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기우스
그리스어: Ο Άγιος Γεώργιος
라틴어: Sanctus Georgius
콥트어: Ⲡⲓⲇⲅⲓⲟⲥ Ⲅⲉⲟⲣⲅⲓⲟⲥ
영어: Saint George
조지아어: წმინდა გიორგი
기독교의 성인으로 잉글랜드, 베네치아, 카탈루냐, 모스크바, 조지아, 군인, 보이스카웃, 기사 등 무수히 많은 것들의 수호성인. 축일은 4월 23일. 생몰년도는 270년 ~ 303년이나 정확한 것은 아니다.
유럽과 서아시아, 북아프리카에까지 널리 알려져 있으며 존경받는 메이저한 성인이며 정교회에서는 대성인으로 불린다. 워낙 유명하다보니 많은 나라에서 받아들였고, 그래서 읽는 방식이 많다.
원래는 카파도키아[5] 에서 태어난 귀족으로 로마 제국의 군인이었으나 그리스도교에 몸을 던져 황제의 손에 의해 순교하였다는 이야기가 성인록에 전래된다.
하지만 그보다 더 유명한 것은 증명되지 않은 수많은 전설이다. 가장 유명한 것은 <황금성인(Legenda Aurea)>에 언급된 전설이다.
성인이 어느 나라를 지나가다 어떤 여인을 만났는데, 그 여인은 용의 제물이 되기 위해 기다리는 중이었다. 그 나라는 계속 어린 양을 용에게 제물로 바쳤는데 양들이 다 바닥나자 사람을 제물로 바쳤다. 돌아가면서 딸들을 바치다가 공주의 순서가 되자 그 하녀가 대신 제물이 되기로 한 것이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성인은 하녀와 함께 기다리다가 용이 나타나자 십자가 모양을 만들어 보이며 용을 붙잡았다. 이때 성인이 "만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를 받는다면 용을 죽이겠다"고 하자 왕과 백성들이 동의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창으로 용을 찔러 죽였고 왕을 비롯한 15,000명이 세례를 받았다. 성인은 왕국의 반을 주겠다는 왕의 제안을 거절하고, 하느님의 교회들을 잘 돌보고 성직자들을 존경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잘 돌봐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그 나라를 떠났다고 한다. 출처
위키피디아에서는 드래곤을 무찌른 장소가 리비아의 작은 나라로 되어 있고, 히로인(?)은 하녀에서 공주로 바뀌어 있다.
흔히 용과 싸우는 성화를 보았을 때 싸우고 있는 남자의 등에 날개가 있으면 성 미카엘 대천사, 날개가 없으면 성 게오르기우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가 용을 죽일 때 사용한 검(펄션)의 이름은 '''아스칼론'''(Ascalon)이라 하며 서브컬처계에서 자주 다뤄지곤 한다.
전승에 따르면, 성 게오르기우스는 팔레스타인의 리다(Lydda)라는 지역에서 순교하였다고 하기도 하며, 성인록에 의하면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의 그리스도교 탄압에 반발하고 배교를 거부하다 순교하였다고도 전한다. 르네상스 시대에도 그와 관련한 일화를 그린 제단화가 남아있다.
러시아에서도 굉장히 중요하고 유명한 성인 중 한 명이며, 민간에선 성 게오르기우스라는 이름보단 용자 에골리라는 전투적인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알바니아에서는 매년 성 조지의 날이 열리면 볼라라는 뱀이 나타나서 눈에 띄는 것을 먹어치우고는, 쿨세드라라는 드래곤으로 자란다고 한다. 볼라가 성 조지의 날에만 눈을 뜨는 이유가 게오르기우스가 자신의 축일을 제외하고 눈을 뜨지 못하게 만든다는 저주를 받았다고.
이슬람의 일부 전승에서 언급되는 이사 이후의 예언자 지르지스(Jirjis)의 이야기 역시 게오르기우스의 이야기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다.
항목 참조.
[image]
Георгиевская лента (Georgievskaya lenta)
러시아에서 위의 십자가와 더불어 게오르기우스의 리본을 많이 사용한다. 검은 줄과 주황색 바탕으로 된 이 리본은 특히 군사적인 쪽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과거 러시아 제국 때부터 2차대전 이후까지 수여된 많은 훈장들의 리본 디자인으로 차용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대중적으로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2005년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오렌지 혁명 당시 그에 대한 화답으로 성 요르고스(게오르기우스)의 리본을 달자는 캠페인이 러시아에서 이루어졌고 이후부터 대중적으로 '애국'의 상징이 되었다. 대표적으로 승리의 날 열병식 때 각종 차량에 부착된 깃발이 바로 이 성 게오르기우스의 리본이다. 또한 동부 우크라이나의 친 러시아 세력이 이 리본을 상징으로 사용한 바도 있다. 도네츠크를 연고지로 하는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상징색도 이것이다.
천주교 교회력 기준
굵게 처리된 5번째 성인이 위에 설명된 성 제오르지오.
라틴어: Sanctus Georgius
콥트어: Ⲡⲓⲇⲅⲓⲟⲥ Ⲅⲉⲟⲣⲅⲓⲟⲥ
영어: Saint George
조지아어: წმინდა გიორგი
1. 개요
기독교의 성인으로 잉글랜드, 베네치아, 카탈루냐, 모스크바, 조지아, 군인, 보이스카웃, 기사 등 무수히 많은 것들의 수호성인. 축일은 4월 23일. 생몰년도는 270년 ~ 303년이나 정확한 것은 아니다.
유럽과 서아시아, 북아프리카에까지 널리 알려져 있으며 존경받는 메이저한 성인이며 정교회에서는 대성인으로 불린다. 워낙 유명하다보니 많은 나라에서 받아들였고, 그래서 읽는 방식이 많다.
- 고전 라틴어로 '게오르기우스(Georgius)'.
- 속라틴어로 '제오르지우스'.
- 현대 그리스어로는 '예오르요스(Γεώργιος)'.[1]
- 콥트어로는 게오르기오스(Ⲅⲉⲟⲣⲅⲓⲟⲥ).
- 영어식으로는 조지(George). '성 조지' 하면 십중팔구는 이 사람이다.
- 프랑스어식으로는 조르주(Georges). 요즘엔 무성음화가 일어나서 조흐주가 되기도 한다.
- 이탈리아어식으로는 조르조(Giorgio).
- 독일어식으로는 게오르크(Georg), 위르겐(Jürgen).
- 네덜란드와 벨기에(플란데런)식으로는 요리스(Joris)
- 러시아어식으로는 유리(Юрий/Yuri/Yurii / Yuriy) 혹은 게오르기(Георгий / Georgi)
- 포르투갈어식으로는 조르즈 또는 조르지(Jorge).
- 스페인어식으로는 호르헤(Jorge).
- 카탈루냐어식으로는 조르디(Jordi)[2]
- 조지아어식으로는 기오르기(გიორგი)
- 헝가리어식으로는 죄르지(György)
- 한국 가톨릭에서의 공식 표기는 '제오르지오'[3]
원래는 카파도키아[5] 에서 태어난 귀족으로 로마 제국의 군인이었으나 그리스도교에 몸을 던져 황제의 손에 의해 순교하였다는 이야기가 성인록에 전래된다.
하지만 그보다 더 유명한 것은 증명되지 않은 수많은 전설이다. 가장 유명한 것은 <황금성인(Legenda Aurea)>에 언급된 전설이다.
성인이 어느 나라를 지나가다 어떤 여인을 만났는데, 그 여인은 용의 제물이 되기 위해 기다리는 중이었다. 그 나라는 계속 어린 양을 용에게 제물로 바쳤는데 양들이 다 바닥나자 사람을 제물로 바쳤다. 돌아가면서 딸들을 바치다가 공주의 순서가 되자 그 하녀가 대신 제물이 되기로 한 것이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성인은 하녀와 함께 기다리다가 용이 나타나자 십자가 모양을 만들어 보이며 용을 붙잡았다. 이때 성인이 "만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를 받는다면 용을 죽이겠다"고 하자 왕과 백성들이 동의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창으로 용을 찔러 죽였고 왕을 비롯한 15,000명이 세례를 받았다. 성인은 왕국의 반을 주겠다는 왕의 제안을 거절하고, 하느님의 교회들을 잘 돌보고 성직자들을 존경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잘 돌봐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그 나라를 떠났다고 한다. 출처
위키피디아에서는 드래곤을 무찌른 장소가 리비아의 작은 나라로 되어 있고, 히로인(?)은 하녀에서 공주로 바뀌어 있다.
흔히 용과 싸우는 성화를 보았을 때 싸우고 있는 남자의 등에 날개가 있으면 성 미카엘 대천사, 날개가 없으면 성 게오르기우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가 용을 죽일 때 사용한 검(펄션)의 이름은 '''아스칼론'''(Ascalon)이라 하며 서브컬처계에서 자주 다뤄지곤 한다.
전승에 따르면, 성 게오르기우스는 팔레스타인의 리다(Lydda)라는 지역에서 순교하였다고 하기도 하며, 성인록에 의하면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의 그리스도교 탄압에 반발하고 배교를 거부하다 순교하였다고도 전한다. 르네상스 시대에도 그와 관련한 일화를 그린 제단화가 남아있다.
러시아에서도 굉장히 중요하고 유명한 성인 중 한 명이며, 민간에선 성 게오르기우스라는 이름보단 용자 에골리라는 전투적인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알바니아에서는 매년 성 조지의 날이 열리면 볼라라는 뱀이 나타나서 눈에 띄는 것을 먹어치우고는, 쿨세드라라는 드래곤으로 자란다고 한다. 볼라가 성 조지의 날에만 눈을 뜨는 이유가 게오르기우스가 자신의 축일을 제외하고 눈을 뜨지 못하게 만든다는 저주를 받았다고.
이슬람의 일부 전승에서 언급되는 이사 이후의 예언자 지르지스(Jirjis)의 이야기 역시 게오르기우스의 이야기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다.
2. 성 게오르기우스의 십자가
항목 참조.
3. 성 게오르기우스의 리본
[image]
Георгиевская лента (Georgievskaya lenta)
러시아에서 위의 십자가와 더불어 게오르기우스의 리본을 많이 사용한다. 검은 줄과 주황색 바탕으로 된 이 리본은 특히 군사적인 쪽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과거 러시아 제국 때부터 2차대전 이후까지 수여된 많은 훈장들의 리본 디자인으로 차용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대중적으로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2005년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오렌지 혁명 당시 그에 대한 화답으로 성 요르고스(게오르기우스)의 리본을 달자는 캠페인이 러시아에서 이루어졌고 이후부터 대중적으로 '애국'의 상징이 되었다. 대표적으로 승리의 날 열병식 때 각종 차량에 부착된 깃발이 바로 이 성 게오르기우스의 리본이다. 또한 동부 우크라이나의 친 러시아 세력이 이 리본을 상징으로 사용한 바도 있다. 도네츠크를 연고지로 하는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상징색도 이것이다.
4. 대중문화에 등장하는 성 게오르기우스
- Warhammer 40,000에서는 인류의 황제였으며, 그가 쓰러뜨린 용은 화성에 유폐되는데 그 용이 크탄 중 하나인 보이드 드래곤이라는 추측이 있다.
-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모험 쪽에 성 조지 관련 연속 퀘스트가 있다.
- Fate/Grand Order에서 서번트로 나온다. 게오르기우스(Fate 시리즈) 항목 참고.
- 로마제국 쇠망사를 저술한 에드워드 기번은 성 게오르기우스를, 4세기 소아시아의 아리우스파 신도로서 온갖 패악질을 일삼은 게오르기우스가 그를 참지 못한 사람들에게 살해된 것을 추모하기 위해서 성인으로 모시던 것이 발전해서 저리 된 것이라는 소리를 적어서 논란이 되었다. 패악질 부리다 죽은 사람이 영국의 수호성인이 되었다고 비꼬고 싶었던 것이 기번의 의도였던 모양이지만 게오르기우스라는 비슷한 이름 때문에 착각한 듯(...).
- 코코로 도서관 주인공 3자매의 아버지 이름이 산 조르디이다. 도서관과 책이 소재인 작품이니 게오르기우스를 기리며 책을 주고 받는 산 조르디 축제에서 따온 것. 이건 애니판 기준으로, 만화판에서는 단순히 이야기 속 인물로 언급될 뿐이다.
- 신일본 프로레슬링 소속인 윌 오스프레이는 베스트 오브 슈퍼 주니어에서 별명인 드래곤인 타카기 신고와 맞설때 일본도를 든 무사풍 복장을 하고 나왔는데, 이는 성 조지를 일본식으로 어레인지 한 것이라고 한다.
- 네스프레소 광고에서 조지 클루니가 이 역으로 등장한다. 용을 잡은 기사라며 등장, 여왕이 보상을 묻자 말없이 스크린을 뚫고 나와 네스프레소를 마시러 가거나, 네스프레소를 마시다 한 방울이 여왕의 옷에 떨어지는데 옷에 떨어트린게 아니라 수많은 사람의 노력을 바닥에 흘려서 혼나는 등 개그성이 강하다.
5. 게오르기우스라는 이름을 갖는 성인들
천주교 교회력 기준
굵게 처리된 5번째 성인이 위에 설명된 성 제오르지오.
[1] 요르요스라고도 하지만 '요르요스(Γιώργιος)'로 발음되는 이름은 따로 존재한다. 심지어 발음에 차이가 있는 '요르고스(Γιώργος)'라는 애칭도 요르요스로 표기되곤 하는데 이럴 경우 예오르요스 파판드레우(Γεώργιος Παπανδρέου, 1888년 ~ 1968년)와 요르고스 파판드레우(Γιώργος Ανδρέας Παπανδρέου, 1952년 ~) 간의 이름 차이를 구별할 수 없게 된다.[2] 카탈루냐에서는 축일인 4월 23일을 '산 조르디의 날'이라고 하는데, 이 날은 '책의 날'이라고도 하며 친한 사람이 책을 주는 기념일로 되어 있다. 이 풍습은 20세기 후반에 일본에도 소개되었다.[3] 속라틴어 '제오르지우스'의 탈격이다.[4] 로마 제국에서도 제국 동부에서는 라틴어보다 그리스어가 더 널리 사용되었다.[5] 소아시아에 있는 도시. 현재 터키령. 그리스도교도들이 숨어 살던 동굴 유적이 있다.[6] 드래곤 슬레이어 성 조지의 유해를 알아본 자는 레온 시마노프. 그의 정체가 외령 사탄이고, 사탄은 붉은 용으로 불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