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호
1. 개요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작사가, 작곡가,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사.
1999년 가수로서 먼저 데뷔했으나 크게 성과를 보지는 못했다. 그나마 알려진 곡은 2002년 MBC 로망스 OST였던 Promise.링크 그리고 조성모의 불멸의 히트곡 중 하나인 To heaven은 원래 한성호의 곡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가수로서 크게 성과를 보이지 못하면서 대부분 작사 & 작곡가 생활을 하며 먹고살았다고 하며, 2002년 Promise로 인기를 끌었을 때도 방송활동을 하지 않아 월드컵 4강 초청 무대에서 일반인으로 오인 당해 무대 진입을 거부당한 적도 있다고 한다. 2002년 이후로는 완전히 가수 활동을 접고, 작사 & 작곡가 생활에만 몰두해왔다.
2004년 2월 21일에는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 OST인 '사랑하지만...'이 발매되었다.
그는 독실한 크리스천이다. 그가 무명 생활을 하게 된 2003년 경부터 2006년 말까지 매일마다 새벽기도회를 갔다고 한다.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깊은 회개를 할 수 있었던 새벽기도회의 큰 도움이라고 언급했다.[3] 실제로 그의 음악적 색채에는 개신교에 귀의했을 때부터 개신교적 색채가 가미되지 않은 적이 없었다.
2006년 12월 14일, FNC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회사 초창기였던 2007년 FT아일랜드 데뷔 당시 엠넷미디어의 이사였던 김광수가 매니지먼트를 맡으면서 엠넷미디어가 FT아일랜드의 소속사 역할을 분담하기도 했다. 사실 예전에 김광수의 연예 기획사에서 현재의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황세준 대표와 함께 발라드 그룹 <Be>로 활동했었다. 유명한 곡으로 드라마 로망스의 엔딩을 매회 장식했던 'Promise'이다. 당연히 황세준 대표와 친하다.
2. 주요 활동
2007년 FNC엔터테인먼트의 전신인 FNC뮤직을 설립한 후 당시 전원 10대로 구성된 FT아일랜드를 데뷔시켰다. 꽃미남으로 이루어진 FT아일랜드는 사랑앓이라는 희대의 명곡을 남기며 데뷔와 동시에 초대박을 쳤다. 2010년 외톨이야로 씨엔블루까지 히트시켰다. 댄스그룹 아이돌 사이에서 다소 비주류였던 밴드 장르 두 팀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한성호는 아이돌 밴드 제작 능력을 비로소 인정받았다.
2012년에는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온 천사라는 난해한 컨셉으로 최초의 걸그룹 AOA를 데뷔한다. 더 난해한 것은 데뷔 초기 이들이 밴드 무대와 댄스 무대가 가능한 트랜스포머 형 걸그룹이었다는 점이다. 독특한 설정 때문인지 1년 반 정도를 무명으로 지내면서 한성호의 걸그룹 제작 능력에 의심을 받던 찰나 밴드를 버리고 오로지 댄스 활동으로만 나온 흔들려 짧은 치마부터 서서히 반응이 오기 시작한다. 에펜씨는 이 반응을 멱살 잡고 끌어올렸고 멤버들도 찰떡같이 받아먹으며 심쿵해로 결국 뜨게 된다. AOA의 성공으로 한성호는 어떻게든 결국 띄운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이후 2015년 밴드 엔플라잉 2016년 남성 댄스그룹 SF9 2017년 밴드 허니스트까지 줄기차게 남자 신인들을 발표한다. 이 때문에 자사 아티스트 팬들에게는 우리 가수나 신경써달라는 욕을 먹고 있기도 하다.
밴드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인터뷰에 따르면 대학밴드 보컬 출신이기 때문에 밴드 음악에 가장 자신이 있다고 한다. 전문 분야인 만큼 슈퍼스타K 2016에서는 밴드 참가자를 두고 타 심사위원보다 냉정한 평가를 내리며 밴드 제작자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아이돌 밴드라는 분야를 한국 가요계에 정착시킨 장본인으로서 락빠들로부터 자주 비판받는다. 다른 시각에서는 비주류인 락 음악을 대중적으로 듣게 만든 점을 긍정적으로 보기도 한다.
3. 비판
'''자신의 FNC 소속의 아이돌들을 비롯한 아이돌 팬들에게 있어서 최악의 원흉이자 최악의 대표 중 한 명이며, 교회에는 꼬박꼬박 나가면서 정작 교회 밖에서는 예수가 보면 독사의 자식이라고 일갈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개신교인의 수치다.''' 심지어 불신자를 보면 교회로 가지 않으면 자꾸 혼내는 식으로 전도한다는 게 무종교인 이홍기의 증언으로 드러나 신앙적으로도 이미 건전한 신앙을 갖고 있다기보다 광기와 혼돈에 찬 개독교식 신앙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4]
그것도 기독교인을 본래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로 낮아지는 종이 아닌 하나님에게 선택받은 사람으로서 거들먹거려야 한다고 자부하는 선민사상[5]을 갖는 평상시 태도가 모르는 사람 눈에도 보일 정도로. 이제 와서 본인이 신앙과 일은 별개였다고 말할지라도 기독교적 색채를 대놓고 자신의 음악 활동과 아이돌 그룹 운영에 가미해 인기를 끈 만큼 믿을 수 있을 리 없다. 애초부터 기업 이름부터가 예수의 오병이어 기적을 가지고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 이런 주제에 기독교 방송에 출연한 적도 있는데 그런 프로그램들은 정말 신실하고 훌륭한 크리스천들이 출연하는 것이기에 전말을 알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대단한 충격을 받았을 수도 있다. 기독교 방송에 나와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는 기독교인들을 절대적으로는 믿을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2016년 6월 22일 뉴스데스크에서 대한민국 검찰청이 어느 연예기획사가 유명방송인의 영입 정보를 이용해 수백 억을 챙긴 혐의로 수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직접적인 실명 거론이 없었지만 건물은 누가 봐도 FNC 건물이었다. 따지고 보면 국민MC로 유명한 대선배가 된 유재석과 자신을 동급이라고 오만하게 생각해 온 하극상인 셈이며[6], 이 사실을 유재석이 알게 된다면 실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지만, 대인배스럽게도 유재석은 2018년 FNC와 재계약을 했다(...).
그리고 2016년 6월 28일, CNBLUE의 멤버 정용화가 주식 부당 거래로 검찰 소환을 받은 다음 날, 한성호는 지난해 7월 보유 주식 110만 주를 블록딜[7]로 기관투자자에게 매매해 235억 원의 차익을 남긴 데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링크
슈퍼스타K 2016의 심사위원으로 확정됨으로써 야심차게 나왔지만 병풍 역할만 하고 끝났다.
2017년 1월 7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서 AOA 멤버들의 발언에 의하면 호칭을 '''회장님'''이라고 요구하는 듯하다. 정작 그가 그렇게 짓밟고 싶어하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박진영은 권위주의를 싫어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소속 가수인 트와이스가 여러 예능에 출연해서 부르는 호칭을 보면 회장님은 고사하고 대표님도 아닌 PD님이라고 하는데 트와이스 멤버들 말고도 트와이스의 선배라고 할 수 있는 miss A 멤버들, 원더걸스 멤버들도 박진영을 PD님이라고 불렀던 바 있으며 심지어 2PM이나 2AM 멤버들은 아예 형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고려하면 한성호의 모습은 오만함이 극을 찌르는 행태다. 그래도 후에 엔플라잉의 겨울승협캠프에서 승협이 'PD님'이라고 호칭하는 것을 보면 여론을 의식하여 호칭을 고친 듯하다.
이는 그가 교회 안에서만 독실하여 밖에서는 이중적인 면모를 보인다는 결정적인 근거이기도 한데, 상식적인 기독교인이라면 왕위를 비롯한 높은 자리는 하나님에게서 빌린 것이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절제할 것이지만, 이미 왕 노릇하려고 자기 자신을 회장님이라고 과시하는 시점에서 순수한 신앙을 고민 깊게 생각하기보다 출세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판단해도 무방하다.
재벌가의 입장에서도 이 이야기를 들으면 비웃음을 살 것이 뻔한데, 대기업직에 들어가기 위해 제왕학 수업 시스템으로 경제에 대한 기본 관념 및 각종 교육을 가르치는 마당에 갑질 한 번 잘못하면 불매운동으로 피를 본 남양유업의 전례를 본 터라 진짜 재벌가에 대해서 모르는 졸부 취급할 가능성이 높다.
당장 국내 재계서열 4위라는 엄청난 위치를 가진 거대기업인 LG그룹의 회장인 구광모만 해도 자신이 40대 초반의 나이로 대기업의 회장 치고는 어리다는 것 때문에[10] 사내에서 회장님이 아닌 대표님으로 불리도록 조치했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아예 기본적인 겸손의 개념 조차도 없다고 봐야 한다.
여담으로, 소속 가수들이 벌어온 돈을 제때 주지 않는 것으로도 악명이 높다.[11][12] 청담동 111에서 이홍기가 회사에서 첫 수익을 데뷔 후 5년만에 처음 받았다고 해서 논란이 있었지만 개별 정산 이야기고, 단체 정산으로는 잘 받고 있었다고 후에 해명했다[13]. 아무튼 돈과 관련된 탐욕 문제가 아주 많은 사람이다.
아이돌 그룹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을 보면 마치 이홍하 같다는 평이 있다. 실제로 한성호는 FT아일랜드로 번 돈으로 씨엔블루를 만드느라 탕진하고 또 씨엔블루로 번 돈으로 AOA를 만드느라 탕진하고 AOA로 번 돈 역시 예외없이 체리블렛을 만드느라 탕진했다. AOA까지는 그나마 정성을 들인 흔적이 보이다가 체리블렛에게는 홀대한 것이 대놓고 눈에 보이는 것으로 보아 2019년 4분기부터 신입을 양성하기보다 기존 그룹으로 현상유지하여 탕진을 멈출 것처럼 보였다. 그래도 번 돈의 출처가 확실하기 때문에 B.A.P 가 벌어다 바친 99억원이 행방불명된 의혹을 남기고 있는 TS엔터테인먼트보다는 그나마 양심적이라는 평이 보이지만 그래봤자 도긴개긴이라는 의견이 더 많은 편.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14] 소속사 연예인들을 잘 챙기지 않고 능력에 따라 차별하는 성향이 있는지 AOA는 데뷔한지 한참이 지나도록 멤버들의 이름도 몰랐다고 한다. 비록 성공하는 데에 시간이 좀 걸린다 해도 상식적으로 FNC 1호 걸그룹으로 내세우면서 이름과 나이 정도는 확실히 외우고 있는 것은 당연한 기본이다.[15] #
4. 여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한성수 대표와는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다.
동생이 한 명 있다.
이수만과 비슷한 케이스로 FNC 내의 경영에서는 손을 떼고[16] 대표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17]
5. 관련 문서
[1] 최근 주식상장 때 프로필 확인.[2] 오엔이컴퍼니 대표[3] CTS 내가 매일 기쁘게 프로그램 참조.[4] 건전한 기독교인이라면 불신자를 보면 교회로 가라고 강요하지 않고 불신자의 선택에 맡기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한성호는 이와 반대로 행동하고 있다. 게다가 소속 구성원들에게 돈을 제때제때 정산하지 않는 사람이 하나님의 믿음에 모든 것을 맡기라고 시도때도 없이 강조한다면 누가 믿을까?[5] 예수의 성전 정화 문서에서 알 수 있듯 예수는 생전에 선민사상을 극도로 비판했다.[6] 동급이라는 것 자체가 웃긴 것이 유재석을 영입하는 데에 FNC에서 거액을 투자한 것을 감안하면 유재석 영입으로 수혜를 얻은 것은 그들임에도 주가 조작 사기에 괜히 유재석을 끌어들이는 배은망덕을 저지른 것이다.[7] 시간외 매매방식.[8] 다만 이분은 60을 넘기셨고 이제 대한민국 대기업 회장들 나이의 평균이다.[9]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이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정몽준 현대중공업그룹 대주주의 조카이다.[10] 대기업 회장들 중에 최연소로 유난히 어리다. 삼성그룹의 부회장인 이재용과 2020년 10월 중순에 회장이 된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의선만 해도 구광모보다 10살 가량 나이가 많은데 구광모는 부회장도 아니고 회장이다. 한때 대기업 회장들 중에서는 어린 편에 속했던 SK그룹의 최태원 회장도 구광모 회장보다 20살 가까이 많고[8] 구광모 회장이 회장이 되기 전에는 대기업 회장 중에 최연소자였던 현대백화점그룹의 정지선 회장[9]도 구광모 회장보다 나이가 훨씬 더 많다.[11] 사실 이는 후술하겠지만 TS엔터테인먼트의 김태송 대표도 그랬다. [12] 마가복음 12장에서 예수가 과부가 돈을 기부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지 않는 당시 부자들을 비판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사회인으로서만이 아닌 기독교인으로서도 실격이다.[13] 하지만 이러한 해명도 구체적인 증거가 없으니 믿을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14] 아마도 똑같을 가능성이 높다.[15] 정확히는 본명은 알고 있었을텐데 별명으로만 불렀다고 한다. 이후 AOA가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나서야 이름으로 불렀다고 한다.[16] 형 대신 동생이 하는 중.. 여전히 대표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 하는데, dart에서 검색한 결과 사내이사 명단에 한성호의 이름이 없다. 다만 실권이 어떤지는 알 수 없다.[17] 지난 2월 NHK와의 인터뷰에서는 대표로 소개가 되었다.[18] 한성호의 FNC엔터테인먼트 설립에 사실상 큰 도움을 준 원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