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관련된 괴담

 

1. 개요
2. 학교의 각 구역별 유명 괴담
2.3. 교실
2.4. 운동장
2.5. 과학실 & 무용실
2.7. 음악실 & 교정 & 수영장
2.8. 계단
2.9. 기타
3. 관련작품


1. 개요


학교를 주 무대로 하는 괴담. 특히 초등학교가 주 무대가 되며 그보다 빈도는 적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에도 있다. 초등학생 무렵의 나이가 가장 감수성이 예민한 때라 이런 이야기에 쉽게 자극받으며 중2병을 겪고 난 뒤에는 그다지 의식하지 않게 된다. 도시전설에도 포함된다.

거의 대부분 일본에서 건너온 것이고 그래서인지 뜬금없이 유령 무사나 일본군이 등장하기도 한다.[1] '7대 불가사의' 니 '전부 다 알면 죽는다' 느니 하는 풍문도 일본이 오리지널이다. 심지어 '''유관순이나 이순신 동상이 움직인다'''는 것조차 니노미야 긴지로가 오리지널이다.
한국 오리지널 학교괴담은 이무기 관련 괴담 정도를 꼽을 수 있는데 그마저도 소풍 때 비를 내리거나 하는 심술을 부리는 정도로 '''엄청나게 귀엽다'''. 그 이유라는 것도 학교를 건설할 때 이무기가 사는 방죽을 메웠다든가 '''용자 수위가''' '''무심코 이무기를 죽였다든가'''.
일본에서는 이것과 관련된 고단샤 KK문고가 히트를 쳐서 이것을 원작으로 '학교괴담' 이라는 영화 시리즈와 애니메이션으로 연이어 제작되었으며 한국 영화인 여고괴담 또한 학교의 괴담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다.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호러게임이 화이트데이.
하지만 가끔 초등학교 중에 오래된(일제강점기 시절 세워진, 혹은 그보다도 더 이전, 국치 이전에 세워진) 학교 중 일부는 학교라는 건물 특성상 넓은 부지가 필요하므로 예산이 적은 경우는 싼 땅이 필요하기에 가끔 버려진 공동묘지나 그 유사한 문제가 있는 부지를 사용했다는 이야기도 있다.[2]


2. 학교의 각 구역별 유명 괴담



2.1. 학교


학교 터가 옛 공동묘지였다는 괴담. 다른 바리에이션으로 학교 터가 화장터, 정신병원, 일제강점기 시절 의 총살형 집행장소 등이 있다. 그러나 이는 괴담 수준에서 끝난 게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일인 경우도 있다.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공주대학교의 인문사회과학대학 건물도 과거 결핵병원이었다. 지하 1층은 과방으로 사용하는데, 원래 시신 안치실이였다. 과거에는 적절한 곳에 학교를 짓기에는 땅값이 너무 비싸서 무허가 묘지나 화장터가 있던 곳을 헐어서 관공서 터로 쓰는 일이 빈번했다. 괴담에 자주 등장하는 화장터, 묘지, 정신병원, 집행장 등은 당연히 혐오시설이기 때문에, 당연히 지가가 저렴한 산 중턱[3]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산 중턱이라 교통이 불편한 것과 동시에 혐오시설 디버프가 겹쳐서 지가가 바닥을 치게 되는데, 이를 국가에서 사들여 관공서를 지은 경우가 꽤 많다. 여러 모로 현실적인 괴담. 하지만 공동묘지였다는 괴담의 경우에는 학교의 역사가 한 70년쯤 된 것이 아닌 이상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더 높다.
분당구 의 모 중학교와 고등학교 처럼 지은지 10-20년도 안된 신축학교인데도 공동묘지 터였다는 소문이 사실인 경우도 많다.
한국에서는 무덤을 사전 예고 없이 밀었다가 무덤 연고자에게 걸리면 바로 억 단위 소송이 날아와서 패소할 가능성이 높다. '''괜히 아래 사진처럼 무덤 연고자 찾는 게 아니다.''' 그래놔야 절차상 하자가 없으니까. 반면 화장터, 정신병원 등 연고지 문제가 없는 혐오시설의 경우에는 가능성이 꽤 높은 편.
[image]
또한 한반도에서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이남을 제외하면 억울한 시체 안 쌓여있던 곳이 없다. 낙동강 이남도 사실 이 사건을 두고 보면 대한민국 전체에 억울한 시체가 안 쌓여있던 곳이 없었다.[4] 그래서 그런지 이런 유형보다는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자살하거나 떠밀려 죽거나 한 원혼이 등장하는 형태의 괴담이 사실상 대세가 되었다. 이 경우에는 다소 사회비판적인 요소도 들어가게 되었다.

2.2. 화장실



2.3. 교실


  • 방학 동안 교실에 갇혀있었던 학생
  • 콩콩콩귀신
  • 방과후 교실에 홀로 남아있는 여학생
  • 정전인데도 스피커에서 목소리가...[5] [6]
휴대폰 기지국은 블랙아웃 상황이되어도 자체배터리로 2시간 가량 문자 송수신이 가능하다. 그이후엔 교환기나 기지국이 배터리가 다 되어 무선통신이 불가하다
만일 핸드폰, tv, 라디오, 유도등같은 전자기기가 먹통이면 포스트 아포칼립스 일 가능성이 크다

2.4. 운동장


  • 사망했던 학생이 조깅
  • 운동장에서 어느 한 교실의 창문을 올려다보면 어떤 그림자가 자기를 마주보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 그림자는 사실 옛날에 그 교실에서 추락사한 아이였다.
  • 초등학교 정문에 매달려 놀았다가 철문에 압사당한 아이가 있다.
  • 초대 교장선생님의 시신이 운동장 한 가운데에 매장되어 있다. [7]


2.5. 과학실 & 무용실



2.6. 미술실에 관련된 괴담


  • 웃고 있는 모나리자[8]
  • 고개가 움직이는 초상화
  • 움직이는(혹은 표정이 변하는) 석고상
  • 밤에 봤을때 초상화 인줄 알았는데 아침에 보니 알고보니 창문 이였다![9]

2.7. 음악실 & 교정 & 수영장


  • 움직이는 베토벤 초상화
  • 저절로 연주되는 피아노 피아노가 저절로 연주되는 이유는 귀신이 연주하고 있는데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아서 피아노가 혼자 연주되는 것처럼 보인다거나, 음악실 천장에 시체가 숨겨져 있기 때문에 거기서 흘러나오는 피가 건반 위에 떨어진다는 내용...인데 피아노는 어지간하게 세게 누르지 않는 한 눌리지도 않는다(...)[10]
  • 움직이는 동상
  • (시체, 귀신, 미친 사람 등이) 숨겨진 지하실
  • 4번 레인에서는 수영 도중 누군가 발목을 붙잡는다

2.8. 계단



2.9. 기타


학교 안팎에서 문제란 문제를 일으키고 다니는 학생 때문에 골치를 썩히던 담임 선생이 하루는 그 학생의 버릇을 고치려고 다른 학생들이 모두 하교한 후에 따로 불러내어 마구 두들겨 팼는데 체벌 도중 그 학생이 사망해버렸다. 당황한 선생은 일단 학부모한테 전화하여 그 사실을 통지했는데 마침 그 학생의 부모 역시 자식 문제로 골치를 썩히고 있었던지라 자기 자식을 패 죽인 담임 선생을 고소하는 대신 해당 학생이 사고사 한 걸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나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해당 교사는 지금도 현직 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우리 학교의 선생 가운데 누군가가 그 교사일 수 있다.[11] 이 부분은 괴담이라기보다는 그 성격상 도시전설에 더 가깝다. 비슷한 이야기로 소년탐정 김전일의 학교 7대 불가사의 에피소드가 있다. 작중 범인은 교사로 재직한 스파이였으며 자신의 정체를 캐낸 학생을 회유하려다 실수로 사고를 냈으며 그 사실을 숨기고 10년 동안 교사로 재직했다.
1991년에 발행된 제5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사회·문화 교과서 제4장 '사회와 법규범'[12] 커버 페이지에 수록된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 사진에서 한 여성의 다리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학생들 사이에 이것은 다리 없는 귀신이 촬영된 심령사진이라는 소문이 떠돌기도 했다.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동의 M모 초등학교에서 대를 이어 내려왔던 괴담 혹은 도시전설이다. 이 초등학교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1년까지 운동회 때 청군이 10년 가까이 연속으로 승리한 기록이 있는데[13] 이 때문에 운동회 때 백군이 이기면 교사들 중 한 사람이 죽는다는 괴담이 있었다. 여기에 살이 더 붙어 교사들이 일부러 백군이 못 이기게 하려고 몇 가지 조작을 해놓는다는[14] 말까지 나왔다. 그러나 2002년 운동회 때 백군이 승리했지만 교사들 중에 사망한 사람은 없어서 역시 괴담은 괴담일 뿐으로 끝났다.
한국에서는 거의 클리셰의 반열에 오르다시피 한 것. 세부내용은 천차만별이지만 '2등이 질투로 1등을 죽인 후 1등의 원령이 2등에게 보복한다' 는 전개 자체에는 바리에이션도 별로 많지 않다. 대표적인 예로 콩콩콩귀신도 이 양상을 따른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겪는 성적에 대한 압박이 얼마나 심한지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부분.


옛날에 지어진 학교에 많이 설치된 구조물 중 창모자를 쓴 여성이 책을 읽는 동상 혹은 석고상이 세워져 있었던 경우가 많았다. 이 소녀상이 자정이되면 책 페이지가 하나씩 넘어간다거나, 소녀를 본 학생을 쳐다본다는 괴담이 유행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의 경우 비슷하게 니노미야 킨지로 동상에 관련된 괴담이 유행한다.

2.10. '''7번째 불가사의: 마지막 전설'''


보통 이러한 괴담은 6번째까지만 확실하게 드러나지만, '''마지막 7번째는 뭔지조차 알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을 알게 되는 순간 죽기 때문'''.[15]
즉 마지막 7번째 불가사의는 아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는 '''최종보스격 존재'''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항목을 참고.

3. 관련작품



[1] 일본군의 경우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군인으로 번안되는 경우가 많다.[2] 이 경우는 대부분 괴담화 되지는 않고 그냥 퇴직 직전의 나이가 지긋하신 선생님이 가끔 들려주시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자면 내가 젊었을 적에 학교 미화 관련된 일로 나무를 심는데 파다 보니까 사람 뼈가 나왔다던가.[3] 만약 학교가 산 중턱에 쓸데없이 등교하기 불편하게 지어졌다면 당신의 학교도 과거에 묘지 등 혐오시설이었을 확률이 있다.[4] 심지어 전쟁 피해를 직접적으로 겪지 않았던 제주도 역시 전쟁 전에 이 사건을 겪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5] 대충 정전인 상황에서 정전이 되었으니 밖으로 나오라는 방송이 나오고 대부분의 학생이 그에 따라 나가는데 한 학생이 그 사실을 지적하는 레퍼토리. 그런데 대부분이 모르는 일이지만 학교 방송장치에는 늘 비상전원이 장비되어 있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필수로 갖추어져 있다. 왜냐하면 수능 때문에. [6] 다른 예시로는 유선 전화를 예로 들 수 있다. 요즘 랜선을 사용하는 인터넷 전화는 집에 정전이 되면 얄짤없지만 유선 전화는 기지국과 연결된 전화선을 통해 전기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정전 상황에서도 전화를 사용 할 수 있다. 물론 도시 전체가 정전이 되는 블랙아웃 때엔 기대하기 힘들다.[7] 인천부평초등학교에 90년대 중반까지 내려오던 이야기이다. 이제는 안내려온다. 여담으로 인천부평초등학교는 부평구가 아니라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데 예전에는 부평이 현재의 위치가 아니라 계양구 일대쪽을 부평이라 불리웠다고... 1899년에 개교한 100년이상된 학교라 본 항목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괴담이 90년대 중반까지 내려오고 있었다.[8] 특유의 그 미소 말고 기분 나쁜 웃음을 짓는다는 괴담이 있다.[9] 즉 그 창문에 사람얼굴이 서있었던 것. 은근히 자주나오는 래파토리다. 근데 사실 말이 안되는게 아무리 밤이라도 입체 3D랑 흑백으로된 2D를 헷갈리는게 말이 안된다. 하물며 배경과 피사체가 3D인데(...) [10] 특히 건반이 무거운 피아노는....피 따위로 눌러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전자식 피아노의 건반사이로 피가 스며들어가 쇼트난거면 가능성 있다... [11] 실제로 체육시간 도중 무리하게 달리기를 시키던 중 심장이 약한 학생이 사망해버렸지만, 사고사로 처리되어 해당 교사가 멀쩡하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일이 일어나게 된다면 대개의 경우 트라우마로 인해 그 교사의 교육방식이 천재지변이 일어난 것처럼 바뀌는 경우가 많다.[12] 해당 부분은 '법과 사회' 교과로 분리된 후 다시 정치와 합쳐져 현재 '법과 정치' 이다.[13] 본 위키러의 모교인데 적어도 1997년~2001년까지 5년 연속으로 청군이 승리했다.[14] 예를 들어 박 터뜨리기를 할 때 청군의 박은 약간 헐렁하게 붙여놓고 백군의 박은 꽉 붙여놓는다든지.[15] 다만 괴담의 특성상 말만 7대 불가사의지 서로 말하는 괴담들을 모두 합치면 8개, 10개이상을 넘어가기도 하고, 서로간에 헷갈려하기도 하는등 완벽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