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네덜란드어: Republiek Suriname (레퓌블릭 쉬리나머), Suriname (쉬리나머)
스라난 통고: Ripoliku Sranan (리폴리쿠 스라난), Sranankondre (스라난콘드레)
프랑스어: République du Suriname
중국어: 蘇利南
남아메리카 북부에 있는 국가로, 가이아나, 브라질, 프랑스령 기아나와 접하고 있으며 영토 분쟁 중이다. 수도는 파라마리보(Paramaribo). 국토 면적은 약 16만 3,821㎢, 인구는 2020년 기준 586,348명으로, 인구 중 3분의 2는 수도 파라마리보와 그 주변에 거주하고 있다. 남미에서 국토 면적이 가장 작은 국가로 남한의 약 1.5배 정도다.
국가명의 어원은 영국인 탐험가가 해당 지역에 살고 있던 원주민 부족의 이름인 수리넨에서 따와 붙인 이름이며, 네덜란드어로는 '쉬리나머' 비슷한 발음이다.
수리남의 국기는 1975년 독립과 동시에 제정했으며, 빨간색은 사랑과 진보를, 흰색은 정의와 평화를, 초록색은 국가의 풍요를 의미하며, 노란 별은 수리남의 다양한 인종 간의 단결을 의미한다.
일찍이 식민지 시절 노동력 제공을 위해 이주된 흑인이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에 좌우 이웃 가이아나, 프랑스령 기아나와 함께 남아메리카의 아프리카 문화권으로 분류된다.
'''산림이 국토의 90.2%'''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독립국 중 1위.[2] 국토의 대부분을 광활한 열대우림이 덮고 있으며, 내륙의 중앙수리남 자연보전지역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기후는 적도 근처에 위치해 있어 열대우림기후를 띄고 있다. 수도 파라마리보의 연평균 기온은 27℃, 연강수량은 2,220mm이며 뚜렷한 건기가 없이 1년 내내 월평균 강수량이 90-290mm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서쪽으로 이웃한 가이아나와 함께 세계적인 '''보크사이트''' 생산국 중 하나이다. 그러나 2015년 수리남에서 보크사이트 광산을 운영하는 미국의 알코아사가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광산을 폐쇄하려고 하면서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었다.
네덜란드가 점령한 식민지시절에는 영국한테 점령당한바있다. 네덜란드 속령 시절에는 '네덜란드령 기아나(Nederlands-Guiana)'라고 불렸다. 1975년 11월 25일에 네덜란드에서 분리독립하면서 국호를 지금과 같이 바꾸었다. 동쪽으로 접한 프랑스령 기아나가 여전히 프랑스령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냉전 당시에는 1980년 쿠데타로 집권한 바우테르서 정권의 주도 하에 친공산주의에 가까운 행보를 보이기도 했는데, 이때 미국이 직접 수리남 정부를 엎어버릴 계획을 세운 적이 있었다. 미국 짓임을 은폐하려고 대한민국 국군 특수부대를 동원하려고 했었다는 증언들도 있다.[3] 전 미국 국무부 장관 조지 슐츠의 회고록 『혼란과 승리(Turmoil and Triumph)』에서 '80년대 초 라틴아메리카 수리남 공화국의 독재자 바우테르서가 수리남을 쿠바식 공산국가로 만들려고 획책했을 때 베네수엘라에 기지를 둔 50∼175명의 한국 특공대를 동원, 소탕시키려 했던 CIA의 계획을 슐츠 자신이 단호하게 중지시켰다'는 비화를 소개하고 있다. 기사링크, 구글도서링크 다만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고 대신 레이건이 주도한 반공산주의 플랜이 겨냥한 것이 바로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고, 때마침 쿠데타가 터졌고, 쿠바가 배후에 있어 명분이 좀 더 확실했던 그레나다.
바우테르서는 1980년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실제로 대통령에 취임하지는 않았지만 실권자로서 독재 정치를 행했고, 포르트 제일란디아 요새에서 반대파 인사들을 불법적으로 처형하고 흑인(마룬)들이 일으킨 반란을 진압하며 모이바나 마을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학살을 저지르는 등 규모는 작지만 인권 탄압 행위를 저질렀다. 바우테르서는 90년대에 물러났으나 2010년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다시 대통령이 되었고, 2020년 현재까지 수리남 대통령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2019년 수리남 법원은 바우테르서 대통령에 대해 학살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선고했고#, 바우테르서 대통령은 군복을 입고 법원에 나타나 이에 대해 항소했다.
2020년 5월 치러진 총선에서는 여당 민족민주당(NDP)이 야당 진보개혁당(PRP)에게 패배하였고, 7월 13일에 수리남 의회는 새 대통령으로 찬 산토키를 선출하면서 정권이 교체되었다.#
수리남의 정치체제는 1987년에 제정된 수리남 헌법을 토대로 한다. 단원제 의회(De Nationale Assemblée)가 있어 51명의 의원을 선출하며, 의회에서 대통령 선거를 치러 2/3 이상의 득표를 얻은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만약 2/3 이상 득표한 후보가 없다면 의회 의원과 모든 지방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임시 인민의회가 열려 여기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그리고 그가 내각을 구성하여 수리남의 국가원수 및 정부수반의 역할을 한다.
경제적으로 부국은 아니지만 보크사이트와 금 등 광물자원이 다양하다. 그래서 해외의 광산기업 등이 수리남으로 진출을 하기도 한다.
원래는 보크사이트가 수리남의 최대 수출품이었다. 그런데 2015년 수리남에서 보크사이트 광산을 운영하는 미국의 알코아 사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서 수리남에서 철수한다고 밝히면서 경제에 빨간불이 커졌다. 제련소에 전력을 공급하고자 지어진 아포바카 수력댐은 수리남 정부가 인수한다고 밝혔지만, 수리남 정부와의 협의가 진행중이고 이 과정에서 수리남의 광산지대가 폐허가 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리남인 문서 참조
남미 국가인데 특이하게도 '''힌두교도(22.3%)와 무슬림(13.9%)'''이 많다. 이를 근거로 이슬람 협력기구 가입국이기도 하다.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에는 인도네시아 노동자를, 영국 식민지 시절에는 인도에서 이민자'''를 대거 수용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금도 사회는 '''기독교도(48.4%)''', 힌두교도와 무슬림, 원주민 등으로 분화되어 있어, 이를 원만하게 통합하는 것이 중요한 국가적 과제이다. 그래서 이슬람 휴일인 이드 울피트르, 이드 알아드하와 힌두교 휴일인 디왈리 역시 크리스마스, 부활절과 함께 공휴일이다.
수리남 인구중 대부분이 흑인이다. 그리고 대략 30%가 인도인이고 10%가 자바인이다.. 중국인 출신 거주민의 비율은 1% 미만이지만 이들이 수리남 경제 규모의 약 6~7분의 1 상당을 점유하고 있다. 이들이 경제력을 쥔 이유는 이들이 과거 땅이 없어서 외지까지 온갖 고초와 겪었던 소작농 출신이었기 때문인데, 그 보상심리로 땅값이 저렴했을 때 농지를 싹쓸이했다가 말라리아 치료제가 나오고 나서 인구가 증가하면서 그 결과 땅값이 폭등하고 그 여파로 부자가 된 것. 더군다나 대통령의 아내는 중국계... 수리남 정치계에는 중국인을 토대로 운영되는 정당이 존재할 정도...
오늘날 수리남인은 수리남 본토에 거주하는 인구와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이 5:3일 정도로 해외로 많은 인구가 유출되었다.
공용어는 네덜란드어이다. 네덜란드도 한때 세계 제국을 건설했음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어가 아직까지도 쓰이는 구 식민지는 수리남밖에 없다(아프리칸스어 제외). 아래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간판이 네덜란드어로 적혀 있다. 수리남 인구의 60%는 네덜란드어를 모어로 하며 그 이외의 인구도 제2언어로 네덜란드어를 한다. 그리고 수리남은 네덜란드어 연합에 가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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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에서는 영어 바탕의 크레올어인 스라난 통고를 비롯해서 힌디어, 자바어[4] , 말레이어 사용 인구가 많다. 그 외에도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중국어 사용자도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크리올어 중 하나로 은쥬카어가 있으며 아파카 문자로 표기하지만 문자의 역사는 길지 않다. 지리적으로는 스페인어권와 가깝고 브라질과 매우 가깝다보니 가이아나처럼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수리남에서 가르치는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는 중남미쪽 스페인어와 브라질쪽 포르투갈어이다. 또한, 프랑스령 기아나와 접해 있어서 프랑스어도 널리 가르치고 있다.
특이하게도 라틴쪽 문화 보다는 카리브해 연안의 문화적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 실제로도 메르쿠스에서는 준참가국인데 카리콤의 경우 완전한 회원국이며, 고등기술자 등에 한해서는 여타 카리콤 국가들 처럼 거주이동의 자유를 인정한다. 또한 다른 중남미 국과들과 달리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계등 아시아계의 영향력이 큰 나라이다.
식문화쪽에서는 수리남 자체 식문화가 크게 발달해 있으며 조리법도 다양한 편이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요리에 돼지고기 보다는 닭고기, 양고기 위주 그리고 채식주의전용 식단이 발달해 있는데 이는 수리남 현지 종교 사정에 의해서이다. 네덜란드의 경우 자국의 식문화 보다 수리남 및 인도네시아 식문화가 더 발달해 있으며 대도시라면 어디서든 수리남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표요리로는 Saoto soep, pandang koekje, fernandes, ajam opor, moksie alesie 등이 있다. 요리에 달큰한 땅콩 소스가 많이 쓰이며, 매운 요리도 많이 발달한 편이다.
"제발 나와라요", "나와라이 나와라이 나와라이요" 라는 몬더그린으로 한국에 알려진 노래 Na Wan Ray가 수리남 밴드인 산그라푸의 노래이다.
남미 국가이면서도 특이하게도 남미 축구 연맹이 아니라 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 소속이라서 월드컵 예선도 옆나라 가이아나와 더불어서 북중미 예선으로 참가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도무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그 북중미에서도 축구 최약체급이다. 하지만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레전드인 루드 굴리트를 비롯하여 에드가 다비즈, 클라렌스 세도르프,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조르지뇨 베이날둠, 그리고 버질 반 다이크 같은 유명 선수들이 죄다 수리남 출신이거나 수리남에서 온 부모를 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어쨌든 월드컵 최종예선에 못 오르기에 스포츠 소식을 봐도 이 수리남이라는 나라의 이름을 보기가 몹시 어렵다. 격투기에선 수리남 출신의 비기보이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폭행 몬스터 멜빈 만호프도 수리남계 네덜란드인. 축구 선수들 중 네덜란드 국적의 흑인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수리남 출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5] 참고로, 국가대표팀에 대한 것은 수리남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을 참조.
열악한 스포츠 환경의 국가이지만, 올림픽 사상 최초의 흑인 수영 금메달리스트이자 미국의 매트 비욘디의 6관왕을 저지한 1988 서울 올림픽 접영 100m 금메달리스트 안소니 네스티의 모국이기도 하다.
스라난 통고: Ripoliku Sranan (리폴리쿠 스라난), Sranankondre (스라난콘드레)
프랑스어: République du Suriname
중국어: 蘇利南
1. 개요
남아메리카 북부에 있는 국가로, 가이아나, 브라질, 프랑스령 기아나와 접하고 있으며 영토 분쟁 중이다. 수도는 파라마리보(Paramaribo). 국토 면적은 약 16만 3,821㎢, 인구는 2020년 기준 586,348명으로, 인구 중 3분의 2는 수도 파라마리보와 그 주변에 거주하고 있다. 남미에서 국토 면적이 가장 작은 국가로 남한의 약 1.5배 정도다.
국가명의 어원은 영국인 탐험가가 해당 지역에 살고 있던 원주민 부족의 이름인 수리넨에서 따와 붙인 이름이며, 네덜란드어로는 '쉬리나머' 비슷한 발음이다.
수리남의 국기는 1975년 독립과 동시에 제정했으며, 빨간색은 사랑과 진보를, 흰색은 정의와 평화를, 초록색은 국가의 풍요를 의미하며, 노란 별은 수리남의 다양한 인종 간의 단결을 의미한다.
일찍이 식민지 시절 노동력 제공을 위해 이주된 흑인이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에 좌우 이웃 가이아나, 프랑스령 기아나와 함께 남아메리카의 아프리카 문화권으로 분류된다.
2. 자연
'''산림이 국토의 90.2%'''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독립국 중 1위.[2] 국토의 대부분을 광활한 열대우림이 덮고 있으며, 내륙의 중앙수리남 자연보전지역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기후는 적도 근처에 위치해 있어 열대우림기후를 띄고 있다. 수도 파라마리보의 연평균 기온은 27℃, 연강수량은 2,220mm이며 뚜렷한 건기가 없이 1년 내내 월평균 강수량이 90-290mm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서쪽으로 이웃한 가이아나와 함께 세계적인 '''보크사이트''' 생산국 중 하나이다. 그러나 2015년 수리남에서 보크사이트 광산을 운영하는 미국의 알코아사가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광산을 폐쇄하려고 하면서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었다.
3. 역사
네덜란드가 점령한 식민지시절에는 영국한테 점령당한바있다. 네덜란드 속령 시절에는 '네덜란드령 기아나(Nederlands-Guiana)'라고 불렸다. 1975년 11월 25일에 네덜란드에서 분리독립하면서 국호를 지금과 같이 바꾸었다. 동쪽으로 접한 프랑스령 기아나가 여전히 프랑스령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냉전 당시에는 1980년 쿠데타로 집권한 바우테르서 정권의 주도 하에 친공산주의에 가까운 행보를 보이기도 했는데, 이때 미국이 직접 수리남 정부를 엎어버릴 계획을 세운 적이 있었다. 미국 짓임을 은폐하려고 대한민국 국군 특수부대를 동원하려고 했었다는 증언들도 있다.[3] 전 미국 국무부 장관 조지 슐츠의 회고록 『혼란과 승리(Turmoil and Triumph)』에서 '80년대 초 라틴아메리카 수리남 공화국의 독재자 바우테르서가 수리남을 쿠바식 공산국가로 만들려고 획책했을 때 베네수엘라에 기지를 둔 50∼175명의 한국 특공대를 동원, 소탕시키려 했던 CIA의 계획을 슐츠 자신이 단호하게 중지시켰다'는 비화를 소개하고 있다. 기사링크, 구글도서링크 다만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고 대신 레이건이 주도한 반공산주의 플랜이 겨냥한 것이 바로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고, 때마침 쿠데타가 터졌고, 쿠바가 배후에 있어 명분이 좀 더 확실했던 그레나다.
바우테르서는 1980년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실제로 대통령에 취임하지는 않았지만 실권자로서 독재 정치를 행했고, 포르트 제일란디아 요새에서 반대파 인사들을 불법적으로 처형하고 흑인(마룬)들이 일으킨 반란을 진압하며 모이바나 마을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학살을 저지르는 등 규모는 작지만 인권 탄압 행위를 저질렀다. 바우테르서는 90년대에 물러났으나 2010년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다시 대통령이 되었고, 2020년 현재까지 수리남 대통령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2019년 수리남 법원은 바우테르서 대통령에 대해 학살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선고했고#, 바우테르서 대통령은 군복을 입고 법원에 나타나 이에 대해 항소했다.
2020년 5월 치러진 총선에서는 여당 민족민주당(NDP)이 야당 진보개혁당(PRP)에게 패배하였고, 7월 13일에 수리남 의회는 새 대통령으로 찬 산토키를 선출하면서 정권이 교체되었다.#
4. 정치
수리남의 정치체제는 1987년에 제정된 수리남 헌법을 토대로 한다. 단원제 의회(De Nationale Assemblée)가 있어 51명의 의원을 선출하며, 의회에서 대통령 선거를 치러 2/3 이상의 득표를 얻은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만약 2/3 이상 득표한 후보가 없다면 의회 의원과 모든 지방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임시 인민의회가 열려 여기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그리고 그가 내각을 구성하여 수리남의 국가원수 및 정부수반의 역할을 한다.
4.1. 군사
5. 경제
경제적으로 부국은 아니지만 보크사이트와 금 등 광물자원이 다양하다. 그래서 해외의 광산기업 등이 수리남으로 진출을 하기도 한다.
원래는 보크사이트가 수리남의 최대 수출품이었다. 그런데 2015년 수리남에서 보크사이트 광산을 운영하는 미국의 알코아 사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서 수리남에서 철수한다고 밝히면서 경제에 빨간불이 커졌다. 제련소에 전력을 공급하고자 지어진 아포바카 수력댐은 수리남 정부가 인수한다고 밝혔지만, 수리남 정부와의 협의가 진행중이고 이 과정에서 수리남의 광산지대가 폐허가 되고 있다.#
6. 사회
6.1. 민족과 종교
자세한 내용은 수리남인 문서 참조
남미 국가인데 특이하게도 '''힌두교도(22.3%)와 무슬림(13.9%)'''이 많다. 이를 근거로 이슬람 협력기구 가입국이기도 하다.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에는 인도네시아 노동자를, 영국 식민지 시절에는 인도에서 이민자'''를 대거 수용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금도 사회는 '''기독교도(48.4%)''', 힌두교도와 무슬림, 원주민 등으로 분화되어 있어, 이를 원만하게 통합하는 것이 중요한 국가적 과제이다. 그래서 이슬람 휴일인 이드 울피트르, 이드 알아드하와 힌두교 휴일인 디왈리 역시 크리스마스, 부활절과 함께 공휴일이다.
수리남 인구중 대부분이 흑인이다. 그리고 대략 30%가 인도인이고 10%가 자바인이다.. 중국인 출신 거주민의 비율은 1% 미만이지만 이들이 수리남 경제 규모의 약 6~7분의 1 상당을 점유하고 있다. 이들이 경제력을 쥔 이유는 이들이 과거 땅이 없어서 외지까지 온갖 고초와 겪었던 소작농 출신이었기 때문인데, 그 보상심리로 땅값이 저렴했을 때 농지를 싹쓸이했다가 말라리아 치료제가 나오고 나서 인구가 증가하면서 그 결과 땅값이 폭등하고 그 여파로 부자가 된 것. 더군다나 대통령의 아내는 중국계... 수리남 정치계에는 중국인을 토대로 운영되는 정당이 존재할 정도...
오늘날 수리남인은 수리남 본토에 거주하는 인구와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이 5:3일 정도로 해외로 많은 인구가 유출되었다.
6.2. 언어
공용어는 네덜란드어이다. 네덜란드도 한때 세계 제국을 건설했음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어가 아직까지도 쓰이는 구 식민지는 수리남밖에 없다(아프리칸스어 제외). 아래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간판이 네덜란드어로 적혀 있다. 수리남 인구의 60%는 네덜란드어를 모어로 하며 그 이외의 인구도 제2언어로 네덜란드어를 한다. 그리고 수리남은 네덜란드어 연합에 가입되어 있다.
[image]
수리남에서는 영어 바탕의 크레올어인 스라난 통고를 비롯해서 힌디어, 자바어[4] , 말레이어 사용 인구가 많다. 그 외에도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중국어 사용자도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크리올어 중 하나로 은쥬카어가 있으며 아파카 문자로 표기하지만 문자의 역사는 길지 않다. 지리적으로는 스페인어권와 가깝고 브라질과 매우 가깝다보니 가이아나처럼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수리남에서 가르치는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는 중남미쪽 스페인어와 브라질쪽 포르투갈어이다. 또한, 프랑스령 기아나와 접해 있어서 프랑스어도 널리 가르치고 있다.
7. 문화
특이하게도 라틴쪽 문화 보다는 카리브해 연안의 문화적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 실제로도 메르쿠스에서는 준참가국인데 카리콤의 경우 완전한 회원국이며, 고등기술자 등에 한해서는 여타 카리콤 국가들 처럼 거주이동의 자유를 인정한다. 또한 다른 중남미 국과들과 달리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계등 아시아계의 영향력이 큰 나라이다.
식문화쪽에서는 수리남 자체 식문화가 크게 발달해 있으며 조리법도 다양한 편이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요리에 돼지고기 보다는 닭고기, 양고기 위주 그리고 채식주의전용 식단이 발달해 있는데 이는 수리남 현지 종교 사정에 의해서이다. 네덜란드의 경우 자국의 식문화 보다 수리남 및 인도네시아 식문화가 더 발달해 있으며 대도시라면 어디서든 수리남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표요리로는 Saoto soep, pandang koekje, fernandes, ajam opor, moksie alesie 등이 있다. 요리에 달큰한 땅콩 소스가 많이 쓰이며, 매운 요리도 많이 발달한 편이다.
"제발 나와라요", "나와라이 나와라이 나와라이요" 라는 몬더그린으로 한국에 알려진 노래 Na Wan Ray가 수리남 밴드인 산그라푸의 노래이다.
7.1. 스포츠
남미 국가이면서도 특이하게도 남미 축구 연맹이 아니라 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 소속이라서 월드컵 예선도 옆나라 가이아나와 더불어서 북중미 예선으로 참가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도무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그 북중미에서도 축구 최약체급이다. 하지만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레전드인 루드 굴리트를 비롯하여 에드가 다비즈, 클라렌스 세도르프,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조르지뇨 베이날둠, 그리고 버질 반 다이크 같은 유명 선수들이 죄다 수리남 출신이거나 수리남에서 온 부모를 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어쨌든 월드컵 최종예선에 못 오르기에 스포츠 소식을 봐도 이 수리남이라는 나라의 이름을 보기가 몹시 어렵다. 격투기에선 수리남 출신의 비기보이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폭행 몬스터 멜빈 만호프도 수리남계 네덜란드인. 축구 선수들 중 네덜란드 국적의 흑인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수리남 출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5] 참고로, 국가대표팀에 대한 것은 수리남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을 참조.
열악한 스포츠 환경의 국가이지만, 올림픽 사상 최초의 흑인 수영 금메달리스트이자 미국의 매트 비욘디의 6관왕을 저지한 1988 서울 올림픽 접영 100m 금메달리스트 안소니 네스티의 모국이기도 하다.
8. 외교
[1] 프랑스령 기아나[결함있는민주주의] 6.82점[2] 비독립국 중에서는 옆 동네 프랑스령 기아나가 '''99.0%.'''[3] 김민수가 쓴 매직 호크가 수리남 정권 전복 시도를 배경으로 한 것이다. 다만 한국군 특수부대가 작전을 벌이는 것은 완전한 창작이다. 실제로는 계획 단계에서 끝났다. 다만 이시절 특전사에 복무했던 사람들 입에서 해외 파병 간다카더라하는 소문이 돌았다는 점을 볼 때 진행 자체는 꽤 된 듯하다.[4] 수리남에서 쓰이는 자바어는 인도네시아 본토쪽의 자바어와 달리 변형되어 있다.[5] 이와 반대로 야구는 네덜란드 국적의 흑인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퀴라소 출신이다.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로저 버나디나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