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영화)

 

'''악녀''' (2017)
''The Villainess''

'''감독'''
정병길
'''각본'''
정병길, 정병식
'''제작'''
문영화, 정병길
'''기획'''
정병길
'''조감독'''
최은종
'''촬영'''
박정훈
'''조명'''
이해원
'''편집'''
허선미
'''음향'''
김기남
'''미술'''
김희진
'''음악'''
구자완
'''출연'''
김옥빈, 신하균, 김서형 등.
'''장르'''
범죄, 액션, 느와르
'''제작사'''
㈜앞에 있다
'''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제작 기간'''
2016년 10월 16일~2017년 2월 12일
'''개봉일'''
2017년 5월 21일
[image] 2017년 6월 8일
'''상영 시간'''
123분
'''제작비'''
47억 원(450만 $)
'''월드 박스오피스'''
$ 8,686,417
'''총 관객수'''
[image] 1,208,081명 (최종 누적 관객수)
'''국내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
2. 마케팅
2.1. 예고편
2.2. 포스터
3. 시놉시스
4. 등장 인물
4.1. 주역
4.2. 조역
5. 줄거리
6. 평가
7. 흥행
8. 리메이크
9. 여담
10. 수상 경력


1. 개요


2012년 개봉작 《내가 살인범이다》를 연출한 정병길 감독의 차기작으로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여성 원톱 액션 영화[1]이며, 제70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작품이다.

2. 마케팅



2.1. 예고편



'''▲ 국내 1차 예고편'''

'''▲ 국내 메인 예고편'''

'''▲ 해외 예고편'''

2.2. 포스터


[image]
'''▲ 해외 영문 포스터'''

3. 시놉시스


어린 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 그녀는 국가 비밀조직에 스카우트되어 새로운 삶을 살 기회를 얻는다.
 
“10년만 일해주면 넌 자유야. 하지만 가짜처럼 보이는 순간, 그땐 우리가 널 제거한다”
 
살기 위해 죽여야만 하는 킬러 숙희 앞에 진실을 숨긴 의문의 두 남자가 등장하고, 자신을 둘러싼 엄청난 비밀에 마주하게 되면서 운명에 맞서기 시작하는데...
 
'''"보여줄게, 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4. 등장 인물



4.1. 주역


[image]
'''김숙희''' (김옥빈, 아역: 민예지 扮)
[image]
'''이중상''' (신하균 扮)
[image]
'''권숙''' (김서형 扮)

4.2. 조역


[image]
'''정현수''' (성준 扮)
[image]
'''김선''' (조은지 扮)
[image]
'''은혜''' (김연우 扮)

5. 줄거리



어린 시절, 아버지(박철민)와 함께 단 둘이서 연변에서 살던 숙희(김옥빈)는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보석[2]을 노린 강도[3]에게 아버지가 살해 당하고[4], 인신매매로 팔려갈 위기에 처했지만, 이중상(신하균)에 의하여 구출되어서 전문 킬러로 훈련을 받는다. 자신의 은인이자 스승인 중상을 사랑하게 된 숙희는 마침내 중상과 결혼하고, 신혼 여행으로 서울에 온다. 하지만, 신혼 첫날 밤 중상은 적대조직에게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채 최후를 맞고, 숙희는 복수를 위해 그 조직을 단신으로 궤멸 시킨다.[5]
장천과 중상은 아버지와 아들. 즉 부자지간이다. 보석에 욕심이난 장천은 친구 (숙희아빠)를 죽이러 어린숙희와 아빠가 있는 집으로 찾아오는데 그때 아들 중상도 함께 간다. 실제로는 중상이 숙희아버지를 먼저 찔렀고 그때 휘파람을 분다. 쓰러진 숙희 아버지의 머리를 나중에 장천이 헤머로 친 치고나서 침대 밑에 있던 숙희도 발견해서 끌고 간다. 이때 숙희는 장천이 아버지를 죽인 것으로 알게 되지만 침대 밑에 있어서 다리만 보였으므로 중상이 함께 있었다는 건 몰랐던 것이다.
중상 역시 보석을 훔치러 왔을뿐, 자신이 찌른 사람이 숙희의 아버지였다는 건 몰랐다.이후에 숙희가 자라고 중상과 나눴던 대화 중에 '아버지의 복수를하겠다'는 숙희의 말에 중상이 '범인이 누구냐'고 묻지만 숙희는 '내가 처리해야할 일'이라며 대답을 하지 않는다.
숙희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장천을 죽이러 가는데 복수하러 갔다가 붙잡힌 것을 안 중상이 구하기위해 나타난다. 중상은 숙희의 복수상대가 자신의 아버지 장천이라는 걸 몰랐던 것이다. 여기서 중상이 숙희를 구하기 위해 장천에게 총을 쏘게 되는데 총에 맞은 사람 얼굴을 확인하는 순간 놀라는 표정이 클로즈업돼서 나온다.[6]
그 후에 중상은 아버지를 죽이려고 하는 숙희를 없애려고 함정을 판 것이다.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하고 신혼 첫날 동료를 구하기 위해 죽은 것 처럼 꾸며서 많은 떡대들이 대기하고 있는 곳으로 숙희를 유인한다.
혼자서 70명이 넘는 조직원들을 모조리 몰살 한 숙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체포되어서 처벌을 받는 대신 국가정보원 비밀조직에 스카우트되어 새로운 삶을 살 기회를 얻는다. 처음에는 정신병원의 병실과 같은 방에 갇혀 있다가 환풍구를 통해 주입되는 마취가스에 잠들어 무력화된 상태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성형수술을 받는다. 그러나 수술 후 다시 방에서 깨어난 숙희는 마취가스의 존재를 인지하고 다시 마취가스가 주입 되자 숨을 참고 잠든 척 연기[7]를 하고 문을 열고 들어온 요원들을 때려눕히고 탈출을 감행한다. 탈출하려고 이리저리 날뛰는 와중에 발레를 가르치는 방을 거쳐서 요리를 배우는 방에서 식칼을 탈취하고 한 요원을 인질로 삼는다. 그리고 연극 무대가 설치된 방을 가로질러 분장실 안으로 들어가는데 이 때, 이 방에 있던 권숙(김서형)이 자신이 나가는 길을 안다면서 숙희를 건물 옥상으로 안내한다. 권숙은 먼저 맞은편에 있는 울타리 너머로 점프를 해서 뛰어내리고 숙희도 인질로 잡은 요원의 다리를 칼로 찌른 다음에 점프를 하려고 하지만 권숙이 갑자기 권총을 꺼내서 숙희를 쏴버린다. 어깨에 총을 맞은 숙희는 결국 바로 밑에 있던 쓰레기통으로 떨어지게 되고 다시 잡혀들어간다.[8] 권숙은 숙희에게 국가정보원에서 10년만 일해주면 자유와 평생 쓸 연금을 주겠다라는 제안을 하고 중상의 죽음으로 삶의 목적을 상실한 숙희는 처음에는 거절하지만[9] 권숙에 의해서 중상의 아이를 임신했음을 알고, 아이를 위해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성형수술과 함께 요리, 외국어 등 몇 년 간의 다양한 교육을 마친 숙희는 친구의 조언으로 밖에서는 연극 배우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10]
아이까지 낳고 마침내 숙희는 첫 번째 실전 임무로 어느 일본인 야쿠자 기업인을 암살한다. 야쿠자 기업인에게 역습을 당했지만 간신히 표적을 제거하는 데에 성공한 숙희. 하지만 야쿠자 기업인의 딸이 그 광경을 목격하고 숙희는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의 눈 앞에서 살해당한 트라우마의 기억을 다시 떠올린다. 야쿠자의 부하들이 숙희를 죽이려고 뛰어나올 때 숙희는 오토바이를 타면서 도주하고 이에 3명의 야쿠자들도 일본도를 차고 오토바이를 타고 숙희를 추격한다. 이 때, 말이 아닌 오토바이를 타고 검 대결을 펼치는 액션 시퀀스가 인상적이다 자신을 추격하는 야쿠자들과 경찰들을 모두 따돌리는 데에 성공한 뒤 첫 실전에서 살아남은 숙희는 연극배우 채연수라는 새로운 신분을 받아서 임무를 받아 국가정보원 시설 내에서 낳은 아이인 은혜( 김연우)와 다시 사회에 나가고, 거기서 수상한 옆집 남자 정현수(성준)를 만난다.
사실 정현수는 국가정보원의 풋내기 요원으로 1계급 특진을 목표로 숙희를 감시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상태. 정현수는 숙희를 감시하면서 점차적으로 숙희의 매력에 이끌려서 숙희에게 좋은 감정을 품고 숙희의 아이인 은혜를 남 모르게 챙겨준다.[11] 그리고 숙희의 바로 옆집으로 이사를 와서 밖에 나온 숙희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것이다. 아파트 승강기에서 처음 만난 현수와 숙희. 현수는 숙희에게 친근하게 대하면서 다정한 이웃이라는 인상을 주려고 하지만 그게 너무 어설퍼서 현수에게 수상함을 느낀 숙희는 아파트에 들어오자마자 권숙에게 현수의 신원 조회를 해 달라고 부탁한다.[12] 하지만 정현수가 연변에서 온 여자와 결혼을 했다가 아내가 강도 살인을 당해 사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13] 중상을 사랑했다가 잃은 자신의 모습과 현수의 모습에서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점차 적으로 현수에게 마음을 연다.
딸과 단 둘이서 살면서 동시에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숙희는 국가정보원 시설에서 자신과 친하게 지냈던 친구인 민주(손민지)와 함께 요정에서 기생으로 위장해서 핸드폰 정보를 USB로 탈취하는 임무를 수행하지만 이 과정에서 상대방이 숙희가 핸드폰을 가지고 간 것을 눈치채고 민주를 인질로 잡는다. 결국 숙희와 민주가 칼을 뽑아 들고 요정 방 안에서 전투를 벌이고 상대방 남자들을 해치우는 데에 성공하지만 이 과정에서 그만 민주가 살해 당하고[14] 숙희는 친구를 잃은 슬픔에 자책하면서[15] 눈물을 흘리고 현수가[16] 숙희를 위로해준다. 다음 날 아침에 현수는 숙희에게 수줍게 숙희랑 함께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라고 말을 하고 숙희는 눈물을 흘린다.
숙희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다가 진심으로 숙희를 사랑하게 된 현수는 숙희와 위장 결혼이 아닌 실제 결혼을 한다. 숙희 역시 권숙을 따로 만나서 현수와 결혼을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다. 만에 하나 자신이 임무를 수행하다가 죽게 된다면 딸 은혜는 세상에서 혼자 버려질 것이 자명하기에 자신이 없더라도 은혜를 돌보아줄 사람도 필요했기 때문이다. 결국 권숙은 결혼 승낙을 한다.
결혼식 날, 숙희의 눈 앞에 국가정보원 시설에 있을 때부터 숙희를 아니꼽게 보았던 김선(조은지)이 숙희 앞에 나타나서 숙희에게 어그로를 끈다.[17] 동시에 숙희는 암살 임무를 받고 화장실 환풍구를 통해서 맞은편 건물에 있는 표적을 저격하는 임무를 맡는다. 표적을 저격하는 숙희는 자신이 죽이려고 하는 표적이 누구랑 닮았다고 생각하고 망설이는 사이에 그만 방아쇠를 잘못 당겨서 표적이 쓰고 있던 선글라스를 맞춘다. 그리고 선글라스가 벗겨진 표적의 얼굴은 다름 아니라 이미 '''죽은 줄로만 알았던 이중상'''이었다. 다시 눈 앞에 나타난 중상으로 인하여 숙희는 혼란에 빠지고 결국 표적을 죽이지 못한다. 결국 중상을 제거하는 임무는 숙희가 아니라 김선에게로 간다.
한편, 중상은 숙희가 있었던 예식장의 화장실을 찾아가서 숙희가 자신을 저격하려고 했던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린다. 그리고 예식장 내에 설치되어 있던 CCTV 화면에 잡힌, 신부 대기실에 앉아있던 숙희를 보고 어디선가 많이 본 여자처럼 보인다고 말한다.
현수와의 결혼 이후에도 숙희는 연극배우 채연수로서 연극 무대 위에서 연극을 계속하고 어느 날, 공연 이후에 남편 현수와 함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중에 현수가 권숙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잠깐 밖으로 나간 사이에 역시 같은 레스토랑 안에 있던 중상과 재회한다. 중상은 현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숙희와 마주 앉아서 연극배우 채연수의 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숙희 역시 자신이 채연수인 것처럼 대화를 하지만 사실상 이 때 심리적으로 두 사람 모두 서로의 정체를 파악한다. 중상은 소음기가 부착된 글록 권총을 꺼내서 숙희에게 겨누고[18] 배우 채연수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숙희는 채연수는 사랑하던 사람이 죽어서 그 슬픔을 잊기 위해서 무대 위를 선택하지만 죽었다고 생각한 그 남자가 다시 살아서 돌아왔으며 그 남자를 죽여야만 그녀 자신이 살 수 있다면 어떨 것 같느냐고 말하고 중상은 그것은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일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중상은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과 너무 닮아서 그랬다고 말을 하고 자리를 뜬다.
한편, 화장실 안에서는 중상의 부하가 권숙과 현수의 통화 내용을 몰래 녹취하고 있었고 중상 역시 차 안에서 그 통화 내용을 엿듣는다. 그리고 권숙과 현수의 통화 내역 파일을 USB 안에 담아서 숙희에게로 보내주고 숙희는 PC방에서 권숙과 현수의 통화 내용을 듣고 현수가 정말로 자신을 사랑한다고는 상상도 못한 채 자신과 현수의 결혼도 거짓과 기만 위에 세워진 결혼이라고 생각하며 배신의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컴퓨터 SNS 서비스를 통해서 중상의 휴대전화 번호로[19] 김선이 중상을 살해하러 간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아무 것도 모르고 자신이 제조한 폭탄을 가지고 단신으로 중상의 아지트로 찾아간 김선은 결국 중상 일당들에게 역으로 납치를 당하고 모진 폭행을 당한다. 중상은 권숙에게 연락을 해서 김선과 숙희를 서로 교환하자는 제안을 하고 권숙은 중상의 요구에 따라서 숙희를 접선 장소로 데리고 가려고 한다. 하지만 접선 장소로 가는 길에 중상 일당이 권숙 일행을 덮치면서 권숙은 왼쪽 팔에 총상을 입는 부상을 당하고 다수의 국가정보원 요원들이 사망하는 가운데 중상은 직접 숙희를 구해준다. 숙희가 자신의 집에 있는 딸 은혜를 데리고 와야 한다고 말하자 중상은 숙희에게 권총 한 정을 쥐어주고 집에 가서 딸을 데리고 오라고 한다. 그러다가 숙희가 집에 다 도착할 즈음에 아파트에서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면서 은혜를 끌어안은 현수가 추락하는 모습을 목격한 숙희는 오열한다.
딸 은혜를 죽게 만든 자들이 국가정보원 측이라고 생각한 숙희는 중상이 준 권총을 가지고 연극 무대의 백스테이지에 몰래 설치된, 권숙의 모니터룸으로 찾아간다. 숙희가 분노의 눈물을 흘리면서 권숙에게 총을 겨누자 권숙은 딸 은혜를 죽게 한 자들은 자신들이 아니라 바로 중상이라는 사실을 CCTV로 숙희에게 알려준다.
은혜를 데리고 집 안에 들어온 현수를 중상 일당들이 고문하고 현수는 중상에게 숙희가 중상의 딸인 은혜를 낳았다는 사실을 알려주지만 중상은 현수에게 은혜를 죽이면 현수는 살려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중상의 부하에게서 칼을 받은 현수는 은혜를 죽이는 대신에 중상의 부하와 싸우고 호각의 대결을 펼친 끝에 거의 이길 뻔하다가 다른 중상의 부하에게 뒤통수를 가격 당하면서 쓰러진다. 이 때, 숙희의 집 안에는 역시 인질로 잡혀있던 김선이 폭탄을 다시 재 설치하고 있을 때 폭탄 설치가 완료되자마자 중상의 부하가 김선을 권총으로 사살한다. 이는 폭탄이 설치된 숙희의 집 바로 옆집에서 중상의 부하는 숙희가 은혜를 데리고 오려고 집으로 달려오는 것을 중상에게 보고하고 중상은 명령을 내려서 숙희의 집을 폭발 시켜서 현수와 은혜를 숙희의 눈 앞에서 살해한 것이다.
격분한 숙희는 총을 쏴서 방 안에 있던 모든 모니터들을 박살 내버리고 오열 한다.[20] 권숙 역시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숙희를 안아준다. 이제 더 잃을 것도 없는 숙희는 본인이 직접 차를 몰고 중상의 아지트로 향한다. 아지트로 가는 길 차 안에서 권숙이 준 USB를 듣는데, 그안에는 현수가 권숙에세 자신이 숙희를 사랑하며 숙희와 진짜로 결혼하면 안되겠냐고 허락을 받는 내용이 들어있었고, 권숙이 "너는 나처럼 되지 않길 바랬는데!"[21]라고 말하며 장면이 차 안에서 중상의 아파트를 망원경으로 보고 있는 숙희로 바뀐다.
주차장 옥상에서 망원경으로 바라보다가 차를 타고 날라서(?) 중상의 아지트를 습격하고 총격전을 벌인 끝에 숙희는 마침내 다시 중상과 1대1로 대면한다. 숙희는 중상에게 한 번이라도 자신을 사랑한 적이 있느냐고 묻는다. 이에 중상은 '''"숙희야, 난 너를 사랑했다. 하지만 네 아버지를 죽인 죄로 더는 너를 사랑할 수 없었다. 이 말이 듣고 싶었던 게지? 그렇게 믿고 싶은 거잖아."'''라고 대답한다. 숙희는 분노하면서 어떻게 자신에게 이럴 수 있느냐고 묻자 중상은 '''"나는 그래도 된다. 왜냐하면 너를 만든 건 나니까."'''라고 대답하고 이에 대해 숙희는 제대로 격분해서 예고편에서도 나온 '''"지금 보여줄게. 당신이 날 어떻게 만들었는지."'''라는 말을 하고 권총을 버리고 칼을 꺼내서 중상과 대결을 벌인다.
서로 간에 밀리지 않는 호각의 대결을 벌이던 숙희와 중상은 건물 밖으로 떨어지고 중상과 얼마 안 남은 부하들은 건물 근처에 있던 마을버스를 탈취해서 도주한다. 숙희는 중상을 쫓으려다가 자동차에 치였다가 다시 일어나서 그 자동차를 빼앗아 타고 중상을 쫓아간다. 이 때, 엑셀레이터를 차 안에 있던 물병으로 고정 시키고 자동차 앞 부분에 앉아서 버스를 쫓아가는 액션이 가히 백미다. 숙희는 도끼를 들고 자동차 위에서 버스로 점프해서 버스 안으로 들어가고 중상의 부하들과 피 튀기는 격전을 벌여서 대다수의 중상의 부하들을 해치우지만 한 때 자신을 가르쳤던 스승인 중상에게 어깨를 칼에 찔리는 부상을 입고 쓰러지면서 버스를 운전하던 중상의 부하의 손목을 도끼로 찍어버리자 결국 버스는 전복 된다.
전복된 버스 안에서 단 둘만 살아남은 숙희와 중상. 중상은 숙희에게 어서 자신을 죽이라고 말하고 숙희는 중상을 죽이려고 도끼를 치켜 들지만 계속 망설인다. 숙희가 계속 망설이자 중상은 숙희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트라우마가 남은 휘파람 소리를 불었고 결국 숙희는 도끼로 중상의 머리를 내려 찍어서 죽인다.
전복된 버스 주변으로 경찰들이 몰려들고 중상의 피를 얼굴에 뒤집어쓴 숙희는 도끼를 들고 버스 밖으로 나온다. 오프닝 시퀀스처럼 다시 경찰에게 포위 당한 숙희는 정면을 바라보면서 섬뜩하고 사악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모습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22]

6. 평가


'''메타크리틱'''
'''스코어 61/100'''
'''유저 점수 없음/10'''
'''로튼 토마토'''
'''신선도 82%'''
'''관객 점수 65%'''
'''IMDb'''
'''평점 6.5/10'''
'''레터박스'''
'''사용자 평균 별점 3.2 / 5.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2.9/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5.50/10
'''

'''관람객 평점
7.85/10
'''
★★
'''<니키타> 겉멋 환장 버전'''
-박평식-
★★☆
'''감독이 꼭 각본까지 써야 하는가의 문제'''
-이동진-
★★★
'''그 여자의 파워가 매혹적이다.'''
-장영엽-
★★★
'''정패패를 잇는 쌍칼의 활극은 돋보이나, 착한 악녀는 글쎄'''
-황진미-
★★★☆
'''하고자 하는 바를 해낸다.'''
-송경원-
액션 연출에 관해서는 다수의 관객들이 호평을 하고 있다. 특히나 오프닝부터 숙희가 혼자서 70명이 넘는 범죄 조직의 조직원들을 몰살시키는 1인칭 시퀀스는 감독의 야심을 보여준다는 평이있다. 1인칭 액션 시퀀스는 전례를 따져보아도 영화 《하드코어 헨리》, 《아저씨[23]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아[24] 한국영화로서 신선하고 좋은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중간에 등장하는 오토바이 장검 액션씬[25]과 후반부 클라이막스의 총격 액션, 본네트 위 추격전, 버스 안에서의 칼과 도끼가 난무하는 거친 액션씬 등 액션스쿨 출신 감독인만큼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한 흔적이 보인다.
반면 부자연스러운 장면도 중간중간 있다. 특히 최후반의 총격전 장면에서 드러나는 단점인데 숙희와 조직원들이 쏘고 엄폐하고 쏘고 엄폐하고가 박자 맞춰 딱딱 떨어진다. 또 숙희가 빈손이 될 것 같으면 어디선가 달려온 엑스트라가 목숨과 무기를 넙죽 조공한다.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칼부림 시퀀스도 잘 보면 부분부분 합을 맞추느라 어색하게 움직이는 티가 많이 나고, 흐름상 허점이 될 수 있는 부분도 많다.
이를테면 초반 조직사무소를 습격하는 복도 1인칭 시퀀스에서는 분명 1대 다수의 상황인데 숙희가 앞을 보는 동안 뒤에서 멀쩡하게 움직이는+충원되는 조직원들이 너무 많다. 이렇게 되면 카메라와 주연배우 모두가 앞뒤 양쪽을 커버하면서 액션에 전체적인 당위성을 부여해야 하는데 시점의 제한=연출의 한계 탓에 그럴 수가 없었고, 결국 한쪽이 몰살당하는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앉아서 구경이라도 하는가 싶은 붕 뜬 느낌이 조성되었다.[26] 그러나 오프닝 시퀀스 자체가 국내 영화업계에서는 시도된 적 없는 기법임을 감안할 필요는 있으며 퀄리티 자체는 나름대로 준수한 편이다.
반면 스토리 전개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많다는 반응이 다수이다. 평론가와 관람객이 한 목소리로 각본의 미흡함을 지적하고 있다. 국정원에서 비밀리에 여성 범죄자를 모아서 훈련시키는 스토리의 비현실성은 둘째치더라도 숙희의 아버지를 살해한 자들에 대한 반전 등을 풀어나가는 스토리 연출이 난잡하게 꼬여있고 이중상 등의 일부 캐릭터들의 행동에는 그 동기에 대한 설명이 빈약하여 개연성이 떨어진다. 또한 여성 원톱 액션을 표방하면서도 결국 일일 드라마를 연상시키는 진부한 로맨스 연출을 집어넣어 극의 흐름이 끊기고 지루함을 느낀 관객들이 많다. 김옥빈의 액션을 보기 위해 성준을 견뎌야 한다는 말도 나왔다. 어차피 액션으로 승부할 것이라면 액션과 액션 사이 관객이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할 수 있을 정도로만 스토리를 만들어도 될텐데 지나치게 욕심을 부렸다는 평이다. 차라리 《킬빌》처럼 단순하게 선과 악의 대결로 갔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다. 그 외에 영화 제목이 '''《악녀(惡女)》'''임에도 주인공 숙희가 악한 캐릭터가 아니라는것에 의문을 표하는 평론가들도 있다. 정병길 감독도 숙희를 두고 "나쁜 여자는 아니다. 착한 여자의 슬픈 이야기다" 라며 반어적인 제목임을 인정했다.
이 영화의 중심인 숙희를 연기한 배우 김옥빈에 대해서는 호평이 많다. 특히 남성 배우가 소화하기에도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고난이도의 액션씬의 90% 이상을 대역없이 본인이 직접 소화하였다고 한다. 인터뷰에 따르면 카메라가 달린 특수제작 헬멧을 쓰고 촬영한 오프닝의 1인칭 장면을 제외하고는 정말 위험한 씬만 전문 스턴트가 대신하였다고 한다. 화제가 된 오토바이 장검 액션 씬은 위험한 씬들이 있어 본인과 대역이 섞여있고 달리는 버스 창문을 발로 뚫고 들어가는 씬과 차가 뒤집히는 씬 정도가 대역이라고 한다. 오토바이 액션 씬에서는 실제로 촬영 중 사고가 발생하였다. 오랜시간 합을 맞춰온 전문 스턴트와 액션스쿨 출신 감독의 지도 아래서도 사고가 날 정도이니 정말 위험한 씬에서만 대역을 쓴 것으로 보인다.[27] 심지어 복면을 쓰고 하는 액션씬까지 대역없이 임하였다고 하니 혹여나 이런 장면이 나올까 하고 여성 액션의 품질을 염려하는 사람이 있다면 안심해도 좋다. 그 외에 액션 연기 뿐만이 아니라 모성애 연기, 멜로 연기, 감정에 흔들리는 연기[스포일러]나 여러 복잡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 숙희의 모습을 아주 잘 표현하였다. 혹자는 《박쥐》, 《유나의 거리》에 이은 김옥빈의 또 하나의 인생작[28]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여러 영화들에게서 영감을 얻은 것 같다는 평가도 많다. 특히 총을 든 소녀라는 개념을 최초로 탄생 시킨 뤽 베송의 《니키타[29], 모든 것을 잃은 여성의 복수극을 다룬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빌[30]에서 많은 장면을 차용했다고 하며 여러 명의 여성들이 합숙하며 전문 킬러로 양성된다는 설정은 《네이키드 웨폰》이, 1인칭 액션에서는 《하드코어 헨리》가 떠오른다는 반응이 많다.[31] 이 중에서 니키타는 직접 감독이 오마주한게 맞다고 언급했다.#
거의없다도 이 영화의 지나친 오마주와 독창성 없이 그대로 따온 것에 대해서 "다른 영화 베낄 거면 《최종병기 활》이나 《검은 사제들》 처럼 딱 하나만 제대로 베끼고 이 두 영화들처럼 재미있고 분위기 넘치게 만들어라."라고 혹평을 했다.
2017년 11월애 개봉한 김혜수 원톱 주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여성 느와르 액션 영화 《미옥》이 엄청난 혹평 속에 대실패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악녀》 정도면 평타는 치는 거였다면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

7. 흥행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 보이기 / 숨기기 ]
'''주차'''
'''날짜'''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4,413명
4,413명
-위
34,586,000원
34,586,000원
1주차
2017-06-08. 1일차(목)
73,305명
632,939명
2위
543,427,900원
5,089,644,649원
2017-06-09. 2일차(금)
80,452명
2위
662,090,414원
2017-06-10. 3일차(토)
149,217명
2위
1,256,528,235원
2017-06-11. 4일차(일)
151,449명
2위
1,288,823,000원
2017-06-12. 5일차(월)
62,730명
2위
472,354,500원
2017-06-13. 6일차(화)
57,340명
2위
429,031,400원
2017-06-14. 7일차(수)
58,446명
2위
437,389,200원
2주차
2017-06-15. 8일차(목)
42,513명
377,528명
3위
317,627,200원
3,074,528,521원
2017-06-16. 9일차(금)
52,939명
3위
443,873,220원
2017-06-17. 10일차(토)
102,095명
3위
867,833,501원
2017-06-18. 11일차(일)
92,140명
3위
788,693,500원
2017-06-19. 12일차(월)
34,993명
3위
262,173,400원
2017-06-20. 13일차(화)
32,970명
3위
245,535,200원
2017-06-21. 14일차(수)
19,878명
4위
148,792,500원
3주차
2017-06-22. 15일차(목)
17,129명
154,131명
4위
126,598,500원
1,235,765,674원
2017-06-23. 16일차(금)
20,651명
4위
172,232,539원
2017-06-24. 17일차(토)
37,031명
4위
314,061,435원
2017-06-25. 18일차(일)
37,770명
4위
321,139,200원
2017-06-26. 19일차(월)
19,001명
4위
141,375,100원
2017-06-27. 20일차(화)
17,304명
4위
127,479,000원
2017-06-28. 21일차(수)
5,245명
7위
32,879,900원
4주차
2017-06-29. 22일차(목)
3,997명
32,199명
8위
29,269,800원
257,239,400원
2017-06-30. 23일차(금)
4,822명
8위
38,742,100원
2017-07-01. 24일차(토)
7,910명
8위
66,880,700원
2017-07-02. 25일차(일)
7,103명
10위
60,680,900원
2017-07-03. 26일차(월)
4,046명
8위
29,907,200원
2017-07-04. 27일차(화)
3,656명
8위
27,094,200원
2017-07-05. 28일차(수)
665명
12위
4,664,500원
5주차
2017-07-06. 29일차(목)
418명
3,538명
19위
3,018,500원
26,950,000원
2017-07-07. 30일차(금)
515명
17위
4,034,900원
2017-07-08. 31일차(토)
755명
21위
6,348,500원
2017-07-09. 32일차(일)
585명
20위
4,854,500원
2017-07-10. 33일차(월)
361명
20위
2,592,900원
2017-07-11. 34일차(화)
429명
21위
3,115,500원
2017-07-12. 35일차(수)
475명
21위
2,985,200원
6주차
2017-07-13. 36일차(목)
401명
-명
26위
2,456,000원
-원
2017-07-14. 37일차(금)
543명
24위
3,540,500원
2017-07-15. 38일차(토)
698명
23위
4,448,600원
2017-07-16. 39일차(일)
684명
21위
4,413,500원
2017-07-17. 40일차(월)
341명
26위
2,092,800원
2017-07-18. 41일차(화)
354명
29위
2,138,500원
2017-07-19. 42일차(수)
267명
30위
1,648,000원

'''합계 '''
'''누적관객수 1,208,034명, 누적매출액 9,739,432,144원'''[32]
악녀》의 손익분기점은 약 190만명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미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서 136개국 선판매 실적을 올렸기 때문에 작년 출품작인 《부산행》의 선례[33]로 볼때 실질적인 손익분기점은 15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6월 8일, 개봉 당일 2위로 출발했다. 《미이라》가 압도적으로 스크린을 장악하고 있었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개봉 첫 주에 2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실제로 KOBIS의 좌석점유율을 확인해보면 오히려 《미이라》보다 더 높았다.
6월 15일, 영화 《하루》가 개봉하고나서 2위에서 3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하지만 역시 꾸준하게 3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6월 18일자로 전국 90만 관객을 돌파했고 조만간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6월 21일, 개봉 14일차에 전국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관련 기사 같은 날에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개봉하면서 4위로 내려갔다.
7월 1일 118만 관객을 돌파했다. 《리얼》과 《박열》이 동시 개봉하는 6월 28일을 즈음에 IPTV행이 유력해 보였으나 최근 개봉작을 포함한 경쟁작들의 평가가 워낙 좋지 못한 덕분에 스크린 점유율 5%대를 유지했다.
최종 누적 관객수는 120만 8081명으로, 목표했던 손익분기점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패널티[34]와 스크린 수[35]를 감안하면 크게 실망할 성적은 아니다.[36] 또한 IPTV 서비스 등의 2차 부가 시장에서도 괜찮은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참고로 2017년 상반기 한국 상업영화 성적표는 마의 100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참담하다.

8. 리메이크


미국에서 TV 시리즈로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영화 악녀의 감독인 정병길이 파일럿 에피소드에 감독으로 참여할 예정.

9. 여담


  • 19세 미만 관람 불가를 받은 영화만큼 액션에서 피가 난무한다. 고어물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잔인한 것에 약하다면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성적인 표현은 미미하다.
  • 제70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여담으로 이 영화의 주인공인 김옥빈은 지난 2009년, 박찬욱 감독의 《박쥐》로 칸 영화제에 갔었고 이번 영화를 통해서 생애 두 번째로 칸 영화제의 레드 카펫을 밟았다. 신하균은 다른 영화 촬영중 발목 골절 부상을 입어[37] 칸 영화제에 함께 참석하지 못했다.
  • 김옥빈신하균은 《박쥐》, 《고지전》에 이어 3번째로 같은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세 작품 모두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역할로 나온다.
[image]
  • 위 사진처럼 개봉 전인 2017년 5월의 한 CGV 영화관의 한 컴퓨터가 워너크라이에 감염되는 바람에 예고편 장면을 가린 게 찍혀 짤에 쓰이게 되었다(...)
  • 예고편과 시놉시스만 보면 한국판 《킬 빌》 느낌이 난다는 말이 많다.[38] 시점 연출이 비슷한 《하드코어 헨리》 느낌이 난다는 반응도 다수 있다.
  • 메인 예고편을 확인해보면 환기팬이 달린 환풍창을 통한 저격을 시도하는 모습이 보인다.[39]
  • 극중 주인공이 사용한 권총은 베레타 92이며, 다른 인물들도 대다수가 베레타를 사용한다. 저격 장면에서 사용된 총은 H&K PSG1. 후반부에 사용한 총은 H&K MP7이다.
  • 존 윅 시리즈의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도 3편 파라벨룸의 제작 과정에서 이 영화를 참고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특히 야간 고속도로에서 벌어지는 오토바이 검투 장면이 대표적. 블루레이와 dvd에 수록된 특전영상에 의하면 채드 감독은 악녀의 오토바이씬을 단순히 참고하는 수준으로 넘어 오마쥬, 리메이크 수준으로 만들고자 했으며 팀과 같이 해당 장면을 수십번씩 돌려보며 연구했다고 한다. 악녀의 오토바이씬에 경의를 표한다고도 말했다. "빌어먹을 정도로 훌륭하다"라고까지 극찬.

10. 수상 경력


  • 2017년 10월 13일,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촬영상을 수상하였다.
  • 2017년 10월 25일, 대종상 영화제에서 촬영상과 기술상 등 모두 2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 2017년 11월 25일, 청룡영화상에서 기술상(스턴트)을 수상하였다.
  • 2018년 5월 18일, 춘사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김옥빈)을 수상하였다.

[1] 느와르 액션 장르로 한정한다면 국내 최초이다.[2] 숙희가 나중에 시집갈 때 아버지가 주겠다고 했다.[3] 실제로는 아버지와 절친한 친구인 장천(정해균)이 강도였다. 함께 간 그의 아들이 중상[4] 가슴을 칼에 찔리고 거대한 오함마로 머리를 강타 당해서 살해 당한다. 참고로 이 때 숙희는 방 안의 침대 밑에 몸을 숨기고 있었고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다. 참고로 이 장면은 킬빌오렌 이시이 어린 시절 부분의 오마쥬.[5] 이 파트가 영화의 오프닝이다. 정확히 말하면, 오프닝에선 숙희가 적대조직을 궤멸시키는 장면만 나오고, 그 전후 사정은 나중에 드러난다.[6] 장천과 중상이 부자지간임을 암시하는 복선으로. 장천이 중상의 총에 맞았지만 나중에 병원에서 지내는 모습이 나오는데 아들 중상이 살리려고 데리고 간 것이다. 그 병원으로 현수가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위해 찾아가게 된다.[7] 이 장면에서 과거 킬러 조직에서 훈련을 받던 숙희의 과거 회상씬이 나오는데 숙희의 잠수능력은 조직원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으로 묘사된다.[8] 이 부분은 상당히 비현실적이다. 숙희가 6분 이상 숨을 참았다가 도주한 것은 국정원에서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으로 봐야 한다. 하지만 흉기를 습득할 수 있는 주방까지 진입했다면 숙희의 실력을 잘 알고 있는 국정원으로서는 그야먈로 Code red 초비상사태이다. 자칫하면 패닉 상태인 숙희에게 훈련생들이 몰살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도 훈련생들은 숙희를 넘어뜨리고(이 때 숙희를 넘어뜨렸던 사람이 후술할 김선이다.) 도발하는 행동까지 보이고 상황실의 요원들은 태연하게 커피를 마시며 모니터를 지켜보고 있다. 만약에 이게 현실의 실제 상황이었다면 숙희가 방을 탈출한 시점에 경보를 발령하고 무장한 진압 팀을 긴급 투입해 숙희를 제압하고 훈련생과 비무장 요원의 안전을 확보해야 맞지만 극 중에서는 조직의 수장인 권숙이 직접 몰래카메라를 연기하며 숙희를 제압한다.[9] 정신병원의 환자처럼 쇠사슬로 양쪽 손목이 묶인 채로 권숙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소리친다.[10] 물론 처음에 다 잘했던 것은 아니었다. 요리도 해보고 다 해보았는데 영 신통치 않았는지 권숙이 연극 분장실에서 숙희에게 "도대체 잘하는 게 뭐야? 애랑 함께 여기서 썩을래?"라고 말하기도 했다.[11] 은혜가 가지고 다니는 토끼 인형을 준 사람이 바로 현수다.[12] 그 와중에 현수는 자신이 잘 했다고 자뻑한다(...). 덕분에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현수 선배들로 하여금 웃음보를 터뜨리게 한다.[13] 물론 진짜가 아니라 숙희를 감시하기 위해서 현수가 높으신 분들에게 임무를 받아서 꾸며낸 거짓말이다.[14] 죽은 줄 알았던 상대방이 숙희를 칼로 찌르려고 달려들자 민주가 숙희를 밀어내고 대신 칼에 맞는다. 당연히 그것을 본 숙희는 분노해서 상대를 확실하게 죽여버린다.[15] 죽어가는 민주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자고 하지만 권숙에 의해서 묵살 당한다. 권숙은 숙희에게 "그러게 사람 안 죽게 일을 잘 처리하지 그랬어?"라고 일갈한다.[16] 숙희의 부탁으로 숙희의 집에서 딸 은혜를 돌봐주고 있었다.[17] 숙희 앞에서 숙희를 대신해서 죽은 민주에 대해서 "민주 년, 뒤졌다며?"라면서 대놓고 고인드립을 친다.[18] 옷 안 쪽에 가지고 있던 권총을 테이블 아래쪽을 통해서 겨눴다.[19] 중상이 꽃다발과 함께 USB가 부착된 카드 한 장을 보내주는데 이때 중상의 휴대 전화 번호가 카드에 적혀 있다.[20] 실미도에서 설경구가 안성기 뒤의 벽을 난사하는 장면이 연상되는 부분이다.[21] 권숙도 감시임무를 하다가 진짜 사랑에 빠졌고 그 사랑을 잃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22] 이 때, 배경 소리로 숙희의 섬뜩한 웃음소리도 같이 나온다.[23] 최후반부 액션씬에서 짧게나마 사용됨[24] 안제이 바르코비악 감독의 <>이 있지만, 여기서는 게임 <>을 실사화한 것이니까.[25] 특히나 외신의 주목을 많이 받은 씬이다. 오토바이 위에서 장검을 사용하는 액션씬은 악녀가 세계 최초라고 한다.[26] 호평을 받은 영화 아저씨의 터키탕 격투씬의 경우 주인공 차태식이 최대한 벽을 등지며 전투를 벌이기 때문에 납득할 수 있었지만 악녀의 경우는 주인공이 전후방에 적을 두고 한가운데에서 전투를 벌이기 때문에 이러한 빈틈이 생긴다. 즉 감독의 욕심이 과하였고 씬의 구성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물론 아저씨는 굉장히 잘 만들어진 경우이고 다른 영화의 1vs多 액션씬에서도 이런 문제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27] 아무리 김옥빈이 바이크를 타는 것이 취미라지만 저런 고난이도의 촬영은 이미 취미나 급조된 훈련으로는 소화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게다가 원톱 영화의 주연 배우가 부상이라도 입었다가는 영화 자체가 엎어진다.[스포일러] 레스토랑에서 죽은 줄 알았던 이중상과 재회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퀀스에서 이런 연기가 정점을 찍는다.[28] 《악녀》 개봉 이후 여배우로서는 최초로 빅 데이터 기반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했다.[29] 숙희가 결혼식날 상부의 지시를 받고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저격을 하는 장면은 니키타가 신혼여행 날 호텔 욕실에서 슈타이어 AUG를 조립해 목표를 저격하는 장면의 오마주다.[30] 특히 숙희의 어린 시절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장면은 킬빌에서 오렌 이시이 어린 시절 장면을 거의 똑같이 차용했다. 차이점이라면 살해에 사용된 병기가 악녀는 오함마, 킬빌은 일본도라는 것 정도[31] 또 초반 1인칭 액션에서 복도 디자인과 복도 구성도 올드보이의 복도 장도리 씬을 연상케 한다. 노리고 오마주 했는지는 불명.[32] 2017년 7월 19일 기준[33] 해외 156개국 선판매로 약 30억 원의 수익을 거두어 손익분기점이 50만 명 낮춰졌다.[34] 올 상반기 손익분기점을 넘긴 청소년 관람불가 상업영화는 《프리즌》이 유일하다.[35] 《악녀》는 상반기 100만 관객을 넘긴 한국 영화 14편 중에 가장 적은 스크린을 할당받았다.[36] 《악녀》와 함께 칸 영화제에 다녀온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만 보더라도 《악녀》보다 제작비도 많고 상영관도 더 많이 할당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100만을 넘기지 못했다. 같은 느와르 액션 장르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라는 공통점도 있다.[37] 국내 홍보 일정에도 목발을 짚은 채 참석하였다.[38] 체육관 신에서 줄로 목을 조르는 장면(고고 유바리와의 전투 장면), 오토바이 전투 장면, 부모님의 죽음을 회상하는 플래시백 장면(오렌 이시이의 복수) 등 시점과 내용이 유사한 장면이 다수 보인다.[39] 용케도 창문 밖으로 총구가 나가지 않은 것은 칭찬해줄만 하지만, 편안한 자세가 아니고 관측수도 없다는 점이 눈에 띈다. 드라마틱한 상황 연출을 위하여 억지를 부렸다는 느낌이 들지만, 영화적 상상력이겠거니 하고 넘어가주는 것이 좋다. 어차피 밀리터리 액션도 아니고 킬러물이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