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호크

 


1. 개요
2. 유래
3. 사회적 의미
4. 관련 인물
4.1. 한국
4.2. 북한
4.3. 미국
4.4. 일본
4.5. 이스라엘
5. 치킨 호크로 잘못 알려진 인물들
6. 관련 문서


1. 개요

'''치킨호크'''(Chicken hawk)는 미국에서 사용되는 정치 속어이다. 직역하면 매를 흉내내는 닭이라는 뜻으로 '''실제 전쟁을 경험했거나, 군에 몸 담은 적도 없으면서'''(혹은 군복무는 했지만 전시 상황에 전방에 투입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후방 부대나 비전투 병과에 꼼수로 전출가서 본인의 목숨을 부지했으면서[1]) '''전쟁을 비롯한 여러 극단적 군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호전적인 정치가, 관료, 평론가를 뜻한다. 즉 ''''입만 살았다\''''라는 숙어를 증명하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미국에서는 '''겁쟁이'''를 닭, 즉, '치킨(Chicken)'이라는 속어로, 정치인들 중 대외정책에서 '''강경파'''들을 매파, 영어로 호크(Hawk)라는 속어로 부른다.[2] 이 두 개의 단어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로 이것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겁쟁이 매파' 라는 뜻이 된다.

2. 유래

본격적으로 이 용어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베트남전 시절이었다. 베트남전을 시작한 정부는 민주당 정부였지만 공화당은 강력한 반공주의를 내세워 안보 의제를 독점하고, 상대적으로 온건한 외교정책을 주장하는 민주당을 비애국자라고 공격하고 있었다. 여기에 열받은(?) 판사 출신 인디애나주 연방하원의원 앤드루 제이콥스 주니어(Andrew Jacobs Jr.)[3]는 공화당의 비애국자몰이에 대항하기 위해 의원들의 병역에 관한 자료를 모아서 발표했는데, 충격적이게도 '''전쟁불사를 주장하던 공화당 의원 대부분이 병역을 기피하거나 면제'''된 사실이 밝혀졌다.[4] 반면 '''상대적으로 평화적인 대외정책 등을 주장한 민주당 의원들은 대다수가 참전용사들'''인 아이러니한 상황(…).[5] 결국 공화당은 "니들은 전쟁에 참여해보지 않았으니까 전쟁이 어떤 건지 모르지!" 하는 역풍을 맞고 유권자들의 반감을 샀다. 평범한 의원 중 한 명이었던 앤드루 제이콥스 주니어는 이것으로 꽤나 명성을 얻었다. 민주당뿐만 아니라 실제로 공화당에서 비애국자몰이를 자제하고 온건파로 행동했던 정치인들 중에는 참전한 경력이 있던 사람들이 많았다. 사실 민주당 대통령이 베트남전을 시작했기 때문에 공화당이 더 강경한 주장을 했지만 베트남전의 책임은 민주당이 지고 말았다.

3. 사회적 의미

이 사례는 단순히 입만 산 사람들에 대한 디스가 아니다. 여기에 내포된 진짜 의미는 전쟁을 반대하는 사람이 반드시 겁쟁이 혹은 매국노이거나 안보관에 소홀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반대로 전쟁 불사를 주장하는 강경한 사람이 꼭 투철한 안보관의 소유와 성실한 병역 이행을 했던 것은 아니라는 점도 있다. 오히려 전쟁을 겪은 사람들이야말로 전쟁의 참담함에 질려버리거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잦아 전역 후에 반전운동가로 변신하거나 정치 입문 후에 전쟁에 관한 신중한 입장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경우가 존 매케인인데, 존 매케인도 베트남전 참전 도중 포로생활을 해본 경험 때문인지 다른 것들은 보수주의자들과 뜻을 함께 하지만 전쟁 관련 부분에선 개입을 주장하는 다른 보수주의자들과는 달리 개입을 반대하거나 말을 아낀다.
그와 반대로 도널드 트럼프는 고작 포로로 잡힌 주제에 무슨 참전용사냐고 거침없이 폭언을 퍼부었었다. 이후 매케인은 트럼프에 대한 불편한 관계를 숨기지 않았으며 이후 투병중에 자신의 장례식에 트럼프를 초대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그러던 와중 2018년 5월 켈리 새들러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담당 특별보좌관이 백악관내 비공식 회의에서 매케인에 대해 곧 죽을 사람이라고 발언하여 미국 정계를 뒤집어 놓았다. 공화당, 민주당 모두 비판하고 있다. 매케인의 병세가 위중하여 매케인 측에서도 매케인의 곧 사망할 것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타인이 이에 대해 곧 죽을 사람이라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굉장히 큰 논란이 된다. 게다가 켈리 새들러 보좌관이 저 발언을 한 것은 물고문 지휘 논란에 휘말린 지나 해스펠 중앙정보국(CIA) 국장 내정자의 인준에 매케인이 반대한 것에 대해 반대자가 곧 죽을테니 문제없다는 식의 발언이였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주로 주전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막상 전쟁이 일어나면 전선의 최후방(국가 핵심 지휘부의 지하 벙커)에 삼엄한 경비속에서 안전하게 보호를 받는 사람들이라는 점도 생각해볼 부분.[6] 이 점에서는 '전쟁은 늙은이가 일으키고 피는 젊은이가 흘린다'는 격언과 상통한다.
실제 군 출신에 참전 경력이 있는 공화당 인사들은 적어도 그 점에서는 개념이 잡혀있어서 걸프전에 참전했던 공화당의 온건파인 전 국무장관 콜린 파월도 조지 부시가 이라크전으로 테러와의 전쟁을 확대하였을 때 반대할 정도이다. 공화당에서 진보적인 대통령인 아이젠하워도 2차세계대전에 참여하였다가 대통령 취임 후 군비 축소정책을 시행하였는데[7] 강경파 군부가 반발하자 '니들이 전쟁에 대해 나보다 잘 알어?'라고 군부를 디스할 정도이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도 공화당이지만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여 죽을 고생을 하였다. 죽을 고생이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며 조금만 운이 없었다면 치치지마섬 식인 사건 희생자 목록에 이름을 올릴 뻔 했다. 그래서 전쟁에 섣불리 나서지 않고 외교전과 명분과 실리와 이해관계에 따라 처리한다. 아들 부시와 달리 네오콘을 옆에 두고 밑도끝도 없이 확전을 벌일 정도로 호전적이거나 강경한 성향도 아니다.

It is only those who have neither fired a shot nor heard the shrieks and groans of the wounded who cry aloud for blood, more vengeance, more desolation. War is hell.

전쟁의 영광이란 건 완전히 헛소리다. 오직 총 한 번 쏴본 적 없거나 부상병의 비명과 신음소리를 듣지 않은 사람들만이 큰 소리로 더 많은 피와 복수, 파괴를 외친다. 전쟁은 지옥이다.

- 남북전쟁 당시 북군 측 장교였던 윌리엄 테쿰세 셔먼


4. 관련 인물

I would like to see the kind of bloody fool who is genuinely not afraid of war.

나는 진정으로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진성바보를 보고싶다.

- 니키타 흐루쇼프

의혹 제기를 받은 인물 포함. 주로 군복무를 피하거나, 주방위군으로 복무를 했는데 복무과정이나 편입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으로 병역비리 의혹이 있는 정치인 중에서 전쟁을 주장하는 정치인들이다. 한국의 경우 석사장교 출신 정치인들중에서 무리하게 전쟁을 주장하거나 군대는 편하러 가는 곳이 아니니까 병역혜택을 없애자고 주장하는 경우도 더러 있어 석사장교 출신들에 대해 치킨호크라며 비꼬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4.1. 한국

  • 이승만: 단 한 번도 군인이 되어 군대 생활을 해본 적도 없고, 독립운동가들의 수장격인 상해 임시정부의 총리로 추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독립운동의 최전선인 중국에 온 적은 별로 없고 그나마도 재빨리 미국으로 돌아갔다. 상해로 오라는 정부임원들의 요구는 줄창 거부하면서 대통령 대접을 요구했고 이는 임시정부 파탄의 한 원인이 된다. 광복후에는 6.25 전쟁이 일어나자 최측근들만 데리고 남쪽으로 도망을 갔으면서, 미국에 가서는 "우리들은 당장 행동을 개시하자. 소련의 생산 중심지를 파괴하자."고 미국 상하 양원 합동 회의에서 연설을 해서 미국 정부 인사들과 미국 의회 의원들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만약 이승만의 말을 듣고 미국이나 한국이 소련을 정말 공격했다면, 소련을 분노케 만들어 3차 대전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 김종원: 일본군 시절 파푸아 뉴기니 전투에서 굶주림에 지쳐 인육을 먹었다는 이야기를 태연하게 하고 다녀 주위 사람들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해방이 되자 국군에 들어가서는 민간인 학살과 하급자 구타로 악명을 떨쳤다. 그런데 정작 북한군과의 전투가 벌어지면 계속 도망만 다녀서 미군들로부터 불신을 받았다. 그런 이유로 주위 사람들한테 "학살에는 귀신, 전투에는 등신"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으로 불렸다(...).
  • 신성모: "만약 북한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아침은 서울에서, 점심은 평양에서, 저녁은 의주에서 먹겠다."라는 발언을 하고 다니는 등 공공연하게 전쟁을 외쳤으나, 막상 북한이 정말로 전쟁을 일으키자 재빨리 부산까지 달아났다. 심지어 부산에 가서도 여차하면 일본으로 달아나려고 배까지 몰래 준비하고 있었다(...).[8][9]
  • 대한민국어버이연합
  • 군삼녀: 병역의 의무에서 제외되는 여성으로서, 군복무에 임하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무책임한 발언을 일삼아서, 욕을 거하게 먹은 케이스다.

4.2. 북한

  • 김정일: 살아 생전 6.25 전쟁이 발생했긴 했지만 당시 10살도 안된 나이였다.[10]때문에 전쟁의 참화와 비극을 체감하지도 않았으며 안전한 곳에 빼돌려져서 애지중지 키워졌다.
  • 김정은
  • 북한의 대부분의 고위급 장성들: 6.25 전쟁 이후 태어난 세대들로 교체되었는데 이들은 전쟁을 겪어보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기득권과 정당성을 위해 강경한 발언을 내뱉으며 대남 무력 통일을 외쳤다. 더 최악인 점은 이들의 존재가 바로 북한 내부에서 온건, 중도 의견이 성장하지 못하게 한다는 점이다. 북한 내부에서도 남한과 북한의 격차를 깨닫고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는 온건/중도 성향의 인물들이 있었지만 감히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데 바로 이러한 강경파 군부 인물들과 지도자들의 숙청에 대한 공포 때문.

4.3. 미국

  • 조지 W. 부시[11][12]
  • 존 웨인[13]
  • 도널드 트럼프: 해당 항목을 보면 알수 있지만, 이 사람도 베트남전 병역기피를 해놓고 존 매케인 포로드립이나 미군 전사자 가족에 대한 망언으로 위기를 맞은 전적등 치킨 호크 기질이 다분하다. 2020년에는 바그다드 국제공항 공습을 강행하는 등 이란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일으키면서 반대파로부터 재선을 위해서 전쟁을 일으키려고 하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 존 볼턴:대표적인 막나가는 네오콘으로, 베트남전 당시엔 대학의 몇 없는 전쟁론자면서도 정작 베트남전은 패전이라고 생각해 논바닥에선 죽기 싫었다고 주방위군으로 자원입대했다.
  • 네오콘: 구성원들의 절대 다수가 군대 경험이나 참전 경험이 없으면서, 러시아를 상대로 선제 핵공격을 해야 한다는 망상에 빠져 있다. 이들이 원래 트로츠키의 영구혁명론(전 세계에 사회주의 이상 사회를 실현할 때까지 영원히 전쟁을 해야 한다는 이론)을 신봉하던 극좌 세력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당연한 지도 모른다.
  • 힐러리 클린턴: 리비아 내전에 개입하고 이라크 전쟁을 찬성했으며, IS를 만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될 만큼 과격한 전쟁파이나, 군대 경험이나 참전 경험은 전혀 없다. 그래서 그녀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힐러리가 만약 트럼프를 이기고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면 제 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 스티브 유

4.4. 일본

  • 미시마 유키오: 일본의 극우 소설가. 자위대 기지에 가서 궐기할 것을 선언하다가 자위대가 비웃음으로 대답하자 열폭하여 할복자살했다. 미시마 사건 문서 참조.
  • 사쿠라이 마코토
  • 일본 극우세력
  • 넷 우익[14]
  • 마루야마 호다카
  • 하가쿠레

4.5. 이스라엘

  • 하레디들: 이스라엘내 유대교 근본주의자들로, 과거에는 죄다 군대 면제였다. 군대도 안가면서 팔레스타인을 갈아 엎자는 등 호전적인 폭언을 일반 유대인보다 더 쏟아붓는다. 지금은 이들도 징병되긴 하지만 그야말로 머릿수만 있는 똥덩어리, 역사적으로 제정 러시아 시절부터 싸우는 데 재능이 빵점인 이들이라 이스라엘군의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5. 치킨 호크로 잘못 알려진 인물들

군사적으로 매우 무능했기 때문에 치킨 호크로 인식되는 경우가 잦다. 그러나 한심한 군사적 능력과 별개로, 처칠은 보어전쟁 당시 포로로 잡혔다가 자력으로 탈출한 적도 있고 영국 본토 항공전이 한창이던 시절에도 "만약 내가 죽는다면 독일군은 집무실 의자에서 내 시체를 끌어내려야 할 것이다"라고 일갈하면서 공습이 연일 이어지던 런던에 끝까지 남아있었을 정도로 깡이 센 인물이었다. 다만 몸이 좋지 않아서 세이버를 들 힘이 없었고, 그래서 경기관단총을 개인 구매해서 그걸로 싸웠다. 강경파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전쟁을 겪어봤고 죽음을 두려워하지도 않았던 인물인만큼[15] "치킨" 호크의 정의에는 전혀 들어맞지 않는다.
'적극적인 주전론자였으며 핵공격을 외치기도 했던 고위 장성'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2차 세계대전 당시 최전방에서 직접 싸우며 많은 공을 세웠던[16] 인물이라 '치킨'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르메이는 주전론자이긴 했어도 전쟁 그 자체를 미화하거나 한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싸워야만 하는 상황에서 애매하게 달려들면 오히려 안 봐도 됐을 피까지 더 보게 되므로, 뭘 해도 싸워야만 하는 상황이 닥쳤다면 처음부터 작심하고 화끈하게 밀어붙여야 결과적으로 피를 덜 볼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니까 전쟁이 가져다 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역설적으로 더 강하게 싸울 것을 주장한 사례로, 오히려 참전용사답게 전쟁의 참혹함을 잘 이해하고 있어서 그 나름대로 전쟁의 참혹함을 최대한 줄이고자 속전속결 기반의 주전론을 펼쳤던 것이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매파와 동일선상에 놓기도 어려운 인물이다. 굳이 치킨 호크와의 연관점을 찾자면, 치킨 호크는 전쟁을 잘 아는 참전 경험자들일수록 전쟁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그 반대인 인물 군상을 풍자하는 용어인데, 커티스 르메이는 이러한 전제의 예외에 속하는 인물이라 더 자주 회자되는 거라고 할 수 있다.

6. 관련 문서

[1] 후술하겠지만 존 볼턴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여기에 해당되는 사례이다. [2] 반대로 온건파는 비둘기파라고 불렀다.[3] 중간에 재선을 관두고 한국전쟁에 참전한 경력이 있는 진짜 참전용사다.[4] 물론 전쟁불사를 주장하던 공화당 의원들 중에는 '''2차대전 참전자들도 있긴 했다.''' 하지만 그들은 공화당에선 소수였고 그들도 병역 면제된 사람들을 비웃었다. 애시당초 참전용사 출신 공화당 의원들의 숫자가 많았다면 지금 치킨 호크라는 말이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5] 전쟁은 겪어보지 못한 자에게나 매우 유쾌한 일이라고 말한 에라스무스의 말이 적절하게 들어맞는다. 우습지만 징병제 국가인 대한민국 정치계에서도 같은 양상이 나타난다. 참전이든 일반적인 복무든 실제 상황을 겪어본 사람만이 이면을 안다.[6] 주전론을 주장하는 기성 정치인의 경우 나이가 중장년 이상이라서 이미 군 복무 시기가 한참 지난 경우가 태반이다. 때문에 본인들은 자원해서 최전선에 나서겠다고 큰소리를 치지만 어지간한 막장 국가가 아닌 이상 입대 신청을 받아주지도 않는다. 물론 이들 대부분도 이를 잘 알고 있기도 하고. 마지못해 자원을 받아줘봤자 당연히 국가에선 이들을 최전선에 보낼 리가... 안전한 후방에서 보급, 행정 등의 분야에 종사하게 한다.[7] 대선 공약부터 당시 미국의 골치거리였던 장기화된 한국전쟁의 종결이었다.[8] 출처: 패자의 역사/ 구본창 지음/ 채륜출판사/ 2008년 3월 출간[9] 사실 6.25 전쟁 당시 부산으로 도망친 고위층과 부유층 인사들은 배를 부산항에 대놓고 전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일본으로 탈출할 계획을 세웠다. 일본으로의 밀항은 이른바 '돼지몰이'로 불렸다. 밀항 주선 비용은 1인당 50만원, 나중에는 100~150만원까지 올라갔다. 밀항을 위한 배를 빌리는 돈은 500만원에서 1천만 원까지 이르렀다. 출처: 한국 현대사 산책 1950년대편 1권/ 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105쪽[10] 정작 북한에서는 어린 나이부터 6.25 전쟁에 참전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물론 허구.[11] 주방위군 장교로 임관했는데 이게 베트남 전쟁을 회피하려고 주방위군에 입대했다는 의혹이 있다.[12] 실제로 해당 문서에 있는 내용이다.
→ 젊었을 때 방탕한 생활에 빠져 헤로인이나 코카인에 손을 댔으며 주방위군 공군 조종사로 복무한 것도 당시 베트남 전쟁 징집을 피하기 위한 병역비리라는 의혹을 받는 등 하여튼 그의 젊은 시절은 그다지 내세울 게 없다. 주방위군 공군 조종사의 임무라고 해봐야 기동훈련 아니면 비행기를 타고 텍사스를 한 바퀴 도는 것뿐이었다. 그러나 보수적인 사고방식 때문에 베트남 전쟁은 지지했다고 한다. [13] 이쪽은 아들 때문에 군대를 못 간 케이스. 나중에 베트남 전쟁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였다. 존 포드는 미국 해군 소령 출신이다.[14] 입만 열면 한국, 북한, 중국(!)과의 전면전을 외치며 자위대의 정규군화와 징병제를 주장하지만 넷 우익을 대상으로 한 앙케이트에서는 본인은 입대하기 싫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심지어 군대가기 싫으니까 대신 인터넷으로 애국한다, 애국자인 우리들은 징병 대상에서 제외해줘야 한다는 답변까지 있었다. 참고로 이들의 인터넷 애국이란 국내외 사이트를 가리지 않고 혐한, 혐중 내용의 날조 장문을 복붙하고 다니거나 날조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일이다. 대한민국의 어지간한 치킨 호크조차도 상대가 안될 정도의 후안무치함을 자랑한다.[15] 물론 런던에 남아있으면서 대피소를 마련해두기는 했었다. 다만 그 대피소 바로 위에 정부청사 건물이 올려져 있어서 500파운드급 폭탄 한방만 직격당하면 바로 끝장났을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대피소 없이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 수준이었다.[16] 중령 시절에는 본인이 직접 폭격기를 몰고 나갔으며 (대공포에 직접 피격당한 적도 있다.) 당시 생소했던 PTSD에 시달리는 병사들에게도 따뜻하게 대우해주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