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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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포켓몬스터 5세대에 새로이 등장한 두더지 포켓몬. 닥트리오 계열이 두더지잡기의 두더지 같은 모습이라면 이쪽은 좀 더 리얼한 두더지 같은 모습. 이름의 '류'자는 스크류에서 따온 듯. 물풍경체육관 관장 야콘의 에이스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애니메이션 설정화와 실제 등장 모습을 보면 발톱과 뒤통수의 뿔을 모아 드릴 모양으로 자세를 바꿀 수 있는 것 같다. 처음부터 노리고 만든 디자인인 듯.
3. 포획 및 스토리
하나지방 전역의 동굴에서 모래먼지가 일어나는 바닥에 다가서면 각종 광물 아이템이 나오거나 두더류나 이 친구가 나온다.[9] BW의 경우 3번도로 옆 지하수맥동굴부터 꽤 일찍 나오니 스토리 진행에도 유용하다. 악비아르와 함께 5세대 스토리 땅 포켓몬을 책임지는 스토리 불도저로 악비아르랑 달리 모래팟이 아닌 자체 스핏, 내구가 상대적으로 낮고 땅 기술이 아닌 제2타입의 고위력 기술 사용이 어렵지만 이쪽은 스톤샤워를 자력으로 배워 에몽가를 쉽게 엿먹일 수 있고 지진을 자력으로 배울 레벨 타이밍이 좀더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악비아르의 특성에 비해 특성을 활용하고자 하면 모래바람을 깔아줘야 하고 악비아르처럼 자기과신을 쌓으며 밀어버리지는 못하지만 기본 공격력 수치는 몰드류 쪽이 높고, 방어 상성에서도 강철 타입 반감이 많은 편으로 취향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손톱갈기도 칼춤도 자력으로 배울 수 있어 화력 보강도 가능. 두 포켓몬 모두 각자 장단점이 있고, 스토리 진행 기준 최상급에 속하는 스펙이다. 자력으로 배우는 기술 최종 기술 배치는 메탈크로우/베어가르기/스톤샤워/지진가 추천되며, 메탈크로우나 베어가르기를 빼고 깨트리다/제비반환/섀도크루/시저크로스/독찌르기/칼춤 등을 배워줘도 좋다. 다만 담죽이 얼음 타입을 쓰니 메탈크로우도 유용하다. 비자속 스톤샤워와 위력이 같긴 하지만.
BW2에선 고대샛길에서 두더류를 잡을 수 있다. 리조트데저트에서 모래두지가 나오지만 고지와는 다른 장점이 있어 딱히 경쟁력이 떨어진 건 아니다. 이때는 가르침기술이 풀렸으니 메탈크로우를 아이언헤드로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다.
XY에서는 땅 타입 프렌드사파리에서 몰드류가 등장하며, ORAS에서는 환상동굴에서 몰드류가 등장한다.
8세대에서는 여러 동굴에서 미진화체인 두더류를 상당히 일찍부터 만날 수 있는데, 땅/강철 타입답지 않은 빠른 스피드와 고화력을 살려 강철, 바위, 페어리 상대로 확실히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강력한 어태커로 사용할 수 있다. 레벨업이 한층 빨라진 덕에 드릴라이너, 칼춤, 지진 등의 좋은 자력기가 더욱 빛난다. 허나 장점도 많은 만큼 한 가지 단점이 생겼는데, 지진 습득 레벨이 52로 확 높아져버렸다.
심볼 인카운터로 나오는 두더류는 겁이 많아서 주인공을 보자마자 도망가는 반면 몰드류는 그 반대로 보자마자 부리나케 돌격해온다. 속도가 무지 빨라서 자전거를 타지 않으면 피하기가 힘들정도.
2020년 4월 28일부터 레이팅 환경에서 자주 등장하는 사기 포켓몬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에 따라큐, 드래펄트, 토게키스, 엘풍 등과 함께 맥스 레이드배틀을 통한 포획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벤트 개시 직후 코드가 꼬였는지 포켓몬스터 실드 버전에서 등장하는 1성 두더류가 통상적으로는 절대로 배울 수 없는 '''하이드로펌프'''를 습득한 채로 풀리는 버그가 발생하였다. # 물론 존재 불가능한 포켓몬으로 취급되어 레이팅 배틀에는 참가시킬 수 없으며, 이 버그는 당일 오후에 빠르게 수정되어 현재는 습득할 수 없다.
스피드런 영상에서 흔히 보일 정도로 몰드류로만 스토리를 깨는것이 가능할 정도이다.
3.1. 번외
6세대와 7세대에서는 포켓무버를 통한 포켓몬 뱅크를 통해 두더류를 얻어올 수 있다. 이럴 경우 장점과 단점은 다음과 같다.
XY의 경우 비올라가 벌레 타입이라는게 거슬릴 수 있겠지만, 두더류도 양호한 공격 스탯을 가지고 있어 그런대로 쉽게 돌파가 가능하다. 진화가 추천되는 시기는 코르니 격파 이후 ~ 후쿠지전 이전으로, 강철 타입 때문에 격투에 약점을 찔리고 풀 대미지를 경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이후 시트론부터는 굉장히 쉽게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 다만, 후반에도 즈미는 조심할 것.
ORAS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굉장히 든든하게 활약이 가능하다. 우선 원규부터 바위 타입을 반감으로 받는 것부터 시작해서, 암페어도 민지도 자속으로 약점을 찌를 수 있다. 종길 전 이전에 몰드류로 진화시켜 노말 공격을 반감으로 받아 게을킹으로부터 버틸 수 있다. 은송이 좀 귀찮겠지만 풍&란도 쉽게 상대가 가능하나 윤진은 조심, 또 조심하자. 사천왕의 경우 그런대로 무난하게 상대가 가능하다.
썬문과 울트라썬문의 경우 아칼라섬을 돌파하기가 난해하다. 일단 수련의 시련부터 어렵다. 다만 키아웨의 시련은 쉬어가는 타임 정도로 쉽게 돌파 가능하며, 마오만 극복한다면 라이치는 매우 쉽게 이길 수 있다. 마마네와 주인 따라큐는 그저 어렵지 않은 상대에 불과하다. 다만, 후반에 상대하는 하푸우는 조심하자.
4. 대전
등장과 동시에 모래팟을 뒤흔든 '''모래팟 최고의 고속 스위퍼.'''
같은 두더지인 닥트리오와 비교하자면, 특정 포켓몬을 저격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는 닥트리오와 달리 몰드류는 모래헤치기라는 특성과 강력한 화력을 기반으로 한 스위퍼이다. 공격은 땅 타입 3위를, 메타그로스, 슈바르고와 더불어 '''강철 타입 1위'''를 자랑했었으나 6세대에서 등장한 강철/고스트 킬가르도의 블레이드폼 공격이 '''140'''[10] 이라서 밀렸다.
특성과 종족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모래팟을 위해 태어난 포켓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은 모래바람 상태에서 스피드가 2배가 되는 모래헤치기를 선택하지만, 화력 증강을 위한 모래의 힘 특성도 있다. 그러나 모래헤치기의 우월함 때문에 사실상 쓰이지 않는 특성. 모래헤치기 보정을 받으면 상기 조건에 성격 보정을 안 받아도 스피드에 노력치를 일절 주지 않아도, 스피드 개체값이 V라면, 50레벨 기준 실속 216으로 풀보정 크로뱃, 쥬피썬더(200), 심지어는 8세대의 드래펄트(213)보다도 빠르다.
어쨌든 강철 타입 포켓몬 중에서도 방어 성능이 괜찮은 편으로 땅의 약점인 얼음과 풀을 강철이 반감시켜줘서 땅 타입이 가져오는 약점은 물 하나다. 단 땅이 강철의 약점을 하나도 건드리지 않아서 강철의 약점인 불, 격투, 땅은 그대로.
주요 공격 기술로는 지진, 드릴라이너, 스톤샤워, 아이언헤드 등이 있으며 버프 기술로는 손톱갈기, 칼춤 등이 있다. 기술폭은 크게 넓은 편은 아니라, 스톤에지를 배우지 못해서 스톤샤워를 써야 되고, 제비반환이나 은혜갚기 등 서브웨폰도 그저 그렇다. BW2 발매 전까진 아이언헤드를 습득하지 못해서 강철기술은 메탈크로우를 써야만 하는 형편이었다.
강철 타입 답게 반감이 많은 편이고,[11] HP 종족값도 꽤 높은 편이라 방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다. 내구를 조정하고 약점보험 형태로 쓸 정도긴 하지만, 반대로 내구 보정을 하지 않는다면 약점 찔리면 픽픽 쓰러질 정도로 체감 내구가 낮은 편이라 기합의띠나 구애스카프 등의 의존도 또한 높은 편이다.
4.1. 5세대
6→3배틀에서는 굉장히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아마도 BW2 발매 이전까진 좋은 평가를 받았었다. 불카모스와 함께 5세대 대전흐름이 4세대에 비해 크게 바뀐 것을 증명해주는 녀석. 마기드류 또는 하마드류 라고 불리는 파티로 마기라스 또는 하마돈과 연계하여 초스핏의 물리어태커 역할을 해준다.
특성으로 인해 스피드가 매우 빠름에도 불구하고 전기자석파를 무효로 하는 타입을 갖고 있고 반감수도 많아서 교체도 편한 편이고[12] 구애머리띠, 생명의구슬을 활용하여 화력을 더 올릴 수도 있다. 그 외 기합의띠로 확실하게 칼춤 턴을 번 후 스윕하는 방식도 유행했었다. 지진 이외에 불카모스를 쉽게 보낼 수 있는 스톤샤워는 거의 필수로 들어가며 제비반환이나 시저크로스를 사용한다. 의외로 독찌르기도 비교적 제법 채용하는 편이다.
2011년 3~4월 부터 7월까지 제비반환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었다. 비리디온의 사용률도 증가하고 있고 헤라크로스, 버섯모, 풍선을 장착한 초염몽도 침묵시킨다. 뿐만 아니라 제비반환은 필중기. 따라서 럭키의 작아지기에 대한 대책으로도 사용가능하다. 칼춤 2번으로 대담 HB252 휘석 럭키를 제비반환 2방에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당연하게도 럭키의 맹독은 무효이며, 지구던지기는 HP에 노력치를 투자하지 않았을 경우 3번까지 버틸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대전 메타에 변화에 따라 거의 채용되지 않는 기술로, 버섯모 대면 시에는 보통 테크니션 마하펀치에 먼저 잡히고, 비리디온은 버섯모에 밀려서 잘 보이지 않으며, 초염몽과 헤라크로스는 후술된 은혜갚기로도 잡을 수 있고, 럭키는 쓰는 사람도 기분 나쁠 정도로 게임을 오래 끌게 되고 스위퍼에게 약하다는 이유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 5~6월 즈음부터 은혜갚기를 사용하는 형태도 생겼는데, 노멀주얼을 착용하면 칼춤-은혜갚기로 물로톰을 돌파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 외에 지진을 사용하지 않는 글라이온 등을 돌파하는 것도 가능. 쉽게 말하자면 역할 파괴의 기술에 속한다.
대책을 세워두지 않을 경우 그대로 완패하기 십상이다. 메타그로스나 노보청 같은 포켓몬이 반기도류에 가장 좋은 대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왕구리를 중심으로 한 비팟이나 글라이온을 중심으로 한 파티도 모래팟에 비교적 강하다. 천하장사 마릴리는 모래파티에서 탱탱겔이나 야도란정도를 채용하지 않는 이상 조합으로도 막을수가 없다. 특히 모래파티에서 주로 쓰이는 스피너인 독파리나 아쿠스타와 약점이 겹치는 6-6 싱글룰에서는 더더욱.
숨겨진 특성은 그 사기적인 '''틀깨기'''. 결국 틀깨기 특성이 풀리면서 로테이션 배틀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현재''' 자속 지진으로 부유(저리더프, 로토무 등)를 관광할 수 있는 유일한 포케가 몰드류 뿐) 로토무, 라티오스 같은 부유 특성을 자속 지진으로 때려 잡으며 가보리, 자포코일 같은 옹골참도 일격에 보내버리기 때문에 지진의 타격 범위가 넓어져 구애류와 궁합이 잘 맞는다. 그 외에도 부유 포켓몬에게도 땅가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것도 잘 쓰이지는 않았다. 일격기라면 액스라이즈 쪽으로 보통 많이 쓰기 때문이다.
2013년 초부터, 거품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되었다. 5세대 초에 워낙에 강력한 모습을 보인것에 비해 5세대 중기로 가면서 대책이 많이 강구되었고, 비팟과 무장조가 판을 치는데다 버섯모와 마릴리 등의 채용률이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 그러나 턴을 잡고 칼춤을 지르는데 성공한다면 여전히 강력한 스위퍼에 속한다.
4.2. 6세대
틀깨기 스카프 몰드류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이유로는 파이어로의 브레이브버드를 반감하고 스톤샤워로 잡거나, 파이어로 저격으로 많이 쓰는 로토무를 지진으로 잡거나, 팬텀이 메가진화를 하던 안하던 지진으로 잡는다는 점, 그리고 날씨 지속턴의 너프로 인해 날씨특성에 의존하지 않는 방향으로 바뀐 점이 있다.
스카프 채용률이 높아지다보니 뿔드릴의 채용률이 상승했다. 몰드류 단독으로 도저히 돌파가 불가능한 글라이온, 무장조 같은 막이가 등장했거나, 화상에 걸리는 등 공격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폐기물이 되지 않는 최후의 수단으로 운용할 수 있다. 틀깨기 덕분에 무장조, 단단지까지 문답무용으로 격파할 수 있다.
4.3. 7세대
신흥 강자 따라큐가 등장해서 대전판을 휘잡고 있는데 종합적인 평은 '''따라큐를 가장 안정적으로 빠르게 잡을 수 있는 포켓몬'''. 뛰어난 페어리 타입 킬러로 활동중이다. 현 환경에서 저 이점은 아주 크게 작용한다.
페어리 타입이 강세를 보이는지라 뱅크 해금 후 활발하게 활동 중. 아이언헤드는 기술 가르침으로 가르친 후에 데려와야 한다는 점에 주의. 스마트호른으로는 대체하기 힘들다. 비록 파이어로가 없어지고 로토무의 위상이 많이 꺾였으며 팬텀의 부유가 사라지는 등 몰드류만의 장점은 줄었지만, 대신 페어리의 강세로 강철 타입의 타점이 좋아져 입지가 올라갔다. 특히 틀깨기 몰드류는 신흥 사기 포켓몬 따라큐의 탈을 무시하고 아이언헤드를 날려 1타에 때려잡는 극강의 카운터라는 점이 최고의 장점. 틀깨기 보유자 중 자속으로 따라큐의 약점을 찌르는 포켓몬은 몰드류밖에 없다. 이후 울트라썬문에서 기술 가르침으로 아이언헤드가 추가되면서 가르친 후에 데려오는 수고를 안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카푸꼬꼬꼭과 카푸나비나에게도 꽤 유리한 자리에 서있다. 저들의 상성 상 몰드류가 굉장히 유리하고, 물리방어가 낮은 편에 속해서 지진이나 아이언헤드를 도저히 버틸 수 없다. 그래도 카푸나비나에게 후내밀기하기는 힘들다. 데미지나 너무 부담스럽고 저쪽이 스피드가 더 빠르기 때문.
이 때문에 한동안은 몰드류가 명실상부한 강자 한카리아스 보다도 높은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카리아스가 기술폭이 넓고 600이나 되는 종족값을 가진데도 한카리아스는 페어리 타입들에 취약한 반면, 이쪽은 따라큐는 물론이고 카푸느지느를 제외한 알로라 수호신들을 모조리 뚫어버릴 수 있기 때문.
4.4. 8세대
전반적으로 가라르지방 포켓몬들의 성능이 상향평준화 되었지만, 틀깨기 + 자속 강철/땅 타입은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따라큐 대책으로는 반 필수며, 기술머신으로 락블레스트를 배우게 되었으나 큰 변화는 없다. 하지만 다이맥스 따라큐의 경우, 통상적으로는 쉽게 못 잡기 때문에 이전만큼 날로 먹기는 힘들어졌다. 더불어 환경 톱에 갸라도스, 드래펄트 등도 포함되어 있어 주의를 요한다.
그래도 따라큐 상대로 대면이 밀리지 않는 강철 타입 포켓몬이라는 점은 변함없고, 틀깨기가 아니더라도 모래헤치기도 기용 가치가 있어 어느 쪽이건 쓰기 좋다. 현재는 히트로토무 등을 대비하기 위해 돌격조끼 형태도 느는 추세다.
소소한 상향점으로 스톤샤워 기반 다이록을 쓰면 모래헤치기를 스스로 발동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상대방도 다이맥스를 해버리면 후공으로 다이스트림을 맞아서 날씨가 바뀌어버리니 다이맥스 날씨싸움은 불리하다. 따라큐가 여전히 강세고, 이런 문제로 틀깨기가 주로 사용되는 편이다. 어차피 날씨는 다이맥스랑 특성 때문에 계속 바뀌니까 조건부인 모래 특성보다는 틀깨기에다가 + 다이맥스 자속 다이스틸로 방어 상승을 노리거나, 다이록으로 아쉽게 처리 못한 상대를 날씨대미지로 쓰러트릴 수도 있다.
싱글에서는 주로 틀깨기와 아이언헤드/지진/스톤샤워 or 락블레스트/칼춤 배치를 해서 칼춤턴에 약점보험을 발동시켜서 스윕하는 형태가 보이고 더블에서는 마기라스나 하마돈과 함께 나와서 모래헤치기 특성으로 지진 대신 10만마력을 채용해서 빠른 스피드로 활약이 가능하다.
주된 밥이 따라큐이기 때문에 따라큐를 의식해서 스핏에 성격 노력치 풀보정을 하고 스카프까지 껴서 확실하게 선공을 따내는 타입도 있지만, 스카프를 채용하지 않는다면 어차피 최속[13] 따라큐는 8 차이로 제낄 수가 없기 때문에 성격으로 스핏보정을 하고 노력치는 준속[14] 따라큐를 제낄 수 있는 236까지만 주면 된다. 공격도 188이상 줘도 확 2타가 1타가 되는 포켓몬이 드물기 때문에 적당히만 주고 내구에 보정해서 돌격조끼를 끼는 샘플도 있다. 어차피 따라큐도 극 공격형이 아니고서야 몰드류를 한 방에 보낼 수도 없고, 몰드류가 어떤 샘플인지도 확신할 수 없으니 웬만해서는 버리거나 교체를 한다.
결국 8세대에서도 몰드류보다 따라큐를 잘 잡는 포켓몬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률은 따라큐, 드래펄트, 삼삼드래에 이어 12월 6일 기준 4위로 매우 높다.
몰드류가 고평가받는 두 번째 이유로는 다이맥스와의 궁합이 좋은 것도 있다. 자속 다이맥스만 해도 엄청난데, 팀의 물리방어를 올려주는 다이스틸, 특수방어를 올려주는 다이어스로 내구 보완과 동시에 큰 타격을 입히는 것이 가능하며, 두랄루돈, 로토무 등 강력한 성능의 포켓몬들에 대해서도 강하게 나갈 수 있다. 실제로 날따름, 사이드체인지를 무시하는 특성과 훌륭한 다이맥스로 무장한 두랄루돈이 최상위권까지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는 이 몰드류일 정도로 영향력이 막대하다.
갑옷섬 이후에 에이스번, 고릴타메타가 오면서 환경이 몰드류에게 불리하게 흘러감에 따라 사용률이 많이 감소했다. 그런데 레이팅 시즌 10이 시즌8 상위 10마리 기준으로 벤을 하기때문에 아슬아슬하게 몰드류도 벤을 당했다. 결국 파치래곤이 날뛰는 결과를 초래했다.
왕관설원서 랜드로스가 풀리며 채용률이 감소했으나 틀깨기 대신 모래헤치기 고속 딜러로서 나름의 활약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랜드로스나 한카리아스와 달리 설원 이후 환경의 축이라 여겨지는 썬더의 자속기를 전부 반감으로 받는 점이 고평가. 물론 몰드류 측에서도 자속으로는 찌르지 못하고 썬더의 다이번에 모래와 함께 날아갈 가능성이 있지만, 썬더가 열풍을 빼고 보조기 2개를 채용하는 일이 잦아짐은 물론 몰드류는 칼춤으로 랭업도 가능하기 때문에 예상만큼 밀리지는 않는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5.1.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선 아이리스의 포켓몬으로 등장. 포지션은 대략 '''지우의 리자몽.''' 즉, 매우 강력하지만 말을 안 듣는다. 그리고 나중에는 결국 다시 말을 잘 듣게 된다는 것도 똑같다. 하지만 애니판의 몰드류가 말을 듣지 않았던 이유는 리자몽과는 달리 카리스마 부족 같은 게 아니었다. 알고 보니 과거 사간과의 모의전에서 그의 액스라이즈에게 철저하게 개털린 적이 있는데 그대로 트라우마가 생겨 싸우길 거부했던 것이다. 이전까지 에피소드에서 말을 무시하는 듯한 모습도 사실 웅크린 상태에서 아이리스의 명령은 빠짐없이 다 듣고 있었다.
참고로, 말을 안 듣던 시절에 에몽가의 헤롱헤롱에 걸려 드릴 자세를 푸는 추태를 보인 적 있다 ...
이후, 야콘의 포켓몬으로도 등장. 야콘의 말에 의하면 어릴때부터 함께해온 몰드류라고 한다.[15] 시합에서는 주리비얀의 헤롱헤롱을 고속스핀으로 쪼개버리는 위엄을 보이며 뿔드릴로 일격사시키는 업적을 달성하지만, 이후 나온 암트르[16] 와의 바위깨기 대결에서 밀려 패배.
5.2. 포켓몬 초 불가사의 던전
광산이자 불가사의 던전이기도 한 두더류 탄광 (モグリュー炭鉱)에서 일하는 광부들로, 두더류 다수가 등장한다.
판짱과 쪼마리의 장난에 속은 주인공과 파트너가 탄광에 난입하게 되는데,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우물쭈물하다가 아무도 주인공과 파트너가 무단 침입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
이후 던전의 보스인 한바이트가 두더류 세 마리를 소환해 공격을 명령하는데, 어린아이에 불과한 주인공과 파트너를 차마 공격할 수 없었는지 거절하며 땅 속으로 도망가고, 결국 한바이트 혼자 싸우게 된다(...).
5.3. 포켓몬 GO
2019년 9월 17일일 5세대 포켓몬 1차 업데이트로 스타팅 포켓몬, 삼삼드래 등 일부 포켓몬들과 함께 등장했다.
최대 CP는 50레벨이 나온 이후 3667로, 땅 타입 7위, 강철 타입 중에선 4위이다. 원작에서의 높은 공격치를 살려서 255라는 땅 타입 5위, 강철 타입 3위인 공격 종족값을 갖는다. 게다가 진화 전 형태인 두더류가 맑은 날씨에 부스트를 받으면 생각보다 잘 나오는 편이라 육성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
지진보다 DPS가 높은 기술인 드릴라이너를 쓸 수 있다는 점이 몰드류의 장점이었지만, 2019년 12월에 지진 데미지가 120에서 140으로 상향되어 입지가 다소 약해진 편. 다만 진흙뿌리기의 데미지도 15에서 18로 상향되어 몰드류의 DPS 자체는 땅 타입 중 가장 높다.
게다가 강철 타입이 추가된 덕에 타입 상성도 좋아 풀 타입에 약한 그란돈이나 거대코뿌리, 얼음에 심히 약한 한카리아스 등과 차별점을 둘 수 있다. 기본 내구력이 비교 대상들 대비 상당히 낮아 몰드류가 썩 잘 버티는 편은 아니지만, 땅 타입의 견제 대상인 바위 타입을 이중으로 반감하기 때문에 바위 타입을 상대로는 가장 강한 땅타입 포켓몬이라 볼 수 있겠다.[18] 이런 독특한 상성은 내구가 경쟁자들에 비해 밀리는 몰드류의 단점을 가려 주는 강력한 차별점이다.
트레이너 배틀 에서는 종족값이 공격 쪽으로 기울어져서 CP 제한이 있는 리그에 불리하고 CP 괴물이 득실한 마스터리그에서도 활약이 어려웠으나, 진흙뿌리기와 드릴라이너가 상향되면서 디아루가를 진흙뿌리기 만으로도 잡아낼 수 있는 덕에 마스터 리그 에서 가끔 등장했었고 2021년 트레이너 배틀 개편으로 머드숏이 추가되어 다른 리그 에서도 채용의 여지가 생겼다. 날아다니는 적은 스톤샤워를 때려버리면 되어 상대 타입만 잘 맞춰주면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 또한 전설 및 환상 포켓몬 사용이 금지되는 프리미어컵에도 간간히 등장한다. 메타그로스와 토게키스 모두 저격 가능한 점은 확실히 강점이다. 기존에 진흙뿌리기를 주로 사용하던 몰드류와 달리 훌륭한 노말 어택인 머드숏을 받은 몰드류는 강자들을 더욱 쉽고 빠르게 잡아먹을 수 있으며 방어 상성도 괜찮으나, 물/땅에는 몰드류가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휩쓸리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19] 괴력몬과 노보청을 위시한 격투 타입도 요주의 상대.
여담으로 두더류는 5km 알에서 부화하는 포켓몬 중 하나이다.
6. 기타
꽤 오랫동안 뿔드릴을 배우는 신규 포켓몬이 없었는데, '''2세대 이후로는 최초로 뿔드릴을 배우는 포켓몬이다.'''[20]
모습은 블러디 로어의 바쿠류와 흡사해 보이기도 하다. 그 쪽은 드릴이 아닌 발톱이지만. 혹은 우주 두더지라든가...
일부 포덕들 사이에서는 그렌라간을 연상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두더류의 울음소리가 매우 상쾌하다.
포켓파를레에서 좋아하는 부분은 코, 싫어하는 부분은 손톱 부분이다. 싫어하는 모션으로는 손톱을 들이밀며 휙 그어버리는 모션을 취한다.
2020 POTY 총선거에서 하나 부문 19위를 기록했다.
8세대에서 VGC 메이저 포켓몬을 테마로 한 맥스 레이드배틀 이벤트 첫날에 실드 버전 한정으로 1성 두더류가 '''하이드로펌프'''를 들고 오는 오류가 있있는데,[21] 해당 오류는 얼마 안 가 고쳐졌다. 참고로 하이드로펌프를 배운 두더류는 "존재할 수 없는 포켓몬" 취급받기 때문에 하이드로펌프를 지우지 않으면 교환이나 배틀에 내보낼 수 없다.
7. 관련 문서
[1] Mole(두더지) + 드릴 + 스크류로 추정.[2] 두더지(土竜) + 드릴 + 소용돌이(渦)[3] Excavator(굴착기/굴삭기)+Drill(드릴)[4] 몰드류[5] 두더류, BW[6] 두더류, BW2[7] 두더류, BW,BW2[8] 몰드류[9] BW2부턴 강철톤 계열도 종종 보인다.[10] 7세대까지 150[11] 참고로 강철/땅 타입이 반감 이하로 받는 타입은 무효 2개를 포함해 10개로 공동 3위이다.[12] 다만 마기라스와 짤 경우 격투, 땅이 날아오기 십상이고 하마돈과 짤 경우에도 물 공격이 날아올 경우 답이 없으니 반감이 많다고 안심하지 말자.[13] 성격, 노력치, 개체값 모두 스피드 풀보정[14] 성격에 따른 스피드 무보정, 스피드 노력치와 개체값 최대[15] 체육관도 '''몰드류랑 함께 곡괭이만 가지고 만들었다'''고 한다.[16] 지우가 내보낼 때에는 단굴 상태였지만 몰드류의 뿔드릴을 버티고 진화했다.[17] 5km 알에서 두더류가 부화한다.[18] 독 타입은 무려 삼중 반감을 하지만 독 타입 자체가 그리 메이저한 타입이 아니라 보기 힘들다. [19] 갸라도스의 경우 갸라도스의 기술에 따라 상성이 뒤바뀌는데, 용의숨결이나 물기를 사용한다면 스톤샤워가 아쿠아테일보다 빨리 차므로 몰드류가 실드를 모두 쓰고 이길 수 있지만, 폭포오르기를 사용한다면 몰드류가 스톤샤워를 쓰기도 전에 반피 넘게 날아간다.[20] 뿔드릴을 배우는 놈들은 얘랑 견고라스 빼면 전부 1세대 포켓몬들, 혹은 그 진화계열에 속하는 녀석들 뿐이다.[21] 아마 워시로토무한테 있어야 할 기술을 실수로 두더류에게 준 걸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