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일본 드라마)/등장인물

 


1. 개요
2. 주역/특명계
2.1. 스기시타 우쿄
2.2. 카메야마 카오루 (프리시즌 ~ 시즌 7-9)
2.3. 칸베 타케루(시즌 7 최종화 ~ 시즌 10)
2.4. 카이 토오루(시즌 11 ~ 시즌 13)
2.5. 카부라기 와타루 (시즌 14 ~ 현재)
3. 조연급 레귤러
3.1. 오쿠데라 미와코
3.2. 미야베 타마키
3.3. 츠키모토 사치코
3.4. 우스이 에츠코
3.5. 카자마 후우코
3.6. 코이데 마리
3.7. 히로코
4. 경찰 관계자
4.1. 오노다 코켄 관방장
4.2. 카쿠타 로쿠로 조대 제5과 과장
4.3. 오코치 하루키 경시청 수석감찰관
4.4. 우치무라 칸지 형사부장
4.5. 요네자와 마모루 감식반원
4.6. 이타미 켄이치 형사
4.7. 미우라 신스케 형사
4.8. 세리자와 케이지 형사
4.9. 진카와 코헤이 경부보
4.10. 카이 미네아키 경시감
4.11. 야시로 미야코 경시
4.12. 아오키 토시오 순사
4.13. 키누가사 토지 경시부총감
4.14. 마시코 소에이 순사부장
4.15. 이즈모 레온 순사부장


1. 개요


파트너(일본 드라마)의 등장인물에 관한 문서이다.

2. 주역/특명계



2.1. 스기시타 우쿄


杉下右京
역할은 경시청 조직범죄대책부 특명계 계장.[1] 계급은 경부[2][3], 신분은 경찰청 소속 국가공무원[4]
도쿄대학 법학부 출신으로 국가공무원 1종 시험에 합격해 경찰청에 입청한, 그림으로 그린 듯한 엘리트이다. 형사로서는 그야말로 불세출의 천재라 할 만하다. 능력 하나는 확실해서 통찰력과 기억력이 엄청나고 호신술도 상당한 수준이다. 엘리트 출신답게 각종 교양에도 해박하고 미술이나 음악에 대한 조예도 깊으며 피아노도 잘 치는[5] 엄친아. 특명계로 오기 전엔 경시청 수사2과[6] 소속이었으므로 뇌물ㆍ횡령ㆍ배임 등 기업과 조직에 관련된 사건해결에도 매우 뛰어나다. 예를 들어 사건의 열쇠인 불법대부업체의 비밀장부를 한눈에 외우고 전부 암산해서 풀어낸 일도 있었다.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은 지식은 가히 필견. 문학ㆍ음악ㆍ수학ㆍ과학ㆍ정치ㆍ예술ㆍ사회문제[7] 등 전반에 걸쳐서 관련 지식을 내보이는 박학다식한 캐릭터로, 가히 인간 위키백과 수준.
그래서인지 그 능력을 잘 아는 높으신 분들과 친분도 있는 편이다. 가장 대표적이었던 캐릭터가 법무대신 세토우치 요네조.[8][9]
스기시타가 이런 괴물 같은 능력자인 것은 바로 셜록 홈즈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셜록 홈즈를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말이 안 되는 캐릭터라 생각할 수도 있겠다. 지나쳐가는 상대를 흘끗 보고 상대가 어느 지역에서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단박에 맞추는 관찰력과 기억력, 사건이 없을 때는 홍차를 마시며 체스에 몰두하는 등 의심의 여지 없는 '''셜록 홈즈'''를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10] 홈즈는 사건이 없을 때는 베이커거리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우며 화학실험에 몰두하는데 이를 홍차와 체스로 바꾸면 딱 들어맞는다. 어쩔 때는 셜록 홈즈를 능가했다고도 할 정도로 오버스런 능력치를 보여주기도 한다.[11] 2대 파트너 칸베는 이런 능력들을 보고 "참 부러운 뇌세포를 가지고 계시는군요."라고 했다.
범죄와 관련된 분야 및 자신의 취미와 관련된 분야에는 백과사전급 지식을 보여주지만 그 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완전 무지하다. 특히 여자 문제는 거의 0점으로, 여성과 연애에 관해서는 지식이 부족하다고 나온다. 전 아내였던 미야베 타마키가 이것을 우쿄의 유일한 결점이라고 매번 츳코미를 걸기도 했다. 이 또한 셜록 홈즈와 비슷한 점.
자기표현이 서툴러서 주변 사람들에게 오해를 사기도 했다. 카메야마가 갑자기 부서이동으로 특명계를 떠나게 되었을 때에도 그에게 했던 말이 고작 "그렇습니까, 열심히 하십시오." 하는 두 마디가 다였다. 시즌12에서도 수사1과의 형사였던 미우라가 치명적인 다리부상으로 경찰을 관두며 꽤 재미있는 형사생활이었다고 회고했을 때의 대답도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가 다였다. 본인 말로는 그런 상황에선 무슨 말을 하더라도 말이 겉돌 것 같아서 그게 최선이었다고 한다.
대신 그래서인지 츤데레적인 면모를 보여줄 때도 있다. 작 중 이혼으로 자녀는 없으나 조카딸 스기시타 하나[12]가 있는데, 시즌 4에서 조카딸이 다니던 하버드대[13]를 휴학하고 사진작가가 되기 위해 아마추어 사진작가 활동을 하자, 하나가 일본에 귀국한 즈음에 "사진공부는 졸업 후에도 할 수 있지 않느냐. 일단 너의 실력으론 아마추어 사진가로서의 실력도 부족하다."라고 잔소리를 해댔다. 하지만 정작 하나가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건네준 카메야마와의 투샷을 조대5과 카쿠타 과장이 보고 "그냥 그런걸. 구도도 못 잡는 것 같고."라고 디스하자 그에 맞서 "무슨 소리냐. 구도를 못 잡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여백의 미를 충분히 살린 구도이다. 앞으로가 기대된다."라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삼촌과 조카 관계이지만, 딸바보.
그 외엔 본인은 겸손이랍시고 한 말인데 정작 본인의 사기적 능력치 때문에 주변사람들이 불편해지는 경우도 있다. 스기시타가 대단한 모습을 보이면 주변에서 "굉장하군요." 하고 감탄하는데, 정작 스기시타는 "경찰관이라면 기본입니다."라고 대답하기 때문. 그럼 나머지 경찰관들은 죄다 수준 이하라는 말이 되니 피해자도 많다.
이런 탁월한 능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개인적인 면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다른 사람들도 쉽게 다가오지 못하게 막는 성격이라, 경시청 내에서 진짜 '동료'나 '친구'라 부를 만한 사람이 거의 없다. 범죄행위에 연루된 사람들에게 감정적으로 공감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뿐 아니라 출세에도 아무 관심이 없고 사건의 진실만을 추구하기 때문에 돌출행동을 자주 일으킨다. 경찰조직의 치부를 드러내는 일이라도 아무 거리낌 없이 소신껏 행동하기에, 경시청 내부에서 온통 적 투성이다. 실제로도 몇 번 짤렸으나[14], 그의 능력을 좋게 보고 챙겨주는 다른 고위 경찰간부의 힘으로 어찌어지 복귀하여 특명계의 계장으로 재직한다. 시즌 14에서 이타미 형사가 스기시타를 두고 평하길 '''경시청의 요괴'''라고... 이러한 처세와 성격 때문에 스기시타 밑에 배속된 부하들은 (카메야마 이전까지는) 하나같이 금방 경찰을 그만두었으므로, 누군가를 특명계로 배속함은 그야말로 사직하라는 말이나 마찬가지. 따라서 특명계에 붙은 다른 별명은 ‘'''인재의 무덤'''’.
이러한 성향은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셜록 홈즈와 매우 다르다. 셜록 홈즈는 때때로 법률에 상관없이 순전히 본인의 도덕적 판단에 따라 범인을 처우하는 등, (디앤디 식으로 따지면) 혼돈 선에 가깝다. 그러나 스기시타는 철저하게 법률에 입각하여 판단하며 정의에 있어서 사소한 예외도 허용하지 않는 질서 중립에 가깝다. 경찰 내부의 비리를 파해치며 그냥 덮으려는 상부와 충돌한다거나, 아주 간혹 위법 영장을 발부받거나 가짜 증거로 자백을 유도한 정도로 끝난 경우도 있지만[15], 때로는 카메야마 등 작중 인물들과 시청자들마저 "저런 경우에는 좀 봐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경우에도 예외 없이 정의를 집행하려고 하기 때문에 '''원한을 사기도 한다.''' 스기시타의 이런 면을 두고 작중에서는 오노다 코겐이 6시즌에서 '''“스기시타의 정의는 가끔씩 폭주하거든.”'''이라고 평한 바 있다. 범죄를 단죄하려는 태도는 거의 '정의를 집행하는 기계'에 가까울 정도라, 정말로 피도 눈물도 없다.
스기시타의 이러한 태도가 무너진 유일한 에피소드가 바로 시즌 10의 마지막 화였다. 유전자조작/클론 연구에 관련하여 사건이 일어났지만 용의자를 밝히고 보니 불법 유전자 조작으로 이뤄진 아이를 임신한 뒤였다. 스기시타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으며 이대로 체포해야 한다고 했지만, 칸베가 '''용의자를 데리고 튄다'''. 이에 스기시타가 칸베에게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이냐?" 하고 묻자, 칸베는 이렇게 답한다. '분명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면 용의자의 아이는 불법 유전자조작과 클론 기술로 태어난 괴물로서 평생을 차별과 멸시를 받으며 살아야 할 것이 분명하니, 스기시타가 사건을 매듭지으려 한다면 자신은 이 아기를 지워버리겠다.' 스기시타가 협박이냐고 묻자 '협박으로 받아들여도 상관없다. 평생을 괴물로 살게 할 바에야 아이를 지금 제거해버리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결국 스기시타가 "내가 자네(칸베)에게 살인을 하게 할 수 없지 않느냐." 하고 물러서자, 칸베는 '비록 태어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 아이는 분명 인권이 있다.' 하며 설득, 결국 스기시타는 긴 드라마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체포를 포기했다.
물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던 칸베였지만, 본인 역시 특명계에 몸을 담으며 경찰관으로서 기본정신을 깨우쳐가던 도중이었던지라 선배 오코치 하루키에게 "내가 특명계에 있을 자격이 되는가." 하면서 상담받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오코치는 '특명계가 있을 자격 같은 걸 따지는 곳이었나.' 하는 요지로 위로하며[16] 이야기를 끝마치지만, 역대 파트너 팬들은 스기시타가 처음으로 뜻을 꺾고 칸베가 법적 경계선과 도의적 경계선 사이에 고민하는 모습 덕분에 상당히 인상 깊은 에피소드로 평가한다.[17]
14시즌 즈음부터는 경시청 고위직들에게 단순한 '골칫덩이'를 넘어서 '악의 섞인 미움'을 받고, 스기시타와 협력하던 다른 중하급 경찰들과도 크게 충돌하여 사이가 벌어졌다. 17시즌에서는 이런 면이 더욱 강해졌다. 조대4과의 과장이 더 큰 폭력조직을 잡고자 정보원 관리 차원에서 다른 불법 조직의 행위를 용인하고 단속을 피할 수 있게 도와주었는데, 스기시타가 이런 사실을 알고 적발했다. 이 일로 드라마 첫 시즌부터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던 조대5과의 카쿠타 과장과 크게 싸우는데,[18] 스기시타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사실상 유일한 경시청 중간직을 적으로 돌린 셈이라 인간관계 차원에서 정말 뼈아픈 손실이었다.[19]
이 사실이 경찰 상부에 알려지자 형사부장은 크게 좋아하고, 키누가사 부총감은 스기시타를 불러 "그런 정의를 집행하기는 어려운데 자네는 참 힘든 길을 가는군! 앞으로도 그런 자세를 유지하길 바라네." 하며 칭찬을 가장한 조롱을 할 정도. 4대 파트너 카부라기가 "스기시타의 목에 걸린 현상금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요."라고 할 만큼, 키누가사 등 경시청 상층부는 스기시타를 확실히 잘라버릴 수만 있다면 약간의 피해 정도는 기꺼이 감수하려 한다. 그동안 보여준 탁월한 능력에도 불구하고, 스기시타가 얼마나 적을 많이 만들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만약 오노다 코겐이나 카이 미네아키 같은 일부 고위인사들이 보호해주지 않았다면, 스기시타는 이미 옛날에 짤리고 특명계는 해체되고도 남았다.
홍차라면 사족을 못 쓴다. 영국에서 생활할 때 홍자에 맛을 들인 듯. 특히 시즌 1부터 보여준 특유의 높은 곳에서 홍자를 따르는 특이한 포즈는 스기시타 우쿄라는 캐릭터의 대표적인 이미지가 되었다. 시즌이 거듭되면서 높이도 점점 올라간다. 여행 중에도 본인의 홍차를 마시기 위한 찻잔과 컵받침까지 따로 들고 다닌다. 극장판 III에서 '''태평향 방향의 외딴 섬에 수사를 갔을 때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섬에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본인이 애용하는 찻잔과 컵받침을 들고 다니며 홍차를 즐겼다'''.
그 외에도 취미는 체스. 특명계 사무실에 놓여있는 투명 체스 세트가 유명하다.[20] 그렇게 대단한 물건은 아니고 실제 일본 내에서 일반판매도 하는 제품이다.# 한국에서도 직구 및 구매대행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옷차림은 항상 올빽머리에 단정하게 정장을 쫙 빼 입는다. 심지어 산에 올라갈 때도 구두에 정장 차림이다.
상대방에게는 언제나 깍듯이 존댓말을 쓴다.[21] 진실을 추구함에는 한치 망설임도 거리낌도 없는 올곧은 사람이지만, 아주 간간히 이미지에 맞지 않는 행동이나 굴욕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돌출행동이 잦기 때문에 카메야마가 뒷처리를 하는 경우가 잦고, 카메야마와 파트너가 된 뒤에는 간간이 그를 놀려먹거나[22] 같이 놀면서 시간을 보내었다.
프리 시즌부터 시즌 1까지는 담배를 피웠으나, 이 후로는 시리즈 장기화에 따른 캐릭터 이미지 변신 혹은 사회적 이미지 때문인지[23] 이후로는 피우는 모습이 안나온다. 대신 카메야마는 하차 때까지는 계속 담배를 피운다는 설정[24]. 칸베와 카이는 비흡연자로 나온다.
말버릇으로 “이런이런(오야오야/オヤオヤ)”, “사소한 것에 신경 쓰이는 것이 제 나쁜 버릇입니다(보쿠노 와루이 쿠세/僕の悪い癖)[25][26]”, “내가 무슨 짓을!”,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묻겠습니다)[27]”, "(단서들을 통해 사건의 진실이 눈에 보일 때) 연결되었습니다" 등이 있다.
파트너나 동료들에게는 자주 밥을 사주고 하지만, 오노다나 카이 미네아키처럼 소위 높으신 분들과 개인적으로 식사를 할 때엔 항상 더치페이를 한다. 오노다 코겐이 “네가 빚을 지기 싫어하는 건 알고 있는데, 의외로 난 너의 뒤를 많이 봐줬단 말이지. 가끔 내 부탁 하나정돈 들어줘도 되잖아?”라는 묘한 대사를 하는 것도 이 때문.
시즌 13 19화에서 카이 토오루가 과거에 저지른 범죄가 드러나자 스기시타는 상사로서 관리부실을 이유로 무기한 정직당했다. 이후, 일본을 떠남으로써 시즌 13 종료.[28]. 카이 토오루의 범죄에 대해선 밑에 후술.
시즌 14 1화에서 새로 등장한 카부라기 와타루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고는 정직 해제된다. 카이 토오루 건이 본인에게도 굉장히 충격이었는지 카부라기가 "당신은 법의 집행에 철저할 것이라고 믿었다. 당신은 파트너 마저 체포한 사람이니."라는 말에 살짝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으나 불편해하는 기색을 보였으며 카부라기가 등장한 후에 다른 사람들이 "아, 이 사람이 새로운?...(파트너?)"라는 질문에 "그저 동거인일 뿐이다." 하며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작품 내 개그 캐릭터이기도 하다. 깨알같이 등장하는 개그씬의 상당지분을 담당한다.
ex1> 사건발생 → 수사1과 3인방이 사건현장에서 머리를 맡대고 있음 → 슬쩍 머리를 들이밀고 4인방인 척한다. 이후 대놓고 과장되게 놀라는 이타미 형사는 덤
ex2> 이미 다 알고 있음 → 모르는 척 → 쓸데없는 질문 → 용의자가 부들대다 자리를 뜸 → 씨익 웃는다

그리고 역시나 추리물의 주역답게 사신력이 엄청나다. 시즌 8 1화에서 런던 휴가를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시체를 파내어 수사1과 미우라 형사에게 "경부님은 언제나 초능력자처럼 사건을 몰고 다니시는군요."라는 말을 들었다. 시즌 14에서 증거물 반환을 위해 외출하는데 카부라기가 끝까지 따라오자 "수사가 아닌데 왜 따라오냐?" 하고 스기시타가 질문하는데, 카부라기는 "카쿠타 과장님 왈 스기시타 경부께서 다니시는 곳에는 항상 사건이 일어난다고 들었거든요. 물론 카쿠타 과장님은 말리시는 목적이었지만, 전 흥미로."라는 답했다. 물론 특명계의 파트너들도 사건에 휘말리고 하는 걸 보면 이 사신력은 파트너들에게도 작용하는 듯하다.
배우는 미즈타니 유타카[29] 이 드라마의 산증인이다. (프리시즌 ~ 현재) 오래된 연륜만큼 회당 출연료도 거의 톱급 수준으로 받는다.[30]

2.2. 카메야마 카오루 (프리시즌 ~ 시즌 7-9)


亀山薫
경시청 조직범죄대책부 특명계 소속 형사. 계급은 순사부장[31]. 신분은 경시청 소속 지방공무원. 배우는 테라와키 야스후미(寺脇康文)로 상당히 좋은 콤비를 이뤘으나 이미지 고정을 우려해서 결국 하차했다.[32]
원래 경시청 형사부 수사1과 소속이었으나 형사 신분임에도 인질로 잡히는 실수(프리시즌 1회)를 범하는 바람에 문제아로 낙인 찍혀 특명계로 좌천되었다. 우쿄와는 정반대 기믹인 캐릭터로, 언제나 머리보다는 몸이 먼저 앞서며, 감정기복 또한 심한 편. 그러나, 정의감 강하고 마음씨가 따뜻하며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 언제나 정장을 입는 우쿄와는 달리 잠바[33]를 착용하며[34] 홍차를 좋아하는 우쿄와 달리 커피를 좋아한다. 게다가 수사1과로 돌아가고자 하는 욕망 때문에 우쿄와 사사건건 의견충돌이 잦고 서로 좋게 보지 않았다.[35]
하지만 시즌이 가면 갈수록 스기시타의 진면목을 알아감에 따라 진정한 파트너가 되고, 스기시타 우쿄 또한 카메야마와 지내면서 그나마 사람 냄새나는 사람으로 바뀐다. 수사력이나 추리력은 평범한 일반인에 지나지 않지만, 가끔 본인이 무심코 내뱉은 말이나 행동이 우쿄의 추리에 영감을 주는 식으로 스기시타를 보조하는 역할. 그래서인지 스기시타 또한 참고할 부분에 있어서는 카메야마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편이다. 대신 후임으로 들어온 두 주연 캐릭터의 추리력 또한 만만치 않아서 사람들에겐 그저 열혈 형사의 이미지가 강하긴 하지만 수사1과 시절의 짬밥이 어디 가지는 않는지 활약을 많이 한다.[36] 또한 외견과는 다르게 미각이 매우 뛰어나다. 맛의 미세한 차이를 대번에 알아차리는 수준. 우쿄 왈 '''"자네의 혀는 자네보다 유능한 모양이군요."'''
따뜻한 감성과 순수함을 지닌 캐릭터로 감정표현이 서투르고 극단적인 스기시타와 대비되어 더욱 좋은 콤비를 이룬다. 셜록홈즈급 사기캐릭터 스기시타 우쿄와 함께 있으면서도 그의 조수가 아닌 동등한 '파트너'로 인정받는 이유가 여기 있다. 오랜 시간 지나면서 머리 쓰는 쪽으로는 영 꽝이었던 카메야마가 임기응변을 발휘하기도 하고, 감정표현이 서툴고 메마른 듯하던 스기시타가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는 등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여 좋은 쪽으로 이끈다. 카메야마가 특명계에 배속되기 전에 스키시타 밑에 들어온 부하들은 전부 금방 사직한 관계로, 스기시타 입장에서도 카메야마는 특명계가 설치된 이래 진정한 의미에서 첫 부하이자 파트너이다.
스기시타 우쿄가 특명계의 머리라면 카메야마 카오루는 특명계의 심장이라 비유할 수 있다. 경시청/경찰청 상부에서도 스키시타가 카메야마와 파트너를 이룬 뒤 부쩍 사건을 해결한다는 이유로 카메야마를 주목하기에 이른다. 스키시타가 아무리 천재여도 부하 한 명 없는 신세로는 수사활동이 극히 제한되었던 모양. 오노다 관방장도 이에 대해 '''"지금까지 특명계를 움직이는 인물은 스기시타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자네였군요."''' 라고 말할 정도.
수사1과 동기인 이타미와는 견원지간. 하지만 둘 다 그냥 츤데레라서 그렇지 서로 아낀다.[37] 시즌 7 중반에 죽은 고등학교 친구의 유지를 이어 개발도상국 자원봉사를 위해 살윈[38]이라는 나라로 떠나며 하차한다. 카메야마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7시즌의 바이러스 편에서 스기시타가 카메야마를 믿고, 카메야마가 스기시타를 믿는 씬은 프리시즌부터 드라마를 쭉 따라온 시청자들에게는 잊지 못할 명장면.
당시에는 테라와키 야스후미의 연기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뜻과[39] 제작 측 입장에서 시리즈의 장기화에 따른 매너리즘을 쇄신하고자 하는 뜻이 서로 맞아서 전격적인 파트너 하차가 이루어졌다. 후에 테라와키 야스후미가 이에 대해 쇼후쿠테 츠루베 주관의 토크쇼 A-STUDIO에서 밝히길 미즈타니 유타카 쪽에서 "이대로 파트너만 하다간 파트너로만 끝날 것 같다. 좀 더 다른 작품에도 도전을 많이 하여서 또다른 주역 드라마를 따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의 의견에 테라와키 야스후미도 동조하였다고.[40] 당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던 시기에 시즌 중도에 하차한지라 미즈타니 유타카와 다툼이 있었다라든가 짤렸다는 등 루머가 돌았으나 본인이 부정하였다.

2.3. 칸베 타케루(시즌 7 최종화 ~ 시즌 10)


神戸尊
경시청 조직범죄대책부 특명계 형사. 계급은 경부보.[41][42] 신분은 경찰청 소속 국가공무원으로 경시청에 파견된 경찰로 나왔다. 배우는 오이카와 미츠히로(及川光博)로 이 드라마 출연 전에도 일본 내에서는 톱급 스타였다. 사실 이 드라마로 실제 아내인 단 레이(檀れい)를 만나는 계기가 되었다.
시즌 7 마지막회에 처음 등장해서, 시즌 8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한 스기시타 우쿄의 새로운 파트너. 특명계로 오기전 소속은 경찰청 경비국 경비기획과 과장대리였다.
원래 우쿄보다 높은 경시[43]지만, 특명계로 좌천됨에 따라 2계급 강등[44]되어 경부보가 되었다. 경시청에 지방공무원으로 채용되었지만, 추천조로 경찰청 경비국에 채용돼서 출세가도를 달린 잘 나가는 준 엘리트였다. 그러나, 스기시타 우쿄를 감시하라는 고위층 간부들의 명에 따라 특명계로 전출된다.
우쿄도 이를 어렴풋이 눈치 챘는지 까칠하게 굴었고, 칸베도 적응이 힘들었다. 이는 시즌 8 마지막화에서 이유가 드러난다. 일종의 감시라기 보다는 평가에 어울릴 정도의 목적이었던 것. 경찰청 뒷편에서 '''국민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여 범죄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칸베가 관련이 되었는데, 그 프로젝트에 스기시타를 참여시킬 생각으로 칸베를 보냈던 셈.[45] 참고로 칸베는 아직 프로젝트가 완성되기에는 너무 이르고 미흡한 부분(시스템 적, 도덕적 등의 이유)이 많다며 중도 하차했었기 때문에 시즌8 마지막화가 되기까지 칸베도 이유를 몰랐었다. 시즌 8 마지막화가 되면서 자연스레 프로젝트는 공중분해되었고, 특명계에 있는동안 경찰다운 일에 보람을 느꼈던 칸베는 끝내 경찰청으로 돌아오라는 인사명령도 거부하면서까지 특명계에 머무르는 상태로 시즌 9, 10까지 스토리가 이어진다.
주오대학 법학부[46] 출신. 우쿄에 비해선 아니지만, 이전 카메야마에 비하면 상당히 머리를 잘 굴리고 날카로운 이미지. 카메야마와는 달리 우쿄에게 지지 않고 말대꾸도 잘한다. 초기에만 해도 명확히 캐릭터가 대비되는 스기시타 & 카메야마에 비해 캐릭터가 겹치는 게 아니냐고 우려하는 바가 있었으나 시청률이 되레 상승곡선을 그리고 시즌9 에피소드가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흘러갔기 때문에 이젠 아무도 토달지 않는다.
시즌 10을 마지막으로 하차하게 되었다.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꽤 오래전부터 결정되었던 사항이라고 한다. 배우인 오이카와 미츠히로도 원래 가수가 본업인 사람이었던 데다가, 전국 투어 콘서트도 꽤 자주 개최하는데, 이에 따른 스케쥴 조정이 힘들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자신의 거짓된 증언 때문에 억울하게 살인범으로 몰린 키도 미츠루라는 사람이 형무소에서 출소하자마자 자살했다. 그 유서는 자신의 결백과 칸베를 저주하는 내용이 쓰여있었다. 시즌10 내내 그 에피소드로 괴로워했고, 어찌저찌 극복했으나 스기시타 우쿄의 특명계를 약화시키려는 경찰청의 음모로 인해 다시 경찰청으로 인사발령이 나서 특명계를 그만둔다. 끝까지 특명계에 남으려 했지만 이미 인사명령을 거부한 전적도 있기 때문에 높으신 분들의 해고 협박에 못 이기고 결국 경시청을 나와 경찰청으로 이동했다.
경찰청에 복귀해서는 이전의 경비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장관관방에 속해있다. 본인이 출세를 포기하고 경찰청 명령에 불복했던지라, 그로 인해 미움을 받아서 인지 특명계 가기 전 약속되었던 출세가 무산된 듯.
뛰어난 능력과는 반비례하는 엘리트 출신 특성의 적은 현장 경험 때문인지 시체를 보는 것에 약하다. 매번 시체를 가까이 할 때마다 속이 안 좋은지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비위가 상한 듯한 상태의 장면이 많다. 칸베가 직접 시체의 제1 발견자기 되었을 때 수사 1과 이타미에게 "칸베 경부보나으리, 엥간하면 가까이에서 잘 보시지 않겠습니까? 제1 발견자로서."라고 놀림 받는 장면도 나온다.
작중 지각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스기시타와는 남는 시간에 체스를 두기도한다. 이외에 좋아하는 음식은 나폴리탄 스파게티.[47]
시즌 11 최종회에서 스기스타 우쿄의 부탁을 받아서, 전국 모든 공항의 범인 수색 명령에 도움을 주었다. 거기다가 극장판 3편에서 카메오 출연도 결정 되었다. 그래서 개봉 당시 블로그 및 페이스북의 해당 페이지 등에서 신(新)구(舊) 파트너끼리의 만남이라고 홍보하기도 하였다.
극장판 4편에서도 출연 결정. 역대 파트너들 중에서 유일하게 하차 후에도 꾸준히 얼굴을 비추는 단골이 되었다. 초대 파트너 카메야마 카오루와 3대 파트너 카이 토오루가 경찰 조직을 완전히 떠난 것과 비교하여, 칸베는 단지 경찰청으로 이동한 것일 뿐이라 등장하기 쉬운 입장이기에 여러모로 써먹기 편리한 듯.
시즌 15 13화와 14화에서도 게스트 출연을 하였다.
배우인 오이카와 미츠히로의 인기의 영향도 있겠지만, 미즈타니 유타카를 비롯한 제작진의 의향도 있는 듯. 2016년 7월에 오이카와 미츠히로가 진행하는 TBS의 Good Time Music이라는 방송에 미즈타니 유타카가 출연했는데, 여기서 미즈타니의 말에 따르면 본인이 칸베라는 인물을 언제든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원했기에 일부러 그런 설정으로 졸업시키게 되었다고 한다. 오이카와는 옛날부터 미즈타니의 팬[48]이었다고 하고, 미즈타니에게도 오이카와는 자신이 결혼에 도움을 주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정이 많이 생긴 파트너라 그런 듯. 여담으로 이 날 방송에서는 2대 파트너의 부활이라는 제목 아래 오랜만에 칸베와 스기시타의 콤비를 보여주는 등, 파트너 팬에게는 여러모로 반가운 방송이었다.

2.4. 카이 토오루(시즌 11 ~ 시즌 13)


甲斐享
경시청 조직범죄대책부 특명계 소속 형사. 계급은 순사부장. 신분은 경시청 소속 지방공무원. 배우는 나리미야 히로키로 드라마 출연 전에는 젊은 층에게 인기있는 배우였기에 드라마 합류가 꽤나 쇼킹했던 일이기도 했다. 드라마를 상당히 젊은 느낌으로 바꾸었기에 캐스팅은 상당히 성공적이였다는 평.
대학졸업 후 경시청에 입청, 파출소 근무를 거쳐 염원하던 형사가 되었다. 특명계 오기 전 경시청 나카네 경찰서 형사과 수사1계의 형사였으나 후술할 사건을 계기로 우쿄에게 지명되어 특명계로 배속된다.
아버지 카이 미네아키가 경찰청의 넘버2인 차장으로, 그 때문에 주변사람들이 도련님이라 부른다. 카이토라고 많이 불린다. 그런데 경찰조직의 위신 등을 우선시하는 아버지와는 성격도 가치관도 정반대인지라 아버지에 대해선 늘 으르렁거리는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경찰 고위 간부들에게도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실제 한 경찰 간부의 OB를 만난 자리에서 아예 대놓고 "제가 제일 싫어하는 인종입니다."라고 말했다.
시즌 11에서 처음 등장. 형사가 된 후 선배에게 인사 겸 홍콩에 여자친구와 여행차 갔다가 아버지 때문에 총영사관 만찬에 초대되어 갔으나, 총기폭발사고가 일어나고 그로 인해 사망자가 나왔는데도 은폐하기를 부탁받아 갈등 하던 중, 홍콩에 놀러온 우쿄를 우연히 만나는 바람에 우쿄에게 엮이게 되면서 특명계와 인연을 맺었다.
캐릭터는 오히려 칸베보다는 카메야마 쪽에 더 가까울 정도로 초창기 스기시타의 파트너 컨셉의 "마음씨 좋은 순사부장"의 위치를 맡고 있다. 에피소드 내내 실수를 저지르고 감정에 치우치기도 하지만, 그것을 딛고 일어서는 성장형 캐릭터. 에피소드 중 두 번 정도 유령을 느낀 적이 있어서 스기시타가 그걸 가지고 놀려먹기도 했다. 스기시타는 자신은 지금껏 유령을 본 적도 느낀 적도 없는데, 그걸 경험한 카이가 부럽다고.
아버지 카이 미네아키는 아들이 같은 경찰조직에 있음이 못마땅해서인지 그만두기를 종용하나, 본인은 자기 힘만으로 형사가 되는 모습을 보이며 그만 둘 생각이 없다. 다만 인재의 무덤이라 불리는 특명계에 오는 바람에 출세는 힘들지 않을지. 대신 정작 카이 본인도 출세에는 그다지 흥미가 없는 인물인지라 별 문제는 없는 듯. 대신 초창기만 하더라도 한가한 특명계가 못마땅했는지 늘상 "스기시타 상, 뭔가 일거리 없습니까?"라면서 우쿄에게 투덜대는 장면도 다수 나왔으나, 특명계로 오는 모든 인간들이 다 그렇듯 후반부로 갈수록 자의든 타의든 사건에 휘말린다.
우쿄가 카이토를 지명한 이유를 모두 궁금해하는데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이름 때문이라는 설이다. 이제껏 오래 했던 파트너 두 명이 카로 시작해서 루로 끝나는 이름인데 거기에 맞아서라는 것.
시즌 12에서는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 우쿄에게도 지지 않을 추리 센스 등을 보일 정도로 성장했다. 그래도 특유의 순수한 성격은 그대로라 놀려먹을 거리만 잡히면 우쿄가 놀려먹을 듯.
작중 절대음감이 있다고 표현된 바 있다. 시즌12에선 형이 있었다고 하는데, 아버지와 마찰이 없엇던 형과는 달리 자신은 늘상 형과 비교당하며 마찰이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여태 스기시타 우쿄의 파트너 중 단 한번도 그가 없는 자리에서 우쿄의 험담이 나오지 않은 인물'''이다. 뭐, 그 까칠한 우쿄가 직접지명했을 정도이니 당연하겠지만, 역대로 그의 파트너가 된 인물들은 대체적으로 자신들이 없는 자리에서 우쿄가 험담(이라기보다는 장단점의 분석)을 한 경우가 많았다. 전 아내인 미야베 타마키조차도 "항상 그렇게 분석만 하듯이 보는 건 좋지 않아요"라고 나무랐을 정도.
정작 카이와 함께 있는 자리에선 그를 진심으로 꾸중하고 엄격하게 대하는 느낌이 있으나, 카이가 없는 자리에선 그의 인격을 높이사서 칭찬일색이기만 할 정도로 우쿄의 파트너 중에서는 희귀한 케이스이다. 시즌11에서도 사고를 칠 때마다 그 자리에서 우쿄가 카이를 엄격하게 혼내고 나면, 다음 장면에서 늘상 아버지 카이 미네아키가 "저런 놈이 자식이라니"라고 할 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받아치는 장면이 대다수 나왔다.
13 시즌을 끝으로 '졸업'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제작사 및 출연자 측도 이를 공식 확인했다. 원래는 두 시즌만 하기로 했던 건데 제작사 요청으로 한 시즌 더 한 거라고. 14 시즌부터는 또다시 파트너가 바뀔 예정.
13시즌 최종화에서는 그야말로 충격적인 전개를 통해 이별. 과거에 친구의 여동생이 약물중독자에게 살해당했는데 정작 범인은 심신상실을 이유로 무죄석방되었다. 그 이후 카이는 친구를 대신해 범인을 습격해 반죽음으로 만들어놨고 그 이후에도 범인에게 약물을 제공한 폭력배도 습격하는등, 4건의 폭력사건을 저질렀다. 인터넷에서는 법을 대신하여 악당을 처벌했다는 이유로 '다크 나이트'라 불리며 숭배의 대상이 되고 모방범이 등장했다. 다크 나이트를 대하는 카이의 태도가 이상하다고 스기시타가 의심한 끝에 결국 진범임이 밝혀져 체포되고 경찰직도 물론 징계해고처리되었다. 우쿄 또한 상관으로서 관리부실을 이유로 무기한 정직을 당하고 우쿄는 일본을 떠났다.
모든 시청자들이 설마 범죄를 저지르고 졸업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기에 그야말로 충격적인 결말이었다.[49][50]
제작진도 이런 반응을 의식했는지 '''시즌15 최종화(2017년 3월 방송 예정)에서 카이토를 재등장시킬 구상'''[51]이 있었다고 한다...였지만 정작 배우 '''나리미야 히로키가 마약 관련 논란으로 연예계를 은퇴해버려서 무산되었다'''.

2.5. 카부라기 와타루 (시즌 14 ~ 현재)


冠城亘
배우는 소리마치 타카시[52]로 유명한 여배우인 마츠시마 나나코의 남편이자 2000년대 들어서기 전까지는 기무라 타쿠야, 타케노우치 유타카와 함께 3대 남자스타라고 불리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결혼 후 승승장구하던 아내와 달리 인기가 폭삭 삭았고.. 이 드라마 합류가 발표되자 사실 기대보다 실망이라는 반응이 컸다. 물론 소리마치의 팬들은 전 주연인 오이카와 미츠히로나 나리미야 히로키의 케이스처럼 이 드라마로 재기 했음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2016년도부터 일본 드라마도 불황기가 시작되어 오히려 시청률이 더 떨어지는 바람에 꿈도 희망도 없어지는 상황이 되었다. 물론 이는 위의 정규시즌 항목에도 있듯이 소리마치가 연기를 못해서라거나는 절대 아니다.하지만 파트너가 시청률이 다소 떨어지고 있다고 해도 해당분기 드라마 시청률 2위는 항상 하는데, 소리마치가 이런 드라마에 주인공으로 출연함은 신의 한수가 되리란 평도 굉장히 많았다.
아닌 게 아니라 시즌 16부터 시즌 15의 지지부진함을 덜어내며 스토리와 함께 평가가 다시 상승세를 탔고, 결국 시즌 17도 17%로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소리마치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것이다. 어정쩡한 드라마보다는 확실한 팬층이 있는 파트너 출연이 훨씬 나은 선택이다. 확실히 소리마치가 배우 활동은 꾸준히 계속해왔으나 몇몇 SP 드라마 빼면 연속 드라마에서 인지도를 잡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역대 주역 파트너 캐릭터와는 다르게 '''경찰관 출신이 아니다'''. 소케이대학 출신[53] 능력 있는 법무성 커리어 관료로 현장경험을 배우고자 경시청에 인사교류로 파견되었다.[54]
법무 사무차관 쿠사카베 미치히코와의 연줄도 있다. 굉장히 날카로우면서도 예리한 편. 물론 단순 칸베처럼 스기시타에게 대들거나 라이벌 의식을 내보이기보다는 스기시타의 추리에 흥미가 생겨 이것저것 뒤에서 뭔갈 해 주는데, 용의자의 상대편을 이간질할 정도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리고 역대 파트너 중에서 가장 영리하고 스기시타의 특성을 단시간에 간파한 인물. 심지어 스기시타의 성격을 이용하여 사건에 끼어들게끔 유도하는 등 단순히 따라가기만 하지 않고 오히려 이용을 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1화에서는 범인이었던 교도관에게 스기시타가 억지추리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자신에게 진실을 말하라고 유도하는 등 이전의 파트너들하고는 차원이 다른 전략가의 모습도 보인다. 쿠사카베 미치히코는 스기시타의 소문 때문인지 카부라기를 다시 법무성으로 불러들이려 하지만, 오히려 스기시타에게 흥미를 품어 특명계에 머문다. 7화에서는 스기시타가 조사를 하지 않고 앞장서서 취재하는 모습도 돋보였다.
7화에서는 무려 요네자와한테 배치기를 시전했다. 7화에서 쯔키모토가 전화를 했을 때 이타미가 있으면 여자친구인 척하라고 했는데, 이타미한테 전화를 바꾸고 나서 얼굴 긴 사람이라고 놀렸다. 심지어 외부인 주제에, 명패까지 자기가 스스로 만들었다.
이전까지만 해도 경찰관이었던 다른 파트너 캐릭터와는 달리 법무부 소속인 자신의 지위를 확실히 활용해 법무부 동료 등에게도 정보를 구하는 등 확실히 스기시타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기도 했다. 법무부 소속이라서 우치무라 부장이나 나카조노 참사관도 함부로 야단치거나 그런 일은 없다. 오히려 스기시타 때문에 불똥이 튀는 일이 없도록 스기시타를 잘 감시해라고 이타미와 세리자와한테 시켰을 정도

커피를 즐겨마신다. 대신 포트기에서 끓인 블루마운틴을 즐겨 마셨던 카메야마와는 달리 이 쪽은 드립 커피 마니아. 스기시타의 높은 위치에서 홍차를 따라마시는 것에 영감을 받았는지 이 인간도 물을 커피에 받을 때 높은 곳에서 붓는데 표정과 몸짓을 보면 익숙해지지 않는 듯.
지금까지의 파트너들 중에서 가장 출세하고 머리가 좋은 관료라서 그런지, 우쿄를 가장 허물없이, 안 좋게 말하면 '''막 대하는''' 파트너이다. 우쿄의 말투를 가끔 흉내내면서 놀리는 등, 지금까지의 파트너들과는 차원이 다른 넉살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수사에 참여하는 것에 너무 심취했는지 넘지 말아야 하는 선을 넘어 조대5과 카쿠타 과장이나[55] 스기시타에게 한 소리 듣기도, 결국 그 때문에 하단에 서술했듯 본인의 출세길도 막히고 만다.
현장경험이 적었던 칸베처럼 개그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조대 5과의 인원응원에 응한 스기시타를 따라갔는데, 괜찮은 척 하면서 폭력단원이 저항하며 총을 쏠 때마다 '''스기시타의 뒤에 숨어버렸다'''. 정작 스기시타는 상대방의 남은 탄환 수까지 계산하며 폭력단원을 설득 및 체포하였다. 스기시타가 카부라기는 은근 겁이 많은 것 같음을 알게 되었다고 할 때 카부라기 본인 왈 "법무성엔 이런 사건이 없으니..."
역대 파트너들의 성격과 비교해 보면 가장 깐죽거리고 다소 뺀질거리는 스타일. 여자에도 관심이 많은 듯하다. 하나노사토의 주인장 사치코에게 작업을 건다거나 시즌 14의 1화에서 데이트하기로 했던 백인 여자에게 뺨을 맞는 장면이 있었다.
특이하게도 진카와가 이전의 파트너들에 대해서는 선배 행세를 했지만 유일하게 카부라기한테는 오히려 선배로 대접했다.[56]
시즌 14 최종화에서 전 경찰학교 출신의 민간인이 일으킨 테러사건을 기점으로 법무성에서 퇴직 조치된다. 그래도 쿠사카베 법무차관이 재취직 자리를 여러 군데 마련해놨다. 대신 "한 군데에서는 지금까지의 커리어 대우를 못 받을 수도 있다."라며 재취직 자리를 소개해주는데, 그럴싸한 자리 다 제쳐두고 맨 마지막에 황급히 손으로 쓴 듯한 재취직 자리가 바로 경시청.[57] 이타미가 그 소식을 듣고 "이제는 손님도 뭣도 아닌 말단일 뿐이니 충분히 귀여워해 주지."라고 했다.
시즌 15 1화에서 경찰학교를 마치고 순사계급으로 특명계가 아닌 경시청 홍보과 소속으로 배속되었다. 경시청에서의 취급은 짐, 불용품. 아무도 떠맡기 싫었는지, 비수사 부문인 총무부와 경무부에서 동전 던지기로 결정했다. 결과는 총무부 홍보과. 이때 "아싸!" 하고 좋아하며 환호하는 경무부장과 "안돼!"라는 듯이 절규하는 총무부장의 반응이 백미. 계급도 순사라서 이타미와 세리자와에게 막 대해지고 형사부장과 참사관에게 구박받는 등 전 시즌을 생각하면 눈물나는 생활을 보내는 중. 법무성에서의 취급도 안습. 옛 지인들을 통해 힘을 빌리려하면 "너(카부라기)랑은 더이상 엮이고 싶지 않다." 하며 거절당한다. 정작 카부라기가 스기시타의 부탁이었다고 하면 "아, 그래? 스기시타 씨의 부탁이라면 들어줘야지."라며 차별도 받는다.
특명계가 아니지만 홍보과 과장의 명령에 따라 스기시타를 따라다니며 사건 조사에 나섰고 사건해결 후 홍보과 과장과 모종의 거래를 통해 특명계로 돌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명계의 이타미와 세리자와 앞에서 전혀 꿀리지 않는 당당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역으로 조련을 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3. 조연급 레귤러



3.1. 오쿠데라 미와코


奥寺美和子
배우는 스즈키 사와[58] (프리시즌 ~ 시즌 7-9)
프리시즌부터 등장한 카메야마의 애인. 대학 시절부터 사귀는데 혼인 신고만 하지 않았을 뿐 줄곧 동거 중이다. 테이토(제도) 신문사의 기자로[59] 경시청 기자실 전담이기 때문에 사건현장과 같은 장소이동이 빠른 편인 데다 기자라는 직업 덕분에 카메야마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괄괄하고 당찬 여성으로 카메야마의 뒷바라지를 책임지지만 동시에 프러포즈를 하지 않는 카메야마에게 내심 서운한 감정도 있는 듯.[60] 그리고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카메야마가 조금이라도 바람기를 보이면 태도가 냉담하게 돌변하기도 한다. 처음 카메야마가 특명계에 배속되자, 우쿄에게 카메야마를 괴롭히지 말라고 충고하는 패기를 보였으며 이후 카메야마가 좌절했을 때 우쿄의 발을 밟아 버리기도 했다. 결국 시즌 4에서 결혼, 카메야마 미와코가 된다. 결혼한 뒤 딱 한 번이지만 이타미에게 '카메코'라고 불리기도 했다. 카메야마의 아내니까 카메코라고.... 물론 그 남편에 그 아내라고 이타미에게 발끈했다.
카메야마 역의 테라와키 야스후미가 시즌 7 중간에 하차하면서 덩달아 하차하게 되었다.

3.2. 미야베 타마키


宮部たまき
배우는 마스도 이쿠에[61](프리시즌 ~ 시즌 10-1)
파트너 프리 시즌부터 등장. 스기시타 우쿄의 부인이었으나 이혼했다.[62] 이혼을 하긴 했지만 우쿄와는 여전히 친한 사이로 가끔 데이트도 한다.
도쿄 골목에 ‘하나노 사토’라는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프리시즌만 해도 비교적 큰 규모의 식당에 손님들도 있었으나 본 시즌으로 돌입하고 나서 식당 규모가 작아졌고 식당 이름도 바뀌었으며 우쿄와 카메야마 부부 이외의 손님이 나오는 장면이 거의 없다. 가끔 의중을 찌르는 발언을 던지거나 과거 결혼 시절에 봤던 우쿄의 성격을 언급하여 당황하게 만드는 등, 우쿄에게 한방 먹일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 새로운 우쿄의 파트너인 칸베와는 따로 약속을 잡아 만나는 등 꽤나 마음에 들어하는 모양.
시즌 10 초반 에피소드에서 하차했다. 드라마 상의 하차 이유는 가게를 그만두고 일본을 순례하면서 새로운 자아찾기를 위한 여행을 떠난다고. 실제 이유는 배우인 마스도 이쿠에가 오키나와로 이사를 가면서 배우 활동보다는 원전 반대운동, 미군 기지 관련 시민운동 등에 헌신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63] 그래서 한동안 주인공 일행이 가는 식당은 폐점 상태였으나, 우쿄와 카메야마가 검거했던 피의자 캐릭터였던 츠키모토 사치코라는 여성이 이 가게를 물려받아 조연급 레귤러로 등극했다.

3.3. 츠키모토 사치코


月本幸子
배우는 스즈키 안주 (시즌4-19 ~ 시즌17-19)

‘사치코(幸子)’라는 이름과 안 맞게, 캐릭터는 '운 나쁜 여자'. 법무사였던 남편이 죽고 조폭 두목의 정부가 되었는데, 알고보니 그 조폭 두목이 남편을 죽인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 조폭 두목을 총으로 쏴 죽이고 해외로 도피하려는데, 하필 스기시타 우쿄에게 걸린다(시즌 4-19). (하지만 스기시타에게 걸린게 행운이었던 게, 해외에서 뒤를 봐 주기로 했던 사람이 검거되어 버려서 출국에 성공했어도 막막했을 상황에다가, 츠키모토가 쏘았던 두목이 조기에 발견되어 목숨을 건져 살인이 아닌 살인 미수가 되었다.) 그 이후 감옥에 들어갔는데, 형기가 절반쯤 지났을 때 탈옥 사건에 휘말린다(시즌 6-11, 12). 그리고 형기를 다 채우고 출소해서 가사도우미가 되는데, 그 집안이 수상하다고 여겨 특명계를 부른다. 그 이후, 스기시타의 알선으로 하나노사토의 주인이 된다.(시즌 10-12 이후) 하나노사토의 주인이 된 후 왠지 스기시타의 애인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제작진도 이걸 느꼈는지 (단발로 끝나긴 했지만) 다른 사람과 썸을 타는 에피소드를 만들기도 했다.
갸날프게 생겨서 나약한 듯하지만, 의외로 강단이 있는 외유내강 성격. 시즌 10에서 등장할 때부터 덜렁이 캐릭터가 추가되는데, 조연급 레귤러로 만들면서 캐릭터성을 더 강화하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시즌17 19화에서 하차했다. 18-19화는 연속 에피소드로 18화에서 시즌16 정월 스페셜에서 주연으로 나왔던 시이나 토모히로 군에게서 엽서가 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정월 스페셜판의 주요 내용은 컴퓨터를 잘하는 소년들을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으로 이용하기 위해 공안이 이들을 강제로 납치해서 일본 장관들을 사찰케 했다는 것. 그중 한명이 자살하자 소년들은 자신들이 위험해졌음을 알고 도주했는데, 그중 리더급 인물이 시이나 토모히로였다.[64] 특히 경시청도 공안들이 움직였는데, 공안의 흑막이 경시청과도 연관이 있는 핵심 정계의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나중에는 소년들을 제거하기 위해 흑막은 방탄복을 입고 시이나 토모히로가 자신을 쏘도록 유도하고 자신이 배치한 경찰들이 소년을 사살하게 하여 입막음을 하려 했으나, 스기시타가 눈치채고 막았고, 스기시타에게 범죄가 낱낱이 밝혀지면서 체포된다.[65] 본인은 부정했지만 소년들이 증언한 데다 공안의 행동대장급 인물도 체포되고, 스기시타도 경찰의 위신을 걸고 법정에서 증언하는 바람에 이 정치인은 물론이고 함께하던 공안들 모두 일망타진되어 감옥에 갔다. 그때 시이나 토모히로를 도와준 이가 사치코였다.
18화에서 사치코는 토모히로가 보낸 엽서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았는데, 해당 에피소드에서 어떤 노인을 도와줬다가 그 노인의 손자 고등학생뻘인 아키라를 만났다. 그런데 알고 보니 손자가 아니라 아들이었고 반전으로 실은 아들도 아니라 남남[66]이었다. 누군가에게 쫒기는 아키라를 가여이 여겨 노인이 아들인 양 받아주고 외부에는 손자라고 소개했다. 근데 알고 보니 이 노인의 실제 손자가 신년회에서 취중에 마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바람에, 마을 사람들은 아들로 알면서 손자로 대해준 거였다. 알고 보니 아키라는 보이스 피싱 조직에게 쫒기는 몸이었다. 원래는 보이스피싱과 관련이 없었는데 쥰이라는 소꿉친구가 보이스피싱 수금원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되자 아키라를 지목하면서 아키라가 시켰다고 거짓 증언을 하여 경찰에게 쫓긴 것. 보이스피싱 조직은 아키라에게 가족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보이스피싱 수금원을 하라고 강요했다. 아키라는 자기가 도망치면, 조직이 '아키라의 가족을 협박해봤자 소용이 없다.'고 판단해서 건들지 않으리라 생각한 것. 이때 보이스피싱 조직의 사람이 조직과 협력하던 정보업자[67] 모토미야라는 사람과 금전불화로 싸우다가 죽였는데, 이 업자가 가진 노트가 아키라에게 넘어갔다. 아키라는 노트를 보이스피싱 조직의 보스인 '대디'라는 사람에게 넘기는 척하면서 몰래 사진을 찍어 경찰에 넘기려 했는데, 보스가 조직원들을 대동하면서 나타나자 스마트폰으로 무음으로 찍어 몰래 자신을 미행한 사치코에게 넘겼고, 자신은 필름 카메라로 찍어 일부러 들킨 뒤 보이스피싱 수금원으로 일하라는 강요를 받았다. 조직에서 니가 하지 않으면 쥰에게 시키겠다고 했는데, 쥰은 이때 소년범 초범이어서 보호관찰로 풀린 뒤였다. 쥰이 이번에 또 하다가 잡히면 실형을 사는 관계로 아키라는 자신이 하겠다고 하고 따라갔다. 사치코는 아키라가 넘긴 스마트폰으로 조직의 보스 사진을 찍어 결국 보스는 잡히고 조직도 일망타진 시킬 수 있었다.
나중에 쥰이 나오는데, 쥰이 결백한 아키라를 걸고 넘어진 이유는 열등감이었다. 서로 편부가정에 가난하고 공부도 못했는데, 자신은 성적이 워낙 엉망이라 퇴학당하고 아키라는 겨우 넘어가서 부러웠했다. 아키라는 아버지가 이혼 뒤에 보내지 않던 양육비를 보내오는 등 자신과 비교되던 차에 야마구치[68]에게 꼬여서 수금원이 되자 돈을 벌 생각에 기뻐했지만 금방 잡히자 열등감이 폭발해 아키라에게 누명을 씌운 것. 이때 카부라기가 진실을 알려주는데 실은 양육비라고 아키라의 어머니가 받던 돈은 아키라가 엄마가 안쓰러워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벌은 돈을 아버지인 척하며 보낸 것이었다. 거기에다 아키라가 끝내 거부하던 수금원을 하겠다고 한 것도 쥰 자신이 보호관찰 중이라 또 한 번 잡히면 실형을 살기 때문이었음을 듣고는 울컥하여 미안하다고 연신 사과한다. 아키라가 자신을 말없이 안아주자 눈물을 흘리며 뉘우치며 증언에 응하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고 스기시타 우쿄, 카부라기 와타루, 츠키모토 사치코 모두 감격한다.
마지막에 하나노사토에서 사치코가 이렇게나 아키라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한 이유를 밝힌다. 시이나 토모히로 군이 보낸 엽서에는 자신을 염려해줘서 격려가 되었음이 감격스러웠으나 자신은 염려해주는 것을 넘어 진짜 힘이 되주고 싶었었다고 말한다. 이때 스기시타 우쿄가 오늘로서 마지막으로 만나는 것이 되겠다고 하자 살짝 놀라는데 정말이었다. '앞으로 공부하고 자격증도 따서 아키라와 쥰 같은 소년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하자 사치코가 "스기시타 씨는 처음 하나노사토를 맡기실 때 이미 자신이 껍질을 깨고 새출발을 하길 바라셨군요."라고 하며 고마워하고 스기시타 우쿄와 카부라기 와타루 모두 츠키모토 사치코의 새로운 도전울 축복하고 행복한 길만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에피소드가 끝난다. 이렇게 단발 에피소드를 포함하면 시즌4 19화부터 시즌17 19화까지 츠키모토 사치코로서 16년간 인연을 이어온 스즈키 안주는 파트너를 하차하면서 하나노사토 2대 여주인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차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너무 오랜 기간 한 드라마에 출연하는지라 배우 커리어 문제가 아니겠느냐는 시각이 많다.

3.4. 우스이 에츠코


笛吹悦子
배우는 마토부 세이 (시즌 11-1 ~ 시즌 13 최종화)
카이 토오루의 연상 여자친구로 직업은 스튜어디스다. 카이와 반동거 상태인 듯 하다. 11시즌에서 우쿄의 파트너가 카이 토오루로 바뀌면서 함께 등장했다. 이해심 있고 자상하면서도 살짝 호기롭고 푼수끼 엿보이는 명랑한 성격. 카이와 아버지를 서로 화해시키려고 노력중인데 그녀의 요청으로 카이 미네아키와 함께 식사를 하기도 했다. 카이 미네아키는 그녀를 아주 좋게 평가하면서 되려 토오루에게는 너무 과분하다고 할 정도.
이 역할을 연기하는 마토부 세이는 다카라즈카 가극단 출신으로, 파트너 다카라즈카 뮤지컬 판에서 스기시타 우쿄 역을 맡기도 했다. 그래서 출연이 결정되었을 당시 우쿄가 우쿄를 만나다라는 드립이 오가기도 했다.
시즌 13에서 카이의 아기를 임신하면서 결혼을 서로 결심하는데 그대신에 아버지와 화해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데 급성백혈병이 발견되어 급히 입원한다. 그리고 최종화에서 변장한 범인이 CCTV에 찍히자 걸음걸이나 행동만을 보고 바로 토오루가 범인임을 직감하며 카이 미네아키에게 제발 토오루를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카이 미네아키는 최대한 토오루의 이름이 세상에 늦게 알려지도록 하기위해 내부징계를 먼저 하도록 지시한다. 토오루가 체포된 후, 병원에서 토오루가 돌아올때까지 백혈병에 지지 않을 것과 건강한 아이를 낳겠다는 다짐을 한다.

3.5. 카자마 후우코


風間楓子
배우 아시나 세이 (시즌 15 최종화 ~ 시즌 19)
주간 포토스의 기자.
주간 포토스는 유명인 가십 따위를 싣는 황색 언론 잡지인데, 경찰의 스캔들 기사를 싣기도 해서 경찰 고위 간부들에게 평판이 좋지 않다.카자마 후유코의 첫 출연은 시즌 15 마지막 화인데, 야시로 미야코의 딸에 대한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바로 카자마였다. 시즌 16 마지막 화에서는 낙상사고를 당하여 부상을 입고, 그것이 포토스에 기사화되고 일이 커지면서 여러 가지 소동이 생기는데, 이 와중에 카자마가 야쿠자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한다.
황색 언론의 기자이지만 정보원의 보호라던가, 사실 파악에 대한 집념을 보이는 등 의외의 저널리스트 정신이 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카부라기 와타루와 정보 탐색 의뢰나 정보 교환을 하는 등의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2020년 9월 14일, 카자마 후우코의 배우 아시나 세이가 사망했다. 기존 녹화분에 대해서는 배우의 예우 차원에서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방영 예정이라고 한다.

3.6. 코이데 마리


小出茉梨
배우는 모리구치 요코 (시즌18 최종화 ~ 현재)
원래는 아카자카의 게이샤였으나 은퇴하고 가정요리집 '코테마리'의 여주인이 되었다. 코테마리는 또한 게이샤 시절 코이데 마리의 예명이기도 하다. 시즌 18의 마지막 화에서 첫 등장하여, 스기시타에게 고도의 딥 페이크 영상을 보여주어 수사에 도움을 주었다. 마지막에 스기시타와 카부라기가 코테마리의 개업을 축하해주는 장면이 나온 것으로 보아, 이곳이 하나노사토를 이은 새로운 모임 장소가 될 듯싶다. 게이샤 시절에 맺은 내각고관들과의 인맥이 스기시타와 카부라기의 수사에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님들이 잘 안온다는 지적에 자신은 장사를 하기 위해서 요리집을 연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것은 지난 시즌의 하나노사토에 스기시타 이외의 손님들이 없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3.7. 히로코


ヒロコ
배우 후카자와 아츠시 (시즌1~시즌6, 극장판1, 시즌18~현재)
게이바 '장미와 수염과...'[69]의 마담.
시즌 1에서 첫 등장하였다. 원래 고깃집을 운영했다는데, 수입이 안 좋아서 게이바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런데 적성도 이쪽이 맞는 거 같다고.(?!)
남자 손님들에게 쉽게 반하고, 정이 많은 데다 오지랖이 넓은 성격 덕분에 사건에 얽히거나 직적 사건을 의뢰하는 일이 많다.
대체로 카메야마 카오루와 얽혔는데, 이타미는 이것을 보고 히로코가 카메야마의 애인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시즌 6까지 간간히 출연하고 첫번째 극장판에도 출연하였지만, 카메야마 카오루가 하차하면서 덩달아 하차하였는데...
갑작스럽게 시즌 18에 스기시타에게 사건을 의뢰하면서 다시 출연하게 되었고, 시즌 19에도 출연하면서 다시 준레귤러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시즌18에서 '하나노사토'를 이은 특명계의 뒤풀이 장소로 '장미와 수염과...'가 거론되기도 했지만 결국 선정되지 못했고, 시즌 19에서 직접 코테마리에 찾아와서 자신의 가게를 '히게노사토(수염의 마을, 하나노사토에 빗댄 것.)'라고 표현하면서 간접적으로 아쉬움을 표현했다.

4. 경찰 관계자



4.1. 오노다 코켄 관방장


小野田公顕
경찰청 장관관방 관방장 파트너 등장인물들 계급. 계급은 경시감이다.[70] 시즌 1부터 등장해서 시즌 9 최종화와 바로 연결된 극장판 2편까지 등장한다. 극장판의 결말은 파트너 팬들에게는 큰 충격을 주었다. 사실 오래된 파트너 팬들에게는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손꼽혔다. 배우는 키시베 잇토쿠로 유명한 배우로 일본 드라마 팬에게는 아주 익숙하다.
극중 역할은 경찰청본부의 장관 바로 아래 관방장으로 장관관방의 총책임자이다. 내각의 관방장관이 내각의 2인자이듯 경찰청의 장관관방은 경찰청차장이 존재하지만 실질적인 2 혹은 3인자로 간주되는데 극중에서도 경찰조직의 실질적인 2인자로 나온다. 스기시타의 예전 상사로 특명계가 창설될 때에 팀장이었는데 우쿄를 참모로 영입했다. 1987년 외무성 고위공무원 저택에서 인질 농성 사건이 일어나자 이를 해결하고자 경찰에서는 긴급대책 특명계를 조직했는데 이것이 특명계의 전신. 그 사건으로 오노다와 스기시타는 가는 길이 달라졌다. 스기시타는 인재의 무덤이 된 특명계에서 만년 경부로 지내지만 오나다는 그 후 승승장구하여 경찰청 넘버 2인 관방장이 되었다.
그후 자신의 직책과 파워를 이용해 은근히 우쿄의 뒤를 봐주는데, 특히 특명계를 폐쇄하거나 스기시타를 해고하려는 움직임이 강할 때 빛을 발한다. 단순히 스기시타의 머리와 행동력을 이용하고자 뒤를 봐준다고 하기에는 오노다의 행동이 좀 복잡하다. 자신 때문에 스기시타가 출세하지 못했다는 부채의식도 절반 이상은 되기에 꼭 그럴 필요가 없는 경우에도 은근히 뒤에서 도와주는 편. 시즌 1에서도 "내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해도 싸다고 되는 상황이라면, 스기시타, 자네한테 죽을 때야."라고 언급하기도 했다[71]. 물론 범죄행위를 싫어하는 스기시타는 "가당치도 않다."라고 부정했다.
하지만 스기시타 우쿄는 오노다 관방장의 도움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크게 신경 쓰지도 않는다. 그러나 필요하다면 주저없이 오노다의 힘을 은근히 이용하는데, 특히 고위직의 힘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곤 한다. 최고위 관료답게 스기시타가 너무 정의에 집착함에 대해서는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며,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우선하기 때문에 서로 부딪히기도 한다. 하지만 스기시타의 능력을 가장 서슴없이 인정해주는 사람임은 분명하다. 스기시타의 '진실을 밝힘이 정의'라는 신조에 대해서도 이해하기는 하지만 완전히 동조하지는 않는다. 진실을 밝히고자 스기시타가 하는 행동이 가끔 사회가 돌아가는 암묵적인 룰에 어긋나는 줄 매우 잘 알기 때문.
스기시타와 만날 때 뭔가 먹는 상황인 때가 많은데 개그씬이 자주 나온다. 회전 초밥집에서 빈 접시를 벨트 위에 되돌려놓는다고 스기시타에게 지적당한다던가, 마누라가 단 음식을 못 먹게 한다고 추운 날 밖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던가 등. 극장판 2편에서 해고에 앙심을 품은 경찰간부에게 칼에 찔려 사망. 죽은 후에는 살아있었을 때 이런저런 일에 관여한 에피소드가 몇번 나오기도 한다.[72]
그동안 작중 인물들이 그의 이름을 코켄(公顕)이라고 불렀지만, 시즌 12화 마지막에서 원래는 '코켄'이 아니라 '키미아키'라고 읽는다는 설명이 나온다. 사실 시즌 1 방송시기의 캐스트 자료에서도 '키미아키'라고 써 있음을 감안하면, 원래부터 있었지만 그 동안 써먹지 못한 설정인 듯?
오노다의 집무실에는 조월경운(釣月耕雲)이라고 씐 액자가 있다. '달을 낚고 구름을 밭 갈다.'는 말인데, 시골에 은거하여 홀가분하게 사는 선비의 자세를 뜻한다.[73] 경찰 고위간부로서 정치다툼을 피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그런 다툼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고 싶어하는 내심이 액자에 드러난다 하겠다.

4.2. 카쿠타 로쿠로 조대 제5과 과장


角田六郎
경시청 조직범죄대책부 조직범죄대책 제5과 과장. 계급은 경시(경정급). 배우는 야마니시 아츠시이며 프리시즌부터 15시즌까지 전부 개근한 캐릭터다. 사실, 초기에는 생활안전부 소속이였으나 실제 경시청이 생활안전부에서 조직범죄를 담당하는 조직범죄대책부가 신설되자 극중에서도 소속이 바뀌었다. 물론, 특명계도.. 사실 특명계와의 관계가 불명확한데 한동안은 특명계가 카쿠타 과장 밑에 배속되기도 했다. 물론, 카쿠타는 스기시타를 자기 부하로 생각한적은 없었다. 캐리어 출신에 머리가 비상하며 특히 스기시타가 왜 여기 있는지 잘 알기에 더더욱 그랬다.

암튼 극중에서는 “한가해?”라는 대사가 이 사람의 트레이드 마크로, 이 대사 하나로 배우 본인도 유명해졌다. 저 대사와 함께 특명계를 제 집 안방처럼 드나들고 있기도 하다. 매번 와서 한가하냐고 묻고는 커피를 멋대로 갖다 마신다. 심지어는 특명계 찬장에 자기 전용 컵이 있다! (컵 손잡이에 팬더가 붙어 있음.) 진중한 분위기의 수사물을 꽁트로 바꾸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는 인물. 직속 부하로 오오키형사와 코마츠형사 콤비를 두고 있다.[74]
몇 안되는 특명계의 조력자로 나오며 도움을 주거니받거니 하는 사이다. 평소에 얼빠져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주로 야쿠자, 마약조직 등 조직범죄 관계자를 꿰고 있으며, 암흑 조직과 엮인 사건에서는 우쿄가 먼저 도움을 요청할 정도로 은근 능력 있는 경찰로 표현된다. 한 번은 특명계를 싫어하는 고위직에게 불려간 적도 있는데 그 때의 해명이 걸작. 자기는 특명계가 사고를 치지는 않는지 감시하는 거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일이 생기는 것은 자신의 능력 부족이라면서 반성하겠다고 했다. 이 얘기를 우쿄에게 와서 하면서 둘이 웃었다.
오노다 관방장이 몇 번 특명계에 온 적 있는데 그 때마다 상대하느라고 진땀을 뺀다. "한가해?"하면서 들어오니 우쿄는 없고 관방장이 커피대접 해줄까 묻지 않나, 한가해 보이니까 말상대나 해달라고 해서 붙들리지 않나, 그 다음 번에는 다시 당하기 싫어서 한참을 눈을 맞추지 않으려고 피하거나 하는 등 이 아저씨도 개그 캐릭터. 시즌 16에선 오코치 감찰관에게도 쪼인다.[75] 심지어 집안 얘기를 듣다보면 매번 집사람에게 잡혀 사는 듯한 인상을 준다.

불의를 보며 분노하고 맞써 싸우고자 하지만 처자식을 책임저야 하는 가장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권력의 압박에 굴복하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부조리에 맞써 싸우고자 하지만 처자식을 생각해 어쩔 수 없이 현실과 타협하는 '''전형적인 일반 시민을 상징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시청자와 가장 가까운 캐릭터라 할 수 있을 듯.
원체 오랜 생활 형사생활을 해오고 이래저래 볼 꼴 못 볼 꼴 다봤는지 멘탈회복도 빠르다. 시즌11 최종화에선 같은 동기가 한 사건을 쫓다 의문의 사망을 하였는데, 수사 1과에서 그냥 사고사 처리를 해버리자 마지막 대화 등을 토대로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조대 5과와 특명계 멤버들을 모아 사건을 뒤쫓는다. 사건은 모든 진상이 밝혀진 상태에서 용의자 체포만이 남았으나 결국 용의자 도주로 체포는 물거품이 되지만[76], 마지막 장면에선 웃는 얼굴로 스기시타와 카이에게 아침인사(한가해?)를 한다. 정작 용의자 도주의 결정적인 실수를 한 카이가 똥씹은 표정으로 있자 "밝고 자유로워야 특명계지"라면서 카이를 격려해준다거나. 바로 이전 장면에서는 비통한 표정으로 그 사망한 동기의 장례식장에서 있었던 사람이 웃으며 카이를 격려해준다.
시즌17에서는 드라마가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스기시타와 크게 싸웠다. 카쿠타는 분노로 몸을 떠는데 스기시타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경시청 내에서도 아웃사이더로 취급받는 특명계를 자기가 많이 챙겨줬는데, 나한테 이렇게 할 수 있느냐고 쏘아붙였지만 스기시타는.... 만약 부하들이 말리지 않았다면 스기시타에게 주먹을 날렸을지도 모른다. 에피소드 끝에서는 카쿠타 과장도 스기시타의 행동에 나름대로 납득하고 다시 말 없이 화해의 신호를 보내긴 하지만, 줄곧 드라마를 보아온 팬들에게는 다른 사람도 아닌 카쿠타와의 갈등이 참 보기 괴로웠을 듯.

4.3. 오코치 하루키 경시청 수석감찰관


大河内春樹
경시청 경무부 인사 제1과 수석감찰관. 계급은 경시(시즌9 이전) → 경시정(시즌9 이후)[근데] 배우는 진보 사토시 (시즌2 ~ 현재)
카메야마 카오루 재직 시절에는 감찰관 캐릭터 뿐이었으나, 칸베 타케루가 나온 후부터 칸베의 경찰학교 선배라는 설정이 붙어 비중이 많이 늘었다. 일본판 FBI와 같은 조직을 만드려는 생각을 하고 있고, 평소 스기시타 우쿄의 능력을 높이 사 그 조직의 수사지휘관으로 앉힐 생각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정작 경시청이나 경찰청이나 스기시타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어서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칸베가 다시 경찰청으로 돌아가고 난 후로는 카메야마 시절 수준으로 비중이 다시 줄었다.
일이 잘 안 풀릴 때마다 알약을 씹어먹는 장면이 나온다.[77][78] 한 때 인질사건에서 지휘관을 맡아 드디어 자신이 인정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제 이런 것(알약)에 기대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라고 한 적이 있으나, 스기시타 우쿄의 예리한 통찰력에 밀려서[79] 인정받지 못하게 되자 해당 화 마지막에 다량을 씹어먹는다.
2시즌 18화에서 자신의 남자 후배와 연인 관계로 묘사된 적이 있다. 이 때문에 칸베 타케루를 곧잘 와인 바로 불러내 술을 마시는 장면이 일종의 플래그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이 사람도 경찰 조직에 속하는 데다 중간관리직에 가깝기 때문에 윗사람들의 눈치를 어느 정도 보긴 하는데, 자신의 선에서 이건 아니다 싶은 부분에 있어서는 과감하게 높으신 분들께 개겨버린다. 한 때 경시청의 신용정보를 유출하고 있었던 경찰청의 스파이에 대해 경시청의 윗선이 그냥 덮으려 하자 '경시청 측에서 먼저 매스컴에 밝히지 않겠다면 자기 쪽에서 먼저 퍼뜨리겠다.'고 말하였다. 높으신 분들이 "원하는 게 뭐냐, 월급상승이냐, 지위냐?" 하고 묻자, 이 남자의 대답은 "'''그것은 제가 감찰관이기 때문입니다.'''"였다. 특명계에게 징계가 떨어질 만한 분위기가 생긴다거나 하면 먼저 스기시타에게 "조심하라"라고 알려주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다른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관대한 편이지만, 경찰 내의 부패직원 적발 등에 대해서는 위아래 가리지 않고 가차없다.

4.4. 우치무라 칸지 형사부장


内村完爾
배우는 카타기리 류지 (프리 시즌 ~ 현재)

경시청 형사부장. 계급은 경시장[80]. 특명계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경시청의 높으신 분들 중 한 명이다. 사건에 개입하는 스기시타 우쿄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주 대사는 "누구 허가를 받고 수사에 개입하는 건가!" 혹은 "당장 그만두게."이다. 극중에서는 혼자 나오는 일은 거의 없고 참사관 나카조노와 함께 등장한다. 중요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수사과 인원들을 모아놓고 호령하는 일이 많은데 정작 수사1과의 과장이나 계장은 등장조차 없고 형사부장이 직접 다그치는 경우가 많다.[81]
경시청에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사죄인사는 나카조노 참사관에게 맡긴다. 중요사건에서도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문제가 생기면...너(나카조노)에게 맡기겠다."라고 말하고 자리를 뜬다. 이런 식으로 귀찮은 문제는 모두 나카조노에게 맡기거나 하는 편이고[82], 시즌11에서 부터는 나카조노가 준비해오는 간식마다 "요즘 단 걸 줄이고 있단 말이다!! 이런 몇 년을 같이 있었으면서 아직도 모르다니!!!"라면서 쓰잘데기 없는 걸로 혼내는 바람에 '''경시청 내에 이 인간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러면서도 잘 형사부장직에 잘 버팀이 신기.[83][84]
우치무라의 집무실에는 고철(古轍)이라고 씐 액자가 걸렸다.[85] 약간 흘려 쓴 바람에 고(古)를 우(右)로 잘못 보기 쉽다. 원래는 9세기 중국 조동종의 개조 동산양개(洞山良价) 선사가 했던 말에서 유래하여 '''옛 사람들이 행한 방법, 전례'''를 뜻한다. 우치무라가 작중에서 관리자로서 자기보신에 철저한 모습과 비교하면 딱 어울리는 말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도 액자에 씐 말이 무슨 뜻인지 궁금한 사람이 많았던 듯, 인터넷을 뒤져보면 이를 설명해주는 일본어 웹페이지가 꽤 잡힌다. 나중에는 작중에서 한번 액자의 내용을 설명해주는 씬도 나왔다.
시즌 내내 야쿠자 관련으로 사건이 진행될 때 자주 등장하면서 스기시타의 수사에 이런저런 제동을 건다. 그 이유는 우치무라가 야쿠자 조직의 보스와 협력관계이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부터 서로 하위직에 있을때부터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자신들이 속한 사회에서 출세를 해왔기 때문에 자주 컴퓨터로 화상으로 만나서 회화를 하는 등 야쿠자 보스와 우정도 엿보인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시즌19 10화에서 끝나게 되었다.
시즌19 10화는 야쿠자 조직과 한구레 조직간의 위조 작품을 진품으로 팔아서 얻는 수익을 놓고 항쟁을 벌이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스기시타가 수사끝에 위조 작품의 이권을 놓고 항쟁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들의 항쟁 장소인 야쿠자들의 아지트에 돌입해서 이들을 타진하려고 할때, 우치무라도 현장에 따라가 이들과 격돌하는데 지원군을 부르라고 한 카부라기 와타루의 말에 시즌19 1화부터 새롭게 수사과에 편입되어 레귤러로 활동중인 이즈모 레온 순사[86]에게 지원병력을 부르라고 했는데 야쿠자들이 엮일까 염려한 우치무라가 이즈모를 만류하여 지원병력을 부르지 못하게 했다. 이때문에 소수의 인원으로 한구레 일당과 싸우던 우치무라가 이들 중 한명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머리를 직격으로 맞고 쓰러진다. 우치무라가 쓰러진 차에 한구레 일당이 스기시타 일행을 마저 처리하려고 하다가 이즈모가 부른 야쿠자들이 돌입해서 한구레 일당과 싸우면서 스기시타 일행은 무사했다.[87]
이후 두개골에 타격을 받아 대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사망하여 나카조노 참사관이 스기시타와 카부라기, 이타미, 세리자와, 이즈모를 부르는데 사망했다고 들어 달려간 그들에게 나카조노가 그 사이에 우치무라가 되살아났다고 이야기한다. 사망을 알리기 전에 심정지를 해서 의사가 공식 사망선고를 했는데 다시 살아난 것이다. 즉, 파트너 등장인물 중에 유일하게 임사체험을 한 인물이다. 그런데 다시 살아난 뒤에 이타미가 부장을 공격한 한구레 일당은 이번 기회에 일망타진 할 수 있다고 잡아 들이겠다고 하자[88] 야쿠자들은 왜 안잡냐고 싹 다 잡으라고 우치무라의 말에 이타미가 괜찮냐고 하는데 우치무라가 야쿠자의 연줄이 있음을 이타미가 알기때문에 염려한 것인데, 우치무라가 '''이들은 악이다. 내가 책임질테니 잡아라''' 라는 말에 이타미는 신나서 세리자와, 이즈모와 함께 야쿠자 조직원들을 체포영장을 받아 체포하고, 카쿠타 과장도 체포영장을 받아 야쿠자 수뇌부들을 체포해서 야쿠자, 한구레 모두 일망타진 된다.
자기 조직에서 상당한 수익을 올리던 하부 조직이 거덜나고 상부인 자기들에게까지 경시청의 공세가 이어지자 야쿠자 보스가 우치무라에게 화상연결을 해서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따지자 우치무리가 '''한때 야쿠자들을 필요악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고 그게 맞다고 생각했었지만 내가 틀렸었다. 네놈들은 그냥 이다. 악은 세상에서 없애야 한다.'''라고 하자 야쿠자 보스는 참는데도 한계가 있다며 자꾸 그러면 화를 낸다고 버럭하는데, 그 말을 다 듣지도 않고 우치무라가 화상을 그냥 꺼버려서 무시당하는 굴욕을 당한다. 이후 장면이 바뀌고, 특명계로 전환되는데 카쿠타 과장이 와서 카부라기와 스기시타에게 요즘들어 우치무라 부장이 사람이 바뀐 것 같다고 하자 카부라기가 임사체험이 뭔가 영향을 준건가 하는말에 스기시타가 전에 읽은 논문에서 임사체험을 겪은 사람은 성격이 바뀌는 경우가 있다면서 그런 케이스일 가능성도 있겠다고 말하는데, 우치무라가 특명계로 직접 오면서 '''자신은 과거 정의와는 동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제는 사회의 악들과 맞서 싸우겠다며 자네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나를 도와달라'''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이들에게 악수를 청한다. 먼저 카부라기에게 악수를 청하고 악수를 하고 스기시타에게도 청하는데 스기시타가 미묘한 표정으로 받아들이자 다른 손도 들어 양손으로 스기시타의 손을 잡고 힘차게 흔들고는 나가버린다. 너무나도 바뀐 우치무라의 태도에 벙찐 카부라기가 '''이제 경시청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라고 하자 스기시타는 저도 전혀 모르겠습니다'''라며 스기시타도 우치무라의 바뀐 태도에 꽤 놀랐다는 표정을 하며 10화가 종영되었다.
프리 시즌부터 현재까지 야쿠자 관련 에피소드에는 주요하게 등장하면서 수사를 방해하던 우치무라가 사람이 완전히 바뀌어 야쿠자 조직은 물론이고 한구레까지 소탕하는 모습에 파트너의 기존 팬들은 약 10화의 방영이 남은 상태에서 우치무라가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하면서도 우치무라가 갑자기 성격이 임사체험으로 바뀐게 결국 야쿠자에 의해 사망하는 것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며 불안감도 가진 상태라고 한다. 파트너 제작진들도 앞으로는 파트너에서 야쿠자 관련 에피소드가 많을 것이라고 예고한 상태다.

4.5. 요네자와 마모루 감식반원


米沢守
배우는 롯카쿠 세이지 (프리시즌 ~ 시즌14). 사실 이 배우는 이 드라마로 유명해졌다.

경시청 형사부 감식과. 계급은 순사부장. 유능한 감식반 직원이자 우쿄의 조력자 중 하나로 사건이 생기면 우쿄에게 연락하거나, 증거품의 분석 등을 해주고 있다. 우쿄의 부탁이라면 뭐든지 일단 믿고 협력하는 타입으로, 우쿄 때문에 오밤중에 감식기구를 들고 현장으로 출동하는 일도 왕왕 있다. 위에서 우쿄를 돕지 말라는 압력을 받았을 때도, 찾아온 우쿄 일행을 감식과에 둔 채 외면하고 나가서는, 위에서 돕지 말라고 했다고 밖에서 전화로 얘기하면서 증거품이 있는 선반 위치를 알려 준 적도 있다.
실제로 철덕후이기도 해서, 열차의 운행 중 창밖 풍경을 찍은 DVD를 보면서 (여행삘을 느끼며) 도시락을 먹는 장면이 나왔다.[89] 그 외에도 각종 덕질에 꽂혀 있는데, 우쿄와는 라쿠고 덕질로 통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CD를 서로 빌려주기도 하고, 우쿄가 감사의 표시로 라쿠고 상석 티켓을 건네주어, 덕분에 좋은 자리에서 잘 봤다는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도망간 아내가 있다. 불륜 등 치정관계가 얽힌 사건이 나오면, 도망친 아내를 언급하며 비통해한다.[90]
여담으로 이 역할을 연기하는 롯카쿠 세이지는 원래 이름이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 드라마의 레귤러 출연으로 '감식반 캐릭터'로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같은 테레비 아사히 계열의 형사드라마인 "경시청 수사1과 9계"의 시즌 6(신경시청 수사 1과 9계 시즌3)에서 감식반 캐릭터로도 나온 적이 있다'''.[91]
시즌 14 최종화를 끝으로 하차하였다.[92] 하지만 완전한 하차가 아니라 극장판4에 등장한다고 한다. 아마 칸베처럼 레귤러는 하차하지만 가끔 얼굴을 비추는 역할로 남을 듯.
여담으로 은혼 실사영화에서 패러디로 롯카쿠 세이지 본인이 직접 등장. 첫 영화에서는 얼굴을 가린 금발 파일럿으로 변장하고 등장하고, 속편에서도 얼굴에 상처가 있는 무면허 의사의 모습으로 어린 여자 아이와 함께 등장하는데, 두번 다 뚱뚱한 아저씨의 모습과 목소리 때문에 주인공이 바로 알아차려서 '''"파트너의 사람이죠?"'''라고 대놓고 묻는다. 어떤 의미로는 일본의 국민 드라마 파트너의 명성을 실감할 수 있는 장면.

4.6. 이타미 켄이치 형사


[image]
伊丹憲一
배우는 카와하라 카즈히사 (프리시즌 ~ 현재)

수사 1과의 형사. 계급은 순사부장. 미우라, 세리자와와 함께 '수사 1과 트리오'로서 같이 다니며 일종의 콩트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타미는 트리오의 리더격 존재. 미우라가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하차한 이후로는 세리자와와 둘이서 다니는 중.
보통 형사 드라마에서 주인공 일행을 못 마땅해하고 견제하는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무능력하고 큰소리만 치는 캐릭터가 일반적이지만, 이타미는 특명계를 견제하긴 해도, 후술하는 바와 같이 기본적으로 형사로서의 자긍심과 정의감이 투철한 캐릭터다. 우쿄도 나름대로 그의 능력을 좋게 평가하고 신뢰하며, 그가 특명계를 견제하는 것도 이해하고 있다. 극중에서 대부분 허당으로 보여도 일처리는 확실하다. 진술조서도 상당히 세세하게 작성해서 우쿄가 갓 형사가 된 카부라기에게 배우라고 할 정도였다.[93]
특명계가 보통 자신들이 담당하는 형사 사건을 먼저 발견하거나 해결하는 통에, 상부로부터 무능하다고 비교당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고로 특명계와는 앙숙지간. 카메야마 카오루의 동기이기도 해서 서로 못 뜯어먹어 안달이다. 그래도 서로가 츤데레라 속으로는 내심 아껴주는 편. 어디까지나 속으로만. 그래도 시즌 7에서 카메야마가 살윈으로 떠날 때 배웅해주는 장면은 그야말로 사나이의 우정을 보여준다. 항상 카메야마를 부를 땐 "어이~ 특명계의 카뭬야뫄아아아~"라며 비꼬는 투로 부른다. 게다가 이 호칭이 툭하면 바뀌어서 "특카뭬~"라든가 "카뭬야~"[94]라든가 부르기도 했다. 그때마다 카메야마가 발끈함은 당연한 수순. 카메야마란 성의 '카메'가 거북이(亀)란 뜻임을 이용해서 "날씨도 추운데 이젠 동면에 들어가시지?"라든가 "(수사가 너무 바빠서) 고양이 손을 빌릴지언정 거북이(카메) 손은 안 빌린다."라고 틱틱대기도 한다. 이타미와 카메야마가 서로 틱틱대고 츤츤거리는 부분도 시청자들에겐 약방의 감초. 이것은 파트너가 바뀌어서도 이어져서, 말투는 비슷하게 해서 칸베를 '특명계의 칸베 경부보', 카이를 '특명계의 카이토 도련님'이라고 부르지만, 카메야마 때처럼 다채롭고 재미있게 틱틱대진 못한다. 물론 시체에 약한 칸베를 놀리거나 하는 등 캐릭터에 맞춰 츳코미가 약간씩은 변한다.
같은 수사 1과의 미우라 슌스케는 동기라서 그런지 미우라 쪽이 나이가 훨씬 더 많지만, 반말을 한다. 카메야마 카오루가 떠난 후로는 특명계와는 라이벌 관계에서 좀 묘한 관계로 발전한다. 험악해 보이는 인상과는 다르게 정의감이 투철하기도 하다.[95] 이런 캐릭터를 살린 그의 주 대사 중 하나가 "사람 하나가 죽었단 말야!(人、一人死んでいるんだぞ!)"이다.
스기시타의 파트너가 칸베 타케루로 바뀐 후로는 카메야마와의 라이벌 구도가 자연스레 없어지면서 정의감 높은 캐릭터성을 부각시켜 "특명계든 뭐든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이용한다"가 주 대사가 되었다. 자신들이 처리하기 곤란한 사건을 은근히 특명계에 흘려서 스기시타와 그 파트너가 처리하게 하고, 자신들은 범인 체포에나 협력하여 공적을 쌓는 식으로 이용하는 중. 스핀오프 극장판인 'X-day'가 있는데 이타미와 사이버 범죄대책과의 이와츠키 아키라[96]라는 형사와 둘이서 사건을 해결하려고 고군분투한다.
카쿠타 과장과 함께 드라마를 꽁트로 만드는 인물이기도 한데 카쿠타 과장이 주로 화면전환시 등장하여 드라마 분위기를 일신하는 반면, 이타미 형사는 긴박한 수사 과정 중 깨알 같은 개그를 선사하면서 긴장을 풀어준다. 능청 떨거나 못 들은 척하는 스기시타 & 오만상을 찌푸리며 틱틱거리는 츤데레 이타미 형사의 캐미가 상당하다. 나타날 때마다 "저 인간들(특명계)은 내 배후령[97]이라도 되나?" 하며 열내는 장면도 백미이다.]
프리시즌부터 지금까지 솔로이다. 기혼자인 미우라나 여자친구가 있는 세리자와와 비교하면 눈물이 날 지경. 심지어 수사 1과의 같은 솔로부대인 진카와 코헤이와 달리 여자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단 한 번도 안 나왔다.[98]

4.7. 미우라 신스케 형사


三浦信輔
배우는 오타니 료스케(프리 시즌 ~ 시즌12.1)

수사 1과의 형사. 계급은 순사부장 → 경부보. 시즌 12의 1화 기점으로 승진시험에 성공해 계급이 경부보가 되어 이타미 반의 계장[99]이 된다. 넉살 좋은 아저씨 인상. 늘상 스기시타에게 "경부 나으리, 방해하지 말아주세요"라며 사건을 파고드는 스기시타에게 한소리 한다. 평상시의 넉살 좋은 인상 때문인지 스기시타에게 경부 '''나으리'''(케이부도노)라며 비꼬듯 불러도 미워보이지 않는 캐릭터. 심지어 파트너인 칸베 타케루는 "손군[100]"이라고 하거나 카이 토오루를 "도련님"이라고 별명으로 자주 부른다.
이타미와 마찬가지로 형사로써의 자존심 하나는 대단해서 높으신 분들이 사건수사에 대해서 제제가 들어가 사건 수사가 막혔을 땐 스기시타에게로 가서 "이 사건 서류, 필요가 없어졌으니 특명계 사무실에다가 버리지요. 처리 좀..."이라는 식으로 그나마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특명계에 정보를 흘리고 사건을 해결하는 경우도 많다.
시즌이 장기화되면서 배우가 역할과 함께 나이를 먹었는지, 나중에는 글씨를 읽을 때 돋보기 안경을 쓰고 미간을 찌푸려 가며 읽는 장면이 나와 안타까운 느낌을 자아냈다. 결국 시즌12 1화 기점으로 하차. 스토리상의 이유로는 쫓던 범인에게 다리에 칼을 맞았는데, 그 상처가 깊어 다리 불구가 되었기 때문. 배우인 오타니 료스케는 계속 파트너에 출연하고 싶었으나 건강이 점점 안 좋아져서 2쿨짜리 장편 드라마에 매년 출연하는 것이 힘들어져 하차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101] 파트너 시즌14 신년 스페셜 에피소드에서 재등장. 우쿄를 찾아와 사건에 관련된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전해준다.
일본의 유명 여배우인 타카하타 아츠코의 장남인 타카하타 유우타가 해당 배우인 오타니 료스케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카하타 유우코는 대여배우인 어머니의 후광을 입고 드라마.방송등에서 얼굴을 알리던중 2016년 8월 23일에 40대의 호텔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되었는데 이후 언론의 취재과정에서 오타니 료스케가 그의 아버지인 것이 드러났다. 지금까지 유우코는 아츠코의 2번째 결혼에서 얻은 아들로 알려졌으나 아츠코는 2번째 결혼남과 별거후 오타니와 5년반동안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가 헤어졌는데 유우코는 이때 태어났다는 것이다.

4.8. 세리자와 케이지 형사


芹沢慶二
배우는 야마나카 타카시(시즌1 ~ 현재)
수사 1과의 형사. 계급은 순사 → 순사부장. 초기에는 비중없는 엑스트라로 출연했으나, 후에 수사1과의 레귤러 조연으로 들어와서 수사1과 트리오를 형성했다. 카메야마 카오루보다 나중에 들어왔다는 설정이라 카메야마를 '선배'라고 부르며, 카메야마에게 뒷목이 잡혀 수사1과의 정보를 흘려주고는 나중에 이타미에게 책을 잡히는 캐릭터였다. 카메야마가 하차한 후 칸베 타케루가 들어오고부터는 캐리어 출신인 칸베에게 함부로 하지 못하면서도 "손군"이라고 부르는 등 비꼬는 모습을 보였었고, 카이 토오루는 "도련님"이라 부르며 본격 후배 취급하는 모양새다. 그래도 카이가 싹싹하게 굴며 정보를 달라고 조르는 것이 싫지만은 않은 듯, 엄청 선심을 쓰는 척 하며 정보를 넘겨주기도 한다.
미우라 하차 후엔 주로 나오는 장면이 이타미의 성질 죽이기. 다른부서와 일이 겹치거나 할 때 이타미가 자신들을 방해하지 말라고 하며 종종 언성을 높이거나 하는데, 옆에서 이를 말리는 역할이다. "선배, 그만 하세요. 선배, 선..."[102]

4.9. 진카와 코헤이 경부보


陣川公平
배우는 하라다 류지(시즌3 ~ 현재)
경시청의 수사1과 소속이지만 형사는 아니고, 경리를 담당하는 1계 소속이다. 이른바 '''특명계 제3의 캐릭터'''. 정의감만 쓸데없이 투철해서[103] 면식만으로 범인을 찾아내려 하지만 오인 체포만 2번이나 해서 형사부장에게 혼나고 특명계로 이동한다. 수사의 기본도 없이 의욕만 앞서고 각종 민폐호갱짓을 해대서 특명계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곤란하게 한다. 가장 치명적인 약점으로는 '''여성에게 쉽게 빠져버린다는 점'''이 있는데, 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보통 다음과 같은 패턴이 쓰여지고 있다.
여성과 을 탄다. → 알고보니 여성이 뭔가 사건에 휘말려 있다. → 같이 휘말린다. → 사건 해결 도중 혹은 해결과 함께 썸이 종료된다(보통 타의로) → 하나노사토에서 술을 마시고 깽판을 부린다.
첫 에피소드에서 그가 특명계에게 도움이 되는 일은 하나도 못했고 그럼에도 열심히 하겠다고 의욕을 내비쳤으나 같은 경리부 직원 중 한 명이 출산 휴가로 일을 쉬게 되어 에피소드 한 화 만에 1계로 복귀한다. 본인은 특명계를 떠나는 것에 아쉬움이 남는 듯 했으나, 정작 스기시타와 카메야마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104]
단, 형사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고 어지간한 현상수배범이라면 인적사항부터 단서까지 전부 외우고 다니고 있다. 이 정보에서는 스기시타조차 능가하는 경우도 있다. 실전에서 못 써먹는 게 문제.
시즌3에서 처음 나왔을 때는 1회성 캐릭터인듯 했으나, 시즌6 이후 시즌14까지 한 시즌당 한 번씩은 나온다.[105] 특명계에 딱 한 번 있었던 것만으로 카메야마 이후의 파트너인 칸베나 카이토에게는 늘상 선배 행세를 하려고 한다. 그래서 카부라기에게는 이에 대한 예고도 받았는데, 마침 진카와가 커피에 관심있다는 것을 재치있게 이용해 진카와가 역으로 카부라기에게 선배 대접을 한다.
시즌13에서는 여동생인 '진카와 미나코[106]'가 나온다. 그 오빠에 그 여동생 아니랄까봐 꽤나 도짓코 성향을 보이는데, 그래도 오빠보다는 나은 게 사생활에서만 그렇고, 오빠와는 달리 직장에서도 민폐끼친 적은 없고 사회생활 눈치도 오빠보다 빠르다.
시즌14 12화에서는 언제나처럼 반한 여자가 생기지만, 이번에도 그 여자는 사건에 휘말리지만 목숨을 잃는다. 이때는 평소의 진카와답지 않게 수배범의 면식도 제대로 기억하고 있었고 끝내 범인을 찾았을 때는 진심으로 분노하여 그 범인을 두들겨패고 죽이려고까지 했다. 다행히 특명계가 저지하고, 모종의 사정과 그 범인이 불고소 의사를 밝힌 덕에 처벌받지 않았다. 마무리도 그동안 진카와가 나온 에피소드와 비교해서 상당히 씁쓸하게 끝났다.
역시 요네자와와 마찬가지로 하차시킬 예정인지 시즌 15에선 영국 수사기관에 파견을 갔다는 설정으로 출연하지 않는다. 에피소드 마지막에 언급만 되는데, 영국에서도 쓸모없는 짐덩어리 취급.
이 후 시즌 16 11화에서 영국에서 돌아온 것으로 등장하였다. 여전히 여성과 관련된 사건을 들고 나타났으나, 기존과는 다르게 그 여성에게 반했다는 모습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다만 엔딩 장면에서 바로 다른 사람에게 한 눈에 반하는 모습이 나온 것으로 보아 성격이 변한 것은 아님을 보여준다. 복귀 후의 부서는 수사 2과.

4.10. 카이 미네아키 경시감


甲斐峯秋
배우는 이시자카 코지(시즌11 ~ 현재)
직책은 경찰청 넘버2인 경찰청 차장이였으나 아들의 사건 이후 경찰청 장관관방으로 이동되었다. 계급은 경시감. 시즌 9까지 특명계 뒤를 돌보던 오노다 관방장이 나간 후 비슷한 역할로 들어온 캐릭터다.
스기시타의 3번째 파트너였던 카이 토오루의 아버지. 성격은 엘리트주의에 야심가이기에 청소년 시절에 사고를 많이 치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자라지 않아왔던 토오루가[107] 경찰에 있는 것을 굉장히 성가셔한다. 그래서 토오루에게는 자기에게 망신주지 않는 이상 무관심으로 대하고 어쩌다 마주칠 일이 생기면 각을 세운다. 무려 첫 등장부터 전화로 "덜떨어진 너가 나와 같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이 껄끄럽고, 직장은 얼마든지 찾아줄테니까 경찰은 그만둬라."고 말했을 정도다. 하지만 스기시타에 대해서는 단골 식당까지 일부러 찾아오면서 "능력에 충분한 대접을 못 받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을 정도로 상당히 높게 평가한다. '''자기가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잘 해주는 인물'''.
하지만 자기가 유괴당한 상황에서 협상에 굴해 풀려나는 것보다 경찰의 수사력으로 찾아내서 풀려나길 바라거나(시즌12 1화), 토오루가 용의자로 찍히자 자신의 입지와는 상관없으니 주저없이 수배하라고 명하는 등(시즌12 정월 스페셜), 적어도 불가항력에 굴해 아첨하는 인물은 아니다 이는 옛 지인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토오루가 특명계에서 활약을 하자 그걸 본 미네아키의 지인들은 "미네아키의 옛날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토오루를 평가했다. 즉, 젊은 시절엔 토오루 만큼이나 강직하고 사람이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아마 도쿄대 이 외에는 쓰레기라며 관료주의식 발상이 된 건 살면서 현실은 시궁창 임을 깨달았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 미네아키나 토오루나둘 다 서로에 대한 적대감과 앙금으로 격렬히 부정하고 있지만 미네아키가 주변 사람들에게서 "아드님의 모습이 미네아키 씨의 옛 모습과 같다." 하는 말을 듣거나 토오루가 여자친구에게서 "너도 언젠간 아버지처럼 될 수도 있다." 하는 얘기를 들으며 서로 엮이는 모습[108] 등에서 이러한 부분을 엿 볼 수 있다. 시즌 13 최종화가 욕을 진탕 먹었던 이유도 이런 좋은 소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살리지도 못하고 주연인 토오루를 하차시켰기 때문.
토오루가 다크나이트 건으로 체포된 후 경찰청 차장에서 물러나 경찰청 장관관방으로 이동했다. 다크나이크 건을 기점으로 심경의 변화가 조금 생겼는지 언론에 알리기 전에 토오루의 징계를 먼저 내려 그의 명예를 지켜주려고 하거나 스기시타는 무기한 정직에서 징계가 그치게 하는 등 '''예전보다 특명계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109] 그 이후에도, 시즌14에서 스기시타의 정직처분을 해제해 특명계를 존속시키고 시즌 15에서는 야시로의 부탁에 따라 카부라기를 특명계에 보내주기 위해 자신을 얕잡아보는 키누가사 부총감에게 머리를 숙이며 부탁을 하기도 하였다. 시즌14 정월 스페셜에서 그의 변화가 두드러지게 보이는데, 배 위에서 벌어진 테러사건의 교섭을 아예 스기시타에게 맡긴 뿐더러 그 스기시타가 테러리스트가 설치한 폭탄위치까지 추리해내 잘하면 상처 없이 테러리스트를 진압할 수 있었지만, 이로써 위협거리가 사라진 유력 정치인들이 자기들이 세운 새로운 정당의 포석을 깔기 위해 강제진압 계획을 세우자 크게 반발하면서 대책본부 자리를 나갔다.
장관관방으로 가면서 여유롭다 못해 다도에 빠지거나 정치가나 다른 경찰 간부들에게 조롱당하기도 하는 등 힘이 많이 빠졌지만 여전히 실세로서 꾸준히 암시가 되고 있었고, 시즌15 정월 스페셜에서는 경시청 내에서 라이벌 관계인 부총감이 수행한 경시청 사이버 보안 대책에 심각한 허점이 있었고 그 결과 경찰관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다시 예전의 위신을 회복한 듯하다. 지금은 특명계뿐만 아니라 야시로의 뒤도 봐준다.
시즌 16에서는 키누가사 부총감과 대립각을 세우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키누가사 부총감은 능력은 있지만 시한폭탄과 같은 스기시타 우쿄를 이용하여 카이 미네아키 째로 경찰조직에서 도려낼 심산으로 스기시타를 카이 미네아키의 직속으로 두게끔 한다. 사실상 수사권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또 카이 미네아키는 특명계를 이용해 조금씩 점수를 번다. 특히 카이 미네아키가 키누가사 부총감의 부탁[110]에 "부총감님을 실망시키지 말아야할텐데요"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날린다. 겉으로야 표면적으로 보이는 특명계의 시한폭탄 같은 부분을 꼬집은 것이지만, 여태 특명계가 보인 모습처럼 부총감이라도 혹여나 범죄나 부정부패에 가담한다면 가차없이 진실을 드러넬 테니 자기 무덤을 판 식으로 되갚아주지 않을까 하는 중의적 의미를 둔 듯 묘사했다. 실제 한 사건의 수사가 끝나고 특명계가 키누가사 부총감에게 어떤 의혹을 제기하는데 키누가사는 역시 "절대 그럴 일은 없네 '''자네들 상사인 카이 씨에게도 잘 전달해 주게'''"라는 쓸데없는 말까지 붙인 걸 보면[111] 앞으로 이런 대립각이 더 심해질 듯.
우쿄와 마찬가지로 도쿄대학 법학부 출신이지만 이에 대해서 드라마 상에서 서로가 언급하는 묘사는 없다. 사실상 야시로도 우쿄와 같은 교수의 세미나를 들었단 사실도 나중에야 알았으니 그냥 학번이 달라서 대학시절엔 접점이 없었다 정도로 보는 게 편하다.

4.11. 야시로 미야코 경시


社美彌子
배우는 나카마 유키에로 레귤러 조연급 중 가장 급이 높은 배우가 출연했다. (시즌 13, 시즌 15)
본래는 경찰청 캐리어 간부로 내각으로 파견나가서 내각정보조사실 총무부 주임으로 근무했다. 그러나, 시즌 13 1화에 나오는 사건을 기점으로 경찰청으로 다시 복귀되었고 그후 경찰청에서 경시청으로 파견돼서 경시청 총무부 홍보과(広報課) 과장이 되었다. 계급은 경시(경정급)이다.
스기시타와의 직접적인 접점은 시즌 13부터가 처음이지만, 스기시타와 같은 도쿄대학 출신. 같은 교수의 세미나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 교수가 사건을 일으키는 바람에 다른 세미나 출신 제자들과 감금된 적이 있었다.
극장판 IV에서도 출연. 시즌 15에서도 홍보과 과장으로나온다. 카부라기 와타루가 홍보과로 이동하면서 1화부터 등장하지만 카부라기에게 스기시타한테 가서 조사하라고 이야기하고 본인은 사건에 관여하지 않는다. 다만 중간에 카부라기를 참사관 나카조노와 형사부장 우치무라가 "홍보과인 네녀석이 왜 스기시타랑 붙어다니냐"며 으르렁대자 본인이 시킨 일이라며 감싸준다.[112]
그리고 사건 종료 후 카부라기와 모종의 거래를 통해 특명계로 카부라기를 옮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즌 13때 나왔던 러시아의 대일 스파이 야로보로크와 그 사이에서 태어난 딸 마리아와 관련된 떡밥이 시즌 15 1화부터 풀어졌다. 결국 시즌15 최종화는 그 사실이 매스컴에 공개되는 사건을 중심으로 벌어진다. 스기시타의 개입과 간부들의 추궁에 입지가 나빠질 것으로 보였지만 애초에 출판업계 종사자인 대학선배로부터 매스컴에 정보를 흘린 것은 야시로 자신이었고 카이 미네아키의 도움을 받아 마리아는 스파이에게 겁탈당해 생긴 딸이라고 입을 맞췄다. 즉, 이 에피소드는 자신을 견제하는 간부들을 잠재우기 위한 그녀의 자작극이었다.
시즌 16 13~14화를 통해 15시즌 1화 마지막부분에 살해당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또 이 사건을 통해서 미국으로 망명한 러시아 스파이 야로보로크의 행방 문제도 거론된다. 그러나 야로포로크는 이미 러시아에서 보낸 암살자에 의해 사망한 상태였고, 암살자를 체포한 뒤 이 사실을 알게 되자 혼자 방에 들어가 통곡한다. 하지만 정치적인 관점에서 보면 자신의 최대 약점이 사라진 셈이기 때문에 이득일 듯.

4.12. 아오키 토시오 순사


青木年男
배우는 아사리 요스케[113] (시즌 14-15화, 시즌 15~)
첫 등장은 시즌14 15화에서 야쿠자 딸의 살인사건 목격자로서 첫 등장. 경찰관인 아버지[114]와 사이가 안 좋은지 경찰을 엄청 싫어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탐문을 돌다가 자신의 집을 찾아온 스기시타와 카부라기에게 목격담을 말해줄 것 처럼 초대해놓고선 '''"전 협력 할 의무가 없어요."'''라고 에피소드 내내 특명계를 포함한 경찰들을 골탕먹이려고 한다. 후반에도 스기시타에게 자신이 목격한 용의자가 누구인지 알려주는 척하려다가 "아, 그럼 힘내세요." 하고 자리를 뜨다가 결국 스기시타와 카부라기의 책략에 걸려 본의 아니게 용의자가 누군지 알려준다. 자신이 보기 좋게 책략에 걸린 것에 분노하여 "당신의 경찰혐오는 경찰관인 당신의 아버지와 관련이 있습니까?"라고 묻는 스기시타에게 "경찰이 남의 일에 그렇게 캐고 다녀도 되는 거야? '''이 쓰레기 같은 새끼'''라고 역린을 건드린 듯이 폭언을 퍼붓기까지 한다.[115]
끝내 살해 장면이 담긴 메모리를 넘겨주려는 척 부러뜨리려고 발악도 해보지만 "그렇게 하면 증거인멸죄에 해당되어 2년 간의 징역 혹은 20만 엔가량의 벌금을 문다."라는 말에 어쩔 수 없이 넘겨주면서 "이래서 내가 경찰이 싫어!"라고 소리지른다. 해당 에피소드 내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사건은 어찌되든 좋으니 경찰이 전전긍긍하는 꼴을 만들고 즐기는 재수없음의 극치'''인 캐릭터. 스기시타가 저런 식으로 나온 이유도 '''아오키가 하도 재수없어서'''. 작중에서도 스기시타가 카부라기와의 대화애서 카부라기가 "저렇게 비협조적인 상대로 오래 대하진 않을 거다. 스기시타 씨라면 다른 목격자나 증거를 찾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할 테니."라고 하자 오히려 스기시타는 "그 말도 맞는데 상대방의 태도가 저 정도니 오히려 오기로라도 물고 늘어져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했다. 즉, 스기시타의 낚시에 걸려든 것도 반은 자업자득이었던 셈.
'''그런데 시즌 15에서 사이버보안과의 순사로 등장한다.''' 이야기에 따르면, 이전의 목격자로서 엮였던 경시청 형사부 수사1과와 조직범죄대책부 5과(및 특명계)에게 대한 비협조적인 태도가 경찰관인 아버지의 귀에도 들어갔는지 아버지가 자신의 권력을 써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게 하고 경찰학교에 집어넣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렇게 적대했던 카부라기와는 경찰학교 동기가 되고 만다. 일단 본인은 특명계를 심심풀이 식으로 들락거리면서 "이전에 버릇없게 굴었던 것에 대한 사과 겸 찾아뵙는 거다." 하고 둘러댔으나, 방 안에서 스기시타와 카부라기의 사진을 걸어놓고 사진의 얼굴에 핀을 꽂으면서 '너희들 두고 봐라.'는 투로 중얼거리며 칼을 갈고 있다.
시즌 15부터 준레귤러가 되어 하차한 요네자와를 대신한 정보조달 캐릭터로 자리잡았는데, 특명계의 완전한 아군이었던 요네자와와 달리 '수사 1과 친구에게 살짝 수사 내용을 들었다.'거나 '저는 경찰조서의 데이터 베이스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조서는 다 볼 수 있어요.'라며 경찰 내부의 정보를 얻기 힘든 특명계에게 마치 선심 쓰는 듯이 정보를 주고 있다.
이렇게 특명계와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하다가, 시즌15 11화에서 특명계가 키누가사 부총감의 집안사정을 건드린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특명계를 적대하게 된 키누가사에게 그동안의 특명계 활동 기록을 넘겨주는 장면이 나왔다. 스기시타도 도화선에 불을 붙인 것 같다고 불길한 예감을 표한 것을 보아, '''나름 특명계에게 복수를 하러 경시청에 들어온 모양이다.''' 이후 시즌16에서는 쿠사카베 법무성 사무차관에게 특명계가 불법 수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이미 스기시타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쿠사카베가[116] 휘하 검사를 시켜 특명계를 기소하도록 시킨다. 그러나 우치무라 형사부장이 키누가사 부총감의 명령을 받고[117] 특명계가 수사를 하는 것은 자신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거짓 증언하자 아오키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하지만 법무성 사무차관과 라인이 여전히 닿음을 암시하면서 앞으로 더 큰 일이 터질지도 모른다는 복선을 남겼다.
시즌16 최종화에서는 잡지기자를 에스컬레이터에서 밀어서 상처 입힌 용의자 6명 중에 포함되었고, 최종적으로 아오키가 범인임을 스기시타가 밝혀내었다. 황색저널의 기자가 달라붙음을 성가시게 여긴 것이 동기였지만, 하필이면 피해자가 야쿠자의 딸인 탓에 야쿠자 보스인 피해자의 어머니가 경찰을 습격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결국 아오키는 사건의 책임을 명목으로 '''특명계(!)에 '유배'되고''', 우치무라 형사부장이 야쿠자와 거래를 했기 때문에 야쿠자에게 끌려가 주먹으로 찜질도 당했다. 그래도 병원에 실려간다거나 어디 불구가 된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으니, 야쿠자 기준으로는 '매우 관대한 보복'일지도 모른다..
시즌17에서는 특명계의 좁은 방 한구석에 '사이버 시큐리티 대책본부 분점'이라고 씐 노렌(暖簾)[118]을 걸쳐놓고, 자신은 특명계의 진정한 소속원이 아니라는 무언의 시위를 한다. 그래봤자 스기시타가 "나는 자네의 상사다!"라고 하면 한 마디도 못하지만.... 키누가사 부총감도 노렌을 보고 "너도 지금은 어쨌든 특명계의 일원이다. 이딴 것은 치워버려!"라고 한 마디했지만, 다음 화에도 꿋꿋이 노렌을 그대로 걸어놓았다. 하지만, 시즌17 정월스페셜에서 키누가사를 불미스러운 스캔들에서 멀어지도록 미리 손을 쓴 덕분에 다시 사이버 시큐리티 대책본부로 돌아간다.

4.13. 키누가사 토지 경시부총감


衣笠藤治
배우 오오스기 렌(시즌 15-시즌 16), 스기모토 텟타(시즌 16-현재)
직위는 경시부총감. 첫 출연은 시즌 15의 1화이나 당시에는 큰 비중이 없었다. 특명계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는 것은 시즌 15의 11화로, 키누가사 토지의 딸 리나가 어떤 사건에 휘말리면서 특명계와 얽혔다. [119]
조직을 중시 여기는 성격이라 돌출행동이 잦은 특명계를 같잖게 보고, 특명계가 문제를 일으키면 없애려고 눈에 불을 밝힌다. 아오키 토시오가 특명계로 좌천된 상황에서 멋대로 사이버 보안 대책본부 분점이라고 하자, "너도 지금은 특명계 소속이다."라며 일갈한 적이 있다.
아오키 토시오의 아버지와는 어린 시절 죽마고우로 직위를 뛰어넘은 친분관계라고 한다. 이 때문에 아오키와도 친하고, 같이 식사를 하는 장면도 종종 나온다. 카이 미네아키가 평하길 처신을 잘한다고 한다.
시즌 16에서 특명계의 조직명목상 지휘총괄을 카이 미네아키에게 맡기는데, 상사 입장에서는 폭탄이나 다름없는 특명계를 정적인 카이 미네아키와 엮으려는 계산이 깔린 행동이었다. 시즌 16 마지막 화에서 주간 포토스 기자 낙상사고의 범인이 아오키인 줄은 이미 알았지만, 자신도 주간 포토스를 싫어하고 아오키와 친분이 있어서 처음에는 묵인하였다가, 목격자가 자신 이외에 한 사람 더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더 이상의 묵인은 어렵다고 판단, 갑자기 생각난 척하면서 아오키의 범행을 증언하는 대신 아오키의 처분을 특명계로 보내는 수준에서 처리한다. 그리고 시즌 17에서 아오키를 다시 사이버 보안 대책본부로 복귀시킨다.
시즌 16 중간에 원래 배우 오오스기 렌이 사망하여 스기모토 텟타로 교체되었다.(시즌 16의 18화 도입부에 짧은 추모 영상 나왔다.)

4.14. 마시코 소에이 순사부장


益子桑栄
배우 다나카 류조(시즌 15-)
경시청 형사부 감식과 순사부장
요네자와 마모루의 하차 이후인 시즌 15부터 등장한 감식과 인물.
처음에는 형사부장의 요청에 따라 특명계에 정보를 주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는 특명계의 수사를 방조하고 있다.
요네자와처럼 적극적으로 특명계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필요 이상으로 특명계를 꺼리지는 않는다.
작업 현장에 감식과 인원 이외의 인물이 있는 것이나 불필요한 참견하는 것을 싫어해서 수사 1과의 형사도 냉대하고 추방한다.
동기인 이타미와 거리낌없는 관계로 대대적으로 감식을 동원 할 수 없는 비상 사태시 등에 융통성을 발휘하기도 한다.

4.15. 이즈모 레온 순사부장


出雲麗音
배우 시노하라 유키코(시즌 19-)
원래는 사이카(경찰 오토바이) 경찰이었는데, 시즌 19 1화에서 갑작스럽게 총격을 받아 입원하게 된다. 그 후, 경찰 내의 여성의 지위를 높이기 위한 야시로 미야코 경위의 계획의 일환으로 수사 1과로 전입되었다. 우치무라 부장은 수사 1과는 남자들의 구역이라면서 이즈모가 스스로 그만두게 압박하도록 이타미와 세리자와에게 지시하여, 수사 현장에 쉽게 끼이지 못하고 견제 받고 있다.
특명계와의 관계는 비교적 우호적이다. 사이카 경찰 시절에는 특명계를 도시전설 같은 것으로 여겼지만, 이타미와 세리자와의 견제에 대한 대책으로 특명계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외로 저돌적인 성격이다. 자신의 총격 사건과 관련된 인물에게 자신의 옷을 풀어 헤쳐 가슴의 상처를 보여주며 상대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오키 토시오는 이걸 보고 '이즈모 레온은 위험하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시즌 19의 11화에서 수사 1과 형사들과 자동차로 이동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즈모가 전 사이카 경찰의 운전 실력을 보여준다며 직접 운전했다. 그런데, 꽤 거칠었는지 세리자와가 비명을 질렀다.
일본 내의 여성 지위 향상에 따른 갈등을 단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예측되는 캐릭터이다.

[1] 원래 경시청 생활안전부 특명계였으나 특명계와 붙어있는 조직범죄대책5과의 실제소속이 생활안전부에서 새로 신설된 조직범죄대책부로 옮겨졌기에 시즌 5부터 드라마 설정도 수정되었다.[2] 경감급. 우쿄는 여러 높으신 분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관계로 법적으로 보장되는 경부까지만 승진. 캐리어는 경시정(총경급)까지는 보통 자동승진임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미움받은 것이다.[3] 그래도 이런 류 형사 드라마의 주인공 중에서는 계급이 높은 편이다. 이는 형사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대부분 현장에서 활동하는 현장직들이 많기 때문으로, 춤추는 대수사선아오시마 슌사쿠, 후루하타 닌자부로 시리즈의 후루하타 닌자부로등이 바로 아래인 경부보이고 그 외를 차지하는 대부분의 드라마 주인공들은 그보다 더 아래다. 몇 안되는 예외가 <부인은 경시총감>의 타치바나 아사코(경시총감으로 은퇴 후 특명경시총감 신분으로 임시복직), 더블 주인공이라는 시점에서 무로이 신지(경시감) 정도로 '''주인공''' 중에선 고위직이 몇 없는 편이라 경부 정도만 해도 꽤 계급이 높다. 하지만 <경시청 수사1과장>의 오이와 준이치 수사1과장(경시정)이 나오면서 달라졌다.[4] 일본은 경찰이 국가경찰과 자치경찰로 나뉜다. 경찰청 입청경찰은 국가직이며, 경시청 및 도도부현 경찰본부로 들어가면 지방직이다. 국가공무원 1종(캐리어) 합격해서 경찰청으로 들어가면 캐리어 경찰이며 출세의 지름길로 30살이면 일선경찰서장으로 올라가며, 거의 대부분이 경시정(총경급)까지는 자동으로 승진한다. 또한, 경찰청 본청 및 전국 지방경찰의 요직으로 이동한다. 반대로 지방직으로 특히 하급직으로 들어가면 소속을 벗어날 수 없다. 경시청으로 들어가면 퇴직할 때까지 경시청에 있어야 한다. 단, 지방직이라고 해도 경시정 이상 계급으로 승진하면 국가직으로 편입된다. 그러나 순사로 들어와서 최단기간 승진을 해도 빨라야 50살이 넘어야 하고, 그것도 극히 낮은 확률에 불과하다. 아예 출발선상이 다른 셈.[5] 실제 피아노 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배우 본인의 연주다. 파트너 이전 드라마에서 피아니스트 역을 맡은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배우고 연습했다고 한다. 현재도 평균적인 연주는 가능하다고 한다.[6] 정치, 경제계의 범죄를 다루는 부서[7] 시즌 15에서 달력에 붙어있던 심쿵! 프리큐어의 등장인물 스티커를 보며 "이 프리큐어는 2010년이 아니라 2013년에 등장한 캐릭터죠"라고 한다. 물론 본인이 프리큐어 시리즈를 아는게 아니라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봤다고 하지만 '지식의 범위가 너무 넓다.'는 소리를 듣는다. 이 이전에도 자신을 경찰관이라고 소개하자 옆에 있던 꼬마가 "데카렌쟈!!"라고 외치는 장면도 넣는 등 같은 제작사 시청자들을 위한 서비스 씬은 은근히 있다.[8] 담당 배우는 츠가와 마사히코. 시즌 7에서 횡령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레귤러 하차. 시즌 9과 시즌 12에서 같은 역할로 게스트 출연을 하기도 했다.[9] 다른 사람들은 고개도 못 들 판인데, 서로 만나면 "여~, 잘 지냈나, 스기시타." "격조하셨습니까. 세토우치 씨."라며 평범한 일상대화를 나누건만 오히려 주변사람들은 더 불편해지는 장면이 백미.[10] 시즌4에서 한 주간지에 '일본판 홈즈(和製のホームズ)'라는 별명으로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시즌 12의 한 에피소드에선 한 추리소설 마니아가 이 사례를 기억해내면서서 카이 토오루를 왓슨 군이라고 빗대어 얘기하기도 했다.[11] 과거의 지난 날짜 얘기가 나왔을 때 스기시타가 단박에 요일까지 맞췄다. 함께 있던 요네무라와 카메야마도 달력을 보고서 놀란다. 물론 윤달 계산만 잘 해내면 계산 자체엔 문제가 없으나 연도와 날짜가 나온 시점에서 이미 맞췄다는 능력치 자체가.[12] 담당 배우는 하라 사치에.[13] 카메야마와의 대화가 압권이다. "혹시 도쿄대?(카메야마)" "아뇨(하나)" "그렇죠. 우쿄 씨의 친인척이래도 모두가 도쿄대일 리는...(카메야마)" "하버드대입니다(우쿄)" "......?!(카메야마)"[14] 시즌 3, 시즌 13[15] 전자는 엔자이와 관련된 판사에게 자신이 추측한 진범을 빌미로 (해고될) 각오를 보여달라고 밀어붙여 영장을 받았고, 후자는 브랜디를 시약으로 속여서 높으신 분의 자백을 이끌어냈다.[16] 특명계는 좌천부서이기 때문에 자격이 필요없다.[17] 2013년 3월 SMASMA 파트너 특별편에서도 이 에피소드가 중요시하게 거론되기도 했다.[18] 그런 행위 자체는 물론 불법이고 범죄지만, 더 큰 범죄조직을 잡기 위한 방편이라는 것. 여기서 4과의 과장이 불법행위로 짤리면 그동안 그가 억누르던 범죄조직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며 스기시타를 타매하지만, 스기시타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19] 카쿠타 과장과는 에피소드 마지막에서 어찌어찌 사이를 회복하긴 했지만, 시청자들에게는 스기시타의 처세가 차마 보기가 힘들 정도였다.[20] 말은 투명말과 반투명말로 구성. 체스판은 투명(검은 기보칸)칸과 반투명칸(흰 기보칸)으로 이뤄져 있다. 작중에선 체스를 할 줄 알던 2대 파트너 칸베가 있을 때를 제외하면 그냥 소품 취급이 대부분.[21] 한국판 자막에서는 반말로 번역될 때도 있다.[22] 초기작(프리시즌) 3회의 마지막 장면은 정말 필견. 인기가 있었다면 가히 짤방이 될 만한 표정이었다.[23]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사회적 분위기상 방송에서 대놓고 흡연이 나오는 것이 점점 줄어들 시기이다.[24] 역시 직접적으로 피우는 모습이 안 나오지만, 하차 시즌에서부터 담배를 끊기 시작했다는 언급이 나온다.[25] 이 사소한 것이 나중에 진실이 드러날 때 보면 결정적인 단서다. 즉, 복선[26] 가끔씩 농담삼아 파트너들이 따라할 때도 있다. "우쿄 :그것의 저의..." "카메야마 : 나쁜 버릇이지요"라든가 "칸베 : 이 분은 사소한 것에 자주 신경을 쓰셔서" "우쿄 : 저의 나쁜 버릇이지요." 라거나 "카이: 사소한 게 신경 쓰이시는군요?" 라는 식으로 어레인지되기도 한다.[27] 이 대사 역시 결정적인 복선. 이미 수사1과 등에서 하고 간 질문들을 던져 용의자들이 짜증내개 한 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라는 식으로 방심시킨다. 용의자가 아무 생각 없이 뱉은 한 마디가 나중에 범인을 잡는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 완전 고단수[28] 이것 때문인지 시리즈 완결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그러나 2015년 7월 31일, 새 주역배우인 소리마치 타카시의 영입과 함께 시즌 14의 방영이 결정되면서 루머로 끝났다.[29] 가수 겸 배우이다. 배우로 먼저 데뷔했는데 노래도 본격적이라 처음 들은 사람들은 놀란다. 싱글도 18장이나 냈다. 2008년에 홍백 출장까지 이뤘다. 물론 SMAP 팬들은 우타방에 출연한 전적으로 가수라는 것도 안 사람들도 있긴 있다. 또한 부인이 왕년의 아이돌 그룹 캔디즈의 멤버 이토 란이다. 딸인 슈리 또한 배우로 활동 중.[30] 모 일본 주간의 보도에 의하면 회당 350만 엔이다.[31] 경사급.[32] 현재 배우 본인은 드라마 활동 보다는 영화 및 연극/뮤지컬 중심으로 활동 중이라 드라마에선 보기 힘들다. 물론 2014년도에도 드라마 <라스트 닥터>에서 주연을 맡기도 하는 등 드라마 활동도 간간이 한다. 단 TV 드라마에서의 작품 자체에서는 연기가 좋으나 작품이 그만큼 뜨질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다.[33] 항공점퍼 계열의 제품으로 유명한 아비렉스(AVIREX) 사의 점퍼들이다.[34] 시즌 1 최종화에서 오노다 코켄의 계획에 참여하게 되어 그에게 불려 갔을 땐 정장을 입었다. 이걸 가지고 오노다와 스기시타가 내기를 했는데, 결과는 평소대로 잠바를 입고 올 것이라고 예견한 스기시타의 패배였다. 이때 외에도 특명계로 처음 가게 되었을 때에도 정장을 입었다.[35] 시즌1을 보면 이런 갈등이 자주 표현되며, 사실 단편극 1화에서는 특명계로 배속된 뒤에 살인사건에 연루되기까지 해 일을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당시 여자친구인 오쿠데라 미와코가 응원하기도 하고 스기시타가 어느 정도 마음을 열어줌으로써 특명계에서 일할 결심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래도 몸을 움직이는 열혈남의 특성상 일 없는 특명과 생활이 지루하긴 한 모양.[36] 시즌 3에선 찜질방에 갔다가 마약판매상을 체포하는 활약을 펼친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 하면 찜질방의 안마의자에 어떤 사람이 샴푸통을 떨어뜨리고 가서 그 사람에게 갖다주었는데, 그 사람의 목욕가방에 다량의 돈다발과 샴푸통이 있음을 힐끗 본 것 만으로, 물론 판매상이 일부러 가방의 내용물을 숨기는 듯한 수상한 모습도 보았지만, 일순간에 상황을 파악하여 저항하는 판매상을 현행범으로 체포하였다.[37] 수많은 에피소드들 중 레전드 급이라 평가받는 시즌7의 바이러스 편에서 아주 잘 드러난다.[38] 동남아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살윈(Salween) 강에서 따온 지명인 듯하다.[39] 젊은 연기자로서 캐릭터가 고정되는 것이 두려웠던 듯.[40] 현재 테라와키 야스후미는 아직 미즈타니 유타카와 같은 위상의 시즌제 드라마나 시리즈물의 주역은 없으나, 영화 및 연극 배우로서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배우이다.[41] 경위급이나 원래는 2계급 위인 경시(경정급)였다. 스기시타 밑으로 보내기위해 위장으로 강급된거였으나 일본에서도 좀 무리수 설정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다.[42] 경찰청으로 돌아간 이후 계급이 경시로 돌아왔다.[43] 경정급. 일본경찰에서는 이 계급이 대개 관할 경찰서장을 역임한다.[44] 표면상 강등으로 현재도 실제 계급은 경시다.[45] 사람들이 특명계가 미움받는 위치이기 때문에 착각할 수 도 있는데, 오노다 및 오코우치 등 스기시타의 능력 자체에 대해서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은 많은 편이다. 엄밀히 말하면 스기시타의 행동 자체가 경찰 '''조직'''에 위해가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능력을 알면서도 안 쓴 것. 다 그놈의 관료주의 때문이다. 물론 스기시타의 합류는 검토단계에만 있었다. 관계자들이 "사건을 묵인해주면 검토단계 건너뛰고 합류시키겠다"라고 스기시타가 가장 싫어할 법한 대사를 날려서 결국 물거품.[46] 사립대학이며, 법학부 출신은 일본경찰 내에서 고위 간부들이 많은 주요한 세력이기도 하다.[47] 시즌 9 12화에서 언급된다. 후에 4대 파트너 카부라기 와타루의 "나폴리탄을 좋아하는 남자"로 언급이 된다.[48] 파트너 촬영 당시 과거 미즈타니가 주연으로 활약한 인기 드라마의 LP를 가지고 와서 사인까지 받으며 진짜 팬임을 인증했다.[49] 최종화가 공개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순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특히 평상시 카이 토오루라는 캐릭터의 이미지부터가 범죄형과는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갑작스런 캐릭터 변화로 각본가측이 욕을 진탕지게 먹었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없었던 결말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해명했지만, 스토리상 복선 없이 캐릭터성이 이렇게 정반대로 바뀐 것에 대해서는 할 말 없을지도.[50] 특히 갈등의 한 부분에 있었던 형은 언급만 될 뿐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거나 하는 식으로(뭐하는 사람인지 어떤 사람인지 존재 이 외에는 언급 자체도 없음) 시리즈 내에서도 카이토의 어두운 이면은 크게 부각된 것도 아니었기 때문.[51] 카이토가 졸업한 후로도 시즌14와 15에서 계속 언급되었던 게 나름 복선이었던 셈.[52] 한국에선 GTO 드라마에 출연한 것으로 유명한 배우이다.[53] 와세다대학게이오기주쿠대학의 앞글자를 한 글자씩 따서 만든 가상의 대학 이름이다.[54] 보통 같은 커리어가 많은 경찰청에 파견되기 마련인데, 경시청에 지원하여 법무부에서도 괴짜 취급을 받았다. 커리어로서의 프라이드도 상당한지, 이타미가 "특명계와 함께하면 출세 못 합니다"라고 놀리자 "전 이미 출세했는데요?"라고 넉살 좋게 받아쳤다.[55] 시즌 14 15화에서 피해자 가족이지만 '''야쿠자에게 수사협력을 부탁하였기 때문'''. 직업상 야쿠자를 혐오하는 성격상 보기 드물게 스기시타에게 까지 "아예 저 쪽(야쿠자)에서 '자기들 방식으로 다시 수사협력할까요.'라고 묻더군. 안 그래도 귀찮은 일이 더 귀찮아지게 생겼잖아. 스기시타, 자네도 그래! 자네는 왜 보고만 있었나? 이 선생(카부라기)이 뭔 일 저지르기 전에 얼른 이 사건 정리해버리라고! 뭔 일 터지면 둘의 연대책임이야!" 하고 화를 내며 소리질렀다.[56] 커피 지식이 상당했기 때문에 커피 매니아로서 선배라고.[57] 시즌15 10화에서 카부라기가 감식도구로 기초적인 감식작업을 혼자 하면서 "경찰학교에서 검정뿔테안경 쓴 교관님에게 특별교육을 받았거든요."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보면 정말로 요네자와에게 FM으로 특별교육을 받은 듯.[58] 1972년생 여배우로 조역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드라마에서 보고 이전 사진과 영화 찾아보면 놀래기 일쑤. 헤어누드까지 나오는 영화 및 AV수준의 사진까지 찍었던 전력이 있다.[59] 시즌 4로 카메야마와의 결혼을 기점으로는 프리랜서가 된다.[60] 그래서인지 시즌 3에서 신문사의 다른 기자 선배와 바람이 나서 카메야마와 갈등을 겪기도 했다.[61] 1963년 8월 21일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 출생의 배우이며, 현재는 배우를 은퇴하였다.[62] 명백한 이혼 사유는 딱히 언급되지 않았지만, 타마키가 흘러가듯 말하는 내용의 뉘앙스로 보아, 우쿄의 골 때리는 성격에 지칠 대로 지쳐서인 듯하다. 프리 시즌의 언급에 의하면 완고하고 요령 없고 심술쟁이라는 것에 반했지만, 그것 때문에 남편으로는 최악이었다고.[63] 이렇게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운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중의원 선거에까지 나갔다 낙선했다. 문제는 그 이후 오키나와에서 일처다부제 같은 생활을 하며 대마초를 피우다가 적발되었다는 것. 그 이후로 2019년 현재까지도 계속 대마초 합법화 운동 중이다.[64] 공안이 자신들의 권력 장악에 위협이 되는 반대 정치인들의 부패 범죄를 소년들을 통해 알아낸 후 협박하여 제거하고, 자신들이 일본 권력을 차지하려 한 역대급 사건이었다.[65] 이때 스기시타와 대립하던 경시부총감도 뭔가 감을 채고 소년을 사살하려던 부하 경찰들을 제지해서 사살을 막아서 스기시타가 해당 정치인을 체포하는 것을 묵인해줬다. 결국 이게 신의 한수라서 경시부총감은 자리를 보전했다.[66] 노인이 보여준 사진에 있는 타워팰리스는 2012년에 완공된 건물이라 아키라일 수가 없었다.[67] 피해자로 선택된 가족들과 친분을 쌓으며 얻게 된 정보를 넘기는 사람[68] 해당 에피소드에서 모토미야를 죽인 살인범으로 편부모 가정의 소년들을 돌봐주는 척하면서 보이스 피싱 조직에 끌어들이는 쓰레기였고 조직이 잡힐 때 함께 잡혔다고 한다[69] 여기서의 장미는 BL을 뜻하는 은어이다. GL백합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은 이치.[70] 극중 오노다는 경찰청 넘버2인데, 우리나라 경찰계급으로 치환하면 치안정감으로 보면 될 듯.[71] 극장판 2편에서 죽을 때에도 스기시타를 향해 "살해당한다면... 자네에게라고 생각했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작중에서 오노다가 부장관료를 잘라내면서까지 강경책을 고집하자 스기시타가 이에 반대하는데, 오노다는 "자네만 옳은 것도 아니야."라고 응수하였다. 하지만 스기시타를 도마뱀 꼬리처럼 잘라낸 행위를 죽을 때까지 신경썼던 것.[72] 시즌 9 최종화와 시즌 12 최종화.[73] 11세기 송나라 때 사람인 관사복(管師復)이 인종에게 조정에 와달라는 부탁을 받자 거절하며 말했다는 싯귀에서 유래했다. 일본에서는 13세기 일본 조동종(曹洞宗)의 개조 도겐 선사(道元禪師)가 한 말로 더 유명한 듯.[74] 과장과는 다르게 비중은 그리 많지 않다. 조대 5과 관련 수사의 에피소드가 아니라면 특명계 사무실의 창문 밖으로 간혹 얼굴을 들이밀고 사무실 안의 대화를 엿보는 역할 정도가 다다.[75] 오코치 감찰관이 특명계 사무실에 있는 걸 모르고 평소처럼 커피를 따라마시며, "그 도깨비 감찰관님 고소 당했다며? 확실히 원망받으며 살 만한 상이긴 하지."라고 말 실수를 하는 바람에...[76] 혐의가 확정된 상태에서 도주해서 수배령은 내려졌다.[근데] 이건 초기엔 설정오류 이였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경시청 경무부에 속한 수석감찰관의 계급은 경시정인데 경시였다가 경시정이 되는 경우이기 때문[77] 2시즌 18화에서 이것 때문에 필 이터(Pill eater)라는 별명이 있다고 언급되나, 그 이후 한번도 언급되지 않는다.[78] 2시즌 18화에서 알약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사실은 라무네 사탕이었다.[79] 상황증거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지나치게 돌입하여 사건을 매듭지으려 했다.[80] 사실 계급에 모순이 있다. 실제 경시청 형사부장은 경찰청차장 및 도도부현 경찰본부장과 같은 경시감이다. 도쿄도의 규모만큼 경시청 형사부의 조직규모가 엄청나다. 일본경찰은 살인강간 같은 대형사건은 일선 경찰서가 아니라 형사부가 수사하기에 우리나라 경찰과 다르다.[81] 다른 형사드라마와 비교해도 상당히 묘사가 다르다. 다른 작품이었으면 수사과장과 형사부장 및 참사관의 대체보좌로 '관리관' 직책인 인물이 들어간다. 보스 같은 드라마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그런데 고증을 살리자니 캐스팅 배우가 많아지고 개런티/제작비 문제가 생기니, 그냥 아예 형사부장이 직접 수사본부에 끼어드는 식으로 내용을 바꾼 것이다. 반대로 또다른 일본 형사 드라마 경시청 수사1과 9계에선 경시총감의 비중이 높아서 되려 형사부장이 공기/동네북 신세이다.[82] 이는 본인도, 오노다 코겐조차 인정했다. 경시청 사죄를 하는데, 그걸 TV로 보면서 오노다 코겐과 했던 대화가 압권. "역시 저 녀석(나카조노)은 사죄하는 것에 재능이 있는 것 같군요. (우치무라)". "뭐, 그렇다고 당신(우치무라)을 저기에 보낼 순 없잖소. 뭐니 뭐니 해도 당신은 사죄엔 어울리지 않아. '''전형적인 범죄형 얼굴이거든''' (오노다)"[83] 완전히 납득이 안 가는 것은 아닌 게, 작중 대부분 부장 관료들은 대학시절 같은 동아리에 있었다거나 하는 식으로 인맥이 튼실한 편이다. 윗선의 인맥이 튼실한 와중에 수사본부가 세워질 정도의 큰 사건이 터지면 생활이 불규칙적으로 변하는 형사라는 직업 특성상 현장의 형사들은 승진 기회도 적으니, 우치무라의 위치상 각 부장 이상의 관료들과 인맥만 좋으면 아랫것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든 계급 내의 파워밸런스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84] 이를 가장 잘 보여준 것이 극장판 II. 극 중 부장들이 인질로 잡히고 후에 인질극을 벌이던 범인이 사살당하는 사건이 터지는데, 당시 희생양으로 '''유일하게 논캐리어였던 생활안전부장이 타깃이 된다'''.[85] 일본어로는 코테츠(こてつ)라고 읽는다.[86] 시즌19 1화에 시작부분에 총을 맞고 쓰러진 기동경찰대 순사로 다행히 살아남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오토바이를 탈 수 없자 자신을 노린 범인을 잡고자 수사1과에 자원했다. 이후 범인들이 잡히고 수사1과에 정식으로 배속되어 현재는 이타미, 세리자와와 함께하며 세리자와의 후배다.[87] 상사인 우치무라가 말한 병력을 부르지 말라는 조치로 고민하다가 수사1과로서 확보한 야쿠자 조직의 연락처로 전화를 해서 너희 아지트가 한구레들에게 공격당하고 있다고 흘려 야쿠자들이 들이닥쳤다.[88] 한구레는 폭력단으로 등록되지 않아 폭력단 대처법(폭대법)의 영향을 받지않아 경찰들도 폭대법으로 마음껏 잡아들이는 야쿠자들과 달리 명분이 없어서 못잡고 있었는데 우치무라가 이들에 의해 공식적으로 한번 죽었기때문에 바로 잡아들이는 명분이 생겼다.[89] 역할을 연기하는 롯카쿠 세이지 본인도 실제로 유명한 철덕후다. 그래서인지, 2014년에 런칭된 JR동일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홍보모델을 담당하기도 했다.[90] 극장판 스핀오프 '감식 요네자와 마모루의 사건부'에서 자세하게 나온다.[91] 1화 한정 게스트(카메오) 출연[92] 시즌 14 최종화에서 스기시타의 대사를 통해 추측하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실제로 인터뷰 등을 통해서 시즌15부터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한다.[93] 시즌 15-2화. 피의자의 사소한 말버릇까지 세세하게 적어놨다.[94] 카메야마에서 '마를 빼다.'의 말장난. 일본어에서 '빼다'를 '누쿠'라고 하는데, 마를 빼다(마오 누쿠)를 명사화하여 '마누케(마가 빠진 것)'라는 의미를 넣어서 부른 것이다. 마누케는 '얼간이'란 뜻이다. 카메야~라고 할 때도 "너같은 놈은 마를 뺀 놈(마누케/얼간이)으로도 되는 거야 마를 뺀 걸로도"(오마에 미타이노와 마누케{얼간이}데 이인다요 마누케데)라고 말했다.[95] 스기시타가 불시감찰을 받았을 때 "당신(이타미)이 가장 특명계를 싫어한다고 들었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물론 특명계는 싫어하고 사건마다 나타나는 게 거슬립니다. 그러나 경찰의 일은 범인을 잡는 것이지 동료끼리 고자질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두십시오. 저는 범인 검거에 특명계를 이용하고 있을 뿐입니다"로 받아쳤다. 이 외에도 높으신 분들의 처사에서 못마땅한 부분이 있으면 바득바득 대들다가 쫓겨나서 화를 삭히는 장면도 다수 나온다.[96] 배우는 다나카 케이. 시즌11에서도 같은 역으로 찬조출연을 하였다.[97] 사람의 등 뒤에 붙어다니는 유령[98] 영어회화 강사에게 대시하는 장면이 있긴 했는데, 잠깐 넣은 장면인데다, 그 강사가 범인이었다.[99] 이것 또한 계급에 모순이 있는데 경시청 본청의 계장은 경부보보다 한 단계 위인 경부가 맡고 경부보는 보통 한 계의 주임이 된다.[100] 尊(존)자는 훈독으로 타케루, 음독으로 손이다.[101] 눈도 점점 안 좋아져 대본 읽기도 힘들었다고 한다.[102] 오히려 이타미는 신경도 안쓰고 언성을 높이니 나중에 가면 울상을 지을 정도.[103] 형사가 되기 위해 범인을 잡아 공을 세우려고 집의 모든 벽에 지명수배 포스터로 도배를 해 놓고 있다. 진카와의 집에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신기해하거나 기가 찬 반응을 보인다.[104] 시즌 11에서는 스기시타가 카이토를 직접 지명하였다는 소문을 듣고 왜 자기를 안 부르고 이런 신참형사를 지명했냐며 툴툴대고 카이토에게도 은근히 신경질을 내기도 했다.[105] 시즌8에는 안나오나, 시즌9에서 2번 나온다.[106] 담당 배우는 미사키 아야메. 큐티하니 THE LIVE에서 사오토메 미키역을 맡고 특명전대 고버스터즈에서 에스케이프역을 맡는 등 특촬팬들에게도 친숙한 배우이다.[107] 도쿄대학 법학 부 외에는 죄다 쓰레기 취급을 한다. 토오루 회상에 나온 모습도 토오루에게 "도쿄대로 가라. 그 외엔 다 쓰레기다. 도쿄대로 가도 법학부로 가라."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본인도 도쿄대학 법학부를 나온 엘리트이다.[108] 물론 이이야기를 듣는 부자 당사자들은 엄청 불편해한다.[109] 아들의 실책으로 덩달아 스기시타의 평가가 안좋아진 것에 대한 부채의식으로도 보인다.[110] 특명계를 카이 미네아키의 직속으로 두는 것[111] 특명계는 상부의 명령이건 아니건 간에 의혹을 풀기 위해서였으므로 굳이 카이 미네아키를 언급할 필요가 없었다.[112] 필요없는 인원이라 쓸데 없는 일을 시킨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뭐라고 하고 싶으면 총무부(홍보과)에서 형사부로 이동시키고 뭐라고 하라고 한다. 사실상 스기시타랑 일할 수 있도록 도와준 셈[113] 사실 아사리 요스케는 이미 예전에 파트너에 다른 역으로 등장한 전력이 있다. 시즌 6의 정월 스페셜(10화)에서 카시오페아 승객인 안도 히로키로 등장했었다. 전에 게스트로 나왔던 배우가 다른 역할로 다시 캐스팅됨은 파트너에서 굉장히 흔하다.[114] 아오키 왈, 키누가사 현 부총감하고 계급을 넘는 막역한 사이라고 한다.[115] 당사자에게 대놓고 한 말이니 인격모독죄 성립.[116] 쿠사카베는 시즌15 8화에서 법무성의 중요한 인재를 스기시타 때무에 잃었다고 생각하여 그간 카부라기와의 친분도 무시하면서까지 특명계를 적대하게 되었다. 거기에다 특명계는 수사권이 없는 부서임에도 사실상 수사를 펼침이 드라마적 허용으로 용인되었는데 아오키가 이 부분을 겨냥한 것.[117] 키누가사는 특명계와 함께 정적인 카이 미네아키를 쳐내려고 계획하고 있다. 시즌15 정월스페셜의 경찰관 연쇄 살인사건 이후 부총감의 입지는 상당히 약해졌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특명계의 불법 수사를 일단 용인해둔 다음에 특명계의 직속상사를 카이 미네아키로 만들어 그 책임을 뒤집어 씌우려고 계획했다.[118] 일본 가게에서 입구에 치는, 천으로 만든 발. 가게의 상호 등이 쓰였다.[119] 이때 아오키 토시오는 혼잣말로 특명계 종말의 시작이라고 하고, 스기시타도 어쩌면 도화선에 불을 붙인 것 같다는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