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바트

 


1. 개요
2. 10진법 이전 바트화
3. 근대화 바트화
3.1. 1차
3.2. 2차
3.3. 3차
3.4. 4차
3.5. 5차 (일본 발행)
3.6. 6, 7차
3.7. 8차 (미국발행, 1946)
3.8. 9, 10차 (1948)
3.9. 11차 (1969)
3.10. 12, 13, 14차 (1978)
3.11. 14, 15차 (1994 ~)
3.12. 16차 (2012 ~ 2018)
3.13. 17차 (2018 ~)
3.14. 동전
3.15. 기념권
4. 환율 추이 관련
4.1. 태국 바트의 아시아 금융위기
4.2. 2013년 태국 시위
5. 기타


1. 개요


[image]
거의 최근에 발행된 현행구권. (14, 15차)
บาทไทย (태국어)
태국의 통화로 ISO 4217 코드로는 THB. 외래어 표기법에 맞춰 '밧'이라고도 부르며, 보조 단위로는 섯땅(สตางค์)[1]이 있다. 다만 이 보조단위는 1/2(50섯땅), 1/4단위(25섯땅)로 쓰이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25섯땅을 1설릉(สลึง)이라고 부르는 게 기본. 기호는 ฿. [2] "밧"이라는 단어의 기원은 무게단위. 옛날 시암 지방에서는 은전을 통화로 써왔는데 그 기준이 되는 한 푼이 대략 15g이었던 것이다.
바트화 자체의 역사는 거의 근현대 태국 역사와 동일시 될 정도로 오래되었다. (태국은 외세에게 정복당한 역사가 근대화 이후에는 없는 점도 참고하자.) 다만 근대화 동전은 라마 3세에 의해 1835년 처음 등장했고, 근대화 지폐는 정부에 의해 1851년에 등장했다. 그러나 이는 거의 어음 수준이었고 실질적인 현대형 지폐는 1902년에 처음 등장해 중앙은행에서도 1902년 발행분을 최초로 인정하고 있다. 이후 본격적으로 현대 통화 체계를 구축한 중앙은행은 1942년 4월 28일에 등장했다.
인플레이션은 약 4.1%인데 최대 10%대까지 오를 정도로 대외 쇼크에 약하다. 그렇지만 인근 빈국(...)인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에서는 불안한 자국 화폐를 대신할 미국 달러 대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인도차이나의 패자. 그렇지만 베트남도 만만찮아서 위 세 나라 국경 근처에 한해 미묘하게 반응하는데 아무래도 라이벌 관계에 있다보니 썩 좋게 받아들여지지는 않는 모양. 차이점이 있다면 태국 바트는 받아들이기 좋은 것이고 베트남 동은 배출하기에 좋은 통화이다.
은행 수수료는 높은 곳은 KEB하나은행이고, 낮은 은행이 SC제일은행이다. 대략 평균 수수료는 4~5% 내외이다. 사설 환전소가 좋긴 하지만 위조지폐만 조심만 한다면... 외화 선불카드의 경우, KEB하나은행의 글로벌페이 스마트카드가 바트를 지원한다.[3] 2020년 11월 기준 1바트당 36~37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표준환율은 대략 1달러에 30바트, 1유로에 35바트, 1파운드에 40바트 정도한다.

2. 10진법 이전 바트화


1897년 이전의 바트화 체계로, 파운드 스털링같이 복잡한 단위들이 있었다.
  • 1창 = 20탐릉 = 80밧
  • 1밧 = 2마용 = 4살룽 = 8페앙 = 16시크 = 32시오 = 32파이 = 64앗 = 128솔롯
  • 1앗 = 100비아

3. 근대화 바트화


놀랍게도 1942년 중앙은행 등장 이후 엄청난 개정과정과 숱한 우여곡절을 견뎌왔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디노미네이션을 치르지 않았다. 각 시리즈별로는 호환이 가능하며, 전 통화가 사용 가능한 법정통화로 남아있다. 다만 시중에서는 위폐로 의심하는 경우도 있다보니 최대 2개 시리즈 정도까지만 용인하는 분위기이고, 국내에서는 구권이면 얄짤없이 교환 거부당한다. 물론 2018년 10월 19일 기준으로는 신권인 17차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16차 정도는 그냥 교환해주며, 15차도 가끔씩 해준다.

3.1. 1차


1902년에 발행되었는데 한쪽 면에만 인쇄한 점이 특이사항. 정확히 100년 뒤인 2002년에는 이 점을 이용해서 기념권을 발행했었다.

3.2. 2차


1925년 라마 6세 때 영국에서 발행했다. 옛날식 디자인에 흔히 들어가는 끈목형 장식방사형 배경을 넣은 시리즈. 라마 7세가 즉위하면서 교체되었다.

3.3. 3차


1934년에 발행되었다. 태국지폐 최초로 얼굴이 들어갔는데 그 주인공은 콧수염이 인상적인 라마 7세이다. 즉위와 동시에 발행되었고, 하직하자마자 교체되었다.

3.4. 4차


이때는 태국과 영국이 나누어서 발행했었다.

3.5. 5차 (일본 발행)


5차
메인 건물
[image]
50사탕

[image]
฿1

[image]
฿5

[image]
฿10

[image]
฿20

[image]
฿100

[image]
฿1,000

  • 라마 8세의 당시 어렸을 때 모습이 그려져 있다.

3.6. 6, 7차


6차, 7차
메인 건물
[image]
฿1

[image]
฿5

[image]
฿10

[image]
฿20

[image]
฿50

[image]
฿100

  • 20, 100바트는 6차에 해당한다.
  • 6차와 7차 사이에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해 나라가 난리통이 돼버려 해외(인도네시아, 영국 외)에서 급히 찍어다 조달했었다. 중앙은행에서는 이를 특별발행권이라 부르고 있다.

3.7. 8차 (미국발행, 1946)


시기상 2차 대전 직후에 발행되었는데, 라마 8세가 그려진 긴급발행권에 가까운 성격의 시리즈이다. 1, 5, 10, 20, 100바트화의 5종이 출시, 모조리 비스무리한 모양으로 등장했다.

3.8. 9, 10차 (1948)


9차, 10차
주요 도안
[image]
50사탕

[image]
฿1

[image]
฿5

[image]
฿10

[image]
฿20

[image]
฿100
(9차)

[image]
฿100
(10차)
수판나홍 (왕실용 유람선)
  • 9차권종의 경우, 1953년에 앞면 라마 9세의 도안을 살짝 손보았었다.

3.9. 11차 (1969)


11차
뒷면
[image]
฿5
아폰피목 쁘라삿
[image]
฿10
왓 벤차마보피트르
[image]
฿20
아난타나가랏 (왕실용 유람선)
[image]
฿100
왓 프라께오 및 왕궁
[image]
฿500
프라 쁘랑 삼 (롭부리)

3.10. 12, 13, 14차 (1978)


12차, 13차, 14차(전기)
뒷면
[image]
฿10
라마 5세의 기마상
[image]
฿20
딱신 동상 (찬타부리)
[image]
฿50
라마 7세의 동상과 왕궁
[image]
฿100
나라수안 대왕상
[image]
฿500
라마 1세 동상 및 왓 프라께오 (에메랄드 신전)
[image]
฿1,000
중년기의 라마 9세 부부

3.11. 14, 15차 (1994 ~)


1994년에 처음 등장해 2005년에 완성된 시리즈.
14차(후기), 15차 현행권
뒷면
[image]
฿20
라마 9세의 젊은시절 모습과 라마 8세 다리
[image]
฿50[4]
라마 6세 (큰모습)
[image]
฿100
(구형)
라마 5세와 라마 6세
[image]
฿100
(신형)
라마 5세 (큰 모습)
[image]
฿500
(구형)
라마 1세와 라마 2세 및 왓 프라께오
[image]
฿500
(신형)
라마 3세의 모습과 왓 랏차나다람의 로하 쁘라삿
[image]
฿1,000
라마 9세와 빠삭 졸라시드 댐
  • 500바트와 1,000바트의 초기버전은 14차에 속했다.

3.12. 16차 (2012 ~ 2018)


2012년 1월 12일부터 처음 등장하여 푸미폰 국왕의 사망 이후에도 1년 이상 더 발행한 시리즈. 2016년 10월 13일 푸미폰 국왕이 별세하면서 도안 교체의 가능성이 생겼으나, 후계자인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보다 존경을 많이 받는 관계로 교체가 신속하게 이루어지진 않았다. 오히려 2017년부턴 뒷면을 푸미폰 국왕 일생을 다룬 그림이 들어간 기념권종으로 대체하여 발행하였다.
결국 2018년 4월 6일부로 20~100바트부터 라마 10세 국왕 초상화가 들어간 신권을 발행하기 시작하였다.
16차 현행권
뒷면
[image]
(앞면공통)
라마 9세 푸미폰
[image]
฿20
람캄행 국왕 동상
[image]
฿50
나레수안 국왕의 좌상과 미얀마로 진격하는 모습의 승상상(乘象像)
[image]
฿100
딱신 대왕 [5]
[image]
฿500
라마 1세
[image]
฿1,000
라마 5세 쭐랄롱꼰

3.13. 17차 (2018 ~)


와찌랄롱꼰 현 국왕의 초상화가 들어간 지폐이다. 우선 20~100바트권부터 발행하였으며, 500, 1000바트권은 7월 28일부터 유통된다.
2018년 4월 6일부터 유통된다
17차 현행권
뒷면
[image]
(앞면공통)
라마 10세 와찌랄롱꼰

฿20
라마 1세 쫄랄록 대왕과 라마 2세 풋릇란

฿50
라마 3세 쩨사다보딘과 라마 4세 몽꿋

฿100
라마 5세 쭐랄롱꼰 대왕과 라마 6세 와치리웃

฿500
라마 7세 프라차티뽁라와 라마 8세 아난타

฿1000
라마 9세 푸미폰 대왕과 라마 10세 와찌랄롱꼰

3.14. 동전


정확히 9종류가 있으나 실제로는 6종류만 쓰이며, 범용성까지 고려한다면 쓸만한 동전은 1,5,10 바트 세종류밖에 없다.[6] 현재 20바트 동전 도입을 검토중이다.
현재 유통중인 동전은 1986년(불기 2529년)~1988년(불기 2531년)[7] 사이에 체계가 자리잡혔다. 1바트가 1986년에 나왔으며, 1~50사탕은 1987년, 5바트와 10바트는 1988년에 나왔다. 원래 2바트 동전은 존재하지 않았으나 2005년(불기2548년)부터 등장하였다. 2008년에 국왕 초상화를 리뉴얼하면서 5, 10바트 동전을 제외한 모든 동전의 재질 변경이 있었다. 도안은 모두 푸미폰 야둔아뎃 라마 9세 전 국왕이었으나, 2018년부터 마하 와치랄롱꼰 라마 10세 국왕의 초상화로 교체한 동전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뒷면의 도안도 왕실 문장으로 통일했다.
1996년(불기 2539년)에 한해 푸미폰 국왕 재위 50주년 기념 유통주화를 발행하였다. 재질은 똑같고 도안만 바꿔 나온 동전으로 시중에 계속 유통중이다. 이외에도 10, 20바트 (어떨때는 50바트) 동전으로 수집용 기념주화를 많이 만드는 편이다. 과거에는 5바트 동전으로도 몇차례 발행한 적이 있었다.
액면
사진
재질
직경
도안
฿0.01
[image]
1987~2008
Al 97.5%
Mg 2.5%

2008~[8]
Al 100%
15 mm
국왕 초상화/
왕실 문장
฿0.05
[image]
16.5 mm
฿0.1
[image]
17.5 mm
฿0.25
[image]
1987~2008[9]
Cu 92%
Al 6%
Ni 2%

2008~[10]
Fe 99%
(구리 코팅)
16 mm

฿0.5
[image]
18 mm
฿1
[image]
1986~2008
Cu 75%
Ni 25%

2008~[11]
Fe 99%
(니켈 코팅)
20 mm
฿2
[image]
2005~2008[12]
Fe 99%
(니켈 코팅)

2008~[13]
Cu 92%
Al 6%
Ni 2%
21.75 mm
฿5
[image]
Cu 99%[14]
(니켈 코팅)
24mm
฿10
[image]
바이메탈 주화
(테두리
Cu 75%
Ni 25%

중앙
Cu 92%
Al 6%
Ni 2%)
26mm
  • 여담
    • ฿0.01~฿0.1
환율로 환산하면 약 0.33원(33전)(1사탕), 1.65원(5사탕), 3.3원(10사탕) 정도인 매우 작은 단위의 동전이다. 은행간의 차액결제와 민트세트용으로만 발행중인 동전으로 연간 발행량도 수만~수십만개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시중에선 거의 볼 수 없는 동전으로 한국1원, 5원과 비슷한 위치의 동전이다. 그나마도 1원, 5원은 발행 초기에는 시중에서 많이 쓰였으나, 1987년 도입한 1~10사탕 동전은 처음부터 은행 차액결제 목적으로 나왔다는 차이가 있다.
  • ฿0.25
현재 구권과 신권이 섞여 유통중이지만 점차 신권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환율로 따지면 한국의 10원짜리와 액면가가 비슷하다. 소득 수준을 고려하면 30원이 넘어가는 동전인데도 마트,편의점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가게에서는 물건가격이 1바트 단위이기 때문에 쓰기가 매우 힘들다. 게다가 버스요금도 0.5฿ 단위라 그냥 애물단지에 불과하다.
  • ฿0.5
이것도 뭐 버스탈때 빼고는 쓸데가 없다. 50사땅 20개로 10바트를 계산하려고 해도 되려 불쾌한 티를 내며 안받아준다. 편의점에서나 받아줄 동전.
  • ฿1
잔돈으로 많이 쓰인다. 50원짜리보다 약간 크기가 작으며 하루종일 관광을 하고 다니면 어느새 수북하게 쌓여있다. 태국은 팁문화가 발달해있기에 10바트 미만의 한자리 단위는 그냥 절삭해서 안받는게 큰돈들이지 않으면서 좋은 인심도 쓰고 잔돈도 안생기게하는 방법이다.
  • ฿2
시중에서 가장 보기 어려운 동전. 현재 유통중인 동전중에 가장 늦게 도입되었다. 은색의경우 1바트짜리와 혼동될수 있기에 뒷면에 유성펜이라고 동전에 크게 '2'라고 적어놓고 쓰는 상인들도 많다. 금색은 구 25사탕, 50사탕에 쓰이던 재질과 동일하다. (물론 지금은 붉은색 구리로 바뀜) 여담으로 2바트 동전 한정으로 중국에서 만든다.[15]
  • ฿5
가장 대중적인 동전. 버스를 탈때나, 팁을 줄때, 간단한 물건을 살때 등등 아주아주 자주쓰게 될 동전이다. 크기는 우리나라 백원짜리하고 똑같으면서[16] 가치는 2배정도 크기에 물가가 상대적으로 싼 태국에서는 쓰기가 편리하다. 그리고 5바트와 10바트 주화 한정으로 한국조폐공사 에서 만든다.
  • ฿10
5바트 다음으로 많이 쓰게 될 동전. 크기는 우리나라 500원과 같다. 단위 맞춰서 지불하기에도 좋은 권종이지만 5바트와 20바트짜리의 사용량이 매우 많은지라 사용량에서 콩라인을 유지하는 중이다. 태국 동전중 유일하게 점자가 있다. 앞에서 서술했듯이 5바트와 10바트 한정으로 한국조폐공사에서 만든다.

3.15. 기념권


태국 바트화는 다른 통화와는 그 수준을 달리하는 엄청난 수량의 기념권이 존재한다. 게다가 그 내용이 죄다 왕실 관련된 것들이라 농담삼아 태국은행이 돈으로 외화벌이한다고 할 수준이다.[17] 단순하게 기존지폐 위에다가 첨쇄한 종류를 제외하고도 아래와 같다.
기념권
기념내용
주요도안
[image]
฿60
(1987)
푸미폰 국왕 60번째 생일[18]

[image]
฿50
(1996)
푸미폰 국왕 즉위 50주년

[image]
฿500
(1996)
푸미폰 국왕 즉위 50주년 고액판

[image]
฿1,000
(1999)
푸미폰 국왕 72번째 생일

[image]
฿50
(2000)
푸미폰 국왕과 시리킷 왕비 결혼 50주년

[image]
฿500,000
(2000)
푸미폰 국왕과 시리킷 왕비 결혼 50주년 고액판[19]

[image]
฿100
(2002)
태국 지폐 발행 100주년

[image]
฿100
(2004)
시리킷 여왕 72번째 생일

[image]
฿60
(2006)
푸미폰 국왕 즉위 60주년

[image]
฿1+5+10[20]
(2007)
푸미폰 국왕 80번째 생일
(뒷면) 푸미폰 국왕의 일생 연대기
[image]
฿100
(2010)
푸미폰 국왕과 시리킷 왕비 결혼 60주년

[image]
฿100
(2011)
푸미폰 국왕 84번째 생일

[image]
฿80
(2012)
시리킷 여왕 80번째 생일

[image]
฿100
(2012)
마하 와찌랄롱꼰 왕자 60번째 생일

width=300
฿100
(2020)
마하 와치랄롱꼰 2019 왕립대관식 기념

[image]
฿1000
(2020)
마하 와치랄롱꼰 2019 왕립대관식 기념


4. 환율 추이 관련



4.1. 태국 바트의 아시아 금융위기


1997년 대한민국 외환위기의 원인중 하나였던 사건이다. 조지 소로스헤지펀드들이 단체로 태국 금융시장을 공격해서 무너뜨린 여파가 대한민국까지 들이닥친 것인데, 정확히는 1997년 5월 15일에 태국이 환율을 이용해 점차 드러나는 외환적자를 채워보고자 진행한 자본통제를 발표하면서 시작점을 끊었다. (이를두고 '''똠얌꿍 위기'''라고 한다(...)) 7월 2일 태국은행은 바트화의 가치를 기본 20%이상 연속적으로 끌어내리면서 ฿25/$(1990~1996년 평균)였던 것을 ฿29/$(1997년 후반기)까지 폭락 시켰다. 더 이상 내리지 않겠다는 선언 이후에 '''변동환율제'''라는 새로운 카드를 내놓은 태국 정부에 위기감을 느낀 외자본 주주들이 긴급히 발을 빼는 바람에 붕괴, 결국 IMF에게 170억 달러를 빌려쓰게된다. 이를 갚으려 긴급히 바트화 회수에 나선 정부의 피흘리는 노력으로 바트화는 ฿55/$(1998년, 1.8¢/฿)까지 대폭락하였다. 하지만 이후 천천히 회복하면서 02년 ฿45/$(2.2¢/฿), 08년 ฿30/$(3.3¢/฿), 13년에는 ฿33/$(3¢/฿)까지 회복시키는데 성공하였다.
다만 그 후유증으로 인근 관련국인 필리핀, 말레이시아 그리고 특히 '''인도네시아'''[21]를 완전히 초토화시키고 한국은 몰론, 러시아브라질, 아르헨티나까지 영향이 퍼져나갔다. 이와는 반대로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대만과 같은 경우는 방어하는 데 성공하였다.

4.2. 2013년 태국 시위


2013년 5월부터 무언가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이더니 9월과 10월 사이에 (이하, 바트당 미국 달러로) 3.1~3.2센트를 기록하더니, 11월 시위가 터지자마자 3.0센트대로 떨어졌다. 그리고 2014년 5월 계엄령 선포가 이뤄진 현재까지 아주 잠깐씩을 제외하곤 3.1센트를 넘지 못하고 있다. 동시기 한국 원 환율이 달러대비 가격이 치솟는것에 비하자면 바트와 원의 관계는 거의 역전급이라 볼 수 있다. (2018년 9월 초 현재 34.49원/฿) 으로 그나마 좀 회복한 분위기 이다.

5. 기타


태국이 불교국가다보니 연도표기시 불력(佛歷)을 병기하고 있다.
한국 외환은행에서 보통으로 취급하는 외화이다. 지폐 현찰은 대부분 100바트짜리를 준비해두는 편.
지폐 전면에는 모두 태국 국왕(라마 9세라마 10세)의 초상이 그려져 있어 태국법(국왕불경죄)에 의해 지폐를 일부러 훼손하거나 지폐가 들어있는 지갑째로 '''밟기만 해도''' 경찰에게 잡혀간다. 이건 진짜 농담 수준이 아닐 때도 있다. 심지어 돈에 그려진 초상화로 깔보거나 장난만 쳐도 다굴맞을 수 있다. 이는 학습만화 보물찾기 시리즈의 태국편인 태국에서 보물찾기에서도 나오는데 악역인 봉자바가 바트 지폐들을 땅에 버리고 짓밟자 태국인들이 분노하는 장면이 나온다.

[1] 외국인들 입장에선 일반적으로 사탕 혹은 사땅이라 부른다. 가끔 이걸 '''사탄'''이라고 발음하는 외국인도 있는데, 이걸 빌미삼아 개신교 선교 명분으로 들이대는 개신교 단체가 있다고 한다.(...)[2] 원래 바트화 기호인데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가져다 쓴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비트코인 문서 참고.[3] 신한 글로벌멀티카드는 바트를 지원하지 않는다.[4] 폴리머(구형)와 면재질(신형) 2종류가 있다.[5] 잘 알려진 탁신 친나왓과는 다른 인물로, 18세기 후반 방콕을 태국의 수도로 삼은 왕이다.[6] 사땅은 정말 길바닥에 떨어져도 안줍고, 동전이 귀찮다며 버려지거나, 팁박스에 지폐속에 숨겨 버리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7] 태국의 불기는 한국보다 1년이 늦다.[8] 2008년부터는 순 알루미늄으로만 발행중이다.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 도안으로 변경된 이후에도 계속 발행한다고 한다.[9] 금색[10] 원자재값 상승때문에 국왕의 초상화를 변경하면서 철에 구리 코팅을 한 동전으로 바뀌었다. 그러한 이유로 신권은 붉은색이며 자석에도 붙는다. [11] 원자재값 상승으로 25, 50사탕처럼 재질을 철로 변경하였으나, 구형과 동일하게 보이기 위해 니켈을 코팅하였다. 따라서 구형과 다르게 신형은 자석에 잘 붙는다.[12] 타 권종과 초상화가 미묘하게 달랐다.[13] 국왕 초상화를 교체하며 금색 동전을 도입하였다.[14] 신권으로 교체되면서 두께가 얇아졌다.[15] 정확히는 중국인초조폐총공사(CBPMC)[16] 그래서 가끔 100원 동전 묶음에 5바트 동전이 섞여들어가는 경우가 있다.[17] 실제로 각 나라의 중앙은행은 기념 주화 및 지폐를 팔며 돈을 벌기도 한다.[18] 이 지폐는 KBS스펀지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다.[19] 엄청난 액면(액면가만 한화로 약 1,500만원을 훌쩍 넘는다.)때문에 구경하기가 매우 어려운데다 크기도 장난아니게 크다. 그렇다고 특별히 비싼 무언가를 주입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거의 부자들의 장난감 혹은 기부용 증서나 다름없다.[20] 이게 뭔 말인고 하면 앞면에는 1, 5, 10바트짜리를 나란히나란히 붙여놓고 뒷면은 통째로 그림을 바꾸어 넣었다. 때문에 잘라다 쓸 수도 없다. 일단 정의하기엔 16바트짜리라고도 한다.[21] 인도네시아의 경우는 아예 물가교란으로 인한 폭동 때문에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독재자 수하르토조차도 이걸 해결하지 못하고 실각했고 다시는 권력을 되찾지 못한채 10년뒤인 2008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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