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탄
- 이탈리아 도시 지명: 나폴리
- 아이스크림: 나폴리탄 아이스크림
- 도시전설: 나폴리탄 괴담
"마스터, 이 사람 이탈리아에서 왔는데 나폴리탄을 먹어본 적이 없대요. 나폴리에서 태어났는데 나폴리탄을 못 먹어 본 건 사누끼에 살면서 사누끼 우동을 못 먹어본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바보군요. '''나폴리탄은 원래 일본에서 만든 거'''예요."
'''심야식당 1권 '나폴리탄''''
1. 개요
일본 요리에 포함되는 화양식(和洋食, 경양식) 스파게티의 한 종류.
'나폴리탄'이라는 이름이 붙어서 정통 나폴리 음식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일본에서 만들어진 음식이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이 요리를 잘 모른다.[1] 유튜브에 올라온 나폴리탄 영상에는 이탈리아인들의 분노어린 댓글들을 볼 수 있다.
이 요리는 로마자로 Napolitan, 혹은 일본식 발음을 좀 더 살린 Napo'''r'''itan[2] 이라고 하는데 나폴리탄이란 단어부터가 이도 저도 아닌 엉터리 단어다. 나폴리의 영어표기인 Naples의 형용사형은 Neapolitan이고 이탈리아어 Napoli 의 형용사형은 Napoletano(a)다. 참고로 '나폴리의~, 나폴리 사람'은 이탈리아어로는 Napoletano(男)/Napoletana(女)라고 하므로[3] 이탈리아어로 '나폴리풍 스파게티'라고 표현하고 싶으면 'Spaghetti alla Napoletana'가 될 것이다.
2. 기원
본래 나폴리에서 주로 먹는 스파게티는 토마토 소스를 사용한 스파게티인 스파게티 알라 나폴레타나(Spaghetti alla Napoletana)이다. 미국으로 이민을 온 나폴리 지방 사람들이 미국에서 토마토를 구하기가 어렵자 대신 토마토 케첩을 사용해먹다보니 미국인들은 케찹 스파게티에 익숙해져 있었고 이게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으로 또 전해져서 일본식으로 변형된 것이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나폴리탄 스파게티다.
3. 전래
미국에서 스파게티가 대중에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이탈리아 요리점의 정통 스파게티가 아니라 시중에 유통되는 '스파게티 통조림'이었다. 근데 이 물건은 보존 식품인 통조림의 특성상 묽은 토마토 케첩에 면발이 퉁퉁 불어터진 그런 음식이었고, 이에 따라 미국인의 머릿속에 스파게티란 이런 것이라는 인식이 심어졌다. 그리하여 미 육군 취사 메뉴얼 TM 10-405, The Army Cook의 조리법에 따르면 마지막에 약불로 20~30분간 뜸을 들이라고 되어 있다. 조리된 후 배식까지 고려하면 면이 퉁퉁 불어터질 게 뻔한데도 조리법에 이렇게 적어놨다는 소리는 통조림식에 익숙한 미국인들한테는 알 덴테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태평양 전쟁 종전 후, 더글러스 맥아더는 요코하마의 아츠기 해군 비행장을 통해 일본에 도착하여 비행장 근처에 있던 '호텔 뉴 그랜드'를 접수하고 일본 점령 작업에 들어갔는데, 이곳에 주둔군의 식사에 사용할 식재료가 대량으로 공수되었다. 그리고 스파게티 통조림에 익숙한 미군들을 위해 '''다량의 스파게티와 토마토 케첩'''이 들어왔다. 이를 이용해 호텔 뉴 그랜드 주방에서 통조림 스타일로 '푹 삶은 스파게티 면을 케첩으로 조미한 요리'를 만들게 되었는데, 이를 계기로 일본에 나폴리탄의 원형이 퍼지게 되었다. 미군들의 처참한 케찹국수를 보다 못한 일본인 주방장이 토마토 소스를 만들고 부재료를 첨가했다는 식의 일화도 있지만 이건 단순히 미국 입맛을 비하하기 위한 루머일 가능성이 크다(...).[4] 이후 다른 호텔에도 이 요리가 전해지고, 일본에서 파스타가 자체 생산되기 시작하자 파스타 요리로 저 조리법이 일반에 퍼지면서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요리가 되었다.
4. 조리법
일본 파스타 협회의 추천 레시피에 따르면, 올리브유를 가열한 프라이팬에 베이컨, 양파, 피망 등의 재료를 볶은 뒤, 토마토나 토마토 케첩을 추가해서 또 볶고, 삶은 스파게티 면을 섞어 소금과 후추를 가미해 만든다. 베이컨은 햄이나 소시지 등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타바스코나 치즈가루를 뿌려도 된다.
기본적으로 케첩 + 스파게티인 간단한 요리이지만, 케첩이 간이 꽤 센 편이기 때문에 케첩의 양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 케첩과 소시지, 야채 정도만으로 볶아보면 나폴리탄이 아니라 학교급식에서 나오는 케첩면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유로 간 조절을 하자. 물이 아닌 우유를 쓰면 케첩면을 벗어날 뿐만 아니라 굉장히 맛이 부드러워진다.
부재료로 양송이, 피망, 양파 등 이것저것 많이 쓰이지만 비엔나 소시지가 가장 대중적이다. 조금 더 요리다운 물건을 만들고 싶다면 케첩만 넣지 말고 생크림이나 우유, 스위트 칠리 소스, 우스터 소스, 굴소스 등을 첨가하는 방법도 있다. 혹은 팬에 버터를 녹인 뒤 마늘과 양파를 넣어 볶다가 면과 케첩을 넣고 다시 볶아 주는 정도만 해도 훨씬 먹을 만한 맛이 난다. 완성한 뒤에는 기호에 따라 타바스코 소스와 치즈 가루를 첨가한다.
이 나폴리탄만큼은 파스타를 삶을 때 알 덴테를 사도로 치며 우동처럼 푹 익히는 것이 제대로 된 조리법이라고 한다. 미국 병사들의 입에 맞추는 것에서부터 출발해 일본인의 국민 스파게티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이쪽 입맛에 맞춰서 완전히 삶아내는 것이 기준 레시피가 된 것. 실제로 진하고 끈적한 케첩 양념에 부드러운 소시지, 양파 등을 곁들여 먹는 이 조리법에는 씹히는 맛이 강한 알 덴테보다 오히려 다짜고짜 푹 익혀버리는 삶는 방식이 어울린다. 사실상 케첩을 양념으로 쓰는 야키우동. 실제로 만들 때는 푹 삶은 뒤 냉장고에 몇 시간 보관해서 아주 탱탱하게 불려버리는 모양이다.
일본 현지의 카페나 양식점 등에서 파는 나폴리탄은 삶은 스파게티 면을 일정기간 숙성시키는 공정이나 재가열시 면을 볶는 공정이 추가된다. 면을 심지가 없어질 때까지 삶아 샐러드 오일을 버무려 냉장고에 하룻밤 보관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케첩, 건더기 재료와 함께 프라이팬에 볶으면서 재가열하는 것이다. 면을 불필요하게 삶거나 기름을 버무리는 이유는 냉장 보존과 재가열시 수분이 날아가 면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5. 각국에서의 입지
5.1. 일본
지금도 일본에서는 웬만한 패밀리 레스토랑은 물론 규모가 작은 찻집같은 곳의 메뉴에도 올라온다. 위의 레시피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각종 양념이 미각을 자극해서 입맛을 돌게 하는 효과가 있는 케첩이 바탕인 데다가 케첩에 면+소시지+양송이 정도의 간단한 요리라 맛없게 만들기가 더 힘들다. 팬에 올려 볶아내는 과정에서 케첩의 신맛이 날아가고 단맛이 상승해서 상당히 그럴싸한 요리가 된다. 확실히 음식 맛이 어떨지 싶은 싸구려스러운 카페나 메이드카페 같은 곳에서 주문해도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는 안전한 요리로 좋다. 물론 그런 곳에서 파는 음식들이 굳이 이게 아니라도 오므라이스같이 맛없게 만들기가 더 힘든 음식이 대부분이다.
은근히 역사가 있는 음식이라 일본인들은 '추억의 음식'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만화에서 카페가 배경으로 나올 경우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먹으며 '와 오랜만에 먹어보네~' '추억의 맛이야~'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확률이 높다.
무엇보다 일본에선 나폴리탄이 파스타 이상으로 상당히 흔한 탓에 한국에선 비주얼 상 소스 베이스부터 시판 완제품으로 만든 스파게티나 가정식 파스타라고 말해도 나폴리탄으로 말해버리는(...) 불상사가 많다. 표현의 차이이자 식생활의 차이가 확 갈리는 부분이기도 한 점을 엿볼 수 있다.
5.1.1. 창작물에서
크로스 게임에 나오는 카페 클로버에선 뭘 시키면 꼭 나폴리탄을 시킨다. 사실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에서 작은 카페나 찻집이 자주 등장하는 만큼 여기저기서 나폴리탄 스파게티가 등장한다. 위 설명에서는 맛없게 만드는 게 더 힘들다고 나와있지만, 평소에는 장녀가 요리와 카운터를 맡는 클로버에서 차녀 츠키시마 아오바가 카운터에만 섰다 하면 단골 손님들은 절대 나폴리탄을 시키지 않는다.
심야식당에서는 원작 1권, 드라마판에서는 6화에서 다루어졌다. 작중에서는 '''맛있다기보다는 먹고 싶어지는 맛'''이라 평했다. 여기선 일반 재료는 양파와 햄이며, 좀 고급이면 피망과 양송이를 넣는다고 한다.
고독한 미식가 시즌 1 7화에서는 이노가시라 고로가 기치조지의 찻집에서 햄버그 스테이크와 함께 먹는 것으로 나왔다. 케첩 맛과 두꺼운 면이 좋은 그리운 맛, '파스타가 아니고 스파게티.' 나한테는 이게 어울린다고 평했다.
이세계 주점 노부에도 나왔는데, 이걸 먹은 이세계인이 '''생명, 우주, 모든 것의 해답'''이라고 무척 과장되게 띄워주며 깨달음을 얻고[5] 욕심을 버리게 되었다.
걸즈 앤 판처 안치오전 OVA에서도 등장. 안치오 고교에 잠입한 아키야마 유카리가 노점을 하고 있던 페퍼로니에게 대접받는다. 가격은 300엔.
5.2. 한국
한국에서 '나폴리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찾기 힘드나, 나폴리탄 스파게티 자체는 다른 스파게티보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성세대가 생각하는 스파게티란 무조건 나폴리탄이다. 일례로 한국인들이 스파게티를 푹 삶아 먹는 것도 나폴리탄에서 유래됐고 한국 급식에서 나오는 스파게티가 기본적으로 나폴리탄 스파게티다. '''케첩'''이라는 저렴한 양념 + 남아돌기 마련인 이런저런 부재료들을 처리하면서 있어 보이기 쉽기 때문. 주로 미트볼 등을 넣어서 미트볼 스파게티 같은 이름으로 둔갑한다. 항목을 참조하면 알 수 있지만 원판의 제법 대중적인 완성도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고 보통 면발이 퉁퉁 불은 데다 짧게 토막나 있어서 수저로 먹어도 포크로 먹어도 힘든 수준이다. 애초에 스파게티는 2~300인분씩 만들 수 있는 음식도 아니고, 만들어 놓고 뜨겁게 유지하려면 조리법을 지키기도 힘들다.
급식소에 따라서 그냥 스파게티 면을 푹 삶은 것에다가 볶지도 않고 양념만 따로 만들어서 간짜장처럼 끼얹어서 부먹 식으로 주는 일도 많다. 이때 면끼리 엉겨 붙어서 스파게티인지 떡인지 구분이 안 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 대량으로 급식하려면 면을 삶은 뒤 기름을 국자로 퍼서 부어야 면이 붇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학교는 '''국수(소면)'''에 케첩을 버무려서 나폴리탄 스파게티라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가끔 돈까스집에서도 볼 수 있다. 장식으로 콘샐러드와 함께 빨간색의 소면이 올려진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 소면이 나폴리탄이다. 먹으면 뭔가 아리송한 맛이지만 은근히 더 먹고 싶어지는 맛이다.
군대에서도 종종 나오는데, 위의 급식소 비주얼은 물론 심지어 미트볼에서 비누맛이 나는 경우가 있다.
인스턴트 식품으로는 오뚜기 스파게티가 가장 비슷하다는 평을 받는다.
5.3. 이탈리아
파스타의 본 고장 이탈리아에서는 초창기엔 당연히 제대로 된 파스타 요리로 쳐주지도 않았고 파스타에 대한 자부심과 정체성이 흔들렸는지 반발이 적잖아 있었다. 대부분은 이름이나 사진만 보여줘도 무슨 스파게티인지 모르고 괴식 정도로 여긴다. 원체 일본의 대중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이탈리아에도 일본의 서브컬쳐나 문화가 알려지게 되면서 이 스파게티도 알려지게 되었으며 일본 만화나 애니, 드라마에서만 이 스파게티를 봐 왔기 때문에 이탈리아 사람들에겐 일본 '만화 스파게티'라는 인식이 강하고 그냥 유사 뽀모도로 정도로만 인식한다. 물론 그렇다고 뽀모도로랑 나폴리탄을 동일하게 보는 건 또 아니다.
그러다가 이탈리아인들도 처음보는 괴상한 조리법에 호기심이 생겨 하나둘씩 직접 만들어보기 시작하여 입맛에 맞은 극소수 사람들은 이 레시피를 SNS등에 올리거나 다시 이탈리아식으로 어레인지를 한 다양한 레시피들이 나오는 추세이다. 요즘은 이탈리아에 위치한 '''일식집'''에선 이 스파게티를 취급하기도 하며, 반대로 이탈리아 사람들이 일본에 방문할 때 호기심으로 이 스파게티를 찾기도 한다. 이탈리아 파스타가 (미국을 거쳐서) 일본에 가서 어레인지된 뒤 다시 역수입돼서 다시 이탈리아식으로 어레인지가 된 재밌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은 일본 문화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극소수가 그렇다는거지 이탈리아 사람들 앞에서 나폴리탄 이야기 하면 괴식 정도로 여긴다.
6. 여담
요네하라 마리가 자신의 책에서 밝히길, 이태리 사람들에게 나폴리탄을 만들어줬더니 그게 도대체 무슨 요리냐는 반응을 보였는데 정작 요리는 아주 맛있게 잘 먹더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명란젓 파스타는 나폴리탄과 달리 이탈리아의 보타르가(숭어알) 파스타가 원조다. 정확히 말하면 말린 숭어알인 보타르가를 일본에서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6] 구하기 쉬운 명란젓으로 현지화하는 과정에서 독립된 요리가 된 것.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나폴리탄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다. 1화에 등장한 스파게티는 퍼칸테를 비롯한 이탈리아계 병사들한테 국수에 케첩 뿌리고 끝입네(army noodles with ketchup) 하며 혹평이었다. 그래도 잘들 먹는다. 퍼칸테도 정작 다른 병사가 '먹기 싫으면 나 주든가?'라고 하자 억지로 먹어댄다. 안습한 건 그나마 다 먹지도 못하고 중간에 소블이 뛰쳐 들어와서 부대원들에게 하는 말이 "지금 당장 커래히까지 뜀걸음을 실시한다!" 당연히 부대원들은 스파게티를 다 토해가며 뛰어야 했다. 그 와중에도 군가를 부르며 소블을 조롱한다.
카고메 사에서 자사 레토르트식품 상품의 홍보차 니코니코 초회의 2017에서 '초 나폴리땅 스타디움'이란 부스를 연 적이 있다.이벤트 사이트 행사하는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사전준비가 비범했는데, 해당 행사를 위한 마스코트 캐릭터 '나폴리땅'을 만들어 담당 성우(요시무라 하루카)까지 배정해놓고는 유명 보컬로이드P 세 명(OSTER project, 쿠라게P, 나유탄 성인[7] )에게 의뢰해 만든 캐릭터송 후보 세 곡을 초회의 개최 직전까지 유투브, 니코동에서 인기도 집계를 해 가장 인기가 많은 한 곡을 공식 캐릭터송으로 지정, 담당 성우 ~가 직접 커버해 부르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곡들은 다음과 같다.
니코니코 초회의에 출전한 것이니만큼 어느 정도 파급력이 있었는지 해당 악곡들의 우타이테 커버판(특히 공식 캐릭터송이 된 엔)도 상당수 볼 수 있다. 특기할 만한 건 나나히라가 세곡 전부를 커버해 초회의 전날에 한꺼번에 투고한 것.[9] 해당 행사에 매우 호의적이라거나 나폴리탄을 매우 좋아한다거나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동물의 숲 시리즈에는 T.K.의 곡 이름으로 나온다. 일칭 ナポリタン, 영칭 Neapolitan, 한칭 토마토 스파게티. 유일하게 한국판만 이름이 다르다.
KOF 시리즈의 토도 카스미는 이 음식을 좋아한다고 한다.
베이블레이드 버스트의 라이벌인 쿠레나이 슈가 잘 만든다.[10]
나폴리탄 아이스크림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토마토 맛을 낸 괴식이 아니라 아이스크림 맛 중 가장 기본적인 바닐라, 딸기, 초콜릿 세 가지를 한 번에 모아놓은 삼색 아이스크림이다. 주로 고깃집이나 음식점 후식용 셀프 아이스크림으로 쓰인다.
비빔면 같이 차갑게 만들어 먹는 것도 가능하다. 삶아서 헹군 면에 케첩+우스터소스+올리브오일+조미료를 약간 섞어주고 채썰어 데친 양파와 피망, 햄을 넣어 비벼주면 완성.
[1] 러시아를 포함한 중앙아시아나 발트 3국 등 구 소련권 국가들에서 '한국식 당근(korejiesu burkanu)'이라는, 한국에서는 잘 안 먹는 요리가 한국 요리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와 비슷한 경우라 할 수 있다.[2] 영어 위키에는 Napo'''r'''itan, 이탈리아어 위키에는 Napo'''r'''itana로 등재되어 있다.[3] 영어로는 Neapolitan이며 발음은 니어폴러튼에 가깝다.[4] 애초에 파스타 자체가 일본 입장에서는 외래 음식이고, 전쟁 후 주둔군을 위한 식사이니 짬밥 시절보다 부재료가 더 들어가는 건 그냥 정상적인 현상이다. 무엇보다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서 케첩 대신 사용했다면 나폴리탄의 레시피가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여야 할 텐데, 나폴리탄의 정체성은 '푹 삶은' 면과 '케첩'으로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다.[5] 정확히는 몇가지 양념을 곁들임에 따라 달라지는 맛에 본인의 유년기부터 현재까지의 인생이 떠오른 것.[6] 말려 만드는 식품이라 수입이 어려운 것은 아니고, 일본에서도 '카라스미'라는 이름으로 숭어알 어란 가공식품을 만들고 있으니 재현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단 카라스미나 보타르가나 '''억 소리가 나오게 비싼 음식'''이라는 것이 문제. 한국에서 '''영암어란'''이 차지하고 있는 위상과 가격을 생각하면 된다.[7] 주최사 측에서 에일리언 에일리언의 라이센스를 얻어 개사하는 방식으로 제공했다.[8] 상술한 이벤트에 의해 이 곡이 공식 캐릭터송으로 선정되었다.[9] #1#2#3[10] 먹어 보는 사람마다 극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