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급식

 


일반적인 학교 급식. 보통 다양한 종류의 [1], , 필수적으로 나오는 종류별 김치, 반찬, 후식[2]이 가장 흔한 식단이다.
1. 학교 급식
1.1. 기원
1.2. 학교급식 인력
1.3. 영양
1.4. 학교판 부익부 빈익빈
1.4.1. 최악의 경우들
1.5. 위생 및 운영점검
1.6. 무상급식 전면확대 논란
2.1. 관련 문서
3. 총론
4. 관련 업체
5. 관련 문서


1. 학교 급식



1.1. 기원


1981년 1월 영양교육을 통하여 성장기 아동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도모하고 아동 상호간의 협동정신 함양과 국민의 식생활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학교급식법(법률 3,356호)'의 공포·시행으로 제도화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1년 학교 급식법이 제정되어 의무 교육대상 학교, 근로 청소년을 위한 특별 학급 및 산업체 부에서 실시하였다.
급식 자체의 역사는 성균관에서 유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한 것이 시초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급식이 맛이 없었던 건 이 시절도 다르지 않아서[3] 많은 유생들은 집에서 사식을 챙겨 와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고 한다.
이후 조선 말기 근대화 이후 근대적 학교가 설립되고 나서 일부 학교에서나 급식을 제공하는 수준이었으나 6.25 전쟁 이후 구호단체에서 분유나 우유죽을 나누어 주었고 보다 사정이 나아졌을 때는 주로 빵과 우유를 제공했다. 혼분식 정책의 영향도 있었다. 이때의 급식은 본격적인 급식이라기보다는 간식을 나누어 준 것에 가까웠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선호도는 높았다.
하지만 1977년에 급식 빵 식중독 사건이 일어나서 서울특별시에서 무려 8000여 명의 학생이 중독되고 그 중 한 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당시 기사 결국 일시적으로 급식이 중단되었고, 이후로 빈곤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급식이나 사립학교 급식을 제외하면 학교 급식이 전면적으로 실시되지 않았다. 당대에도 맞벌이 부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급식을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 자체는 있었지만 취사시설을 갖추는데 돈이 든다는 이유 때문에 전면적으로 시행되지는 못했고 그래서 한동안 대다수의 학교에서 도시락을 싸 오든지 아니면 학교 매점이나 학교 근처 식당에서 밥을 사 먹든지 해야 했다.[4] 대한민국은 국가 경제 수준에 비하면 학교 급식 시행이 늦은 편인데 거기에는 이런 배경이 있던 것. 그래서 1992년 제14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주영이 무상급식을 시행한다는 방안을 내놓았을 때 파격적이라고 불린 이유가 이 때문이었다. 진보진영에서조차도 급식 전면실시를 내거는 수준이었기 때문이었다.
1980년대 초반부터 일부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학교 내 급식이 실시되었지만, 전면급식이 도입된 것은 초등학교가 1997년, 고등학교가 1999년, 중학교가 2002년이다. 현재 모든 초, 중, 고등학교(유치원 포함)에서 학교 급식이 실시되고 있다.[5] 최근에는 학교내 '급식실'을 '식생활관' 또는 식당으로 명칭을 바꾸는 지역이 생기고 있다. 사실 급양에 관련된 시설이 식당이라는 말을 쓰지 않은 유일한 곳이 초중고 급식실이었다.

1.2. 학교급식 인력


  • 영양(교)사
국·공·사립 학교에 영양사영양교사를 배치하였는데, 간단히 비교하자면, 영양교사는 학교급식을 관리하면서 영양교육을 가르치는 정2급 이상의 교사자격증을 가진 정규직 혹은 기간제 교사를 뜻하며, 일반 영양사는 학교회계직원 혹은 식품위생직 공무원인 일반직을 뜻한다.[6]
  • 조리사
학교급식 법령에 의거하여 책임조리사 1인을 반드시 두어야 한다. 초·중학교 중 일부는 '위생원'이라고 호칭하는 조리사 공무원을 배치한 학교도 상당수 있다.[7]
  • 조리종사원
조리에 종사하는 조리원.
  • 배식원
조리를 실시하지 않는 학교 및 교실배식을 실시하지 않는 학교, 급식실이나 식당에서 급식을 먹는 학교에서는 배식인력을 따로 배치한다. 초등학교 중 급식실(식당)이 존재하지 않고 덤웨이터를 이용하여 각 교실별로 급식차를 보내는 학교는 급식당번을 정해서 학생이 배식원 역할을 대신한다. 다만 요즘에는 교실에서 개별적으로 급식을 먹는 것보다는 식당에서 단체로 급식을 먹는 것으로 추세가 변화하고 있다.[8] 시골 학교 및 도시 학교들 중 조리를 실시하지 않는 학교는 학교 및 교육청에서 시간제로 배식원을 따로 채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1.3. 영양


막상 먹는 당사자는 제대로는 느끼지 못하겠지만, 사실 한국 학교 급식은 다른 국가 학교의 급식 시설과 달리 해당 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영양사가 반드시 고용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영양학상으로는 좋은 음식이라고 한다. 영양학적으로 배운 정도가 상당히 높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적어도 학교에서는 급식의 영양을 가지고 영양사에게 뭐라고 왈가왈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영양사의 책임감과 숙련도가 높다면 제한된 금액으로도 학생들의 입맛에 잘 맞는 메뉴를 만들 수도 있고, 반대로 책임감이 낮거나 숙련도가 떨어지면 영양에는 충실하나 맛이 없어 외면받는 음식이 나올 수도 있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고기를 별로 먹지 않는 탄수화물 위주 식사를 하는 한국인과 일본인이 미국인보다 건강하다는 점을 들어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가 몸에 좋다는 주장이 영양학계의 정설이었으나, 현재는 고단백 식사가 좋은 식사라는 사실이 정설이 되었다.
그러나 이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비율 문제가 나무위키에 적힐 정도라고 서술되어 있었으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율은 학교급식법 시행규칙에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고 이를 맞추기 위해 영양사들이 골머리를 썩는다. 앞으로는 학교급식법을 정독하고 서술하도록 하자.
사실 영양사들도 개인적인 숙련도와 감각적인 측면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꽤 열정적이고 재능 있는 영양사가 관리하는 학교의 경우엔 꽤 파격적인 시도를 하거나 급식의 퀄리티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영양과 맛을 다 잡은 음식이 나오기도 하는 반면, 열정적이지 않거나 그닥 맛에 일가견이 없는 영양사가 있는 학교는 영양적으론 괜찮은데 끔찍한 음식의 맛과 진부한 식단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다만 항상 맛없으면 영양사 탓인 것은 아니고, 실험조리해 최상의 레시피를 짜줘도 딴 짓하다 음식 태워먹거나 자기만의 조리법으로 조리하거나 간을 못 맞추는 등 옆에 붙어서 일일히 참견하지 않으면 안될 끔찍한 실력의 조리사 때문인 경우도 많다.
어쨌거나, 대량급식의 특성과 학생들의 젊은 입맛으로 인해 맛에 대한 여론은 조금 떨어질 수는 있어도 면허가 있는 영양사의 관리가 있다면 학교 급식은 영양학적인 측면에선 상당히 이상적인 식단이다. 매점에서 빵 사먹는 것보단 좋고, 밖에 나가서 같은 돈 줘도 그렇게 빵빵한 구성의 식단을 제공하는 곳은 찾기 힘드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현재 급식비가 1식당 4, 5천원인데 이 돈으로 학교 밖에서 먹을수 있는건 라면 한그릇 혹은 김밥 한두 줄 혹은 닭꼬치 한두 개 뿐이다. 편의점 도시락이나 한솥 도시락도 두 개정도 먹어야 양이 차는데 이 도시락들도 한 개에 4천원이 기본인 수준이다.

1.4. 학교판 부익부 빈익빈


대체로 학교에 따라서 질의 차이가 큰 편이다. 영양(교)사의 식단표 작성이나 조리법 개발 등의 차이도 있으며[9] 아래에서도 서술하듯이 많은 양을 한꺼번에 조리하여 배식하다 보니 피급식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는 여건이 안되며 조리사의 역량에 따라 같은 이름의 메뉴여도 그 맛이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다.[10]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비조리교[11] 혹은 아예 급식 인력 자체를 외주로 돌리는 경우도 있는데 같은 급식비를 내는 경우에는 중간 단계가 추가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급식에 들어가는 원가가 떨어지게 되고 이는 급식의 품질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가끔 '먹을 만하다'든가 '맛있다'고 하는 경우가 있긴 해도[12] 대부분 '집에서 해주는 밥보다 맛있다'는 소리는 하지 않는다. 이는 개인의 기호가 이미 어릴 때부터 본인의 집밥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기도 하며[13] 대량으로 이루어지는 조리의 특성상 소량을 조리하는 집밥보다 맛에 신경을 쓰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은 아니다. 다만, 아침을 안 먹는 고등학생의 경우 사실상 하루 밥을 모두 학교에서 먹다보니 입맛이 바뀌어버려 오히려 집 음식이 입에 안 맞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입학 때는 먹을만하던 급식도 질려서 3학년 때는 식단표만 봐도 이미 먹은 듯한 마법을 체험하며 급식을 극도로 질려하게 된다. 그래도 한결같은 맛을 내주는 반찬을 찾아보면 '''김치'''밖에 없을 것이다. 가끔씩 직접 담그는 곳도 있긴 하다.
몇몇 학교에서는 수요일을 잔반을 남기지 않는 날[14]로 지정해 그날마다 비빔밥, 볶음밥, 잔치국수, 카레라이스, 짜장밥 등의 특식이 나오기도 한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위생 및 안전을 위해 학교내 급식실에서 식사를 한다. 대체적으로 급식을 복지의 일환으로 보는 시선이 강한 지역에서는 아무리 학교가 작아도 급식실만큼은 만들어놓는 곳이 많으며 학교가 오래전에 지어졌다거나[15] 급식실과 관련된 공사가 진행되어 급식실을 부득이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학교는 급식차를 보내 교실에서 자율로 배식하는 경우가 있다.[16]
급식의 맛이 기대되지 않는 날의 경우 아예 점심시간 이전에 군것질로 허기를 대신하고 급식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는 이유는 당연히 급식을 빨리 먹으면 먹을수록 그리고 먹지 않으면 않을수록 '쉬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물론 맛 이전에 허기져서 그런 것도 있고. 어쨌든 이 덕분에 대체로 점심시간은 '밥 먹는 시간'이라기보다 '노는 시간'이라는 인식이 박혀있다. 그리고 육류나 튀김같이 일부 인기 있는 메뉴의 경우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자율 배식으로 맡기는 경우보다는 조리사들이 직접 나와서 정량 배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 급식이 활성화되기 전에는 소수의 학생들이 오전 시간의 허기를 이기지 못하고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도시락을 까먹는 경우도 있었으며 심지어는 '''수업시간에 도시락을 몰래 까먹는''' 장면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마치 일반적인 학교 풍경인 것처럼 그려져 있지만 당연히 그때 당시에 그러는 학생들은 소수였고, 수업시간에 도시락을 몰래 까먹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학교에 따라서는 이런 무질서한 막장극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학년, 반 등으로 급식 순서를 정해 놓고 식당과 그 주변에 교사들을 배치해 학생들을 감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교사는 점심시간도 학생들과 같이 식사를 하며 급식지도를 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하루 근무시간이 8시간. 그러면 교사는 언제 쉬나?? 하지만 교사들이 급식지도를 하는 경우 거의 없고 자기네들도 밥먹고 쉬기 바쁘니 결국 교사가 방관하게 되던지 순서 안 지키는 놈들이 규칙 무시하고 다니는 게 대부분.[17] 그나마 학년별 배식은 좀 지켜지는 편이다. 중학교는 방식이 조금 다양한 편이지만 고등학교는 특별한 예외가 없는 이상 '''무조건''' 3>2>1학년 순으로 하도록 정해져 있다. 다만 수능 끝나고 나면 2학년이 먼저 먹는 것이 허용된다. 또 내부 배식에 대한 해결안으로 미리 도시락 형태로 담겨서 교실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잉여 반찬을 더 받는다든가 하는 재미는 사라지는데다 가끔 안쪽 도시락에 문제가 생겨서 엎어진다든가 하는 사고로 다시 도시락을 받으러 급식실로 뛰어가야 하는 상황도 벌어진다. 만약 고기반찬을 엎는 날에는...
급식 메뉴는 학교 자체에서 운영하는 직영방식과 업체에 위탁하는 방식이 있으며 초등학교의 경우는 설립 형태를 불문하고 직영운영이 원칙으로 정해져 있다.
다만 한국 급식의 문제점은 학생이 문제인데 먹고 싶지 않은 것도 그대로 받아온다는 것이다. 그걸 교육도 하지 않거나 경고문도 안 걸어놓는 학교 측도 문제이긴 하지만 대부분이 편식 따윈 하지 말라는 가정교육과 주위의 시선 때문일 수도 있는데 웬만해선 아무도 신경 안 쓰니까 받기 싫으면 받지 말자. 어차피 1~3년 동안 다들 그러려니 한다만.. 사실 이 그러려니 자체가 없어져야 하는데, 먹을 만큼 적당히 받아가는 걸 남의 눈치를 봐야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18] 그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일부러 많이 받아서 그걸 남기는 짓거리를 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이다!![19] '''음식 가지고 장난 치지 말자.''' 이것이 음식 쓰레기가 상당한 이유인데 자신의 학교의 급식 방식이 직원이 주는 방식이 아닌 직접 가져가는 방식이면 제발 자기가 '''먹을 만큼만''' 가져가자. 하지만 먹을만큼만 가져가기 위해 일부를 안가져 감에도 강제로 올리는 어른들이 있으니 주의.
다만 미국산 쇠고기를 원산지 표기 없이 사용하던 고등학교 급식 업체가 적발되는 등, 먹거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가지만 비양심적인 업체 때문인 경우도 많다. 학교급식법에 의거하여 소고기는 '한우'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한우 사용이 의무화가 되어 있으며 수입산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안에 안건을 상정하여 통과되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이 대목쯤 되면 '내가 그때 먹은게 전부 한우였다니! 그런 맛 전혀 없었는데!'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거다. 한우라고만 했지 질 높은 고기를 써야 한다는 법은 없어서, 적당한 품질의 고기를 대량으로 공수해 와서 그렇다고 서술되어 있었으나 학교급식법 시행규칙에 3등급 이상의 한우를 사용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3등급이니 맛이 없는거 아니냐 하겠지만 늙은 소를 잡아야 3등급이 나올까 하는데 등급을 높게 받으려 되도록 어렸을 떄 2~3년생 어린 소를 잡기 때문에 3등급 고기는 시중에서 구하기가 더 힘들다.
2010년대 들어 진보성향 교육감들이 공약으로 '무상급식 전면확대'를 들고 나왔다. 서울특별시의 경우 당시 오세훈 시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의회에서 무상급식에 따른 예산 배정을 강행하였고, 시장은 예산 집행을 하지 않겠다고 하여 시와 의회 간 갈등이 증폭되었다가, 이로 인해 한국 정치사에 길이 남을 역대급 나비효과의 시작이 된 캐삭빵이 일어나고 말았다. 전면적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서는 하단의 연결고리를 참고할 것.
일부 학교에서 '''국 없는 날'''이 시행되어 충공깽을 선사했다. 음식 중에서 가장 많이 포함된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시행한 정책으로 보통 국물류가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또한, 어떤 학교에서는 같은 목적으로 가끔씩 국을 숭늉(...)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숭늉의 밍밍한 맛 때문에 90% 이상의 숭늉이 잔반통 익스프레스를 타게 된다.(...)[20]
요즘은 서울을 기준으로 일반고도 급식의 질이 굉장히 높아진 곳이 많다. 과거 처럼 일주일에 1번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맛없는 식단이 일주일에 1번 정도 나올 정도로 학교들의 급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급식이 너무 맛이 없으면 학생들이 직접 항의해서 급식메뉴나 심지어는 영양사, 업체를 교체하는 경우도 생기기 시작했다.

1.4.1. 최악의 경우들


급식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은 흔히 볼 수 있는데, 기상천외한 음식이나 반복되는 메뉴 등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전날 무생채에 사용되었던 무가 오늘은 무국으로 나오고, 다음 날은 무나물로 나오고, 그 다음 날은 무 조림으로, 그 다음 다음 날은 무침으로 이용되는 식이다. 또는 영양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정체를 알 수 없는 조합의 음식을 만들어 학생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는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대개 식비 절감을 위해 값싼 재료를 한 번에 들였다가 쌓인 음식 재료를 처분하지 못해서라는데 학교급식은 미리 식단을 작성하고 그에 맞춰 식재료를 발주하기 때문에 싸다고 식재료를 한꺼번에 들여오는 일은 없다. 또한 같은 조건하라도 조리사의 재량과 조리실의 시설에 의해 맛이 좌우되기도 한다. 또한 식품영양학과 항목에 나와 있는 것처럼, 기본적으로 학교 급식은 특성상 영양소 비율과 함량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시되는데 그렇잖아도 비용의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맛과 모양을 고려하면서 영양 균형까지 맞춘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이나 김치는 어떤 메뉴에나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을 안 먹으면 식사를 안 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기도 하고, 무엇보다 영양(교)사들도 탄수화물 공급량을 밥을 기준으로 맞추기 때문이다. 일단 학교급식에서의 1인 1식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은 각각 80%:10%:10%이다라고 근거없는 서술이 되어 있었으나 학교급식법 시행규칙에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에너지 비율은 각각 55~65%, 7~20%, 15~30%라고 명확히 규정되어 있다.[21][22]
탕수육, 튀김, 순대 등 분식집에서 볼 수 있는 메뉴들이 반찬으로 유달리 많이 나오는[23] 고등학교의 경우, 급식실을 급식실이라 부르지 않고 학교 이름을 따서 '○○분식'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리고 대다수의 학교의 급식실이 전교생이 동시에 앉을 만큼의 자리 확보를 하지 못하는 터라[24] 학생들에게 줄을 세워서 배식을 하는데, 이 때는 급식 아주머니들 대다수가 배식에 투입되는 관계로 미리 음식을 준비해놓아야 하는지라 즉석요리류나 찜요리 등의 몇몇 종류의 메뉴는 나오기 힘들다. 다만 석식처럼 제공 인원이 적은 경우에는 중식보단 다양한 메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렇게 공분을 사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 매점이 있고 여유가 되는 학생들은 매점으로 향하는 경우가 꽤 있다.[25] 다만 식중독의 원인이 학교급식 말고 매점 및 학교 외에서 파는 음식에서 나오는 경우도 많은데다, 영양학적으로 불균형인 식품들을 많이 판매하므로 전국의 시, 도 교육청에서는 학교내 매점 및 자판기를 없애도록 하는 지침을 내린 상태다. 그래서 상당수 학교내 매점과 자판기가 많이 없어진 상태. 아예 점심시간 중 뒷문을 통해 인근 아파트 상가 등으로 가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도 없잖아 있다. 이 경우 학생 용돈 수준에서는 돈이 엄청 깨진다. 고등학교의 경우 이따금 돈을 걷어서 저녁이나 야식으로 패스트푸드를 배달시켜 먹기도 한다.
결국 SNS를 타고 언론도 탔다. 생선에서 쥐포맛이 나고 자장면처럼 불었으며 탕수육은 딱딱하니 그나마 맛있는 건 김치밖에 없더라. 학생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
과거에도 실제로 부산시 금정구의 어느 고등학교에서 500여 명의 학생들이 부실 급식에 반발하여 단체로 급식 거부 농성을 벌인 사례도 있었다.#
2014년 3월 4일에는 이런 기사도 떴다. 서울시 양천구의 급식 맛없기로 소문난 학교의 학생이 이건 진짜 너무한다 싶어 오늘의 유머에 찍어 올린 게 기사를 탄 것. 급식비가 1끼 3,800원인데 고구마맛탕 조금에 김치, , 건더기 없는 된장국이 반찬이다.
2017년 4월 20일에는 이런 페이지도 생겼다. 대구시 수성구의 모 고등학교의 학생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 자신의 학교 급식을 알려주는 페이지를 개설해 본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일반인,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끄는 중이다. 실제로 이 학교는 급식과 관련하여 말이 많은 학교로 유명하다. 이미 급식과 관련하여 뉴스에도 여러 번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달라진 것은 없다.
'밥이 없는 등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학생들이 굉장히 분노하게 된다. 배고파 죽겠는데 밥은 없고 그나마 남은 반찬도 변변치 않은 경우가 많다. 먼저 먹는 학년(특히 3학년들(중·고등학생), 초등학생은 6학년들)은 이런 문제에 별로 시달리지 않지만 마지막으로 먹는 1학년들에게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이미 인터넷에는 전설의 경지에 오른 급식 사진들이 떠돌아 다닌다.[26]
다만 평가란 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다 보니 들쭉날쭉한 식단으로 막장을 달리던 미국 급식을 먹던 미국인들이 한국 학교에 영어교사로 와서 급식 배식을 보고는 왜 이렇게 잘 나오냐고 충격을 느끼는 경우도 꽤 있다. 미국 급식은 진짜로 건강이고 맛이고 고려 없이 가격대만 맞추는 경우가 많기 때문. 유튜브 등에 영상을 찾아보면 많이 나온다. #
모든 학교 급식이 맛없는 것도 아니다. 몇몇 사립고들이나 외고는 맛있는 급식이 많다. 또한 일반 공립고도 일부는 맛있다. 또한 어느 급식을 먹든 맛없어 하는 사람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소위 말하는 입 짧은 게 무척 심한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대표적인 사례를 들자면, 민족사관고등학교. 부모님들과 떨어져 먼거리에서 지내는 학생 혼자 별도로 생활하는지라 급식 식단이 학생 입맛 위주로 잘 짜져 있다. 민사 캠프 경험자의 말에 의하면, 아침마다 잼과 따뜻한 토스트와 시리얼, 근처 공장에서 신선하게 가져온 파스퇴르 우유가 기본 제공되어 있고, 덴마크 요구르트나 허쉬초콜릿 우유도 제공해 줄 때가 있는데다가 기본 급식까지 준비되어있으며 점심에는 쿨피스, 만석닭강정에 저녁엔 '''소시지가 듬뿍 들어있는 안성탕면'''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27] 따라서 모든 급식은 맛없는 건 아니다.
리그베다 시절부터 하위 항목으로 '창조적인 반찬들'이 있었으나, 나무위키 이후에도 오랫동안 이어진 문서 존치 논란 끝에 토론을 거쳐 삭제되었다. 그 내용을 보고 싶다면 이곳으로.

1.5. 위생 및 운영점검


학교에서는 각 시도교육청별로 1년에 2회를 기본으로 하는 위생 및 운영점검을 받고 있다. 1학기에는 학교 급식 위생 및 안전 사항을 중점으로 점검한다면, 2학기에는 급식외의 '영양상담', '급식비 운영형태', '안전 및 위생교육' 등등의 내용으로 한 운영사항을 중점으로 점검한다. 점검 기준은 '교육부'의 기준으로 하여 지역별로 조금씩 차등을 두어 점검기준을 매기는데 이 점검이 아주 까다롭다. 조금이라도 더럽거나 문제가 있으면 바로 시정조치, 범칙금은 기본이고 심각한 경우에는 학교장 및 담당 영양(교)사의 인사까지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28] 경고 및 주의조치가 내려지게 되면, 해당학교는 교육청 이외의 다른 기관에서 실시하는 수시 위생점검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된다.[29]
위의 정기점검 이외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분기별 위생점검, 혹은 학부모와 일반시민, 기타 지자체와 연계한 위생점검도 실시한다. 학교뿐만 아니라 학교에 납품하는 업체들 모두 점검 대상에 속하며, 위반시 학교 급식 납품에 불이익을 받게된다.
당연한 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사립학교의 경우 재단, 이사장은 급식에 대해 간섭할 수 없다.[30] 정확히는 영양사의 고유 업무에 관여할 수 없다. 이를 막지 않으면 학교 급식의 특성상 사학 비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너무나도 높기 때문이다.

1.6. 무상급식 전면확대 논란


한국 급식/전면 무상급식 논란 문서 참조.

2. 군대/경찰/소방 급식


학교 급식보다도 전반적으로 질이 좋지 않다. 이유는 일단 비용 절감을 위해 1인당 식사 비용 자체가 적게 잡혀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군에서는 비전문가인 조리병들과 급양병들이 주로 요리를 맡아 하기 때문에, 의무경찰의무소방은 군보다 규모가 적은 탓에 실제적 예산 소모량이 더 커서 더욱 안습해진다. 특히 '''똥국'''이라 불리는 된장국...의 일종으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유명하다. 다만 부대 규모가 일정 이상(최소한 사단 사령부급 이상) 되면 대한민국 군무원(기능직)들이 사수 임무로써 기초 조리를 하고 조리병들과 급양병들이 부사수 임무로써 마무리하는 형식이 되기 때문에 맛이 올라가는 수가 있으나, 이 경우 대량조리의 특성상 군무원의 스탯에 따라 맛이 있고 없음이 결정된다. 특히 장군식당의 경우 2년만 하다가 바로 전역할 조리병들과 급양병들의 역량보다는 20년 이상 군대에서 근무할 군무원들의 역량이 상당히 중요하다. 애초에 장군들은 군무원들을 미더워하지, 조리병들과 급양병들을 매우 못 미더워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주말과 아침식사를 제외하고 점심과 저녁식사 때는 소속 부대 군무원들과 부대랑 계약한 민간조리원들이 와서 조리병들과 급양병들이랑 같이 밥을 하기 때문에 조금 나아진 편이다.
들리는 말로는 조류독감 말이 나오면 닭고기와 오리고기가 많아지고 광우병 파동 때에는 소고기가 많은 식으로 또 돼지콜레라 파동 때에는 돼지고기가 많은 식으로, 하여튼 특정 식품의 질이 영 좋지 않아지는 때만 되면 그 식품만 평소보다 더욱 많이 무더기로 나온다는 속설이 있다. 그렇지만 이런 음식들에 대해선 걱정할 게 없는 것이, 이런 하자 있는 식품은 애초에 검역에서 통과도 안 되고, 상태 자체가 매우 안 좋아서 제대로 요리하기도 불가능하다. 특정 재료들이 많이 나오는 건 해당 식품의 이미지 하락으로 민간 차원에서 소비가 위축되니까 소비 진작 차원에서 정부에서 대량구매해서 군/경에게 제공해주었기 때문이지, 통념처럼 저렇게 병들고 못 쓰는 식품을 군/경 입으로 처리하려고 가져온 게 아니다. 상식적으로 못 쓰는 식품을 군인들에게 주었다가 그것이 전력의 약화로 이어져서 나라 지키는 방패가 뚫린다면 적 좋은 일만 될 뿐이다. 같은 이유로 무슨 문제 있는 식재료가 없는 평범한 때에도 조리병, 급양병은 청결과 위생에 철저히 신경써야 한다. 혹여 장병들이 짬 먹고 탈나면 바로 담당자가 모가지이니 평소에도 들들 볶기 때문이다. 아무리 부정부패가 있다지만 높으신 분들이 그 정도로 바보는 아니다.
한 가지 알아두어야할 것은 군, 경이 먹는 식사에는 배식하는데 필요한 식량(g)으로 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닌 식사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이 잡혀 있다는 것이다. 즉 예산으로 편성되어 있다보니 가격이 싸지면 당연히 많이 나오는 것이다. 가격이 급작스럽게 올라갈 시 그 반찬의 양이 적어지고, 반대로 소비자의 소비가 주춤하면 공급량이 많아져 가격이 내려갈 때는 그만큼 많이 먹는다. 예를 들어 배추값이 엄청나게 오른 해에는 배추 김치를 구경하기 힘들어지고, 귤이 엄청나게 남아 도는 해에는 부대원들이 관물함에 귤을 박스로 쌓아놓을 정도로 나온다. 그러니까, 그 해 식재료 시세에 따라 많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종류가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여하튼 그래서 군대는 짬밥이 늘어날수록 급식보다는 PX 같은 외도(?)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개인차나 부대차가 있어서 입소부터 전역날까지 짬만 먹고 가는 사례도 있긴 하지만... (다만 PX도 짬이 되어야 하는 짓이지 이제 막 전입을 온 소위/하사/이병 때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
그나마 경찰관들과 소방관들은 군인들에 비해서 낫다. 특히 의경 출신들과 의소 출신들은 '경찰서=부대, 소방서=부대'인데 한 번씩 취사경들&취사소들 단체로 휴가를 가면 해당 간부들이 사령부급 경찰서&소방서 직원식당 식권을 주는데 먹어보면 퀄리티가 진짜로 엄지손가락 들 정도다. 물론 사령부급 경찰서&소방서 직원식당이 아니라도 현재 의경들&의소들 식단에는 영양사&조리사(경찰서나 소방서 소속 기능직 공무원들이다.)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와서 조리해주며 식자재 퀄리티도 군대에 비하면 엄청 좋다. 사관학교, 부사관학교, 신교대, 육군훈련소에서 4주 동안 짬밥만 먹다가 자대 전입 후 밥 먹을 때 같은 식단가격인데도 퀄리티 높아 놀라는 초임장교 및 부사관과 신병도 많은 편.[31]
참고로 해군의 경우, 함정#s-2 식사는 추가 예산이 나오고 직구매도 활발한 데다, 열악한 근무 및 거주 여건상 식사에 신경을 많이 쓰 기 때문에, 군 부대 밥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만큼 잘 나온다. 거의 집밥 수준(!)이고, 청해부대 등 해외 나가는 함정이나 잠수함 등은 예산이 더욱 넉넉하기에 식사가 양과 질 모두 육상의 장군, 제독들 밥 부럽지 않다. 조리장이나 조리병들도 남의 부대 밥주는 게 아니라 같은 부대 사람들 밥 먹인다는 개념이라 절대 식단을 대충 짜거나 요령 피우며 밥을 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육상은 육군이랑 큰 차이 없으며, 입항해 있는 함정 승조원들의 식사를 맡는 해상식당의 밥은 함정의 그것보단 떨어지나 순수 육상 근무자의 식사보다는 훨씬 좋다. UDT/SEAL, SSU 등은 육상에서 근무하지만 해상근무자로 분류되어 해상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참고로 취사에 관련된 특기자는 심각하게 못 만들면 다소의 처벌이 가능하다 카더라. 보급지원의 최고 순위를 차지하는 급식의 경우 생존과 사기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기 때문, 하지만 군 취사 환경의 열악함을 대부분의 지휘관이 이해하기 때문에 군 생활 하면서 매우 보기 드문 경우다. 물론 '''사령부 소속 장군식당에서 취사 업무를 담당하는 군무원들은 가차없다! 대충 2년만 하다가 갈 잉여들도 아니고 엄연히 직업군인인데 20년 이상 근무할 군무원들이 장군님들 상대로 이랬다간 당연히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

2.1. 관련 문서



3. 총론


여러 사람을 값싸게 먹이려는 것이다 보니 수천 명의 입맛을 한 번에 맞추는 것이 불가능해서 퀄리티를 기대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대량으로 조리하다 보니 조리법 등도 제한되는 편.[32] 워낙 대량조리인지라 볶음이나 튀김을 할 때도 뜨거운 물에 한 번 삶아낸 다음에 볶고 튀긴다? 사실무근이다. 서술할때 사실에 근거해서 서술하도록 하자. 그러니 제발 소원수리 할 때 '''김밥이 먹고 싶어요'''나 '''계란후라이를 먹고 싶다''' 같은 것은 적지 말자. 취사병 죽는 소리난다. 불평 불만하면서도 먹을 사람은 다 먹는 편이지만, 가끔씩 급식에서 튀어나오는 것들 때문에 까이는 경우가 매우 흔한데, 수세미 조각이나 머리카락 같은 것은 애교 수준이고, 무슨 짓을 한 건지 심지어 밥에서 '''주민등록증'''(!)이 나온 사례도 있다. 여차하면 식칼의 일부가 부러져 고기 사이에서 나온다거나 한다. 그리고 본래 재료로 들어가서는 안 되는 생물체가 발견되기도 하는데, 국에서 각종 벌레나 절지동물, 또는 올챙이로 추정되는 것이 발견되는 예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이런 이물질들보다 대외적인 파급력이 큰 식중독[33] 사건이 잊을 만하면 터지는 등, 관리부실로 인한 병폐가 심심찮게 지적되고 있다.
사실 이러한 문제점은 까고 보면 일반 식당들에서도 흔히 보이는 문제다. 일반 식당이라고 수백 수천 명의 입맛을 일일히 맞춰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다만 유독 급식이 집중적으로 까이는 이유는 일반 식당에서 문제가 터지면 안 가면 그만이지만, 급식은 좋든 싫든 다른 선택권 없이 의무적으로 급식만 먹어야 하는 상황이 대부분이라 불평이 터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각종 관공서/기업체 등의 구내식당들도 급식과 비슷한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대량조리, 영양사, 자율배식 등) 급식과 달리 불평이 적은 것도 구내식당은 싫으면 안 가면 그만이기 때문. 한국 남성들이 군대를 싫어하는 것과 같은 이유라고 보면 된다.

4. 관련 업체


전부 기재할 시 폭주 우려가 있으므로 유명 대기업 계열사만 기재한다.
  • 동원홈푸드
  • 아라마크: 미국계 푸드서비스업체.
  • 농협 학교급식지원센터

5. 관련 문서


  • 급식
  • 도시락
  • 편식
  • 한식 뷔페[34]

[1] 가끔 밥이 없는 날을 따로 배정해(주로 방학을 얼마 앞둔 날, 혹은 다수의 학급이 현장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 등으로 부재 상태인 날, 시험기간이 대다수. 한 달에 1번 씩 밥 안 나오는 날을 지정하는 경우도 있다.) 밥 대신 면을 주거나 햄버거 같은 특식으로 때우기도 한다.[2] 참고로 해당 주스의 이름인 플리또(pulito)는 이탈리아어로 시원하다는 뜻이라 카더라. 외래어표기법으로는 '풀리토'겠으나, '또'는 발음하기 좋아서 그럴 수는 있어도 앞글자는 u를 생략해서 '풀'이 아니라 '플'이라고 쓰는 이유는 불명이다.[3] 물론 구성이야 훌륭했다. 현재의 급식처럼 밥, 국, 반찬의 형식만은 지켰다. 맛이 없었을 뿐이다.[4] 대학교는 일괄 급식이 아니고 학생이 자기 돈으로 자유롭게 사 먹는 단체 식당이었고, 대학생과 그 이전의 큰 차이점 중 하나였다.[5] 그런데 의무 교육 과정인 중학교까지는 전면 무상 급식을 하는 것이 맞는데, 2019년 현재까지도 다 안 되고 있다. 공교육 과정에 들어기지 못하고 있는 유치원/어린이집 또한 유상 급식이다.[6] 또한 교육청 산하 식품위생직 공무원들 중 2005년 기준으로 3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자들은 대부분 과거 2006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특채시험을 실시하여 지금의 '영양교사'가 되었다. 나머지 교사를 원하지 않은 일반 식품위생직 공무원이나 2003년 이후에 임용된 식품위생직 공무원은 현재 교육청의 급식 행정을 담당하거나 교육청 산하 수련원 혹은 연수원에서 급식을 담당하고 있다. 몇몇은 현재 학교에서도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7] 이들은 과거 학교급식 실시가 본격화되던 90년대 초, 중반에 조리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에 한해 특별 채용된 기능직 조리사들이다. 현재 일반 지방직 공무원급으로 전환되었으며, 더 이상 채용 공고는 내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교육공무직원인 조리종사원과의 갈등을 일으키는 학교가 상당수 있다.[8] 물론 다목적강당이라고 하여 1층은 주차장, 2층은 급식실, 3층 이상부터는 체육관(강당)을 설치하는 학교들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레 바뀌었다.[9] 음식 간의 상호 궁합을 일일이 따져가며 식단표를 작성하는 경우도 있으나 아무래도 많은 날짜에 다양한 메뉴를 넣고자 하다보니 음식간의 궁합이 전혀 맞지 않거나 생각지도 못한 조리법을 이용한 음식이 나오기도 한다.[10] 학교에 따라 질의 차이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다면... 같은 스파게티가 나와도 어떤 학교에서는 먹을 만한 미트 스파게티가 나오지만, 반대로 어떤 학교는 말 그대로 물 탄 케첩에 국수를 말아먹는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11] 학교에서 직접 조리를 하지 않고 외부에서 음식을 받아오는 경우[12] 특식으로 집에서도 좀 접하기 힘들지만 그만큼 맛있는 반찬이 나오는 경우라든가, 후식이 잘 나오는 경우라든가 등등. 특히 후식을 잘 내주는 학교의 경우 마트 같은 데서도 안 파는 맛있는 것들을 어디서 받아와서 급식으로 주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당연히''' 인기 있는 특식이나 후식만 삽시간에 동이 나서 (주로 먼저 먹은 사람들이 추가로 더 받아내기 때문) 늦게 오는 학생들이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덕분에 인기있는 특식이나 후식이 나오는 날엔 (나중에 오는 사람들이 못 먹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먼저 와서 다 먹은 학생들이 반찬이나 후식 더 달라고 부탁해도 배식원 아줌마들이 안 들어줄 때도 있다.[13] 김치만 하더라도 대체적으로 자신의 집의 김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14] '수요일은 다 먹는 날', '''수요일은 잔반 남기지 않는 날'''이라 하여, 수다날이라고 한다. 가끔씩은 수다날이라며 잔반통을 막아놓아 학생들이 강제로 밥을 다 먹게 하는 학교도 있다는 카더라 통신이 전해져 내려온다. 일부 학교는 목다날이나 금다날로 시행하고 있다.[15] 90년대까지는 거의 모든 학교가 의무적으로 도시락을 싸왔기 때문에 이전에 지어진 학교 중에서 학교 부지가 좁거나 증·개축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16] 소수의 학교들은 급식실의 규모가 작아 급식실과 동시에 급식차를 섞어 교실에서 배식하는 경우도 있다. [image][17] 단 이것도 어디까지나 케바케. 어떤 학교는 위로 선생 보내서 반별로 인솔 후 계단에서 차례차례로 들어간다. 이유는 급식실이 좁아서..... 학생은 1000명인데 급식실은 100명도 수용하기 힘들다.[18] 하지만 사소한 걸로 학교폭력을 일으키는 학생들이 있는 학교라면 사이에 있다면 어쩔 수 없는 게 현실.(...)[19] 의외로 많다. 앞의 친구가 많이 받아가니 나도 많이 받아가야겠다는 쓸데없는 허세짓...문제는 어른들의 일부에도 이런 버릇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20] 숭늉 같은 걸 안 주는 학교의 경우엔 음료수 같은 걸 주기도 한다. 보통은 유기농 과일 주스. 진짜로 부익부 빈익빈일 상황.[21] 고전적 영양학에서의 알맞은 식단은 보통 탄수화물 65%, 단백질 15%, 지방 20%를 섭취해주어야 한다고 본다. 최근은 단백질과 지방의 비중이 더 더 높아지고 있다.[22] 한국에서는 2000 kcal 섭취 기준으로 탄수화물은 300 g, 단백질은 60 g, 지방은 60 g이 권장 섭취량이다.[23] 튀김류는 사실 위험 요소만 주의하면 대규모 식단에선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식품 중 하나다. 소스라고 해 봐야 간장, 케첩, 탕수육 소스가 땡이므로 준비 과정과 비용도 굉장히 싸다. 특히 떨이 식재료 처리하기 좋은데 상추나 고추 같은 것을 튀겨 내주는 곳이 이런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24] 학교급식법에 의거하여 피급식인원수에 따른 회전률은 보통 2.5 대 1이다. 이 비율을 기준으로 학교 급식실을 짓게 된다.[25] 대개 학교 급식의 질에 따라 결정되며 급식도 먹고, 매점도 가는 경우도 많다. 보통 '''그날 메뉴가 맘에 안 들 때''' 간다. 물론 아무거나 다 먹거나 좀 배고픈 건 참는 학생도 있다.[26] 첫 번째 짤은 스파게티를 급식으로 배식하다가 영양사의 계산 미스로 인하여 '''면 배식 실패'''라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리고 두 번째 짤은 김치와 핫도그 그리고 '''깨죽'''이다.[27] 하지만 급식만 맛있다고 캠프 신청하진 말자. 초등학생이건 중학생이건 다 상관없이 민족사관고등학교 문서에 나와있는 그 미친 듯이 빡센 일정을 그대로 수행해야한다. 결과적으로 캠프 참가 비용이 '''기본 200만 원, 늦게 신청하면 350만 원'''이나 된다.[28] 어느 학생은 생선에 겟지렁이가 들어있었다! 그래도 사실인것 같다.[29] 다만 학생들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급식에 머리카락이 나와 식당 아주머니에게 말하면 요구르트 쥐여주고 미안하다며 조용히 하라고도 한다..[30] 이럼에도 예산고등학교의 이사장이 백종원이라 급식 이야기는 꼭 나온다. 물론 한 달에 두 번 있는 더본데이라는 게 있기는 하지만...[31] 상대적으로 맛있을뿐, 식사인원이나 취사병의 역량따라 맛이 좌우된다.[32] 사실상 물을 이용해 끓이거나(찌기, 삶기, 데치기 포함) 볶거나 튀기는 단순한 조리법 밖에 없다. 이외에는 규모가 크다면 오븐으로 굽는게 추가되는 정도.[33] 막말로 국에서 벌레가 나오면 그날 국을 버린 뒤 학생들 입단속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끝이고, 극심한 불쾌감을 빼면 딱히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해가 되지는 않지만 직접적으로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는 식중독은 얄짤없다.[34] 여기서 말하는 한식 뷔페는 계절밥상이나 자연별곡 같은 고급형이 아닌 골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저가형 뷔페를 말하며, 메뉴가 이 문서에서 말하는 식단과 대체로 비슷하다. 간혹 저녁 위주로 하는 식당에서 점심 시간대에 한해 취급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