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백일만지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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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화민국(대만)의 국기이다.한마음 한 뜻으로 끝까지 변치 말고 나아가자, 청천백일만지홍.
同心同德,貫徹始終,青天白日滿地紅。
<중화민국 국기가> 4행
2. 도안
중국 국민당의 깃발, 즉 당기(黨旗)인 청천백일기(靑天白日旗)에서 비롯되었다. 기(旗)를 붙이지 않고 靑天白日滿地紅(청천백일만지홍)이라고만 해도 역시 중화민국의 국기를 뜻한다. 또 편의상 청천백일기라고도 부르지만, 앞서 밝혔듯이 엄밀히 말해서 청천백일기는 중화민국 국기 좌측 상단의 캔턴(canton) 부분에 해당하는, 푸른 색 바탕의 하얀 해를 도안으로 하는 깃발을 가리키는 말이다. 청천백일기는 중국 국민당의 당기이고, 중화민국 해군 함수기(艦首旗, naval jack)로도 쓰이는 깃발이다.
중국을 중공으로만 인식하는 한국인 일반인들은 그냥 대만 깃발로만 알고 있겠지만 사실 이쪽이 역사적 정통성이 있는 깃발이다. 신해혁명, 중일전쟁, 국공내전 등 중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은 1949년에 급조되어 근본없는(...) 오성홍기가 아닌 이 깃발 아래에서들 겪었다.
이름이 아주 직관적이다.
- 청천(靑天): 푸른 하늘. 좌상단의 푸른 영역
- 백일(白日): 흰 태양. 푸른 영역 가운데 태양 무늬
- 만지홍(滿地紅): 꽉 차게 붉은 땅. 배경 붉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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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헌법 규정
중화민국 헌법에서는 국기에 대한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가(國歌)에 대한 입장과는 달리, 강경한 대만 독립론자들이 아니면 국기를 개정하자는 주장은 잘 나오지 않는 편이다.중화민국 국기는 바탕은 붉은 색에, 왼쪽 위에는 '파란 바탕에 하얀 태양(青天白日)'인 것으로 정한다.
中華民國國旗定為紅地,左上角青天白日。
중화민국 헌법 제1장 제6조 (국기)
4. 역사
1893년, 반청(反淸) 혁명 운동가 루하오둥(陸皓東; 1868년 ~ 1895년)이 처음으로 청천백일기 도안을 설계했다. 하얀 태양이 좀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태양 문서에도 나와 있듯이 하얀색이 태양의 본래 색이다. 사실 태양의 색상은 문화권마다 빨간색부터 주황색, 노란색 등으로 다양하게 여겼는데 중국에서는 전통적으로 태양의 색을 '하얀색'으로 여겼다. 1906년, 국기 제정에 관한 회의에서 쑨원이 청천백일기에 붉은 색을 추가하자는 새로운 구상을 제시했다. 이 구상에 호응하여 국기 초안 4가지가 나왔는데, 이 초안 중 하나가 바로 오늘날의 청천백일만지홍기이다. 1912년에 중화민국 해군기로 지정되었다. 다시 1928년에 장제스가 난징에서 국민정부를 세웠을 때 정식으로 중화민국 국기로도 지정된 이후로 쭉 중화민국을 대표하는 국기가 된다. 원래 위안스카이의 북양정부(北洋政府) 이래, 중화민국은 5개 민족, 즉 한(漢), 만(滿), 몽(蒙), 회(回), 장(藏) 5대 민족의 이른바 오족공화(五族共和)를 상징하는 5색기를 쓰고 있었으나, 장제스가 북벌을 성공시키고 나서 신해혁명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중국 국민당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청천백일만지홍기를 국기로 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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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백일만지홍기는 위에 있는 국민당기를 좌측 상단에 놓고 나머지 부분은 붉은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쑨원의 삼민주의 사상인 민족, 민생, 민권을 상징하는 색깔인 파란색, 빨간색, 흰색으로 구성되어있다. 파란색은 삼민주의의 민족 그리고 자유를, 빨간색은 삼민주의의 민생 그리고 혁명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사람들의 피와 박애를, 흰색은 삼민주의의 민권 그리고 평등을 각각 상징하고 있다. (출처) 또한 하얀 태양의 12갈래는 24시간 쉬지 않고 강해지자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의 뜻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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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백일 부분을 중앙에 넣으면 국민혁명군의 깃발이 된다. 현재는 중화민국 육군의 깃발이다. 원래는 중화민국 국기의 도안 중 하나였다.
중화민국 국기 도안 모음. 첫번째 도안은 성조기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이며 세번째 도안은 현재 중화민국 육군(대만 육군)기로 쓰이는 깃발이다.
5. 해외에서의 사용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청천백일만지홍기를 매우 증오하며 흔들면 반국가분열법 위반으로 '''경찰에 끌려가 경을 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국에서 인공기를 사용한다고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한국의 국가보안법과 비슷한 포지션이다. 소수민족 독립운동을 금지하는 조항이 추가되어 있다. 이 법이 아니더라도 본토 중국인 앞에서는 청천백일만지홍기를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1]하나의 중국을 국시로 삼고 있고 일반적인 중국본토인의 입장에서는 불쾌해할 수 있다.[2]
다만 중국 본토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에서 이 국기를 흔드는 것이 '대만 독립'의 상징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92공식에 의거하여 중국은 하나이되 각자의 해석을 존중한다고 밝히고 있어서 이 국기를 흔드는 행위는 중화민국 측의 해석에 따르면 중화민국이 유일한 중국이므로 하나의 중국을 위반하지 않는다. 중국 본토 내에서는 검열이 심해서 대만 측이 청천백일만지홍기를 현재 대만에 있는 중화민국의 국기로써 게양하는 경우를 보지 못했기 때문인 듯 하다. 오히려 대만에서도 강경한 대만 독립주의자들은 이 국기를 싫어한다. 그래서 대만 독립주의자들이 국기를 바꾸자고 하는 것이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이 깃발은 '''대만인이 대만을 상징하기 위해 만든 깃발이 아니며 신해혁명 당시 쑨원의 흥중회에서 유래한 청천백일을 인용한 것으로 민국의 상징'''이다.
홍콩과 마카오에서는 일국양제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하거나 중화인민공화국을 부정하고 중화민국이 정통 중국이라고 주장하는 행동이 불법은 아니다. 원론적으로는 홍콩 기본법을 위반한 행위인데 실질적인 처벌조항이 없기 때문에 사문화된 것으로 간주한다. 실제로 홍콩에는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에 대한 반감에서 이런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꽤 있다. 이들의 경우 홍콩 본토인으로서의 의식을 가진 우산혁명당 등의 정치세력보다 베이징과 코드가 의외로 맞는데, 똑같이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중화민국도 결국 "중국"이기 때문이다. 홍콩 내에서도 홍콩 정체성을 지키면서 하나의 중국에 어긋나지 않는 일종의 절충안으로 본다. 홍콩에서는 홍콩 사람들이 댜오위다오에 상륙할 당시 청천백일만지홍기와 오성홍기가 한 자리에서 나란히 휘날리는 광경도 펼쳐졌고 한국의 한 다큐멘터리 방송에서도 이 장면이 방영되었지만 중국 정부에서는 이 사진에 빨간 칠을 해놓아 검열삭제하였다. 홍콩에서 댜오위다오 상륙을 벌인 시민단체는 대륙 출신이 주축인 친 중화인민공화국 단체와 오리지널 홍콩인 중 중화민국 위주의 하나의 중국을 표방하는 범람연맹계가 공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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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 내에서는 불법이지만 위 사진과 같이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청천백일만지홍기를 사용한 것을 인증한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서 뉴스로도 나왔다.( , , , 뉴스 영상, 2019년 11월 현재는 뉴스영상을 제외하고 모두 사이트가 막힌 상태이다.) 중국에서 그러다 걸리면 '''영 좋지 못한''' 소리를 들을 건 분명하며 재수 좋은 경우에나 욕지거리나 듣고 넘어가겠지만, 정말 재수가 없으면 지나가던 수많은 중국인들이 신고하여 중국 공안에 잡혀가서 코로 마라탕을 들이키게 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 반분열국가법으로 중국 정부에서도 청천백일만지홍기 게양에 대한 처벌이 가능하다. 양안관계를 고려해서 집행을 잘 안 할 뿐인데, 민진당 정부 집권 시기마다 중국 대륙에서 청천백일만지홍기 게양은 철저하게 처벌한다.
반대로 대륙인은 대만에서 청천백일만지홍기를 보아도 별 반응이 없고 감정이 들더라도 숨기는 편이다. 대륙에서처럼 대응했다간 대만인들의 물량빨에 밀릴 것이고 거기다 중화민국 법률이 적용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단지 대만인끼리 정치 성향에 따라 병림픽 콜로세움이 펼쳐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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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는 중화인민공화국 난징에 있는 총통부 앞에서 대만의 대학생들이 단체로 청천백일만지홍기를 들고 사진을 찍는 패기를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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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적으로 중화인민공화국에서도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첫번째 사진은 중국 완핑에 있는 제2차 세계대전 기념 박물관이고, 2번째 사진은 구 총통부 건물인데, 사적(史蹟)이기 때문이다. 즉,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전에 존재했던 '중화민국'이란 나라의 상징으로서 사용하는 것이다. '''현재 중국은 중화민국을 이미 소멸한 나라로 취급한다.''' 그들 입장에서는 지금 대만에, 그것도 '''멀쩡히 살아있는''' 중화민국 정권은 국민당 잔당들이 '''옛''' 중화민국을 참칭(僭稱)해 만든 불법 정권이다. 또한 대만 내의 청천백일만지홍기도 쑨원, 장제스 등의 대륙 시절 중화민국의 기념용으로 사용된 것이라면 검열없이 기재되기도 한다.예시
중국본토 영화 패왕별희에서는 중일전쟁 장면에서 청천백일만지홍기가 잘만 사용되었다.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1992년 한중수교 후 중화인민공화국을 정통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중국 정책에 따라 공식적인 석상에서 이 청천백일만지홍기를 게양하는 곳은 없다. 하지만 민간에서는 정부 방침과는 상관없이 중화민국 국기를 사용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주한 타이베이 대표부에서도 대만 정부요인과 회동 시 청천백일만지홍기를 걸어준다.
대만이 참여하고 있는 여러 국제 기구에는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청천백일만지홍기를 쓰지 않고 자체 깃발을 쓴다. 그래서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때 중화민국 측에서 청천백일만지홍기를 게양하려고 했으나 아시안 게임을 주최하는 '아시아 올림픽 위원회'에게 제재를 당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WCG 2007에서 금메달을 딴 대만 선수가 시상식에서 청천백일만지홍기를 꺼내들어서 이 광경을 목격한 중국인들이 그 선수를 잡으러 가는 등 말이 많았다. 그런데 왠지 LG 시네마 3D GSL 월드 챔피언쉽 서울의 방송 오프닝과 선수 소개 프로필에 나오기도 하였다. 2008년 북경 올림픽 때는 대만에서 온 관중들이 청천백일만지홍기 대신 비슷한 모양의 옛 미얀마 국기나 사모아 국기를 흔드는 일도 있었다. 앞에서 WCG 2007 일도 있느니만큼 e스포츠에서도 청천백일만지홍기 표기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 같다. 스타크래프트 2의 GSL vs. the World 2018 대회에서 올스타 초청을 받은 대만의 선수 커유펑도 차이니즈 타이페이라는 마크만허가받았다. 2016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처음 등장한 대체 대만 깃발이다. 즉, 블리자드 대회에 한해 청천백일만지홍기를 대신하는 올림픽기와 맞먹는 지위라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크게 유명하지 않은 대회 등에서는 그냥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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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식 석상을 제외한 대구광역시에 있는 화교소학교나 화교 회관에는 장제스의 흉상과 함께 청천백일만지홍기가 게양되고 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있는 소학교에는 쑨원의 초상화가 걸려 있으며 청천백일만지홍기가 펄럭이고, 연희동에 위치한 화교 중·고등학교에도 청천백일만지홍기가 게양되고 있다. 명동에서는 화교 회관 바로 건너편이 중국 대사관인지라 내놓고 게양은 못하고 실내에 걸어두고 있다. 사실 이 중국 대사관 자리엔 대만 대사관이 있었으나 한중 수교 이후 대사관 건물을 중국이 획득했다. 지금은 대만 대사관 시절 쓰던 건물을 철거하고 신축한 대사관 건물을 쓰고 있다. 다만 건너편에 있는 (구) 삼민주의청년회에 있는 중국 국민당 휘장은 철거하지 않았다. 서울특별시 시내 곳곳에 있는 관광 호텔 중에 청천백일만지홍기가 게양된 곳이 상당수 있으며, 당연하게도(?) 오성홍기와 함께 게양되어 있다. 2013년 중화민국 유안타그룹이 한국 동양증권을 인수하여 유안타증권을 만든 이후로 텔레비전 방송, 인터넷 광고, 길거리 등에서 청천백일기가 굉장히 많이 보이고 있다.
그 외에 중화민국계 화교들 그러니까 구화교들이 운영하는 업소에서 개인적으로 게양하기도 한다. 나무위키 유저 대부분인 어린 세대들이 중공=중국으로 인식하다 구화교들을 막상 접하면 당황하는게 이 때문이다. 2020년 10월 10일 중화민국 쌍십절 때 인천의 월미도 차이나타운에서 한국인 일반인들이 흔히 아는 오성홍기가 아닌 청천백일기가 당당히 도배되자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며 놀라워했다. 특히 중화민국의 존재도 모르는 어린 세대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국외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대표적으로 미국에서는 공식 행사 등에서만 게양하지 않을 뿐, 차이나타운 등에 있는 중화민국계 화교회관 등에는 청천백일만지홍기를 당당히 게양하고 있다. 대표적인 건물이 샌프란시스코의 화교회관. 중화민국 국적 학생들과 중화인민공화국 국적 학생들이 자주 섞이는 앵글로아메리카, 유럽, 호주/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의 대학에서는 종종 이로 인한 갈등이 표면화되는 경우가 있으며, '''물리적 충돌'''도 없지 않아 있다. 실제로 동양계가 많은 미국 서부의 한 학교에서 기숙사 레크리에이션 룸을 빌려 행사를 하던 대만(중화민국) 출신 학생들이 이 청천백일만지홍기를 벽에 대놓고 걸었다가, 지나가던 중화인민공화국 국적 학생들이 이를 보고는 크게 화를 내며 당장 저거 내리라면서 달려드는 바람에 패싸움이 벌어질뻔한 일도 있다. 국외, 특히 미국에서는 학교와 주에 따라 다르지만 특히 서부 태평양 연안 등은 19세기부터 쿨리가 들어온지라 중국계의 이민 역사가 깊고 현재도 미국이 중화민국 정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중화민국을 지지하는 화교들이 4, 5세대에 걸쳐서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의 대만 출신의 유학생의 수 역시 많은 편이다. 때문에 중화민국 국적/출신의 학생들이 중화인민공화국 국적의 학생들과 비교해 볼 때 숫자도 힘도 배경도 전혀 밀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갈등이 격화되는 경우가 많다.
일본의 경우는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데, 일본의 화교들은 역사적, 지리적인 이유로 인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전이든 이후든 정말로 대만으로부터 이주해온 화교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청천백일기를 게양해도 이것을 중화민국의 정체성을 가지고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대만인으로서의 상징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어느 쪽이든 현재의 중화인민공화국 출신의 사람에게는 좋지 않게 보이겠지만, 일본 역시 중화인민공화국에 대한 감정이 썩 좋은 편은 아니므로, 분위기에 밀려서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는 편이다.
6. 올림픽기
올림픽 등에서도 '중화민국'이라는 이름을 쓸 수 없고 청천백일만지홍기도 게양할 수 없기 때문에, '중화 타이베이'(Chinese Taipei)를 대체 국명으로 쓰고 국기도 아래와 같이 바꿔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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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올림픽위원회기. 보다시피 청천백일만지홍기와는 영 딴판이지만 본래 국민당의 상징인 청천백일(의 유사품)을 매화문양 안에 그대로 두고 있다. 중화올림픽위원회기의 청천백일에서 해와 하늘의 비율은 중화민국 국장, 또는 국민당 당장과 다르다. 역시 대만 선수단이 국기가 그 자체가 아닌 국기가에서 가사만 바꾼 노래를 팀의 노래로 사용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
올림픽이 아닌 다른 스포츠 대회에서도 이 깃발을 사용하기도 한다.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대만 팀도 이 깃발을 사용한다.
7. 사건 사고
- 2013년 미국의 친중화민국 화교 단체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중화회관에 걸린 청천백일만지홍기가 중국 대륙 사업가들의 소송으로 인하여 2019년까지 오성홍기로 대체당하다가 친중화민국 세력이 승소하여 중화민국 국기를 다시 내건 결말의 사건이 있었다.링크
- 2015년 11월 22일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녹화 도중 JYP의 걸그룹 TWICE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가 "방송에 청천백일만지홍기를 들고 나와서" 중국에서 불편한 반응이 나왔다. 다만 해당 장면에는 쯔위 외에도 TWICE 멤버들이 각자의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들고 있었다. 이에 JYP는 신변의 문제로 쯔위를 당분간 TWICE의 중국 활동에서 제외시키기로 발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 국내 남성 잡지 맥심 2020년 9월호 168쪽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방부는 중화민국의 장제스(蔣介石)가 나타난 포스터에 청천백일기 대신 오성홍기를 걸어 장제스를 중화인민공화국 사람으로 바꿔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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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여담
- 대한민국 외교부 홈페이지의 대만 정보란에는 깃발이 아예 기재되지 않았다. 2017년까지는 대만의 청천백일만지홍기가 걸려 있었으나 중국에서 항의하여 2018년 3월 홈페이지 개편 때 대만 국기가 빠졌다.
[1] 특히 한국에서 중국인들이 대규모로 밀집해 있는 대림동 등지에서 이 깃발을 소지하고 다니다간 중국본토인들이 크게 화를 내며 잘못하면 '''집단 린치를 당할수도 있다.'''[2] 중국인이 아닌 본토인이라 명시해야 하는게 중국인의 개념에는 넓게는 한족 전체가 들어가서 중국본토인 말고 홍콩인/마카오인/대만인 및 화교도 엄연히 포함되는 개념이다. 당연히 저 셋은 아무 상관없고 정치적 성향에 따라 오히려 청천백일기를 진짜로 취급한다.[3] 사실 위 비유는 적절하진 않은게 장제스 총통은 '''중화민국''' 총통이었지 대만이라는 독립국의 지도자는 아니었다. 중화민국도 당연히 '''중국'''이고 현재 힘의 논리에 밀렸을 뿐 원래 정통성은 민국이 갖고 있는게 맞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을 중공이 자꾸 강압적으로 윽박지르며 부인하지만 사실 분단국가가 맞다. 단지 양 진영 간 파워가 넘사벽으로 차이가 나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지 않을 뿐이다. 오히려 대한민국의 위인인 김구 선생이 북한인으로 둔갑했다(...)고 비유하는 게 편하다. 중일전쟁에서 중국은 당연히 민국이었고 중공은 1949년에 갑툭튀한 신생국가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