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캠페인

 


1. 개요
2. 캠페인
2.1. 인트로
2.2. 40 공작대(Operation 40)
2.3. 보르쿠타(Vorkuta)
2.5. 행정명령(Executive Order)
2.7. 망명자(The Defector)
2.8. 숫자(Numbers)
2.9. 노바 작전(Project Nova)
2.10. 빅터 찰리(Victor Charlie)[1]
2.11. 추락 현장(Crash Site)
2.13. 복수(Payback)
2.14. 부활(Rebirth)
2.15. 폭로(Revelations)
2.16. 구원(Redemption)
2.17. 엔딩
3. 여담


1. 개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의 캠페인을 설명하는 문서.
이 문서는 기본적으로 '''베테랑 난이도'''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힌다. FPS의 특성상 반사신경, 사격실력, 순간적인 판단능력이 크게 좌우한다. 따라서 게임 진행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지형, 적의 일반적인 행동 양식, 게임 내에서 보여지는 이벤트 트리거 등을 중심으로 그에 대한 대처 방향을 제시한다.


2. 캠페인




2.1. 인트로



2.2. 40 공작대(Operation 40)


'''심문관''': 일어나라. 일어나라고!

'''메이슨''': 여긴 어디지? 레즈노프는 어딨어?

'''심문관''': 우리 질문에 대답해라. 알겠나?

'''메이슨''': 당신들 뭐 하는 놈들이야?

'''심문관''': 그건 상관없다. 네가 누군지가 중요해. 이름이 뭐지?

'''메이슨''': 좆이나 까.

'''심문관''': 출생지는?

'''메이슨''': 좆 까라고!

(메이슨에게 전기 고문이 가해진다.)

'''메이슨''': 끄아아아악!

'''심문관''': 이름은 알렉스 메이슨. 알래스카페어뱅크스 출생. 1961년 40 공작대라는 CIA 암살팀에서 활동. 사실인가?

(전기 고문이 또 다시 가해지고)

'''메이슨''': 아아악!

'''심문관''': 사실이냐고?!

'''메이슨''': 그래.

'''심문관''': 방송국은 어디 있지?

'''메이슨''': 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

'''심문관''': 숫자 말이다, 메이슨. 그게 무슨 뜻이지? 출처는 어디야?

'''메이슨''': 그 숫자가 뭔지 전혀 모른다니까!

'''심문관''': 드라고비치는? 기억나나? 사실대로 털어놓으면 자네 안전을 보장하겠다.

(다시 전기 고문)

'''메이슨''': 아악!

'''심문관''': 처음부터 시작해 보지. 1961년, 쿠바, 피그스 만. 네가 거기 있었다는 거 안다.

'''메이슨''' : 아니야...

'''심문관''' : 날 엿먹일 생각은 집어치워, 메이슨! 거짓말하는 거 다 알아! 1961년, 피그스 만. 거기서 뭘 했나?

'''메이슨''' : (웃음) 우리 모두 뒈졌지...

'''심문관''' : 거짓말해도 소용없다, 메이슨. 우즈보우맨과 동행했다는 걸 알아.

'''메이슨''' : 우즈... 보우맨...

'''심문관''' : 드라고비치. 드라고비치를 기억하나?

'''메이슨''' : '''카스트로... 우린 카스트로를 죽이러 갔어.'''


피그스 만

알렉스 메이슨
1961년 4월 17일

'''카를로스''' : 우즈. 오랜만이군.

'''우즈''' : 얼마 안 됐어, 카를로스. 보우맨은 알고 있지?

'''보우맨''' : 여어.

'''우즈''' : 이쪽은 메이슨.

'''메이슨''' : 반갑군, 카를로스.

'''우즈''' : 우리가 원하는 건 챙겼지?

(카를로스가 지도를 꺼내자 우즈가 메이슨에게 보라고 손짓한다)

'''카를로스''' : 은 여기에 있을 거야. 대농장... 예전엔 내 농장이었지. 우리가 공중에서 공격하면 놈들이 한눈을 팔 테니... 그 때 들어가.

'''우즈''' : 철수는 어떻게 하고?

'''카를로스''' : 운송수단도 대기시켜 놨어. 딱 그쪽이야.

(우즈가 지도를 가져간다)

'''우즈''' : 좋았어.

(우즈가 술집 입구를 보더니 메이슨에게 시선을 돌린다)

'''우즈''' : 눈치들 채셨군.

1961년, 쿠바의 한 주점에서 메이슨과 보우맨, 그리고 우즈는 쿠바 망명자인 카를로스[2]로부터 카스트로 암살 작전 브리핑을 받고 있었다. 브리핑을 끝낸 순간, 주점에 민병대가 들이닥친다. 주점 안의 사람들에게 윽박지르던 민병대 대장은 우즈 일행에게 "어디서 왔냐"며 시비를 거는데, 우즈가 '''칼을 민병대 대장 손에 박아 버리고 술병으로 머리를 깨 버린다.''' 이를 신호로 우즈 일행과 민병대간의 총격전이 시작된다. 총격전은 우즈 일행의 승리로 끝났지만 주점 밖은 경찰들이 진을 치고 있는 상황. 메이슨 일행은 경찰의 포위망을 정면돌파하기로 한다.[3] 카를로스가 준 M16에 달려 있는 유탄발사기를 이용하며 추가로 증원되어오는 경찰차와 그 주변 적까지 전부 날려 버릴 수 있으니 활용하자. 경찰 증원병력이 너무 많아지자 골목으로 돌아가 준비된 자동차를 타고 탈출해야 하는데 이 때 등을 보이기보다 뒤로 가면서 적이 보일 때 마다 제압사격하자. 차에 타면 경찰 바리케이드를 개발살내며 탈출한다.
이후 메이슨이 정신을 잃어가자 심문관은 메이슨에게 전기충격을 한방 먹인 뒤 카스트로 암살 당시의 순간을 회상하게 한다.
일행은 경찰로부터 빠져나가는데 성공해 카스트로의 거처에 근접했다. 카를로스 일행이 비행장을 공격하는 순간, 메이슨 일행은 집라인으로 카스트로의 거처에 침입한다. 무선을 보내는 쿠바 군인 하나를 목졸라 죽인 후, 카스트로의 거처까지 조용히 진입하다가 총격전이 벌어진다.[4] 적당히 정리한 뒤 드디어 거처에 도착해 문을 여는 순간부터 쿠바군이 쏟아져나온다. 일반 난이도면 람보를 찍으며 접근할 수 있지만 베테랑에서는 엄폐 없이는 1초만에 저승으로 간다. 전방에 있는 엄폐물 하나 하나를 건너 이동한다는 생각으로 움직이며 M16 또는 RPK로 제압사격하자. 마침내 카스트로의 방에 진입하자 카스트로는 같이 있던 여자를 방패 삼아 저항하지만, 메이슨에 의해 사살된다.[5] 여자[6]도 카스트로가 떨어뜨린 KS-23으로 메이슨 일행을 공격하니 카스트로가 쓰러지자마자 쏴죽이자.[7] 사실 굳이 카스트로를 안 쏴도 된다. 그냥 바로 여자를 쏘면 총알이 관통하면서 카스트로까지 죽이며, 이 경우 우즈가 대사를 안 하고 그냥 카스트로의 시체에 총을 쏴 확인사살만 한다
카스트로를 암살했으니 이제 빠져나갈 시간. 쿠바군의 엄청난 저항에 직면하지만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뚫고 나가면 건물 밖까지는 무사히 나갈 수 있다. 건물 밖에서는 장갑차까지 대동한 쿠바군이 기관총과 RPG까지 쏴대며 엄청난 화력공세를 벌인다. 절대 정면으로 맞서지 말고 제일 가운데 트럭의 기관총 사수 정도나 잡아주고 포복하여 카를로스가 구원해주길 기다리자. 카를로스의 구원군에 의해 쿠바군이 격퇴되면 옆에서 장갑차가 나온다. 아까 포복했던 장소에 RPG가 있으니 얼른 가져와서 이상한 짓 하기 전에 얼른 날려버리자.
이후 메이슨 일행은 쿠바 출신 망명자들이 시간을 버는 동안 사탕수수밭을 지나 카를로스 일행이 점거한 비행장으로 탈출한다. 비행장에 도착하면 격납고에 있는 수송기를 향해 달리자. 야포탄과 수류탄이 떨어지니 열심히 달려야 한다. 수송기에 올라타면 M60으로 수송기를 공격하는 쿠바군을 조각내주자.[8] 곳곳에 붉은 석유 드럼통과 유조차가 있으니 잘 활용할 것. 쿠바군이 차량으로 활주로를 막아버리자 메이슨은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수송기에서 뛰어내린다. ZPU에 올라타서 활주로를 막은 차량들을 터뜨려버리자. 무슨짓이냐고 걱정하는 동료들에게 메이슨은 자신은 괜찮다고 말하지만 레프 크라프첸코에게 끌어내려져 쿠바 군인에게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맞고 기절한다.

'''보우맨''' : 우즈! 문제가 생겼어! 저 씨발놈의 차들이 활주로를 막고 있다고!

'''메이슨''' : 알았어, 보우맨.

'''우즈''' : 망했군. 이륙할 공간이 부족해!

'''메이슨''' : 내가 처리할게!

(메이슨이 비행기에서 뛰어내린다)

'''우즈(통신)''' : 메이슨, 미쳤어? 놈들이 널 씹어먹을 거야! '''메이슨! 뭐 하는 거야?!!! 메이슨!!!!'''

(메이슨이 ZPU로 활주로를 막은 차량들을 파괴한다)

'''메이슨''' : '''활주로 터줬다.'''

'''우즈(통신)''' : '''메이슨, 이 멍청아!'''

(비행기가 이륙한다)

'''메이슨''' : '''어쩔 수 없었어, 우즈. 나도 무슨 임무인지 알거든. 괜찮을 거야. 자, 여기서 당장 나가!'''

(순간 크라프첸코가 메이슨을 ZPU에서 끌어내고, 메이슨은 쿠바 병사에게 개머리판으로 맞고 기절한다)

(깨어나보니 쿠바 항구에서 크라프첸코, 드라고비치, 카스트로가 뭔가를 논의하고 있다. 셋이 메이슨을 바라보고, 그 뒤에는 루살카라는 화물선이 있다)

'''메이슨''' : 어떻게... 넌 우리가 죽였는데...

'''카스트로''' : 아니, 내 대역을 죽인 거지. 내가 네놈들의 계획을 모를 줄 알았나?

'''드라고비치''' : 우린 늘 알고 있지.

'''카스트로''': 마음대로 하시오, 장군. 우리의 새로운 관계를 기리는 선물이외다. 그냥... 확실히 고통받게만 해 주시오.

'''드라고비치''' : 가장 무서운 곳에서 썩어갈 거라는 걸 알게 될 거요.

(드라고비치가 아주 가까이서 메이슨을 쳐다보더니 썩소를 지으며 말한다)

'''드라고비치''' : 널 위해 계획을 짜 뒀다, 미국놈아.

(회상 끝, 현재의 9번 취조실로 돌아온다)

'''메이슨''' : 아, 그래... (괴로운 기억인 듯 눈을 감는다) 참 엄청난 계획이었지.

해당 미션에서 20년 후를 다루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캠페인의 '막다른 길' 미션에서 쿠바에 있는 버려진 비밀 시설이 등장하는데, 잘 보면 해당 미션에서 나온 카스트로의 거처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중에서는 해당 시설이 카스트로의 거처와 동일하다는 말은 없었지만.

2.3. 보르쿠타(Vorkuta)


'''메이슨''': 그건 함정이었어. 우리가 올 줄 알았다고. 드라고비치, 그 망할 새끼!

'''심문관''': 러시아 놈 말이군.

'''메이슨''': 그래. 놈이 모든 걸 꾸몄어.

'''심문관''': 드라고비치가 널 어디로 끌고 갔지?

'''메이슨''': 러시아. 노동교화소. 보르쿠타라는 지옥구덩이였지. 하나님 맙소사...

'''심문관''': 그래서 무슨 짓을 당했나?

'''메이슨''': 안 당한 짓은 뭐였으려나...[9]

'''심문관''': 왜 카스트로는 널 그냥 죽이지 않았지? 왜 드라고비치에게 넘긴 거야?

'''메이슨''': 카스트로와 드라고비치는 협력 관계였으니까.

'''심문관''': 그래, 그럼 너는 선물이었군.

'''메이슨''': 뭐, 그런 셈이지...

'''심문관''': 놈이 널 어디로 끌고 갔지?

'''메이슨''': 보르쿠타. 살아남으려면 싸워야 했어.

'''심문관''': 보르쿠타에서 무슨 일이 있었지, 메이슨?

'''메이슨''': 혼자서 버텼어, 약 1년을.

'''심문관''': 생각해 봐, 메이슨! 무슨 짓을 당했냐고?

'''메이슨''': 나간다는 희망을 버렸지만... 빅토르 레즈노프가 길을 열어줬어.


소련 보르쿠타
메이슨
1963년 10월 6일
시작부터 어떤 소련인과 치고박는 메이슨. 이 자가 빅토르 레즈노프. 메이슨이 보르쿠타에서 사귄 친구다. 레즈노프는 수용소 내 싸움을 뜯어말리러 온 간수를 도발해 자신에게 주의가 끌리도록 하는데,[10] 이를 틈타 메이슨은 적당한 짱돌을 주워든다. 레즈노프를 줘패는 간수에게 다가가 얼굴을 짱돌로 찍어버리자.[11] 메이슨의 부축을 받아 일어난 레즈노프는 쓰러진 간수에게서 진압봉과 열쇠를 빼앗는다. 사실 레즈노프와 싸운 건 간수를 끌어들이기 위한 속임수였던 것. 이것이 수용소 탈출의 첫 단계, '''열쇠를 확보한다.(Secure the keys).'''

'''메이슨''': 레즈노프...

'''레즈노프''': 메이슨... 모든 여정은 한 걸음부터 시작되지. (열쇠와 곤봉을 집고) 이게 1단계다!

'''죄수들''': 열쇠를 확보한다!

'''레즈노프''': 이제, 우린 보르쿠타를 접수한다!

'''죄수들''': 우라!

'''레즈노프''': 2단계는?

'''죄수들''': 어둠 속에서 일어선다!

'''레즈노프''': 3단계!

'''죄수들''': 불벼락을 퍼붓는다!

'''레즈노프''': 4단계!

'''죄수들''': 동료들을 풀어준다!

'''레즈노프''': 5단계!

'''죄수들''': 날개 달린 야수를 찌른다!

'''레즈노프''': 6단계!

'''죄수들''': 철권을 휘두른다!

'''레즈노프''': 7단계!

'''죄수들''': 지옥을 펼친다!

이후 갱도를 따라 열심히 달리는 죄수들과 레즈노프를 따라가자. 중간에 간수들이 죄수나 메이슨을 쥐어패려고 달려드는데, 메이슨에게는 급조 나이프가 있으니 칼의 맛을 보여주자. 진행하다 보면 레즈노프가 "마가단의 괴물", 세르게이 코진이라는 죄수를 소개한다.[12] 이후 엘리베이터에 도착한 이들은 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키며 두 번째 단계인 '''어둠을 뚫고 올라간다(Ascend from darkness)'''를 실행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도중, 죄수 중 하나가 미국인 메이슨을 믿을 수 있겠냐며 의심한다. 이에 레즈노프는 보르쿠타에서는 모두 형제라며 믿을 수 있다고 장담한다.

'''보르쿠타 죄수''': 정말로 이 미국놈을 믿는 겁니까, 레즈노프?

'''레즈노프''': '''내 목숨을 걸지. 그와 우리는 다르지 않아. 우린 모두 소속 없는 병사다. 배신당하고, 잊혀지고, 버림받았지. 보르쿠타에선, 모두가 형제야.'''

엘리베이터가 지상에 도착하면 간수 한 명이 마카로프 권총으로 죄수들에게 저항하고 있다. 이 떄 뒤에 도착한 일행을 보고 함성을 지르며, 세르게이가 곡괭이를 들고 그 간수에게 다가가 등을 올려쳐 곡괭이에 꿰어 죽인다. 이 때 간수가 흘린 마카로프를 꼭 줍자. 죄수들이 감옥 정문을 여는 순간 간수들의 기관총[13] 세례가 들이닥친다.[14] 레즈노프의 지시에 맞추어 기관총을 피해 재빨리 수레 뒤로 이동하면 세르게이와 레즈노프가 수레를 밀며 전진하니 양 쪽에서 밀고 들어오는 간수들을 침착하게 권총으로 정조준해 사살해야 한다. 레즈노프가 간수들의 위치를 계속 알려주니 어렵지 않게 진행이 가능하다. 수레가 기관총 바로 앞까지 도착하면 죄수들은 불타는 석탄을 발사하는 대형 슬링샷[15]으로 기관총 진지를 파괴하여 레즈노프 일행은 무사히 무기고에 도착한다. 이것이 세 번째 단계, '''불벼락을 퍼붓는다(Rain fire)'''.
이후 무기 탈취를 위해 세르게이가 몸통박치기로 무기고 문을 박살내고 레즈노프가 죄수 폭동을 선동하는 연설을 하는 동안 메이슨은 무기고 옥상으로 올라가 바로 전에 죄수들이 사용했던 대형 슬링샷을 직접 사용하게 된다. 간수들이 기관총을 쏴갈기는 건물 세 채를 날려버리자. [16] 레즈노프의 연설은 간지가 넘치지만 내용이 매우 기니 작정하지 않는 한 다 못 듣는다. 모든 기관총 진지를 파괴하면 남쪽 건물의 죄수들도 폭동에 합류한다. 이것이 네 번째 단계, '''동료들을 해방시킨다(Unleash the horde).'''

"보르쿠타의 용맹한 동지들이여, 우리의 압제자들에게 맞서 일어날 때가 왔다! 오늘, 우린 진정한 러시아인의 긍지를 보여줄 것이다! 우리는 어머니 러시아를 위해 우리의 모든 피를 바쳤다. 이의 없이 조국의 부름에 답했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젊음과 마음, 진정한 영혼까지 모두 바쳤고… 형제로서 다 함께 독일의 파시스트 놈들과 싸웠다. 영광스러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흙탕과 피바다, 모래밭을 기어다녔지…. 훈장이나 명예 따위가 아닌, 정의를 위해서, 복수를 위해서 싸웠다…. 그리고 베를린이 함락됐을 때, 우리의 지도자들은 어떻게 보답했는가? 열광적인 환대는 커녕… 우리는 의심과 박해만을 받았다. 지도자들은 우리가 이미 서구 자본주의에 물들었다고 판단했다. 결국 사랑하는 이들과 떨어져… 이… 이 끔찍한 곳에 오게 됐다. 우린 여기서 석방이나 정의 따윈 꿈꾸지 못한 채 피폐해졌다. 뼈에서 살점이 떨어질 때까지 드라고비치의 광산에서 뼈빠지게 일했지…. 그리고 고통과 질병에 굴복하는 동지들을 지켜보았다…. 우린 굶주렸고, 얻어맞았다. 허나 낙담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 우린 부패하고 오만한 지도자들에게 우리의 뜻을 보일 것이다. 동지들이여, 오늘… '''보르쿠타는… 불타오를 것이다!!'''"

이후 옥상에서 내려오면 무기고의 문이 열려 레즈노프가 죄수들에게 무기를 나눠 준다. 무기고에서 KS-23을 줍고 밖으로 나가서 자물쇠를 쏴 철문을 열자. 문을 열면 AK-47로 무장한 소련군 병력이 밀고 들어오니 얼른 샷건으로 제압하고 AK를 집어들자. 진행하다 보면 소련군 다수가 트럭을 엄폐물삼아 진을 치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 소련군을 직접 상대하지 않고 샷건을 난사해 트럭을 폭파하면 간단히 해결된다. 멀찍이 떨어져 있는 소련군의 사격을 조심하며 접근하다 보면 진압을 위해 출동한 헬리콥터를 잡을 기회가 생긴다. 표시된 건물로 가 옥상에서 작살[17]을 획득하고 헬리콥터를 맞추자. 작살을 정통으로 맞추면 헬리콥터는 균형을 잃고 옆 건물에 부딪혀 박살난다.[18] 이것이 다섯 번째 단계, '''날개 달린 야수를 찌른다(Skewer the winged beast)'''.
이제 또 다른 무기고로 진입하자. 간수들이 대형 진압 방패를 앞세워 진압을 시도하는데, GP-25를 장착한 AK-47이 근처에 떨어져 있으니 주워서 유탄 맛을 보여 주며 전진하자. 2층으로 올라가면 간수들이 무기고 셔터를 내리지만 세르게이가 셔터를 '''몸으로(!)''' 막아서 메이슨이 진입할 틈을 주고 셔터를 계속 막다가 간수들의 AK-47에 의해 죽는다. 세르게이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근처 패널을 조작해 셔터를 다시 열어 레즈노프 일행을 진입시키자. 윗층에서 사격하고 있는 병사들을 처리하고 레즈노프를 따라 올라가면 엄폐물 뒤에서 저항하는 소련군 병사들이 있지만 유탄 한방이면 OK. 이후 용접기가 있는 방에 도착하면 레즈노프가 용접기를 챙기는 동안 검은 옷을 입은 녀석들이 벽을 폭파하며 등장한다. 모습이 위압적이고 맷집이 아주 세지만 엄폐하지도 않고 이동속도도 빠르지 않으며 샷건만 이용하기 때문에 적당히 거리를 벌리며 샷건 한두방이면 해결 가능하니 겁먹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하자. 다시 세르게이의 희생으로 셔터를 열었던 곳으로 돌아가는 길의 병사들도 정리하고 나면 레즈노프가 용접기로 잠긴 문을 따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수많은 적 병력이 튀어나오니 엄폐물 뒤에 진을 치고 샷건과 유탄을 활용해서 쏟아지는 적군들을 모두 제압하자.
레즈노프가 문을 다 따면 안으로 들어가 M134 미니건을 위엄차게 들어올리자. 이것이 여섯 번째 단계인 '''강철의 주먹을 휘두른다(Wield a fist of iron)'''. 이제 이걸 들고 아래층에서 오는 증원군들을 다 쓸어버리고 뛰어내려 일곱 번째 단계인 '''지옥을 펼친다(Raise hell)'''를 실행하자.[19] 이 구간에서는 미니건의 압도적인 힘에 저거너트는 스치면 저승이고 트럭도 2초면 폭발하지만 적이 많이 나오고 엄폐물이 없기 때문에 많이 맞아 죽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게다가 총알수가 넉넉하지만 워낙에 연사속도가 빠르다보니 생각없이 쏴갈기면 AK로 진행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 수용소 정문 근처 개활지에 가면 소련군이 최루탄을 사용하며, 최루탄에 당해 쓰러진 메이슨을 데리고 레즈노프는 그곳을 빠져나온다.
메이슨이 눈을 떴을 때는 메이슨과 레즈노프 외에는 모두 진압당한 상황. 레즈노프는 자신들이 숨은 차고의 문을 잠갔지만 이도 얼마 버티지 못할 거라면서 수용소장이 꿍쳐둔 미제 오토바이를 보여주며 이걸 타고 탈출해 여덟 번째 단계인 '''자유(Freedom)'''를 실행하자고 한다. 올라타서 시동을 걸어 창문을 뚫고 탈출하자. 오토바이를 타고 따라붙는 적을 샷건으로[20] 날려버리며 정면의 기관총 트럭에 접근하자. 그러면 메이슨이 기관총 사수를 사살하고 기관총을 잡으며, 레즈노프는 운전병을 끌어내리고 트럭을 탈취한다. 죽기 싫다면 추격하는 소련군 병력을 최대한 열심히 제압해야 한다.[21] 이후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지나는 기차를 발견한 메이슨은 기차를 향해 뛰어들지만, 레즈노프는 "자유는 자신이 아니라 메이슨을 위한 것"이라면서 기차에 탑승하지 않고 소련군의 추격을 유인하며 멀리 가버린다.

'''메이슨''': 네 차례라고! 뭐 해! 8단계라고, 레즈노프! 자유!!

'''레즈노프''': 널 위해서야, 메이슨... 내가 아니라...

'''메이슨''': 레즈노프!!!

'''심문관''': 그래서 빅토르 레즈노프를 본 게 그 때가 마지막이었나?

'''메이슨''': 그래. 그것도 잠깐이었지만...


2.4. U.S.D.D.


'''심문관''': 너는 탈출한 뒤에, CIA의 제이슨 허드슨에게 배속되었다. 넌 빅토르 레즈노프의 도움을 받아 보르쿠타에서 탈출했는데 허드슨은 어떻게 널 믿을 수 있었나?

'''메이슨''': 레즈노프는... 내 친구였어. 탈출하진 못했지만.

'''심문관''': 빅토르 레즈노프는 공산주의자였다. CIA는 어떻게 네가 변절하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었나?

'''메이슨''': 날 시험하더군. 그들은 내 충성을 깨달았고, 그건 지금도 변함이 없어!

'''심문관''': 정부는 드라고비치를 원했어. 너에게 놈을 죽이라고 명령했지.

'''메이슨''': 그래, '''다른 놈들까지. 내가 죽이기로 했던 놈들.'''

'''심문관''': 그게 누구지? 누구 말인가, 메이슨?



알렉스 메이슨 펜타곤
1963년 11월 10일

'''심문관''': 너는 임무 적격 판정을 받고 펜타곤으로 이송되었다.

'''메이슨''': 제이슨 허드슨이 나의 새 담당관이었다.

치누크를 타고 펜타곤에 간 메이슨과 허드슨.

'''심문관''': 왜 펜타곤에 갔지?

'''메이슨''': 허드슨은 내게 말해 주지 않았어. 허가받지 못했으니까.

헬기에서 내리자 이들을 반기는 건 수많은 경찰이 호위하는 리무진과 그 안에 타 있는 로버트 맥나마라 국방장관이었다. 펜타곤으로 이동하는 리무진 안에서 맥나마라는 메이슨에게 드라고비치에 관한 파일을 전달한다.
펜타곤에 도착해 맥나마라는 메이슨과 허드슨을 데리고 어딘가로 이동한다.

'''메이슨''': 모든 이들이 우리를... 아니,,, 나를 지켜보는 것 같았어. 그때는 누구도 믿을 수 없었지. 나 자신마저도 말이야.

'''심문관''': 그래서 너를 이곳으로 데려온 것이다, 메이슨. 너를 믿을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맥나마라는 펜타곤 곳곳을 소개시켜 주며, 심문관과 메이슨의 대화가 오버랩된다.

맥나마라: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이곳에 있지. 24시간 내내 이곳은 멈추지 않아.

'''심문관''': 우리는 내내 너를 지켜보고 있었다.

'''메이슨''': 그건 불가능해.

'''심문관''': 나도 그 때 펜타곤에 있었다.

경호 인원을 통과한 맥나마라 일행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메이슨''': 무언가가... 나를 갉아먹는 것 같았어.

'''심문관''': 어떤 것 말인가, 메이슨?

맥나마라: 중앙 센터일세. 이곳에서 이 나라를 여러 번 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메이슨''': 나도 모르겠어. 꿈꾸는 것 같았어. 2단계, 어둠을 뚫고 올라간다- 3단계, 불벼락을 퍼붓는다-

'''심문관''': 목표에 가까워져 가는군. 효과가 있었어.

목적지에 도착하자 허드슨은 떠나고, 메이슨을 기다리는 사람이 등장하는데 다름아닌 '''케네디 대통령'''. 메이슨은 케네디 대통령에게 드라고비치를 죽이고 오라는 임무를 최종적으로 하달받게 된다.[22]

2.5. 행정명령(Executive Order)


'''심문관''': 대통령 명령, 플래시포인트 작전. 그들의 우주 프로그램의 중심을 제거하라. 그들의 장거리 미사일 프로젝트를 척결하라. 전후 러시아로 간 나치 과학자로 구성된 어센션 그룹을 제거한다.

'''메이슨''': 그래, 그는 그들의 지식이 필요했어. 그들이 알고 있는 것들...!

'''심문관''': 40 공작대가 어센션 그룹에서 일하는 이중첩자를 심어놨지.

'''메이슨''': 그리고리 위버, 그의 임무는 로켓을 사보타주하는 것이었다.

'''심문관''': 하지만 일이 잘못 돌아가기 시작했지, 메이슨.

'''메이슨''': 이 빌어먹을 숫자들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어!


소련 바이코누르
메이슨
1963년 11월 17일
메이슨이 케네디에게 받은 임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에 협력한 나치 과학자들을 처리하고, 그들이 진행하던 로켓 프로그램을 사보타주하는 것이었다. 소련 출신 전향자인 그리고리 위버가 로켓을 사보타주하기로 했지만 연락이 끊긴 상황. 우즈를 따라가 바이코누르 시설에 접근한 후 우즈가 주는 망원경으로 시설을 관찰하다보면 이유를 알 수 있는데, 위버는 소련군에게 붙잡혔다. 바이코누르의 소련군들이 경계 상황이었던 것도 이 때문. 드라고비치의 심복인 레프 크라프첸코는 위버를 살리고 싶으면 당장 항복하라고 하지만, 아무도 항복하지 않자 컴뱃나이프로 왼쪽 눈을 파버린다.
이후 우즈와 메이슨은 바이코누르 시설에 접근하기 시작하는데, 헬리콥터가 오니 우즈 따라서 파이프 앞 그림자에 앉아있자. 헬리콥터가 지나가면 파이프 너머에서 소유즈 1호가 발사되는 모습을 구경하는 소련군 두명을 죽이고 군복을 빼앗는다. 왼쪽 놈 뒤로 다가가서 목에 칼침을 박아주자. 오른쪽 놈을 죽인 우즈와 함께 시체를 끌고 잔해까지 끌고가면 소련 군복으로 갈아입은 메이슨을 조종하게 된다.[23] 보우맨과 브룩스와 합류하던 길에 소련군을 만나지만 같은 소련군인 척 하며 그냥 넘겨버린다.[24][25]보우맨과 브룩스도 소련군을 암살하고 군복으로 갈아입은 상황. 이제 네명은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 잠입하기 시작한다. 통신소에 들어가(입구 보초 두명은 보우먼과 브룩스가 으슥한데로 유인한 후 죽여버린다) 총격전을 벌인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분은 근접+V로 컷신감상을 해주고, 각 층에 있는 분들은 엄폐 확실히 해가면서 머리 삐죽 내밀 때 .357 한방으로 하나하나 주님 곁으로 보내주자. 3층까지 정리하고 옥상으로 올라가면 상황파악 못하고 건물 밖을 경계하는 녀석이 있는데, 등을 떠밀어서 물리학 체험이나 시켜주고 나머지 병사들도 추격해서 잡자. 옥상까지 모두 정리하면 보우맨이 위버는 남쪽 벙커에 잡혀있다고 알려온다. 보우맨과 브룩스가 남쪽 벙커로 접근하는데 우즈가 건내준 석궁으로 지원사격을 해주자. 석궁 화살은 일반형과 폭발형이 있는데 폭발형으로 전면의 차 두대를 폭파시킨 후 나머지는 타이밍 맞춰서 폭발형을 쏘면 오다가 다들 인수분해된다. 그 와중에도 살아남은 친구들은 일반형으로 바꿔서 하나씩 정리해주자.[26] 이들을 모두 정리하면 석궁을 쏴 집라인을 만들어 남쪽 벙커 창문을 뚫고 진입한다. 거기 있는 모든 소련군들을 처리하고 위버를 구출하자.
위버를 구출한 후 회상은 소유즈 2호가 발사되기 6분 전부터 시작된다. 열심히 뛰면서 눈앞에 보이는 소련군들을 모두 잡아야 하는데 엄폐물이 애매한 사다리와 개활지가 많아서 닥돌하다간 끔살되기 십상이다. 아까 아꼈던 폭발형 석궁이 빛을 발하는 때 이다. 사다리 올라가기 전 엄폐물에 숨은 후 타이밍을 봐서 적들이 잔뜩 몰려있는 3곳 정도에 하나씩 폭발화살을 쏴주면 제압사격이 확실히 덜 들어온다. 그 사이 얼른 사다리 올라가 엄폐물을 옮겨 다니며 보이는 족족 MP5K로 잡자. 만약 적 시체에서 유탄발사형 AK-74가 보이면 MP5K를 이것과 바꾸는 것을 추천한다.
관제실에 도착하면 우즈가 시킨대로 벽에 폭약을 설치하고 터뜨리자 당연한 이야기지만, 멀리 떨어져서 터뜨리자. 그러나 로켓 발사는 막을 수 없는 상황. 관제실 바로 앞 기계에 놓인 발키리 미사일[27]을 주워서 박살내자.[28]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로켓의 본체가 아닌 추진부를 노려야 한다는 것. 게다가 선회속도가 상당히 느리기 때문에 어느정도 예측사격을 하는것이 명중시키기 편하다. 명중시키면 로켓이 산산조각 나며 떨어지고 파편은 기지 곳곳을 부수고 들어가 화재를 일으킨다. 불타는 나치 과학자들을 지나쳐 터널 안으로 들어가 남은 과학자들을 쓸어버리려고 하니 스페츠나츠들이 공격해온다.
베테랑 난이도에선 이 스페츠나츠들이 정말 엄폐의 끝을 보이며 일등사수의 사격실력을 선보이며 메이슨을 괴롭힐 것이다. 머릿수도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닥돌은 100% 죽음을 보장한다. 다시 폭발형 석궁화살이 빛을 발할 때다. 이들은 많기도 하지만 길도 좁고 몰려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류탄보다도 훨씬 신속하고 편리하게 다수의 적군을 끔살시킬 수 있다. 만약 아까 유탄발사기 달린 AK-74를 얻었으면 더욱 더 금상첨화다. 이제까지 그래왔듯 엄폐물 중심으로 이동하고 도저히 엄폐물을 이용해서 안전히 이동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연막탄을 활용하자. 연막탄을 던진 후 그 안에다가 폭발화살이나 유탄을 쏴 주면 상당한 효과가 있다.
탈출하던 와중 메이슨은 무엇에 홀린듯이 드라고비치는 죽어야 한다고 중얼거리고, 결국 드라고비치의 리무진을 공격해 차를 폭파시키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후 메이슨은 "죽인 줄 알았다"고 회상하는데……[29]

2.6. S.O.G.


'''메이슨''': 결국엔 드라고비치가 아직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됐지.

'''심문관''': 넌 놈에게 집착하게 됐고, 그때부터 5년간 그를 추적했다.

'''메이슨''': 그놈은... 그놈은 어디에나 있어! 놈을 머릿속에서 떨쳐낼 수가 없다고. 다른 놈들처럼.

'''심문관''': 약물을 너무 많이 투여해서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군.

'''메이슨''': 목소리... 러시아 놈들... 계속 머릿속에서 들려...

'''심문관''': 아니, 난 이대로 계속할 거다.

'''메이슨''': 이봐! 당신들은 누구야? 대체 나한테서 뭘 원하는 거야?!

'''심문관''': 우리가 원하는 건 숫자다, 메이슨. 우리가 원하는 건 그것뿐이야.

'''심문관''': 다시 돌아가지, 메이슨. 바이코누르 이후, 워싱턴은 너를 어디로 보냈지?

'''메이슨''': 베트남. 빌어먹을 케산.

'''심문관''': 그때가 1968년이었나?

'''메이슨''': 그래. 나는 프랭크 우즈가 이끄는 SOG 팀에 소속되었지. 임무는 라오스에서 소련의 비밀 작전을 정찰하는 것이었다.

'''심문관''': 네 CIA 담당관 허드슨은? 그도 케산에 있었나? 그곳에서 그를 기억하나?

'''메이슨''': 허드슨... 그래, 선글라스 양반. 그 양반은 완전 얼음 덩어리같았지.


베트남
케산
메이슨
1968년 1월 21일
바이코누르에서의 작전 이후, CIA는 메이슨을 베트남의 케산으로 보냈다. 그곳에서 허드슨과 메이슨은 UH-1을 타고 온 우즈[30]를 맞이한다. 꼴이 말이 아닌 우즈를 본 메이슨은 "망치에 처맞은 똥 같다"는 평을 내리지만 우즈는 여긴 베트남이라며 일축한다. 허드슨은 우즈에게 자기소개를 하나, 우즈는 탐탁치 않은 시선으로 허드슨을 바라본다. 우즈는 차량을 타고 가며 메이슨에게 현재 상황을 설명한다. 1964년, CIA는 동남아에서의 공작을 포기하고 이를 미군에게 맡겼다. 이로인해 MACV-SOG가 탄생한다. MACV-SOG는 국경지역, 주로 라오스캄보디아에서 여러가지 공작을 수행했는데... 엔진에 불붙은 C-130한대가 지나치며 대화가 끊긴다. 케산 기지가 습격당한 것. 파괴된 C-130 잔해가 차량으로 날아왔지만, 메이슨이 운전대를 잡으며 겨우 살아남고, 지나가던 운 나쁜 해병 하나를 치어버리며 차량이 뒤집어진다. 허드슨을 부축해서 초소로 들어가자. 중간에 허드슨이 자긴 괜찮다며 혼자 걷는데, 빨리 초소 안으로 기어들어가지 않으면 야포탄 맞고 죽는다[31].
초소를 지나쳐 우즈를 따라 참호를 지나가자. 도중에 월맹군 하나가 갑툭튀해 목을 조르는데 QTE로 자기 수류탄에 죽게 만들자. 진행하는 동안 월맹군이 말 그대로 쏟아져 나오는데 앞서서 가기보다 뒤에서 여유거리를 확보하고 몰려 들어오는 곳을 향해 M16이나 M60을 집중사격해주자. 이후 우즈가 "푸가시 지뢰"라는 물건의 시연회를 벌이는데 이것 두개를 작동시키면 된다. 박자마자 터뜨려도 상관 없지만, 월맹군들이 불타며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우즈가 터뜨리라고 할 때 터뜨리자. 이후 월맹군들이 탄약고로 T-55 세대를 끌고오는데, M72 LAW로 날려버려버리고 우즈를 따라 빠져나오자. 만약에 유탄발사기가 달린 AK-47가 보이면 M60를 이거와 교환해 주는 것을 추천한다. 나중에 쏠쏠하게 쓸모가 있다.사다리를 타고 다른 벙커에 내려오면 다른 개활지가 나온다. 만약 아까 유탄발사기 달린 AK-47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가기전에 M60대신 차이나레이크를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32]. 벙커에서 나오면 언덕 밑에 월맹군이 말 그대로 깔린 걸 보게 되는데, 그냥 내려갔다가는 그대로 살아있는 과녁이 되니 정리하고 내려가야 된다. 유탄발사기나 차이나레이크가 빛을 발하는 때이다. 대응사격할만한 적 모두에게 유탄 맛을 보여주면 내려가는 것이 한층 더 안정적인데 먼저 언덕 내려가자마자 우측에 있는 또다른 벙커를 확보해야 한다. 안 그러면 거기 숨어있는 월맹군이 다른 쪽에서 진행하려는 메이슨을 저격(?)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우측벙커 확보 후 나와서 바로 밑을 보면 또 한 무리의 월맹군이 여기저기 보이는데 족족 유탄 맛을 보여줘서 쓸어버린 후 우즈가 말하는 대로 네이팜이 담긴 드럼통을 발로 차 떨어뜨려 폭파시키면 그 쪽에서 더는 월맹군이 젠되지 않는다. 그 과정이 끝나면 바로 왼쪽에 있는 드럼통으로 이동해 똑같이 행동한다. 숨어있는 적이 있을 수 있으니 유사시 꼭 포복해서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한다.
이후에는 숲으로 이동해 반대로 고지를 향해 올라가야 하는데, 마찬가지로 월맹군이 쫙 깔려있다. 이 때 부터는 유탄발사기보다 그냥 총이 훨씬 효율적이다. 확실히 엄폐해가면서 월맹군을 하나 하나 차근차근 요리해가며 조금씩 전진해야 한다. 이 때 화염방사기가 달린 AK-47을 주울 수 있는데, 베테랑 난이도에서 화염방사기 쏘려다 먼저 총맞고 죽기 딱 좋으니 무시하는 걸 추천한다[33]. 고지에 마침내 올라가면, 메이슨이 어디선가 날아온 박격포에 맞고 쓰러진다. 쓰러져서 정신을 못차리는 동안 미군과 월맹군 사이에 백병전이 벌어지는데 우즈는 월맹군을 뒤에서 쏴버리려고 하지만, 하필 M16 총알이 걸려 그 월맹군에게 역관광 당하기 직전. 우즈가 월맹군의 총을 맞아 게임 오버되기 전에 리볼버로 얼른 그 월맹군을 쏴죽이자.
이후 또다른 초소를 지나쳐 차량[34]에 타게 되는데 그곳에 있는 차이나레이크로 월맹군을 인수분해 해주다가 TOW로 탱크를 때려부숴주면 된다.[35] T-55 6대[36]를 전부 다 조지면 공군이 남아있는 월맹군을 네이팜으로 구워주며 끝. 한발 늦게 도착한 보우맨은 메이슨을 보고 "망치에 처맞은 똥 같다"는 감상을 말하고, 메이슨은 우즈가 그랬던 것 처럼 여긴 베트남이라고 말한다. 허드슨은 보우맨에게 자기소개를 하며 "망명자가 있다"는 말을 하지만, 보우맨은 무시하고 우즈와 어깨동무하고 가버린다. 뻘쭘한 상황에서 쿨한 척 하는 허드슨의 모습이 일품(...)

2.7. 망명자(The Defector)


'''심문관''': 구정 공세는 끝의 시작이었다. 미국이 전쟁에서 지기 시작한 때였지. 후에 시에서의 MAC-V 시설에서, 너는 러시아인 망명자와 연락을 취했다.

'''메이슨''': 아니야!

'''심문관''': 네가 그랬다는 걸 다 알고 있다. 그는 MAC-V 쪽으로 전향했다. 너는 거기에 있었어, 메이슨. 그는 드라고비치에 관한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작전은 실패했어.

'''메이슨''': 아가리 닥쳐!

'''심문관''': 월맹군이 도시를 둘러싸기 시작했고, 주월미군사령부는 잿더미가 됐다! 망명자는 확실히 죽었어.

'''메이슨''': 그는 죽지 않았어!

'''심문관''': 작전은 실패했고 너는 거기에 있었다. 왜지?

'''메이슨''': 그의 호위팀이 연락두절됐어. 그가 죽었다는 사실을 순순히 인정할 순 없었어. 난 그 씨발놈의 서류가 필요했다고!


후에 시

메이슨
1968년 2월 2일
구정 공세로 인해 후에 시가 월맹군에게 넘어간 상황. 소련 망명자가 있던 주월미군사령부 건물도 습격받기 시작했다. 메이슨의 팀은 망명자를 구출하기 위해 사령부 건물에 레펠링을 시도하지만 시작부터 일이 안풀리기 시작한다. 레펠링을 하던 와중에 UH-1이 대공포에 맞아 추락한 것. 이로 인해 레펠링 중이던 메이슨 일행은 건물 창문에 처박히게된다. 메이슨 일행이 처박힌 방에 월맹군이 들이닥치지만, 우즈가 그들을 해치우고 그 중 하나가 들고있던 SPAS-12를 메이슨에게 던져준다. 메이슨이 가지고 있는 드래곤 브레스를 장전할 수 있을거라는 말은 덤. 방을 나가 복도를 지나면 넓은 복도가 나오는데, 여기 있는 월맹군들은 UH-1이 쓸어주니 걱정하지 말자. 이후 월맹군들을 드래곤 브레스로 소각하며 나아가자.
계단이 있는 데 까지는 베테랑 난이도에서도 드래곤 브레스만 써도 문제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계단을 내려가는 곳에서는 기둥 뒤와 문 뒤 등 엄폐할 공간이 있기 때문에 멋모르고 그냥 내려가다간 끔살 확정이다. 코만도로 총을 바꿔들고 계단 내려가기 전 정면에 있는 친구부터 잠재워준 후, 수류탄을 떨구고 엄폐물에서 튀어나오는 적들을 하나 하나 잡아준다. 그리고 문가까지 이르면 일단 문가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문 정면으로 들어가기 전에 무너진 옥상 위에서 총을 쏘고 있는 놈들부터 처리하고 들어가자. 이 이후에는 드래곤 브레스로 근거리에서 출몰하는 적들에게 구멍을 내주자.
진행하다보면 1층에 작전실 같은 넓은 공간이 있고, 그 너머 2층에도 공간이 있는 큰 회랑 같은 곳이 나온다. 반대쪽에서도 적이 쏟아져 나오고 계단을 통해서 1층에서도 적이 많이 몰려온다. 일단 무기고 같은 데에서 총을 쏘는 놈을 처리하고 그 안에 얼른 들어가자[37]. 그 안에서 무기를 바꿔들어 건너편 2층에 있는 적들을 다 처리한 후, 코만도에 달려 있는 유탄발사기로 1층의 적들에게 유탄 3방 정도를 적절히 먹여주면 전멸한다. 적이 모두 없어지면 보우먼이 적 전멸을 확인하고, 팀원들은 모두 문 앞으로 모인다. 문을 열면 문이 정면과 양옆에 있는데, 우즈가 가리키는 대로 정면에 있는 문을 향해 가서 열면 그 안에 망명자가 있다.
망명자가 있는 방문을 열면 월맹군 하나가 메이슨을 덮쳐 칼로 찌르려고 한다. 이때 레즈노프가 월맹군을 죽이고 도와준다. 즉 레즈노프가 망명자였던 것.[스포일러] 레즈노프는 메이슨에게 서류를 전달하고, 드라고비치가 서방을 공격하려한다는 말과 함께 동행한다. 우즈와 보우맨이 합류한 후, 따라가다 보면 M113을 동원하는 미군이 있는 구간이 있다. 언덕을 올라가 미군 통신병에게서 무전기를 건네받아 지정된 곳에 지원사격을 요청하자. 미해병대가 요청할때는 너무 위험하다며 거부하던 때와 달리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UH-1(호출부호: 텍사스)를 볼 수 있다.
이후에는 M113을 졸졸 따라다니며 지원하면 된다. 지원사격 요청은 무한이니 건물이 보이는 족족 써 주고 정면에 있는 적은 코만도와 드래곤 브레스를 병행하며 처리한다[38][39]. 하지만 진행하다가 월맹군 탱크가 나타나서 M113을 파괴하는데, 저 탱크에게 항공지원을 먹여버리자. 그 다음에는 모퉁이 돌아 있는 건물에 항공지원을 요청하면 되지만, 텍사스가 대공포에게 공격받고 후퇴해버린다. 대공포를 처리할 길을 확보하기 위해 우즈가 건물 문을 여는걸 도와주려는 순간 전차가 나타나고, 우즈와 메이슨은 간신히 문을 열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는다.
이제 건물을 올라가 발코니에 있는 베트콩들을 처리하자. 다 처리하는 순간 바닥이 꺼져 밑층으로 추락한다. 이후 레즈노프와 함께 월맹군을 처리하며 가다 보면 옥상에 대공포가 설치된 건물에 도착한다. 천장에 폭탄을 설치하고 폭파시키자. 이후 착륙지점에 도달하면 텍사스가 부상병을 후방으로 후송한다. 텍사스가 다시 올 때까지 착륙지점을 지켜야 하니 방어진지에 보이는 클레이모어와 C4를 정면 이곳 저곳에 뿌려주자. 보병대로 구성된 월맹군 1파가 먼저 오고, 폭파물과 거치된 M60 기관총을 이용해 이를 격퇴하면 전차를 동반한 월맹군 2파가 온다. 그냥 기관총을 잡고 있으면 끔살되는 데 몇 초 안걸리니 뒤로 돌아 부서진 전차 뒤에 몸을 숨기자. 2파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몸을 숨긴 위치에서 정면에서도 적병들이 몰려오는데 남아있는 유탄을 전부 쏟아부어주면 적의 제압사격이 최소화된다. 이 틈을 타서 전차에 항공지원을 요청한 후 강가로 겁나게 뛰자. PBR을 타고 후에에서 탈출해야 한다. PBR에 올라타면 레즈노프가 월맹군들이 새로운 동맹이 생겨서 사기가 오른 것 같다는 대사를 하며 끝.
블랙 옵스 콜드 워에서 메이슨의 언급에 따르면, 러셀 애들러 또한 구정 공세 시점에 후에 시에서 다른 팀으로 활동했다고 한다.

2.8. 숫자(Numbers)


'''심문관''': 우리는 MACV에서 망명자가 너에게 건네준 서류를 입수했다. 우리는 드라고비치의 부하들의 신원을 확인했지. 크라프첸코, 슈타이너, 그리고 클라크. 너는 그들을 알고 있지. 노바 프로젝트의 핵심 인물이다.

'''메이슨''': 노바 6. 레즈노프는 그걸 노바 6이라고 불렀어. 드라고비치...

'''심문관''': 클라크 박사에 대해 아는 게 뭐지? 우리는 클라크가 노바 6를 만든 화학공학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악의에 가득 찬 자아도취광. 너의 담당관 제이슨 허드슨이 클라크를 심문하러 구룡성채로 갔다. 기억하는 건가?

'''메이슨''': 그럼 뭘 계속 물어보는 거야? 이미 다 알고들 있잖아!

'''심문관''': 틀렸어, 메이슨! 우리는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다. 우리는 그들이 어디에서 방송하는지 모른다고!

'''메이슨''': 허드슨에게 물어보지 그래? 구룡성채는 그의 임무였어. 클라크를 심문한 건 그자였다고.


홍콩 구룡성채
허드슨
1968년 2월 9일
이미 일행에게 붙잡힌 클라크가 "너희에게 말해도 내가 얻을 것은 없다" 같은 소리를 지껄이는데[40], 창문 조각을 입에 물리고 죽빵을 두 대 먹여주면 얻을 게 생겼는지 나불대기 시작한다.[41] 클라크는 생화학병기의 안정화에 관여해 왔으며, 드라고비치에게 토사구팽될 것을 우려하고 도망쳐 세계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 생화학병기의 이름이 "노바 6"라는 것 까지 말한 순간 스페츠나츠들이 난입해온다. 기본 무장인 Cz75 아킴보를 들고 스페츠나츠들을 상대로 저항하다 보면 봄베가 터져 가스가 새어나온다. [42][43]
클라크를 따라 책상 위 사다리로 도망치자. 클라크는 노바 6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면 반드시 죽는다고 경고하고는 일행을 이끌고 탈출한다. 스페츠나츠들을 처리하며 옥상에서 건너편 건물로 뛰어 건너간다. 옆 건물로 들어가는 데 성공하면 클라크가 냉장고 뒤에 있는 비밀 무기고를 개방한다. 마음에 드는 무기를 줍자.[44] 이후 문을 열면 다시 스페츠나츠들을 해치우며 복도를 지나가야한다. 도중에 섬광탄이 한번 날아오니 주의. 복도를 거쳐, 베란다를 지나 파이프를 따라 밑으로 내려가 다시 배선을 따라 기어가다보면 스페츠나츠 두놈이 뒷통수를 보이는데 처리하자.
옥상을 지나면서 클라크는 드라고비치의 본거지가 우랄 산 속 야만타우에 있으며[45], 드라고비치의 계획에 어떤 숫자가 연관되어 있다는걸 허드슨에게 말해준다. 그 후 지붕으로 미끄러지게 되는데, 스페츠나츠 네명이 나오니까 마침 발동된 불렛타임으로 다 쏴죽이자[46]. 그 후 클라크의 연구결과를 가져가려고 드라고비치가 보낸 헬기가 나타나는데, 클라크는 내 똥은 내가 치운다는 대사와 함께 연구결과가 있던 건물을 폭파하며 헬기도 그 폭발에 휘말려 추락. 그리고 두번째 비밀 무기고가 나오니 마음대로 골라잡자.
그 직후 옥상 너머 스페츠나츠와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RPG-7을 든 놈이 두명 이상 있으니 주의하자. 그 후 왼쪽 발코니로 들어가면 스페츠나츠 두놈이 방문을 박살내며 들어오는데 처리해주자. 다시 복도와 지붕, 발코니 복도를 지나 다시 지붕에 도달하면 마지막 비밀 무기고가 나온다. 이후 클라크가 뒷쪽 문 자물쇠를 풀기 전까지 몰려오는 스페츠나츠를 처리해야 하니 준비 단단히 하자.[47] 자물쇠가 풀리고 난 후 클라크를 따라가면 클라크가 지붕에서 미끄러져 지붕 끝에 매달리게 된다.
위버가 도와줘 클라크를 붙잡는데는 가까스로 성공하지만, 클라크는 숫자가 무엇을 뜻하냐는 허드슨의 질문에 대답하려다가 헤드샷을 맞고 죽어버린다. 이제 건질 건 없고 탈출만이 남은 상황. 위버를 따라 지붕을 뛰어다니며 내려가자. 마지막에는 몸을 디딘 비닐 지붕이 찢어져서 쓰러지는데 스페츠나츠들이 단체로 몰려오니 열심히 기어가 앞에 떨어진 Cz75를 주워서 저항해야 하는데 베테랑 레벨에선 압도적인 화력에 즉사하기 딱 좋은 이 구간은 베테랑 레벨 블랙옵스에서 가장 난이도가 어려운 부근 중 하나다. 무조건 헤드샷으로 한방에 잡는다는 생각으로 가능한 한 많이 죽여야 한다. 뒤에서 차로 뭉개는 놈들은 내버려두고 왼쪽 ==> 오른쪽 순으로 싹 쓸어보자. 그러다보면 CIA 요원들이 탄 탈출용 밴이 스페츠나츠 몇명을 치어버리며 지원오는데, 남은 스페츠나츠를 모두 죽이고 올라타면 완료. 허드슨은 드라고비치 일당 중 하나인 나치 과학자 슈타이너를 찾고자 야만타우 산으로 간다.
이스터에그 장풍건 습득 영상
베트남전을 묘사한 미션 S.O.G와 함께 대체로 호평받는 미션이다. 일단 구룡성채 특유의 구조를 잘 구현해서 기존의 지평선 위주 미션들과 달리 마치 액션영화처럼 건물 사이사이와 옥상을 누비며 스페츠나츠들과 화려한 교전을 벌이니 지루하지 않다.[48] 배경도 배경이고 적 배치도 마치 홍콩 느와르 영화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거기다 초기 무장+루팅으로 서너 가지 종류의 선택지 밖에 없는 다른 미션과 달리 수많은 독창적인 무기들을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평범한 라이플이나 샷건은 물론 SMG 아킴보에 G11, RPG 까지 정말 다양한데, 마침 전체적인 교전거리가 짧아서 어떤 무기를 선택해도 큰 지장은 없다.[49] 라이플로 멀리서 하나씩 잡으면서 평범하게 진행해도 되고, 빠르게 움직이며 아킴보로 CQB를 하거나 창문에다 펑펑 로켓을 쏘는 과잉화력 등 원하는 컨셉으로 다양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 안 그래도 많은 선택지에 이스터 에그 무기까지 있는 건 덤. 덕분에 미션 난이도 자체는 쌈박한 편인데도 유저들 숙련도는 묘하게 높다.(...)

2.9. 노바 작전(Project Nova)


'''메이슨''': 보르쿠타. 레즈노프가 보르쿠타에서 이야기해 주었다.

'''심문관''': 그가 너에게 무슨 이야기를 했지?

'''레즈노프''': 메이슨... 내 이야기를 들어 보게.

'''메이슨''': 옛날이었어. 아주 먼 옛날...

'''레즈노프''': 드라고비치, 슈타이너, 크라프첸코. 모두 죽어야 해.

'''메이슨''': ...그가 내게 이야기해 주었다. 그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그들이 어떤 인간인지... 그들이 왜 죽어야 하는지...

곧이어 보르쿠타에서의 레즈노프의 이야기를 회상하기 시작한다.

'''레즈노프''': 내 아버지는 스탈린그라드의 음악가셨어. 독일 점령 하에서도, 아버지의 바이올린 선율은 코르사코프, 스타소프 같은 위대한 민족주의 작곡가들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공기를 채웠지. 우리 동포에겐 희망의 상징이었고, 독일놈들에겐 저항의 상징이었어. 지금까지도 아버지의 음악은 여전히 나를 따라다니고 있어. 그러나 나치가 자는 사이 아버지의 목을 따 버렸지. 나치에 협력하는 것은 배신이었어. 어머니 러시아에 대한 배신. 드라고비치와 크라프첸코는 그런 일에 신경쓸 작자들이 아니었어. 그들은 오직 자신들의 이익과 목표만을 바라보았을 뿐이야...



북극권
레즈노프
1945년 10월 29일
시작하면 디미트리 페트렌코, 네프스키와 함께 언덕을 내려가 설상차에 타게 된다. 설상차에 타기 직전, 드라고비치와 크라프첸코는 "베를린의 영웅께서 친히 와주셨다"며 비꼬고, 독일 과학자인 프리드리히 슈타이너가 협력하기로 했다며 그를 죽이지 말고 생포할 것을 명령한다. 설상차를 타고 가던 도중 페트렌코는 스탈린그라드에서 드라고비치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본다. 독일군이 스탈린그라드를 공격하기 시작했을 때, 드라고비치와 크라프첸코는 레즈노프와 그의 부하들을 스탈린그라드에 버리고 나왔다. 증원을 해주겠다는 약속은 했지만, 이는 지켜지지 않았다[50]. 레즈노프는 드라고비치와 크라프첸코는 기회주의자 모략꾼이니 믿지 말라고 경고한다.

'''레즈노프''': 디미트리 페트렌코는 내가 알던 가장 용맹한 사나이들 중 하나였어... 그는 스탈린그라드 포위에서 베를린의 함락 때까지 내 곁에서 싸웠지. 승리 때까지 그가 인내한 상처는 러시아에서 영웅의 환영으로 보상받아야 마땅했어. 그러나 스탈린은 영웅이 필요하지 않았던 거야...

독일군 기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되면 독일군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리자. 가끔 항복하는 놈들도 있는데 신경쓰지말고 쏘거나 베어주자. 진행하다 보면 기관총까지 동원하며 막는 부분이 있는데 신호탄을 던져 박격포로 쓸어버리자. 이렇게 진행하다보면 슈타이너가 있는 방에 도달한다. 방 안의 독일군은 이미 슈타이너에 의해 사살된 상태.

'''슈타이너''': (레즈노프가 총을 겨누자) 그 총 치워라, 러시아 놈아! 나를 드라고비치에게 데려가야 할테니까.

'''레즈노프''': 내가 그 독일놈의 눈을 보았을 때, 파시스트 제국의 악이 여전히 강하게 불타오르고 있었어. 그 때, 내 온몸의 핏줄기가 그 놈의 뒤틀린 인생을 끝내버리고 싶었지. 그러나 그때 나는 군인이었으니까. 명령은 따라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어.

슈타이너와 드라고비치는 레즈노프 일행의 호위를 받으며 "기프티거 슈투름" 계획의 결실을 찾아 폐선 안으로 들어간다.[51][52] 1943년, 아돌프 히틀러는 더이상 연합군을 막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로인해 독일군은 재래식 무기를 사용한 전쟁에서 조금 특이한 전쟁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그로인해 독일군은 화학무기 노바 6를 개발하게 되었다. 독일군은 북극해에 위치한 이 기지에서 V2 로켓으로 연합군의 지휘부에 노바 6를 살포하려고 했다. 워싱턴 D.C.는 첫번째 목표였으며, 두번째 목표는 모스크바였다. 하지만 영국군 폭격기가 V2와 노바 6를 운반하던 배에 피해를 입혔고 그로 인해 노바 6와 V2는 얼음 속에 파묻히게 된다. 독일군은 이를 복구하려 했지만 베를린이 함락되고 독일이 항복한 후에야 캐낼 수 있었다. SS는 이 선박과 자신들이 공격받을때 배를 파괴하기로 명령받았었지만, 결과적으론 실패했고 그렇게 독일의 대량살상무기 노바 6는 소련군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다.

'''레즈노프''': 마침내 우리가 찾던 물건을 찾았지... 노바 6. 독일의 대량살상무기는 어머니 러시아의 손에 들어왔다고. 그렇게 보였지. 하지만 우리의 승리는 너무도 짧았네. 드라고비치는 그 독의 효능을 직접 실험해 보고 싶어했거든. 이는 또한 자신의 눈엣가시를 제거할 좋은 기회였어. 나는 오랫동안 그들을 불신했었어. 그들이 어떤 인간인지를 잘 알고 있었지. 그들이 배신할 것을 미리 눈치챘었어야 했는데...

레즈노프 일행은 두 방에 나눠서 감금되고, '''디미트리 페트렌코와 다른 두명의 동료는 창 너머에서 노바 6의 실험체가 되어 너무도 허무하고 끔찍하게 죽게 된다.'''[53]

'''레즈노프''': 디미트리 페트렌코는 영웅이었어... 그는 영웅으로서의 죽음을 맞아 마땅했다고. 그의 목숨을 조국에 바치는 대신, 그는 비참하게 죽었어... 들짐승처럼. 그는 차라리 베를린에서 죽었어야 했어. 내 가장 가까운 친구가 죽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우리만이 그 무기를 찾고 있었다는 게 아니라는 것이 명확해졌지. 서방 국가들이 독수리처럼 주변을 맴돌았고... 물론 드라고비치, 크라프첸코, 슈타이너는 쥐새끼처럼 도망갔지. 나만 영국인들과 싸우게 놔둔 채로 말이야.

그 순간, 똑같이 노바 6를 노리고 있던 영국군 코만도가 폐선을 습격하고, 레즈노프, 네프스키, 트벨린은 코만도가 발사한 로켓으로 문이 박살나 탈출에 성공한다. 코만도와 소련군 양쪽을 적당히 해치우며 나아가자. 레즈노프는 노바 6를 어느 누구도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위해 배 째로 묻어버리려 한다. V2에 폭탄을 설치하고 근처 빛나는 시설물을 쏴서 길을 만들고 도망치자. 코만도와 소련군 사이를 적당히 헤쳐나가며 탈출지점까지 도달해 로프를 타고 내려가자. 내려가서 네프스키와 함께 달리다 보면 설치해 놓은 폭탄이 터져 배가 파괴된다.

'''레즈노프''': 노바 6 수송선은 파괴했고 영국의 손에 들어가는 일은 막았어. 그러나 멍청하게도 모든 위협이 끝났다고 착각했었지. 드라고비치의 진짜 목적을 알게 된 건 내가 잡히고 보르쿠타로 보내진 직후였어. 그는 노바 6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야.

레즈노프의 회상은 끝나고 다시 보르쿠타로 돌아간다.

'''레즈노프''': 메이슨, 잘 듣게... 우리는 시간이 없어. 자네 지도자들이 그것을 파괴할 것이라고 믿나, 아니면 그것을 이용할 것이라고 생각하나? 목표는 다르지만 방법은 똑같아. 그들은 자네를 이용할 거야. 나를 이용한 것처럼... 자네는 결정해야 해... 어떤 것이야말로 싸울 가치가 있는지 말이야. 드라고비치... 크라프첸코... 슈타이너... 이 "놈"[54]

들은 반드시 죽어야 해.


2.10. 빅터 찰리(Victor Charlie)[55]


'''심문관''': 구룡성채에서의 허드슨의 임무는 완수했다. 그는 드라고비치의 최후의 수단인 노바 6를 발견했지. 이 신경 가스는 매우 치명적이어서 노출되면 쓰러지기도 전에 죽어버리는 물건이다.

'''메이슨''': 드라고비치의 무기다.

'''심문관''':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가지, 메이슨. MACV 기지에서 탈출한 이후로도 빅토르 레즈노프는 항상 너와 함께였나?

'''메이슨''': 하... 레즈노프는 항상 내 곁에 있었어.

'''심문관''': 확실한가?

'''메이슨''': 북쪽. 북쪽으로 갔다. 베트콩 놈들. 우리는 격추당했다. 그리고 레즈노프는 거기서도 살아남았지. 드라고비치의 충견인 크라프첸코가 그곳에 있었다. 놈은 우리가 올 줄 알고 있었어.


베트남 비무장지대

메이슨
1968년 2월 9일
시작부터 주인공 일행이 타고 있던 UH-1이 추락한다. 추락 직후 조종사는 베트콩에 의해 죽는다. 근처에 떨어진 M1911으로 베트콩을 사살하는 순간 헬기는 호수 바닥으로 가라앉는다.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레즈노프[56]의 도움으로 헬기에서 탈출하고 적 병력을 제압하면서 이동한다. 메이슨 일행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대검을 들고 잠입해 1차 합류 지점에서 보우맨 등과 접촉하고 크라프첸코가 이 마을 인근에 있다는 상황을 설명한다.
ZPU로 인해 공중 지원이 제한되고 이를 무력화하기 위해 다시금 잠입을 하게 된다. 진입하면서 폭탄을 설치하고 오침 중이던 베트콩을 사살한다. 이후 우즈와 갈라진 메이슨은 잠수하면서 이동하고 마침내 합류 지점인 마을에 진입하자 폭탄을 터뜨린다. 이제부터 민간인을 주의하면서 베트콩을 제거하면 된다. 땅굴 입구에 수류탄을 까넣고 부두 건너의 ZPU를 제거함으로써 헬기를 통해 증원된 병력과 함께 마을의 베트콩을 소탕한다. 메이슨은 스위프트와 함께 수류탄을 까넣었던 땅굴 입구를 통해 콜트 파이슨과 손전등을 해리슨 테크닉으로 들고 크라프첸코의 기지로 진입한다. 우즈 일행은 호넷을 호출해 일대를 소탕하면서 진행하니 헤어지게 된다.
땅굴 속에서 메이슨은 갑자기 튀어나온 레즈노프에게 말을 걸고, 스위프트는 메이슨에게 정신차리라고 말하며 한눈파는 순간 베트콩의 기습으로 끔살. 결국 메이슨 혼자서 땅굴을 돌파한다. 중간에 레즈노프가 합류.

'''스위프트''': 이 새끼는 더 싸우지 않을 건가 봐. 불 좀 계속 비춰줘, 메이슨.

'''메이슨''': 잠깐!

(돌아보느라 스위프트가 사라진 사이, 레즈노프가 나타나면서 메이슨을 놀래킨다)

'''메이슨''': 레즈노프! 쏠 뻔 했잖습니까.

'''레즈노프''': 혼자 싸우면 쓰나, 메이슨. 나는 나대로 가겠네.

'''메이슨''': 그러시죠. 다만 조용히 하세요.

(메이슨이 스위프트에게 고개를 돌리자, 그는 두려운 얼굴로 메이슨을 몇 번이고 쳐다본다)

'''스위프트''': ...대체 왜 그러는 거야? (침묵) 메이슨, 그 망할 입 좀-

(순간 베트콩이 나타나면서 스위프트를 찌르지만, 직후 메이슨에게 사살당한다)

'''메이슨''': 우즈, 나야.

'''우즈(무전)''': 말해, 메이슨.

'''메이슨''': 스위프트가 죽었어... 주변에 베트콩이 깔렸다고.

'''우즈(무전)''': (잡음) 리마 나이너가 일대를 쓸고 있어. 그런 흔적은 없- (끊김)

'''메이슨''': 우즈, 듣고 있어? 젠장...

(메이슨이 일대를 정리하고는 레즈노프와 합류한다)

'''레즈노프''': 자네 친구 스위프트는?

'''메이슨''': 죽었습니다.

'''레즈노프''': 추모는 나중에 하세, 메이슨. 이 땅굴엔 소련 놈들의 흔적이 보이니... 제대로 가고 있는 거야.

매복해 있던 베트콩들을 처리하고 크라프첸코의 기지에 도착하지만, 크라프첸코는 이미 도망가고 없고 크라프첸코가 녹음한 노바 6 생체 실험 자료밖에 없다.[57]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크라프첸코가 터널 내부에 심어 놓은 폭탄이 작동한다.[58] 밖으로 나오지만 바로 앞은 낭떠러지. 그러나 극적인 순간에 우즈 일행이 헬기를 타고 오면서 만나게 된다.

2.11. 추락 현장(Crash Site)


'''심문관''': 너는 드라고비치의 최측근인 크라프첸코가 라오스에서 공작 중이란 걸 확인했다.

'''메이슨''': 그래. 레즈노프는 그놈이 내가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고 했...

'''심문관''': 내 말 잘 들어라, 메이슨. 레즈노프는 믿을 수 없다. 그가 무슨 얘기를 들려줬건, 무슨 말을 하건...

'''메이슨''': 하지만 레즈노프가 클라크에 관련된 서류를 줬어! 그가 우릴 노바 6로 이끌었다고!

'''심문관''': 레즈노프는 네가 생각하는 종류의 사람이 아니야.

'''메이슨''': 틀렸어! 그는... 그는 내 탈출을 도와줬어! 내 친구라고! 배신당하고, 잊혀지고, 버려진... 모든 형제들...

'''심문관''': '''레즈노프는 잊어버려! 집중해, 메이슨! 우린 씨발 시간이 없어! 세상이 전쟁판이 되기 일보직전이란 말이다!'''

'''메이슨''': '''누구의 전쟁인데? 그러는 네놈들은 도대체 누구야?!''' 아악, 그 엿같은 숫자들이 계속 들려!

'''심문관''': 그건 방송이다, 메이슨. 숫자들은 방송되는 거야. 넌 세뇌된 거라고.

'''심문관''': 너는 크라프첸코의 시설에서 북쪽으로 떨어진 메콩 강에 있었다. 라오스를 향해 가고 있었지.

'''메이슨''': 라오스... 크라프첸코... 그 싸이코 새끼가 베트남 전역에 신경 가스를 뿌리고 다녔어. 놈을 죽여야만 했어. 알아들어? 다 죽여 버려야 했다고!

'''심문관''': 라오스 말이다, 메이슨! 너는 메콩 강을 통해 라오스를 향해 가고 있었다. 너는 제이슨 허드슨으로부터 정보를 받았다. 그가 너에게 무슨 말을 했지?

'''메이슨''': 내 담당관, 허드슨. CIA가 노바 6을 운송하던 소련 수송기를 격추했다고 했다. 그게 라오스에 추락했다더군. 우리 SOG 팀이 그곳으로 진입했다.

'''심문관''': 무슨 일이 일어났지?

'''메이슨''': 빌어먹을... 숫자들이... 계속... 떠올라...

'''심문관''': 난수방송이다, 메이슨. 방송이라고.


라오스
메이슨
1968년 2월 11일
SOG는 추락 지점으로 항해 노바 6를 회수해야 한다. 메이슨 일행은 보트를 타고 강을 따라 라오스로 가고, 미군이 육로를 통해 같이 진입하다 베트콩의 공격을 받게 된다.
PBR을 이용하여 진입하는 미션. M202를 우즈와 보우맨이 각각 들고 메이슨은 기관총을, 해병대원이 부사수를 맡는다. 진행하는 동안 ZPU나 베트콩 숙영지 등을 싹 쓸면 된다. 중간의 호수에 다다르면 초계정이 돌격해온다. 적절히 피하면서 제거하면 끝. 하지만 이 교전으로 부사수를 맡았던 젊은 해병이 사망한다.[59]
추락지점을 선회하던 헬기의 인도로 뭍으로 올라온 일행. 해병대와 동행하며 추락한 헬기로 이동하는데 갑자기 베트콩들이 기습해온다. 딱히 위협적이진 않으니 엄폐 확실히 하고 닥돌을 자제하며 뒤에서 차근차근 사살하면 어려울 것 없다. 전작 월드 앳 워에서 봤던 나무 위 저격수도 등장하고 여전히 주변 나무들 속에 잘 숨어서 찾기 힘들지만, 나무에 이상한 밧줄이 걸려있는 것만 찾으면 바로 발각되니 코만도 총알을 몇 방 날려주면 손쉽게 처리된다. 진행하다보면 대기중이던 아군의 헬리콥터가 느닷없이 나타난 하인드에게 격추당한다. 그리고 곧바로 스페츠나츠들이 나타나 교전이 벌어지는데 포스 넘치는 등장과는 달리 딱히 베트콩에 비해 위협될 건 없으니 원거리 사격으로 처리해준다.

'''메이슨''' : 어때, 보우먼?

'''보우맨''' : 아무것도 없는데.

'''우즈''' : 그래….

'''레즈노프''' : 그 비행기가 근처에 있을 거다, 메이슨. 크라프첸코도.

'''센츄리온 3''' : 당신들이 보인다, 울프 10. 낙원에 온 걸 환영한다.

'''레즈노프''' : 느껴져, 놈이 근처에 있는 게...

'''보우맨''' : 뭐라고?

'''메이슨''' : 크라프첸코가, 근처에 있다고.

'''우즈''' : 썩을, 그랬으면 좋겠군.

스페츠나츠가 전멸하자 하인드는 떠나고 우즈는 "적들이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다시 돌아올 것이다."라고 한다. 이에 팀은 증거를 찿기 위해 날개를 발판삼아 진입한다. 수송기 내부로 진입했지만 노바 6를 담아 두었던 용기가 파손되었는지 이미 다 새어나가고 없고, 가스에 노출되어 온몸이 검은색으로 변해 버린 채 죽어버린 승무원들만이 있었을 뿐이다.[60] 이제 탈출하려는 순간 베트콩과 스페츠나츠가 공격해온다. 방어에 온 힘을 쏟았으나 하인드의 공격으로 조종석이 분리된 채 일행은 적의 한복판으로 추락하게 된다. 정신을 차려 보니 일행이 모두 쓰러져 있었고, 적이 다가가자 권총을 꺼내 구하려 했으나 탄약이 없어 구하지는 못했다. 드라고비치는 메이슨을 보고 반가워하며 "그동안 못한 이야기나 하자"고 하고 곧이어 크라프첸코가 메이슨을 짓밟아 정신을 잃는다.

2.12. 대량살상무기(WMD)


'''심문관''': 너는 드라고비치에게 또 다시 잡혔다. 네 부대원들은 라오스에서 행방불명되었고, 죽은 것으로 추정되었지. 네 담당관인 허드슨은 어쩔 수 없이 너 빼고 노바 6를 찾아다녀야 했다.

'''메이슨''': 그는 야만타우 산으로 갔어. 망할 소련의 종말 대비 방공호로.

'''심문관''': 맞아. 우랄 산맥 깊숙이 위치해 있는 운용중에 있던 군사 시설이지.

'''메이슨''': 그곳에서 허드슨이 프리드리히 슈타이너와 접촉했다. 드라고비치를 위해 노바 6의 초기 모델을 개발한 나치 과학자!

'''심문관''': 허드슨은 거기서 숫자에 관해 알게 되었다. 난수방송... 나도 거기에 있었다, 메이슨... 나도 야만타우 기지에 갔었다.

'''메이슨''': 세상에... 난수방송이 사실이었어...[61]

'''심문관''': 항상 사실이었다, 메이슨. 이건 게임이 아니야. 협력하지 않는다면 우리 전부 몰살당할 거다. 방송국은 어디 있는 거지?


캘리포니아, 빌 공군기지

모슬리 대위
1968년 2월 18일
허드슨 팀의 야만타우 작전을 지휘/지원하기 위한 SR-71 1기가 캘리포니아 주 빌 공군기지에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조종사 모슬리 대위와 부조종사 네잇쉬 소령은 기지에서 발진 후 야만타우 상공에서 TRP로 허드슨 팀(Kilo One)을 지원해준다. 상공에서는 네잇쉬로 시점 변경.[62] RTS 하듯이 허드슨 일행이 갈 지점을 태그해 주면 된다. TRP로 팀을 확인하고 작전지역으로 인도하다보면 조종사가 "적 호송대가 다가오고 있으니 안전가옥으로 이동시키라"고 하고 그 즉시 위의 안전가옥으로 이동시킨다. 호송대가 지나는 줄 알았더니 갑자기 안전가옥으로 일부 진입하는 상황.
시점은 허드슨에게로 전환, 호송대는 가옥 밖에서 진입하고 있고 C.P[63]의 사살 명령에 따라 사살하는데 순간 섬광탄이 터지며 적 분대가 가옥 내로 진입한다. 조속히 사살하면 다시 시점은 C.P로 넘어간다.
C.P는 도로가 위험하니 뒤로 우회할 것을 지시한다. 팀이 우회하던 중 적 2명을 발견하고 제거할 것을 명한다.[64] 사살된 적 병력을 지나 병영으로 진입하려고 하지만 중간에 적 부대가 가옥으로 향한다. C.P는 즉시 은폐하라고 하고 팀은 은폐한다. 참고로 이 때 머뭇거리면 사살당한다. 적 부대가 지나면 오론쪽으로 이동한 후 병영 진입 및 제압을 지시하는 C.P.
시점은 다시 허드슨으로, 병영에 진입하고 내부에 있던 병력을 사살하면 통신 설비에 폭약을 설치하고 폭발시킨다. 허드슨은 기지 내부 통신이 차단되었음을 알리고 C.P.는 이를 확인한다.
이제 북쪽으로 이동시키면 된다. 하지만 목표에 다다르면 최소 6명 이상의 적 병력이 접근한다며 은폐할 것을 지시하면서 공군의 미션은 이것으로 종료된다.

소비에트 연방의 야만타우 산

허드슨
1968년 2월 18일
야만타우 기지로 진입하려는 허드슨 팀. 레펠을 통해 진입해 적을 보이는 대로 사살해 주면 긴 계단이 나온다. 이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위성기지로 진입하게 되는데, 위성기지 주변으로 순찰 및 정비 등을 하는 병력을 조용히 사살하면서 진입한다. 몰론 실패해도 즉시 교전하면서 사살해도 되지만 '발각되지 않고 전원 사살'하는 도전과제가 있으니 굳이 설명을 해 보면 다음과 같다.
일단 작업중인 두 명을 소음기 달린 AUG로 조용히 처리한다. 전진하면 건물 여러 곳에 걸쳐 이런저런 작업중인 병사들이 보이는데, 왼쪽에 제일 앞쪽에 있는 병사를 석궁 화살로 요단강으로 보내준다. 그러면 아군이 그 위치로 전진하는데 왼쪽 건물 안 설상차를 정비중인 두 병사 중 하나를 처리해주면 그 전진한 아군이 나머지를 처리해준다. 조금 왼쪽으로 움직이면 오른쪽 구석에 있는 트럭을 정비하고 있는 두 병사가 있는데 왼쪽보다 오른쪽 병사를 처리하는게 더 쉬우니 처리해주자. 나머지는 아군이 처리해주니 눈을 돌려 아까 설빙차 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그 건물 너머에 삽질을 하고 있는 두 병사가 보인다. 두 병사 중 뒤에 있는 병사를 화살로 처리해주면 어느 새 건물 내로 진입한 듯한 아군이 나머지를 처리해준다. 이제 중요한 세 명이 남았는데, 가만히 있는 두 명과 순찰중인 한 명을 스스로 처리해야 한다. 순찰중인 한 명이 오른쪽에 있는 설빙차 너머로 이동하는 것을 기다리고 난 뒤에야 건물 옥상에 있는 병사를 죽이고도 들키지 않는다. 옥상의 병사를 처리하고 순찰중인 병사가 설상차 반대쪽으로 이동하기 전에 처리하면 건물 안에 있는 병사는 들킬 염려 없이 손쉽게 제거 가능하다.
사실 길게 설명되어있지만 적병들의 위치가 서로 거리가 좀 있는 편에 건물 안, 트럭 옆 이런식으로 서로 장애물을 끼고있는데다가 대부분 자기 위치를 떠나지 않기 때문에 조심히 아군과 전진하면 석궁만으로도 클리어가 충분히 가능하다. 모던워페어2의 스펙옵스나 잠입 캠페인때의 경험을 되살려보자.
계속 진행하다보면 중간의 외부 통신 기지에 진입하게 된다. 문을 박차고 들어가면 굉장히 많은 적들이 나오는데, 지금까지 블옵을 베테랑으로 진행해 왔으면 어떻게 해야 처리할 수 있는지 다 알테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실내에서 다수의 적들이 우루루 등장하므로 미션 시작시 들고있던 폭발형 석궁을 잘 활용하면 비교적 수월할 수 있다. 상황 종료 후 허드슨은 맨손으로(!) 사람 손목정도 되는 두께의 통신 케이블을 끊는다. 통신 차단을 확인하고 밖으로 나가 이동하려는 순간 적의 RPG-7의 공격을 받게 되고 이 때 브루스 해리스를 잃게 된다. 공격 직후 눈사태가 쏟아지니 스프린트하면서 절벽까지 간 다음 점프! 이후 기지로 활강한다. 낙하산을 펴고 기지 주변에 안착하지만 이미 적들이 기밀 서류 등을 태우기 시작한다.
교전하면서 기지 내부로 가면 되는데 워낙에 적이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지금까지 아껴놨던 폭발형 화살을 사용할 때이다. 먼저 적들이 서류를 불태우고 있는 곳에 한 6명 정도가 있는데, 화살 한 방으로 많으면 4명까지 처리 가능하다. 또한 들어오는 트럭 두대 중 처음 트럭은 폭발형 화살을 맞으면 폭발한다. 이 점을 사용해 적 수를 줄인 후 AUG로 생존자들을 처리하면 건물 내로 들어갈 수 있다. 건물 내에서도 잔여 병력이 저항하지만 큰 위협이 되지 않으니 요령껏 처리하자[65]. 이후 상황실에 진입하기 전 전선으로 연결된 수많은 양의 폭탄을 목격하게 된다. 상황실에 들어갔지만 슈타이너는 없었고, 직후 팀은 갇히게 된다. 그 순간 팀의 교신을 차단하고 확성기를 통해 접촉한 슈타이너. 슈타이너는 이미 노바 6를 살포할 잠입 요원이 미 전역에 있으며 드라고비치는 때를 노려 살포할 것이라고 알려준다. 방송을 막을 방법을 묻는 허드슨에게 자신은 리버스 섬에 있으니 그 곳으로 오라는 말만 하고 통신을 끊는다. 통신 종료 직후 적 부대가 상황실까지 제압하기 위해 들어온다. 탈출 시간은 고작 3분. 재빨리 기관총좌까지 이동해야하니 폭발형 화살과 소총, 가능하면 유탄발사기까지 총동원해 전면에서 쏟아져있는 적들이 흩어지기 전에 얼른 정리하자.
짐칸에 기관총이 실린 트럭을 탈취한 허드슨 팀. 허드슨은 제압 사격을 하면서 위버를 재촉한다. 하필이면 고물인지라 합선시켜 시동을 거느라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설상가상으로 눈사태까지 덮치려고 한다.[66] 다행히(?) 제압사격이 효과적으로 들어오진 않으니 눈에 보이는 적병들과 트럭을 모두 걸레로 만들어 버리자. 위기의 순간 시동이 걸리면서 허드슨 팀은 야만타우 기지에서 탈출한다.
이후 블랙 옵스 콜드 워의 캠페인의 '냉전의 메아리' 미션에서 메이슨과 우즈가 야만타우 기지로 침투하는데, 허드슨이 갔던 경로와는 반대로 해리스가 추락했던 곳을 거쳐서 간다.

2.13. 복수(Payback)


'''심문관''': 드라고비치는 노바 6를 완전히 무기화하고 배치했다. 그는 이를 살포하라는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는 잠복 요원들을 전 미국에 뿌려 놨어.

'''메이슨''': 우리가 침략당했...

'''심문관''': 미국은 수십 년 전부터 침략당했었다, 메이슨. 공산주의자들은 계속 기다렸다. 이제 그들은 공격할 준비가 된 거야.

'''메이슨''': 씨발 날더러 대체 뭘 어쩌라는 건데?

'''심문관''': 넌 잠복 요원들에 대해 알고 있잖나!

'''메이슨''': 나도 너희들을 도우려고 노력 중이라고!

'''심문관''': 드라고비치는 숫자 배열을 통해 잠복 요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 숫자들은 한 곳에서 방송되고 있어, 메이슨.

'''메이슨''': 대체 내가 왜 그런 곳을 알 거라고 생각하는 건데?

'''심문관''': 너는 보르쿠타에 있었으니까, 메이슨. 보르쿠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다 알고 있다. 그들은 너를 설계했어. 그 암호를 해독할 수 있게끔!

'''메이슨''': 하지만 레즈노프는 절대...

'''심문관''': '''그만!'''[67]

메이슨, 지금은 전쟁이 코앞이란 말이다. 방송국은 어디 있나? 방송국은 어디 있냐고?!

'''메이슨''': 드라고비치는 우리에 갇힌 쥐처럼 우릴 가뒀어...

'''심문관''': 메이슨!! 정신을 잃어가고 있군.

'''메이슨''': 우리는 모두 형제야... 우리는 모두 죄수다... 라오스...

'''심문관''': 정신을 잃었군.



라오스
메이슨
1968년 2월 19일
노바 6 회수 임무 직후 메이슨 일행은 드라고비치에 의해 감금당하게 된다. 메이슨은 어디론가 끌려가고, 끌려간 장소에는 정신이 나간 듯한 보우맨과 그 앞 책상에 놓인 리볼버, 스페츠나츠 요원, 그리고 베트콩 한 무리가 있었다. 보우맨은 베트콩의 러시안 룰렛 강요에 응하지 않고 이들을 도발하다가 스페츠나츠 요원에게 쇠파이프로 머리를 맞아 죽게 되고, 메이슨 은 분노에 가득 차 모두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친다.
보우맨에 이어 끌려온 이는 우즈. 베트콩은 이 둘에게 다시 러시안 룰렛을 강요한다.[68] 우즈는 저항해 보지만 결국 방아쇠를 당겼으나, 운 좋게도 총알이 당첨되지 않았다. 이제 순서는 메이슨에게로 돌아간다. 우즈에게 적의 위치 방향을 이야기해준 후 머리에 총을 겨누는 척 하다가 바로 옆 베트콩을 쏜다.[69] 스페츠나츠 요원은 교전이 시작된 순간 도망치고, 메이슨과 우즈는 무기를 탈취해 베트콩을 제압한다. 출구에서 메이슨과 우즈는 탈출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요원을 발견한 뒤 그를 사살하고 보우맨의 복수를 한다.
밖으로 나오니 하인드 1기와 주변의 병력이 있다. 이 하인드를 탈취해 호치민 루트 주변의 베트콩 시설을 파괴한다.[70]
목적지에 도착해 공터에 착륙하는 메이슨과 우즈. 이제 크라프첸코를 없애기 위해 기지로 진입한다.[71] 저항하는 소련군 병사들을 모조리 처리하며 진행하다 보면 미군 포로들[72]이 갇혀있는 것이 보인다. 이들을 풀어주면 같이 전투하게 된다. 이들을 풀어주자 갑자기 튀어나온 레즈노프. 레즈노프는 메이슨 일행과 떨어져 이곳에 갇힌 것이었다.
방어 병력을 모두 사살하고[73] 메이슨과 우즈는 위층으로 올라가지만 크라프첸코의 기습으로 메이슨이 쓰러진다. 우즈는 크라프첸코와 주먹으로 맞다이를 하나 크라프첸코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고, 우즈를 쓰러뜨린 크라프첸코는 메이슨에게 다가가 마구 짓밟는다. 그 순간 우즈가 뒤에서 크라프첸코에게 칼빵을 놓고, 중심을 잃은 크라프첸코는 자기 몸에 두르고 있던 폭탄을 작동시킨 채로 우즈와 함께 아래로 떨어진다. 그리고 이어지는 폭발.
전우를 잃고 홀로 남은 메이슨에게 레즈노프가 다가오고, 이 둘은 드라고비치와 슈타이너에게 복수를 계속하기 위해 리버스 섬으로 향한다.

2.14. 부활(Rebirth)


'''심문관''': 넌 크라프첸코를 죽였고 그들의 기지도 파괴했어. 메이슨. 우즈와 보우맨은 둘 다 죽었다. 네가 속한 SOG 팀 전체가 끝장났어. 너만 살아남았다, 메이슨. 너만이. 다른 사람은 없어.

'''메이슨''': 아냐, 레즈노프도 살아남았...

'''심문관''': '''아니, 너뿐이다. 메이슨.'''

'''메이슨''': 아냐, 아냐! 레즈노프는 여전히 나와 함께 있었어. 보르쿠타에서부터 지금까지!

'''심문관''': 네가 라오스에 주재한 크라프첸코의 기지를 떠나고, 네 팀원들이 다 죽은 뒤에, 넌 네 멋대로[74]

빠져나갔다.

'''메이슨''': 아냐... 멋대로 군 게 아니었어. 난 계속 임무를 수행 중이었어!

'''심문관''': 넌 명령을 어기고 리버스 섬으로 갔어. 왜지, 메이슨?

'''메이슨''': 슈타이너가 거기 있었으니까! 우린 슈타이너를 죽여야 했어!

'''심문관''': 하지만 허드슨과 CIA가 이미 슈타이너의 신병을 확보하러 가고 있었다. 왜 네가 가야만 했지?

'''메이슨''': 드라고비치, 크라프첸코, 슈타이너... 전부 죽어야 했어...

'''심문관''': '''우린 슈타이너를 생포했어야 했단 말이다! 그를 죽여야만 했던 이유가 뭐냐고!'''

'''메이슨''': '''숫자들이 그러라고 말했으니까! 씨발 왜 이해를 못 하는 건데?!'''

'''심문관''': 드라고비치의 잠복 요원들이 미국 본토에 있다. 노바 6는 무기화되었고 그들은 그걸 사용할 것이다. 모스크바와는 연락이 끊겼고 우리에겐 더는 선택권이 없어.[75]

러시아에 대한 선제공격이 준비되어 있고 대통령은 이를 승인할 거다. '''메이슨! 마지막으로 묻겠다! 숫자 방송국은 어디에 있는 거냐?'''

'''메이슨''': '''몇 번이나 이야기해야 돼?! 슈타이너가 리버스 섬에 있었다고! 우리는 슈타이너를 죽여야 했단 말이다!'''

'''심문관''': '''"우리"라고? 빅토르 레즈노프와 함께 말인가?'''

'''메이슨''': 우리는 같은 걸 원했어. 같은 걸.

'''심문관''': 또 정신을 잃어가고 있군. 맙소사... 리버스 섬으로 돌아가고 있다.


메이슨
리버스 섬 소련

1968년 2월 23일
슈타이너를 죽이기 위해 리버스 섬 안으로 컨테이너를 통해 잠입하는 메이슨과 레즈노프.[76] 컨테이너가 지상에 닿자마자 메이슨은 근로자를 손도끼로 사살한다. 이후 헬기와 병력의 순찰을 피하며 진입하게 된다.
중간에 AKS-74U와 KS-23을 습득하고 옥상으로 올라오는 순간 CIA의 공격을 목격하게 된다. 이에 속히 슈타이너에게 가야 한다는 레즈노프. 옥상의 엘리베이터 케이블을 통해서 진입한다. 진입 후 과학자와 병력을 사살한 끝에 마침내 누군가에게 무전기로 말하고 있던 슈타이너와 대면하게 된다. 여담으로 시설 내에서는 실험체 돼지들과 노바 6에 노출되어 죽은 시체들이 해부되고 있다.

'''허드슨''' : 메이슨, 허드슨이다. 리버스[77]

섬에 있는 거 다 알아. 응답해라, 메이슨.

(메이슨은 무전을 무시한 채 레즈노프와 함께 슈타이너의 피난처로 이동하고, 슈타이너는 살기 위해 무전에 여념이 없다)

'''레즈노프''' : 끝장내자.

'''슈타이너''' : 드라고비치의 부하들이 섬에 있는 사람을 모두 잡아들이고 있소... 놈의 계획에 필요하지 않은 자들은 사살하고 있고! 서두르시오, 놈들이 나까지 죽이기 전에!

'''메이슨''' : 프리드리히 슈타이너. 이제 끝났다.

'''슈타이너''' : 네놈은…?!

(메이슨이 슈타이너를 잡고 전자장비로 밀어붙인 다음 의자에 내던진다. 슈타이너는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챈다)

'''슈타이너''' : 너구나... 보르쿠타에서! 넌... 우리가 네게 한 짓을 모르고 있어...

(허드슨이 무전으로 계속 응답)

'''허드슨''' : 메이슨, 대답해!

'''레즈노프''' : 네놈의 사악한 짓거리가 선량한 사람들의 목숨을 수없이 앗아갔지…

(레즈노프가 주먹 한 방을 날린다)

'''레즈노프''' : 이젠 끝이다.

'''슈타이너''' : 날 죽인다고 노바를 막을 수는 없다!

(레즈노프가 슈타이너를 계속 때리는 동안, 밖에서 두 사람이 방 안으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레즈노프''' : 노바 따윈 상관없다! '''내 이름은, 빅토르, 레즈노프!'''

'''슈타이너 : 안 돼(No)…!'''

'''레즈노프''' : '''이제 나의, 복수를, 하겠다!'''

(두 사람이 뛰어들지만 레즈노프가 슈타이너를 쏴 버린다. 현재, 9번 취조실로 돌아옴)

'''메이슨''' : 맹세하는데, 슈타이너는 그렇게 죽었어. 레즈노프가 내 눈 앞에서 죽였다고!

'''취조관''' : 거짓말 마라, 메이슨. 네가 슈타이너를 죽였어. 네 짓이란 걸 알고 있다.

'''메이슨''' : 레즈노프는 자신의 목적을 정확히 이뤘어. 복수 말이야.

'''취조관''' : 보고서를 봤다, 메이슨. 프리드리히 슈타이너는 빅토르 레즈노프가 죽인 게 아냐. 허드슨이 그 상황을 직접 봤다.



리버스 섬 소련
허드슨
1968년 2월 23일
야만타우 산에서 슈타이너에게 요청을 받은 허드슨과 위버는 슈타이너를 구출하기 위해 해병대와 함께 장갑차까지 타고 진입하면서 적을 사살한다. 연구소 중간쯤 왔을 때 MI-8이 기습해와 장갑차가 파괴되고, 곧이어 노바 6가 전투 지역에 살포된다.
방독면을 늦게 착용한 운 나쁜 아군 병사가 죽어가는 모습을 본 이후 , 살포된 오염 지대를 보호의에 주의하면서 적을 제압하면서 이동해야한다. 피격당할수록 보호의가 깨진다. 만약 내구도가 바닥날 경우 사망. 가만히 있으면 회복되는 체력과는 달리 보호의의 내구도는 회복되지 않으므로 최대한 주의하면서 이동한다.[78] 노바 6에 피해를 입는 것은 적도 매한가지라 보호의를 입은 적에게 총을 몇발 쏴주면 보호의가 깨진 적은 알아서 괴로워하다가 죽는다.
오염 지대에서 벗어난 직후 연구소 밖을 지키던 병력과의 교전 끝에 진입에 성공하는 허드슨과 위버. 그러나 연구소는 이미 난장판이 되어 있고,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난장판의 장본인은 놀랍게도 라오스에서 죽은 줄 알았던 메이슨. 허드슨은 메이슨의 존재를 확인하고 무전을 시도하지만, 다른 일에 팔려 있던 메이슨은 대답하지 않았다. 허드슨 일행은 황급히 슈타이너가 있는 장소로 가다가 슈타이너가 이들에게 해 오는 도움 요청을 듣게 된다.

(허드슨과 위버가 이끄는 부대원들이 연구시설에서 총격전을 벌이는 동안 무전을 건다)

'''위버''' : 대체 뭡니까?

'''허드슨''' : 슈타이너야. 우리한테 연락하는군. 슈타이너, 상황이 어떤가? (침묵) 슈타이너! 상황을 말해!

'''슈타이너''' : 드라고비치의 부하들이 섬에 있는 사람을 모두 잡아들이고 있소... 놈의 계획에 필요하지 않은 자들은 사살하고 있고! 서두르시오, 놈들이 나까지 죽이기 전에!

(총격전 끝에 뒤늦게 도착한 허드슨 팀은 슈타이너가 있는 연구실로 진입하지만, 연구실에는 '''메이슨과 슈타이너 단 둘밖에 없었다.''')

'''허드슨''' : 메이슨!!

'''위버''' : 당장 저 녀석을 말려야 합니다!

(위버가 유리창에다 총을 쏘지만 소용이 없다)

'''허드슨''' : 망할! 방탄유리잖아! 메이슨, 뭐하는 거야?! 놈은 살려둬야 해! 물러서, 물러서라고!

(위버가 주변의 컨테이너로 창문을 깨려고 한다)

'''위버''' : 으아아! 도와주십시오!

'''메이슨''' : '''내 이름은 빅토르 레즈노프! 내 복수를 이룰 것이다!'''[79]

'''슈타이너''' : '''아니야(No)...!'''[80]

'''허드슨''' : 메이슨, 안 돼!!!

(허드슨과 위버가 급하게 유리를 깨고 진입하지만 슈타이너는 이미 머리에 총을 맞고 죽었고, 메이슨은 반사적으로 위버에게 총을 쏘지만 허드슨이 그의 권총을 빼앗아 후려쳐서 메이슨을 기절시킨다)

'''위버''' : 저는 괜찮습니다! 슈타이너는요?

(근처의 해병대원이 슈타이너를 확인한다)

'''해병대원''' : 사망했습니다.

'''위버''' : 그 망명자, 레즈노프는요? 그를 찾아야 합니다.

'''허드슨''' : 필요 없어. '''있지도 않았으니까.'''

(위버가 의혹이 서린 눈으로 허드슨을 쳐다본다)

'''허드슨''' : 내 눈으로 보기 전까진 믿지 못했는데...

(허드슨이 '레즈노프', 즉 '''메이슨'''을 내려다본다)

'''허드슨''' : 보르쿠타에서 무슨 짓을 당한 거야, 메이슨?

빅토르 레즈노프 문서에서 보다시피 모든 것은 '''메이슨의 망상'''이었고, 거기에 휘말린 슈타이너가 죽으면서 난수방송을 파헤칠 단서는 사라지고 만다. 허드슨 일행은 결국 급한 김에 메이슨을 데리고 돌아간다.
참고로 블랙 옵스 콜드 워의 등장인물인 러셀 애들러도 리버스 섬에 침투하여, 크라브첸코의 수하이자 노바 6 생산감독을 맡던 "스티치"를 생포하고선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고문하나, 결과가 신통치 않자 위버의 몫이라며 크라브첸코가 위버에게 한 것처럼 대검으로 스티치의 왼쪽 눈을 파버린다. 이후 멀티플레이 시즌 1 시점인 1984년에 스티치가 살아있는 것을 보면 스티치를 죽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15. 폭로(Revelations)


충격적인 사실을 뒤로 하고, 심문실에서는 두 심문관이 말싸움을 벌이고 있다.

'''심문관 2''': 이제 무리입니다! 시간이 없다고요!

'''심문관 1''': 아직은 일러. 녀석은 보르쿠타에 있었다. 암호 해독법을 알고 있을 거야. 위치를 알리는 방송을 들었으니, 해답은 머릿속 어딘가에 있을 거야. 분명히 위치를 알고 있다고!

'''심문관 2''': 방공호로 가야 합니다! 데프콘 2라고요. 할 건 다 해 봤잖습니까!

'''심문관 1''': 아직은 아냐... 쓸 카드가 하나 남았다.

그 말과 함께 심문실의 문이 열리는데, 다름아닌 '''허드슨'''이 나타난다. 즉 앞서 미션에서 허드슨과 위버가 리버스 섬에서 메이슨을 데려온 후, 현재 시점 내내 심문하고 있었던 것이다.

'''허드슨''': 먼저 빠져나가, 위버. 내가 실패했다고 보고해.

'''심문관 2(위버)''': 놈이랑 같이 죽겠다고요? 마음대로 하십쇼!

(위버는 대기실에서 나가고, 허드슨은 메이슨에게 다가오다가 평정심을 잃고 TV를 뒤엎어 부순다)

'''허드슨''': '''젠장!!''' 왜 기억을 못하는 건가?!

(허드슨이 메이슨의 몸을 잡고 흔든다)

'''허드슨''': 레즈노프는 죽었어, 메이슨! 알겠나?! 죽었다고!!! ...위버 말이 맞아, 시간이 없어. 러시아 놈들이 널 망가뜨렸지만... 난 알아... 자넨 배신자가 아니야.

허드슨은 직접 설득하려는 듯 의자에 묶인 메이슨을 풀어주나, 아직 제정신이 아닌 메이슨은 허드슨을 때려눕히고 심문실을 탈출한다.

9호실
알렉스 메이슨
1968년 2월 25일
메이슨이 심문실을 나가 레즈노프를 찾으며 배회하는 동안, 이제까지 있었던 일들이 환청으로 들려온다. 시설 천장이 무너지고 드러난 하늘에서 소유즈 호가 발사되는 환각을 목격하는 건 덤. 중간의 실험실에 다다르자 기억이 돌아온 메이슨. 곧이어 보르쿠타에서 3인방이 메이슨을 눕혀놓고 대화하던 기억을 회상한다.

'''슈타이너''': 실험체에게 난수 방송을 해독하는 지식을 완전히 이식했습니다.

'''드라고비치''': 그런데, 뭐가 문제인가?

'''슈타이너''': 명령에 대한 반응이... 산발적입니다. 예측할 수가 없어요. 회복력이 굉장합니다.

'''드라고비치''': 이유는?

'''슈타이너''': 특이하다고... 할까요. 이 정도로 의지가 강한 자는 얼마 없습니다... 다른 실험체들은 훨씬 성공적이었는데.

(메이슨이 회상에서 현재로 돌아온다)

'''드라고비치(회상)''': 난수방송 속의 명령을 따르지 못하면, 나한테는 쓸모가 없어... 썩혀야지. 다시 가둬놔.

이후 계속 배회하던 끝에 뒤따라온 허드슨에게 수정펀치을 맞고 정신을 잃는 메이슨. 다시 자신이 묶여 있던 장소에 있지만, 이번에는 레즈노프와 함께 있다.

'''레즈노프''': 고통받으니 힘들지? 우리는 형제야, 메이슨... 같은 처지라고. (이를 악문다) 드라고비치. 크라프첸코. 슈타이너. 모두 죽어야 해...


이후 메이슨이 정신을 차리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총을 겨누고 있는 허드슨이 천천히 말한다. 허드슨이 설명하는 동안 메이슨은 지금까지 있던 일을 회상한다.

'''허드슨''': 드라고비치는 널 세뇌했지만, 레즈노프에겐 자신만의 다른 계획이 있었어... 놈은 애초에 베트남에 없었다. 노바 6의 서류를 가져온 진짜 망명자는 MAC-V를 노린 공격에 사망했어. 땅굴에도 없었지. 당연히 리버스 섬에도 간 적이 없었고.

이전 미션 중간중간 메이슨이 경험했던 레즈노프에 관한 부정확한 기억들의 전말들이 밝혀진다. '''메이슨이 본 레즈노프의 모습은 모두 환각이거나 자기 자신이었던 것.''' 결국 메이슨이 모든 걸 깨닫자 허드슨의 태도가 누그러진다.

'''허드슨''': 빅토르 레즈노프는 5년 전에 죽었어! 보르쿠타에서 탈출하다가! 놈과 함께했다고 생각했던 그 시간들은, 전부 네 망상에 불과했다고!

'''메이슨''': 전 그를 믿었습니다.

'''허드슨''': '''그래서 효과가 있었던 거다. 놈들만의 MK 울트라였어. 드라고비치가 너에게 케네디를 죽이라는 명령을 프로그램했지만, 레즈노프가 망쳐놓은 거야.''' 놈은 드라고비치 때문에 겪었던 모든 것에 복수하려고 했어. 드라고비치, 크라프첸코, 슈타이너, 세 명의 희생양이 추가됐지. 네 기억엔 빈 공간이 있어. 네가 임무 중 실종되어서 우리가 자네 소재를 찾을 수 없었던 때다. 하지만 지금은 세뇌가 풀렸으니, 잃어버린 그 때의 기억도 전부 돌아올 거야.

(허드슨은 둘러보다가 컴퓨터로 다가가고, 그 동안 메이슨이 슈타이너를 죽일 때가 회상으로 나온다)

'''허드슨''': 당장 피해야 해. 노바 6 공격이 임박했다. 수백 명의 잠재 요원들이 모든 대도시에 숨어서는, 그 독가스를 우리 국민들에게 퍼트리려 한다고. 슈타이너가 죽는 순간, 우리는 난수방송의 근원지를 찾을 방법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너는 그 난수방송을 해독할 방법을 보르쿠타에서 주입받았어. 그 코드의 의미를 알아낼 방법은 너밖에 없다. 노바 6는 비밀 작전 중 하나에 불과해. 그리고 알지도 못했던 작전이... 여러 개 있을 거야.

(회상이 끝나자 허드슨이 돌아보며 녹음해 둔 난수방송을 재생한다)

'''허드슨''': 방송은 이미 구해 뒀다. 이걸 너한테 몇 시간이고 계속 틀어줬지만, 아직도 그 해독 방법을 알아내지 못했어. 메이슨, 이게 우리의 마지막 기회다. 들어봐, 부탁이니 다시 한 번 잘 들어줘.

(화면이 암전되더니 숫자들이 튀어나오고, 메이슨이 모든 기억을 서서히 짜맞추기 시작한다)

'''카스트로(회상)''': 마음대로 하시오, 장군. 우리의 새로운 관계를 기리는 선물이외다.

'''슈타이너(회상)''': 너구나... 보르쿠타에서! 넌 몰라... 우리가 한 짓을... (중략) 실험체에게 난수 방송을 해독하는 지식을 완전히 이식했습니다.

(잠시 후 화면 가득한 숫자들을 배경으로 플레이어가 들어본 적 없는 드라고비치의 새로운 목소리가 들려온다)[81]

'''드라고비치''': ...알린다. 쿠바의 새로운 원군이 고맙게도 국경 내에 영구적인 방송국을... 새로... 짓도록 허가했다. '''지금부터 프로젝트 노바가 시작될 때까지, 모든 지시 사항은 루살카에서 송출하겠다.''' 서방 세계의 최심장부를 향한 공격 계획이 드디어 실행된다. 추후 지시를 대기하라.

(회상은 다시 맨 처음에 드라고비치를 만날 때로 돌아간다)

'''카스트로(회상)''': 마음대로 하시오, 장군. 우리의 새로운 관계를 기리는 선물이외다.

(하지만 화면은 드라고비치와 카스트로가 아닌 그들 뒤에 있는 화물선의 '''루살카(RUSALKA)'''라는 글씨를 비춘다)

'''드라고비치''': ...영구적인 방송국을... 짓도록... 허가했다. '''모든 지시 사항은 루살카에서 송출하겠다.'''

(루살카란 단어가 계속해서 울려퍼지고, 메이슨은 현실로 돌아온다)

'''메이슨''': 방송국의 위치를 알아냈습니다... 선박입니다. 오래 전에 봤던... 루살카호였습니다.

'''허드슨''': 어디지?

'''메이슨''': '''쿠바입니다.'''

이를 기억해낸 메이슨은 그 사실을 허드슨에게 말하고, 허드슨은 선글라스를 쓰면서 미션 종료.
그리고 이 캠페인을 진행할 때 ESC를 누르면 미션 목표에 숫자가 나온다.

2.16. 구원(Redemption)



메이슨,
멕시코 만

1968년 2월 26일
데프콘 상황이 2에서 1로 격상, 미국은 사실상 소련과의 전면전 준비를 마쳤고 전국이 독가스 공격을 받기 전에 선제공격을 하려 한다. 하지만 메이슨이 결국 암호를 풀었고 방송의 송출지도 알아내어 CIA와 미 해군은 마지막 희망을 걸고 루살카 호가 있는 쿠바 연안으로 향한다.
휴이 헬기를 탄 작전팀이 루살카 호로 접근한다. 하지만 엄청난 대공 화망에 하나둘씩 격추되고 교전 끝에 위버의 팀이 먼저 진입한다. 허드슨과 메이슨은 적의 대공화기를 파괴하면서 계속해서 지원해준다.
그 순간 갑자기 하인드가 기습해온다. 복수 미션에서의 방법대로 격추하면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하인드를 격추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많은 피해를 입은 메이슨 일행의 헬기가 착륙하기 직전 폭발해 배에서 떨어질 뻔하지만 간신히 배 위로 착륙한다.
미리 배에 침투해 있던 위버는 방송 송출기를 수색하지만 찾을 수 없다. 메이슨 일행은 간신히 맨 밑 갑판의 위버와 조우하지만 단순히 배 안에만 있는 줄 알았던 방송국의 규모는 해저 기지까지 포함하고 있을 정도로 매우 컸다. 그 순간 드라고비치가 방송 송출을 시작하고, 허드슨은 해군에 루살카 호 격침을 지시한다. 그러나 메이슨은 드라고비치를 확실히 죽여야 한다며 허드슨과 함께 폭격이 진행되기 15분 전 해저 기지로 진입한다.
해저 잠수함 기지로 잠입한 메이슨 일행. 그러나 폭격이 시작되면서 시설이 물에 잠기기 시작하고... 메이슨은 마침내 송출기를 찾아내 방송을 끄는 데 성공하나, 갑작스런 폭발로 뒤로 자빠진다. 그리고 마침내 그의 앞에 나타난 드라고비치.

'''메이슨''': 드라고비치!

'''드라고비치''': 네놈은 내 최고의 요원이 되었어야 했어... 모든 게 훨씬 쉽게 풀렸을 텐데.

(드라고비치가 CZ75로 메이슨을 처형하려 하지만, 허드슨의 총격에 저지된다)

'''허드슨''': 드라고비치!!!

(드라고비치가 허드슨을 쏘려고 시선을 돌린 틈을 타 메이슨이 드라고비치의 팔을 잡고 물바다로 끌어내린다)

'''메이슨''': 쉬워질 거야. 지금 널 죽일 거니까!

(메이슨이 드라고비치를 일으켜세운다)

'''메이슨''': 넌 내 정신을 망가뜨리려 했지만...

(메이슨이 수정펀치를 날린다)

'''메이슨''': 실패했어!

'''드라고비치''': 넌 아무것도 몰라...

(계속 드잡이를 하는 동안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다)

'''메이슨''': 나를 배신자로 만들려고 했고!

(메이슨이 3번째 펀치를 날린다)

'''메이슨''': '''날 이용해서 우리 대통령을 죽이려 시도했어!'''

'''드라고비치''': '''(씨익 웃더니) 시도?'''

(메이슨은 드라고비치를 물 속에 처박고, 드라고비치는 버둥거리지만 결국 익사한다)

그리고 메이슨은 곧바로 드라고비치를 물 속에 밀어넣고 목을 졸라 죽여 버린다. 목표를 완수한 메이슨과 허드슨은 파괴되어 가는 기지에서 탈출한다. 물 밖으로 나오면서 들려오는 레즈노프의 목소리.

'''레즈노프: 메이슨! 자네가 해냈군. 내가 하지 못한 일을 해냈어.'''[82]

물 밖으로 나온 일행을 위버가 올려주고, 미국은 전쟁 직전의 위기에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다.

'''위버''': 메이슨, 다 끝났다. 우리가 이겼어.

'''메이슨''': 지금은 말이지...

석양과 함께 미국 군함들의 도열을 바라보면서 캠페인은 일단 마무리된다.

2.17. 엔딩


인트로에서 난수를 말하고 있었던 여성이 난수를 계속해서 말한다.[83]
이후 나오는 영상은 케네디 대통령의 방문을 기록한 영상. 난수 속에서 메이슨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1(One)

22

6.5mm

11-22

Texas[84]

이후 영상이 되감아졌다가 다시 재생되며 공항에 도착한 케네디 근처에 메이슨이 포착되고 메이슨을 중심으로 줌인되면서 마지막 말이 나온다.[85]

'''Ascension(승천)'''

하지만 메이슨과 우즈, 허드슨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으니...
이후 케네디, 맥나마라, 닉슨, 카스트로(?!)가 함께하는 컷씬과 함께 나치 좀비 맵이 개방된다.

3. 여담


사실 거의 언급은 되지 않지만 Redemption 미션은 바로 전 미션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메이슨의 기억에서 일어난 과거의 일이 아닌 현시간대에서 진행하는 미션이다. 거기에 따라 더는 심문을 받을 일도 없을테니 브리핑 역시 심문자들의 대사와 과거의 일을 되짚는게 아니라 그간 나왔던 등장인물들의 대사와 현 사태 요약 등으로 나온다.

[1] 포네틱 코드로 VC.[2] 망명자라고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탈출 지점을 "자신의 옛 농장"이라고 말하는 것과 실제 피그만 침공 대원들이 이러한 쿠바 출신 망명자들로 구성되었다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확실해 보인다.[3] 나가고 나서 오른쪽을 보면 시민들이 도망치는데 쏴죽이면 게임오버된다.[4] 진행 도중 RPK가 보일 때마다 권총을 버리고 꼭 챙기도록 하자. 나중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5] 카스트로를 헤드샷으로 사살하는 도전과제도 있다.[6] 가슴이 보이는 시스루를 입고 있으니 후방을 주의해야 한다.[7] 우즈는 자기를 방패삼은 놈을 감싸는 미친년이라고 욕한 뒤에 카스트로의 시체에 총을 갈겨 확인사살을 한다.[8] 격납고에 주기되어 있는 미그기도 박살낼 수 있다.[9] 원문을 직역하면 '안 당한 짓을 물어봐.'로, 당한 짓보다 안 당한 짓을 세는 게 더 빠를 거라는 뜻이다.[10] 이 때 간수가 러시아어로 "레즈노프! 네놈은 항상!"이라고 말하는데 꽤나 소동을 많이 일으켰던 듯. 정황상 계속 탈옥을 계획하다 실패했던 것으로 보인다.[11] 아무짓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레즈노프는 맞아 죽고(...) 미션 실패다.[12] 등장할 때 비범하게도 양 팔로 간수 두 명에게 헤드락을 걸어 죽이며 등장한다. 떡대도 남들의 2배 가량 된다. 간수는 러시아어로 이거 놓으라며 징징대지만 맥없이 목이 부러져 사망한다.[13] 노클립으로 확인해보면 이 기관총이 뜬금없게도 M249라는 걸 알 수 있다.[14] 메이슨은 이들이 기관총의 밥이 될 것을 걱정하지만, 레즈노프는 "희생 없이 승리를 쟁취할 수 없다. 우리 러시아인들은 누구보다 이를 잘 알고 있지."라는 말을 남긴다.[15] 레즈노프에 의하면 메이슨이 고물들을 활용해 고안했다고 한다.[16] 한 번의 실수 없이 모두 날리는 도전과제가 있다. 그냥 조준대 제일 밑의 점을 목표물 바로 위에 위치시킨 후 발사하면 간단.[17] KS-23을 개조해 만든 수제품이다. 이것도 메이슨이나 레즈노프가 고안했는지는 불명.[18] 헬기가 퍼붓는 공격이 워낙 거세므로 난간에 쪼그려 앉아 얇은 틈새를 통해 맞춰도 무관하다. 실제로 작살이 통과할 수 있는 사이즈는 절대 아니지만 어쨌든 맞기는 한다[19] 위층에서 아래를 향해 미니건을 난사하는 모습은 터미네이터 2의 오마주.[20] 오토바이에서 주어지는 무기인 샷건의 공격 판정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거의 화면 전체라고 봐도 될 정도) 적이 보이면 정확한 조준 없이 크로스헤어만 대충 갖다 대고 쏴도 된다.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며 레버액션 샷건을 발사하는 것도 터미네이터 2의 오마주이며, 특유의 재장전 테크닉까지 그대로 따라하는 메이슨을 볼 수 있다.[21] 기관총을 잡은 시점부터 모든 오토바이와 트럭을 기관총으로 파괴하는 도전과제가 있다.[22] 이 장면에서 메이슨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암시가 나오는데, 케네디 대통령이 다가오는 장면에서 갑자기 슬로우모션으로 바뀌더니 뒤쪽의 모니터에서 '''케네디의 장례식과 울고 있는 영부인의 모습''', 암살범인 리 하비 오스왈드의 머그샷이 나오는데다, 드라고비치의 파일을 보자마자 소음이 들리면서 '''대통령에게 총을 겨누는 환각'''을 보게 된다.[23] 웃기게 갈아입으면서 우즈는 메이슨에게 "보르쿠타에 있으면서 러시아어도 좀 배웠을 거라 믿겠다"라고 한마디 하는데, 정작 메이슨은 러시아어를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말은 모조리 우즈가 대충대충 때우는 형태.[24] 이때 나누는 대화는 대충 "개 때문에 그럼'' ''또 짖으면 그냥 쏴버려 ㅇㅇ''이 정도...[25] 이때 무기사용이 가능해지니 쏴죽여도 좋다.[26] 폭발형을 써도 상관은 없지만 이게 물건이다. 훗날을 위해 아끼는 게 좋다.[27] 무려 프로토타입이라고 한다. 격추에 성공하면 메이슨이 "(검증 안된) 프로토타입 치고는 대단한데?"라고 한마디 한다.[28] 여담이지만 석궁의 폭발 화살을 아껴 두었다면 이 때 '''로켓을 쏴서 격추'''하는 게 가능하다.[29] 우즈가 리무진을 불태운 후 "이정도면 됐냐"라고 묻고, 메이슨이 시체를 봐야한다고 하자 "그새낀 이제 숯덩이야. 날 믿어"라고 한다. 물론 우즈가 음모에 가담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말그대로 차를 통구이로 만들어버렸으니 절대 못 살아남았을 거다라고 말하는 것.[30] 여기서 Fortunate Son BGM이 들린다. 나오기 전 멘트를 보니 AFNV에서 틀어주는 듯. 그런데 Fortunate Son은 1969년 9월에 발매되었다.[31] 특히 근처에 떨어져있는 색다른 M16을 집으러 가다가 끔살당할 수 있는데, 만약 갖고 싶으면 빛의 속도로 뛰어가서 무기 바꾸고 바로 다시 참호로 달려가자. 안그럼 죽는다[32] 차이나레이크는 유탄 한 방으로 모여있는 적을 한꺼번에 해결해준다. 하지만 유탄발사기 달린 AK-47은 차이나레이크 못지않는 효과를 내면서도 바로 총으로 전환 가능하다. 그래서 추천하는 것.[33] 저지에서 고지로 올라가는 각도이기 때문에 어차피 잘 맞지도 않는다[34] 워낙 빠르게 진행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놓치지만, 이 차는 '''2010년식 지프 랭글러'''다. - 더 웃긴건 탑승직후 등장인물들이 '이거 탱크 같은데?' '하지만 훨씬 빠르지!' 같은 광고멘트를 날려준다(...) [image] [35] 이정도 되면 우즈가 누가 대상인지 지칭하진 않지만 "샌님인 줄 알았더니 제법인데?"라고 말한다. 당연히 대상은 허드슨.[36] 6대를 TOW 미사일 6개로 처리하는 도전과제가 있다.[37] 빨리 들어갈 수 있다면 근접무기로도 처리 가능하다.[스포일러] 레즈노프가 망명자였다는 것은 메이슨의 착각이고, 진짜 망명자는 죽었다. 레즈노프를 만나는 방에서 진짜 망명자로 추정되는 푸른 벽안의 시체를 확인할 수 있다.[38] 지원사격 요청과 드래곤 브레스 사용으로 특정 수 이상의 적을 처리하는 도전과제가 있다.[39] 여기서 유탄발사기 사용은 비추한다. 이유는 나중에 후술한다.[40] 이 때 "잃을 걸 생각해 보셔야지" 라는 허드슨의 대답이 일품.[41] 독일어판과 일본어판에서는 이 직후의 상태에서 시작한다.[42] 여기에 노출된 대원들은 눈이 녹아내리고 숨이 막혀 고통스러워하며 죽는다.[43] 비밀 무기를 얻기 위해서는 봄베 2통을 모두 터뜨린 후 오른쪽 방 안에서 카세트 테이프를 입수해야 한다.[44] 이 창고에는 1990년에 개발된 H&K G11K2를 포함해 각종 시대를 앞서간 무기가 가득하다. 아까 입수한 카세트 테이프를 플레이어에 넣고 음악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면 위에 비밀 무기인 장풍건이 생긴다. 그럭저럭 쓸만한 편.[45] 위버가 라오스나 캄보디아 등을 이야기하는 걸 보면 미 정부는 드라고비치의 지휘본부가 소련이 아닌 다른 곳에 있는 거라고 추측한 것으로 보인다.[46] 화면 중앙에서 약간 오른쪽을 보면 기름통이 있다. 타이밍 잡아서 터트려 주면 한 방에 일망타진 가능[47] 클라크도 하도 오랜만에 이 비상구를 써봐서 암호를 기억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 "본인이 설정한 비밀번호를 까먹었다고?"라고 어처구니없어하는 위버의 반응은 덤.[48] 대신 처음 시작할 땐 익숙하지 않아서 고생 좀 한다.[49] 다만 옥외 파트에선 창가에서 저격하는 적이 있기 때문에 부무장은 원거리를 커버 가능한 무기로 하는 게 좋다. 난이도가 낮으면 아킴보 두 개 들고 맞을 때까지 쏴도 된다.(...)[50] 아마 페트렌코가 WAW에서 처음 등장하던 시점에 분수대의 학살당한 소련군의 즐비한 시체더미에서 허우적 대던 장면은 이 때문인 듯 하다.[51] 폐선 안에는 독일군 시체들이 즐비한데, 모두 검게 변색된 채로 죽어있다.[52] 폐선 옆에서는 크라프첸코가 독일군 포로들을 사살하고 있는데, 권총으로 포로를 한명씩 죽이다가 마지막 포로 차례가 되었을 때 총알이 다 떨어지자 뒤로 돌아가 목을 따버린다. 크라프첸코의 잔혹성을 엿볼 수 있는 장면.[53] 디미트리는 구토하던 도중 양쪽 눈이 터져버리자 레즈노프가 보고 있는 격벽으로 달려가 진물을 흘리며 마지막까지 유리를 힘겹게 두들기지만, 결국 비참하게 죽고 만다.[54] 영문 자막을 보면 'men'이라고 나오는데, 따옴표를 쓴 건 말그대로 "명목상 인간이지만, 그렇게 부르기도 아까운"이라는 뉘앙스를 담고 있으며, 레즈노프도 해당 단어를 침을 뱉듯 불쾌하게 내뱉는다. 즉 의역하자면 "이 인간의 탈을 쓴 쓰레기들은" 정도가 된다.[55] 포네틱 코드로 VC.[56] 자세히 보면 미군 타이거 스트라이프 군복을 입고 있다.[57] 이때 밖으로 나가지 말고 기다리면서 녹음 자료를 들으면 크라프첸코가 베트남인들에게 노바 6 실험을 했고, 심지어 어린아이에게도 생체 실험을 자행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58] 이때 문을 열자마자 곧바로 밖으로 뛰어야한다. 조금이라도 뒤처지면 그대로 사망이니 서두르자.[59] 미션 시작하자마자 우즈가 그 젊은 해병대원에게 죽지 말라고 덕담을 날려주는데 이후 메이슨의 이야기에 따르면 그때 우즈는 해병대원의 시체를 꺼내면서 울고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다만 우즈는 그 눈물을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60] 소련은 노바 6에 관한 것을 미국에게 떠넘기기 위해 수송기도 미국 수송기를, 안의 무기 등 장비도 미국산 장비를 넣어놔서 주변 인물들도 미국 장비가 이곳에 있는 것을 황당해한다.[61] 이 때 데프콘 레벨이 4에서 3으로 격상한다.[62] 참고로 당시 지상은 눈보라가 심해 시계 확보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였다.[63] 네잇쉬 소령, 부조종사를 말한다.[64] 적이 있는 장소를 태그해 주면 알아서 사살해 준다. 적 근처를 태그하면 발각되니 주의.[65] 이 때 가능하다면 유탄발사기가 달린 FAMAS를 주워 탄약을 가능한 한 많이 확보하자. 블옵에서 FAMAS의 소총으로서의 성능은 거의 최강에 가까운데다가 유탄까지 넉넉하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된다.[66] 정황상 브루스 해리스가 추락하게 만든 원인을 제공한 RPG-7이 일으킨 눈사태가 산맥을 내려오면서 규모가 커진 듯, 결국 RPG 한 방에 기지를 날려먹은 셈이나 다름없다.[67] 아주 질렸다는 듯이 소리친다. [68] 잘 알겠지만 이 장면은 디어 헌터의 오마주.[69] 이순간 우즈는 이 베트콩이 책상에 박아 놓은 중식칼을 옆 베트콩의 얼굴에 찍어 죽이고 AK를 빼앗는다.[70] 이 미션에서 가장 힘든 헬기 도그파이트 파트가 이 부분인데, 처음 나오는 헬기는 Mi-8로 비교적 쉽게 잡을 수 있지만, 맨 마지막에 나오는 하인드 2기는 협공을 해대기에 매우 잡기 힘들다. 비교적 쉽게 격추시키는 방법이라면 적기의 로터가 내려다보일 만큼 높은 지점을 차지해 로터를 향해 미사일을 미친듯이 난사하는 방법이 있다. 둘 다 골고루 때려 주다가 한놈을 격추시킨 다음 체력이 반토막난 나머지 1기를 잡아주면 비교적 쉽게 클리어.[71] 참고로 기지 내부에서는 진행하다 화염방사기가 달린 AK-47을 주울 수 있고, 이 화염방사기로 특정 수 이상의 적을 태워죽이는 도전과제가 있다. 레귤러 난이도 이하에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편하게 해 보는 걸 추천.[72] 이 미군 포로들도 항상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엑스트라 아군들처럼 뭔 짓을 해도 결국은 죽는다. 마지막에 살아남는 아군은 레즈노프뿐.[73] 전투 중 위층을 보면 크라프첸코가 털리고 있는 전투 상황을 보며 길길이 날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74] Going rogue. 작전 중인 요원이 작전지시에 따르지 않고 단독행동을 하는 경우를 일컫는 용어다.[75] 이 때 데프콘 레벨이 3에서 2로 격상된다.[76] 레즈노프는 크라프첸코의 외투를 입고 있다.[77] 해당 임무의 이름도 "Rebirth(부활)"다.[78] 한번도 죽지 않고 오염 지대를 통과하는 도전 과제가 있다.[79] 이 부분은 자신의 둘도 없는 전우였던 디미트리 페트렌코를 죽인 것에 대한 복수인지, '''자기 자신'''의 죽음에 대한 복수인지에 대해 중의적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이 시점에서 메이슨은 레즈노프가 죽었다는 건 모르고 있으니, 페트렌코의 복수라고 보는 편이 옳다. 직전 임무인 "Project Nova"에서 슈타이너의 행적과 페트렌코의 죽음에 대한 얘기를 들은 영향도 있고.[80] 이 부분도 절묘하게 그냥 "No...!" 한마디만 하는데, 때문에 진상을 모르고 보면 자신이 살해당할 상황이라서 절규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진상을 알고 나면 메이슨이 세뇌로 자신을 레즈노프로 여기고 행동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는 것임을 알게 되기 때문에 짧지만 꽤 강력한 반전이라 할 수 있다.[81] 이 새로운 목소리가 바로 밑에 쓰여질 난수방송을 통해 전파되는 드라고비치의 메세지이다.[82] 레즈노프의 복수가 완료되었다는 뜻이지만, 해석에 따라서 MK 울트라가 완벽하게 풀리지 않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그리고 이는 블랙 옵스 콜드 워에서 메이슨이 슈타이너의 사진을 봤을 때, 그리고 블랙 옵스 2에서 크라프첸코와 재회했을 때 숫자들의 환영을 보는 장면으로 사실로 드러났다.[83] U.S.D.D 미션에서 메이슨이 대통령의 부름으로 펜타곤에 도착한 뒤 사무실을 지나가던 중, 한 담배피는 여자가 잠시 시야에 들어오는데, 담배를 들고 있는 특유의 모습을 봐서 그 여성이 난수방송을 해주고 있었던 것이라고 착각하기 쉬우나, 머리색이 다르다.[84] 모두 존 F. 케네디 암살 사건과 관련된 부분이다. One은 대통령의 암호명인 코드원, 6.5mm 탄은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할 때 사용한 이태리제 카르카노 소총의 총탄, 11월 22일은 암살이 벌어진 날짜, 텍사스는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 당일 방문했던 곳.[85] 폭로 미션에서 메이슨이 "오스왈드가 발각됐다!"라는 말을 내뱉는다. 오스왈드 역시 메이슨처럼 소련에 다녀온 적이 있음을 생각하면 은연중에 오스왈드와 메이슨이 한 팀이 되어 케네디 암살에 투입되었음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