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과목별 팁

 




1. 필기 시험(지력 시험)
1.1. 공통 과목
1.1.1. 국어
1.1.2. 영어
1.1.3. 한국사
1.2. 전공과목
1.2.1. 법학 전공과목
1.2.2. 행정학 전공과목
1.2.3. 경제학 전공과목
1.2.4. 경영학 전공과목
1.3. 기타 고교 과목
1.3.1. 사회
1.3.2. 과학
1.3.3. 수학
2. 실기 시험(체력 시험)
2.1. 윗몸일으키기
2.2. 팔굽혀펴기
2.3. 오래달리기
2.4. 기타


1. 필기 시험(지력 시험)


필기 시험, 즉 지력 시험은 공무원 시험 수험생들의 지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단순히 보자면 상대평가이긴 하지만, 좀 더 엄밀히 보자면 절대평가상대평가가 혼용된 체제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는 다르게 과락 제도가 있기 때문이다.
필기 시험은 급수에 따라서 난이도가 매우 천차만별인데, 대한민국에서는 5급과 7급과 9급으로 나뉜다.[1] 5급 시험의 경우 화이트박스 테스트라서 대학교 시절 논문 쓰듯이 주관식으로 시험을 보는 형태이고, 7급 시험과 9급 시험의 경우 블랙박스 테스트라서 고등학교 시절 시험 보듯이 객관식으로 시험을 보는 형태이다.
공부 시간보다는 공부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공부를 18시간 넘게 해도 공부 방법이 잘못되었다면 결코 효과가 없다. 차라리 공부를 10시간밖에 안 하고 공부 방법이 잘 되어 있는 게 오히려 효과가 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틈틈히 짬이 날때마다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물론 애초에 자신이 머리가 매우 좋아서 엄청난 천재인데다가 자신만의 공부법을 잘 알고 그대로 행하게 된다면 아주 쉽게 합격할 수 있다.

1.1. 공통 과목


우선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국어, 영어, 한국사'''가 모두 공통 과목이라는 것이다. 선택 과목은 100점을 맞아도 조정 점수가 적용되므로 보통 문제 하나에 2.5점으로 환산된다. 반면 공통 과목은 원점수가 그대로 반영되어 보통 문제 하나에 5점으로 환산되므로, 결론은 공통 과목을 80, 90점으로 잘 보고 선택 과목을 50, 60점을 받은 사람의 점수가 전반적으로 모든 과목에서 70점대의 준수한 성적을 맞은 사람보다 점수는 밀리지만 조정 점수는 우세한 경우가 흔하다.[2]
그 전에 알아둬야 할 것이, 공시의 경우 공통과목에 대한 시험범위가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 구체적으로 명시가 되어있지 않다. 고등학교 범위면 상관없지만 대학교 범위를 넘어서면 어디까지 공부를 해야 하는지 "추정"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명 강사들이 지금까지 득세하였으나 유명강사들이 득세하게 되면 오히려 출제위원들은 그 강사들의 관점을 피해서 출제를 해버리면 그 강사에 의존한 수험생들은 결국 수렁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시 자체가 상대평가이므로 합격하는 수험생은 언제나 나오니 상관은 없다고하나 국가에서 치르는 시험인 만큼 어느 수준까지를 요구하는지 제대로 발표해야 한다.

1.1.1. 국어


과락은 없지만 고득점을 맞지 못하면 절대로 합격할 수 없는 공무원 시험 고난도 2순위 과목.[3] 주로 문법, 어휘 및 성어, 한자 및 한문, 문학 및 비문학 등이 출제된다.
사실 제일 난이도를 올리는 주범은 비문학, 문학이 아니라 문법, 표준어, 순우리말(고유어), 외래어 표기법, 순화어, 속담, 한자[4],고전 문법이다. 이들이 영어 문법과 함께 당락을 좌우하니 최대한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자. 시험에는 별의 별문제들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암기를 열심히 하는수 밖에 없다.
모국어로 쓰는 언어가 나오는 시험이다보니 보통 40점은 나온다. 하지만 90~100점을 받기는 힘들고 잘 해봐야 80점 가량이다. 물론 공시생들의 국어 점수는 보통 45~55점 사이이다. 영어만큼 국어도 6개월~1년이상 투자해도 점수가 안나오는 과목. 스킬 따위로 문제를 풀 생각은 버려야 한다. 출제자들은 바보가 아니고 조금이라도 흔들면 스킬로 문제푸는 사람들은 점수가 바로 떨어져버린다.
  • 문학 및 비문학 : 수능 때 국어 과목을 잘했던 학생이라면, 공시 공부할 때 특별히 공부를 하지 않아도 점수를 안정적으로 뽑아낼 수 있다. 문학의 경우 수능처럼 시, 소설, 고전문학 등에서 골고루 나오는 편. 하지만 문제가 단편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굳이 시나 소설 따위를 외우고 있지 않아도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을 준다. 단, 고전 문학같은 경우는 중요 시조나 가사[5]들은 공부를 해두는 것이 좋다. 어차피 나오는 작품들은 한계가 있고, 시간 관리가 중요한 시험에서 작품을 일일이 읽고 해석하는 것은 미련한 짓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경찰직[6]이나 국회직, 법원직[7]같은 시험이 아니라면 일정부분 공부했다는 가정하에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다. 단지 문제는 지문 읽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잠깐이라도 삐끗하면 국어 문제 푸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요원하다. 특히 그냥 감각으로 고전 문학이 풀리지 않는 사람들(이런 사람들은 주로 문법은 잘하나 독해가 매우 취약한 사람들이다)은 빈출되는 시가나 가사의 중요 포인트를 암기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문학의 경우에는 전직렬 관계없이 점점 독해 비중이 늘고 문장이 길어지는 추세로 국어를 푸는 수험생들의 새로운 난관이 되어가는 분위기다. 특히 2018년 7,9급 시험 부터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모두 독해비중이 파격적으로 늘어난 상황. 하도 문법같은 암기형 문제들을 이상하게 내어서 결국 국감에서 거하게 털린 이후에 경향이 바뀌었다. 민원인이나 관리자 입장에서도 글을 봐도 말귀를 못알아들어서 갑갑하다는 불만이 몇 년 째 계속 올라오기도 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높다.
  • 문학사 (서울시 7급, 9급) : 문학사 문제는 서울시 계열 국어의 특징. 서울 지역과 연계된 문학사를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 가령 2015년 서울시 9급에는 '다음 중 서울이 배경이 아닌 소설은?'과 같은 문제가 그 예.[8] 서울시에서 뽑지 않는 직렬을 준비하는 경우 문학사는 쿨하게 버리면 된다. 서울시는 서울시 문제만의 특징인 문학사를 물어보기 때문에 서울시 준비하는 수험생들이라면 따로 대비해야 한다. 유형을 특정할 수도 없는 것이 2015년 서울시 7급에는 국어와 아무 상관이 없어 보이는, 유명 작가들의 문학관 위치를 묻는 문제가 나왔다. 물론 작가 성장 배경이라던가 작가가 주로 쓴 작품 경향으로 어느정도 짐작은 할수 있는 문제이긴 하다. 물론 이건 7급 얘기고, 일반적인 서울시 9급 준비생들은 문학사를 깊이 팔 필요없이 강사들이 제공하는 무료특강 등으로 준비해도 크게 무리는 없다. 어차피 다 맞겠다는 생각같은 비현실적인 생각으로 공부하지 않을거라면 그정도로도 충분하다. 굳이 서울시가 아니더라도 개항기부터 1960년대까지의 문학사조는 알아놓아야한다. 1920년대 카프나 1930년대 순수시 같은 것들은 심심하면 문제에서 언급되기 때문이다.
  • 국어 문법 : 국어 과목을 부담스러워 하는 이유1 겸 공시 낭인을 만드는 주범1. 수능에 비해서도 더럽고 지엽적이다. 외래어표기법, 로마자표기법, 문장부호, 표준어 규정, 표준 발음법 등 다양한 문법적 지식을 암기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표준어를 관장하는 곳[9] 에서 자주 표준어 업데이트를 하므로 이것에도 항상 신경써야 한다. 문법 파트 중에 가장 어려운 파트로 회자하는 건 단연 '띄어쓰기.' 우리가 평소에 쓰던 언어 생활과 공식 문법 간의 괴리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부분이라서 공시생들이 공부할 때 [10] 어려움을 호소하는 편이다. 물론 철저히 대비를 해도 안되는 건 안되므로 여기서 좌절하고 그만두는 사람들도 많다. 9급에 나왔던 어려운 문법문제라면, 2013년 지방직에 유리잔의 발음을 묻는 문제가 나왔고[11], 2014년 지방직에 형태소 분석문제가 나왔고, 2016년도 국가직에 그 유명한 외래어 표기인 슈림프(...)[12], 2018년 국가직 9급에 고전문법이 나와서 정답률이 16%가 나왔다. '국어문법'의 비중이 큰 만큼 국어문법(문법+실용국어)은 시험에서 다 맞을 수 있을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 국어 문법 (7급) : 고전문법을 많이 알아야 한다. 9급의 경우도 고전문법으로 만점방지를 시도하는 문제를 내므로 조심해야 한다.
  • 외래어 표기법 : 외래어 표기법은 대체로 발음에서 일정한 규칙에 따라 한글로 적는 것이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정확한 외국어 발음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외우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지만 몇몇은 그 규칙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13]
  • 한자(9급) : 국어 과목을 부담스러워 하는 이유 2. 9급 같은 경우는 사자성어 문제. 두글자 한자 단어 문제가 있다. 유형은 조금씩 다르긴 해도 어쨌든 묻는건 한자든 사자성어를 제대로 알고 있느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외워야 하는 건 매한가지다. 사자성어야 매년 나올뿐더러 각 한자를 정확하게 알지 못해도 모양만 봐도 성어의 의미를 알아차릴 수 있으면 맞추는 문제들이라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대비하기 때문에, 9급에서 한자 문제라고 하면 주로 '두글자로 된 한자 단어'를 의미한다. 소싯적에 중국어나 일본어를 중고급 수준 이상으로 공부했던 사람들이면 맨날 보는 게 한자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는 수월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면 상당히 골칫거리일 뿐더러 한자의 양에 질려 포기하는 경우도 다반사. 그러나 중국어랑 일본어로 한자를 공부했다고 해서 한자 문제를 다 맞힐 수 있느냐 하면 결코 그럴 수가 없는 것이, 공무원에서 내는 한자는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한자를 내기 때문에 [14] 중국어와 일본어와 겹치는 단어 말고도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하는 고유 한자어들도 많이 출제하는데 이 단어에 쓰이는 한자들 중에는 '이 말이 한자어였어?' 라고 할 정도로 생소한 것들이 꽤나 많을 뿐더러 동음이의어 한자들도 다수 존재하는 만큼, 정확한 뜻을 모르고서 문제를 풀었다가는 틀리는 경우가 다반사이기에 결국엔 따로 공부를 해야 한다. 여기에 빈출 한자성어들도 외워야하는 건 덤. 이런 점 때문에 한자 문제를 전략적으로 포기하고, 다른 과목에서 벌충하는 전략을 택해서 합격하는 수험생들도 있다. 다만 16년 들어 이런 두글자 한자 문제가 지방직과 서울시에서 주로 나온다는 통념을 깨고, 국가직, 지방직에서 각각 2문제씩 출제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마냥 포기하기도 부담스러워졌다.[15] 그리고, 사실 한자 때문에 어렵다 어렵다 통곡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반대로 얘기하자면 공부하면 그만큼 가성비가 나와주는 파트 역시 한자다. 특히, 한자가 많이 나오는 고전 문법과 고전 문학 등지에서는 중세 국어를 정확히 모르더라도 주어진 한자를 가지고 뜻을 어느 정도까진 유추할 수 있기에 좀더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으며 그게 아니더라도 한자성어를 익힐 때에도 생각보다 도움이 될 수 있다. 정말로 가성비가 떨어지는 파트는 아래에 후술할 고유어 영역이다.
  • 한문(7급) : 9급과 7급의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여기서 난다. 9급에서는 안 나오는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의 한문 문장 해석하는 문제가 나올 정도로 어렵다. 여기서는 한문의 문법구조까지 물어볼 수 있다. 한문 지문을 준 다음에 줄 그어놓고, '해당 부분이 가리키는 대상은 무엇인가' 같은 형태가 대표적. 영어독해를 한자로 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16]그래서 일부 공무원 학원 국어 교수들 중에서는 '9급도 물론 한자 공부가 중요하지만은, 특히나 7급 국어 같은 경우엔 한자 공부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한자 공부를 하지 않고서는 7급 국어에 손댈 생각하지 말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 어휘 : 합격권 수험생이 국어 과목을 부담스러워 하는 이유이자, 문법과 한자와 함께 국어 과목의 범위가 사실상 무제한인 이유. 속담, 관용어, 도량형[17][18], 고유어 등을 묻는다. 속담, 관용어, 도량형은 기출 중심으로 암기하면 되지만, 고유어는 양이 방대해서 유명 강사들 교재조차도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에 답이 없다. 요령껏 하자. 일반적으로 국가직보다는 지방직과 서울시에서 더욱 중요도가 높다.[19]
  • 기타: 그밖에 촌수보[20], 언어예절, 호칭어&지칭어, 논리문제 등이 가끔 출제된다. 물론 이런 문제들이 잘 출제되지 않는다는 것이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단언할 수는 없다는 점. 당장 16년도 국가직 7급에 전화예절 문제가 출제되었다.
문학과 비문학은 문법 공부하듯이 지식형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감각으로 푸는 문제이나 평소에 남의 말귀를 잘 못알아 듣거나 들을 생각을 안하거나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 사람들은 평생가도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한다.
사실 국어 과목의 난도를 올리는 주범은 시간. 보통 시작하자마자 맞이하는 과목이 국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여기서부터 시간이 꼬이면 나중에 대책이 없다. 통상 수험생들은 15분을 할당하는데, 늦어도 20분 내에는 반드시 풀고 넘겨야 한다. 각 과목당 시간이 20분씩 배정이 되는데 9급이라면 영어, 7급은 거기에 경제학까지 더하면 시간이 모자란다. 적어도 문법처럼 문제를 보면 바로 답이 보이는 국어에서 시간을 단축시켜 다른 과목에 시간을 배당해야 한다.
2018년부터는 확실히 달라졌다. 수능 스타일로 문법, 어휘보다는 독해 비중이 증가했다. 문항 비중도 비중이지만 지문 길이도 확연히 늘어서 선택과목 푸는데 힘겨웠다는 수험생들이 많았다. 선택과목 같은 경우도 국어+영어에서 시간을 많이 소비하니, 빨리 풀수 있는 행정학+행정법 조합이 많아질 것이라 생각이 된다. 특히, 분량은 많지만 5분안에 빨리 풀수 있는 행정학이 각광받을지도...[21] 언제 한자 같은 문제가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고득점을 노리는 수험생은 어느정도 공부를 하는 편이 좋다.[22] 2021년부터 국가직 7급 국어는 공직적격성평가로 대체되지만, 서울시/지방직 7급은 국어를 공부해야 한다.
기상직 7급은 몇몇 비문학 지문이 공직적격성평가급으로 매우 길고 난이도도 어려웠으나 2020년부터 기상직 공통 과목 출제를 인사혁신처에서 주관을 하기 때문에 출제 경향이 많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1.2. 영어


문법, 어휘, 독해, 생활영어가 출제된다. 공무원 시험 고난도 1순위이자, 국어 문법과 함께 공시 낭인을 생기게 하는 만악의 근원이다. 사실상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의 수험 기간을 좌우하는 과목이며, 공무원 시험 과락 비율 부동의 1위인 과목이다. 영어 과목의 과락 비율은 무려 65%에 달한다. 시험 통계를 보면 과락을 포함해 원점수가 300점도 안되는 비율이 실응시자의 70%가 넘는다.(대략 15만 중에 11만 정도) 소위 "베이스"가 있느냐 없느냐가 가장 극명하게 갈리는 과목'''이 바로 영어이다.
1~2년 이내 단기 합격생들을 조사해보면 대부분 공시 진입 전에 토익이든, 수능 영어든, 편입 영어든 영어가 일정 부분 이상 갖춰진 경우가 많다.[23]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공무원 영어를 20분이 아니라 15분 이내에 풀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 시험 시간중 40분을 쓰고 최대 50분을 쓰는 경우도 있을정도로 어려워하고 버거워 한다.
특히, 편입 영어 공부를 했던 공시생이라면 영어에서 고득점 하는 케이스가 많다. 기본적으로 편입 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수능 수준을 넘어서는 고난도 어휘를 포함하여 1.5만 ~ 2만개 정도의 어휘를 기본적으로 접해보고 지엽적인 문법들도 아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편입 영어에서 1년 가량 영어를 갈고 닦은 경우 공무원 영어에서 손쉽게 90~100점 정도를 맞을 수 있다.
또한, TEPS 시험에서 400점대 이상을 받는 응시생들도 공무원 영어에서 80점 이상의 고득점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도 편입 영어에서 다루는 고난도 어휘와 디테일한 문법을 어느정도 알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청해 실력도 갖추어져 있어 구어체에 대한 지식도 있기 때문이다.
영어를 하다하다 안돼서 눈물을 머금고 영어 시험을 치지 않는 대한민국 군무원, 계리직으로 눈을 돌리거나, 조금 더 쉽다고 알려진 경찰, 소방으로 전환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고교 선택과목 조정점수제시행 이후 영어점수 비중이 높아지고 영어잘하는 학생들이 공무원시험에 진입하기 쉬워지는바람에, 이쪽도 영어점수가 부족한 학생들이 몰려 영어를 제외한 나머지과목이 어중간하게 잘하는 수준이면 합격안정권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영어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의 고득점이 자신있는 수험생 한정으로 상대적으로 커트라인이 낮은 군지역 지방직을 노리기 위해 주소지를 전전하는 수험생도 있다. 그러나 공무원 시험에 몰리는 인원이 많아지면서 군 단위도 적어도 70 이상 맞아야 안심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영어를 최소 50점 만들고 싶다면, 문법과 중고교 수준의 기초 영어단어를 이해한 뒤에 고급 과정이나 고급 어휘 암기, 문제 풀이 등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본인의 실력을 과신하거나 감안하지 않은 채로 위의 과정을 스킵하고 무작정 기출과 모의고사를 풀고 공부하려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이러면 자동으로 공부기간이 1년 이상 연장되고 보통 이런 경우는 베이스가 없다는 뜻이므로 최소 반년은 잡고 공부해야 하니 싫어할 수밖에 없지만 안 하면 무조건 탈락이다.'''
공시생의 영어 평균 점수는 40점 미만의 과락을 제외하면 매번 40~50점 사이이며, 영어 과목에서 80점 이상을 맞는 비중은 전체의 2% 미만이라고 하니[24], 실질적으로는 암만 해도 안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단순 암기만으로 커버하기 힘든 과목이며, 대부분의 장수생들이 공무원이 되지 못하는 이유가 영어에서 막히기 때문이다.
영어 베이스가 아예 없을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영어 공부만 1년 이상 해야 한다. 베이스가 없는 대다수의 공시생들의 수험 기간이 3년을 넘어가고 4,5년이 수두룩한 이유가 바로 영어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사와 같은 과목들도 안되는 사람들은 안된다지만, 국어와 영어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과락을 넘긴 공시생들 점수 분포도를 보면 공부를 해도 국어와 영어는 보통 50점~60점, 미끄러지게 된다면 40~50점 사이에서 놀게 된다. 영어만 몇 달 올인해봐도 과락을 못 넘길 정도라면 그냥 공무원 시험을 포기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거의 대부분의 공시생들이 영어만 온전히 6개월~1년의 공부시간을 투자하고도 생각보다 고득점을 못받는 경우가 많다.
수능에서 1~2등급 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사람이면 독해 문제는 잘 적응할 수 있다. 수험 기간을 짧게 잡는 수험생들의 경우 기본 영어 실력이 된다면 영어 단어와 독해 위주로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고득점을 맞기 위해서는 문법과 어휘 문제를 위한 단어가 문제인데 수능에서 문법 문제의 비중은 1~2문제 정도이지만 공무원 시험의 문법문제는 20문제 중에 4~5문제를 넘어갈 정도로 크고 단어같은 경우는 현지에서 공부한 사람들도 글 맥락에도 안맞는 단어들을 왜 넣느냐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어려운 편에 속하는 단어들을 뜻만 맞춰서 등장시킨다. 부담스러운 점은 항상 독해를 다 맞을 거라는 보장이 없는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시험의 압박과 짧은 시험 시간에서 오는 초조함은 평소에 읽던 것도 제대로 해석 못하게 만드는 주범이고 문법과 어휘를 전부 합치면 50%라 비중이 너무커서 붙잡고 늘어지게 만들어버린다.
공무원 시험의 직렬별 출제 기관에 따라서 문제수나 유형, 난이도, 4지선다, 5지선다 등의 차이가 있다. 인사혁신처에서 문제를 출제하는 국가직이나 지방직 영어 시험의 경우에는 어휘 문제가 2문제 출제되지만, 경찰청에서 출제하는 경찰 영어에서는 어휘 문제가 4~5문제가 나온다. 또한 서울시 공무원 영어나 국회직, 법원직 공무원 영어 시험은 난도가 더 어렵다는 평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소방 영어는 국가직이나 지방직 영어 시험에 비해서 쉽다는 평이 일반적이다. 경찰 영어의 경우에는 예전에 비해 난도가 많이 올라갔다.
  • 문법
국어 문법과 함께 공시 낭인을 양산하는 악질 주범 공무원의 직렬마다 약간의 난도 편차가 있다. 9급 한정으로는 대체적으로 수능 영어와 다르다. 수능영어는 독해와 듣기위주의 문제이고, 문법은 1문제, 정말 많아봐야 2문제인 반면, 공무원 영어는 문법 문제가 4~5문제 정도 된다. 문법이 되어야 고득점이 가능하다. 또한 토익보다는 확실히 지엽적인 편이다. 텝스처럼 회화체를 묻는 문제가 나오는 경우에는 깊게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국어만큼 출제범위와 방식이 무제한은 아니다. 문제의 유형이나 포인트가 시대에 따라 크게 변화하지 않은 부문이기도 하다. 특히, 단수와 복수 그리고 그에 따른 be동사와 일반동사의 변화에 대한 문제는 줄기차게 나오므로 반드시 알아야 한다. 문장이 여러개가 묶여서 긴 문장이 나오는 경우다 잦은데, 이때 이 문장을 해석하려고 하는 것은 함정에 빠지는 지름길이다. 오히려 그런 긴 문장일수록 답이 간단하다. 주로 주어의 단수 복수를 찾는 것이 나오므로, 문장에서 주어와 동사의 위치를 파악하는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 또한 공시영어의 높은 문법비중은 공시영어공부를 오래해도 사회에 필요한 영어실력이 늘지않는 이유이기도하다. 사회가 요구하는 외국어능력은 말하고, 듣고, 쓰고, 읽는 능력에 +@로 문법능력을 요구하는데, 공무원영어시험 응시생 대부분은 문법문제 문장들을 한국어로 주고 영어작문을 시켰을 때 골격조차 못잡는 사람들이다. 결국 이 문법만 파다가 허송세월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이고 국어와 마찬가지로 문법만 붙잡느라 문법만 잘하고 독해를 못해서(난독증에 가깝다.) 실제 현장에선 아무 쓸모가 없는, 실용성이라곤 1도 없는 시험이 되는데 일조하고 있다.
  • 어휘
단어와 숙어로 나눌 수 있다. 단어를 직접적으로 묻는 문제의 경우 잘 사용되지 않는 영어 단어의 동의어를 물어보는 식이다.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에서는 2문제가 출제된다. 수능 영어나 토익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단어들이 나오는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편입 영어의 어휘 문제와 비슷한 수준은 절대 아니며, 편입 영어 어휘보다는 쉬운 편이다. 보통 TEPS, SAT에서 나오는 어휘나 토플 지문에서 종종 나오는 어휘가 공무원 어휘 문제 수준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9급 계열 중 국가직이나 지방직을 준비한다면 수능 단어와 공무원 기출 단어를 중심으로 조금씩 넓혀가면 큰 무리는 없지만, 서울시를 준비한다면 조금 더 깊게 준비해야 한다. 서울시같은 경우는 독해 문제가 적은 대신, 문법과 어휘로 난도를 조정하기 때문이다. 어휘 문제를 맞히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 독해
시험에서 약 절반 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 지문들이 수능보다는 짤막한 지문들 위주이나, 최근 들어서는 수능처럼 점점 중지문들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수능영어 독해보다 더 악랄한 것은 수능처럼 추론문제나 간접서술형 문제 같이 어려운 독해 문제들은 직접적으로 출제되지 않으면서 독해 문제 속에 추론과 간접서술적 요소 같은 것들을 들어가 있게 설계하므로 까다로운 편이다.[25] 수능처럼 읽고 포인트를 알고나면 답을 찾을 수 있게 만든 게 아니라 일부러 틀리라고 억지로 함정이라고 우기는 함정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단기 합격하는 공시생들의 성공요인은 이 영어 독해를 잘해서 그렇다. 편입 영어 공부했던 사람들 중에 특히 공무원 단기 합격자가 많은 이유가 있다. 공무원 합격 수기 중에서 초단기에 합격한 사람들 수기를 보면 여지없이 SKY 급의 공부 베이스를 지녔거나, 편입생 출신이다.
  • 생활영어
수능 듣기 영역의 문제를 유형화 시켰다고 보면 된다. 관용어구라는 것이 생소하다면 속담으로 알면 된다. 이런 문제들을 제외하면 시간만 들이면 높은 확률로 맞힐 수 있을 것이나 누가 그 시간을 주나.. 시험장의 압박은 평소에 잘만 맞추던 것은 틀리게 만들고 틀리던 문제는 더 틀리게 만든다. 그래도 문법, 단어, 독해 문제보다는 훨씬 풀만하다.
문제 푸는 시간을 잡아먹는 과목이기에 많은 수험생들이 한국사와 선택 과목을 풀 때 단축한 시간을 영어에 투자해 주로 30분~35분 내외에서 해결한다. (합격권의 수험생들은 보통 10~30분 컷) 40분을 넘기면 다른 과목의 시간을 장담할 수 없는데, 행정학 같은 선택과목에서 시간을 줄이고 영어에 몰빵하는 경우도 있으니 케바케. 많은 공무원 시험 강사들은 한국사, 행정법[26]과 같은 다른 과목들의 문제 풀이 시간을 10분 이하로 줄여서 그 남는 시간을 영어에 할애하는 식의 전략을 제안한다. 그래도 영어 강사들은 영어는 30분 이내에 해결하는 식으로 실력을 향상해야 한다고 조언한다.[27][28] 독해는 무조건 다 맞아야 고득점이 보장된다. 그리고 정말 시간이 부족해도 중고교 수능단오와 기출단어 암기는 공시 영어의 최소한이다. 정 안 되면 직접 해석을 해야 한다. 역발상으로 텝스 600점 만점 중에서 400점대 이상의 영어 실력이라면 9급은 15분 컷으로, 7급은 20분 컷으로 빨리 풀고 다른 과목에 시간을 더욱 안배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17년도부터 국가직 7급은 TOEIC 등의 성적표 제출로 대체되었으며, 2021년 서울시/지방직7급도 마찬가지. TOEIC 성적 유효 기간은 2년이지만 사이버 국가고시센터에서 점수 사전등록을 하면 5년까지 유효하다. 다만 7급만 영어를 대체한다는 것이지, 9급, 국회직 8급[29]은 여전히 공무원 영어 시험을 쳐야 한다.

1.1.3. 한국사


2016년부터 미친듯이 어려워져서 효자 과목은 사실상 옛말일 만큼 어려워졌다. 2016년 국가직 9급은 정말 어려웠다. 특히, 토지조사사업이나 의열단 문제는 정말 생소한 지문이 있었다. 2017년 국가직 추가채용 9급, 2018년 국가직 9급은 그야말로 '''헬게이트급 고난도.''' 2017, 2018년 지방직 9급도 국가직에서 워낙 깽판을 쳐놔서 쉬워 보일 뿐이지 어려운 편에 속한다. 덕분에 2018년 국가직 커트라인은 2017년에 비해서 폭락했다. 지문이 대폭 길어진 수능형으로 나오는 국어와 함께 한국사가 너무나도 어려워졌기 때문. 7급은 2015년 국가직, 2017년 국가직은 어려운 편이다. 그나마, 2016년 7급은 괜찮았다.
2007년 이전의 지방직 문제에서는 "여유당전서는 총 몇 권인가?"[30] 라든가 "다음 제시된 독립운동가들 중 '''우리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는 누구인가?" 따위의 맹목적인 암기를 요구하는 문제가 나오기도 했으나, 2008년 이후로 지방직 문제 출제를 인사혁신처에서 담당하면서 이런 문제는 거의 사라졌다.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의 한국사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처럼 사료를 주고 추론하는 문제(속칭 '수능형 문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있다. 2016년 이전까지는 9급 한정으로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못 미쳤으나,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로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되었고, 그에 발맞춰 난도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공무원 한국사가 수능 한국사의 난도를 아득히 뛰어넘었다.
9급 한국사의 경우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보다 어려운 수준이고, 7급은 작정하고 내면 정말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을 한없이 뛰어넘을 정도로 지엽적이었다. 2009년 국가직 7급 시험은 전체 수험생의 80%가 과락을 맞아서 일부 직렬의 경우는 필기합격자 숫자가 채용 숫자보다 적은 현상까지 발생했는데, 이 과락자의 태반은 한국사에서 나왔다. 2015년 국가직 7급, 기상직 7급 시험에서 매우 지엽적이고 기출에서 다루지 않은 지문들이 쏟아져 나오며 간만에 이슈를 몰고 왔다. 그냥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니탕개의 난, 영묘사'''처럼 어지간한 기본서에는 없는 개념들이 나오면서 많은 수험생들을 힘들게 했다.
굳이 교과서 개념만 묻는 것은 아니어서 2014년 지방직 9급에서는 '다음 중 우리나라에 없는 문화재는?', 지방직 7급에서는 '다음 중 국경일인 공휴일은?'과 같은 상식 분야의 문제도 물은 적이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말 그대로 만점방지용 문제이기 때문에 자기가 아는 선에서 부담 없이 찍어버리면 된다. 공부를 한다고 하더라도 애초부터 상식으로 알고 있던 게 아니라면 시험장에서 맞히는 게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사들도 9급의 경우는 95점, 7급의 경우는 85점을 만들면 더 이상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2011년 7급에서는 뜬금없이 '''로마 제국이 동로마 제국과 서로마 제국으로 분열할 때 한반도에서 일어난 일로 옳은 것은?''' 이라는 문제를 내었다(...)[31]
정말 출제자가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난도가 극과 극을 달릴 수 있는 과목. 쉬울 때는 한없이 쉬운 반면, 어려울 때는 한없이 어렵기 때문에 공통과목 중 점수 변동이 가장 심하다.[32] 특히 2016년에 실시된 국가직 9급과 지방직 9급이 대표적인데, 전자가 지난 5년간 9급 한국사 시험 중에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는 반면, 후자는 쉽게 내어서 평균점수가 16년 국가직에 비해 팍 튀어오른 시험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2017년에도 이어졌는데, 4월에 있었던 국가직 9급은 일반 9급 수준으로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던 반면, 10월에 있었던 국가직 추가채용 9급은 웬만한 7급보다도 더 어렵게 출제되어 많은 수험생들을 혼란에 빠뜨렸다.[33] 2015년에 실시된 국가직 7급과 지방직 7급도 마찬가지. 전자가 위에 서술된 대로 '''한국사 시험에서 가장 어려운 난도를 자랑했던 2009년 국가직 7급'''과 함께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아 여러 수험생들을 좌절시켰으나, 후자 같은 경우 어지간한 9급 수준보다도 쉽게 나왔다.[34][35]
공부량을 줄이자면 수능 한국사보다 약간 깊은 수준으로 줄일 수 있고, 깊게 들어가자면 한없이 깊게 들어갈 수 있는 과목이 바로 한국사다. 따라서 자주 나오는 개념들 위주로 공부한 다음, 생소한 개념이 나왔을 때는 선지 소거로 문제풀이를 할 것[36]인지, 아니면 보다 깊게 공부해서 실전에서 생소한 개념까지 커버할 지를 결정하는 수험생의 공부 방향 설정이 어느 과목보다도 중요하다.[37]
첨언하자면 예전에는 한국사가 국어, 영어와 다르게 열심히 공부하면 일정 선에서는 점수밭이 되기도 했다지만, '''현 시점에는 어떻게 보면 국어, 영어보다도 훨씬 어려운 과목이다.''' 난이도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심각해져 국사학자조차 맞추기 힘든 문제가 되었다.[38] 그러니까 출제진이 '7급 9급 공무원 수험생들이 응시할 문제다.'라는 인지 자각없이 출제할 경우 누구도 맞출 수 없는 문제가 나오는 것이다.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 전집이 평균 500페이지에 색인 제외 50여권이고, 역사 임용시험생들이 필독서 수준으로 보는 한영우 교수의 '다시 찾는 우리 역사'가 600~700페이지쯤 된다. 그 외 한국사특강(서울대출판부), 한국사통론(변태섭), 한국사신론(이기백) 등 많고 많지만 제외하고 여기에 더해 삼국유사와 삼국사기도 원문 사료를 딸딸 외울 정도로 국사 공부만 한다고 가정해보자. '''장담하는 지금 상태로는 못 맞히는 문제가 나올 것이다.''' 해당 도서들을 읽고 체득한 자료해석 능력을 시험하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책의 자잘한 연도 같은 것들을 다 외워오길 기대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출제오류까지 나와서, 2017년 지방직 추가채용 9급 고구려 문제가 있다. 거기서 최근에 한 수험생이 법원에 소송을 걸어서 법원이 그 문제 오류다라고 판결했다. 우제점복 문제인데, 『한원(翰苑)』 권30 고려(高麗)주 1조에 인용된 『위략(魏略)』에 의하면 고구려에 우제점법이 있고 부여와 공통된 풍습이 있음에도 그 저서가 신빙성이 없다는 이유로 묵살한 것이다. 고종훈, 문동균 강사가 이것에 대해 비판했음에도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가 1년이 지나서야 승소했고 2019년 12월 해당자를 대상으로 추가 면접을 실시했다.
비정상적인 지엽적인 문제의 출제에 대한 비판으로 인하여 2019년부터는 문제가 예전보다는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되고 있다.
2021년부터 7급 한국사는 국가직/지방직 모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2020년 6월 27일 47회 시험부터 개편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심화단계를 70점 이상 득점하여 2급 이상을 받으면 자격을 총족하게 된다.[39]

1.2. 전공과목



1.2.1. 법학 전공과목


법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법학 과목을 공부할 때는 무작정 기본서부터 펼칠 것이 아니라, 기본용어부터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7, 9급 법 과목은 평균 점수가 다른 과목보다 높은 편으로, 다른 과목보다 고득점하기 쉽다. 이는 법 자체가 직관적이기도 하고, 성인 정도의 수준이면 사회에서 통용되는 상식이 어느정도 있는지라 접근하기도 쉽기 때문. 게다가 법학 과목의 특성상 판례 위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과거의 사건 판례를 나열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이 간간히 나오는지라 여타 다른 과목들에 비해서 이해하기 쉬운 편이다. 아울러 법학 관련 과목들은 다른 과목에 비해 시사성이 약간 더 짙은 과목이기도 하다.
법 과목의 성적이 잘 나오는 것은 사실 심플한데, '''범위가 정해져 있다'''라는 것이 이유이다. 다른 과목과 달리 법학의 경우는 몰라서 모르는 것이지 '공부하는 도중에 듣도 보도 못했다' 라는 곳에서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가장 적다. 국어나 영어는 언어라서 이런 부분이 어쩔 수 없고, 국사의 경우도 지엽적으로 파고들고 싶으면 얼마든지 지엽적으로 낼 수 있으며[40][41] 행정학은 애초에 범위가 너무 넓어서 문제 내는 사람은 평이하다고 낸 문제가 공부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구석중의 구석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법률 과목은 이런 점에서는 상당히 유리한 편이다. 다만, 법률의 경우 공부하는 중에 법률이 개정되는 경우도 있고 판례가 뒤집히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법과목은 공부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교재 외에도 개정된 판례나 이론에 대한 자료들을 따로 확인해야 한다.
출제시기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당해년도의 개정법령은 문제로 잘 나오지 않는 편이었는데, 2015년 국가직 7급에서 헌법과 행정법 과목의 최신판례들이 무더기로 출제되며 많은 수험생들이 당혹스러워 했다. 두 과목은 본래 수험생들에게 '점수밭'으로 불리는, 합격생이라면 대부분 90점 이상 먹고 들어가는 과목들이었다. 특히나 헌법은 8월 시험이었는데 당해년도 7월 30일(!!)자 헌재 판례가 무려 정답으로 출제되기까지 했다.
행정법 문서로 분리되었다. 해당 문서로.
행정법과 마찬가지로 판례 위주로 출제되지만 헌법 조문과 통치구조 단원 때문에 행정법과 비교하면 조문이 상대적으로 좀 더 중요한 편이다. 9급은 법원직 외에는 헌법을 보지 않아서 공무원 시험 전체에서는 큰 비중이 없지만 7급에서는 기술직 등 일부 직렬을 제외하고는 거의 필수과목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원래는 7급 최고의 효자 과목이었으나 전술한 대로 2015년 7급 국가직 시험부터 굉장히 어려워졌다.
수험 전문가들의 분석은, 5급 공채(=행정고시)에서 헌법 과목이 도입되는데 7급의 헌법 난도를 기준으로 하겠다고 하면서 덩달아 7급 법과목의 난도가 올라갔을 거라는 분석과, 한편으론 17년부터 7급에서 영어가 폐지되면, 그러니까 정확히는 토익이나 토플이나 지텔프 등으로 대체되면 자연스럽게 점수 인플레가 될테니 나머지 과목의 난도를 다 올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분석도 있다. 이쪽이든 저쪽이든 수험생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출제 방향.
그리고 헌법의 경우 정말 작정하고 어렵게 내면 충분히 어렵게 낼 수 있다. 어떻게?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우선 보기 지문 길이를 길게 하면 된다. 실제로 국회직 8급 헌법이 이런 식으로 출제되어 악명이 높다. 지문을 읽다보면 저절로 멘탈이 무너져 내려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한가지 방법은 헌재 판례의 결정문에서 단순히 위헌 합헌같은 결론이 아닌 결론을 낸 과정을 구체적으로 물어 보는 것이다. 가령 김영란법 판례에서 일반적 행동의 자유권을 제한하지만 침해한다고 볼 수는 없으며 언론의 자유는 제한하지도 않으므로 합헌이라는 식. 이러면 결론만을 알아서는 대충 넘어가기가 어려워진다. 또한 헌법 조문을 무지막지하게 꼬거나 구석에 있는 개별 법령을 물어보는 방법도 있다.
사실 헌법 난이도가 나날이 상승하는 건 과거 사법시험 1차 과목에 헌법이 존재했었기 때문이다.[42] 출제자 입장에서는 변별력 조절은 해야겠는데, 문제 만들기는 귀찮고 그렇다고 서울시마냥 지엽적으로 출제하면 욕먹기 좋으니 그냥 사시 헌법 문제를 가져다가 변형해 출제하는 것이다. 54년에 이르는 역사 덕분에 문제는 넘쳐나고, 거기다 최고 인지도를 자랑하는 시험이니만큼 문제 퀄리티도 보장되니 출제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편한 방법이 없다.
이런 까닭에 난도가 높아질 경우 정형화된 출제 영역이라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고 전략을 잘못 짜면 양이 대책없이 늘어나는 과목이기도 하다.
다른 법과목과는 달리 선거행정직 시험의 필수 과목이다. 선관위가 헌법상 독립 기관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 279개에 달하는 공직선거법 조문들이 시험에 출제되며 선거 관련 판례들도 출제된다. 경제학을 못하는 7급 수험생들이 선거행정직에 도전하기도 하나 결코 만만한 과목이 아니다.
여담으로 2016년 선거행정직의 9급 시험 과목이 국어, 영어, 한국사, 공직선거법의 4개의 필수 과목과 행정법총론과 형법 중 하나를 선택하는 다섯 과목이었는데 특이하게도 7급 시험 과목은 형법이 빠지고 행정학과 헌법이 들어가 국어, 영어, 한국사, 공직선거법, 행정법, 행정학, 헌법으로 9급과 7급의 시험 과목이 다른 직렬이 되었다.
7, 9급 출입국관리직과 7급 외무영사직, 해양경찰직에만 있는 과목. 난도가 9급이나 7급에서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다른 법과목들에 비하면 판례도 별로 없고 기출문제에서 중복되는 사례가 많아 법과목들 중에선 비교적 쉽다고 할 수 있다. 2015년 7급에 항공법과 사례형 문제 등을 내기 시작하면서 기존과는 다른 문제형태를 출제하고 있다. 해가 갈수록 난이도가 점점 올라가 수험생들을 애먹이고 있다.

1.2.2. 행정학 전공과목


행정학 문서로 분리되었다. 해당 문서로.
  • 지방자치론 (지방직 7급 전공과목)
행정학의 단원 중 하나인 '지방행정론'을 심화시킨 과목이다. 이론상으로야 100% 겹치겠지만 기출 등으로 좁혀진 실질적인 범위를 생각해보면 80% 정도 겹친다. 이 부분에서 지방직(서울시 포함) 7급 수험생들 사이에 경제학과의 형평성 문제가 많이 제기된다. 경제학은 가뜩이나 어려운 과목인데 계산문제의 여파로 시간도 최소 20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 지방자치론은 분량도 말도 안되게 적으면서 단순 암기 위주인지라 10분 안에 풀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게다가 그 적은 분량 안에서도 행정학의 지방행정 파트와 겹치고, 심지어 지방자치법은 행정법 각론과 헌법에도 나온다!![43] 그런데 선택과목별 평균점수를 보면 지방자치론이 난이도가 쉬울 뿐이지 그만큼 허수도 많다. 실제로 지방직 합격자들 중에서도 경제학을 선택한 이들이 더 많다.
그러나 문제는 7급 일반행정직 시험 자체가 경제학이 필수인 국가직 위주로 돌아가는 시험이라는 점이다. 7급 일반행정직 수험생이 기본적으로 경제학을 공부하므로 지방자치론 과목 선택이 반드시 가장 유리하지는 않다. 지방자치론이 아무리 분량이 적다한들 공부가 따로 필요하고 암기 과목으로서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그대로 찍을 수밖에 없다. 이에 비해 경제학은 입문의 어려움으로 악명높긴 해도 합격 가능권 정도의 수준으로 가면 만점 방지 문제 0~2문제 틀리는 게 보통인 이른바 전략과목이다. 경제학을 국가직때문에 다들 공부하니 경제학때문에 시험 시간이나 점수에서 손해를 많이 보지 않는 이상 굳이 지방직에서 지방자치론으로 바꿀 이유가 별로 없는 것이다. 지방자치론 기출문제의 경우 행정학의 지방행정론 단원 기출문제에 비해 문제가 좀 더 심화되고 복잡하게 나오는 경향이 있으며 지방자치법, 지방재정법 등 관련 조문을 숙지해야 풀이가 가능한 문제도 보인다.
다만, 7급 교육행정직/선거행정직 수험생들은 이야기가 다르다. 어차피 행정학이 시험 과목이기 때문에 국가직 7급 교육행정직/선거행정직 수험생들도 지방자치론을 선택하여 지방직 7급 일반행정직에 도전할 수 있다. 특히 선거행정직의 경우 가끔 주민투표 파트가 공직선거법 과목과 겹치는 경우도 있다.
2017년 서울시 시험에서 폭탄이 거하게 터졌다. 서울시의 세입예산액수의 순위 등 기본서에 나오기나 하나 싶은 문제를 비롯해서 난해하고 지엽적인 지문들이 우수수 쏟아져서 지방자치론을 선택한 수험생들을 멘붕시켰다. 그나마 경제학 과목도 어렵게 나왔다지만 지방자치론을 선택한 수험생이 꽤나 손해를 본 시험으로 봐도 무방하다. 지방자치론 자체가 근본적으로 행정학에서 파생된 과목이다 보니 이러한 문제의 위험성을 늘 안고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7급은 조정점수 제도도 없어서 이런 지엽적인 문제들 때문에 떨어진 점수가 보정이 되지 않는다.
  • 지역개발론 (지방직 7급 전공과목)
'지방행정론' 분야에서 가장 끝에 있는 '도시행정' 부분과 연관된 과목이다. 즉, 지방행정론의 각론이면서도 지방자치론과는 이질적인 부분이다. 지방자치론과 마찬가지로 서울시 및 지방직 7급 시험에서만 출제되는데 지방자치론과 달리 인기는 커녕 인지도도 거의 없어 개설된 강의도 없고 교재도 공무원 수험서가 아닌, 대학 교수들이 펴낸 학술 서적만이 몇 권 존재할 뿐인 과목이다. 하지만 그런 만큼 기출문제의 반복 패턴이 매우 많고 어려운 이론이나 법령도 별로 없는 과목인지라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만 있다면 의외의 효자 과목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44]
  • 인사조직론 (국가직 7급 '인사조직' 직렬 전공과목)
2016년부터 새로 추가된 과목. 행정학의 '인사행정'과 '조직행정'을 심화시킨 과목이다. 2016년 시험의 경우 행정학 기출문제를 꼼꼼히 공부한 정도로도 95~100점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쉬운 난도로 출제되었다. 난도가 낮은데다가 인원을 적게 뽑았기 때문에 2016년의 경우 일반행정직보다 필기 컷이 높았다.
첫 시험에는 범위나 난이도를 알 수 없다 보니, 유명 행정학 강사들도 공무원 시험 인사조직론 교재를 출판하지 않았다. 섣불리 교재를 냈다가 실제 시험과 상이할 시의 후폭풍때문에 이런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1.2.3. 경제학 전공과목


어려운 입문. 수월한 시험.[45] [46]
보통 공무원 시험에서 경제학이 나오면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전반을 아우르기 때문에 수학적 감각과 계산력이 없으면 어렵다. 거기에 국제경제 파트에서도 2~3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범위만 본다면 비전공자는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7급 공무원 수험생 중 많은 수가 영어만큼이나 어려움을 호소하며, 과락도 많다. 그러나 경제학 자체가 어렵다기 보단 비전공자인 수험생들이 경제학을 접한 시간이 절대적 적어서 어렵게 느껴지는것 뿐 이라는것이 중론이다. 특히나 국가직 7급 경제학의 경우에는 이론을 하나도 이해 못하고 그냥 기출문제만 죽어라고 풀어서 풀이 방법만 암기해 풀어도 고득점이 가능할 정도일 때가 많다.(수학으로 치자면 근의 공식이 왜 그렇게 되는지 하나도 모르지만 닥치고 근의 공식만을 외워 문제만 다 맞히는 꼴) 시간을 투자하다보면 어느 순간 경제학에 눈이 뜨이는 때가 오며 그 이후로는 기출문제만 꾸준히 풀면서 감만 유지해도 고득점을 보장하는 과목니까 열심히 공부 하도록 하자. 그리고 경제학이란 과목 자체가 (적어도 시험용으로는) 초기 진입장벽은 높아도 암기해야 할 개념량이 비교적 적고 수리적 접근으로 딱 떨어지는 답을 유도할 수 있는 과목이라, 오히려 적응되고 나면 상당히 쉽고 수월한 과목이다.
지방직 7급의 경우 강사들조차도 고개를 내젓는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지방직 7급에서는 경제학원론만 시험범위에 들어간다고 써놨지만 2014년 지방직 7급에 금리스왑 문제가 출제된 걸 보면 순 뻥이다. 물론 사실상 틀리라고 낸 문제였다. 사실 이러한 범위 자체를 이탈한 소위 만점 방지 문제는 공무원 시험 특징 상 어느 과목에나 다 있고 경제학은 원론이라는 비교적 정형화된 출제 영역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더 강하게 인식된다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다. 이런 문제를 보면 바로 찍고 다음 문제를 풀면 된다. 어차피 내 경쟁자도 문제 푸는 방법을 모를 가능성이 높으니까. 외무영사직 시험과목에는 경제학이 없다. 2020년 7급 지방직에서는 경제학을 선택한 수험생들을 제대로 물먹였다. 3주 전에 실시했던 국가직 7급 경제학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괴랄한 난이도였다는 평.
그리고 경제학 풀 때 특히 유의할 점이 바로 시간 관리다. 문제와 선지 구성을 읽으면서 빠른 시간 안에 풀 수 있는 문제(보통 미시경제학 부분에서 그래프 문제)인지, 시간은 좀 필요하겠지만 확실히 답을 구할 수 있는 문제인지, 시간도 많이 필요한데 풀 수 있다는 확신도 없는 문제인지를 재빨리 파악해야한다. 쉽게 답이 안나오겠다는 판단이 서면 과감하게 넘기는 베짱도 필요한 게 경제학이다. 경제학 계산문제 하나 붙잡고 있다가 시간 날리고 답도 못찾고, 그대로 멘붕이 와서 다른 과목까지 말아먹는 케이스도 종종 나온다. 이 때문에 다른 과목은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혼자 풀 때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풀더라도, 경제학만큼은 반드시 20문제/20분을 맞춰서 푸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2010년 전후로 공인회계사 경제학 시험의 난도가 미친듯이 높아져 3~4회 정도 국회직 8급을 넘어섰고, 2016년 공인회계사 1차 미시 경제학은 객관식 경제학 중에서 가장 어려운 수준이었다. 국회직 8급과 공인회계사 객관식 경제학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다고 보면 된다.

1.2.4. 경영학 전공과목


세무직 공무원과 회계직 공무원, 감사직 공무원 등의 시험에서 출제되는 과목. 계산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시간 소모가 심하고 회계 자체가 전문적인 과목이라 배우기가 어려워서 우회할 수 있으면 우회하는 게 수험에 유리하다.[47]
  • 경영학
감사직 7급 (국가, 서울)
국어, 영어, 한국사, 헌법, 행정법, 회계학, 경영학
군수직 7급
국어, 한국사, 행정법, 행정학, 경영학
국회직 8급
국어, 영어, 행정법, 행정학, 헌법, 경제학
지방직/서울시 7급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법, 행정학, 헌법 (경제학원론/지방자치론/지역개발론 중 택1)
감사직 7급 행정직과 대한민국 군무원 7급 군수직 시험(2017~)에서만 출제되는 과목.
경영학은 과목 자체도 어려운 편인데 범위가 엄청나게 넓다. 현대 경영의 전 영역을 다루는데 그 범위가 오죽하겠는가... 따라서 경영학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80점 정도를 목표로 하는 방어 과목이다. 거기다 재무 파트 등에서 꼬박꼬박 계산 문제가 나와 회계학과 함께 시간까지 까먹는 과목. 이렇게 어려움이 많은데도 감사직 공무원의 합격컷은 일반행정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점수에서 형성되고 있는데 이것만 보더라도 감사직 공무원 시험이 얼마나 어려운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감사직 7급은 다른 공무원 시험과의 호환이 극악이다.[48]

1.3. 기타 고교 과목


수학, 사회, 과학의 세 과목이 존재한다. 실용정부를 자처한 이명박 정부에서 고교 출신 취업자의 취업률을 높인다는 명목으로 고교과목을 부활시켰다. 다만 목표한 고졸 취업률 향상은 허상이었고, 실제로는 문이과 대졸자들이 대거 선택하여 고교 과목 선택자의 상당수는 대졸자가 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자 인사혁신처에서는 아예 고졸 TO를 따로 만들어서 우수한 고교생들을 9급 공무원으로 채용케 하는 제도를 만들었다.
'''고교 과목 선택자가 합격 후 연수나 실무에서 전공 과목 선택자보다 업무의 능률이 떨어진다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49] 인사혁신처에서 2022년부터 폐지하기로 결정하였다.'''
물론 일반기술직 공무원은 애초부터 고교 과목이 없다.

1.3.1. 사회


위의 세 과목 중 가장 선택 비중이 높은 과목. 기존 과목인 법학과 비슷한 정도의 비율을 차지한다.[50]
시험 범위는 사회문화, 경제, 정치와 법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51] 문과 출신들은 고등학교 때 적어도 한과목 이상은 공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선택하기에 부담 없고, 이과 출신들도 사회라는 과목의 부담 없는 난도 때문에[52] 선택하는 비중이 높다.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는 밑에서 깔아주는 허수들도 많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학습량에 비해 조정점수도 괜찮게 나오는 과목이라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53]
단순 암기인 사회문화나 정치와 법과는 달리 수학적인 지식이 없는 경우 경제 파트가 가장 어렵고 시간 배분에 있어서는 그렇게 좋지는 못하다. 행정학이나 행정법은 진짜 5분~10분 투자하면 되지만 사회는 은근 걸린다. 표분석과 경제문제 때문. 만약 2015년 서울시처럼 나온다면 헬게이트다. 당장이 시간이 없어서 급한데 표분석하고 경제 문제 분석하고 앉아있을 여를 따위는 없으며 여기서 답이 갈린다.
이를 테면 2016년 지방직 9급 사회 과목의 최저 정답률(약 17%) 문제도 공시생들 사이에서 악명 높은 말장난 문제였다. '공급'과 '공급량'. 100분에 100문제를 풀어야하는 촉박한 시간 때문에 미처 생각 못하고 속기 쉬우며 시간이 있다한 들 속아 넘어가기 쉬운 문제다. 그리고 간간히 고교 교과서보다 더 깊은 내용을 묻기도 한다.
정치와 법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수능에서 비교적 간단히 언급되는 즉결심판 제도에 대해 <즉결심판에 대한 절차법>의 몇몇 조문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면 풀기 어려웠던 2016년 국가직 9급의 즉결심판 문제(2책형 10번)가 그 예이다.
서울시는 경제비중이 높은 편이고, 2015년은 어렵게 출제된 편이다. 출제비율도 일정하지 않다. 경제에 가끔가다 8문제 나올 때도 있다. 7:6:6으로 낼때도 있다. 출제자가 간혹 경제에 힘을 주는 편이기도 하고 가끔가다가 사문에서 표분석을 묻기도 한다. 국가직, 지방직 사회 문제에서는 무조건 정치와 법 10문제, 경제 5문제, 사회문화 5문제를 지킨다. 경제 난이도로 점수를 조정하는 편. 2018년 지방직 9급이 굉장히 어려웠다. 특히, 정답률 13%인 경상수지에 관련한 문제가 심했다.
사회는 공부량이 많지만 쉬운 난이도가 나와도 의외로 조정점수가 잘 나오는 편인데 그것은 푸는 시간 때문이다. 공무원 시험은 5과목을 100분안에 해결하고 100문제 마킹까지 다해야 한다. 또, 경제가 푸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 시간에 쫓기면서 푸는 것과 여유있게 푸는 것은 천지차이다. 경제를 행정학, 한국사처럼 바로 바로 체크할 수 있는 게 아니니 때문이다. 보통 사회 과목을 마지막에 풀기 마련이다. 경제는 고등학교에서도 안배우는 경우가 참 많다. 사회탐구 선택자중 가장 꼴찌가 경제고 경제 과목 선택자 수는 만명도 안된다. 경제 파트를 힘겨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1.3.2. 과학


시험 범위는 물리1, 화학1, 생명과학1, 지구과학1 네 파트로 구성되어있고 각 영역당 5문제씩 나온다. 보통 고등학교 때 4과목 중 2과목은 수능시험 때 선택하고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가르쳐주기 때문에 간단히 개념만 살리면 바로 문제풀이로 들어갈 수 있다. 높은 점수를 따내기 어렵지 않다. EBS 수능특강 정도만 완성해도 80점 이상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아무리 개념만 안다 하더라도 외울양이 많다는게 흠.[54] 조정점수가 반영되는 선택과목보단 필수과목이 합격 여부를 가름하니 이과생의 경우 선택과목은 기본지식으로 대체하고 남는 시간을 필수과목에 투자할 수 있다.

1.3.3. 수학


시험 범위는 수학1, 수학2, 미적분1, 확률과통계 네 파트로 구성되어있다. 수학1을 제외하면 문과 수능범위와 겹치지만 선택자 수는 많지 않은데 아무래도 수학을 자신있어 하거나 잘하는 사람들이 보기 때문에 조정점수가 낮게 나오고 시간이 다른 선택과목에 비해 문제푸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수학의 장점은 고등학교때 공부를 잘 해뒀다면 감만 익혀주면서 공부하면 되는것이 장점이지만 단점은 역시 '''시간'''!![55] 쉽게 나오면 조정점수가 망하게 되고 어렵게 나오면 풀이 시간이 길어져 망하게 된다.(...) 난이도는 수학 가형 3등급 이상이거나 나형 2등급 초반 이상이라면 손쉽게 만점 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된다. 대체적으로 수능 2,3점 문제 수준이며, 가장 어려운 문제도 쉬운 4점 수준이다.[56]

2. 실기 시험(체력 시험)


실기 시험, 즉 체력 시험은 공무원 시험 수험생들의 체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일반적인 사무직렬, 그러니까 국가직, 지방직(서울시 포함), 일반행정직, 일반기술직 등에서는 실시하지 않으며, 일반적인 생산직렬, 그러니까 경찰직, 소방직, 국방직,[57][58] 교정직, 우정직, 환경직, 철도경찰직, 해양경찰직, 국정원 등에서 실시한다.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의 경우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필기 시험과 실기 시험을 모두 다 보는 점에서 행정직 공무원들의 저질 체력을 양성한다는 비판적 시각도 있다. 이른바 '문약'론이다.
다만, 소위 말한 선진국들과 강대국들의 경우에는 질환자나 장애자에 대한 복지가 잘 되어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될 것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선천적인 장애든, 후천적인 질병이든 간에 건강이 좋지 않아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 5급, 6급을 받았지만 장애등급은 안 나오는 정도의 몸 상태라면, 해당 선진국들과 강대국들에서는 경증에 해당하는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경찰직이나 소방직이나 국방직이나 교정직 등과 같이 반드시 건장하고 강인한 체력이 요구되는 직종이면 모를까, 현재의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일반행정직 등 야드 워크(현장 생산직)가 아닌 데스크 워크(非현장 사무직)를 하는 직종에서까지 경찰관, 소방관, 군인, 교도관 등에 해당되는 수준의 체력시험을 치르게 한다는 것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경증 질환자나 장애자, 또는 상대적으로 나이가 있어 어려울 수밖에 없는, 다른 일을 하다가 공직으로 전향하려는 사람들의 사다리 걷어차기밖에 안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엄청난 능력이고, 선천적으로 아픈 건 어쩔 수 없는 개인의 사정이라지만, 본인이 6급 이하이고 시골 소재 읍사무소/면사무소/동사무소의 공무원 일을 하는데 장교의 체력이 요구되진 않는다. 그나마 본인이 5급 이상이고 대도시 소재 도청/시청/군청/구청의 공무원 일을 하는데는 장교의 체력이 요구되긴 하겠지만.[59]
일단 공무원 시험에서는 '''정말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실기 시험에 임하는 게 좋다.''' 비록 절대평가라고 해도 대충 했다가는 노카운트 및 반칙 처리되어 불합격을 당하는 대참사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감독관들인 현직 공무원들이 정말 매의 눈으로 감시하며 카운트를 세므로 수험생들은 꼼수 같은 것은 절대로 부리지 않는 게 좋다. 또한 최근에 금지 약물을 복용하고 체력 시험을 치르는 준비생이 많아 도핑 검사도 실시하기 때문에 정정당당하게 준비하자.
전반적으로 군필자들이 매우 유리한 편이다. 군필자들은 잘 알겠지만 군부대에서는 매일 일과가 끝나고 체력단련을 해야 되기 때문이다. 다만 군필자라고 해도 난이도가 미필, 면제인 타 수험생들에 비해 쉬울 뿐이지 군 시절때처럼 FM으로 하지 않고 AM대로 했다가는 노카운트이니 주의!

2.1. 윗몸일으키기


윗몸일으키기를 할 때는 비록 힘들더라도 허리에 최대한 힘을 빼고 복근에 최대한 힘을 주면서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자세도 유지가 잘 되고 무엇보다도 개수도 많이 나온다. 복근에 힘을 주지 않고 대충 허리로만 힘을 주면서 했다가는 오히려 허리가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윗몸일으키기의 경우 복근에 온 힘을 주고 하는 게 좋다. 깍지를 낀 상태에서 하게 되는데,[60] 몸을 핀 뒤 몸을 굽히는 자세에서 두 팔이 허벅지에 닿아야 된다.

2.2. 팔굽혀펴기


남성과 여성이 다른 자세로 시험을 본다. 경찰, 소방, 군대, 교정의 경우 남성과 여성이 같은 자세로 시험을 보긴 하지만, 일반 공무원의 경우 남성이 무릎을 꿇지 않고 FM 자세를 하고 여성이 무릎을 꿇고 AM 자세를 한다.
팔굽혀펴기의 경우 팔에 온 힘을 주고 하는 게 좋다. 봉 위에 판이 부착되어 있는데 판에 가슴이 닿아야 된다. 가슴이 닿지 않으면 노카운트이다. 주의하자.

2.3. 오래달리기


1.5km 달리기를 한다. '''가장 고난이도인 실기시험으로''' 남녀 수험생들이 매우 어려워한다. 실기 시험의 영어 버전이라고 봐도 무방. 그러나 평소에 아침마다 꾸준히 달리기를 했다면 별로 어렵지 않다.
달리기를 하면서 숨을 쉴 때는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숨을 내뱉는 게 좋다.[61] 처음 출발할 때는 빨리 뛰지 말고 천천히 뛰도록 한다. 그리고 뜀걸음을 한 지 1분이 지났을 때 그때부터 조금씩 빨리 뛰도록 한다. 그러면 무난하게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괜히 공무원 합격에 목매다느라 지나치게 무리해서 엄청 빨리 뛰다가 심장에 크게 무리를 줘서 체력시험 도중에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갈 짓 하지 말자!''' 차라리 시간초과로 불합격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자기 페이스에 맞게 천천히 뛰는 게 좋다. 자신에게도 민폐고 동료 수험생들에게도 민폐고 감독관인 공무원들에게도 민폐다.
'''명심하자. 시험은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지만 여러분들의 소중한 인생은 단 한 번 뿐이다.'''

2.4. 기타


국가직 및 지방직마다 서로 다르겠지만, 추가로 상하차 작업(모래주머니), 멀리 던지기(모래주머니) 등을 보는 경우도 있다. 일단 팔 힘이 매우 좋아야 유리한 시험이다. 모래주머니가 의외로 꽤나 무거운 편이라서 평소에 팔 힘을 길러놓지 않으면 팔 근육에도 매우 무리가 가게 되고 잘못하면 시험 도중에 병원에 실려가게 될 수 있으니 평소에 팔 힘도 길러놓도록 하자.
[1] 8급도 있기는 하나 이 경우 7급으로 친다. 대표적인 예가 국회직 공무원이 있다.[2] 기본적으로 공통과목에서 250점 이상은 확보해야 합격권에 다가갈 수 있다.[3] 사실 국어에서 과락이 나올 정도라면 국어를 죽어라 공부하든가 공무원 시험을 포기하든가 해야 한다. 아무리 국어가 매우 어렵게 나온다고 해도 출제위원들은 국어만큼은 모든 공시생들이 무조건 국어에서 40점 이상을 맞을 수 있게 출제하기 때문에 그렇다. 게다가 공시생들 입장에서도 당장 국어는 모국어라서 영어 등 외국어에 비하면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40%는 쉽게 출제하여 모든 수험생이 과락없이 모두 40점을 넘길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60%에서 변별력을 가르기 위해 어렵게 출제한다.[4] 9급 시험의 경우도 지방직, 서울시는 3문제씩은 나오는 추세. 한 마디로 한자 문제를 다 틀리면 나머지를 다 맞아도 85점이다.[5] 이를테면 정철의 관동별곡이나 사미인곡같은 것들. 특히 관동별곡은 근 3년 이내에 국회직 8급과 경찰직에서는 순서배열 문제, 국가직에서는 동일한 상징물을 찾는 문제 등 빈출작품이다. 따로 공부하지 않았으면 대처하기 힘든 문제들이다.[6] 대놓고 전공 과목(경찰학개론, 형법, 형사소송법)을 고르지 않는 수험생은 나가 죽으라는 식으로 출제를 하기 때문에 국어, 과학, 사회, 수학의 난도가 괴랄하고 시간을 많이 쓰게 만드는 식으로 출제가 된다.[7] 문법 문제의 비중이 극히 적고,시험 유형도 지문이 긴 것까지 감안하면 완전한 수능 스타일이다. 시간이 굉장히 타이트하다.[8] 선지가 1. 박태원의 <천변 풍경>, 2. 염상섭의 <두 파산> 3.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 4.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 물론 고등학교 국어 공부를 놓지 않은 한 4번이 소록도 배경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이런 문제는 상식에 가까운 쪽이라 수험생들이 대비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은 있긴 하다.[9] 주로 국립국어원으로, 헷갈리는 단어를 구글링하면 아주 높은 확률로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 누군가가 이미 물어본 질문과 국립국어원의 답변이 달린 글이 나온다.[10] 이전 버전과 달리 공문서 작성에 단 1도 필요없다. 이게 필요하다는 건 공직근처에도 못 갔으면서 괜히 비판하는 글에 심사가 뒤틀린 정신수준이 잼민이 수준 밖에 안되는 자가 방어기제로 내놓는 것. 작정하고 공문서를 보면 비문법적 요소들을 찾을 수 있다. 낫을 낳으로 한다던가 하는 어그로적 요소가 아니면 다들 그딴 것 1도 신경 안쓴다.정 비문적 요소를 없애고 싶으면 문서작성할 때 프로그램이 알아서 어긋났다 싶은 것들을 빨간줄로 쳐주므로 확인하고 수정하면 된다.[11] 2013년 국가직에 협의의 발음을 물었는데 이건 규칙성이 간단해서 쉽지만, 유리잔은 규칙성도 없어서 노답이다. 사잇소리 현상이지만 이것을 일일히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말 그대로 틀리라고 낸 만점방지용 문제. 서울시는 이거보다 극악인게 장음이나 된소리까지 묻는다. 이 문제 이후로 국가직, 지방직은 발음 문제는 2014년 지방직에 불볕더위를 묻고 그 뒤로는 잘 안내는 추세다.[12] 영화 제목에 슈렉(shrek)이 있다. 슈림프(shrimp)라서 쉬워보이지만, 모 피자회사 메뉴가 워낙 임팩트가 컸다. 쉬림프 슈림프로 검색하면 그 피자회사 욕하는 글들이 잔뜩 나온다. 대부분 프레젠테이션을 선택했을 것이다. 프리젠테이션과 헷갈리기 딱 좋기 때문이다.[13] 서양어와 일본어에는 쌍자음이 없다. '시아, 시야, 샤' 순서대로 '장모음, X, 단모음' 등. ʃ 발음을 쉬로 표기하는 경우는 없다.[14] 이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어문회나 검정회 등지에서 주관하는 한자능력검정시험에도 해당되는 말이다.[15] 2016년 국가직 국어에 정답률 19%인 간섭의 한자표기를 묻는 문제, 2017년 지방직에 정답률 6%라는 장광설 문제가 나왔다. 설자가 말할 설자가 아닌 혀 설자인게....장광설은 이건 대놓고 틀리라고 낸 문제다.[16] 2014년 지방직 7급에서는 단군신화의 한문 원문이 출제되고 중간 중간 밑줄을 그어 어떤 인물을 가리키는 것인지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17] 예를 들어서 '바늘 세과 북어 두, 오징어 한, 마늘 두을 모두 더하면 모두 몇개인가' 같은 문제.[18] 답은 332개. 세쌈 = 72개, 두쾌 = 40마리, 한축 = 20마리, 마늘 두접 = 200개[19] 2013년 지방직과 2016년 국가직, 2017년 지방직이 고유어+한자+문법이 어려운 편이었다. 특히 2017년 지방직은 장광설이라는 단어로 인해 멘붕(...), 2013년과 2017년은 국가직이 쉽게 나와서 어려운 것도 있다. 2016년은 오히려 지방직 국어가 쉬웠던 편. 그 이후에 지적을 받았는지 추가채용 9급이나 2018년도 국가직과 지방직은 지엽적인 문제는 자제하고 문학, 비문학에 중점을 두고 문법도 교행직같은 수능 스타일로 변했다. 그러나, 2018년 국가직, 지방직 국어도 만만찮게 어려운거 맞다. 긴 지문때문에 시간배분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2019년 국가직은 진짜 교행직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무난하게 나왔다. 7급도 최근엔 국가직, 지방직은 무난하게 나온다. 서울시는 말그대로 한자, 고유어는 기본으로 깔고간다. 속담도 나올정도.[20] 과거에는 나왔으나 현재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21] 사회는 경제에서 시간에 든다. 특히 계산문제, GDP나 절대-비교우위 구하는게 나온다면 은근 걸린다. 사회문화 표분석 1문제 나오면 거기에 또 시간을 상당히 쓴다.[22] 실제로 이제 한자 문제는 안나온다고 안심하다가 2020년에는 국가직, 지방직 모두 한자 문제가 나오기도 했다. 고유어는 몰라도 한자는 보고 가는 것이 좋다.[23] 사실 이 경우들 대부분은 국어와 한국사도 기본 이상은 하는 사람들이므로 공부할 양이 확 줄어든다. 거기에 고교 과목을 선택 과목으로 정했을 시 사실상 두 과목만 공부하는 수준이다.[24] 토익 시험으로 치자면 950점 이상 고득점 비율과 비슷하다.[25] 이전문서 중에는 이런 요소가 없으므로 공무원 영어가 수능보다 쉽다고 누군가 주장했는데 공시영어를 제대로 하지도 않은 헛소리이다.[26] 최근 행정법 문제에서 최근 지문이 많이 길어져 예전만큼 시간 단축이 힘들어졌다.[27] 모의고사 문제집들을 보면 20문제에 25분이나 30분을 적정시간으로 써놓은 것들도 있다.[28] 과거에는 판례를 달달 외워서 답 찍는 행정법이나 크게 어렵지 않던 한국사에서 이러했는데, 갈수록 이 둘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29] 편입영어에 버금갈 정도로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30] 정약용이 저술한 것은 총 508권, 1936년에 신조선사에서 활자본으로 간행한 것은 154권.[31] 동로마 제국의 정확한 탄생 연도는 학자들마다 차이가 있으나, 300년대로 추정하는 의견이 주류이기에 4C로 뭉갤 수 있다. 4C는 모든 한국사 시험에 반드시 출제되는 시대로, 주요 사건으로는 고구려 - 소수림왕의 율령 반포 (고대 국가 완성), 불교의 전래, 백제 - 근초고왕의 전성기 시대와 침류왕의 불교 수용, 신라 - 김씨 왕위 세습의 시작(내물 마립간)을 통한 고대국가 진입 등이 있다.[32] 다르게 해석하면, 변별력 확보와 난이도 조절이 '''가장 간단하고 편리한 과목'''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공무원 한국사 과목만큼은 쉽게 없애지 못한다는 얘기가 있다.[33] 오히려 같은 날에 치러진 7급 국가직 한국사가 더 쉽다는 평이 있을 정도(...)[34] 참고로 2009년 국가직 7급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상당히 어려웠던 2015년 기상직 7급 역시 매우 어려웠다는 평을 받았다.[35] 그래도 2015년 기상직 7급 한국사는, 2009년 국가직 7급 한국사처럼 과락률이 80% 이상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약 50% 정도였다.[36] 이를테면 2015년 국가직 9급 사책형 6번 흑요석 문제가 그 예. 흑요석 선지를 제외한 다른 3개의 선지가 어느 시대인지가 명확했기 때문에 흑요석을 알지 못하더라도 맞출 수 있는 문제였다.[37] 전자는 고종훈 강사가 밀고 있는 테크이고, 후자는 신영식 강사가 밀고 있는 테크다.[38] 역사학자 전우용 나도 답 몰랐다란 기사에선, 국사학자, 역사 강사조차 맞추기 힘들었다고 전하고 있다. 해커스 이중석 강사는 고려대 대학원 졸업에 교육경력 22년 되는 강사가 '''네이버를 검색하게 만드는 문제'''가 수험생 맞추라고 내는 문제냐며 어이가 없다는 말도 한 적이 있다.[39] 그런데 은근 한능검도 가끔가다 불난이도를 내는 경우가 있다. 어떨떄는 30%대의 합격률을 기록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기출문제만 잘 공략하고 공무원 한국사 공부를 꾸준히 했다면 합격이 가능하다.[40] 국사 쉽게 나온다고 방심하다가 국사 하나에서 전체 60% 과락이라는 전설이 나오기도 했다.[41] 사실 엄밀히 말하면 한국사도 정해진 범위가 없다. 한국사 극초반 부분에서 배우듯이 우리가 배우는 역사는 과거의 수많은 사건들 중에서 역사가가 선택한 것들일 뿐이고, 수험생은 그 중에서 출제자가 좋아하는 부분만 골라서 공부하기 때문에 출제자가 마음만 먹으면 출제할 분야는 무한하다. 반면 법학은 그 자체가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고 법적 안정성을 위해 재판 결과는 일정한 경향(=판례)을 띄므로 범위가 닫혀 있는 것이다. 물론 닫혀 있다는 것이지 범위가 좁다는 것은 아니므로 출제자의 의도에 따라 난이도는 얼마든지 조절 가능하다. 출제자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은 사법시험 문제를 변형하는 것이며, 문제를 이렇게 출제할 경우 대다수의 수험생은 나가떨어지기 마련이다. 괜히 한국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험이었던게 아니다.[42] 사시 1차는 객관식이었다.[43] 지방자치론 1타 강사조차 강의를 처음 시작할 때 이러한 내용들을 언급하며 '''이 과목의 존재 자체가 불공정한 치트키 그 자체'''임을 인정하 고 들어간다.[44] 최근 공무원 시험 지역개발론 수험서가 나왔다.[45] 당연한 소리지만 수월한 시험 부분은 국회직 8급에는 해당하지 않으며 16년도 국가직 7급이 제법 난이도 있게 출제되면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46] 최근 공무원 인기가 상승하고, 인문계열 대학생들의 취직이 어려워지면서 공시로 몰리는 추세 때문인지, 국가직 7급의 경우 상당히 어려운 수준으로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수월한 시험이라는 말에는 어폐가 있으며 90점 이상 고득점을 맞는 것이 상당히 어려워졌다.[47] 9급 세무직에서 기피하는 수험생이 엄청나게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2016년도 시험의 경우 전공과목을 선택하는 합격자의 비율이 25%밖에 안 된다고 할 정도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세법 또는 회계학 중 1과목을 필수로 선택하게 만드는 것으로 바뀐다는 얘기가 수험가에 돌고 있다.# 이후 2022년부터 고교과목이 폐지가 되고 세법과 회계학이 필수가 되었다. 국가직 세법의 경우, 공인회계사 1차시험 세법 영역에서 국세징수법을 추가하면 된다. 왜냐 하면 국세징수법은 세무사 1차 시험 과목이기 때문.[48] 군수직 7급을 보려면 '행정학', 국회직 8급을 보려면 '행정학, 경제학', 지방직 7급 일반행정을 보려면 '행정학, 경제학/지방자치론/지역개발론'을 공부해야 한다. 만일 행정학 경제학을 추가해서 시험을 본다면 9과목을 준비해야 하는 셈.[49] 세무나 검찰행정, 경찰같은 공안직 직렬에서 불만이 많았다. 경찰같은 경우 고교과목 선택자들에게 은근한 압박면접으로 면접을 이겨내지 못하면 최종 불합격을 내리기도 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아무튼 면접을 이겨내고 최종합격 후 경찰학교에 가게 되는데, 이 인원들이 적응을 힘들어 하고, 경찰학교 교수진들도 막막하다고 한다. 이후 현직에 배치받아도 전공과목 출신 선배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수다. 적응을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세무도 마찬가지여서 업무가 상당하고 세금과 연관되어 있어 스트레스가 쌓이기 쉬워서 기존에도 면직자가 많았던 세무 직렬은 근래에 많은 인원을 채용하였으나 면직자도 많아서 별 차이가 없다. 세무는 고교과목 이전에도 대량 채용 대량 면직이 일상화된 헬직렬이다.정말 문제인건 합격에서 보직 발령까지 가는 시간이 너무 늘어져버리는 것이다.[50] 사실상 행학, 행법, 사회 이렇게 선택과목 3대장인 셈이다. 그도 그럴것이 시간안배에 있어서는 굉장히 좋고, 사회는 상대적으로 수학, 과학보다 개념잡기가 쉽다.[51] 출제 비중은 대략 법과 정치 10문제, 경제와 사회문화는 각각 5문제씩이다.(국가직, 지방직이 대표적인 예) 대다수의 시험은 이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시험마다 비중의 차이가 있긴 하다. 예를 들어 2017년 경찰 1차 공채 시험과 서울시 9급 시험의 경우 경제가 8문제나 출제되었다.[52] 게다가 이과 출신들도 학교에 따라선 사회탐구 과목을 하나 이상은 배웠을 수도 있다.[53] 2013년 지방직이 어려워서 조정점수가 높았다. 그뒤로는 어려운 문제는 자제하는 추세였으나 2018년 지방직에서 경제를 어렵게 내서 조정점수가 높아졌다.[54] 물론 이과출신은 고딩때 배운 베이스로 외울 양이 적을수도 있다.[55] 영어, 경제학(7급 한정)과 함께 시간 잡아먹는 과목으로 꼽힌다.[56] 오히려 이런 특성때문에 자신있는 사람들이 수학에 몰려와서 정말 잘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도 있다. 다들 잘하다보니 조정점수가 박하게 나오기 때문. 타 과목에 비해 조정점수가 짠 편이고 공단기 예측점수보다도 낮을 수 있어 위험하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심하면 예상점수하고 '''2점'''씩이나 차이가 날 수 있어 예측한 등수보다 훨씬 밀릴 수 있다.[57] 장교, 부사관만 해당. 군무원은 비해당.[58] 재밌는 건 과거 해병대 부사관의 경우 필기를 안 보고 실기로만 시험을 봤다는 점이다. 일례로 인간극장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에서 나왔던 유명한 해병대 부사관인 이정구 상사도 필기를 안 보고 실기로만 봐서 해병대 부사관을 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때는 국방부에서 해병대에 대한 지원이 미약했기 때문이다.[59] 실제로도 대도시 소재 도청/시청/군청/구청에서 근무하는 5급 이상 공무원들은 새벽 6시에 출근하여 익일 새벽 2시에 퇴근하는 경우가 정말로 흔하고 특히 정부청사급 내지는 도청급이라면 주 7일 근무제는 기본이고 검은날과 파란날과 빨간날에도 무조건 근무를 해야 되고 심지어는 공휴일과 명절에도 나와서 근무를 해야 된다! 잠 자는 시간인 4시간을 제외하면 무조건 근무를 해야 될 정도로 매우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데다가 구내식당도 대기업처럼 아침(조식), 점심(중식), 저녁(석식) 풀코스로 거의 24시간 가까이 운영되는데다가 새벽 및 밤에도 불이 켜져 있는 불야성이다.[60] 깍지를 끼지 않고 하면 노카운트다! 그러므로 반드시 깍지를 끼고 해야 된다.[61] 다만 알려진 것과 달리 이 호흡법은 오래달리기에 그다지 효과가 없다. 오래달리기에서 코로 들이마신다고 얻을 이득이 먼지 거르기 말고 딱히 없기 때문. 입과 코로 동시에 들이마시고 내쉬는 게 호흡량이 더 많아 유지에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