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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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모티브는 페럿. 진화 전인 꼬리선은 너구리가 모티브다.
꼬리선의 일어명칭인 オタチ(Otachi)는 꼬리를 뜻하는 尾(お:O) + 서다(立ち:Tachi) 에서 왔으며[2] , 다꼬리의 일어명칭 オオタチ(Ōtachi)는 オ가 소(小:O)와 발음을 공유하기 때문에 진화 후 커진 몸집처럼 대(大:Ō)를 붙인 이름이다.
다꼬리의 한국어명 유래에 대해서는 크게 두가지 추측이 있는데
- (몸 전체가) 다 꼬리(처럼 보임)
- (길)다+꼬리
3. 포획 및 스토리
굳이 스토리용으로 사용하겠다고 한다면 물리형이 좋고, 추천 기술배치는 괴력 or 은혜갚기(필수)/깨트리다/섀도크루/기습/유턴 중 택3.
GS/HGSS에서는 초반에 꼬리선이 등장하지만, 성도지방 스토리 내내 진화형인 다꼬리는 출현하지 않는다. 다꼬리는 관동 1번도로에 가서야 출현한다. 크리스탈 버전에서는 아침과 낮에 43번 도로에서 나타난다.
XY에서는 6번도로에서 꼬리선이 등장한다.
스토리에서는 초반에도 쓰기가 힘든 편이다. GSC 기준으로 이야기하면 다꼬리 때의 그럭저럭하는 스피드에 비해 꼬리선때의 스피드는 겨우 '''20'''이며 이 정도면 거의 후공 확정이라고 봐야 한다. 11레벨에 전광석화를 배우기 전까지는 항상 후공으로 지내야 하며, 그나마 상대 포켓몬[3] 도 전광석화를 들고 있다면 반드시 후공이다.
하지만 15레벨까지 올리면 다꼬리로 진화하면서 공격 76, 스피드가 90으로 상승, 스토리용 포켓몬으로는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으로 올라가고, 금빛시티에서는 금빛백화점에서 일요일에 카운터의 여자에게 선두 포켓몬의 친밀도가 150 이상이면 은혜갚기 기술머신을 받을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일요일 때마다 일어나는 이벤트이므로 다꼬리를 꼭 키우고 싶다면 받는 편이 좋다. 친밀도를 꽉 채우면 위력 102에 자속 보정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유용하다.
서브웨폰으로는 아이언테일과 섀도볼이 있지만, 한번 얻으면 다시 못얻는 기술머신이므로 다꼬리에게 투자할 경우 아쉬운 편, 아이언테일로는 바위 타입을 공략할 수 있지만 다꼬리의 낮은 공격력과 아이언테일의 낮은 명중률로 인해 큰 효과를 보기 어렵고, 섀도볼은 고스트 타입에 대한 대항책으로 쓸만한 편이다. 에스퍼 타입 상대로도 은혜갚기보다 조금 더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다꼬리로 진화해서 공격과 스피드가 상승했다고 해도 스펙도 스펙이지만 타입 상성으로 불리한 경우가 많아[4] 체육관에서 활약하긴 힘들고 기타 트레이너나 로켓단과의 싸움에서 쓸 수 있을 정도가 다꼬리의 한계라 보면 될 것이다.
하지만 의외로 스타팅을 제외하고 노치트 원포켓몬 클리어 플레이를 시도한다면 2세대에선 다꼬리도 꽤나 쓸만하다. 기본적으로 무난한 노말타입에, 초반에야 스피드가 딸려서 맞으면서 겜하다보니 약준비/병원신세가 좀 필요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원포켓몬은 한놈이 경치를 몰아받다보니 트레이너만 상대해도 레벨차이로 스피드문제는 금방 상쇄되며, 노말 타입 포켓몬 특유의 넓디넓은 기술폭 덕분에 구멍파기도 모자라 3색펀치와 파도타기까지 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여러상성에 쉬운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
4. 성능
비버통보다는 배울 수 있는 비전머신이 적지만 그래도 다꼬리 기준으로 풀베기/괴력/바위깨기/파도타기라는 기술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비전머신 셔틀로 써먹을 수 있다. 2세대에서는 박치기도 유용하다. 초반부터 잡을 수 있는 포켓몬이라는 것도 장점.
하지만 배틀에서의 활용도는 같은 계열의 경쟁자들(레트라, 직구리, 비버통, 보르그, 바랜드, 파르토, 형사구스)과 비교하면 제일 처참하다.
그 경쟁자들의 활용도는 각각 다음과 같다.
- 레트라: 근성 특성으로 부족한 화력을 커버하는게 가능하다. 기합의 띠 + 죽기살기→전광석화 or 기습 콤보도 있다.
- 직구리: 경쟁자 중 최속이자 자속 신속을 보유했으며, 배북과 특성 먹보를 이용한 빠른 캄라열매 사용으로 공 6랭업 초고속 어태커로 변모하는 게 가능하다. 픽업 특성과 탐내다 조합으로 아이템 노가다에 쓸 수도 있다.
- 비버통: 사기로 꼽히는 특성 '천진' 및 '단순'을 보유하고 있다. 타입 조합에서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이 두 특성으로 충분히 커버한다. 거기에 플라티나에서는 저주도 배우므로 괜찮은 화력을 낼 수 있다. 덤으로 대부분의 비전기술을 익힐 수 있어서 스토리 진행용으로도 그만이다.
- 보르그: 이상한빛, 최면술, 뽐내기, 바톤터치 등 여러 보조기 및 칼춤을 보유했다. 이쪽도 대우가 좋지 않지만 최소한 쓸 구석은 있다. 도발에 걸려도 다꼬리처럼 분노의앞니를 보유했기에 쓸 구석이 남아있다.
- 바랜드: 종족치가 500[5] 에 다양한 견제기 보유. 특성 모래해치기를 이용해 모래팟에서 하품을 사용하는 전법도 보유하고 있다.
- 파르토: 처음엔 외모 덕에 대우가 좋지 않았지만 숨겨진 특성이 천하장사라 램펄드급의 공격을 소유하고 있다. 초창기엔 사기 포켓몬급이였던 적도 있었다.
- 형사구스: 공격력이 110에다 옹골찬턱일 경우 1.5배로 뻥튀기, 거기에 숨겨진 특성은 적응력이다.
그나마 가장 잘 쓸 수 있는 방법은 노력치를 체력과 공격에 몰아넣고, 실크스카프를 장착, 기술로는 은혜갚기/섀도크루/전광석화/(넣고싶은것)이 있지만 종족치가 낮아서 그다지 효과가 없다.
드림월드에서 새로 얻은 특성인 통찰이 한 줄기 희망. 통찰+트릭으로 상대 포켓몬을 엿먹일 수 있는 포켓몬은 다크펫과 다꼬리뿐인데 다꼬리는 다크펫보다 스피드가 빨라 구애의 스카프를 달고 있다면 130족을 추월하는게 가능하고 다크펫하고는 달리 유턴으로 빠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더 빠른 스피드에 유턴을 배울수 있고 특성도 동일한 음번의 등장으로 최속 통찰+트릭의 잇점도 빼앗겼다.[6] 그나마 다행인 건 음번의 바꿔치기 유전 루트가 매우 복잡하고 특수 어태커라는 점. 또한 음번 쪽은 부족한 특수 화력 보충을 위해 스카프가 아닌 안경을 끼우는 경우가 더 많다. 아직 물리형 통찰+트릭 최속 사용자는 다꼬리 뿐이다.
직구리에게 탐내다를 유전받으면 '''통찰+탐내다'''로 앵벌이를 편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직구리의 픽업+탐내다보다는 아이템 획득률은 떨어지겠지만, 야생 포켓몬에게서 원하는 아이템을 얻기엔 이쪽이 더 편하다. 통찰로 아이템을 확인한 후 원하는 게 있으면 뺏고, 없으면 두들겨 패거나 튀면 되니까. 야생 포켓몬에게서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뜯어내야 하는 5세대에선 상당한 장점인데, 그만큼 픽업도 비중이 올라갔기 때문에 다꼬리를 쓰더라도 '''픽업요원 5마리'''를 같이 넣고 픽업 발동을 위해서 혼자 뼈빠지게 싸워가면서 아이템도 훔치고 야생 포켓몬을 박살내는 인생을 살게된다. 거기다가 다꼬리가 이렇게 싸우는 사이에 나머지 픽업요원 5마리는 아주 편하게 아이템을 얻어온다(...). 버려지는 것보단 낫지만 이래선 완전히 노예 인생 아닌가...
WCS2014에서 재발견된 파치리스처럼 분노의앞니+날따름이 가능하기 때문에 파치리스처럼 활용해보려는 시도도 있기는 하나 내구가 파치리스보다 낮기 때문에 이마저도 쉽지 않다. 게다가 파치리스는 볼부비부비라는 쓸만한 마비기술을 배우는데 이녀석은 그런 것도 없으니 애매하다.
7세대부터는 외모 덕분인지 똬리틀기를 배운다. 바톤터치와의 연계가 가능해졌고, 이게 가능한 포켓몬 중에서는 제일 빠르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5.1. 포켓몬스터 SPECIAL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 로켓단 여성 단윈들이 진화전인 꼬리선과 함께 사용. 보통의 다꼬리와 꼬리선들과는 달리 표정이 험악하다.
5.2. 포켓몬 GO
포켓몬 GO에서는 본가와 마찬가지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 출몰하며, 워낙에 꼬리선이 자주 출몰하다 보니 다꼬리까지 진화시키기엔 그다지 어렵지 않다.[7] 이러한 점을 이용해 행운의 알을 사용해 경험치 획득을 극대화한 뒤 포획한 꼬리선을 한꺼번에 다꼬리로 진화시켜 경험치를 쓸어 담는 방법으로 트레이너 레벨업을 하는 방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다만 최대 CP가 그리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많이 선호되지는 않는다.[8]
여담으로 꼬리선은 포켓몬 알에서 부화하지 않는 포켓몬 중 하나이다.
6. 기타
생김새는 초반 노말타입 짐승들 중 가장 귀엽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은 많다. 또한 2세대부터 4세대까지 애니나 극장판 같은 곳에서 숲이 등장하면 늘 다꼬리 2마리 이상이 숲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다. 다만 산불이나 산사태 장면이 나올 때 늘 도망치는 역할도 겸한다.
포켓몬스터 XY에서는 초반부에 등장하는데 3D 모델링이 매우 귀엽게 나왔다. XY의 1기 오프닝에서도 카메오로 살짝 등장하는데 남녀의 사이에서 빵을 들고 같이 가는 다꼬리와 꽃밭에서 두마리의 다꼬리가 멀리서 얼굴을 내미는 연출이 나온다.
다꼬리 특유의 귀여움 덕분인지, 아니면 묘한 생김새 덕분인지 유튜브에 다꼬리가 걷는 동영상이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furret meme 이라고 유튜브에 검색하면 정신이 날아갈정도로 기묘한 다꼬리의 걷는 모습을 볼 수 있다.[9] 예시
많이들 간과하는 사실이 있는데 몸길이가 '''1.8m'''로, 이정도면 키 크고 건장한 성인 남성과 같은데 심지어 니드킹, 괴력몬보다 더 크다. 하지만 애니 등에서는 현실의 페럿 정도의 크기로 나와서 전혀 그렇게 안 보인다. 도감의 실루엣을 비교해도 주인공이 더 커보인다. 사실 이건 순전히 키 보다는 몸 길이까지 묘사한 것으로 추측되며[10] , 이를 통해 다꼬리가 의외로 몸집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외관은 전혀 그렇게 안보이기 때문에 이런 패러디도 존재한다. 다꼬리 등신대 봉제인형이 발매 되자 그 거대함이 화제가 되었다.
2세대에서는 1번도로에서 가끔씩 레벨 6 다꼬리가 나오기도 한다.
네임드 블로그 미오시티의 작은 도서관의 오너 리오메가 제일 좋아하는 포켓몬이라고.#[11]
해외 유튜버 11pixels는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의 리메이크가 나올 때까지 다꼬리가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영상을 계속 실방하고 있다.#
7. 관련 문서
[1] 다꼬리의 일본명도 オオタチ(Ōtachi)이다.[2] 때문에 일본의 성씨중 하나인 오다치(尾立)는 번역기로 번역 시 포켓몬 꼬리선으로 번역되어 나온다.[성도지방] 토게키스, 그랑블루, 켄타로스, 밀탱크, 캥카[칼로스지방] 화염레오, 트리미앙, 두트리오, 잠만보, 쟝고, 스왈로 등.[3] 대표적으로 꼬렛은 7레벨에 이 기술을 배운다. 구구는 15레벨에 배우므로 그나마 나은 편[4] 유빈은 고스트라서 노말 타입 공격이 안먹히고, 사도는 격투 타입이라서 약점을 찔린다. 규리는 강철타입이고 방어력이 강해 자연공원에서 얻은 구멍파기로 약점 4배를 찌를 수 있는 코일 정도만 상대가 가능, 류옹과 이향은 약점도 안찔리고 1배 싸움이 되긴 하지만 이번엔 스펙이 발목을 잡는다. 그래도 1배 싸움이니 렙업만 팍팍하는 식으로 대응할 수 있긴 하다.[5] 5세대에서는 490이었는데 6세대에 와서 상향.[6] 다른 점이라면 음번은 트릭이 아닌 바꿔치기를 배운다는 점? [7] 참고로 꼬리선에서 다꼬리로 진화하기까지 필요한 사탕 개수는 25개이다.[8] 2019년 1월 25일 기준 245위.[9] 이 밈에 주로 쓰이는 BGM은 넝쿨마을의 배경음악이다.[10] 주로 뱀형태의 포켓몬의 길이 표시법 신장을 머리부터 꼬리까지의 길이로 표시함.[11] 이전에 이로치 꼬리선을 뽑았을 때도 이로치가이는 진화시키지 않는다는 자신의 불문율을 깨고 이로치 다꼬리로 진화시켰다.