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서(4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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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Zero TV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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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몸무게'''
184cm / 85kg[1]
'''이미지 컬러'''
비취색
'''성향'''
질서 · 중용
'''특기'''
아웃도어 요리[2], 접객응대
'''좋아하는 것'''
우정, 인의
'''싫어하는 것'''
사랑에 빠진 여자, 질투가 심한 남자
'''천적'''
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
'''소환 촉매(성유물)'''
불명
'''클래스 적성'''
세이버 / 랜서
1. 소개
1.1. 인물 배경
2. 스테이터스
3. 작중 행적
4. 평가
4.1. 필승의 비법?
5. 전투력
5.1. 타 영령과의 비교
5.2. 세이버 한 손 발언
6. 다른 작품 행보
6.1.1. 성능
6.2. 페이트/제로 카페
6.3. 날아올라라 초시공 화투 대작전에서
8. 기타
9. 관련 문서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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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ランサー (Lancer) / ディルムッド オディナ
Fate/Zero의 등장인물. 성우[image] '''미도리카와 히카루'''[3] / [image] 그랜트 조지.[4]
제4차 성배전쟁랜서 클래스로 참전한 서번트로, 마스터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
공식 테마곡은 드라마 CD 제작 전에 제작되었던 초창기 앨범 Return to Zero에 수록되었던 'The Lancer'와 애니메이션 공식 테마곡 앨범 Prayer에 수록된 'Roses(장미)'. Roses의 경우 제목처럼 장미가 부드럽게 피어나는 듯한 음색과 생전을 후회하면서도 증오하지는 않는다는 듯한 선한 느낌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단정한 미장부. 높은 콧대와 용맹스러운 눈썹을 가진 정한한 얼굴. 눈매가 몹시나 아름답다. 굳게 다문 입술은 엄격하고 금욕적인 의사를 엿보게 하지만 한없이 차분하고 근심을 담은 눈빛이 남자만이 가질 수 있는 성적 매력을 강하게 풍긴다. 오른쪽 눈 밑의 눈물점(사랑의 점)이 인상적인 눈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사랑의 점의 효과까지 어우러져 실로 시선 하나만으로 여심을 녹여버린다.
입고 있는 전신 타이즈는 쿠 훌린의 영향. 그래도 쿠훌린의 새파란 전신 쫄쫄이에 비하면 팔도 노출되어 있고 옷 색상도 채도가 낮은 편이라 기동성에 중점을 둔 가죽갑옷 정도로 보이는터라 그렇게 촌스럽지는 않다는 평이다. 그러나 페그오에서는 랜서 버전의 실망스러운 일러스트 때문에 평가가 좋지 않다. 대신 인게임 스탠딩 모션은 잘 나온 편.

1.1. 인물 배경


'''디어뮈드 오 디나'''
켈트족의 신화. 피아나 기사단의 단장, 핀의 휘하에서 손꼽히는 기사이자 미모의 소유자였다.
주군 핀의 신부 후보로써 맞이될 예정이였던 그라니아 공주가 첫눈에 반하게 되어 그녀에게 "자신을 데리고 도망칠 것"을 기아스로써 부여된 결과, 사랑의 도피를 해 아일랜드 안을 도망다니는 처지가 된다. 디어뮈드는 도망 중에도 핀에게의 충절을 지키며, 그라니아에게는 손가락 하나 대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핀과 화해한 후에는 정식으로 그라니아와 이어졌지만, 그 행복도 길게 계속되지 않았다. 이붓동생의 환생인 멧돼지에 의해서 치명상을 입은 디어뮈드는 치유의 마력을 가진 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라니아 건으로 원한을 가지고 있던 핀은 그를 죽게 내버려둔다.

'''피아나 기사단의 선봉장, 디어뮈드 오 디나!''' 간다!

Fate/Zero TVA

영령으로서의 속성은 '''지(地)'''.
진명디어뮈드 오 디나. 켈트 신화 자체가 사료가 적고 마이너해서 인지도는 좀 떨어지는 영령. 나름대로 자신만의 이야기도 지니고 있지만[5] 이 부분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그나마 핀 막 쿨 전설의 하이라이트 부분인 그라니아 비극의 일축을 담당하기에 나름 알려져있다. 판타지 라이브러리에서도 다룬 것은 주로 이 부분이며 Fate 시리즈에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가 큰 영향을 줬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신성이 없거나 양아버지 앙구스가 신령이 아닌 그냥 드루이드로 나오는 등의 원전과의 괴리감이 눈에 띈다.
디어뮈드는 피아나 기사단 제일의 기사. 피아나 기사단은 마와 신령으로부터 인간을 수호하는 집단이였다.
타입문에서 주목한 것은 메이저한 그라니아와의 비련쪽. 그라니아가 기아스까지 동원하여, 모든 것을 버리고 사랑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표하자 디어뮈드는 자기 의지로 그에 응해 야반도주한다. 핀은 모든 부하를 동원해 디어뮈드를 쫓았는데, 디어뮈드는 절대 피아나 기사단과는 싸우지 않고, 핀과의 맹약으로 모인 외지의 추격자들과만 싸웠다. 디어뮈드는 도주과정에서 거인 샤르반, 아홉 명의 갈바, 핀의 유모인 '맷돌의 마녀' 등과 싸워 피아나 기사단에서 쌓은 공적 이상의 무용을 도피 중에 쌓아올렸다. 결국 핀의 마음이 먼저 꺾여 지위와 영토를 주며 둘의 혼례를 인정해주고 다시 신하로 맞이했다.
그러던 어느날 핀과 사냥에 나선 디어뮈드는 이붓동생의 환생인 멧돼지와 맞닥트려 싸운다. 용종을 넘어 신령급인 멧돼지 상대로 미혹을 안은 채 싸우지만 엄니에 목숨이 위험한 중상을 입는 대신 쓰러트리는데 성공한다. 애초에 디어뮈드는 곁에 핀이 있기에 중상은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으나, 핀은 그를 살려주지 않았고 결국 숨을 거둔다.[6]
이런 인생이었지만 디어뮈드 본인은 이 인생에 후회는 없다. 고난과 비탄은 있었다. 그러나 군주와 나눈 술잔, 아내와 속삭였던 정담 같은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들도 있었다. 본인과 주변 사람들 모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다. 그렇기에 말로가 비극적이긴 했지만 이미 지나가버린 인생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라니아의 사랑에 응하고도 싶었고, 핀이 분노한 것도 이해한다. 그저 운명의 장난이 너무 고약했을 뿐이라고 납득한다. 사랑에 빠진 여자를 싫어한다고 나온 걸 보면 그라니아를 온전히 사랑한 게 아닌 애증한 걸로 보인다.
어이없이 놓쳐버린 명예, 완수하지 못했던 긍지, 이것들을 다시 손에 넣을 기회가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인생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이는 자신의 두번째 인생에서 이루면 된다고 생각한다.

2.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근력 B
내구 C
민첩 '''A+'''
마력 D
'''행운 E'''
보구 B
근접전 패러미터는 B/C/A+로 평균보다 높고 그럭저럭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민첩은 '''최고 랭크'''.
반면 행운은 최하 수준... 주인들의 소양이 높은 편이라는 걸 고려한다면 본디 행운이 이 정도라는 말이 되는데... 이쯤되면 뭐 본편의 불행은 이 처참한 행운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반대로 그런 주인들이라 낮은 걸지도 모른다.
근력은 높다고 하기 애매하지만, 실전에서는 한손으로 휘두르는 창이 양손급의 힘과 스피드를 낸다고 하니 상당한 수준이다.

2.1. 스킬


■ 클래스 능력
'''

'''
'''랭크'''
마술발동의 영창이 3소절 이하인 것을 무효화한다.
대마술, 의례주법 등을 통해서도 상처 입히기 어렵다.
'''B'''
고랭크의 대마력.
 
■ 고유 능력
'''

(진)'''
'''랭크'''
수행, 단련에 의해 배양된 통찰력.
궁지에 놓여도 그 자리에 남겨진 활로를 이끌어내는 전투논리.
'''B'''
고랭크의 심안(진)을 지니고 있지만, 작중에서는 별로 부각되지 않는다. 일단 이를 보면 타고나는 천재보다는 노력가 쪽이였던 듯.
 
'''


'''
'''랭크'''
마력을 띈 점에 의한 이성(異性)의 매혹.
디어뮈드와 대치한 여성은 그에게 강렬한 연애감정을 품는다.
대마력 스킬로 회피 가능.
'''C'''
오른눈 밑의 눈물점. 요정에게 부여받은 것이다.
대마력으로 회피가능하다곤 해도, 어디까지나 회피 '가능'이지 면역이 아닌지라 '''본인이 막을 생각이 없으면''' 대마력의 존재 유무는 의미가 없다. 대표적인 예가 솔라우.
Fate/Zero에서는 눈물점으로 나오지만 전승에 따라서는 이마에 점이 있기도 하다.
'''세이버로 나올때는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발동되지 않는다.'''
 
'''



'''
'''랭크'''
힘에서 밀리더라도, 싸움의 흐름을 파악해 상대의 실수를 유발시키는 전투법.
자기강화가 아니라 상대의 판정 미스를 꾀어내는 스킬. 한 순간의 승산에 거는 냉정한 관찰력.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크리티컬 스타를 많이 발생시킨다.
'''B'''
Fate/Grand Order에 추가된 스킬. 힘이 아닌 책략을 이용하는 디어뮈드의 전투법 그 자체이다. Fate/Zero에서 세이버와의 초전에서 일부러 세이버에게 미스 리딩을 유도해 왼손 엄지의 힘줄을 끊어놓았던 것에서 따온 듯한 스킬. 재미있게도 해당 스킬은 디어뮈드의 고유스킬이지만, 동일한 심안(진)을 지닌 붉은 옷의 궁병 역시 일부러 약점을 노출시켜 적의 패턴을 유도하는 전술을 사용한다.

2.2. 보구


'''파마의 홍장미 - 게이 저그''' (破魔の紅薔微 / Gae-Dearg)
랭크 : B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2~4
최대포착 : 1명
자세한 건 게이 저그(Fate 시리즈) 문서 참고.
 
'''필멸의 황장미 - 게이 보''' (必滅の黃薔微 / Gae-Buidhe)
랭크 : B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2~3
최대포착 : 1명
자세한 건 게이 보(Fate 시리즈) 문서 참고.
 
게이 저그게이 보는 상시 발동형[7]이라 강력한 한 방은 없지만 창 두 자루가 모두 견실한 성능을 자랑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견실한' 성능일 뿐 엄청 뛰어나다고 하기엔 2% 부족한 게 흠.

3. 작중 행적


사냥을 나갔다가 괴물 멧되지의 엄니에 찔려 치명상을 입었는데, 함께 동행했던 주군 핀 막 쿨그라니아 사건에 대한 악감정을 다 정리하지 못한 상태라 손으로 물을 떠서 간단히 치유의 묘약을 만들 수 있었음에도 일부러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를 3번 씩이나 반복한 탓에 과다출혈로 사망했다는 전승을 따른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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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 빼고 충분한 준비 과정 끝에 소환된 4차 성배전쟁의 서번트들과는 달리[9] 랜서는 웨이버 벨벳이 케이네스가 애써서 준비한 비장의 성유물을 먹튀했기 때문에 부랴부랴 아쉬운 대로 뽑아낸 것에 가깝다. 그나마도 원래는 세이버로 뽑을 생각이었으나 아인츠베른에서 세이버를 선점한 탓에 랜서로 나와버렸으니 안습. 디어뮈드를 소환한 케이네스조차 '''다소 격이 떨어지는 서번트라도 내 실력으로 커버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갖고 랜서의 능력에는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어쨌거나 소환된 다음 케이네스는 자신의 우월한 능력을 바탕으로 정규 마스터는 자기가 하고 마력 공급은 솔라우가 맡는 파격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내며, 덕분에 랜서와 케이네스 모두 마력을 아낌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정작 디어뮈드는 마력을 별로 잡아먹지 않는 서번트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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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삽화
TVA 판권화
세이버&아이리스필이 일본에 입국한 첫째 날, 마스터 케이네스의 작전에 따라 대놓고 마력을 뿜어대며 타 서번트를 도발하고 다닌다. 그리고 여기에 응한 세이버와 후유키시 북쪽 부둣가 창고지역에서 대결하게 되는데, 리치가 긴 장창의 장점을 살려 날카로운 원거리 공격을 넣음과 동시에 안으로 파고들려는 세이버의 공격은 단창으로 쳐내는 식으로 맞서며 호각의 승부가 이러진다. 이때 랜서와 세이버 모두 상대의 어마어마한 실력에 내심 감탄하며, 이렇게 강한 상대와 기사도를 베이스로 한 정정당당한 승부를 벌인다는 점에 매우 만족했다.
그러던 중, 근처에 숨어서 지켜보고 있던 케이네스가 보구의 사용을 허락하며 전력을 다해 세이버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자신의 보구를 100% 활용하기 위한 매우 영리하고 치밀한 전술을 활용해 세이버에게 가볍지 않은 부상을 입히는데 성공한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
  • 케이네스의 명령에 따라 장창과 단창의 힘을 숨기기 위한 봉인의 천을 감아놓고 전투에 임했는데, 전력을 다하라는 명령을 받자마자 단창을 땅에 버리고 장창에 감긴 천을 풀어 진심으로 임하겠다는 포스를 팍팍 뿜어낸다. 이 모습을 본 세이버는 "랜서의 진짜 보구는 장창 하나고, 땅에 버린 단창은 속임수를 위해 미리 마련해 둔 가짜"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사실은 랜서가 세이버에게 선입견을 심어주기 위해 연기를 한 것이다.
  • 랜서는 장창 게이 저그로 세이버의 검을 가리고 있는 투명한 결계를 깎아먹으며 여태까지 알지 못했던 검의 길이를 완벽히 파악, 장창의 우월한 사거리를 이용해 접근을 일절 허용하지 않으며 더더욱 매서운 창술 공격을 퍼붓는다. 그리고 정직한 동선의 돌진 찌르기를 날리는데, 세이버는 이걸 갑옷 상의로 막아낸 다음 곧바로 랜서를 베어버리는 카운터를 노리려고 했으나.... 생각과 달리 랜서의 장창 칼날이 갑옷을 뚫고 들어오는 바람에 오른쪽 옆구리를 깊게 베이고 만다.
  • 세이버는 "저 장창의 날에 닿으면 모든 마술적 효력이 일시적으로 사라진다. 즉, 마력으로 짜여진 갑옷은 무의미."라고 생각해, "어차피 갑옷으로 장창을 막을 수 없다면, 공격에 마력을 모두 집중시켜 일격에 랜서를 베어 버리는게 최선!" 이라며 즉석에서 전술을 바꾸기로 마음먹고 마력으로 짜여진 갑옷을 스스로 해제한다. 그리고 갑옷 실체화 분으로 쓰일 마력을 마력방출에 돌리는 식으로 돌진 및 파괴력을 극대화 시켜 랜서에게 달려든다.
  • 랜서는 자세가 흐뜨러진 척 하며 세이버를 품 안으로 더 끌어들인 다음, 땅에 버렸던 단창 게이 보을 발로 차올려 왼손으로 붙잡고 그대로 세이버를 찌른다. 아쉽게도 단창을 발로 차올리던 시점에서 세이버가 직감빨로 눈치를 채고 몸을 틀어버린 바람에 급소를 맞추지는 못했지만, 세이버의 왼손 엄지손가락 힘줄을 절단 시키는데 성공한다.
척보면 알겠지만 세이버는 선입견 심어주기 + 진의를 숨긴 랜서의 놀라운 연기력 2단 콤보에 제대로 낚여서 눈뜨고 코 베인거나 마찬가지급으로 당했다. 그리고 이 전투가 아래의 아인츠베른 성때와 함께 작중에서 랜서가 가장 대활약하며 빛났던 순간.
이후 갑작스럽게 소가 끄는 전차를 타고 나타난 라이더 때문에 세이버와의 결투는 일시 중지되고, 자신의 밑으로 들어와서 함께 성배를 취하자는 라이더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직후 라이더의 도발에[10] 분노한 아처가 나타나고, 이 때 또 난입한 버서커와 아처의 충돌이 아처의 마스터가 사용한 영주에 의해 소강 상태로 접어들자마자 버서커가 세이버를 다짜고짜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에 세이버와의 승부를 먼저 시작한 것은 자신이라며 버서커를 막고 세이버를 구하지만, 능력치가 특히 높은[11] 세이버를 제거할 절호의 찬스라는 판단을 내린 케이네스는 왜 적을 돕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이에 랜서는 세이버와 버서커를 한꺼번에 쓰러뜨릴 자신이 있으니 자신을 믿고 맡겨 달라고 간언하는데, 당연히 케이네스는 헛소리 말라며 일축하고 영주 1획을 써서 버서커와 함을 합쳐 세이버를 멸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랜서는 강제로 싸우게 되었다며 세이버에게 미안함을 표시하며 맹공을 퍼붓는데, 이 꼴을 보다 못한 라이더가 고르디아스 휠로 버서커를 들이받아 리타이어시키고 케이네스를 협박하여[12] 명령을 철회하게 만들자, 다행스러운 마음으로 후퇴하며 최초의 전투를 마무리 짓는다.
일단 부둣가 전투에선 마스터의 강제명령에 의해 자존심이 상하는 일을 겪었긴 하지만, 세이버의 인대에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입히는 혁혁한 전과를 올린 건 분명하다.[13] 그러나 이를 큰 전력손실로 받아들인 세이버의 마스터 에미야 키리츠구에게 1순위 제거대상으로 낙인찍히며 이후 행적이 안습하고 험난하게 바뀌게 된다.
당장에 키리츠구는 케이네스 일행이 머무르던 후유키 하얏트 호텔을 통째로 무너뜨리는 과감한 수를 사용하는데,[14] 케이네스와 솔라우는 공방을 잃긴 했으나 월령수액 덕분에 털끝 하나 다치지 않았고 디어뮈드도 당연히 무사했다. 그 상태로 성배전쟁의 감독인 코토미네 리세이의 메시지를 받아 캐스터를 토벌하기 위해 아인츠베른 성으로 향한다.
아인츠베른의 숲에서는 캐스터의 처리를 명령받고 단독으로 움직이다 수마 무리에 고전하던 세이버를 구해내고 공투하게 되는데, 워낙 재생력이 뛰어난 괴물들이라 처음엔 별다른 반격도 못하고 밀린다. 그러던중 세이버가 풍왕결계 + 랜서의 게이 저그를 이용한 합동콤보를 즉석에서 생각해 "랜서, 바람을 탈 수 있나?"라고 넌지시 알려주고, 재빠르게 읽어낸 덕분에 풍왕철퇴를 방패삼아 캐스터에게 돌격 - 프렐라티즈 스펠북을 게이 저그로 찔러 전세를 역전시킨다.[15]
하지만 케이네스가 키리츠구의 기원탄에 치명상을 입은 것을 느낀 랜서가 주춤한 틈에 캐스터는 달아났고, 랜서는 세이버의 양보 덕에 현장으로 찾아가 케이네스를 데리고 돌아간다. 몇 시간 뒤 재기불능이 된 케이네스 대신 솔라우가 남은 영주 2획을 넘겨받아[16] 마스터가 되자 껄끄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하지만 솔라우가 성배를 케이네스에게 바치겠다고 (거짓)맹세를 하자 아쉬운 대로 주종관계를 받아들인다.
캐스터가 미온 강에서 촉수괴물(일명 '''다곤 님''')을 소환하자 라이더의 제의를 받아들여 일시적으로 세이버 & 라이더와 동맹을 맺고 괴물을 공격한다. 다곤님의 무지막지한 재생력 때문에 평타로는 상처도 나지 않고, 라이더의 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조차 시간을 버는 정도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세이버의 왼손에는 대성보구가 있다"는 정보를 듣곤[17] 세이버가 엑스칼리버를 발동할 수 있도록 '''스스로 게이 보를 파괴'''하고 엑스칼리버를 못 쓰게 방해하는 버서커를 요격하면서 캐스터 토벌을 돕는다.
한편, 랜서가 캐스터를 토벌하는 동안 근처 빌딩에서 지켜보던 솔라우는 히사우 마이야에게 령주가 새겨진 오른손을 잘리고 납치된다. 솔라우는 랜서의 정규 마스터가 아니었기 때문에 케이네스 때와는 달리 마스터가 위기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랜서가 감지하지도, 위치를 파악하지도 못했던 것이다. 어쨌거나 임시 마스터라고는 해도 솔라우를 홀로 두어 위험에 빠뜨린 것과 질투 때문에 케이네스에게 심한 모욕을 당한다. 다른 영령이었다면 마스터고 뭐고 바로 창빵을 날려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지만, 케이네스의 말 마따나 랜서의 책임도 없지 않았던데다 다시 한번 주군에게 충성한다는 목적으로 소환된게 바로 본인인지라 오히려 자신의 실책에 책임을 느끼고 자책하는 상황이었다. 랜서가 마음의 상처를 입고 고개를 숙인 이 때 마침내 이상적인 형태의 주종관계가 확립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해설이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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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다른 서번트들이 캐스터 토벌에서의 소모로 자중하고 있는 틈을 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결투를 하기 위해 찾아온 세이버를 상대하게 된다. 세이버와의 결투에서 위안을 얻는 듯 했으나[18] 랜서는, 마술도 사용할 수 없고 걷지도 못하는 마스터를 결계도 부실한 공방에 방치한 채 '''싸움에 정신이 팔려버리는 실책을 저지른다'''. 이미 솔라우를 허무하게 납치당하게 만들었음에도 이러한 실수를 했다는 건 빼도박도 못하는 삽질. 그리고 이러한 실책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다가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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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판
랜서가 세이버와 한참 즐겁게 싸우고 있던 그 시각, 케이네스의 앞에 에미야 키리츠구가 기절한 솔라우를 대리고 나타나 1장의 문서를 던진다. 거기엔 "남은 모든 령주를 써서 랜서를 자결시키면 '''"나는"''' 너와 네 약혼자를 덜끝 하나라도 건드리지 않겠다."는 마술적 계약(기아스)이 걸려있었고, 궁지에 몰린 케이네스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한다. 당연히 랜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는 상태.
직후, 케이네스가 기아스 내용에 따라 사용한 령주에 의해[19] '''게이 저그로 자신의 가슴을 푹 찔러서 자살.'''[20] 끝내 자신의 숙원을 이루지 못한 한을 품고 독기어린 저주를 남기며 소멸한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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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삽화
트리뷰트 수록 아트[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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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판

'''…… 그렇게나…….'''

'''그렇게나 이기고 싶으냐?! 그렇게까지 해서 성배를 원하는 거냐?! 내가… 단 한 번 품었던 기도조차 짓밟고…. 네놈들은! 아무런 부끄럼도 없는 거냐!?'''

'''용서 못 해……. 결단코 네놈들을 용서 못 해! 명리에 홀려서 기사의 긍지를 더럽힌 망자놈들… 그 꿈을 나의 피로 더럽히리라! 성배에 저주가 있으리라! 그 소망에 재앙이 있으라! 언젠가 지옥의 솥에 떨어지면서 이 디어뮈드의 분노를 떠올려라!'''

'''진짜로, 그의 저주는 그대로 이루어진다'''.[23]
이 때 디어뮈드는 극심한 분노 때문에 제 정신을 잃어 세이버고 케이네스고 키리츠구고 나발이고 간에 전부 저주했으며, 분노에 사로잡힌 그의 얼굴은 아름다웠던 용모가 무색하게 '''보기에도 끔찍하고 무서울 정도로''' 심하게 일그러져 있었다고 한다. 사라지는 최후의 순간까지 저주를 퍼붓는 모습이 '''영령은 커녕 악령 같다'''고 표현될 정도니 말 다 했다. 생전에 죽음을 맞이했을 때는 핀 막 쿨을 원망하지 않았던 것과는 대조적인데, 2연속으로, 그것도 생전과 마찬가지로 자기가 충성을 다하고자 했던 주군에 의해[24] 주살당했으니 빡칠 만도 하다.[25] 생전이나 그 후나 여러모로 인생이 망했어요.

3.1. Fate/Zero 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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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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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에서의 모습
첫 등장은 Fate/Zero 오프닝과 3화 후반부. 말끔한 미남이라는 것을 충실히 재현하여 여러모로 멋쟁이로 나온다. 2012년 뉴타입 2월호 인기 남성 캐릭터 TOP10에서 6위로 작중 인물 중 2위를 찍더니 2012년 6월호에서는 총 4위로 작중 인물 중에서는 1, 2위인 라이더, 길가메쉬와 더불어 3위를 달성할 정도의 인기인.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버프를 받은 캐릭터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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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Zero의 1기 엔딩에서 아내인 그라니아와 함께 등장하기도 했는데… 그라니아가 워낙 미인이라 뜬금없이 핀 막 쿨을 이해하며 디어뮈드를 까는 사람들이 늘었다. 사실 깔 사람은 그라니아다. 디어뮈드는 어린 여성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는 기아스가 있다. 즉 그라니아는 부탁을 거절하지 못 하는 뒤어뮈드를 이용해 사랑이랍시고 도망친 거다. 프로필을 보면 사랑에 빠진 여자를 싫어한다고 나온다. 여기서 메고 있는 칼이 아마도 쌍검이라는 모랄타·베갈타로 보인다. 과거 회상에서도 볼 수는 있는데, 어째서인지 싸울 때는 게이 보와 게이 저그만 썼다. 또한 회상 부분의 연출은 원전의 '손이 미끄러졌네!'보다는 직접적으로 핀 막 쿨이 디어뮈드의 사망에 관여했다는 느낌에 가깝다.
왈도전 제로에서는 '''디름웃''' → '''디루뭇 오디너''' → '''디르무 웃드''' → '''디르묵드 오디나''' → '''디아뮈드 오 디나'''로 다섯 번이나 개명당했다. 디아뮈드를 제외하면 어느 쪽이든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발음 표기와는 천지차이라 훌륭한 네타가 되었다. 참고로 일본어 표기 직역은 '디루뭇도(ディルムッド)'. 이 표기 때문에 국내에선 딜무드로 번역되기도 한다.
왈도전/제로로 악명을 떨치는 니코동 자막에서 세이버가 랜서를 창쟁이라고 부른 이후, '''창쟁이'''라는 새로운 별명이 붙었다. 그러다가 작품 내 안습함이 마비노기 영웅전리시타와 비슷하다고 '''창시타, 창애인, 창레기'''라 불렸고,[26] 7화에서 세이버를 도와주는 장면 때문에 별명 '''창데레'''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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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에 후반부에 등장해 4화 초중반까지 눈이 호강하는 액션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즐겁게 해준다. 비록 하이라이트는 버서커의 화려한 액션에 빼았겼지만, 이후에는 스토리상 이렇게 창칼을 섞는 액션이 나올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27] 이 때의 액션은 팬들에게 꽤나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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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에서는 캐스터를 상대로 언제 싸웠냐는듯 세이버와의 팀워크를 보여준다...만, 아쉽게도 마스터끼리의 싸움이 메인이여서 전투신 대부분이 편집되었다(...).
7화에서 "세이버의 수급(首級)은 나의 창의 몫"라는 대사를 했는데 성우가 발음을 이상하게 해서 '수급'(しゅ‐きゅう)의 발음이 '''자궁(し‐きゅう)'''으로 들리는 참극이 일어났고, 이 때문에 팬들한테 엄청 까였었다.
8화에서 캐스터가 도주한 뒤 정정당당한 대결을 위해 세이버가 위기에 빠진 케이네스에게 랜서를 그냥 보내주고, 랜서 역시 키리츠구를 공격하지 않고 실신한 케이네스만 데리고 떠나는 우직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 때 니코동에서의 반응은 대략 '''얘들 친목질 쩌네'''. 키리츠구를 세이버와의 약속 때문에 살려주겠다고 말할 때는 시청자의 답답함이 절정에 달해서 친목질을 성토하는 코멘트가 줄을 이었다. 하지만 9화에서 케이네스에게 충성을 바치는 모습을 보여줘 어느 정도 주가를 회복.
14화에서는 세이버랑 라이더는 열심히 질 드 레의 괴수를 공격하는데 자기는 혼자서 강가에서 지켜보고만 있다고 까이는 수모를 당했다. 사실 세이버는 정령의 가호로 물 위를 걸을 수 있고, 라이더는 하늘을 날 수 있는 전차를 가지고 있는 반면 랜서는 물 위에 떠 있는 괴수에게 접근할 수단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것이지만. 원래라면 강 밖에서 질드레가 모습을 드러내면 게이 저그를 투척해서 책을 노리려했지만 마땅한 기회가 없었다(...).
15화에서 원작대로 게이 보를 파괴해서 세이버가 엑스칼리버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줬다. 또한 세이버를 공격하는 버서커를 막기 위해 전투기에 올라선 후 파괴하기도.[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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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16화. 마지막으로 창칼이 부딪히는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띄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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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서 : '''난, 와 만나서 다행이었다.''' 피오나 기사단의 선봉장! 디어뮈드 오 디나, 간다!

세이버 : 응하고 말고, 브리튼 왕 아르토리아 펜드래건이 받아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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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놈들은…… 그렇게나…….

그렇게나 이기고 싶으냐?! 그렇게까지 해서 성배를 원하는 거냐?! 내가… 단 한 번 품었던 기도조차 짓밟고…. 네놈들은! 아무런 부끄럼도 없는 거냐!?

용서 못 해……. 결단코 네놈들을 용서 못 해! 명리에 홀려서 기사의 긍지를 더럽힌 망자놈들… 그 꿈을 나의 피로 더럽히리라! 성배에 저주가 있으리라! 그 소망에 재앙이 있으라! 언젠가 지옥의 솥에 떨어지면서 이 디어뮈드의 분노를 떠올려라!

세이버와 마지막 결투 중일 때의 순정만화급으로 잘생긴 얼굴과 죽으며 저주를 외칠 때[29]의 좀비 같은 얼굴이 매우 대조적으로 그려졌다. 피눈물부터 끔찍하게 일그러진 얼굴까지 어찌 보면 훌륭한 원작재현. 영어권 웹에서는 죽을 때 상황이나 묘사가 로미오와 줄리엣의 머큐시오같다는 평을 받았다. 일부 달빠들은 폭주 알퀘이드와 닮았다는 평을 내린다.

3.2. 부탁해! 아인츠베른 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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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세이버와 다시 대결하다가 연애관계로 발전시켜보려는 흑심이 있다는게 밝혀졌다. 일단 개그지만(...).
4화에서 보구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고효율 보구의 예시로 랜서의 창 두 자루를 들었을 때 짤막하게 첫 등장했으며, 다음 화인 5화에서 정식으로 등장. 아인츠베른 상담실이 도장인 줄 알고 도장 깨기를 하러 찾아와 아이리와 한판 붙으려 했으나 젯쨩의 중재로 그만둔다. 여기서도 그놈의 눈물점 기아스는 여전해, 젯쨩을 헤롱헤롱 상태로 만들었다. 왠지 애니 16화에 세이버와의 마지막 결투 때의 순정만화 뱅크샷이 자주 사용된다. 본편에서와 마찬가지로, 항마력이 있는 아이리에겐 효과가 없었지만.
젯쨩처럼 기억상실 상태에 빠져 마스터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마스터의 옆에 있던 여성과 '''16화 A파트 이후'''의 기억이 날아갔다고. B파트의 내용이 너무 트라우마였는지 아예 날아가 버린 듯. 젯쨩의 격려로[30] 마스터에게 까임도 안 당하고 솔라우와 케이네스는 잉꼬부부이며 자신이 세이버와 정정당당하게 일기토를 벌이다가 후회없이 사라졌다고 믿고[31] 다시 4화부터 시작하려 했으나…….[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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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가 4차 성배전쟁에서의 랜서의 이런저런 수난사를 담은 영상[33]을 보여준 덕분에 기억이 되살아나 죽을 때처럼 피눈물 모드가 되어 절규. 아이리가 랜서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하자 그 이유를 묻는데, 죄목은 '''미남죄'''. 이런저런 이유로 여성에게 호감을 사는 부분이 너무 많아 주변에서 저주를 받아 배드 엔드 확률이 높아졌다고.[34] 아이리의 말을 듣곤 자신의 기사도에만 충직한 나머지 '''애인이랑 잘 안 풀리는''' 주인의 고뇌를 알지 못했다며 또 절규하면서 게이 저그로 자기를 몇 번 찌르다가 괴로운 얼굴을 하더니 자신의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대성배로 향해 떠난다.

4. 평가


도덕적이고 올곧았지만 대단히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비운의 기사. 순수한 충의와 기사도를 추구했으나 그 어떤 소망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4차 성배전쟁에서 랜서 진영의 파멸에는 디어뮈드 자신의 책임도 적지 않다. 흔히 랜서 진영의 패배를 전적으로 케이네스에게 돌리고 디어뮈드를 동정하는 시각이 많지만 이는 올바른 평가라고 하기 힘들다. 분명, 디어뮈드의 됨됨이만큼은 이상적인 기사라고 할만하다. 확실히 그는 사이코 살인광인 4차 캐스터나 일반적인 도덕관념 자체가 없는 4차 아처 같은 서번트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선하다. 그러나 성배전쟁에 참여한 서번트로 보자면 그의 행보에도 오점이 너무 많다.
디어뮈드의 목적은 성배를 쟁탈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명예 성취와 기사도의 실현이었다. 그는 새로운 주군에게 충성을 다해서 전 주군에 대한 죄를 씻고 기사다운 싸움에 임하고 싶어했다. 그만큼 그는 전생에 대한 회한이 많았다. 본인의 의지는 아니었다지만 기아스 때문에 주군의 약혼녀를 데리고 도망쳤고, 어깨를 나란히 하던 동지들과 칼을 맞대야 했으며, 결국 그러다가 파멸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배전쟁에서는 주군을 충직하게 섬기는 기사로서의 삶을 살고자 하는 소박한 소망이 그의 전부였다. 즉, 그가 성배전쟁에 소환되고 주군인 마스터를 얻은 시점에서 이미 그의 소원이 반은 이루어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본인도 성배전쟁에 참전했다는 사실 자체에 당장 만족해서인지 자신의 진짜 욕심을 자각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성배에 빌 소원이 무엇인지 묻는 케이네스에게 자기 딴에는 정직하게 소원이 없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케이네스는 되려 그를 꿍꿍이를 숨기는 수상한 놈이라고 의심했다. 케이네스가 사려가 없어서 디어뮈드의 본심까지 파악하지 못한 것일뿐, 디어뮈드의 말이 거짓이기는 했다. 성배에 소원을 빌어서 쟁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을뿐, 디어뮈드는 명백히 성배전쟁에서의 승리 이상으로 '기사로서의 명예'를 추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랜서는 이번에도 역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다.
기실, 랜서가 내세우는 충의부터가 표리부동하고 모순적이었다. 랜서는 스스로가 갈망하던 기사도와 명예에 너무 집착하여 정작 '''주군의 안위나 승리는 뒷전인 경우가 많았다'''. 이런 랜서의 태도는 안 그래도 오만하고 의심이 많은 케이네스의 불만을 증폭시켰다.[35] 케이네스가 성격적 결함이 많은 것은 명백하지만, 의외로 케이네스의 랜서에 대한 불만은 합당하고 근거있었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안 그래도 배신한 전승이 있는 서번트가 말로만 충성을 맹세하면서 시키는대로 하지도 않으면 도저히 믿음이 안 갈만하다.
디어뮈드의 전반적인 행보에서 보여지는 그의 문제점은 명확하다. 디어뮈드는 전투력 이전에 전략적인 판단력이 부족하고, 순수한 충성심보다는 개인적인 명예욕이 앞선다. 이렇게 주군보다는 자기 명예나 결투에 더 신경을 쓰는 그의 모습을 보면 그가 정말 충성스러운 기사인지 의문이 갈 정도이다. 이는 랜서가 세이버처럼 명예와 긍지를 높이 사는 영웅 전승의 주역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랜서는 전승에서 본인의 과오로 명예를 잃고 사망해서 명예 회복에 대한 욕구가 지나치게 강했다. 그러나 성배전쟁은 명예로운 결투가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인 권모술수의 살육전이었다. 그러니 랜서는 자신의 전장에 대해 아주 단단한 착각을 한 것이다.
성배전쟁 중 케이네스가 디어뮈드에게 불만을 표출한 것은 크게 세 번이다. 첫 번째는 버서커와 협공하여 세이버를 처치하기를 거부했을 때, 두 번째는 세이버 진영의 암살자인 마이야로부터 솔라우를 지키지 못했을 때, 세 번째는 자신을 내팽개쳐두고 세이버와 마지막 결투를 벌이러 갔을 때이다. 이 세 번의 갈등은 케이네스와 디어뮈드 양자가 가진 성격적 결함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첫 번째는 그래도 쌍방과실이라고 할 만하다. 냉혹한 전장에서 자신의 미학 때문에 최선의 승리를 포기하고 주군에게 항명까지 한 랜서의 태도에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랜서의 의중이나 전황을 무시하고 명령을 강요한 케이네스의 태도도 좋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두 번째는 도저히 쉴드치기 힘들 정도로 랜서의 완벽한 실책이다. 당시 랜서의 유일한 마력 공급원은 솔라우였는데 랜서는 솔라우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임무에 실패했다. 세 번째도 랜서의 오판이 크게 부각되는 경우이다. 케이네스는 당시 마술을 쓰지도 못하고 제대로 움직이기도 힘든 상태라서 사실상 전투력이 제로였다. 그래서 케이네스를 호위하면서 일단 자리를 피해야했는데 랜서는 케이네스를 내팽개쳐두고 멋대로 싸우러 나갔다. 그런 랜서를 보고 분개한 케이네스는 덤이다.
재미있게도 랜서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 세이버와는 여러모로 성배전쟁에서의 행보가 대단히 비슷하다. 두 명 다 진짜 마스터인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 에미야 키리츠구와 가짜 마스터인 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의 3인 체제로 성배전쟁에 임하였다는 점, 진짜 마스터와는 가치관의 차이로 갈등이 심했다는 점, 나중에 가짜 마스터를 잃는다는 점, 고생 끝에 마지막 한 가지 소원이나마 성취하려 했으나 마스터의 령주에 의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다는 점까지 유사점이 많다. 초반 전투의 진행 과정을 Fate/stay night와 유사하도록 맞춘 것이 우로부치 겐의 의도였던 것처럼, 이런 유사성 또한 다분히 의도적으로 연출된 것이다.
마스터인 케이네스와는 작중 내내 관계가 나빴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은근히 닮았다. 랜서가 기사도를 우선시하며 성배전쟁을 영웅들의 명예로운 전장으로 여겼던 것처럼, 케이네스 또한 마술사로서의 명예를 우선시하며 성배전쟁을 마술사의 기량을 뽐내는 전장으로 여겼다. 물론 그런 신념은 성배전쟁에 대한 치명적인 오판이었다. 결국, 둘 모두 신념을 배반당하고 파국을 맞이했다. 또한 서로를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었을지언정 끝까지 자기방식만 고집했다는 것도 똑같다. 이들 또한 Fate 시리즈 내내 반복되는, 서로 닮은 마스터-서번트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전투력이 아니라 실제 스토리상의 전적을 보면 생각보다 꽤 괜찮은 전적을 거뒀는데, 세이버와 승패없이 호각으로 싸웠고 일단 패한 적은 없다. 오히려 전차를 날려먹은 라이더보다[36] 결과론적인 면에서는 훨씬 세이버를 몰아붙였고, 버서커 상대로도 꽤 재미를 본 서번트이다. 전적상으로는 딱히 깔 것이 없다는 소리. 비록 이스칸다르 대신 대타로 소환한 서번트라곤 하지만, 케이네스가 키리츠구에게 기원탄을 맞고 몰락하기 전까진[37] 딱히 랜서 때문에 케이네스가 피해를 본 것은 없었다고 할 수 있겠다. 단적으로 말해서, 랜서는 매우 훌륭하게 아주 잘 싸워주었다. 다만 이후엔 '매혹의 점' 때문에 솔라우가 폭주했으므로, '케이네스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는건 억울한 평가겠지만 '케이네스 죽음의 원인'은 제공한 셈이다.


4.1. 필승의 비법?


결과적으로는 허무하게 무너졌지만 전략을 최대한 그들에게 유리하도록 짜면 성배전쟁을 제패할 수도 있었다고 한다. 헌데 그 방법이란 것이….
1. 성배전쟁이 기사들의 명예로운 전장이 아닌 서로의 목숨을 뺏는 전쟁에 불과하다는 것을 숙지한다.
2. 1을 위해서 디어뮈드와 비슷한, 명예를 중시하는 영령인 '''세이버와의 접촉은 최대한 피한다'''.
3. 항상 퇴로 확보를 우선시하고, 게이 보의 일격이 성공하면 후퇴하는 것을 반복.
4. 다른 서번트에게는 위협적이지만 랜서 진영은 상성 덕에 우위에 서는 버서커를 최대한 오래 남겨둔다.
5. 버서커를 제외한 다른 팀들이 전멸되면 버서커를 처리한다.[38]
다만 이렇게 해도 방심하면 어새신에게 싱겁게 당하며 끝이라고 한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방심했을 때, 무방비할 때의 이야기고 전투시에는 어새신에겐 월령수액을 뚫을 방법이 없다. 방심하지 않으면 마스터쪽의 방비도 강력한 진영.
저 공략법을 보면 알겠지만, 성배전쟁 '''초전부터 망했다'''. 특히 하필 처음 붙은 게 '맑고 깨끗한 기량을 지닌' 세이버라는 점이 치명타였다고 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의외로 담담하게 '합리적인' 방식으로 승리를 추구했을지도 모른다나. 결국 '마력을 뿜으며 서번트를 도발한다'는 랜서 진영의 작전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 애초에 스펙이 우월하지도 않은 데다, 보구도 상시해방형이라 다수전에 불리하고, 기동성 중시인 랜서 주제에 대놓고 여러 상대를 끌어들이는 작전이라는 것부터가…….[39]
물론, 이 필승의 비법이란 것은 우로부치 작가가 후에 재미삼아 공개한 것이다. 하지만 디시인사이드 타입문 갤러리에서는 혼자서 우승도 못하고 버서커에게 빌붙어야 겨우 우승할 수 있냐며 까인다. [40]

5.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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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뮈드의 기본 전투 자세[41]
패러미터의 총합은 그리 높지 않다. 패러미터는 랜서 클래스의 기본치(근력 B, 내구 C, 민첩 A, 마력 D, 행운 E)에서 민첩에 보정이 붙은 정도이며, A 랭크 이상의 보구가 있는 것도 아니다. 앞서 말했듯 4차 때 A 랭크 이상의 보구를 가지고 있지 않던 영령은 랜서를 제외하면 어새신뿐이다.
그래도 랜서 클래스답게 백병전 능력이 우수하고 오랜 경험과 노력으로 인해 갖춰진 통찰력으로 우위에 서 있는 상대의 발목을 잡는 전술을 짜는 능력이 탁월한 지능파라 약간의 전력차 정도는 극복해낼 수 있으므로 무시할 만한 영령은 아니다. 보구의 화력이 약한 대신 마력 연비가 매우 우수해 마스터의 부담이 매우 적다. 화려하진 않으나 견실하게 강한 타입이라는 랜서 클래스의 특성에 잘 부합하는 서번트.
쌍창술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 덕분에 창은 당연히 하나만 들고 싸우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세이버를 본의 아니게 낚기도 했다. 기본적인 패턴은 장창 게이 저그로 원거리에서 견제하다가 적이 거리를 좁히면 단창 게이 보로 밀어내는 것. 경쾌한 발놀림에 대한 언급과 A+라는 최고 랭크의 민첩도 그렇고 왠지 아웃복서 스타일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치고 빠지는 아웃복싱보다는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테크니컬한 모습으로 묘사되었는데, 나스는 이를 보고 '''화려한 중국무예식 난투극'''이라 평가하기도 했다.[42]
본래는 양손 무기인 창을 한 손으로 휘두르면서도 양손 수준의 힘과 스피드가 나오는데다 한 손이기에 가능한 온갖 기교와 변화가 있어 상대하기 몹시 까다롭다. 또한 단창과 장창을 동시에 병용하여 먼 간격과 가까운 간격 전부 대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창의 한계로 상대가 그 허를 찔러 안으로 파고들려 하면 왼쪽의 단창으로 철저히 견제한다. 창의 움직임이 검처럼 곡예같이 변칙적이고 자유롭다. 심안(진)을 가진 영령답게 이 창술은 끝없는 단련과 노력을 통해 익힌 것이라고. 창 하나만 들고 싸우는 것도 충분히 소화하지만 이 때는 교과서적인 찌르기 스타일로 바뀌기 때문에 정통 창술에 일가견이 있는 영령이라면 충분히 대처법을 찾을 수 있다. 본편에서는 오히려 그 점을 노려서 세이버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가했다.
소설의 묘사 역시도 상당히 좋았는데,[43] 세이버는 랜서와 몇합을 겨루어본 후 초전부터 예상 밖의 난적과 만났다는 사실에 전율하기까지 했으며, 정체를 숨기기 위해 보구의 힘을 봉인해놓은 상태에서도 세이버와 백병전으로 호각을 이루었다.전투의 전개는, 랜서가 공격을 주도하였다. 다만 랜서의 입장에선 세이버의 견고함과 보이지 않는 보구 때문에 결정타를 날릴 찬스를 전혀 잡지 못했고, 세이버는 세이버대로 랜서의 변칙적인 쌍창술에 방어 일변도로 나가야 했다. 또한 비록 낚시였다고는 하지만 게이 보를 통해 세이버의 왼손, 정확히는 왼손 엄지손가락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는데 성공하였고, 애초에 라이더가 중간에 개입한 이유 역시도 "세이버가 탈락할까봐" 끼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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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서는 참 안 됐어, 세이버뿐만 아니라 이번의 아처도 파격적인 보구를 가지고 있으니까"'''

아인츠베른 상담실

게이 저그와 게이 보는 아인츠베른 상담실에선 고효율 보구의 예시로 나왔다. 하지만 바로 뒤에 세이버와 아처와 비교하는 아이리의 대사가 나오는 데다, 때마침 나오는 이미지는 세이버와 아처에게 포위된 장면……. 랜서의 얼굴에 그려진 땀 한방울까지 합쳐져서 무언가 서러운 기분을 느끼게 한다. 보구가 상시발동형인 대신 랭크가 낮고 효과가 수수해 화력이 저 둘에 비해 압도적으로 부족해서 그렇다.
사족으로 디어뮈드는 근접전용으로만 사용했지만 원본 전설에서는 투창으로도 자주 써먹었으며, 본편에도 투창은 자신있다는 언급이 나오긴 한다.[44] 하지만 결국 창 던질 일은 없었으며, 애초에 이를 성급히 던질 정도의 상황에 처한 적도 없다.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캐스터에게서 세이버를 구할 때 투창한다.
결론적으로 강함은 '최상위 영령에는 밀리지만 그래도 강캐' 정도인데, 지명도가 부족한 상태에서도 만전은 아니라지만 세이버를 상대로 대등한 싸움을 펼치는 전투력을 지녔다. 문제점이라면 한방기 보구가 없다는 거지만 이 점도 보구 킬러 보구 게이 저그 덕분에 커버 가능. 건실하게 강한 서번트다. 또한 소설 본편에서 묘사된 것만을 따를 경우, 적어도 백병전에서라면 세이버와 호각을 이룰 수 있는 엄연한 스페셜리스트이다.[45]
Fate/Zero material에 의하면 쌍검 '''모랄타·베갈타'''를 든 전승도 있어서 세이버의 적성도 있으며, 소환도 어렵고 코스트도 비싸지만 랜서보다 더 강하다. 전승에 따라 저 쌍검과 쌍창 모두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애니 회상에서도 쌍검과 쌍창을 모두 지니고 있다. 실제로도 랜서는 한손에는 창을 한손에는 검을 들고 싸웠다고 하기도 하고. 설정집에 따르면 케이네스는 원래 세이버를 바라고 그를 소환한 것이지만, 아인츠베른 측에서 먼저 선수를 쳐버린 탓에 랜서로 소환됐다.[46] 세이버와 랜서라는 클래스에 따라 쌍검 혹은 쌍창으로만 들고 올 수 있는 성배전쟁 구조상 전력을 내기 힘든 서번트. 만약 지명도가 충분한 곳, 아일랜드로 간다면 가지고 나올 수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성배전쟁의 주무대는 일본 후유키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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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성 예장 '''마의 멧돼지'''(魔猪)
Fate/Zero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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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비교
Fate/Grand Order 인 게임

고기를 먹고, 갑옷을 먹고, 조차 탐내 먹는다.

이것은 그야말로 저돌하는 죽음 그 자체.

용사는 물론이고 용종조차 빈틈을 찔리겠지.

하물며 미혹을 품은 창술사 따위야.

몰살의 숲에, 오늘도 용사의 회환이 메아리 친다.

멧돼지와 싸우다 치명상을 입어 죽어버렸다는 설정 탓에, '멧돼지한테도 지는 약골(...)' 이라고 놀림받은 적도 있지만, 사실 제대로 보면 멧돼지한테 진게 아니라, '''멧돼지를 죽였으나''' 그 상처 때문에 죽은 것이다. 애시당초 치유능력이 있는 핀과 함께 사냥에 나섰으니 중상입는 걸 감안하며 싸워도 이상하지 않다. 그리고 FGO에서 그 멧돼지의 위엄이 드러나고[47], 게다가 당시 디어뮈드 정신 상태도 영 안 좋았다는 게 드러난 덕에 체면치례했다.

참고로 룬을 먹어치운다는 설정을 반영한듯 온몸에 마술회로 같은 무늬가 있는데, 이 때문에 아내 말마따나 게이 저그를 들고 가는게 더 나았을 거란 지적도 있다.

5.1. 타 영령과의 비교


전형적인 대인전, 근접전, 결투 특화형 서번트이다. 마력을 제거하는 그의 장창은 적의 방어력과 보구를 무력화시키고 적에게 영구적인 상처를 입히는 그의 단창은 적에게 기습적인 치명상을 입힌다. 그래서 그는 일대일 백병전에서 최대의 능력을 발휘하며, 보구에 의존하는 적일수록 상성상 유리하다. 또한, 기사답지 않게 그는 의외로 기습전과 암살전에도 꽤나 유용하다. 한 번에 적의 방어를 뚫고 적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보구가 그의 민첩함과 결합되면 기습에 더할 나위없이 최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대인전에만 특화되어 있어서 다인전이나 원거리전에서는 취약하다. 막대한 수의 소환수나 사역마를 불러서 물량전을 벌이는 적에게는 크게 고전할 수밖에 없고, 4차 랜서처럼 원중거리 화력전 위주의 적 상대로도 불리하다. 서번트들과의 우열관계는 대략 아래와 같다.
: 대체적으로 랜서가 우세하다. 캐스터는 본인의 능력은 보잘 것 없고 완전히 템빨에 의존하는 서번트라서 '보구를 죽이는 창'인 게이 저그에 약하다. 캐스터의 천적 목록에 랜서가 올라가 있다. 단, 캐스터가 미리 충분한 시간을 들여 소환을 완료해둔 상태라면 상대하기 힘들다. 그래서 세이버와 캐스터가 싸우고 있을 때 난입했던 1차전이나 캐스터가 막대한 시간을 들여 거대수마를 소환한 뒤의 2차전 모두에서 그에게 고전했다.
: 스펙은 많이 밀리지만 상성 덕분에 우세하다.[48] 성배전쟁을 제패하는 방법에 버서커를 오래 살려둔 뒤에 치라고까지 언급되어 있을 정도로 버서커에게 유리하다. 게이 저그가 버서커의 주력기인 나이트 오브 오너파해하기 때문.[49] 버서커가 아론다이트를 해방한다 하더라도, 랜서 역시 백병전에 굉장히 노련한 서번트인지라 마력소모량 안에 랜서를 이길 수 있다 장담할 수 없다. 본편에서도 버서커에 대한 카운터로 활약을 하는데, 첫 전투때 세이버를 공격하는 버서커를 단 일격에 저지했으며, 미온강 전투에서도 F-15J에 올라탄 버서커를 게이 저그로 순식간에 추락시켰다. 애니판의 이 장면 니코동 코멘트에서는 "처음부터 이러지"라는 코멘트가 나왔을 정도.
: 초전에서는 호각으로 싸웠다. 즉 백병전은 호각. 여기에 치밀한 전략을 짜내 세이버의 한 손 인대를 끊는 것에 성공했는데, 이 시점에서 세이버와 랜서, 라이더는 세이버쪽이 불리하다고 판단해서 라이더가 세이버가 탈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난입하는 원인이 됐다.
아서왕이라는 영령은 쿠훌린, 막 쿨 등과 동격인 대영웅 라인이지만 디어뮈드는 그에 좀 못 미친다. 4차에서는 세이버의 마력공급이 만전까지는 아니고 반대로 랜서의 마력공급이 만전이라는 걸 감안하면 호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게이 보로 인대를 끊을 당시 '''완전히 낚여들어왔던''' 세이버가 찰나의 순간 직감 보정으로 랜서의 공격을 (불완전하게나마)[50] 회피하고 오히려 랜서에게 더 큰 상처를 안긴 것을 보면 역시 세이버쪽이 좀 더 강한 서번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까지가 원작 기준. 그러나 한손 발언 때문에 이야기가 꼬인다. 5.2 문단 참조.
: 공식설정상 쿠 훌린쪽이 종합적인 전투력에서 한 발짝 앞선다. 또한 토지보정을 받는 정도에도 차이가 상당해서 아일랜드에서 싸울 경우 둘의 격차는 쿠 훌린이 한판승을 할 정도로 차이가 난다.
하지만 후유키의 성배전쟁에서 소환된 모습을 기준으로 하면 마스터 차이 때문에 변동이 있다. 디어뮈드는 4차에서 마스터가 마력 공급책이 로드 가문인 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였던 반면, 5차의 쿠 훌린은 마스터가 길가메쉬 스텟 및 스킬도 깎아먹던 코토미네 키레이라서 너프받았기 때문에 단순한 화력 승부로 붙을 경우 디어뮈드가 승리한다.[51]
그렇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단순히 백병전 화력 이야기라서 총합적인 전투력은 어떨지 불명. 디어뮈드는 능력이 백병전 능력에 한정된 반면, 쿠 훌린은 뛰어난 생존 능력과 룬 마술, 그리고 진명개방식 보구인 게이 볼크 등 변수를 만들 요인이 많다.
: 서번트로 소환될 경우 디어뮈드 이상으로 강력한 영령이 될 것이라는 짤막한 언급이 있다. FGO에 등장한 모습을 보면 확실히 수긍이 가는 분석. 

4차 성배전쟁의 참가자 중 라이더나 아처, 어새신과의 비교는 없다. 다만 어새신은 애초에 전면전을 하라고 있는 영령이 아니므로 무의미. 아처는 공식 치트 캐릭터고, 라이더는 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로 디어뮈드의 약점인 물량전을 펼칠 수 있으므로 랜서에게 우위에 설 것이라 예측해 볼 수 있다.[52]
대충 각 신화 · 전승을 대표하는 소위 대영웅급 영령들에게는 한 발 부족하다고 추론해볼 수 있다. Fate/Zero 본편에서의 소환 경위도 이스칸다르를 부르려던 케이네스가 성유물을 도둑맞아서 부랴부랴 준비한 대체제이기도 하고 말이다.

5.2. 세이버 한 손 발언


우로부치 : 팔의 힘줄이 끊어졌지만, '''실은(원래는) 세이버 쪽이 유리하다고 생각해.''' 랜서 쪽은 지금까지 책략을 부려서 엄지 하나 사용할 수 없게 했을 뿐이고.

하가네야 : 확실히.

우로부치 : 그래서 인상으론 랜서에게 유리하게 보여 버린 것은, 나중에 되어서 조금 실수했다고 생각했다고.

히가시데 : 다만 책략에 제대로 걸린 시점에서…….

우로부치 : 그럼에도 대미지가 적다는 게 세이버 씨의 행운 스킬 덕인 거야.

虚淵:腕の腱を切られたけど、 実はセイバーのほうが有利だと思うんだよね。 ランサー側はここまで策を弄しておいて、 親指1本使えなくしただけだし。

鋼屋:確かに。

虚淵:だから、 印象としてランサー有利に見えてし思ったり。

東出:ただ、 策にうまくはまっている時点で……

虚淵:それでダメージが少ないというのがセイバーさんの幸運スキルなわけですよ。

▶Fate/Zero Animation Visual Guide 1권 127p의 인터뷰 中

제로 애니메이션 설정집에서 우로부치가 설정집 리뷰에서 '''"엄지의 인대를 자를 수는 있었지만, 실은 세이버 쪽이 유리하다"'''고 해버리며 문제가 생겼다. 이건 작품 전개의 핵심을 설정집 발언 하나만으로 뒤집어버린 것이다.
인대가 잘리기 전, 순수하게 백병전으로 맞붙었을 때에도 세이버와 랜서는 분명히 대등하게 싸웠고, 게이 저그를 활용하자 풍왕결계와 마력의 갑주가 무력화되어 세이버쪽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인대가 잘린 후에는 상처입은 것 때문에 세이버가 불리하다고 세이버와 랜서는 판단했다. 라이더도 이렇게 판단해(군략 스킬은 1대1이 아닌 다수일 경우 적용된다.) 난입하면서 5명이 대립하는 구도가 됐고, 버서커 전과 캐스터 전에서 세이버가 밀린 것도 왼손을 쓰지 못해 백병전 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한 손만 쓰는 세이버는 단창 없이 싸우는 디어뮈드와 호각으로 싸웠다. '''작품 전개상 있을 수 없는 설정.''' 애니화되면서 세이버의 이미지가 우로부치의 예상 이상으로 추락하자 당황해서 띄워주려다가 무리수를 뒀다는 평이 많다. 이 설정을 붙이는 바람에 디어뮈드가 안습해졌으며, 라이더는 졸지에 상황도 못 읽는 녀석이 되어버렸다.
이와 같은 설정의 무리수에 '''5차의 밸런스까지 붕괴시켰다'''고 까는 의견까지 있다. 보구를 쓰려면 백병전에서 어느 정도 버텨야 보구를 쓸 틈을 잡아낼 수 있기에 '5차 버서커에게 열세이긴 해도 백병전이 성립되는 쿠 훌린'[53] < 디어뮈드[54] < '''한손 세이버'''라는 공식이 성립되는데, 이러면 한손 세이버가 5차 버서커에게 최소한 (열세이긴 해도) 싸움이 성립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호각 이상으로 싸운다는 게 된다.
공식설정상 한손 세이버 < 키리츠구 세이버 < 린 세이버인데 린 세이버조차도 '지지는 않는다', 즉 '열세이긴 해도 방어전은 됨' ~ '호각' 정도다. 린급은 아닌 정규 마스터와 계약하면 5차 버서커에게는 확실히 열세라고 한다. 헌데 정규 마스터 정도인 키리츠구, 그것도 한손 밖에 못 쓰는 상태에서도 최소 열세하나마 싸움이 가능하다는 수준이라는 것은 우로부치가 실언한 게 아닌이상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당장 5차 버서커가 아니라 4차 버서커와 비교해본다고 하면, 그나마 백병전 다운 전투를 벌였던 초전[55] 즉, 한손 세이버 VS 가로등 사용 4차 버서커 전에서는 예상치 못한 공격에 말려든 것이기는 하나 세이버가 밀려서 헤드샷까지 허용할뻔했었다. 양손 세이버일 때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한손일 때는 이랬는데, 5차 버서커에게는 해석 여하에 따라 한손으로도 열세 혹은 정도에 따라 호각 정도로 싸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기게 되는 설정이니 여러 모로 4, 5차의 밸런스와 묘사가 상충하는 발언이라 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 이 때 디어뮈드가 세이버의 손목 인대를 끊은 것은 서로 비등한 상황을 우위로 돌린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우위를 점해가는 상태에서 쐐기를 박은 것이다. 세이버와 디어뮈드의 전투를 살펴보면 초반에는 세이버의 풍왕결계와 디어뮈드의 쌍창술이 맞물려 호각 - 디어뮈드가 게이 저그를 해방해 풍왕결계&마력 갑주 무력화 - 전세가 불리해졌다고 판단한 세이버가 풍왕철퇴를 사용한 도박수를 감행하다 게이 보에 인대를 끊김 - 라이더 난입 순인데, 굳이 인대를 끊지 않아도 풍왕결계가 간파된 것만으로 세이버가 불리한 것은 차이가 없었다. 그 경우에도 서로 모든 비책을 사용한 상태에서 다른 변수는 엑스칼리버 뿐인데 그마저도 영거리에서 쉽게 발동할 만 한 보구가 아니다.
단, 이에 대한 반박을 하나 하자면 세이버는 한쪽 손을 다쳤다고 해서 전투력이 완전히 반토막이 나는건 아니다. 마력소모가 심해지긴 하지만 한팔이라는 단점을 마력방출로 여력을 보충할 수 있다고 언급 되기 때문에, 우로부치는 이것을 감안하고 한 말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랜서와의 재전에서 세이버는 부상이 나았지만 랜서에게 경의를 표하여 부상을 입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한 손을 봉하고 싸우지만, 지켜보던 케이네스가 조바심이 날정도로 승부가 길어지고 결판이 나질 않았다. 하지만 그 상황에선 랜서도 게이 보가 없어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쌍창술이 아니라 그럭저럭 상대할 수가 있다고 평가된 정통 단창술을 쓰는 상황이었던 만큼 핸디캡이 있던 것은 쌍방이 마찬가지였다.

6. 다른 작품 행보



6.1. Fate/unlimited c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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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 게임 Fate/unlimited codes에서 가정용판(PS2, PSP)의 시크릿 캐릭터로 참전한다. 동일 클래스의 서번트가 존재하는 데다가 4차 성배전쟁의 인물이다보니 랜서 앞에 '제로(Zero)'를 달고 등장. 통칭 '제로 랜서(Zero Lancer)'. 특별 참전이다 보니 고유의 스토리 모드도 없고 엔딩도 없다. 특정 상대와의 결투시의 이벤트나 승리 대사 정도밖에 안 갖춰져 있다.[56]

6.1.1. 성능


창 두 개를 사용하기 때문인지 기술 이펙트가 쿠 훌린에 비해 화려하지만 쿠 훌린에 비하면 상당히 다루기 어려운 중-상급자용 캐릭터에 속한다. 초필살기로 나오는 게이 저그와 게이 보의 대미지가 타 캐릭터들의 초필살기에 비해 비교적 낮은 편이고, 콤보 대미지도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 그렇지만 잘만 다루면 그야말로 욕 나오는 플레이를 연출할 수도 있다. 여러모로 변수가 많은 캐릭터.
특수능력이 없는 대신 초필살기인 게이 저그와 게이 보에 전용효과가 있다. 게이 저그는 3연타로 사용 가능하며 1타마다 상대방의 마력 게이지를 하나씩 깎을 수 있다. 게이 보는 치유 불가 효과를 가지고 있어 상대에게 입힌 대미지 만큼 체력바의 최대수치를 깎을 수 있다. 둘 다 원작 설정을 게임에 잘 반영한 편.

성배개방 초필살기는 게이 저그와 게이 보를 둘 다 개방시킨 다음 상대방을 게이 저그로 꿰뚫어 바닥에 고정시킨 다음 게이 보로 난무하다가 마지막에 게이 보를 던져서 끝내는 기술인데, 명칭은 <비련요란 ~그라니아에게 바친다(グラニアに棒ぐ)~>. 영상의 21초 부근.
당연히 일반 필살기들의 이름은 거의 다 디어뮈드 전설에서 따왔다. '샤르반 죽이기'은 마가목을 지키던 외눈박이 괴물 샤르반, '맷돌 떨구기'는 하늘을 나는 맷돌을 타고 다니는 마녀, '갈바 죽이기'는 나무 위에 있던 디어뮈드에게 덤벼들었다가 발차기를 맞고 밑으로 떨어졌던 9명의 갈바들, '듀코스/핀코스/트렌코스에 대한 경구'는 핀 막 쿨의 요청으로 디어뮈드를 잡으러 왔다가 개털려버린 바다의 3용사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리고 '7문결계'는 그라니아와의 도망길 중에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디어뮈드가 세운 7개의 문이 달린 장벽에서 따왔다.
PS2판에서는 '''한방 보다는 운영으로 상대를 말려죽이는 캐릭터'''. 운영에 따라 캐릭터 등급이 A에서 C를 왔다갔다 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주로 마력게이지 대비 콤보 대미지가 아쳐 이상으로 낮기 때문에 콤보에 무리하게 리플렉트 가드를 넣어서 대미지 몇백이나 1천대를 높이기보단 나중의 한방을 위해 아껴두는 성향의 유저들이 많은 편. 반격기인 214C를 이용한 심리전과 게이저그 및 게이 보를 이용한 마력 봉인이나 체력 회복 봉인을 적절히 사용하면 랜서(5차), , 마파신부, 금삐까조차도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 말려 죽이는게 가능하다. 공격 속도도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도 않아 콤보 입력이 쉬운 편이기 때문에 세이버와 같이 적응용 캐릭터로 추천받는 캐릭터 중 하나. 대신 입문이 쉬운만큼 파면 팔 수록 운영 난이도가 상승해서 새댁 캐스터사쿠라 이상으로 머리가 아파지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앞에 서술했다시피 '''디어뮈드는 상대를 압살하는게 아닌 운영을 통해 말려죽이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페언코 시스템에 익숙해져도 안정적인 한방을 지녀서 대다수 유저들이 본캐로 삼는 세이버와는 달리 초보자들이 게임의 시스템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매몰차게 버려지는게 디어뮈드다.
다만 포터블 판에서는 초필살기들이 전부 깡뎀으로 들어가게 된 덕에 화력으로 상대를 압살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커맨드가 간략화되고 리플렉트 시스템이 시궁창화되면서 포터블 판에서는 짧고 굵은 콤보가 주가 되었는데, 4차 랜서는 게이 보 콤보로 대미지 4000을 뽑아내고 마력 3개를 쓰는 게이 저그 x2 + 게이 보 콤보로는 체력 6000 가까이를 깔 수 있다[57]. 마력깎기와 체력회복 봉인은 덤이다. 보구 대미지 증가 덕에 절명내기도 쉽다.
세이버와 대전할 경우 원망 한마디 없이 기쁘다고 하며, 계보상으로 조상격 인물인 쿠 쿨린과 대전시 먼저 굽히고 들어가는 등 확실히 올곧은 남자임을 알 수 있다. 별다른 관계가 없는 인물 중에선 5차 어새신의 호평이 두드러진다.
  • 승리 메시지
    •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 서로 질 수 없는 이유가 있었던 거다.
    • 언젠가 전장에서 생을 마감한다면, 적어도 죽을 때는 떳떳한 모습으로 남고 싶군. 그리 생각하지 않나?
    • 다시 한번 무훈의 기회를 얻을 줄이야……. 분수에 넘치는 과보(果報)다. 마음껏 응하고 말고.
    • 훌륭한 싸움이었다. 그 수급, 나의 창의 명예다.
    • 나의 주인이여, 지켜봐 주소서. 이것이 충절의 기사의 창.
  • 캐릭터별 특수 대사
    • vs 세이버 - 랜서 : "이 결투야말로 비원이었다." / 세이버 : "그럼, 온 힘을 다해 소망을 이루도록 하죠."
결투 승리 - 랜서 : "더 이상 한 점의 후회도 없다."
랜서 승리 대사 : "이것이, 기다리고 바란 결말이다. 세이버, 다시 만나 승부하게 된 운명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세이버 승리 대사 : "떠날 때마저 꽃과 같은 기사였습니다. 설령 시간의 저편으로 사라진다 해도 이 싸움은 잊지 않겠습니다."
  • vs 쿠 훌린 - 쿠 훌린 : "여어, 색남. 한판 놀아볼까?" / 디어뮈드 : "더없는 영광입니다."
디어뮈드 승리 대사 : "빛의 왕자와의 대국……. 분수에 넘치는 영예였습니다. 그 용감한 모습.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쿠 훌린 승리 대사 : "소문 이상이었어, 아름다운 젊은 기사 씨. 하지만 막 쿨 꼬마도 마가 끼었군. 이 정도의 남자를 실연 때문에 내쫓아 버리다니."
  • vs 어새신[58] - 어새신 : "오호 이거 참… 상쾌한 바람과 같은 분이구려."
어새신 승리 대사 : "쌍창잡이라니 참 별일이군. 보아하니 풍류를 아는 시인 같기도 하군. 다음이 있다면, 달을 술안주 삼아 이야기를 나누고 싶구려."
  • 여성에게 패배할 경우
캐스터 : "저리 꺼져요, 이 바람둥이 남자!"[59]
토오사카 린 : "뭐지, 이 가슴 속의 두근거림은, 나 노골적인 훈남은 일단 경계하고 보는데. 어라?"
루비아젤리타 에델펠트 : "몸도 좋고 얼굴도 좋고 마음씨도 좋지만, 유감이군요. 전 바람기가 풍부한 남자엔 흥미가 없어요."
라이더 : "저마저 흔들릴 정도의 매혹의 저주… 서로 힘겨운 삶을 살았던 사이라, 마음이 끌렸던 것일지도 모르겠지만……."[60]
미니게임은 '''라이프 회복없이 모든 서번트를 KO시켜라.(마력무한)'''

6.2. 페이트/제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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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레귤러 포지션. 아웃도어 요리가 특기라는 점을 반영해서 카페의 셰프가 되었다. 첫 화에서는 설명만 나오고 등장하지 않았지만 2화에서 등장. 미남이지만 여기서는 여성공포증이 생겨서 부엌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여성 공포증 이외에도 각종 트라우마가 많다. '''그라탕이라는 말을 듣고 그라니아를 떠올리고 피를 토하는 등''' 상당히 중증. 세이버는 기사로서 잘 맞는 친구라서 잘 지내는 듯하다.
타입문 에이스 vol.8에서 실린 제로 카페에선 에미야 키리츠구에게 머리를 저격당하고 '''죽었다'''. 거기다가 시체는 피눈물을 흘린다.

6.3. 날아올라라 초시공 화투 대작전에서


놀랍게도 케이네스와 친해진다. 랜서 진영으로 플레이할 시, 마술공방이 날아간 시점에서 공방을 날려먹은 탓에 열받은 케이네스에게 욕을 바가지로 얻으면서도 충성을 다하는 우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어찌 해야 케이네스에게 충심을 인정받을지 고민하긴 했지만.
마지막 세이버 진영과의 대결을 앞두고 세이버와 대결을 펼치겠다고 하지만 케이네스가 랜서의 말을 씹고 스스로 적에게 대적하자 잠시 갈등하나, '''랜서의 충의에 앞서 자신이 주군으로서 어울리는지 어떤지 보여준 적이 없으며 자신이 전사이며, 주군이므로 가신의 앞에서 용감히 싸우겠다''' 는 케이네스의 말에 감탄하며 한 발 물러난다. 얼핏 최악의 관계였던 두 사람이 명예를 중요시하는, 서로 닮은 인간상임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랜서는 케이네스를 '''기사도적인 주군으로 받아들인다.''' 이후 랜서는 세이버를 '유감스러운 기사도를 가진 너'라고 지칭하는 등 세이버와의 명예로운 대결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모습을 보인다. 키리츠구에게 반쯤 끌려나온 세이버는 부러워하다가도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가는 표정을 짓는다.
최후의 승리 후 좋아죽는 랜서와 온천에서 옆에 와서 쉬라든가 술한잔 하자든가 같이 런던으로 돌아가자는 제안을 하는 등 전반적으로 랜서에게 너그러워진 케이네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자신에게 대쉬를 하려는 솔라우와의 관계는 청산하지 못한 듯. 다만 케이네스는 애초에 솔라우에게 빌빌기는 면도 있고 승리만 하면 이 정도는 대충 넘기는 분위기다.

6.4. 캡슐 서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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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서번트에 등장하는 모습

7. 작가의 저주


디어뮈드에 관한 우로부치의 코멘트가 꽤 있는데, 하나같이 디어뮈드를 엄청나게 안습하게 만든다. 악의마저 느껴질 정도.

앙그라 마이뉴(이 세상 모든 악) : '''디어뮈드 맛있어-'''

우로부치 겐 : '''후유키시의 명산품으로 이름 높은 서번트 중에서도, 특히 비극성의 풍미가 감도는 켈트 영웅을 엄선하여 사용했습니다. 소재의 신선도를 살리기 위해 전통의 영주 자해로 조리한, 본점의 쉐프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랜서 요리. 마음에 드셨다니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61]

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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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ypemoon.net/bbs/board.php?bo_table=forum_old&wr_id=189286
등등, 가히 피도 눈물도 없는 것 같은 코멘트들이 일품.
2011년 2월에는 Fate/Zero 정식판이 나오는 것 때문인지 편집부에 '''디어뮈드 오 디나''' 앞으로 보낸 초콜릿이 도착했다 카더라. 2012년에도 초콜릿은 어김없이 날아왔는데, 이 때 우로부치의 반응 또한 참 걸작.
이번에 또 성해사 앞으로 밸런타인 초콜릿이 도착했네요. 디어뮈드 앞으로 모조로프의 아미티에 No.3『MAY THE WONDER OF "Happiness" COME YOUR WAY.』라는 메시지. 디어뮈드를 대신해 감사드립니다!!!
근데 그 자식은 초콜릿 받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구요!
맛있어!! 디어뮈드를 위한 Happiness가 내 입 안에서 달콤하게 녹아가버렷…….

결국, 랜서 안습 전설을 시작하게 만든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페스나의 쿠 훌린의 경우, 구르긴 구르더라도 멋지게 제 할 일은 하고 가는 경우도 있었는데[62] 두 번째로 나온 랜서인 디어뮈드는 시작부터 최후까지 같은 성배전쟁에서도 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비참했기 때문이다.[63] 거기에 디어뮈드가 나온 작품의 장르가 선택지가 여러 가지인 게임이 아니라 줄거리 하나만 정해진 소설이었다는 것도 한 몫 했다. 선택지가 여러 가지면 한 쪽에서 비참해도 다른 곳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만 디어뮈드에게 비참한 줄거리 하나만 있는 소설이라서 비참한 모습이 그대로 고정관념이 되어 버린 것.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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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비쥬얼 가이드 북
타입문 에이스 11호에
수록된 마타의 일러스트
생전에도 그렇고 성배전쟁 때도 그렇고 자기는 별 생각 없는데 달라붙은 여자 때문에 인생 망친 케이스.[64] 매료의 점도 문제지만, 핀 막 쿨이 조금만 더 젊었으면 그라니아와의 비련도 없었을 것이라는 타입문 측의 코멘트 때문에 '''매료의 점은 핑계고 그냥 얼굴이 잘생긴 것이 문제가 아니냐'''는 말도 있다. 실제로 얼굴이 매료의 점 그 이상인 난릉왕은 '''시대도 다른데 어찌 그리 잘 맞을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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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뮈드는 두 창을 들고 다닐때는 둘을 한손으로 같이 잡고서 어깨에 지고 다닌다.
만우절 기획으로 나왔던 전차남에서는 엘멜로이 가의 장남, 그러니까 솔라우와 케이네스의 아들이며, 웨이버의 오빠로 나온다. 대놓고 '''시스콤'''이라고 언급되어있는 막장 설정. 그라니아는 얀데레 반친구로 등장한다.
2차 창작으로 가면 그야말로 '''마성의 남자'''. Fate/Zero의 여성진들이 모두 4차 랜서에게 반해버리는 2차 창작 개그물도 있다. 랜서의 전통인 쫄쫄이 의상 중에서도 배색이나 악세사리가 수수한 편이라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고, 특히 숨막히는 뒤태를 강조한 팬아트도 많다. 또 동향 출신의 선배인 5차 랜서하고 같이 있는 팬아트도 많다.
두 무구의 이명인 홍장미-황장미가 그대로 솔라우와 케이네스의 머리색이라 깔맞춤이라는 동인설정도 있다. 그 영향인지 무구 의인화시에 얀데레로 다뤄진다고. 캐릭터 디자인시 고려한 사항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두 무구가 어떤 결말을 맞았는지 생각해보면 묘하게 맞물리는 부분이 있다.[65]
사족으로, 애니판에서 게이 보를 부수는 장면이 워낙에 간단해보여서 이런 MAD도 나와버렸다.
만우절 기획으로 나왔던 전차남에서는 웨이버의 오빠고, '''심각한 시스콤 설정'''이라 이 둘끼리 엮는 경우도 종종 있다. 원전에서 따온 핀 막 쿨, 금삐까, 5차 랜서와 커플링이 있다. 웨이버와 케이네스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과 BL적으로 엮일시엔 대체로 4차 랜서쪽이 수#s-6가 되는 창작물이 많다. 더더욱 마이너하게는 카리야 정도.
노말쪽으로 가면 세이버와의 커플링이 인기가 높다. 오히려 그라니아나 솔라우하고의 커플링은 마이너하다. 노말팬뿐만 아니라 BL팬들까지 흡수하고 있다는 게 특이점으로, 정장 세이버가 워낙 보이시해서 성별은 노멀인데 감정은 브로맨스인 커플 정도로 다뤄지는 게 많다. 창X검이 아니라 '''검'''X창이 더 흥하고 있다는 것도 특이점. 그런고로 세이버 쪽이 랜서를 듬직하게 리드하고 랜서 쪽은 다소 여리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이따금 TS도 됐는데, 특유의 곱슬곱슬한 헤어스타일은 길이 정도만 빼면 대부분 유지. 쫄쫄이 의상에 힘입어 키 크고 거유색기담당으로 활약하곤 한다.
페제 애니 당시 국내 동인층에게는 창시타로 불렸다. 같은 켈트신화 배경에 같은 쌍창[66]을 쓰며 같이 안습한 취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달갤에서는 '''딜무드''', '''딜묵''', '''딜음웃(웃음)''', '''딜웃음'''이라고 불린다. 주로 약골이라고 놀림 당하는 중. 주된 원인은 역시 우로부치가 디아뮈드는 한 손으로만 싸우는 세이버를 상대로 못 이긴다고 한 그 발언.(...)
죽기 전에 남긴 유언 겸 저주는 인상적인 내용과 특유의 범용성으로 인해서 자주 패러디된다. 대표적으로는 애니메이션에서 게이 보를 부수는 장면 때 코멘트로 '게이 보의 저주'라고 해서 게이 보가 랜서를 저주하는 문구로 만들어버린 것.
2015년 타입문 만우절때는 임페리얼 로마 소속 아이돌 그룹 YARIO의 멤버로 나오거나 살인사건의 용의자(피해자는 이 사람)이거나 미스터 K의 메카번트 디어보그 1,2,3호로 나오는 등 취급이 오락가락이다...
파이트 오브 캐릭터즈 외전에서는 5차 랜서를 대신해서 등장.
보구를 파기할 정도로까지 기사도를 신봉한다는 점에서 댄 블랙모어와 궁합이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댄은 기사도는 물론이요, 인격적으로도 성숙하며, 경험이 넘치는 백전노장이라 전략적으로 실수가 잦은 디어뮈드를 커버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둘의 컬러링이 비취색과 녹색으로 잘 어울린다는 것 또한 특징.
자신이 따른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절규하는 모습, 그를 배신한 사람도 사실은 통수를 맞았다는 측면에선 더 실드의 로니 가르도키와 비슷하다.[67]

9. 관련 문서



[1] 일본 서브컬처 캐릭터들이 비정상적인 신장과 체중으로 설정되어 있다는 걸 생각하면 그나마 현실적. 군살없이 적당한 근육만 있다면 이정도 몸무게 나오는 경우가 실제로 매우 흔하다. 참고로 다른 캐릭터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신장 180대 / 체중 60대인 경우가 많은데, 현실에서 이러면 거의 영양실조 걸린 해골이나 다름이 없다(...) 게다가 이 설정으로 근육 빵빵한 몸매여서 더더욱 현실성이 없는데, 근육이 뭄무게에서 치지하는 비중이 매우 놓기 때문에 180cm대 신장의 근육질 몸매면 적어도 90~100kg 대를 유지해야 한다.[2] 사냥에도 일가견이 있고, 오랜 도주 생활을 했던 영향도 있을 것이다[3] 성씨에 들어가는 한자가 緑川(녹천)인데, 뜻을 해석하면 녹색 강=그린 리버(Green River)이 된다. 그래서 어릴적부터 그린리버라는 별명으로 자주 불렸는데, 제로 애니메이션 특전영상인 아인츠베른 상담실에서 성우개그를 겸해 그린리버 드립을 쳤다.[4] 스튜딘 페스나에서 길가메쉬를 연기했다.[5] 레이디 오거스타 그레고리(Lady Augusta Gregory)가 1904년에 낸 켈트 신화를 총정리한 책인 신과 전사(Gods and Fighting Men)란 책에서도 자기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안개 너머의 나라 켈트의 속삭임>이란 제목으로 편역본으로 나왔으며, 현재는 절판되었다.[6] 바로 곁에 우물이 있었다. 겨우 아홉 걸음 거리. 그럼에도 물을 운반하면서 두 번이나 물을 흘렸고, 세 번째로 물을 길어왔을 때에는 이미 디어뮈드의 숨이 끊어져있었다. 코믹스판에서는 대놓고 사악한 표정으로 물을 흘렸다[7] 단 첫 등장 때는 창에다 부적을 감아서 보구의 능력을 감춰뒀었다. 애니메이션판에서 이 부적을 푸는 장면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부적을 감아놨던 곳에 룬 문자로 창의 이름이 적혀 있다[8] 고대 신화가 다 그렇듯 디어뮈드가 나오는 켈트 신화도 판본마다 스토리가 이래저래 다르다. 아마도 원작자인 우로부치 겐이 본인 취향을 반영해 씁쓸함이 남는 이 전승을 선정한듯.[9] 그나마 그렇게 소환된 캐스터조차도 딱히 페널티를 받거나 너프당한 점이 없다.[10] "이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는 놈들 다 튀어나와라, 안그러면 정복왕이 뜨거운 맛을 보여줄 것이다!" 라는 정도의 내용.[11] 능력치로만 따지면 버서커가 더 높으나 버서커의 포 섬원즈 글로리 때문에 케이네스는 버서커의 스테이터스를 읽을 수 없었으니 합리적인 판단이었다.[12] "랜서로 세이버를 계속 공격하게 만들면 자신이 세이버 편에 붙어서 역으로 랜서를 2:1로 공격할 것이다!"[13] 이 부상의 효과는 단순히 엑스칼리버를 봉인한 것만이 아닌, 오른팔 하나로만 검을 휘두르면서 생기는 전투력의 하락, 마력방출로 왼손의 힘을 보충해야 하는 불필요한 마력소모의 유도라는 효과도 있었다.[14] 케이네스가 호텔 한 층을 통째로 전세내서 투숙중이라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한 상태였는데, 누가봐도 외적의 침입을 막는 함정이 잔뜩 깔려있을게 뻔했다. 정면으로 이걸 돌파하는건 당연히 어려우니 아예 그 장소를 통째로 날려버리는 무식한 방법을 사용한 것.[15] 정확히는 세이버가 풍왕철퇴의 순간 파괴력으로 수마무리를 일격에 쓸어서 캐스터에게 향하는 직선통로를 열었고, 그와 동시에 풍왕철퇴의 바로 뒤에 랜서가 바짝 달라 붙어서 접근했는데, 엄청난 가속이 붙었다. 원작에선 이걸 슬립스트림이라고 표현.[16] 사실상 협박해서 넘기게 만들었다.[17] 키리츠구가 아이리스필의 휴대폰에 전화를 걸었는데, 기계치인 아이리가 사용법을 몰라 당황하고 있어서 옆에있던 웨이버 벨벳이 대신 받았다. 키리츠구는 대강의 사정(세이버+라이더+랜서가 일시적 팀 플레이 중)을 읽어내고, 웨이버에게 위의 대사를 랜서에게 전해달라고 언급.[18] 이 때 "널 만나서 다행이다"라는 식의 발언을 하는데, 작가가 성배전쟁에서 랜서가 패배한 결정적 원인은 세이버와 처음 만난 것이라고 했다는 걸 생각해 보면 상당히 아이러니하다.[19] 키리츠구의 기원탄에 당해 큰 부상을 입은 케이네스는 솔라우의 협박 때문에 영주를 양도했다. 그래서 영주가 단 1획도 없었는데, 캐스터가 토벌된 직후 감독인 코토미네 리세이 신부를 찾아가 "랜서가 토벌에 협력했다는 증거는 명백하니 보상인 영주를 달라."고 요구해 1획을 받은 상태였다. 그러니까… 결국 '''랜서는 자기 손으로 얻어낸 추가 영주에 의해 죽은 것'''.[20] 만약 랜서에게 세이버와 같은 높은 대마력(A)이 있었다면 영주 한 번은 어떻게든 버텼을지도 모르지만, 대마력 B랭크인 랜서는 영주의 명령을 거역하지 못했다. B랭크면 설령 발동을 미리 알고있어도 대응이 불가능하다.[21] 그나마 위안이라면 애니메이션에서 죽음이 예견된 예고편 때 유일하게 합창(...)이 흘러나온다는 것. 페/제 애니를 통틀어서 최대한의 예우이기도 하다.[22] 미도리 후우의 일러스트[23] 사실 4차 이전 3차때 성배가 오염되어서 딱히 그대로 이루어졌다기 보단 우연히 맞아떨어진거다. '''그래도 랜서의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이게 다행이었던 것이 아이러니.'''[24] 단, 핀 막 쿨과 케이네스의 동기는 전혀 달랐다. 핀 막 쿨은 질투심 때문에 말 그대로 뒷통수를 쳤지만, 케이네스는 키리츠구가 솔라우와 자신의 목숨을 가지고 협박하자 어쩔 수 없이 랜서를 죽이는 선택을 내렸다. 본래 랜서를 죽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화해 후 일시적인 충동에 디어뮈드를 죽도록 방치한 정도였던 핀 막 쿨과는 달리 케이네스는 절대명령권으로 디어뮈드를 아예 강제 자살시켰으니 일장일단. [25] 하지만 케이네스의 건은 디어뮈드의 실책이 가장 큰 원인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탓만 하는 모습은 매우 이기적이고 적반하장으로 보인다.[26] 마침 쓰는 무기도 창 2개인 데다 쌍검을 썼다는 전승도 있다[27] 특히, 게이 보가 나중에 파괴되기 때문에 디어뮈드의 쌍창술은 정말 이때가 아니면 '''볼일이 없다.'''[28] 참고로 이때 보구치고 너무 쉽게 파괴되는 게이 보가 네타거리가 되기도 했다.[29] 절규할 때 얼굴이 세이버 쪽을 향하고 있다가 키리츠구-케이네스 쪽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증오로 자신을 잊어버린 랜서는, 이미 이사람 저사람 가리지 않고, 키리츠구를 향해, 세이버를 향해, 그리고 세계의 모두를 향해, 목이 찢어질 정도로 원통한 외침을 토해냈다"는 소설 구절을 표현한 것이다.[30] 젯쨩 왈 '그런 우로부틱한 전개 따윈 없던 걸로 하죠!'[31] 이 와중에 그라니아와의 일에 대해선 이제 봐달라고 했다(...)[32] 이 때 아이리에게 어퍼컷을 얻어맞고 외친 단말마가 베갈타(…)[33] 참고로 이 영상 편집한 놈은 에미야 키리츠구. 덕분에 이 영상 끝엔 뜬금없이 2기 엔딩에서 아이리와 함께 숲을 걸아가는 그 장면이 나온다[34] 개그적 요소로 수치화하면 미남일 경우 배드엔딩 확률 20% 업, 성격이 좋으면 30% 업, 그럴 생각 없이도 주변 여자들은 헤롱거리게 하면 30% 업, 목소리가 '''그린리버'''면 90% 업이라 한다. '''4차 랜서는 너무 완벽초인이라 죽을 수밖에 없었다'''는 우로부치의 발언과도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다[35] 이런 의심은 악순환을 만들었다. 케이네스가 의심이 깊어지며 험하게 대우하면 랜서는 그 상처를 명예를 높여 주인과 자신을 위로한다는 식으로 나오고, 이게 성배전쟁에선 호구짓(...)이 되어 다시 케이네스 속이 썩어갔다. 즉, 너무 앞뒤가 꽉 막혀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제 갈길만 가려 한 랜서의 잘못도 결코 작지 않다.[36] 이쪽은 웨이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도박을 포기한 것이라는 이유는 있다.[37] 이마저도 케이네스의 기원탄에 대한 정보 부족이 문제였지 랜서가 잘못해서 기원탄 맞은건 아니다.[38] 문제는 버서커도 결코 만만한 서번트가 아닌지라 디어뮈드가 꼭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39] 차라리 기척을 최대한 감추고 케이네스의 마술 능력으로 최대한 상대 서번트나 마스터를 찾아내서 1대 1 상황으로 끌고 가는 것이 베스트가 아니었나 싶다.[40] 애초에 성배전쟁들은 전쟁이든 대전이든 토너먼트 등등이던 간에 혼자서 우승한다는 건 '''절대로''' 불가능하다. 거기선 모두가 적인 동시에 아군일 수도 있어서 혼자서 어그로 끌다간 죽기 십상으로 질 드 레와 스파르타쿠스가 그 좋은 예. 비슷하게 어그로 끈 건 이스칸다르도 있지만 라이더는 그러면서도 확실하게 앞뒤 사정은 고려한지라 '''오히려 정체불명의 마스터를 둔 라이더를 적으로 돌리기 싫은 다른 마스터들이 알아서 피할 정도''' 였다. 즉 숨어있든 아니면 죽은 척 했든 간에 최대한 적들을 피하고 마지막 생존자만 처리하는 게 제일 승리를 향한 편한 길인 건 맞다. 단 필승의 비법 중 상성이 유리한 버서커, 피해야 할 세이버 빼곤 게이 보의 효과를 볼만한 영령이 없다. 즉 대부분의 적을 버서커가 대신 처리하도록 유도하거나 마스터 암살을 시도하는 등 비겁한 방식에 의존해야만 한다.[41]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대개 이렇게 두 팔을 벌리는 것이 보통이다.[42] 그와 비교해서 쿠 훌린의 창술에 대해서는 '''입 벌어질 속도와 직선적 강력함을 무기로 삼고 있다'''고 언급했다.[43] Fate/Zero의 정식발매판은 동인판과는 달리 서번트의 스테이터스가 나와있지 않아서, 서번트의 설정상 스펙보다는 연출되는 강함에 집중하도록 짜여있다.[44] 캐스터가 소환한 괴물을 어떻게 상대할지 작전회의를 할 때 세이버가 마도서가 드러나면 투창으로 요격해서 이전처럼 마력의 흐름을 끊고 괴물을 없앨 수 있느냐고 묻자 창의 영령을 우습게 보지 말라면서 긍정하는 장면[45] 엑스칼리버의 화력에 가려져서 그렇지, 세이버는 높은 근,내,민 스탯에 직감, 마력방출, 풍왕결계로 떡칠된 엄연한 백병전 강캐이다. UBW TVA에서 백병전으로 버서커의 목숨을 깎은 것을 상기할 것.[46] 사실 케이네스 입장에서는 억울하기도 한 것이, 애초에 소환하고 싶던 영령도 아니었고 소환하고 싶던 클래스도 아닌데다가, 소환된 서번트의 전투 스타일도 본인과는 전혀 맞지 않았다. 케이네스가 세워둔 대리 마스터 전략은 서번트 자체의 스펙을 늘리는 점에서도 이득이지만 마력 소모가 큰 보구 개방에서 빛을 발하기에 연비는 좋으나 스펙이 떨어지는 랜서로 나온 건 케이네스 입장에선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47] 랜쿠의 인연퀘에서 말하길, 이 시대의 멧돼지들은 룬을 먹어치워서 나중에는 '''용종급''' 멧돼지가 나온다고. 더불어 이 이벤트에서 멧돼지 하면 다른 녀석들이 있지 않느냐는 말에 플레이어가 대답하는 선택지 중 하나로 언급된다. 다른 하나는 칼리돈의 멧돼지 사냥으로 피를 본 적이 있는 아탈란테.[48] 광화 보정 덕에 버서커의 기본 스펙(근력 A 내구 A 민첩 A+ 마력 C 행운 B 보구 A)은 최고로 반면 랜서는 스펙상 약체다. 그나마 민첩만이 동일할 뿐, 근력, 마력, 보구는 한 단계, 내구와 행운은 두 단계나 차이가 난다. 여기에 버서커가 아론다이트까지 쓰면 스탯 차는 더더욱 벌어진다. 이것과 버서커의 작중 활약이 겹쳐져서 랜서가 버서커를 이기는 장면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팬들이 많다. 그나마 위안인 것은, 랜서는 4차 성배전쟁의 서번트 중 가장 우월한 마력 백업을 받았던 반면 버서커는 지나친 마력 소모로 인해 마스터를 자멸시키기까지 했다는 것. [49] 디어뮈드의 전승이 랜슬롯의 원전격인지라 일종의 상하관계가 작용한다는 뉘앙스의 언급이 있는데, 이는 그냥 대하기 어렵다는 식의 두리뭉실한 언급이 와전된 것이다. 실제로 전투에 영향을 미칠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불명.[50] 원래 가슴팍을 꿰뚫어 일격사시킬 계획이었다.[51] 당연하지만 백병전 화력 이야기. 보구 포함한 화력을 말하는 거면 대군보구까지 있는 쿠 훌린이 진명개방 보구 자체가 없는 디어뮈드에게 진다고 할리가 없다.[52] 비록 보구는 없으나 헤타이로이에서 나오는 영령 중에는 백병전에 뛰어난 일류 영령이 나오기도 한다고 하고 모든 병사 한명한명이 무용담 하나쯤 있는 영령들이니 랜서에 완벽한 카운터는 사실상 라이더.[53] 설정상 너프된 5차의 쿠 훌린 조차 5차 버서커를 상대로 이길 가능성은 있다.[54] 케이네스의 백업을 받는 디어뮈드는 키레이와 계약한 쿠훌린보다 백병전은 더 강하다고 한다[55] 서로 핸디캡(세이버는 왼손 봉인, 버서커는 아론다이트 미사용)이 있기는 하나 이게 그나마 백병전 다운 전투로 이후 전투는 전투기나 거기서 탈취한 기관단총을 난사하는 버서커로 인해 백병전이라고 보기는 많이 무리가 있고, 마지막 시민회관에서는 총질하는 버서커의 공격을 겨우 돌파해 투구를 박살내나 덕분에 정체가 드러나 세이버 쪽이 멘탈붕괴해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전개가 되어 제대로 맞붙어 본적이 없다.[56] 다만 4차 캐릭터들이 페언코같은 격투게임에 참여하기엔 기술들이 미묘하다. 세이버와 길가메쉬는 제외한다해도, 라이더는 전차 등을 구현하기가 쉽지 않고, 캐스터 역시 대전게임에는 적용하기 힘든 소환사 캐릭터, 어새신은 진 어새신도 못 나온 마당이기에 설명을 생략하고, 버서커는 나이트 오브 오너와 포 섬원즈 글로리를 구현하기가 너무 힘들고, 아론다이트로만 싸우자니 그냥 세이버 mk2가 된다.[57] 참고 이 콤보들의 레시피는 5B-6B-5C-46(623)B(점프 캔슬)-A-B-44(214)B-C-게이 보 or 게이저그x2 + 게이보로 난이도가 엄청나게 간단한다. 위 게이저그 콤보에서 마무리 게이 보를 성배 초필살기로 바꾸면 버서커나 세이버 얼터, 키레를 제외하면 전부 절명이 가능하다[58] 디어뮈드는 특수 대사를 하지 않는다[59] 디어뮈드 입장에선 꽤 억울할 듯한 승리대사. 엄밀히 말해 디어뮈드는 자기가 바람을 피운 게 아니라 자기한테 유부녀가 달라붙은 거다[60] 묘하게 디어뮈드에게 호의적이다. 랜서의 눈물점은 대마력 스킬로 회피 가능하므로 매혹의 저주가 강해서 끌렸다기보단 메두사 말마따나 랜서가 그녀와 비슷하게 비극적인 삶을 살았다는 것이 어필한 모양이다[61] 출처 : ALL OVER / Zero, 1문 1답.[62] Fate 루트에선 세이버와 시로가 도망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고, UBW 루트에서는 키레이를 죽이고 린을 구한 뒤 소멸한다. [63] 4차 랜서에 비견될 행보라면 4차 세이버와 4차 어새신 정도. 그나마 세이버는 마스터에게 통수를 맞았어도 자결은 하지 않고 소멸한다. 대신 정신붕괴가 될 정도로 정신에 충격을 연이어 받지만... 그래도 세이버는 5차 성배전쟁에서 구원을 받기라도 하지, 디어뮈드는 그런 거 없다. 어새신은 마스터에게 부려먹히기만 하고 버리는 패로써 버려졌지만 라이더의 왕의 군세만 아니었어도 죽지 않고 마스터들을 제거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 거기에 어새신은 굳이 80명 전원 꼴아박지 않고 일부는 남겨둬도 됐는데 토키오미의 판단 미스로 전부 죽게 된 것. [64] 거기다가 묘한건 자신의 충의를 위해서 소환되었지만 주인들이 둘다 자신이 싫어하는 타입이자 천적이다.[65] 게이 보는 파괴되었고 게이 저그는 랜서를 끔살시켰다![66] 쌍검도 쓸 수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67] 케이네스는 솔라우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디어뮈드에게 영주로 자해를 명하지만 결국에는 히사우 마이야의 총알 세례에 벌집이 되어 버리고 빅 맥키는 감옥에 간 전처 코린을 위해 로니의 사면권을 포기하지만 사실 코린과 그를 체포할려는 경찰들의 자작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