의 트페미의 발언처럼 '''동료는 폭로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 물을 끼얹은 꼴이기 때문.''' 다만 심혜성이 모든 남성팬들을 싸잡아 저격한 듯한 글로 분노한 여론이 아예 트페미들이 불붙인 폐지청원에 동조하는 정도까지 다다랐기 때문에 자신의 일터가 없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불쾌해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대변할 필요도 어느정도 있었다는 점에서 마냥 경솔한 글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